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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동감’ 여진구, 17년 차 베테랑의 끝없는 연기 열정 “더 열심히” [일문일답➁]

“제가 운명의 상대를 만난 것 같아요.” 1998년생 데뷔 17년 차 배우 여진구가 1999년에 사는 기계공학과 95학번 대학생으로 변신해 풋풋한 청춘의 설렘을 가득 품고 돌아왔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2000년 흥행한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동명의 원작과 달리 이번 리메이크작은 과거와 현재에 머무는 남녀 캐릭터를 바꿨다. 극 중 여진구가 맡은 용은 어느 날 무전기 햄을 통해 2022년의 무늬와 소통하며 연애 상담을 부탁하고, 그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첫눈에 반한 신입생 한솔(김혜윤 분)에게 서툴지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당찬 인물이다. 17년간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여진구는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동감’을 선택,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사랑을 꿈꾸는 청춘의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그려냈다. 그는 “다채롭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싶었다”며 “이번이 아니면 이런 작품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지금까지 보여 준 모습과는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영화 출연 계기를 담담히 이야기했다. 〈일문일답①과 이어집니다〉 -세기말 유행어인 ‘방가방가’, ‘하이루’ 등을 내뱉는데 낯설지는 않았나. “어렸을 때 들었던 기억이 있어 낯선 유행어는 아니었다. 귀엽게도 느껴져서 좋아하는 표현이다.” -촬영 소품 중 신기했던 것이 있었다면. “무전기인 햄이 가장 신기했다. 진짜 작동되는 것인지 궁금했다. 대학교를 배경으로 길거리에 동아리가 펼쳐져 있는 장면도 새로웠다. 글씨체, 피켓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원작 배우들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다면. “시사회에 유지태 선배가 와서 ‘힘주고 싶다’며 사진도 찍고 응원해줬다. 나인우, 배인혁과 함께 지켜보며 ‘선배님처럼 저렇게 멋있게 될 수 있을까’와 같은 이야기도 나눴다.” -시사회에서는 어떤 배우들이 참석했나. “정말 많은 배우가 왔다. 최민수 선배도 영화는 못 봤지만 잠깐 와서 응원해줬다. 작품에 아들로 나온 적이 있어서 근처에 있다가 바로 왔다고 했다. 주지훈, 임시완, 김수현, 박보검 배우들도 왔다.” -거북이와 호흡을 맞춘 소감은. “거북이가 너무 잘해줘서 너무 놀랐다. ‘거북이가 연기가 되는 동물이었구나’ 처음 알았다.” -김혜윤 배우와 연인 호흡은 어땠나. “혜윤 누나가 맡은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비슷하다. 되게 활발하고 밝은 사람이다. 덕분에 촬영을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게 했다. 또래 배우들과도 1999년도에 있는 대학생처럼 연기하면서 몰입도 더 잘됐다. 펌프도 실제 우리 실력이다. 국가대표 코치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인정할 정도로 혜윤 누나가 펌프를 잘했다.” -점점 현장에서 후배들이 많아지고 있을텐데. “이제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 현장에 많더라. 스태프들도 나보다 어리다. 이 변화에 아직 적응을 못 하고 있다. 실제 나이를 모르고 나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형, 누나라고 한 적도 있다. 현장에서 막내인 게 너무 당연했던 시절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한다.” -김유정 배우도 얼마 전 ‘20세기 소녀’로 1999년 동시기 청춘물을 찍었는데. “정말 신기하다. 시대도 다양한데 1999년을 같이 하게 돼서 놀랐다. ‘20세기 소녀’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유정이와 서로의 배역 이름으로 부르면서 장난도 치고 연락을 나눴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어렸을 때는 무게감 있는 역할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밝고 말랑한 캐릭터가 많다. “다채롭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싶다. 지금의 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20대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고 싶기도 했다. 이번이 아니면 이런 작품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최대한 편안한 모습을 담고자 했다. 지금까지 보여 준 모습과는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국민 남동생’ 이미지가 아직 강한데 이번 작품으로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나. “실제 그 시대를 산 이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 90년대를 지나보낸 연기자 선배들에게 ‘이 자식 나도 그런 적 있었어’, ‘내 친구가 첫사랑 때문에 울었었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 ” -배우, 인간 여진구의 삶 모두 만족하나.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낀다. 인생 자체가 커리어가 된 것 같다는 말도 한 적이 있다. 인생은 모두 영화처럼 흘러간다. 나는 그 영화 속에서 배우를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이제 20대 중반인데 달라진 마음가짐이 있나. “20살보다 30살에 가까워지고 있다. 마음의 나이는 아직 18살인데 어떡하지 싶기도 하다. 입대도 남아있지만 어떻게 준비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워낙 건강하게 태어나서 준비는 잘하고 있다.” -앞으로 맡고 싶은 배역이 있다면. “지금처럼 다양한 역할, 작품을 보여주면 그에 따라 기대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칭찬을 들을 수도 있다. 마냥 너무 감사한 상황이다. 악역은 정말 해보고 싶다. 조커 캐릭터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다. 나쁜 역할인데 매력 있고 멋있는 캐릭터가 좋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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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또 신비한 동물 등장

주객전도의 위기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신비한 동물들은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까. 오는 13일 개봉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시리즈의 전통에 따라 놀랍고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을 대거 등장시킨다. 덤블도어 가문을 수호하는 불사조와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니플러와 보우트러들이 돌아오는 것은 물론, 새로운 마법 동물이 처음으로 영화 스토리 전체에서 핵심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동양의 전설 속에 존재하는 성스러운 동물 기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법 세계에서 가장 존중받는 마법 동물로 사람의 영혼을 들여다보고 얼마나 순수한 마음을 지녔는지 간파하는 능력을 타고나 마법사 세계의 새 지도자를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어미 기린은 말과 용이 섞인 듯한 모습에 큰 사슴 같은 몸과 긴 목에 금빛 비늘에 덮여있어 무지갯빛 광채가 난다. 머리끝에서 등까지 헝클어진 갈기가 자라있고 긴 꼬리 끝과 귀 뒤에 털뭉치가 있다. 머리에는 비늘에 덮인 커다란 두 개의 뿔과 뾰족한 코, 얼굴 양쪽 끝에서 두 개의 긴 덩굴손이 뻗어있다. 갈색 눈동자에는 표정이 살아 있다. 새끼 기린은 사람의 본디 성격을 인지하는 능력이 있어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따른다. 어른 기린처럼 뾰족한 코와 뿔 달린 머리, 자라면서 길어지는 덩굴손, 갈기와 꼬리와 귀에 털뭉치가 있다. 작은 몸에 덮인 비늘은 특정한 순간에 은은한 무지갯빛을 낸다. 가늘고 흐느적거리는 다리로 발을 딛고 걷는 모습은 새끼 사슴을 닮았다. 비밀 감옥에서 무자비한 간수 역할을 하는 코믹하면서도 무서운 맨티코어도 출연한다. 거대한 바닷가재와 게를 섞어 놓은 듯 갑각류와 유사하게 생긴 다섯 개의 눈을 가진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생물로 두 개의 집게는 인간을 박살 내고 세 번째 집게발처럼 보이는 강력한 이빨은 사람의 살을 찢어 몇 초 만에 먹어 치우고 남은 건 수백 마리의 굶주린 새끼들을 먹인다. 새끼 맨티코어는 성체에 비해 아주 조그마한 체구로 크기보다는 수적으로 위협적인 존재다. 가시 돋친 머리와 동그랗게 말린 꼬리 때문에 새우나 전갈처럼 보인다. 다중 관절로 된 여섯 개의 다리와 옆으로 걷는 모습이 게와 비슷하다. 어른 맨티코어처럼 다섯 개의 말똥말똥한 눈동자로 쳐다보는 모습이 귀여워 보이는 건 착각이다. 새끼 만티코어 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해 뉴트는 마법동물학자의 전문지식을 이용해 두 손을 들고 엉덩이를 흔드는 해괴한 춤을 추는 굴욕적인 의식을 거치는 장면을 7시간이나 찍었다. 기능에 따라 다양하게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와이번이라는 신비한 동물은 짧은 등장에도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긴 꼬리와 날 수 없을 것만 같은 짧고 뭉툭한 날개가 예상과 달리 중력마저 거슬러 날 수 있는데 복어처럼 몸을 부풀려 도약을 시작하고 벌새와 유사한 날갯짓으로 열기구처럼 공중에 떠오른다. 꼬리의 길이는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지고 사람을 포함해 자신의 무게보다 몇 배 이상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일단 공중으로 떠오르면 다시 날개 길이가 익룡 정도로 커지면서 부풀었던 몸이 쪼그라들고 멀리멀리 날아간다. 덤블도어 가문의 사람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나타나는 불사조는 이번 영화에서 크레덴스의 생명과 연결되어 등장한다. 이에 전에 등장한 불사조보다 덜 붉고 활기도 부족해 회색에 가깝다. 날개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있지만 날 때마다 재를 날리고 지난 영화에서보다 좀 더 지치고 마모되게 디자인됐다. 뉴트의 용감하고 지략 넘치는 보우트러클 피켓과 구제불능 사고뭉치 니플러 테디도 또 다시 모험에 참가한다. 나무껍질과 나뭇가지 몸통과 머리에 작은 갈색 눈 두 개가 달려 있는 나무 수호신 보우트러클 피켓은 매우 얌전하고 부끄러움이 많은데 엄청난 지성, 용기, 충성심을 갖고 있다. 자물쇠 따는 기술로 늘 그렇듯 이번에도 훌륭한 활약을 펼친다. 작은 몸집에 검은 솜털로 뒤덮여있고 길고 둥근 코가 두더지와 오리너구리를 닮은 니플러 테디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달리 대단한 말썽꾸러기. 눈에 보이는 반짝이는 것들은 모두 훔쳐서 뉴트는 여러 번 곤경에 처한 바 있다. 보기와 달리 매우 날렵해서 배 주머니에 숨겨둔 훔친 물건이 어마어마하다. 이번에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전망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린다. 머글과 신비한 동물들을 지키기 위한 뉴트 팀의 활약과 초대형 마법 전쟁이 선사하는 최강 스케일,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되는 시리즈 클라이맥스이자 새로운 등장 인물들의 활약을 예고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 ‘신비한 동물사전’을 잇는 직접적인 연결고리로 중국,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부탄 등 3개 대륙, 6개국과 호그와트, 호그스미드 마을이 나와 반가움을 더한다. 또 덤블도어의 충격적인 비밀 역시 밝혀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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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대대적 캐릭터 소개

새로운 마법 전쟁이 시작된다. 오는 4월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18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덤블도어의 군대와 그린델왈드의 추종자, 각국 대표 마법사들까지 등장만으로도 팬들을 흥분케 하기 충분하다. ‘신비한 동물사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시리즈를 잇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소개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지난 백 년간 가장 위험한 마법사인 그린델왈드와 그를 물리치기 위해 나선 덤블도어 군대, 그리고 각국 대표 마법사들까지 모여 마법 전쟁의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한다. 화려한 마법 대결과 특히 전편에서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의 매력과 더불어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활약도 궁금증을 더한다. 위대한 마법사 덤블도어의 군대는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 뉴트와 신비한 동물 피켓·니플러, 뉴트의 비서 번티, 프랑스의 마법사 유서프 카마, 뉴트의 형 테세우스, 마법학교 교수 랠리, 머글 제이콥, 덤블도어의 동생 애버포스가 위치한다.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추종자는 옵스큐러스가 발현된 크레덴스, 편을 바꿔버린 퀴니, 프랑스의 마녀 빈다 로지어, 독일 오러 부서의 헬무트가 자리 잡았다. 또 각국 마법사 대표들 진영에는 안톤 보겔, 비센시아 산토스, 리우 타오가 나선다. 이들 사이에 이루어질 대결과 숨겨진 비밀들, 그리고 마침내 드러날 이야기들이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전편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원작자 조앤 K. 롤링이 각본을 썼다. 에디 레드메인, 주드 로와 함께 캐서린 워터스턴, 댄 포글러, 앨리슨 수돌, 에즈라 밀러를 비롯해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주역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미중년의 대명사이자 명배우 매즈 미켈슨이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을 맡아 새로운 팬덤 형성을 예고한다. 또한 1편의 미국 뉴욕, 2편의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 영화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오는 4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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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24시간 퀸망진창"…'퀸'에 미친 대한민국

전설은 영원하다. 2018년 대한민국이 1973년 첫 앨범을 발매, 데뷔 45주년을 맞이한 영국 록밴드 퀸에 빠졌다. 단순한 향수 자극이 아니다. 새롭게 탄생한 '퀸 팬덤'이다. 퀸을 기억하는 5060 세대 뿐만 아니라 2030 세대까지 퀸과 퀸의 음악에 제대로 미쳤다. 한 번 애정하면 끝장을 보는 '덕질의 나라' 내공이 역대급으로 빛나고 있는 11월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가 쏘아올린 어마어마한 공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과 함께 퀸의 인기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의 록밴드 퀸과,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들의 인생사와 함께 탄생된 퀸의 명곡들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완성했고,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달 31일 개봉 후 개봉 4주차에 접어든 '보헤미안 랩소디'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데이빗 예이츠)', '성난황소(김민호 감독)' 등 잇따라 개봉한 국내외 신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25일까지 누적관객수는 464만 명으로 곧 5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체감은 이미 1000만이다. 입소문 터진 '보헤미안 랩소디'가 오프라인 스크린을 서서히 잠식하더니 온라인도 덩달아 퀸에 점령 당했다. 그야말로 퀸에 의한, 퀸을 위한 '퀸망진창'의 하루 하루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하루도 빠짐없이 퀸에 대한 정보로 채워지고 있다. 특히 퀸의 음악은 익히 들어 알지만 퀸과 쉽게 매치시키지는 못한, 즉 퀸을 알게 된 계기가 '보헤미안 랩소디'인 일명 '퀸알못' 2030 세대는 그동안 퀸을 몰랐다는 한풀이(?)를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 과거영상과 사진,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 구할 수 있는 자료란 자료는 모조리 찾아내 공유하고 있고, 멤버 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존 디콘 개개인의 성격을 비롯해 멤버간의 관계성 파악도 마쳤다. 여느 아이돌 못지 않은 '퀸 팬덤'이 제대로 형성됐다. 퀸에 빠진 관객들은 '45년 떡밥 파티', '그 유명한 노래들이 다 퀸 음악이었다니. 여태 몰랐던게 더 놀랍다', '알면 알 수록, 파면 팔 수록 멤버들이 프레디 머큐리를 얼마나 애정했는지 알겠다', '최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게 될 줄이야. 로저옹 건강하세요', '난리난 한국 신드롬을 퀸은 알까', '퀸 때문에 현망진창. 프레디 머큐리는 사랑둥이' 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직접 만날 수 없는 퀸이기에 팬들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역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싱어롱 상영관이 오픈되면서 영화관은 콘서트장으로 변한지 오래됐고, 지난 24일 레디 머큐리의 사망 27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개최된 메모리얼 상영회는 10분만에 전국 상영관이 전석 매진되면서 피켓팅 대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충무로 관계자는 "'흥의 민족'이라 불리는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작품이다. 영화의 힘과 음악의 힘이 하나 된 좋은 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프레디 머큐리의 삶도 관객들을 매료했다"며 "스릴러, 히어로, 판타지에 이어 음악 영화 역시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더 나아가 신드롬 현장을 만드는 장르임이 입증됐다. 비수기 복병이자 다크호스로 올해 영화계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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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1위 출발 '신동사2' 기대만큼의 실망(feat.수현)

시작은 좋다. 이변도, 예외도 없이 1위 출발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는 개봉 첫 날이었던 14일 27만223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7만4943명을 기록했다.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는 '보헤미안 랩소디', '완벽한 타인' 등 기존 인기 작품들을 제치고 신작의 힘을 톡톡히 보여줬다. 이튿날에도 순위는 유지했다.하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고 있는 상황. 특별한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흥행력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출연: 에드 레드메인·캐서린 워터스턴·에즈라 밀러·수현감독: 데이빗 예이츠장르: 모험·가족·판타지줄거리: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 밝혀지는 비밀들과 함께 미래를 바꿀 마법이 시작되는 전초전으로 볼 수 있다.등급·러닝타임: 12세 관람가·134분개봉: 11월 14일한줄평: 책보다 영상이 지겨운건 왜죠 신의 한 수: 볼거리 만큼은 실망할리 없다. 촘촘한 설정을 바탕으로 마법 세계만의 신비로운 배경, 뉴욕과 파리를 오가는 스케일까지 그 범위를 '신비한 동물사전'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신비한 동물들이다. 두번째 시리즈에도 눈에 띄는 신비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작은 나뭇가지 모양의 보우트러클 피켓과 두더지와 오리너구리를 닮은 말썽꾸러기 니플러는 아기 니플러와 함께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신스틸러 가족 역할을 톡톡히 한다. 사자와 용을 합쳐놓은 듯한 중국의 신비한 동물 조우우는 뉴트(에드 레드메인)의 새 친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덜 자란 독수리 같이 생긴 오그레이, 머리 꼭대기에 움푹 파인 구멍 안에 물을 담고 다니는 일본 물귀신 갓파, 황금 가죽으로 뒤덮인 황소 리엠, 등도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익숙한 덤블도어 교수와 호그와트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것도 '신비한 동물사전' 만의 매력이다. 신의 악 수: 아무리 마음을 열고 봐주려고 해도 조니뎁 캐스팅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얼굴을 싹 다 가려버리는 등 스타일이라도 바꿨으면 괜찮았을까. 뉴트보다 비중이 많아 보이는 것이 결코 긍정적이지는 않다. 크레덴스(에즈라 밀러)와 내기니(수현) 역시 특별출연에 가까울 정도로 2편에서는 비중이 적다. 3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지만 2편 자체로만 봤을 땐 부족한 것이 사실. 특히 일본과 중국 동물들이 실제 존재하지 않음에도 명확한 출신과 함께 소개되는 가운데, 한국 배우 수현을 출연 시켜놓고 해당 캐릭터를 인도네시아로 분류한 것은 영화를 봐도 썩 탐탁치 않다. 단순한 플롯을 어렵게 풀어낸 것, 뚝뚝 끊기는 연출, 잔뜩 투척시켜 놓기만 한 떡밥까지 기대만큼 실망한 두번째 스토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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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수능응원가 가창 "있는 그대로 최선 다하길"

가수 청하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수학 스타강사 차길영과 수능응원가를 불렀다.최근 공개 된 수능응원가는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로 동화에서 언제나 못생기고 날지 못하는 동물로 등장하는 오리의 꿈을 독특한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아무리 남들에게 무시를 받더라고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특유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담아내 대중들에게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수능응원가 영상 속 청하는 '수능대박', '시험잘봐' 등의 수능응원 문구 피켓을 들고 에너지 넘치는 치어리딩을 선보였으며 이어진 스타강사 차길영이 진행한 수능 인터뷰에서는 대표 히트곡 'Love U'를 부르며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요즘 근황에 대한 질문에 청하는 “대학 축제에 많이 다니고 있고 틈틈이 다음 앨범 준비와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을 하고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차길영 강사는 “현아, 선미의 계보를 잇는 가요계의 퀸으로 불리고 있는데, 혹시 롤모델이 있는지”라고 묻자 청하는 “현아, 선미 선배님도 물론 존경하고 이효리, 보아 선배님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늘상 가까이 있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푼다”며, 평소 친한 I.O.I 멤버들과 다이아의 희연, 우주소녀 엑시, 라붐의 솔빈 등을 꼽으며 “주로 카페에서 친구들과 만난다”고 답했다. 수학을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수학이랑은 한 번도 친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친해질 계획 또한 없을 것 같다~”는 재기발랄한 답변으로 수학강사인 차길영의 폭소를 자아냈다.그리고 “평소 잠이 많다고 들은 것 같다“라는 질문에 ”잠이 많은 편은 아닌데 유독 방송에서 자는 모습이 많이 잡혔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평소엔 5시간 정도 자고 활동할 때는 거의 못 자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했다. 이어 연습생 시절 앞이 안 보이던 때의 자신을 회상하며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지금 있는 그대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밤을 지새우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청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지금 같이 있는 스태프들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청하와 함께 수능응원가에 참여한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는 tvN '어쩌다 어른', '나의 수학사춘기',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했다. 그동안 모모랜드, 정채연, 브아걸, 진세연, 타이미 등 인기 연예인과 매년 수능응원가를 불러 수험생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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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옥택연·임시완·빈지노, 평창올림픽 행사 투입

옥택연, 임시완, 빈지노(본명 임성빈)가 평창의 부름을 받았다.군 복무 중인 이들 세 사람은 평창동계올림픽 행사 무대에 올라 행사 열기를 더한다. 옥택연은 2PM으로, 빈지노는 일리어네어레코드 레이블 도끼, 더콰이엇과 뭉친다.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육군 9사단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인 옥택연 일병은 14, 1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 MC를 맡았다. 9사단 장병 170명은 사자, 호랑이 등 동물탈을 쓰고 개막식 문화공연을 장식한다. 15일 강릉아트센터 공연에는 25사단 비룡부대에 복무 중인 임시완 일병도 함께 한다.또 옥택연은 2PM으로 1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 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되는 평창 겨울올림픽 헤드라이너쇼에 함께 한다. 2PM은 "군 복무 중인 택연과 함께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 국가행사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빈지노는 6사단 청성부대에 복무 중 18일 열리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기획공연 2부의 부름을 받았다. 도끼, 더콰이엇 등과 함께 팬들을 만난다. 13일과 21일 평창메달플라자 무대에도 오른다.군인 스타 외에도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전통대원 60여 명은 컬링경기장 등 강릉올림픽파크에서 매일 대취타 퍼레이드를 연다. 국방부 의장대대 90여 명은 개·폐회식에서 기를 올리고 내리는 것은 물론, 컬링경기장에서 전통복장으로 선수단 피켓을 든다. 육사 군악대 소속 드럼나인도 14∼18일 11회에 걸쳐 공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2.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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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토크③]위너 "양사장님, 창조주이자 든든한 지원군"

에너지도 '위너'였다.위너(강승윤·이승훈·남태현·김진우·송민호)는 '공허해', '센치해'를 불렀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룹이었다. 등장부터 시끌벅적했다. "배가 고프다"면서 빵과 우유를 보고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이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다.일간스포츠는 위너만을 위한 특집을 준비했다. 그 이름하여 '우유토크'. 취중토크를 통해 매주 화제의 인물을 만났지만, 이번엔 아이돌과 아이들의 우정을 다룬 JTBC '반달친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위너를 위해 콘셉트를 변경했다. 술이 아니라 우유라 아쉽다고 토로하던 것도 잠시.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며 빵을 집어 든 위너는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이었다. 평소 우유를 좋아한다는 남태현은 순식간에 원샷 본능을 발휘했다. 우유 한잔에도 웃음꽃이 활짝 핀 위너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10명의 아이들과 보름 동안 소통하면서 잃었던 순수함을 되찾았다는 위너는 누구보다 유쾌하고 맑았다. 그리고 평균 나이 23살답게 에너지가 넘쳤다. -데뷔 2년 여만에 지난 3월 첫 단독 콘서트도 진행했죠.(강승윤) "그건 사실 말할 필요 없이 행복한 순간이었죠. 그 감동은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김진우) "공백 기간이 길어서 그동안 목말라 있었어요. 팬분들이 이벤트를 하면 정말 울컥해요."-가장 기억에 남는 콘서트는요.(송민호) "'반달친구' 아이들이 왔던 대구 콘서트요."(강승윤) "첫 콘서트가 기억에 남아요. '윈' 프로그램 결정전에서 A팀 응원해주셨을 때 들었던 노란색 피켓이 있어요. 팬들이 계속 위너 봉을 들고 응원하다가 갑자기 노란색 피켓을 들었을 때 정말 감동받았어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 느낌이었죠. 위너가 됐던 순간을 잠시 잊었었는데, 그 시절이 딱 기억나면서 '이분들 때문에라도 초심이 변하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했어요. 팬분들이 경각심을 깨워줬죠. 팬분들이 저희한테 초심을 잃지 말라고 준비한 것 같아요.(웃음)"(송민호) "승윤이가 흥분해서 그런지 그때 멘트를 혼자 1시간은 한 것 같아요.(웃음)"-음악적인 열정도 넘칠 것 같아요. (강승윤) "올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저희 목소리로 들려드리는 게 목표예요. 그리고 처음 위너가 됐을 때부터 목표는 듣는 이들이 위너가 되는 거예요."(이승훈) "어떤 장르에 구애받기보다는 모두 들었을 때 모두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모두 충족시키는 노래가 나오기 힘들어서 작업이 더뎌지고 있어요."-새로운 음반 계획은요.(다같이) "준비 중이에요."(강승윤) "초여름을 목표로 작업 중이에요. 지금 거의 막바지 작업 중이죠. 더 좋은 곡으로 팬들과 만나기 위해 계속 다듬고 있어요."-송민호 군은 얼마 전 JTBC '힙합의 민족' 녹화에 참여했어요. (송민호) "너무나도 값진 좋은 경험이었어요. 처음에는 할머니가 나오셔서 부담스러웠는데 할머니가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셔서 일주일 내내 그 작업에만 올인했어요. 할머니들을 통해 열정을 배웠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남태현 군은 tvN '배우학교'에 출연해 박신양 선생님에게 연기를 배웠죠.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속 박신양씨 연기는 어땠나요.(남태현) "워낙 선생님이 연기를 잘하는 것도 있고 드라마 내용도 재밌더라고요."-다른 멤버들은 '배우학교'에서 남태현 군을 어떻게 봤나요.(송민호) "놀란 게 많아요. 태현이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까지 열정을 갖고 잘하려고 하는 줄은 몰라서 놀랐어요."(김진우) "'배우학교' 하면서 실제 모습이 바뀌었어요. 일상생활이라던가 누구를 대하는 부분에서요."(송민호) "누굴 만나도 계속 연기를 하는 거죠.(웃음)"(김진우) "어! 그런 거였어? 그럼 태현이가 잘했네. 믿어지는 연기를 한 거였구나!"(남태현) "2박 3일 합숙하는 동안 환경이 바뀌어서 화장실도 못 갔어요. 다른 분이 말해줬는데 군대나 정글보다 힘들었대요. 연기라는 게 계속 감정 소비를 해야 하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힘들었어요. 특히 우는 연기할 때 죽는 줄 알았어요. 이제 '울어' 하면 울 수 있어요. 근데 아직 이걸 통해서 연기를 잘하게 됐다는 건 모르겠어요. 솔직히 연기는 답이 없잖아요."-강승윤 군은 연기 계획 있나요.(강승윤) "저요? 시켜주시면 하죠. 언제든 열려있어요. 감독님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이승훈)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김진우) "저도 연기요."(송민호) "연기는 별로예요. 음악에 집중하고 싶어요."(남태현) "연기보다 음악이에요. 운 좋게 제가 원하는 감독님이나 평소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이 들어오면 할 수도 있지만 완벽하게 하고 싶다고 느껴지기 전까지는 연기를 할 생각이 없어요."-숙소 생활을 하고 있죠.(이승훈) "네. 근데 다들 각방을 써요. 승윤이랑 민호만 빼고 다들 애완동물을 키워요. 전 강아지 '오뜨'를 키우고 있어요."(김진우) "저랑 태현이는 고양이 두 마리씩 키워요."(강승윤) "홀아비 냄새와 함께 지내요.(웃음) 동물은 진짜 좋아하지만 지금은 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요. 기회가 된다면 반려견을 통해서 변화하고 싶지만 지금 집엔 동물들이 너무 많아요. 나중에 혼자 살게 되면 키워볼까 해요."-숙소 생활의 룰이 있나요.(다같이) "없어요."(송민호) "다들 숙소에 오면 잠자기 바빠요."(남태현) "예전 숙소에서는 역할 분담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요. 때 맞으면 같이 밥 먹고 치우고 아니면 각자 밥 먹고 치우고 그래요."(이승훈) "예전에 태풍 온다고 해서 다 같이 모여 창문에 신문지를 붙였던 기억이 나네요."(강승윤) "연습생 때 숙소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아요. 지금은 잠자고 씻는 거밖에 없어요."-가장 지저분한 멤버를 꼽는다면요. (송민호) "계속 활동하고, 구입하는 것도 많고 해서 다같이 더러워요."(이승훈) "고양이, 강아지가 더럽죠. 애들이 사고를 치거든요."(남태현) "승훈이 형 강아지만 더러워요."(송민호) "승훈이 형 강아지가 제 방 카펫이 똥 싸는 곳인 줄 아나 봐요. 지금까지 똥을 세 번이나 밟았어요. 오늘 아침에도 밟았고요. '오뜨' 아버지가 배변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아서 그래요. 보통 정해진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배변을 보면 큰소리로 혼내잖아요. 근데 승훈이 형은 친절한 목소리로 '오뜨 거기다 싸지마. 이리 와' 그게 다예요."(이승훈) "이 문제는 제가 10만 원 이하 카펫으로 바꿔주는 걸로 정리할게요."-아이콘과의 콜라보 계획은 없나요.(강승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좋죠."(송민호) "저회가 기획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올해 남은 기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강승윤) "'EXIT' 앨범 다음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는 게 목표예요. 이번 프로젝트를 1년 동안 나눠하는 이유가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였어요. 다른 분야도 기회가 된다면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반달친구'도 그런 의미에서 출연했어요."-위너에게 양현석 대표는 어떤 존재인가요.(강승윤) "(웃음) 갑자기 훅 들어오셨네요."(송민호) "창조주요."(이승훈) "좋은 회장님이요. 아버지 같은 분이죠."(강승윤) "최근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앨범 나오기 전까지 사장님과 커뮤니케이션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하고 적극적인 후원도 해주셨어요."(남태현) "든든한 지원군 같아요."(김진우) "위너에게 없어선 안 될 분이죠.(웃음)">>4편에서 계속황소영·이미현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장소=상암동 북바이북 [우유토크①] 위너 "'반달친구' 인기투표 부동의 1위? 김진우"[우유토크②] 위너 강승윤 "'반달친구' 아이들과 첫 만남 때 '멘붕'"[우유토크③] 위너에게 양현석이란…"창조주이자 든든한 지원군"[우유토크④] 위너 뇌구조, 0순위는 팬클럽 '이너서클' 2016.04.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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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이모저모] “재활용으로 지구 살려요”

○…“재활용으로 지구 살려요”서울 장터가 열린 상암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는 현수막이나 광고판을 재활용한 상품을 만드는 ‘티치포굿’과 수익금을 동물보호기금으로 쓰는 친환경문구업체 ‘JADE’ 등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청소년 환경사랑단체인 ‘프라이팬 속 지구사랑’ 회원들은 의류·문구 등 물품 300여 점을 판매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 피켓을 들고 환경보호 캠페인도 펼쳤다.○…친환경 체험존 인기서울장터 한쪽에는 친환경체험존이 마련됐다. 발을 굴려 전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DDR 발전기’와 빈 우유팩, 캔 등의 재활용품으로 ‘재활용 마을’을 꾸미는 에코빌리지 코너 등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도 함께외국인지원센터인 서울 글로벌센터를 통해 장터에 참여하게 된 미국·케냐·홍콩·스페인·대만 등 국적의 외국인 10여 명은 각국의 전통물품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토기·스카프 등을 판매한 주한 중국대사관 장터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린이들도 함께전주 장터에서는 어린이가 차린 좌판이 눈길을 끌었다. ‘지훈이네 장난감 가게’는 다양한 물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박지훈(8·조촌 초등 2년)군이 전시한 공룡 세트·자동차 등 100여 종이 2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jTBC 체험존 ‘감탄’올해 개국을 앞둔 jTBC의 ‘가상 스튜디오 체험존’에서 열린 ‘일일 방송캐스터’ 행사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 부스에는 실제 스튜디오용 방송 카메라를 설치했고 크로마키(화상합성 특수기술)를 통한 증강현실을 활용해 방송국 안에 있는 스튜디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1.10.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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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스쿨’ 김수연, 초미니 입고 자전거 타다

화제의 틴에이저시트콤 MBC every1 [연출 이근욱]에서 인형 같은 외모와 톡톡 튀는 허당 팜므파탈 캐릭터로 2011년을 빛낼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핫걸’ 김수연이 살인강추위를 꿋꿋이 이겨낸 상-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이며 불굴의 연기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끈다. 오늘 28일(금) 방송될 15회에서 백점만점 영어성적보다 더 간절히 바라던 전교 1등 완벽남 도지한과 첫 데이트에 성공하게 된 김수연은 혹독한 추위에도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픈 욕심에 초미니 반바지와 앙고라 반팔티셔츠만 입은 채 엄친아다운 취미 활동을 가진 도지한과 한 겨울 자전거 여행에 동물보호협회 피켓 시위까지 무공해 청정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다. 사실 공개된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 도지한과의 혹독한 첫 데이트를 위해 온종일 반팔에 반바지로 야외 촬영에 임한 김수연의 눈물겨운 고생 퍼레이드는 이로 말할 수 없었다고. 실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웃도는 한파가 기승한 날, 반나절 넘게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혹독한 추위와 싸워야했던 김수연은 온 몸이 꽁꽁 얼고 발음이 안 될 정도로 힘든 촬영을 이어나가면서도 조금 더 유쾌하고 엽기발랄한 ‘수연’ 캐릭터를 위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촬영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 이에 김수연은 “추운 날씨 때문에 입이 자꾸 얼었지만 NG가 많이 나면 나뿐만 아니라 같이 하는 스태프 분들까지 더 고생하실 것 같단 생각에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하며 “망가지거나 다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온 힘을 다해 엽기발랄 ‘수연’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으니 시청자분들도 을 보시며 많이 웃으시고 공감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목) 방송된 14회에는 도지한 때문에 자신을 버린 김수연에게 복수하기 위해 주다영과 합심해 귀여운 질투작전을 펼치던 동호가 주다영에게 진심으로 호감을 갖기 시작, 엇갈린 네 사람의 핑크빛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이어 MBC every1 은 오늘 28일(금) 오후 4시 30분 15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2011.01.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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