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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백화점그룹, 임원 인사 단행…차남 정교선 홈쇼핑 회장 승진

현대백화점그룹 오너 3세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14년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동생 정교선 부회장의 '형제경영'을 이어간다. 31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날 정기 임원 인사에 따라 회장으로 승진한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지난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14년 만에 회장이 됐다.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정지선 회장을 보좌하고 단일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함께 이끌어 나간다"며 "이번 정교선 부회장의 홈쇼핑 회장 승진이 홈쇼핑 업계의 불황 속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주력 계열사 대표를 전원 유임하고 현대면세점과 현대L&C, 지누스, 현대이지웰 등 일부 계열사 대표를 교체했다.현대면세점 새 대표이사로는 박장서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1992년부터 33년째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 분야 전문가로 2020년 현대면세점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종합 건자재 기업인 현대L&C 신임 대표에는 이진원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이 낙점됐다. 이 대표는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현대그린푸드에서 재경총괄을 담당했다.글로벌 매트리스 전문 기업인 지누스에는 현대L&C 대표를 맡고 있는 정백재 대표가 내정됐다. 정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현대에버다임의 재경실장과 현대L&C의 경영전략본부장 및 대표를 역임해 지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토탈 복지 설루션 기업인 현대이지웰 대표로 내정된 박종선 대표는 현대홈쇼핑 온라인사업부와 영업전략 담당을 거쳐 지난 2021년 현대이지웰로 자리를 옮겨 상품운영본부장을 맡다가 대표이사로 승진한 사례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김창섭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김 부사장은 사업개발 담당 임원으로서 더현대 서울 출점을 주도했고 더현대 서울 점장 재직 시 더현대 서울의 위상을 끌어올린 한편 최근 부산에 신개념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보통신기술(ICT)전문기업인 현대퓨처넷을 맡은 김성일 대표도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 공로 등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바이오랜드 이희준 대표 또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 승진 29명, 전보 31명 등 6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으며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지난해 주력 계열사 대표들이 교체된 만큼 올해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감안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전원 유임시켜 불황 속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과 혁신에 매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각 계열사 상황에 맞춰 일부 대표이사 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31 14:12
경제

정지선·정교선 형제의 공격적 M&A…현대백화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 겨냥

현대가 3세 중 가장 먼저 경영 체제가 안정된 곳이 바로 현대백화점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2007년 35세 젊은 나이에 지휘봉을 잡았고, 동생 정교선 부회장과 함께 ‘형제 경영’를 구축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최근 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신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10년 간 2조4000억 투입, 공격적 M&A로 영역 확장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홈리빙·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정지선 회장은 글로벌 온라인가구·매트리스 기업인 지누스 인수로 역대 그룹의 최대 규모의 M&A를 성사시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2일 지누스 창업주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경영권 포함)를 7747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분 인수와는 별도로 지누스와 인도네시아 제3공장 설립 및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아마존 매트리스’라 불리는 지누스에 사실상 9000억 원에 가까운 투자를 한 셈이다. 국내 최대 리빙·인테리어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퀀텀 점프’를 겨냥하고 있는 정지선 회장의 복안이 실린 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정지선 회장은 아버지 정몽근 명예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자 그룹을 이어받았다. 2008년 공식 취임한 뒤 행보는 공격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룹의 경영 파악이 마무리된 뒤 젊은 패기를 앞세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2년 패션 기업 한섬 인수를 신호탄으로 거침없는 투자를 이어나갔다. 당시 여성복 1위 업체인 한섬을 인수하기 위한 4200억 원 통큰 투자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그해 가구업체 리바트를 인수했다. 2016년에는 면세점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8년에는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를 인수하며 리빙·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했다. 2020년에는 SK바이오랜드를 통해 뷰티·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 기업 복지 서비스 업체인 이지웰 인수에 1250억 원을 투자했다. 그리고 ‘온라인 매트리스 1인자’인 지누스에 8947억 원을 베팅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 10년간 8곳의 기업을 인수하며 약 2조4000억 원의 거금을 쏟아 붓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SK네트웍스와 인수 경쟁 끝에 지누스를 품는 등 8개의 인수 기업 중 3곳이 리빙 사업이다. 리빙·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정지선 회장은 현대백화점 지분 17.09%로 최대주주다. 현대그린푸드 지분도 12.7%를 갖고 있다.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그린푸드의 최대주주로 2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의 지분 12.05%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 같은 지분 관계로 인해 백화점·유통은 정지선 회장, 비유통은 정교선 부회장이 경영을 지휘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둘이 합심해서 그룹을 이끌어나가는 등 이상적인 '형제 경영'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모두 현대백화점의 사내이사다. 사업 포트폴리오 자체가 모두 연계되어있기 때문에 리빙·유통·패션·식품 사업, 백화점과 홈쇼핑 등의 플랫폼을 함께 이끌어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 2030년 40조 시대 겨냥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회사의 역사를 담은 '현대백화점그룹 50년사'를 발간하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1971년 현대그룹 임직원들의 복지와 단체급식, 작업복 지원 등을 담당한 '금강산업개발'로 출발했다. 이어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으로 유통업에 뛰어들었고, 2000년 회사 이름을 지금의 현대백화점으로 바꿨다. 2001년에는 TV 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10년 장기 목표를 담은 '비전 2020'을 발표한 이후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으로 유통에 이어 패션, 리빙·인테리어까지 사세를 넓히고 있다. 정지선 회장은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공동의 이익과 가치 창출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맞춤형 성장전략을 수립했다. 또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유통·패션·리빙인테리어를 3대축으로 성장해온 현대백화점그룹은 2010년 7조8000억 원의 그룹 매출이 2020년 20조 원까지 불어났다. 재계 순위(공정자산 기준)도 2010년 30위에서 지난해 21위까지 상승했다. 정지선 회장은 “불확실성이 상시화된 상황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내기 위해 ‘비전 2030’을 수립하게 됐다”며 “비전 2030은 앞으로 10년간 그룹이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와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비전 2030을 지렛대 삼아, 100년 이상 지속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With Your Life, Better Your Life(고객의 생활과 함께하면서 더 나은 가치를 제공)’를 사업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의·식·주·문화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있어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안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다. ‘계열사별 맞춤형 성장전략’과 ‘그룹 사업 다각화 전략’을 투 트랙으로 추진해 그룹 매출 규모를 40조 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리빙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가 돋보인다. 지누스의 인수로 그룹의 리빙 사업 부문 매출은 3조6000억 원 수준으로 커진다. 2030 비전에서 제시한 리빙 사업 매출 2021년 2조5000억 원에서 2030년 5조 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에 차츰 다가가고 있다. 가장 비중이 큰 유통 부문의 경우 2030년까지 29조 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0조 원 달성을 위해서 공격적인 사업 확대가 필수다. 정지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같은 과녁을 향해 정확히 쏘는 것보다 아무도 보지 못한 과녁을 쏘는 노력이 쌓일 때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내외부의 경쟁적 경합보다 협력과 연결로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소비 주체의 변화된 요구를 찾는 노력을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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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이렇게 가면 어떡해" 故 이현배 발인, 이하늘 등 가족·동료들 눈물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인 고 이현배의 발인이 동료들과 가족들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22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이현배의 발인이 치러졌다.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이날 발인에서 가족들과 동료들은 고 이현배를 떠나보내며 크게 흐느끼며 소리쳤다. "현배, 어떻게 보내냐"는 어머니에게 이하늘은 "엄마, 안보내면 된다"고 말해 동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누션의 지누를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이 이현배가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이현배는 제주도 서귀포시의 자택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급히 119 구급대원에 이송됐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향년 48세. 이후 이하늘이 김창열을 공개 저격, 이현배를 생활고에 빠트려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부검 결과, 전문의는 심장 이상을 사인으로 밝혔다. 이하늘의 주장처럼 교통사고 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생긴 후유증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확률은 적다고 전문의는 파악했다. 정확한 결과는 추가 검사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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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위너 맏형 김진우, 멤버·팬 배웅 속 군 복무 시작

김진우가 그룹 위너에서 처음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2일 오후 김진우는 팬과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활짝 웃는 얼굴로 훈련소를 향해 들어갔다. 취재진에겐 "이러게 조심스러운 시기에 먼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무사히 훈련 잘 받고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김진우는 이날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지난 3월 27일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리며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위너 멤버들도 뭉쳤다. 지난 1일 강승윤은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입대를 앞둔 김진우를 위해 모인 멤버들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선배 산다락박도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 내 동생 지누야~!! 우리가 기다리고 있을게. 홧팅!!"이라며 응원했다. 김진우는 "늘 옆에서 응원해주는 팬클럽 이너서클 여러분과 YG패밀리에게 감사드리고 우리 동생들 승훈이랑 민호랑 승윤이 잘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훈련소로 들어갔다. 위너는 선공개곡 '뜸'에 이어 9일 세 번째 정규앨범 '리멤버'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송민호 작사 작곡의 노래로 서정적인 발라드 넘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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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위너 김진우 입대 응원 "내 동생 지누 잘 다녀와"

가수 산다라박이 후배 그룹 위너 김진우의 입대를 응원했다. 산다라박은 2일 자신의 SNS에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 내 동생 지누야~!! 우리가 기다리고 있을게. 홧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김진우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정다운 남매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두 사람은 소속사 식구이자 절친한 누나동생으로 훈훈한 우정을 이어왔다. 김진우는 오늘(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지정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김진우는 입소에 앞서 지난달 26일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 선공개곡 '뜸(Hold)'을 발표했다. 3월 30일 새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 방송으로 입소 전 마지막 활동을 마무리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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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거기서 왜 나와?'..'YG전자' 선미·손나은 등 카메오 스틸

'YG전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셀럽들을 카메로로 출연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4일 'YG전자'는 YG 아티스트는 물론 승리 고문의 화려한 인맥을 엿볼 수 있는 하드캐리 카메오들의 활약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1순위 부서인 YG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 시트콤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각 에피소드마다 보는 재미를 더할 카메오들의 강력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유인나는 다년간의 라디오 진행 경험과 출중한 연기력으로 승리와 함께 사내방송을 진행하고, 슈퍼모델 강승현은 승리를 대신한 임시고문의 횡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고문을 영입하기 위해 찾아간 전략자료본부 직원들을 강력한 포스로 눌러버린다.아이콘을 케이팝의 강자로 만들기 위해 승리는 선미를 찾아가 음악대결을 요청하지만 승리의 기대와는 달리 반응이 탐탁지가 않다.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클럽으로 청하를 초대해 다시 한번 대결을 펼치지만 그녀 앞에서 대결 대신 장기자랑만 하게 된다. 또 손나은은 동생인 프로골퍼 손세은 선수를 힘들게 한 승리를 찾아가 짜릿한 복수를 한다.'YG전자' 촬영에 참여한 유인나는 "승리 씨, 지누 씨와 즐겁게 촬영했다. 여러분들도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미는 "'YG전자'에 출연해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청하는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다행이었다. 정말 재미나게 촬영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YG전자'는 넷플릭스에서 5일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10.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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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딴따라' 지성에게 어느새 스며든 '청량제' 혜리

지성은 뒤늦게 혜리를 향한 감정을 깨달았다. 순수하고 맑고 청량제 같은 혜리는 어느새 지성에게 스며들어 있었다.18일 방송된 SBS 수목극 '딴따라'에서는 지성(신석호)이 엘조(서재훈)를 드러머 다시 합류시키기 위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지성과 혜리(그린)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이날 부산에 내려간 강민혁(하늘)은 자신이 성추행범으로 몰린 사건 현장에서 안효섭(지누)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윤서(이지영)의 동생에게 선물했던 열쇠고리를 발견했다. 그럼에도 강민혁은 속이 깊었다. 자신을 누명씌운 진범이 안효섭인 것을 알면서도, 그의 교통사고 뒷처리까지 해줬다.강민혁은 지성에게 연락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성이 자신 때문에 난처해 할 것을 알고, 지성에게 진범을 알고 있다고 얘기하지 않았다. 안효섭도 지성의 아픈 손가락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지성은 강민혁에게 "조복래(성현) 동생이면 내 동생이야. 너는 내 가수고, 내 동생이야"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이 와중에 혜리는 남다른 마케팅 실력을 발휘했다. 그동안 쌓아왔던 알바 실력을 딴따라 노래 홍보에 썼다. 하루에 한시간 음악을 틀어주는 조건으로 두 시간씩 편의점 알바를 했다. 지성은 이런 혜리에게 구박을 했지만, 뒤에선 흐뭇한 미소를 보여 혜리를 기특하게 여겼다. 점차 지성은 혜리를 아끼기 시작했다.지성은 대표로서 해결해야 할 일이 많았다. 딴따라 밴드 마지막 퍼즐인 엘조를 찾으러 간 지성은 엘조의 진심을 물었다. 엘조는 음악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이에 지성은 엘조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결국 엘조 아버지는 엘조 편이 됐다.지성은 엘조 부친을 편으로 두고 '헬리콥터맘' 최지나를 설득을 시작했다. '12억 짜리 아들'이라는 최지나의 말에 지성은 "엘조의 꿈은 얼마일까요"라고 되물었다. 이는 최지나의 심금을 울리는 한마디였다. 아들의 성공을 위해서 투자를 했지만, 결국 엘조의 인생까지는 엄마가 책임질 수 없다는 말이었기 때문이다.지성과 최지나는 같은 시간에 엘조를 픽업하러 나왔다. 갈등하던 엘조는 밴드를 선택했고, 밴드에 합류하기로 마음 먹었다. 딴따라 밴드는 이렇게 완전체로 거듭났다. 이 와중에 강민혁은 혜리를 향한 마음은 점점 깊어졌다. 컴퓨터 앞에서 잠든 혜리를 강민혁은 침대로 옮기고 애틋하게 쳐다봤다. 이를 발견한 이태선(나연수)은 자리를 피해주는 센스를 보였다. 또한 강민혁은 지성과 점점 닮아가는 혜리를 보고 또한번 질투를 했다.하지만 지성도 혜리에게 마음의 눈을 떴다. 지성과 혜리는 차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최지나를 설득하러 갈때도 내내 티격태격했다. 둘 사이에 정점을 찍은 사건이 벌어졌다. 지성은 이준석을 만나 강민혁이 사건현장에서 발견한 열쇠고리를 보여주고 돌아와, 책상 속에 있는 혜리의 메세지를 발견했다. 메세지에는 '대표님! 스트레스 비가 홍수처럼 쏟아져도 제가 그린 우산이 되어드릴게요! 힘내세요!'라고 써있었다.이때 지성은 혜리에게 어느새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순수하고 맑고 청량제 같은 혜리는 어느새 지성에게 스며들어 있었다. 지성은 뒤늦게 혜리를 향한 감정을 깨닫고 혜리에게 연락해 찾아갔다. 멀찌감치 혜리를 바라보던 지성은 "어쩌다 여기까지 왔냐"며 다가오는 혜리를 보고 "거기까지만 온다. 정그린"이라고 독백하며 한 회를 마쳤다.티격태격하던 대표와 매니저였던 지성과 혜리가 사랑의 감정을 싹틔우기 시작했다. 과연 이 둘은 어떤 러브라인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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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미녀 공심이' 재미 포인트 세 가지가 닮았다

SBS 드라마 '딴따라'와 '미녀 공심이'가 은근히 닮았다. 두 작품은 최근 전체 시청률과 2049시청률에서도 호조를 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고, 포털사이트 검색어와 화제성부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두 작품의 닮은 꼴이 화제다.▶ 걸스데이 vs 민아 '딴따라'에는 혜리가, '미녀 공심이'에는 민아가 주인공이다. 이 둘은 공교롭게 걸스데이의 멤버다.혜리는 지난 2012년 ‘맛있는 인생’을 시작으로 2014년 ‘선암여고 탐정단’, 2015년 ‘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온 뒤 2015년과 2016년초까지는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인기연기자로 거듭났다.‘딴따라’에서 혜리는 극 초반 동생 강민혁을 보살피기 위해 레스토랑이며 노래방, 편의점 등에서 알바생으로 일을 하다가 이제는 매니저로 변신했다. 현재 강민혁뿐만 아니라 지성, 그리고 딴따라 밴드 멤버들과도 편안한 연기 호흡을 이루면서 점점 더 성숙해 가고 있다. 민아는 2011년 ‘뱀파이어 아이돌’로 연기를 시작, 2014년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와 2015년과 2016년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 출연했다. 영화로는 2013년 ‘홀리’, 2014년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등의 작품에 출연해오면서 연기력을 다져왔다. 특히, 이번에는 당당히 타이틀롤인 ‘공심’이 된 민아는 외모를 포기함은 물론, 주유소 알바를 하며 설움을 겪는 연기도 공감가게 연기해냈고, 면접장에서 자신의 외모를 희롱하는 임원을 향해 ‘개저씨’라는 솔직한 발언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민아는 가족 뿐만 아니라 남궁민, 온주완과도 찰떡케미를 선보이며 흥행 몰이를 시작했다. ▶ 17살 차이 vs 15살 차이 '딴따라'의 남녀주인공 지성과 혜리(정그린)의 나이차이는 무려 17살이다. 지난 2회 방송분에서 지성은 혜리로부터 보이스피싱 취급을 당했는가 하면, 강민혁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혜리로부터 까칠한 첫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극이 진행될수록 둘은 나이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각각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매니저로써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혜리는 지성과의 차이차에 대한 이야기에서 “한살밖에 차이가 안 느껴질 정도로 지성 선배가 잘 챙겨준다”라고 털어놓을 정도였다. '미녀 공심이'의 주인공인 안단태와 공심을 소화중인 남궁민과 민아의 나이차이는 15살이다. 지난 5월 14일 첫방송 당시 남궁민은 민아의 옥탑방에 새롭게 들어가면서 첫 인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이후 동네 공원과 한 이불속, 그리고 변호사 사무실 등에서 우연찮은 만남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티격태격하는 연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둘은 나이차이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민아는 남궁민과의 나이차에 대해 “남궁민 선배가 연기에 대해 잘 알려준 덕분에 나이를 잊을 정도이고, 평생 살면서 연기선배로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을'의 반란 우선 수목극 '딴따라'는 지성(신석호)가 이끄는 망고엔터테인먼트가 '을'이고, 전노민(이준석)의 KTOP엔터테인먼트가 '갑'이다. 현재 지성은 자신이 몸담았던 KTOP에서 독립을 했지만, 전노민의 온갖 훼방에 힘겨워하고 있을 정도다.심지어 지성은 강민혁(하늘)을 성추행범을 몰고가는 와중에 안효섭(지누)을 위험에 빠진 주체 또한 KTOP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에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 주말극 '미녀공심이'에서는 민아(공심)이 '을'이고, 그가 존재하는 세상 자체가 '갑'이다. 취준생이기도 한 공심은 서류를 넣자마자 탈락하는 이른바 '서류광탈'의 피해자 인 것이다.뿐만 아니라 자신이 일하던 주유소에서 그는 유명 로펌의 사장 부인으로부터 어처구니없는 폭행을 당했지만, 그 로펌에 다니는 언니 서효림(공미) 때문에 항변도 못한 채 눈물을 떨궜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딴따라’와 ‘미녀공심이’는 젊은 층을 시작으로 점점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다”라며 “특히, 이처럼 공통점 세가지 덕분에 두 드라마 모두 더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딴따라'와 '미녀공심이'는 매주 수,목요일과 주말 오후 10시에 SBS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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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YG 양현석, 젝키 레전드급 대우 "빅뱅과 같은 계약서"

깜짝 놀랄 일이었다. 가요계에 오랜만에 터진 빅이벤트이기도 했다. 기사를 보고도 눈을 의심했다. 국내 최대 종합 엔터사 YG엔터테인먼트와 90년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전속계약 소식 말이다.젝키가 컴백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그게 '무한도전'에서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결국 젝키 멤버들은 '무도'에서 게릴라 콘서트까지 하게 됐고, 최종적으로 YG행 급행열차에 올라탔다. 하지만 좀 의외였다.그만큼 YG와 젝스키스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젝키 멤버 이재진이 YG 수장 양현석의 손위처남이라는 것 말고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젝스키스 멤버들은 YG를 원했고, YG 역시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계약 관련 소문이 돌기는 했지만, 첫 보도 이후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 그 만큼 양쪽이 이견 없이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얘기다.양현석 YG 대표는 왜 젝스키스와 계약했을까. 그리고 왜 젝스키스는 YG를 원했을까. 모두가 궁금한 얘기지만 아직까지 양측 모두 자세하게 입을 열지 않는다. 양 대표에게서 직접 이유를 듣진 못했지만, 양 대표의 최 측근인 YG 고위층 인사에게서 초대형 계약 사건의 막전 막후를 들을수 있었다.Q : 젝스키스 멤버들은 다른 YG 소속 가수들처럼 전속계약을 맺은 건가요.A : 네 다른 소속가수들과 똑 같은 전속계약입니다. Q : 계약조건에 대해 알수 있을까요.A: 세부사항은 밝히기 어렵습니다만 빅뱅의 계약서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슷한 조건이라는 거죠. 같은 남자그룹이다 보니 계약서 내용이 가장 비슷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또한 빅뱅이 데뷔 10년차인데다가 재계약을 3번이나 진행한 덕분에 가수들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업그레이드된 최신 계약서이기 때문입니다. 젝키 멤버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한 시간 만에 설명 듣고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 은지원씨 같은 경우 개별 활동은 이전 회사에서 따로 진행 한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만. A : 사실 원활한 젝키 활동을 위해서라면 개인 멤버들의 스케줄까지 YG가 총괄 하는 것이 순조로운 일이겠습니다만, 솔로 활동에 대한 자율성은 오히려 양현석 대표가 멤버들에게 역 제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은지원과 장수원의 경우 이미 개인 회사를 통해 예능 방송 출연을 해오던 멤버들인지라 그 회사에 오랜 시간 함께해온 스태프들도 있을 거라는 부담과 배려가 함께 작용한 것 같고 개인회사들과 충분히 협의와 협력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회사가 없는 다른 멤버들은 원할 경우 개인 활동까지 모두 지원할 계획입니다. Q : YG는 힙합 레이블 성격을 띄고 있고, 젝스키스는 댄스 그룹입니다. 합이 잘 맞을까요.A : 젝키가 97년에 데뷔를 했고 당시 YG에서는 지누션과 원 타임을 데뷔 시켰던 시기입니다. 당시 젝키의 음악을 힙합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들의 패션이나 춤 등은 힙합적인 요소가 매우 많았습니다. 랩의 비중도 적지 않았고요. 힙합은 총괄적인 문화를 일컫는 말이지 단순히 음악장르만으로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은지원의 경우 은퇴 이후 힙합 크루와 어울리며 앨범을 낸 것을 보면 힙합의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양대표가 16년전 젝키의 음악을 다시 듣고 싶어서 YG로 영입한 이유는 분명 아닐 겁니다. 젝키가 YG로 오고 싶어했던 이유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Q : 그래도 이재진이 양현석 대표의 손위처남인 덕분에 계약이 이뤄진건 아닐까요.A : 그건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일겁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이재진씨는 양대표의 가족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젝키 멤버들도 가장 가까운 시점으로 바라보았을 것입니다. 90년대 활동한 많은 그룹들이 있었지만 YG 영입은 젝키가 처음이자 유일하니까요. '무도' 방송이 시작되고 양 대표는 가까운 YG 프로듀서들에게 '젝키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는 애기를 자주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재진을 통해 젝키 활동의 어려운 점들을 많이 들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방송사에 데려다 줄 매니저도 없고 스타일리스트도 없고 연습실도 없고 심지어 '무대에서 부를 방송 MR 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라는 말을 듣고도 선뜻 도와주지 못해 안타까워 했던 것 같습니다. '무도' 방송이 워낙 극비리에 진행됐던 일인지라 만일 양대표가 나서서 도와줄 경우 주변에 금방 소문이 날것은 너무 뻔한 일이었으니까요. 결정한 일에 대해 추진력과 리더십은 어느 누구도 못 따라올 만큼 탁월한 분이지만 반대로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일에 있어서는 굉장히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분이라 쉽게 못 도와 준 것 같습니다. Q :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전속계약까지 발전하게 된 거군요.A : 양대표와 젝키의 앞선 미팅 두 번은 은지원 씨가 '신서유기'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어요. '무도' 녹화분이 마지막으로 방송되던 날 저녁 세 번째 미팅을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나 은지원씨가 처음 참석하게 된 거죠. 그때 리더인 은지원씨가 더 강력하게 YG와 계약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거죠. 아마도 리더의 책임감 같은 거였다고 생각해요. 젝스키스란 팀이 얼마나 어렵게 모였어요. 그러다 보니 동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활동하게끔 앞장서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 젝키의 의견을 종합한 양 대표는 좀더 신중하게 고민해 보자고 말한 후 정확하게 10일 오후에 도장을 찍었어요. 계약 당일도 저녁을 함께 하면서 잘해보자고 의기투합하고 헤어졌습니다." Q : 고지용의 합류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습니다.A :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양 대표께서 조만간 고지용 씨를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용 씨 또한 젝키 활동 참여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다만 그 분은 현재 사업가니까 계약을 통한 젝키의 모든 스케줄 참여는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공연이나 광고 음반 작업등 단발적인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Q : 어려운 얘기인데, 젝스키스가 많은 수익을 창출할 팀은 아니라는 시선도 있어요.A : 그건 젝키 멤버들도 팬들도 잘 이해하고 있는 부분 같아요. 사실 '무한도전'의 대중적 파급력이 워낙 세다 보니 큰 이슈를 얻었지만, '토토가' 첫시즌에 출연한 가수들이나 이전에 재결합한 동료 가수들의 경우만 봐도 한계는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YG 입장에서는 신인을 키우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더 유리한 투자일 테니까요. 하지만 YG가 젝스키스의 이슈성을 잠깐 이용해보려는 얕은 생각이었다면 분명 계약까지는 하지 않았을 거예요. 충분히 곁에서 도와줄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제가 양대표의 머리속 생각을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단순히 '성공이냐, 실패냐'의 개념이 아닌 '16년동안 멈춰있던 젝키를 얼마나 오랫동안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키느냐'를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Q :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서 말했듯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YG가 젝스키스와 계약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가장 중요한 계기가 있었다면 무엇이었을까요.A : 이걸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술자리에서 지나가는 말로 가볍게 말해주셨는데 저도 서태지와 아이들과 젝키의 활동 시절에 현역 기자 활동을 했던 사람인지라 얘기를 듣고 울컥 했어요. '무도' 3회차 방송에서 젝키 멤버들이 상암에서 안대를 풀었을 때 눈물이 많이 났다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더불어 본인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젝키의 완전체 모습 때문이 아니라 팬들 때문 인 것 같다고 말하시더라고요. 당시 어린 학생들이 저렇게 어른이 되고 직장인과 엄마가 돼 바쁠 텐데 16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현장에 찾아와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주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으신 것 같아요. 저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에요. 방송을 본 대중들이나 팬들과는 분명 다른 관점에서 보았을 것이고 복잡한 많은 감정이 밀려왔을 거라 생각해요. 서태지와 아이들이 96년에 은퇴했고, 젝키는 97년에 데뷔했잖아요. 비록 같이 활동은 못했지만, 비슷한 연령대의 팬들을 보고 울컥하신 거죠. 사실 17년을 기다린다는 게 살을 섞고 사는 부부 관계에서도 힘든 일이잖아요. 그런 생각들이 결국 양대표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엄동진 기자 2016.05.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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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마스타우와 연탄은행 봉사 "내가 좋아하는 동생"

지누션의 션이 힙합 가수 마스타우와 함께 연탄은행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션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asta Wu X SEAN, 내가 좋아하는 동생"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션은 마스타우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마스타우는 얼굴에 까만 재가 붙은 채 열심히 연탄을 날르고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마스타 우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힙합 가수로 지난 달 2일 도끼-바비가 피쳐링한 앨범 '이리 와봐'를 발표한 바 있다.김인영 기자[사진=션 인스타그램] 2015.01.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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