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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한 마디에 영감" 크래프톤 '인조이' 출격 시동…'탈 배그' 숙원 이룰까

“아들이 이 장르의 최신 그래픽 게임은 없냐고 해서 영감을 받았습니다.”국내 대표 게임사로 거듭난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이라는 미지의 영역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효자 IP(지식재산권) ‘배틀그라운드’에 쏠린 의존도를 이번 기회에 확 낮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크래프톤, 인생 시뮬 대작 넘어설까크래프톤은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인생 시뮬레이션 기대작 ‘인조이’의 개발 현황을 공개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작은 오는 28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는 “힘든 순간 (인생 시뮬레이션 대표작) ‘심즈’에서 다양한 인생을 살아보고 지켜보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다”며 “아들과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도 쌓았다”고 말했다.‘인조이’는 올해 국내 게임사 신작들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다.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방치형 RPG 위주의 시장에서 그나마 장르를 차별화했다고 하면 북미 개발사들이 터를 닦아놓은 ‘소울라이크’나 ‘루트슈터’ 정도였다.인생 시뮬레이션은 일렉트로닉 아츠 산하 게임 스튜디오 맥시스의 ‘심즈’ 시리즈가 25년 동안 대명사의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인조이스튜디오는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감 나는 그래픽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옮겨놓은 듯한 리얼리티에 집중했다. 이용자는 게임 속 캐릭터 ‘조이’의 삶을 창조하고 관찰하는 크리에이터가 된다.이용자의 ‘조이’는 400여 명의 주민들과 상호작용한다. ‘조이’의 말과 행동은 600개 이상의 감정과 생각, 가치관을 보유한 각 이웃들에게 영향을 준다. 이런 게임의 특성 때문에 MMORPG의 경쟁 요소는 없지만 진입 장벽이 꽤 높다.김 대표는 “일반 게임보다 10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적응해 시스템과 연결되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삶과 죽음 모두 담은 '인조이'삶과 공존하는 죽음의 요소도 ‘인조이’의 특징이다.게임 속 ‘조이’는 16가지 유형의 사망과 마주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실수로 미끄러져 크게 다치거나, 전자 제품을 고치다 감전사할 수 있다. 인간의 인정 욕구도 반영해 주변인과의 싸움이 잦아지거나 평판이 나빠지면 사회적으로 고립돼 죽음에 이를 수 있다.1배속으로 즐길 경우 ‘인조이’의 하루는 현실 세계의 96분이다. 30분은 잠을 자야 하는데 그 사이에도 내가 아닌 다른 ‘조이’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가상 세계를 움직인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수면 중 30배속으로 게임을 돌릴 수 있도록 했다.높은 자유도가 기대되는 ‘인조이’에서 아쉽게도 직접 운전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운전은 오픈월드 개념을 정착시킨 범죄 액션 게임 ‘GTA’의 핵심 콘텐츠이기도 하다. 수동 운전은 실험 옵션 형태로 제공한다. 현실 세계의 교통 시스템이 워낙 복잡하기도 하고 아직 품질을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이 외에도 ‘인조이’는 다양성을 뒷받침하는 기능을 잊지 않고 넣었다. 김 대표는 “이용자는 생성 과정에서 성적 지향을 편집할 수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동성연애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인조이’는 얼리 액세스 기간 4만4800원(39.99달러)에 판매된다. 정식 출시 전까지 DLC(다운로드 콘텐츠)와 업데이트는 무료로 지원한다. 배그 잇는 차세대 IP로이처럼 엔진 예열 작업에 들어간 ‘인조이’는 크래프톤의 또 한 번 ‘퀀텀 점프’(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적이 호전되는 현상)를 이끌 유망주다.지난 2월 북미에 소프트론칭한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양날개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발사 간 원작 소송의 유탄을 맞고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이에 지난해 ‘영업익 1조 클럽’ 가입에도 ‘배틀그라운드’에 기대는 상황에 불안했던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배틀그라운드’가 인구 대국 인도에 진출하고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업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 ‘인조이’는 사진과 영상으로 게임 속 아이템과 챌린지를 만드는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를 활성화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조이’는 패키지 게임이지만 라이브 서비스처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UGC 요소가 핵심이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IP”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0 07:00
연예일반

‘양성애자 고백’ 지애, 동성애 혐오에 “마음 좋지 않아”→게시글 삭제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 발언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지애는 7일 자신의 SNS에 “마음이 좋지 않다.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 너무 슬프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서울시가 다음 달 30일부터 개최되는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담겨있다. 누리꾼들은 “동성연애는 정신병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바른 인식과 건전한 남, 여의 사랑을 심어줘야 할 때 요즘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는 성에 대한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최악의 모습이다”, “더럽고 패륜적이고 해괴망측한 동성애” 등의 다소 과격한 댓글을 남겼다.또한 지애는 관련 내용을 담은 외신 보도도 게재하며 “대단히 속상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애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게시글을 삭제했다.한편 지애는 지난 2021년 1월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며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7 18:43
해외축구

난입하고도 당당한 사회 운동가..."대의 위해 했으면 범죄 아냐"

"대의를 위해 규칙을 어기는 건 범죄가 아니다." 경기장 난입으로 논란을 빚었던 축구 팬 마리오 페리(35)가 반성 대신 자신의 메시지를 한 번 더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경기 도중 잠시 중단됐다. 한 관중이 난입했던 탓이다. CNN은 이날 경기 후반전이 시작되고 몇 분 후 한 남성이 기습적으로 난입해 무지개 무늬의 깃발을 들고 달렸다고 전했다. 무지개 무늬는 이번 월드컵을 두고 금지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성 소수자를 비롯해 다양성을 의미하지만,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상황에서 이 메시지가 정치적일 수 있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사용을 금지했다. 카타르는 남성 간 동성연애를 하다 적발되면 최고 3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등 성 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원 러브' 완장을 통해 이들과 연대를 드러내려 했던 해리 케인(잉글랜드) 등 유럽 대표팀들의 주장들 역시 FIFA에 의해 제지당했다. 난입한 페리는 이탈리아 국적의 인권 운동가다. 페리는 이날 셔츠 앞면과 뒷면에 각각 '우크라이나를 구하라', '이란 여성에게 경의를'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적고 경기장을 누볐다. 이란과 우크라이나는 모두 현재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국가들이다. 이란에서는 22세 여대생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촉발됐고, 현재까지 2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러시아에 드론 등을 지원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페리는 난입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경기장 안전 요원들에게 잠시 쫓기다 곧바로 붙잡혀 끌려나갔다. 한바탕 소동이 마무리됐지만, 페리는 반성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는 구금되지 않았다. 현재 자유로운 상태"라고 전하며 "축구장에서 내 마지막 질주를 했다"고 썼다. 반성보다는 자신의 메시지를 한 번 더 강조했다. 페리는 "여성이 존중받지 못하고, 또 다른 고통을 받는 친구들이 있는 이란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무지개 완장을 금지한 FIFA가 나를 막을 수는 없다는 걸, 로빈 훗처럼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를 구해야 한다. 나는 키이우에서 1개월 동안 지내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이 고통받는 걸 봤다"며 "대의를 위해 규칙을 어기는 건, 절대 범죄가 아니다"라고 썼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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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동성연애 한서희, 유튜브 채널 '서희코패스' 오픈..."관심 받고 싶어"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자 스캔들 메이커로 유명한 한서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6일 한서희는 유튜브 채널 '서히코패스'를 오픈하고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서희는 "유튜브는 하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근황을 올리는 것 같은데, 볼 사람들 보시고 안 볼 사람들 안 보셔도 된다"라고 웃었다. 이어 "날 모르는 사람이 있어? 악명 높은 나를?"이라며 "누누이 계속 얘기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관심 받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마약? 동성? YG?'라는 자막 등으로 향후 채널에서 다룰 이야기를 예고했다. '서히코패스'에는 매주 화요일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올 예정이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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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스포츠랩소디] 자주 들어봤지만 의미는 모를 축구팀, 알비언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20개 팀 중에 알비언(Albion)이란 이름을 가진 클럽이 2개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Brighton & Hove) 알비언과 웨스트 브로미치(West Bromwich) 알비언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을 포함해 잉글랜드, 웨일즈와 스코틀랜드에 알비언이란 이름이 들어간 축구 클럽은 10개나 된다. 심지어 남미의 우루과이와 호주에도 알비언이란 명칭이 들어간 클럽이 있다. 알비언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국내의 많은 팬들이 한번 정도는 궁금해할 이름 알비언에 대해 알아보자. 영국은 섬나라이다. 비행기가 발명되기 전, 외지인이 영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널 수밖에 없었다.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둔 영국과 프랑스의 최단 거리는 33.3㎞에 불과하다. 부산과 대마도의 거리(49.5㎞)보다 훨씬 가깝다. 날이 맑으면 육안으로 영국에서 프랑스를, 프랑스에서 영국을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외부인들이 영국을 방문하거나 침범할 때 주로 도버 해협을 이용했다. 이들이 바다를 건너 영국으로 건너올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바로 항구 도시 도버에 위치한 거대한 백악 절벽이다. 영국을 상징하는 이 절벽은 최대 110m 높이에 길이는 13㎞에 달한다. 따라서 잉글랜드를 침공하는 외부인들은 이 나라를 방어하는 것 같은 요새 같은 거대한 암벽에서 공포를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알비언이라는 영어 단어는 ‘하얀 절벽’을 암시하는 라틴어 ‘알부스(albus)’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잉글랜드를 가리키는 옛 명칭이 바로 알비언이다. 때로는 알비언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웨일즈 지역을 아우르는 섬 브리튼(Britain)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대 영어에서는 영국을 시적으로 묘사할 때 알비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아울러 영국인들은 한때 새로운 알비언(New Albion)이라는 이름을 캐나다, 호주의 시드니와 미국의 캘리포니아를 부르는 명칭으로 사용한 적도 있었다. 지리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영국에서 알비언이란 명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축구팀은 브라이튼 앤 호브(호브는 브라이튼의 이웃 도시)다. 잉글랜드의 유명한 휴양도시 브라이튼 근교에 위치한 세븐 시스터스(Seven Sisters)라는 명소 때문이다. 한국어로 ‘칠자매’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바닷가에 위치한 흰색 암벽을 가리킨다. 일곱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절벽이라 이러한 이름이 붙었고, 각각의 봉우리에도 고유의 이름이 있다. 도버의 백악 절벽은 지나친 개발과 이로 인한 보호로 인해 식물로 뒤덮여 절벽이 푸르게 변한 곳이 꽤 있다. 하지만 세븐 시스터스의 암벽은 사람의 손때가 덜 묻어 흰색으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따라서 이곳은 TV나 영화 촬영 등에서 도버 암벽을 대신해 사용되기도 한다. 브라이튼에서는 매년 8월 동성애자들의 카니발이 열린다. 상당한 규모의 LGBT(성적소수자) 커뮤니티가 이곳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브라이튼은 영국의 동성애자들의 수도(the gay capital of Britain)로 알려져 있다. 브라이튼과의 경기가 벌어질 때 상대방 팀의 팬들은 동성연애를 조롱하는 구호를 연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이자 뮤지컬 ‘맘마미아’의 수록곡으로 많이 알려진 ‘Does Your Mother Know’를 개사해 ‘Does your boyfriend know you're here(남자친구가 너 여기 있는 것 알아)’라는 구호를 상대 팬들이 외칠 때가 있다.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야유는 영국 축구 문화의 일부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 브라이튼의 팬들은 ‘You're too ugly to be gay(넌 너무 못생겨서 게이가 될 수 없어)’라고 응수하기도 한다. 알비언이란 이름을 최초로 도입한 클럽은 잉글랜드의 웨스트 미들랜드 지역에 위치한 웨스트 브로미치(WBA)다. 세계 최초의 프로 축구리그인 ‘풋볼 리그’가 1888년 창설될 때 참가한 클럽은 12개였는데, WBA도 이 리그에 속한 원년 멤버였다. WBA와 관련해 흥미로운 뉴스도 있었다. 2002년 BBC의 보도에 의하면, 영국 전역에서 10만 명이 참가한 IQ 테스트에서 영국 남자와 여자의 평균 점수는 각각 111과 104로 나왔다고 한다. 축구 팬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WBA 서포터스들의 평균 IQ가 무려 138로 나왔다. 이와 대조적으로 번리(Burnley) 팬들의 평균 IQ는 76에 그쳤다고 한다. 동물과 인간의 IQ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흔히 문어의 IQ가 73정도라고 한다. WBA 서포터스들은 2002~03시즌 EPL 최고의 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 클럽은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을 비롯해 다수의 유명인을 팬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2016년 WBA는 중국인 사업가에 팔렸다. 현재 EPL에 속한 클럽 중 사우스 햄튼, 울버햄튼과 WBA의 구단주가 중국인이다. 우루과이에도 알비언이란 이름을 가진 클럽이 있다는 걸 의아하게 생각할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알비언 FC는 영국 고등학생들에 의해 1891년 창단된 클럽이다. 우루과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이 클럽은 현재 2부 리그에 속해 있다. 참고로 1930년 제1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린 장소와 우승팀이 바로 우루과이다. 이정우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0.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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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동성연애 인정…"정다은과 사귄지 오래됐다"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정다은과의 동성연애를 인정했다. 한서희는 앞서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한서희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다"라며 정다은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정다은 역시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면서 교제 사실을 시인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달 25일 정다은이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처음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네일아트가 한서희의 것과 똑같다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에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랑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 아니다. 저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 있다. 20살 때 알았던 언니"라며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베트남 다낭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진과 영상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서희는 당시 "정다은 언니가 사진에 저를 잘못 태그한 이후 연락을 오랜만에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내게 됐고 지금 같이 여행 온 건 맞다"면서 "여러분들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겠으나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므로 그만 엮어달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은 언니가 저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2017년 9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정다은은 지난 2013년 종영한 '얼짱시대7’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정다은은 지난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받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0.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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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출신 솜해인, "사랑해서 커밍아웃" 양성애자 고백

Mnet '아이돌학교' 출신 솜해인(24·본명 솜혜인)이 커밍아웃을 했다.솜해인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동성연애 사실과 양성애자임을 고백하며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닙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가벼운 생각으로 합니까'라며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하실 수 있습니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입니다.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저를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돌 그룹을 꿈꿔 '아이돌학교'에도 출연했던 그가 돌연 SNS로 커밍아웃을 했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솜해인이 동성연애를 하고 있다고 처음 언급한 건 지난 달 31일. '사실 나에게 아주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고 SNS에 올리면서부터다. 이어 지난 11일엔 한 여성과 손을 잡은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예쁜 그녀 My lovely girl'이라고 썼다.커밍아웃의 파장은 꽤 컸다. 응원하는 댓글도 있지만 악플과 각종 추측성 글도 쏟아졌다. 이에 대해 솜해인은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솜해인은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 처분하겠습니다'라며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피셜글(공식적인 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커밍아웃 후 응원하는 댓글엔 솜해인은 '부모님도 알고 계신다' '저 안 불쌍하다. 진짜 행복하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악플에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바꿨다.솜해인은 2017년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다. 하지만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구토를 하는 등 건강상의 문제를 보였고 결국 방송 1회 만에 하차했다. 처음엔 솜혜인으로 활동했지만 올해 솜해임으로 예명을 바꾸고 지난 5월엔 '미니 라디오'라는 곡을 발표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8.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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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혜인, 양성애자 고백 후 심경…"난 나의 길을 가겠다"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밝힌 솜해인(23·이전 활동명 솜혜인)이 "난 나의 길을 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그의 글에 "응원하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솜해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 나는 양성애자이고 내 여자친구는 머리가 숏컷이다. 그런데 내 여자친구한테 남자냐고, 여자냐고 물어보는 건 애인 입장에서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나의 예쁜 그녀"라는 글과 함께 애인과 손을 꼭 잡은 사진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으로 양성애자 의혹이 불거지자 솜해인은 1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커밍아웃 맞다. 동성연애를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내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한 것이지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 하는게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송해인은 12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성적 정체성에 대해) 21살쯤 알게 됐다. 누굴 좋아하는데 동성이나 이성이나 제약을 안 가지게 되었다. 엄마에게도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드렸다. 엄마는 다행히도 지금은 어려서 그런 걸 수 있으니 두고 보자고 하시면서 나이가 들어서 변하지 않는다면 '너는 그런 것이지'라며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솜해인은 2017년 엠넷(Mnet) '아이돌 학교'에 출연했으나 1회에서 자진 퇴교했다. 이후 래퍼 킬라그램의 '컬러링', 베이지의 '봄이 빛나는 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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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아이돌학교' 솜혜인, 동성연애 고백.."사랑해서 커밍아웃"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솜혜인이 동성연애 사실을 고백했다.솜혜인은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한 것'이라며 커밍아웃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솜혜인은 지난 달 31일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 11일 여성의 손을 잡은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예쁜 그녀 My lovely girl'이라고 썼다.이를 두고 다양한 추측성 글과 댓글이 올라오자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동성연애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솜혜인은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 처분하겠습니다.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닙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가벼운 생각으로 합니까'라며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하실 수 있습니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입니다.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저를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피셜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솜혜인은 댓글로 관심이 쏟아지자 '부모님도 알고 계신다' '저 안 불쌍하다. 진짜 행복하다'면서 '걱정 응원 다 너무 고맙다'고도 전했다. 김연지 기자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 처분하겠습니다.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한 것입니다.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닙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가벼운 생각으로 합니까.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하실 수 있습니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입니다.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저를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피셜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2019.08.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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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솜혜인 커밍아웃에 쏟아지는 응원 그리고 악플

Mnet '아이돌학교' 출신으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솜혜인의 당당한 커밍아웃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솜혜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사실 나에겐 아주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는 글을 남기며 연인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커밍아웃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화제가 되자 '나의 예쁜 그녀', '커밍아웃 맞다. 동성연애 하고 있다', '부모님도 알고 계신다. 저는 전혀 불쌍하지 않다. 진짜 행복하다' 등의 글을 남겼다. 연인과 스킨십을 하는 사진 또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당한 커밍아웃에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솜혜인의 SNS에는 많은 나라의 언어로 축하 메시지도 남겨져 있다. 솜혜인 또한 한국어와 영어로 이같은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있다. 그는 '괜찮다. 아무렇지 않아요 걱정, 응원 다 고맙다 너무 너무 고맙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유명인의 커밍아웃이 흔치 않기에 적지 않은 악플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솜혜인은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 처분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내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며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할 수 있다. 혐오해도 된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내가 공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다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 나도 내가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나를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나는 내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글을, 영상을 자극적으로 추측하고 (오)피셜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면 나도 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그만해달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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