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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국→ 정대현’ B.A.P 시간이 다시 흐른다… 모두가 울컥한 쇼케이스 [종합]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비록 B.A.P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진 못하지만, 팬들에게는 이보다 선물 같은 일이 있을까.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약 6년 반 만에 뭉쳤다. ‘대박사건’ ‘노 멀시’ ‘원 샷’ 등 이름만 들어도 추억을 자극하는 이들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됐다. ‘커튼 콜’은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지난 2017년 B.A.P 여덟 번째 싱글앨범 ‘에고’ 이후 6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커튼 콜’은 연극이나 음악회 따위에서 공연이 끝나고 막이 내린 뒤, 관객이 찬사의 표현으로 환성과 박수를 보내어 무대 뒤로 퇴장한 출연자를 무대 앞으로 다시 나오게 불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팬들의 오래된 기다림 끝에 귀환하는 만큼, 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트랙 리스트를 구성했다.타이틀 곡 ‘곤’을 포함해 지난 15일 선공개한 ‘빛바랜 날들 이젠 잊고 다 안녕’ ‘러브’ ‘스탠드 잇 올’ ‘웨이 백’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리더 방용국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정대현은 “신보에는 팬들이 우리를 불렀고, 우리가 화답하기 위해 찾아왔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팬들에게 우리 4명이 함께 있는 모습과 6년이란 시간 동안 성장한 우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초 공개된 ‘곤’은 팬들을 추억하는 마음과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 시간들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유영재는 “무대한게 오랜만이라서 기분이 남다르다”며 “B.A.P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새로운 팀명을 지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지만, 우리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6년 반이란 긴 시간 동안 보여주고 싶은, 하고 싶은 음악도 많았겠지만 이들은 무엇보다 오랜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앨범을 제작하고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방용국은 타이틀 곡 ‘곤’에 대해 “따뜻한 밴드 사운드가 주가 되는 노래다. 끝이 아닌 이별이라는 의미로 아름다운 가삿말을 담았다”면서 “앨범을 준비할 때 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이 노래를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2012년 1월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13년 차가 된 이들은 “언제 또 앨범을 발매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활동을 최대한 즐기려 한다”고 밝혔다. B.A.P는 데뷔와 동시에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지만, 2014년 정규 1집 발매 후 당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법정 공방을 겪었다. 결국 이들은 2019년 모든 멤버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번 활동 역시 상표권 문제 등으로 B.A.P란 이름으로 활동하지는 못하지만, 이들은 팬들 앞에 설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 젤로, 성범죄 파문을 일으키며 재판을 받는 힘찬은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신보 발매에 이어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2024 더 라스트 팬 콘 ’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또 일본과 대만, 홍콩 등에서 아시아투어를 열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정대현은 “콘서트 큐시트 자체를 팬들이 좋아해 주던 곡을 위주로 했다. 우리에게 가지고 있는 ‘향수’를 팬들이 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존 곡들을 보강하며 연습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데뷔 때보다 체력 등 여러모로 힘든 부분이 많이 생기다 보니 밤낮으로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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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문종업, 美 뉴욕 타임스퀘어에 떴다

그룹 B.A.P 출신 문종업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깜짝 등장했다.문종업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해 화제다. 이번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는 B.A.P 시절부터 소속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종업을 위해 대만 팬클럽에서 준비했다. 광고에는 “종업아, 평생 응원할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줄게”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광고는 문종업 팬클럽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문종업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서 광고가 제작된 것. 이에 대해 문종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한편 문종업은 지난달 종영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팀 24시의 리더로 출연했다. 그는 출연하는 동안 내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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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레시피', 이지훈부터 6인6색 배우돌 총출동...스크린 통할까?

영화 '아이돌레시피'가 17일 개봉한 가운데, 제작진이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관전 포인트 BEST3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아이돌레시피'(감독 피터리)는 해체 위기에 놓인 무명 아이돌 그룹 '벨라'와 이들을 다른 회사에 팔아 넘기려는 매니저가 깊은 갈등 끝에 한 팀이 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청춘 뮤직 드라마 영화다.# BEST1. 실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획과 연출!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실제 20년동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종사한 이호성(피터리)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한 작품이란 점이다. 드라마 제작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매니지먼트, 작가, 연출 등 다양하고 굵직한 일들을 도맡아 온 그는 "이번 '아이돌레시피'가 K-POP과 영화의 만남이, 단순히 음악을 승부수로 띄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부터 압도적인 리얼리티까지 놓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음악 영화"라며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을 예고했다.# BEST2. 이지훈부터 6인 6색 아이돌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 눈길!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이지훈의 명품 연기와 배우희, 김소희, 김나현, 켄타, 문종업, 유호연까지 6인 6색의 개성 넘치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아이돌 연기다. 이들은 무대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자신들만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지훈은 그룹 ‘벨라’의 매니저 ‘배재성’을 연기하며 음악과 연기, 뮤지컬까지 소화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모습으로 화려하게 컴백, 이번 영화로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까지 선보이며 만능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배우희는 이전부터 쌓아온 연기내공을 십분 발휘하여 이지훈과 찰떡 궁합을 보였고 김소희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있는 메인 보컬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살려줬다. 김나현 역시 문종업과의 러브라인을 잘 소화해내며 한 층 더 풍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본 출신 켄타는 극중 역할로도 일본에서 온 자유로운 영혼으로 표현되어 멋진 댄서로서 몸사위를 선보였다.문종업은 실제로도 보컬,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다재다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알려져 극중 역할에 딱 맞는 찰떡 캐스팅이었고 유호연도 본연의 가수로서 정체성을 살펴 극중 래퍼 역을 수월하게 소화했다.# BEST3.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노래와 안무까지, 볼거리 풍성!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실제 아이돌 공연을 보는 듯한 노래와 안무 등의 풍성한 볼거리이다. 영화의 메인 주제곡이자 OST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스펙트럼(Spectrum)’은 강렬한 트랩 비트와 귀에 감기는 휘슬, 보이스 리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영화 속 혼성그룹 벨라의 공식 테마곡으로, 문종업과 켄타, 유호연, 배우희, 김소희, 김나현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안무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이외에도 데이 드림(Day Dream), 레이디 몬스터(Lady Monster) 등 멤버들이 함께 작업한 OST 스페셜 앨범도 발매되기도 했다. 엘리스 멤버 김소희는 “단체 안무를 할 때 각자 아이돌 활동 경험이 있다보니 연습과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됐고, 이지훈 선배님과 대사 연기 할 때는 저희 매니저님이라고 생각하고 대사를 하니까 신기하게 잘 이입이 됐다. 아이돌의 생활과 고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런 부분이 잘 표현된 영화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전 소나무 멤버 김나현은 “여러 장르의 영화들이 있지만, 저에게 이 작품이 가장 신선하게 다가온 건 이 모든 일이 하루 만에 이루어졌고,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하나씩 실마리를 풀어간다는 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제가 맡았던 역할은 묘하게 저랑 비슷했다. 미모 담당에, 천방지축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캐릭터라 첫인상은 낯설지 않았고, 오히려 더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BAP 멤버 문종업은 “이번 영화촬영이 처음이라 배우기 바빴던 거 같은데,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다 착하고 재밌어서 즐겁게 촬영했다. 특히 연습과 리딩하면서 전반적으로 감독님이 많이 다듬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 유쾌하고 희망적인 영화라서 부모님과 어린친구들이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JBJ95 멤버 켄타는 “제가 일본인인데 연기한 레기 친구도 일본인이라 저와 싱크로율이 잘 맞았다. 특히 밝고 열정적인 성격도 저와 같았다. 배우들간의 호흡도 좋았다. 춤 연습할 때는 다 같이 열심히 했다. 아이돌로 데뷔하기 전에 충분히 춤 연습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무대에서나 연기 촬영 할 때나 자연스럽게 호흡이 맞았다. 요즘 TV나 SNS를 보면 슬픈 뉴스나 걱정 되는 일들이 많은데,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15년 차 아이돌 매니저의 좌충우돌 하룻밤 모험을 담은 영화 '아이돌레시피'는 17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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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지난달 의경 전역 "김나노로 새롭게 활동"

가수 김나노(본명 김재호)가 의경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나노는 6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전역 인사를 적었다. 이어 "힘들었던 날들도 많았지만 팬분들이 있었기에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노'가 아닌 성을 붙여서 '김나노'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나노는 문종업 'HEADACHE', 빅톤 'HOWLING', 로켓펀치 'THE THE' 등에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프로듀서로 활동한 바 있다. 황지영기자 2021.07.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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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영화 '아이돌레시피' 주연 발탁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이 영화 ‘아이돌레시피’ 주연 배재성 역에 캐스팅됐다. 이지훈의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같이 전했다. '아이돌레시피'는 15년차 아이돌 매니저의 사라진 하룻밤 기억 찾기를 그린 영화이다. 소속사의 냉대로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아이돌 그룹 벨라가 아이돌 매니저 배재성과의 갈등 끝에 화합을 이룬 후 빌보드 진출까지 성공하게 되는 뮤직영화이다. 소속사는 “촬영을 위해 3주만에 6키로 감량을 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동안 ‘엘리자벳’, ‘킹키부츠’등 30여편의 최정상 뮤지컬 작품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갔다면 앞으로는 배우 이지훈의 모습과, 25년차 가수로서의 활동도 이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메가폰을 잡은 피터리 감독은 드라마 풀하우스(KBS), 패션70s(SBS), 대망(SBS) 등의 제작 총괄이었으며, 2015년 웹드라마 ‘첫 사랑 불변의 법칙’과 2016년 한중합작 웹 무비 ’로맨틱보스’를 연출했다. '아이돌레시피’는 벨라의 새 멤버 켈리 역에 배우희(달샤벳), 춤꾼 댄스 메인 레디 역에 켄타(JBJ), 비주얼 담당 제니아 역에 나현(전 소나무), 작곡 천재이면서 같은 멤버인 제니아와 사귀는 장준 역에 문종업(전 BAP), 벨라의 리더이면서 수학 천재인 도영역 유호연(느와르), 여자리더 및 메인 보컬 지안 역에 소희(엘리스)와 함께 다가오는 주말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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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출신 문종업, 오늘(8일)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그룹 B.A.P 출신 가수 문종업이 솔로 데뷔 후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문종업은 오늘(8일) 오후 6시 홍대 인근에 위치한롤링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 'Moonw4lking with You'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문종업은 이번 팬미팅에서 그룹 B.A.P 시절 선보인 자작곡부터 지난 5월 발매한 데뷔 싱글 'HEADACHE'까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문종업의 솔직 담백한 매력과 다양한 이야기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날 문종업의 첫 번째 팬미팅 'Moonw4lking with You'를 위해 스페셜 게스트가 출연한다. 과연 스페셜 게스트와 문종업이 함께 선보일 환상의 케미스트리는 어떨지 팬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더그루브컴퍼니는 "문종업이 싱글 'HEADACHE'를 발매하고 솔로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진행한다"며 "직접 팬들과 대면하는 팬미팅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롤링홀 방역과 소독부터, 발열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과정을 필수로 하며 팬미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B.A.P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종업은 지난 5월 첫 싱글 'HEADACHE'를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문종업은 음악 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고, 최근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송에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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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문종업 "B.A.P 해체 후 혼자 활동, '사인히어'도 도전"

그룹 B.A.P 출신 문종업(26)이 데뷔 9년차에 솔로로 새 출발 한다. 멤버들에 비하면 늦은 시작일 수도 있지만 문종업은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왔다. 2019년 2월 해체 직후엔 소속사나 매니저 도움 없이 연극무대나 오디션 무대를 두드리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경험을 쌓는 동안 문종업은 음악에 대한 꿈이 간절해졌다. 솔로 가수라는 목표를 설정했고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했다. 기대에 부푼 허황된 꿈은 꾸지 않는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에 9년차의 성숙함이 느껴졌다.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갈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긴 목표만을 설정했다. -그룹 중 거의 마지막 솔로 데뷔다. "현실적인 생각을 하는 편이라 그냥 나만 생각하고 내가 잘하려고 한다. 다른 멤버들보다 늦게 나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내 페이스에 맞게 하는 편이다. 주변에 자극을 받을 수는 있지만 크게 영향은 없는 것 같다." -해체 후 근황은 어땠나. "소속사 없이 혼자 돌아다녔다. 쉬는 1년간은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들을 했다. 매니저 없이 직접 운전하고 거의 모든 걸 다했는데 힘들진 않았다. 다들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별 생각 없이 했던 것 같다. 연극도 마찬가지였다. 공연팀 일원 중에 하나로 임했다. 다행인 건 내 성격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 -MBN '사인히어'도 도전했는데. "어떤 분이 연결을 해주시면서 '해보는 것 어떠냐'고 물어봐 주셨다. 기대도 됐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들도 했다. 도전하는 의미였다. 오디션 하면서 MBA 크루랑 친해졌다. 가끔 연락도 하고 나중에 피처링 제안도 해보려 한다." -일찍 데뷔해 슬럼프는 없었나. "데뷔가 이른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됐고 헛되이 보낸 시간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남들보다 일찍 경험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더 많다. 슬럼프는 그냥 편히 쉬면서 이겨내는 편이다. 그냥 누워서 자거나 넷플릭스 보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데뷔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콘서트다. 팬클럽 문워크도 생겼는데 오프라인에서 인사한지 오래됐다. 대현 형 뮤지컬 할 때 보러가서 잠깐 인사한 것이 마지막이고 공식적으론 B.A.P 콘서트 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솔로 콘서트를 하면 여러가지 음악들을 보여드리고 그 안에서 스토리도 담아보고 싶다. 힙합적으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생각해봤다." -새로운 목표도 생겼는지. "구체적으로는 설정하지 않는 편이다. 군대 가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을 열심히 많이 하고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 채널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다. 주량이 세진 않지만 술방도 해보고, 일상 브이로그도 해보고 여러가지 생각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나가고 싶은 방송은. "지금은 없어졌지만 SBS '미추리'가 재밌어 보였다. 패밀리십이 있는 프로그램이 좋다. 내가 낯을 가려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렵기 때문에 같은 크루들과 오래 보는 예능이 좋다. '정글의 법칙'도 좋을 것 같다. 혼자 살긴 하지만 '나 혼자 산다'는 보는 사람이 재미 없을 것 같다. 방송 최초로 아무 말 안 하고 집에만 가만히 있는 연예인이 나올 수가 있다." -다음 신곡 계획은. "앨범 형태를 생각 중이다. 이번 노래를 선공개 느낌으로 계획하고 여러가지 방향을 열어뒀다. 세계관도 생각하고 있다. 뭔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잘 들어있었으면 한다. 일단 시작 했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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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솔로 데뷔' 문종업 "밝은 내 모습 찾아갈래요"

그룹 B.A.P 출신 문종업(26)이 데뷔 9년차에 솔로로 새 출발 한다. 멤버들에 비하면 늦은 시작일 수도 있지만 문종업은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왔다. 2019년 2월 해체 직후엔 소속사나 매니저 도움 없이 연극무대나 오디션 무대를 두드리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경험을 쌓는 동안 문종업은 음악에 대한 꿈이 간절해졌다. 솔로 가수라는 목표를 설정했고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했다. 기대에 부푼 허황된 꿈은 꾸지 않는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에 9년차의 성숙함이 느껴졌다.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갈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긴 목표만을 설정했다. -솔로 데뷔가 실감나나. "그동안은 준비하는 과정이라 몰랐는데 컴백에 가까워질수록 실감이 났다. 솔직히 B.A.P 해체하고 고민이 많았다.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솔로 활동이나 음악을 한다는 것은 확고했지만 다른 부분은 어려웠다." -솔로 변신에 새로운 예명을 고려하진 않았는지. "다른 예명 생각도 했다. 마지막 글자를 따서 '업'을 생각했는데 영화 '업'이 유명하더라.(웃음) 그냥 단순하게 본명으로 가자고 주변에서도 그랬고 나도 그게 가장 좋을 것 같았다." -홀로서기 기분은. "외로운 건 괜찮은데 책임감이 더 커졌다. 이전엔 다같이 즐거운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다 나를 위해 일하는 분들이라서 내가 나설 일이 많다. 말도 많이 하게 되고 분위기도 풀려고 한다." -성격이 바뀐건가. "B.A.P 때는 내가 하지 않아도 됐다. 내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니까 말도 더 하게 되더라. 밝은 에너지를 담아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노래 분위기부터 청랑하다. "B.A.P 퍼포먼스가 세고 진지한 느낌이라 그게 몸에 익숙하다. 이번에는 안 해본 느낌이라 걱정이 됐다. 하면서 나도 새로운 모습을 찾는 것 같다. 밝고 청량한 분위기에 팬들도 신선하게 봐주실 것 같다." -표정연습도 했나. "그게 걱정이다. 자신이 있는 부분이 아니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설렘반, 걱정반, 기대반으로 음악방송을 준비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매력이 나올 수 있도록 무대를 꾸며나갈 생각이다." -첫 솔로인데 자작곡을 택하지 않은 이유는. "처음 회사랑 조율하면서 같이 만들어가는 거라서 의견을 취합했다. 만들어 놓은 자작곡도 있긴 한데 아무래도 좀더 많은 걸 생각한 것 같다. 대중적으로 열어두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줄 수 있는 멜로디를 택했다." -윤훼이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어떻게 성사됐나. "원래 좋아하고 있고 팬이었다. 이번 노래에 피처링이 있음 좋겠다 싶어서 직접 연락했다. 노래 들어보고 흔쾌히 하겠다고 답을 줘서 고맙게도 함께 할 수 있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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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업·원더걸스 유빈 등,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홍보로 전환중 제동 걸린 가요계

온라인 홍보에서 오프라인 홍보로 조심스럽게 전환 중이던 가요계가 이태원 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7일 솔로 앨범 'Headache'를 발매한 가수 문종업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쇼케이스를 진행하더라도 (여자)아이들, 뉴이스트 등 일부 가수들은 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했다. 사진을 소속사에서 따로 제공하고, 취재기자들이 비공개 유튜브 링크로 쇼케이스를 지켜보고 기사를 작성하는 식이었다. 문종업 쇼케이스 이후 5월, 6월 컴백하는 가수 중 일부는 오프라인 홍보에 무게를 두고 플랜을 짜고 있었다. 그룹 원더걸스 유빈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프라인으로 공동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신인 그룹 woo!ah!(우아!)도 13일 데뷔 앨범 'EXCLAM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고 공지했다. 그동안 가요계는 개학일을 기준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하겠다는 분위기였다. 문종업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방역 등에 신경쓴다면 조심스럽게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도 될 것 같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뻗어나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했던 가요계가 다시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그룹 밴디트는 당초 13일 앨범 발매 기념 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우려되는 상황이라 1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쇼케이스로 긴급 변경했다"고 알렸다. 가요계가 이토록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두고 골머리를 앓는 건 비용 때문이다. 기존에 쇼케이스를 하던 곳을 대관해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할 경우, 장비 대여비와 중계차 대여비 등이 추가로 더 들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온라인 쇼케이스나 기자간담회를 할 경우 규모를 줄여 대관비를 줄이고 있다. 또 대형 스타가 아닌 경우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해도 홍보를 하지 않으면 화제성을 이어가기 힘들고 특히 신인은 제대로 이름 조차 알리기 힘들기 때문에 오프라인 홍보를 하려고 한다. 신인들은 온라인 홍보를 할 경우 오프라인 홍보 만큼 효과가 있지 않고 주목도가 더욱 떨어져 오프라인을 선호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분위기라 섣불리 오프라인을 진행하기도 쉽지 않다. 한 가요 관계자는 "매주 컴백하는 가수들은 어떤 식으로 홍보를 하는지 체크한다. 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한다고 해도 내부 공간 소독과 체온 체크 등을 필수로 진행하지만 확진자 수가 또 다시 늘어나 다시 또 분위기를 살피며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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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9년차에 솔로' 문종업, 강한 B.A.P 벗고 자연스럽게 [종합]

그룹 B.A.P 출신 문종업이 본연의 매력을 꺼낸다. 장난기 많고 밝은 매력을 전면에 내세워 자연스럽게 문종업을 각인시킨다. 문종업은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HEADACHE'(헤드에이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던 쇼케이스를 다시 재개하는 자리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오프라인으로 취재진 앞에 선 그는 "팀 활동을 했을 때에는 부담감을 서로 나눴는데 이번에 혼자 하면서 전부 책임져야 했다. 신경도 많이 써야 했고 부담도 이겨내야 했다. 많이 배우는 앨범이었다"면서 작업기를 꺼냈다. 9년차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그는 "이전에 경험들이 충분히 도움이 됐지만 솔로는 처음이라서 신인의 마음으로 하는 것 같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번 앨범으로 정식으로 솔로 데뷔하게 됐는데 기다려준 팬 분들에 고맙다. 문종업으로의 첫 걸음을 걸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새 생글 '헤드에이크'는 펑크 팝 장르로 그동안 B.A.P로서 보여준 문종업과의 매력에 차별화를 뒀다. 편안하고 캐치한 멜로디로 구성했다. 기존 B.A.P를 통해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는 "이번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자 한다. 자연스럽게 나를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다. 낯을 가리는 편이지만, 친한 사람들하고 있을 때는 장난도 많이 치고 밝은 편인데 그런 모습을 무대 위에서 꺼냈다"고 설명했다. 노래에는 Mnet '쇼미더머니8'의 윤훼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톡톡 튀는 래핑을 더했다. 문종업은 "원래 좋아하고 눈여겨본 아티스트라 음악을 잘 듣고 있었다. 기회가 되어 사석에서 만나게 됐는데 서로 컨택트 포인트가 생겨 연락을 했다. 피처링 이야기가 나왔을 때 윤훼이를 추천했고 직접 내가 연락했다.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좋은 작업물을 보내주시고 좋은 곡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1위 공약으로는 "밖에 돌아다니면 위험한 시기이니 내가 곰인형 탈을 쓰고 안무 영상을 찍어보려고 한다. 그런 기회가 꼭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팬미팅 등 미뤘던 일들도 조금씩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문종업은 이날 오후 6시 노래를 발매하고 8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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