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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웰푸드 ‘식사이론’, 백년가게와 첫 상생 제품 2종 출시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과 ‘백년가게’의 상생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컬래버 제품 2종(형제송정 떡갈비, 신야치킨 닭강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난해 3월 체결한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 지원을 위한 상생 협약을 본격화한 첫 성과다.광주 송정리에서 3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형제송정 떡갈비의 레시피를 담은 ‘식사이론 X 백년가게 형제송정 떡갈비’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고단백 떡갈비 제품이다. 두 번 숙성한 양조간장을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으며, 인공 불향 없이 직화로 구워 풍부한 육즙을 구현했다.인천 신포국제시장의 대표 백년가게 신야치킨(신포야채치킨)의 노하우를 살린 ’식사이론 X 백년가게 신야치킨 닭강정’은 100% 닭다리살을 국산 양파와 마늘로 염지・숙성해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살렸다. 특제 닭강정 소스를 사용해 30년 노하우 레시피를 그대로 담았으며, 이중 후라이 공법을 적용해 전자레인지 조리해도 튀김옷이 살아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백년가게 상생 협업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을 통해 ‘백년가게’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백년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오랜 기간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공식 인증한 점포를 말한다.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한 분야에서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장을 운영해온 소공인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소공인을 의미한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백년소상공인이 쌓아온 소중한 전통과 맛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원재료 경쟁력을 강화한 냉동 간편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9 16:45
스타

윤주모 ‘편의점 부실 도시락’ 논란에…“맛없어 보이게 찍혀” 해명 [왓IS]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술 빚는 윤주모(본명 윤나라)가 ‘편의점 부실 도시락’ 논란에 해명했다.윤주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온라인에 제가 봐도 진짜 맛없어 보이게 찍은 사진 한 장이 퍼지면서 양도, 퀄리티도 오해하고 계시는 것 같다”라는 글과 함께 직접 촬영한 음식 사진을 게시했다.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음식 반응 안 좋은 윤주모 덮밥 제품들’이라느 제목으로 윤주모가 한 브랜드와 협업한 ‘꽈리고추 돼지고기 덮밥’, ‘묵은지 참치 덮밥’ 등을 실제로 촬영한 후기 사진이 논란을 부른 것에 대한 해명이다.술 빚는 윤주모는 최근 인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서 흑수저로 출연해 톱7을 기록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열풍에 힘입어 윤주모는 ‘셰프 간편식’ 협업 상품을 선보였으나, 부실한 실물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윤주모는 당초 기획했던 레시피대로 완성된 덮밥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기존 컵밥의 가공 맛을 넘으려고 국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양지육수에 멸치 다시마, 맛간장을 소스로 만들었다. 감사하게 드셔 보시고 피드백 주시는 의견들은 앞으로도 잘 반영해 보겠다”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30 12:54
예능

유지태 위해 ♥김효진 식성도 극복 “채식주의자인데 고기 요리” (냉부해) [TVis]

배우 유지태가 아내 김효진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11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 유지태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15분 극한 요리에 도전했다.이날 유지태는 “아내와 만난 지 얼마나 됐냐”는 말에 “6961일 됐다”고 즉답해 놀라움을 안겼다.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유지태는 간단히 15분 만에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원한다며 최애 음식을 ‘김치찌개’라고 밝혔다. 이에 김성주는 “김효진의 김치찌개 레시피는 뭐냐”고 물었다.그러자 유지태는 “아내는 채식주의자다. 고기를 손질하는 것도 힘들어한다”며 “그런데 제가 집에 가면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준비되어 있다. 그건 오로지 저를 위한 요리 아닌가”라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대신 맛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맛은 저의 몫이 된다. 그래도 대부분 맛있게 먹었다”고 덧붙였다.한편 김효진 유지태 부부는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1 22:38
산업

K돼지고기 파티 가볼까! ‘2025 도드람 페스타’ 27일 개최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이 돼지고기의 맛있는 즐거움을 나누는 ‘2025 도드람 페스타: 더 그릴리스트’(2025 도드람 페스타)를 연다.27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열리는 ‘2025 도드람 페스타’는 ‘더 그릴리스트’의 콘셉트로 도드람만의 맛과 품질, 소비자 참여를 결합한 브랜드 체험형 축제로 진행된다. 도드람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오프라인 할인 프로모션, 유튜버 정육왕 협업 콘텐츠, 도네이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핵심 프로그램인 팝업스토어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서 열인다. 더리버몰은 이케아의 서울권 첫 오픈점을 포함해 이마트, CGV 등이 입점한 도심 속 힐링 라이프스타일 복합몰이다. 다양한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전하기에 최적의 공간으로 꼽힌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제공되는 체험형 미션 이벤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그릴리스트 자격증 카드’와 취향 맞춤 ‘커스텀 시즈닝’을 증정받는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직접 굽고 즐기고 나누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지하 1층 시식존에서는 도드람의 대표 제품은 물론 출시 예정인 신제품까지 미리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운영된다. 현장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도드람의 브랜드 영상과 페스타 소개 영상을 상영하며 방문객이 도드람의 브랜드 철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행사 기간에는 온·오프라인을 잇는 실속형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해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에서 ‘더느림 플러스’,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 등 대표 제품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도드람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김장철을 맞아 수육과 구이용 제품을 할인가로 선보인다.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육류 전문 유튜버 ‘정육왕’과 협업한 영상 콘텐츠를 공개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돼지고기를 맛있게 굽는 노하우와 레시피, 조리 팁 등을 담아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SNS와 온라인몰 프로모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나눔으로 완성되는 축제로 마무리된다. 팝업스토어에서 그릴리스트 자격증을 발급받은 고객 1인당 도드람한돈 1인분(180g)이 매칭 기부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열린다. 기부된 도드람한돈은 연말 강동구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2025 도드람 페스타’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드람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 맛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라며 “더 그릴리스트의 주제처럼 정성과 품질,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 한돈 대표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확인하고 다양한 맛과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6 17:46
생활문화

‘냉장고를 부탁해’ 에드워드 리 셰프, 요리책 ‘스모크&피클스’ 번역출간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첫 번째 요리책이 국내에 정식으로 번역 출간된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2025년 1월 8일 에드워드 리 셰프의 요리책 ‘스모크&피클스’가 출간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1일부터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쿠팡을 통해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요리 레시피와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전개되는 ‘스모크&피클스’는 에드워드 리의 개인적인 성장 과정과 요리 세계가 확정되는 여정을 따라 소, 돼지, 양, 해산물, 피클, 버번과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가정에서 다룰 수 있는 모든 식재료를 소개한다. 김치, 고추장, 된장 같은 한국의 전통 재료와 남부 특유의 훈연 기술, 버번 등의 지역적 색채를 결합해 ‘6분 삶은 달걀과 딸기 케첩을 곁들인 스테이크 타르타르’, ‘단호박 만두 사골국’, ‘커리 돼지고기 파이’ 등 그의 삶을 녹여낸 한 접시의 요리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의 소울 푸드인 프라이드 치킨과 와플, 가정식 갈비요리까지 만날 수 있다. ‘스모크&피클스’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해주시던 ‘냄비밥’에 대한 이야기와 레시피로 책의 서문을 연다. 챕터마다 첫 번째 레시피가 ‘덮밥’으로 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에게 있어 요리는 단순한 조리 행위가 아닌 문화와 정체성, 가족, 인간관계를 탐구하는 방식이자 그의 뿌리와 터전에 대한 사랑인 것이다. ‘흑백요리사’에서 우리를 감동시킨 에드워드 리의 요리 철학은 그가 아주 오래 전부터 고민하며 발전시켜온 결과임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모크&피클스’는 미국에서 출간 당시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언론을 통해 ‘올해 최고의 요리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한편 내년 3월에는 요리계의 노벨문학상인 제임스 비어드 수상작인 ‘버터밀크 그래피티’, 5월에는 미국 켄터키 지방의 대표 위스키인 버번 위스키에 관한 ‘버번 랜드’까지 에드워드 리의 저서가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2024.12.19 10:00
생활문화

hy, 이찬원의 일곱 번째 편스토랑 우승메뉴 ‘순살 감자탕면’ 출시

hy가 ‘진또배기 순살 감자탕면(이하 감자탕면)’을 출시한다.감자탕면은 지난 9월 27일 방영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메뉴다. 가수 이찬원이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레시피이기도 하다.신제품은 대표적 외식 메뉴인 감자탕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돼지고기 살코기만을 담아 뼈를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10분 내외의 짧은 조리시간으로 편의성도 높였다.핵심은 수타 제면법으로 만든 칼국수 면 사리다. 튀기지 않은 면에는 매콤한 감자탕 양념이 잘 스며들어 감자탕 특유의 깊은 맛을 즐기기 좋다. 여기에 국내산 우거지가 더해져 식감까지 살렸다. 기호에 따라 들깨, 야채 등을 별첨해도 좋다. 면을 먹고난 후, 남은 국물에 밥과 김가루 등을 더하면 볶음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hy 마케팅 담당은 “국민 메뉴 중 하나인 감자탕에 이찬원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간편하게 즐기는 든든한 한끼로 재탄생했다”며 “‘진또배기 순살 감자탕면’으로 외식 같은 한 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hy는 편스토랑을 통해 스타의 개성 있는 레시피를 밀키트로 선보여 왔다. 찌개, 볶음, 파스타 등 전통 한식부터 양식까지 총 47종의 밀키트를 출시했다.자세한 내용은 hy 온라인 몰 프레딧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0.08 11:00
산업

hy, ‘편스토랑 모두의 점심’ 편 우승메뉴 ‘두반장 제육볶음’ 출시

hy가 편스토랑 밀키트 ‘두반장 제육볶음’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두반장 제육볶음은 예능프로그램 KBS2 TV 편스토랑 '모두의 점심'편 우승메뉴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의 세 번째 우승 레시피다.신제품은 깔끔하고 매콤한 두반장 소스를 이용해 만들었다. 손질된 돼지고기와 대파 등 다양한 야채에 특제소스를 넣고 볶으면 된다. 요리 마지막 과정에 동봉된 미나리를 첨가하면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진한 향이 어우러져 풍미를 높인다.안현우 hy 마케팅 담당은 “이번 신제품은 일상에서 흔히 즐기는 제육볶음을 중화풍으로 재해석한 밀키트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9 16:27
생활문화

[다시, 홍콩②] "곧 사라져요" 인스타 핫플 초이홍, 밤에 꽃 피는 침사추이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홍콩 여행 이튿날인 지난 4일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들을 공략했다. 곳곳에서 빨래가 펄럭이는 아파트와 익숙하지만 조금은 다른 시끌벅적한 시장, 밤에 사람이 더 몰리는 최대 번화가가 '홍콩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심어준다.오전 9시 30분 숙소를 나와 완차이 시장까지 20분가량 산책 겸 한가롭게 걸었다. 홍콩은 한국보다는 여유로운 도시로 보인다. 문을 닫은 편의점도 있고 오픈 준비를 이제 막 시작한 식당들이 있었다.그런데 시장에 도착하니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양념에 재운 돼지고기인 차슈와 백숙을 매달고 장사 중인 식당 앞은 벌써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차슈와 계란 등을 얹은 덮밥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과일가게 앞에서는 점원이 큰 소리로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다. 망고가 다섯 개에 30홍콩달러(약 5100원)로 한국보다 과일이 저렴하다.홍콩의 식자재 상점에는 냉장고가 없다. 공급이 부족해 해산물, 육류, 과일 등을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 하루 만에 모두 파는 구조이기 때문이다.정육점은 닭고기 등을 부위별로 잘라 판매 중이다. 뒤에는 각종 향신료와 옥수수, 파인애플 등 통조림을 진열했다. 우리에게 친근한 런천미트도 있다. 시장 밖에 일렬로 길게 늘어선 노점상에는 수건과 간편한 옷, 과자, 어린이 옷 등 다양한 물건들이 펼쳐져 있다. 장난감이나 피규어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토이샵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30분 정도 걸었을 뿐인데 면 소재의 셔츠가 땀으로 젖기 시작했다. 길거리에는 간편한 레깅스 바지와 민소매 셔츠를 입은 여성 관광객이나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조금만 걸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홍콩은 1년 중 비가 오는 날이 절반에 가까워 습도가 높다. 아무렇지 않게 상의를 벗고 일하는 남성들이 간간이 보인다. 날이 더워지면 얇은 외투도 중요하지만 땀 흡수가 잘 되는 팔이 짧은 셔츠를 여러 벌 준비해야 한다. 속이 허해 건물 1층 좁고 오래된 개방형 국숫집에 들어갔다. 영어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나이 지긋한 이모님이 한국말로 "이거"라고 말하며 새우완탕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한국 드라마가 워낙 유행이라 홍콩이 해외라도 우리나라 말로 욕을 하면 거의 다 알아듣는다고 하니 화가 나도 속으로 삭히는 것이 좋다.35홍콩달러(약 6000원)짜리 국수의 국물은 중국집 우동을 연상케 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다. 간은 홍콩 음식답게 조금 세다.완탕은 5개 정도가 들어가 있었는데 안의 새우가 탱글탱글하다. 특이한 것은 얇은 면인데, 천사채를 닮은 재미있는 식감을 자랑한다.국숫집인데도 차를 즐기는 홍콩답게 밀크티만 주문하는 손님이 적지 않았다. 자리가 부족하면 사장은 아무렇지 않게 합석을 권했고, 손님들도 개의치 않고 그들만의 시간을 보냈다.숙소로 돌아와 다시 샤워를 한 뒤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명품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쇼핑몰인 '홍콩 퍼시픽 플레이스'로 이동했다.쇼핑이 아닌 이곳 1층에 자리한 '딤섬 라이브러리'에서 제대로 딤섬을 맛보기 위해서다. 홍콩 사람들은 점심으로 딤섬과 차를 간단하게 즐기는 얌차 문화를 선호한다.한 번은 꼭 맛봐야 할 딤섬은 쇼마이, 하가우, 바비큐 포크 번, 창펀, 로 마이 가이 등이다. 딤섬 라이브러리의 경우 요리사가 이미 간을 했기 때문에 소스를 찍어 먹을 필요가 없었다.신선한 식재료의 풍미가 고스란히 전해져 현지인들이 딤섬 맛집으로 꼽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물 대신 따뜻한 우롱차를 옆에 뒀는데, 느끼한 입안을 한 번에 청소해 줬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홍콩 번화가 침사추이에 잠깐 멈춰 섰다. 여행을 다녀온 뒤 선물로 주기 제격이라는 '제니쿠키'를 사기 위해서다.가장 많이 팔린다는 네 가지 맛의 '4믹스' 작은 크기 한 통은 80홍콩달러(약 1만4000원)다. 뚜껑을 열기만 해도 순식간에 향이 퍼질 정도로 풍부하고 중독적인 맛에 끌린다.이곳에서 레시피를 습득한 전 직원이 근처에 이름이 비슷한 '지니쿠키'를 차린 만큼 신중하게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홍콩 서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초이홍 아파트'로 향했다. 이곳은 이름처럼 무지개 색깔 외벽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이 아파트 한 층에 32가구가 거주 중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서민 아파트로, 크기는 3.5평에서 7평 정도로 좁다. 한 달 수입이 가족 구성원 통틀어 150만원을 넘으면 입주 신청서도 못 낸다.창밖에는 대부분 빨래가 널려있다. 예전에는 대나무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알루미늄 구조물을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여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홍콩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도 공간이 협소해 밖에다 빨래를 둔다.초이홍 아파트 야외운동장에 올라가니 농구나 배드민턴을 하며 땀을 흘리는 시민들 사이에서 관광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파스텔 톤의 아파트 외벽을 등지고 하늘색 벤치에 앉아 친구와 포즈를 취하거나 여러 명이 모여 몸짓을 맞춰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었다.인스타그램에 검색만 해도 전 세계 관광객들이 올린 영상들이 쏟아지는데, 이제 막차가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올해부터 정부가 재개발에 착수해 지금의 모습이 사라질 예정이다. 이미 주 배경이 되는 아파트 양쪽에는 공사를 예고하듯 그물망이 설치돼 있었다. 이번에는 야시장인 템플 스트리트로 발걸음을 옮겼다.여기에서는 10홍콩달러짜리 물건도 일단은 5홍콩달러를 제시하는 등 흥정의 재미를 느껴봐야 한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명동을 떠올리게 하는데, 4개 블록으로 나눠져 있으며 길이는 약 3.5㎞다.애니메이션 용품을 포함해 장난감, 신발, 가방 등 다양한 물건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떡볶이처럼 현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카레 어묵 등 간식도 있다.근처를 지나치기만 했는데도 특이한 향이 코끝을 스치는 뱀탕이 인상적이다.뱀탕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영업을 해도 1년 장사를 무리 없이 마칠 수 있다. 추운 계절 이 뱀탕을 먹으면 난방을 틀지 않은 집에 돌아가도 한동안 열기가 유지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홍콩의 진짜 야경을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를 찾았다.해변가에 구룡반도와 홍콩 섬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졌다. 3개의 건물을 활용해 홍콩에서 가장 큰 파나소닉 광고판이 눈부신 푸른빛을 발산했다. 형형색색 유람선들이 건물의 불빛과 어우러져 매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할리우드 '명예의 길'을 본떠 만든 스타의 거리의 길이는 457m다. 배우 이소룡과 매염방의 동상도 놓치지 말고 렌즈에 담자.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교통수단인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에서 8분가량 걸려 센트럴 구간으로 넘어갔다. 야경이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강렬한 붉은빛을 감싼 60m 높이의 홍콩 대관람차가 홍콩 섬 고층 건물들과 함께 은하수를 이뤘다. 저녁 9시가 넘었는데도 관광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야경 명소는 홍콩의 밤을 더욱 깊고 아름답게 만들었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9 07:00
산업

배민, 내달까지 ‘물가안정 원정대’ 캠페인 전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내달 25일까지 높은 식재료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주를 위해 ‘물가안정 원정대’ 캠페인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배민상회와 배민아카데미, 배민외식업광장으로 구성한 물가안정 원정대를 꾸리고 한 달간 식당 운영에 필요한 대표 식재료를 지자체·기업과 협업해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 등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한다.먼저 배민의 종합 식자재 온라인 플랫폼 배민상회는 외식업주의 식재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외식업 운영에 꼭 필요한 대표 식재료를 한 달간 할인 판매하고 쌀 등 주요 8개 품목에 대해서는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상회는 농·축·수산물은 물론 배달 용기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배민상회는 전남 고흥군, 홍천철원물류센터 등과 협업해 유통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식재료 가격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낮춰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고흥 강대찬쌀과 신동진쌀 20kg을 총 5000포 한정으로 각각 정가보다 18% 저렴한 4만4990원, 4만4900원에 판매한다. 또 마늘(5kg), 애호박(5kg), 고추(10kg) 등 주요 대표 식재료도 정가 대비 16~31% 할인 판매한다.식당에서 자주 쓰이는 냉동 채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배민은 대상 주식회사와 함께 대용량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채소 4종(다진마늘 1kg 10개입, 청양고추슬라이스 1kg 10개입, 대파슬라이스 1kg 10개입, 채소믹스1kg 10개입)을 정가 대비 16~2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배민은 식재료 할인 판매 외에도 배민아카데미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식재료를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식재료를 활용한 가성비 메뉴 레시피’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많은 사장님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고, 그외 동영상 강의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대표 강의로는 ‘정육마스터에게 배우는 소고기, 돼지고기 관리의 모든 것’, ‘스타 셰프가 알려주는 해산물 식재료 관리의 모든 것’ 등이 준비되고 있다.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대체 식재료 분석 및 식재료 가격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체 식재료의 종류와 활용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산지별 식재료의 특장점 및 채소 활용법, 보관법 등 콘텐츠도 공개한다. 배민은 올해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외식업주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외식경영 효율화’를 주제로 콘텐츠·교육·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6 09:33
경제일반

아워홈, 간편식 2종 출시…HMR 라인업 확대

아워홈은 프리미엄 간편식 신제품 2종 ‘구씨반가 전복 소갈비탕’과 ‘싱카이 탕수육’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아워홈은 구씨반가, 싱카이, 온더고 등 HMR 브랜드를 앞세워 간편식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대형마트 입점 등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구씨반가 전복 소갈비탕’은 국내산 무를 넣고 진하게 우려낸 양지 육수에 갈빗대와 먹기 좋게 발라낸 전복을 넣었다. 가압 기술을 활용해 고기의 부드러운 육질은 살렸다. 구씨반가는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HMR 브랜드로, 경남 진주 명문가인 구씨 가문의 전통 음식을 간편식으로 구현했다. 이번에 출시한 전복 소갈비탕과 함께 진주식 속풀이해장국, 소고기알곤이전골 등 양반들이 즐겨먹던 푸짐한 고깃국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싱카이 탕수육’은 아워홈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싱카이의 RMR 제품이다. 싱카이에서 먹던 탕수육 맛을 간편식으로 구현했다. 돼지고기 등심을 1.9cm 두툼하게 썰어내 육즙과 식감을 살렸으며, 특별 레시피로 만든 탕수육 소스를 동봉했다. 고기 튀김은 에어프라이어와 프라이팬 조리 모두 가능하며, 소스는 끓는 물에 5분간 중탕으로 가열하면 된다. 싱카이 RMR은 간짜장, 짬뽕, 볶음밥 등이 출시되어 있으며, 꾸준히 중화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이재화 아워홈 HMR 사업부장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신규 브랜드와 제품을 론칭해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간편식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HMR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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