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미디어데이] 'KS 베테랑' 오재일과 이지영 "최대한 편안하게", "하나만 잘하자"
'한국시리즈 베테랑'이 팀 동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오재일(두산)과 이지영(키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4명의 선수 중 압도적인 한국시리즈(KS) 경험을 자랑했다.남들은 한 번 서보기도 힘들다는 KS 무대를 여러 차례 밟았다. 우선 오재일은 최근 5년 연속 포함 개인 통산 여섯 번째 KS를 앞두고 있다. 통산 KS 타율은 0.181(72타수 13안타)로 2할이 되지 않지만 2017년 타율 0.316(19타수 6안타)로 맹활약했던 기억도 있다. 이번 KS에선 김재환, 호세 페르난데스와 함께 타선의 핵으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오재일은 "정규시즌이랑 KS는 다르다. 정규시즌처럼 똑같이 할 순 없겠지만 최대한 편안하게 공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편하게 하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두산에 오재일이 있다면 키움엔 이지영이 있다. 지난해 12월 단행된 삼각 트레이드로 삼성을 떠나 키움에 둥지를 튼 이지영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KS를 준비 중이다. '삼성 왕조' 시절인 2012년부터 4년 연속 KS를 경험했고 백업 포수로 19경기를 뛰었다. 통산 KS 타율은 0.256(39타수 10안타). SK와의 플레이오프 때 보여준 타격감(타율 0.364)을 고려하면 KS 키움 하위 타선의 키 플레이어다.이지영은 "오랜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는 거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자기가 맡은 것 한 가지만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 두 개를 바라지 않고 하나만 하면 잘하지 않을까 한다"고 조언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미디어데이] KS 1차전은 외인 맞대결… 린드블럼 VS 요키시 확정[미디어데이] 김태형 감독이 박세혁에게 보내는 메시지='확신'[미디어데이] KS 앞둔 이정후가 '절친' 고우석을 언급한 이유[미디어데이]김태형-장정석 감독, 다른 자세 같은 자신감[미디어데이]자신감 표출? 올해도 돋보인 김태형 감독의 입담
2019.10.21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