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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정확도 60.9%, 손흥민의 ‘원샷원킬’

'원샷원킬'. 슈팅 하나로 득점 공동선두를 되찾은 손흥민(28·토트넘)에게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수식어는 없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0-1로 뒤진 전반 33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피르미누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리그 11호 골로 득점 공동 2위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리그에서 11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기록까지 더하면 14골 7도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손흥민의 골을 더 빛나게 하는 건 압도적인 결정력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13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해 23번의 슈팅을 때렸다. 그중 14개의 슈팅이 골문을 향해 11골로 연결됐다. 전체 슈팅의 47.8%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유효슈팅은 78.6%의 확률로 골이 됐다. 손흥민이 기록한 슈팅 23개는 리그에서 26번째다. 손흥민과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은 45개,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40개로 최다 슈팅 3·4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득점 효율성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다 슈팅 1위는 해리 케인(토트넘·50개), 2위는 패트릭 뱀포드(리즈·49개)다. 슈팅 중 유효슈팅 비율을 수치화한 '슈팅 정확도'에서 손흥민은 60.9%를 기록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슈팅 45개 중 유효슈팅 23개·51%)와 도미닉 칼버트-르윈(슈팅 40개 중 유효슈팅 23개·42%)을 크게 앞선다. 빠른 역습 축구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토트넘의 스타일에 맞춰 손흥민의 결정력도 '원샷원킬'로 진화했다. 이런 흐름을 유지한다면 득점왕 타이틀도 노려볼 만하다. 시즌 일정이 3분의 2 가까이 남아있는 만큼 섣불리 장담하긴 어렵지만, 지금과 같은 골 결정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박싱데이(크리스마스 주간의 빡빡한 일정)를 잘 넘겨야 한다. EPL은 다음 라운드부터 리그컵을 포함해 곧바로 박싱데이에 돌입한다. 혹독한 일정 속에서 손흥민의 체력이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가 득점왕 경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손흥민의 이날 골은 그가 리버풀을 상대로 3년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 4-1 대승을 거뒀던 2017년 10월 이후 3년 만에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아울러 이 골은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손흥민이 터뜨린 99번째 골이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20일 리그 14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 골'이 기다리고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2.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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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황의조와 케인 못지 않은 찰떡 호흡

동갑내기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황의조(28·보르도)가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손-황 콤비는 17일 오스트리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했다. 1-1로 맞선 전반 36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황의조가 밀어넣었다. 한국은 2-1로 이겼다. 손-황 콤비는 이번 유럽 원정 평가전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어시스트, 황의조는 2골이다. 이들은 앞서 15일 치른 멕시코전에서도 비슷한 골장면을 연출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면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처럼 움직였다. 손-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콤비로 떠올랐다. 통산 29골을 합작하며 리그 역대 최고의 공격 파트너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상상 최고의 공격 콤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 36골)다. 이전까진 주로 케인이 골을 넣었는데, 올 시즌부턴 케인이 특급 도우미로 변신했다. 케인(7골 8어시스트), 손흥민(8골 2어시스트)은 주로 득점에 주력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이 치른 리그 세 경기에서 4골·2도움으로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득점 공동선두로 ‘리그 10월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케인 역할을 자처했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한 황의조가 골맛을 볼 수 있도록 '택배 크로스'를 배급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6골을 넣었지만, 2020~21시즌 들어 9경기(6선발)에 골이 없다. 대표팀에서 골맛을 본 황의조는 소속팀으로 복귀해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21일 스타드 렌과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경기가 있다. 손흥민 역시 영국으로 복귀한다. 토트텀은 21일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2위 토트넘(승점 17)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27일에는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로도고레츠(불가리아)전이 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1.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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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손이 그립다...잉글랜드 대표팀서 부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펄펄 날던 해리 케인(토트넘)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케인은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5차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골 침묵했다. 잉글랜드는 0-2로 허무하게 패했다. 이겨야 4강에 진출하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케인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2승1무2패(승점 7)에 그쳤다. 4강에 오르는 건 실패했다. 반면 벨기에는 4승1패(승점 12)로 2위 덴마크(승점 10)에 2점 앞섰다. 최종 6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행을 확정한다. 전문가들은 손흥민(토트넘)처럼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의 부재를 원인으로 꼽았다. 미국 ESPN은 전문가 칼럼을 통해 케인과 동료들간 유기적 움직임을 지적하면서 "토트넘에서 케인은 대표팀에서와 다른 상황이다. 손흥민과 함께 뛸 땐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전방 케인이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2선으로 내려와서 플레이할 때, 손흥민처럼 전방으로 침투해줄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케인과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10월까지 29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7골 8어시스트, 손흥민은 8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득점에 집중하던 케인이 상황에 따라 플레이메이커로 변신했다. 그 공간을 손흥민이 채웠다. 손흥민은 득점이 늘고, 케인은 어시스트가 많아진 이유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이 치른 리그 세 경기에서 4골·2도움으로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득점 공동선두로 ‘리그 10월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손-케인 콤비는 리그 사상 최고의 공격 콤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 36골)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다시 뭉친다. 토트텀은 21일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2위 토트넘(승점 17)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27일에는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로도고레츠(불가리아)전이 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1.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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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지켜주세요”…유럽축구 코로나 초비상

유럽 프로축구가 잇단 코로나19 확진으로 초비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수퍼스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확진 소식에 발칵 뒤집혔다. 이집트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살라는 14일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이지만, 15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토고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살라의 소속팀 리버풀은 치명타를 입었다. 리버풀은 A매치 기간 직후인 23일 레스터시티와 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리그 초반 선두권 판도를 가를 중요한 맞대결이다. 3위 리버풀(승점 17)이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18)를 꺾으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26일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탈란타(이탈리아)전도 있다. 주축 선수 여럿이 다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그 득점 공동 선두(8골) 살라만 바라보고 있던 터였다. 영국 더 선은 “클롭 감독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며 살라 없이 2연전을 치를 가능성이 큰 리버풀의 딱한 처지를 전했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살라 책임도 크다. 더 선에 따르면 살라는 대표팀 소집 전 남동생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수많은 하객과 접촉했다. 일부 리버풀 팬은 “에이스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자기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맹비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코로나19 공포에 떨고 있다. 잉글랜드는 13일 아일랜드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풀타임 뛴 아일랜드 미드필더 앨런 브로운(프레스턴)이 경기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일랜드는 물론 불똥은 잉글랜드에도 튀었다. 이 경기엔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 등 유럽 빅리그의 스타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그게 끝이 아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코로나19에 걸렸다가 비밀리에 회복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선수단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대표팀에 알리지 않고 자가격리를 거쳐 이달 초 회복했다. 유럽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다 보니 토트넘도 에이스 손흥민의 건강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16일 현재 7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양성반응 나온다면, 토트넘에 합류하지 못하고 오스트리아에 남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맨시티와 중요한 경기를 앞둔 토트넘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대로 토트넘도 중요한 일전을 앞뒀다. 21일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2위 토트넘(승점 17)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27일에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로도고레츠(불가리아)전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이 치른 리그 세 경기에서 4골·2도움으로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살라와 득점 공동선두로 ‘리그 10월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팬들은 한마음으로 손흥민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 토트넘 구단 인스타그램에는 “손흥민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데려 와주세요”라는 댓글이 다수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평가전(17일)을 앞둔 16일 3차 진단 검사를 했다. 잠복기인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추가 확진자 발생도 배제할 수 없다. 결과가 나오면 카타르, 오스트리아협회와 논의해 평가전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1.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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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일정 탓? 득점 행진 멈춘 손흥민

살인적 경기 일정에 지친 탓일까. 손흥민(28·토트넘)이 득점 행진을 멈췄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전반 11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손흥민이 간접 기여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선수가 걷어냈고, 케인이 이 공을 잡으려다 상대선수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성공했다. 전반 20분 손흥민의 오른발 감아차기슛은 크게 벗어났는데, 이날 손흥민이 기록한 유일한 슈팅이었다. 특유의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을 이날 만큼은 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상대 집중견제에 시달렸다. 오히려 손흥민은 브라이튼의 오른쪽 윙백 타리크 램프티를 수비하느라 애를 먹었다. 램프티는 후반 11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후반 25분 가레스 베일을 교체투입했고, 3분 만에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베일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친정팀 토트넘에 7년 만에 복귀한 베일의 첫 골이자, 7년 166일만의 토트넘 복귀골이다. 토트넘이 리드를 잡자 모리뉴 감독은 후반 40분 손흥민을 뺐다. 케인-베일-손흥민 영문명 앞글자를 딴 ‘KBS 트리오’ 중 손흥민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그 4경기 연속골이 불발됐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선두(8골)다. 2-1로 승리한 토트넘은 개막전 패배 후 6연속 무패를 달리며 2위(4승2무1패)로 점프했다. 2위 토트넘과 1위 리버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하평점 5점을 줬다. 이 매체는 “선제골의 빌드업에 관여했고,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했으나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사흘 전 벨기에 앤트워프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간 뛰고 런던으로 돌아왔다. 브라이튼전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며 13경기를 치렀는데, 손흥민은 그 중 11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6일 루도고레츠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 또 불가리아로 이동해야 한다. 국가 간 왕복 이동 거리는 5000㎞가 넘는다. 곧바로 8일에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1.02 13:18
스포츠일반

[창간특집] 일간스포츠 창간 51주년 특집 'N년전 9월26일 그때 그시절'

1969년 9월26일 일간스포츠 창사 51주년을 맞이해 9월26일에 벌어진 이슈들을 정리했다. 2000년 - 방송인 홍석천 커밍아웃 선언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떠돌던 탤런트 홍석천이 26일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홍석천은 “동성애를 감추려 하기 보다 묻지 않아서 밝히지 않았을 뿐이며 그동안 이를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몹시 불편했다” 또한 “단 하루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 ‘커밍아웃’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6개월 동안 정기 출연했던 MBC ‘뽀뽀뽀’ 등에서 출연 정지를 통보받았고 ‘야! 한밤에’ 프로를 녹화하기 3시간 전에 패널 섭외가 갑자기 취소되기도 했다. 2002년 -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의 다섯 명 유골이 11년 만에 발견 ‘사망미스터리’ 최악의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5명의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11년 6개월이 지난 2002년 9월 26일 한 등산객에 의해 유골이 발견, 조사결과 타살로 판명되었다. 각종 루머와 소문이 난무하며 전국민적 관심이 쏠렸지만 사망 원인조자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채 2006년 3월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고 올해로 29년째인 지금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2010년 - 이대형 KBO 리그 최초 4년 연속 단독 도루왕 & 50도루 프로야구 LG ‘슈퍼소닉’ 이대형이 도루 부문에서 독주하며 역대 프로야구 대기록을 세웠다. 이대형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도루부문 공동선두였던 롯데 김주찬을 2위로 밀어내고 치열했던 ‘도루왕 전쟁’에 종지부를 찍으며 2007년 이후 4년 연속 단독 도루왕 타이틀을 지켜냈다. 종전 최다 연속 시즌 도루는 이대형이 세웠던 3년 연속이며, 이종범이 1993~1994년, 1996~1997년 두 차례 2년 연속 50도루를 기록했다. U17 여자월드컵 한국 FIFA주관 대회 日꺽고 첫 우승! 17세 이하 FIFA여자 월드컵에서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한국대표팀이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3-3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누르고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것이다. 어린 여자선수들이 한국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대회에서 여민지는 8골을 기록하며 골든슈(득점왕)에 골든볼 (MVP) 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9.26 09:26
스포츠일반

'그레이 23득점' 우리은행, BNK에 패배 설욕… 위성우 감독 통산 199승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 썸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우리은행은 14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BNK와 원정 경기서 73-6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9승2패로 KB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3연패에 빠진 BNK는 2승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지난 5일, 첫 부산 원정길에서 BNK에 창단 첫 홈 승리를 헌납했던 우리은행은 다시 원정에 나서 설욕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직전 경기서 활약했던 안혜지 등 국내 선수들을 수비로 꽁꽁 묶으며 전반부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앞서 나갔다.외국인 선수 단타스의 공격력에 의존해 3쿼터 추격에 나선 BNK는 1점 차까지 쫓아가며 4쿼터를 맞이했다. 여기에 4쿼터 초반 안혜지의 3점슛과 진안, 단타스 등의 득점에 힘입어 56-58로 역전까지 성공했다.하지만 우리은행은 호락호락하게 승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김소니아의 3점슛이 터지고, 그레이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금세 BNK의 추격을 뿌리치고 다시 앞서나갔다. 재역전을 당한 BNK는 추격해야 할 시점에 턴오버가 쏟아지며 결국 우리은행에 패하고 말았다.우리은행은 그레이가 2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혜진(13득점 6어시스트 4어시스트) 박지현(1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은(11득점)으로 주전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BNK는 단타스가 홀로 29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한편 이날 경기로 위성우 감독은 개인통산 199승을 달성하며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과 함께 WKBL 사령탑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다가오는 18일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승리할 경우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200승 감독이 된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2.14 16:08
축구

포항, '제철가 더비'에서 상승세 이어간다

포항 스틸러스가 8일 저녁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홈경기에서 전남을 상대한다.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맞이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경기 전 북문광장에서는 6시20분부터 30분간 이번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하는 권완규와 룰리냐의 팬싸인회가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구미대학교 응원단의 치어리딩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K리그 공식 음료 게토레이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었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할 에스코트 키즈는 게토레이 키즈들이 함께 하며, 킥오프 직전 경기구는 구민지 게토레이걸이 전달하게 된다. 또한 후반 30분부터 경기 종료시까지 포항스틸러스의 골이 터지면 선착순 500명에게 게토레이를 나눠주는 갈증해소타임도 진행된다.식전 행사로는 2017년 1차(1R~13R) ‘그린스타디움상’ 시상이 이뤄진다. 그린스타디움상은 높은 품질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그라운드 관리에 우수한 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포항은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를 인정받아 수상팀으로 선정되었다. 포항은 2014년 그린스타디움상 신설 이래 3년 연속 종합 수상하였으며 올해도 꾸준히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리그통산 500승에 2승을 남겨둔 포항은 전남을 상대로 제철가 더비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12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는 양동현과 자일이 각각 포항과 전남의 공격을 이끈다. 득점왕 후보를 보유한 양팀이 주말을 맞이해 스틸야드를 찾은 축구팬들에게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리라는 기대가 크다. 포항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지난 상주 원정에 이은 2연승과 리그통산 499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경기 당일 포항스틸야드 북문과 남문에 위치한 매표소 또는 경기 전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최용재 기자 2017.07.07 07:18
야구

야구팬들, "NC, 넥센에 우세할 것"

야구팬들은 NC의 승리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28일 열리는 2017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5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3경기 NC-넥센전에서 46.03%가 NC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넥센은 야구팬들의 38.42%의 지지를 받았고, 나머지 15.53%는 두 팀의 같은 점수대를 예측했다. 최종 점수대로는 NC(4~5점)-넥센(2~3점) 항목이 6.12%로 1순위를 차지하며 NC의 승리를 전망하는 팬들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KIA와 3연전을 스윕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선 NC가 그 기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NC는 6월 들어 팀 타율이 3할 이상으로 오르면서 투타 모두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게다가 NC는 '넥센 킬러'다. NC는 이번 시즌 넥센에 6승2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점들을 종합할 때 기세가 좋은 NC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NC와 넥센의 8번 맞대결에서 평균 득점은 NC가 8점, 넥센이 4.25점이었다.1경기 KIA-삼성전에는 과반을 넘는 50.21%가 KIA의 승리를 내다봤다. 삼성의 승리는 35.73%, 같은 점수대는 14.08%로 드러났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KIA가 4~5점, 삼성이 2~3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1순위(6.43%)로 집계됐다.마지막 2경기 롯데-LG전에서는 44.82%가 원정팀 LG의 승리에 지지를 보냈고, 39.00%는 홈팀 롯데의 승리에 투표했다. 나머지 16.17%는 두 팀의 같은 점수대를 선택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롯데가 4~5점, LG가 2~3점을 기록할 것(6.09%)이라는 야구팬들의 믿음이 최다를 기록했다.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51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오후 6시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17.06.28 06:00
축구

마인츠, 구자철-박주호 출전에도 패배

구자철과 박주호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샬케에 대패했다.마인츠는 30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끝난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샬케와의 경기에서 1-4로 졌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각각 풀타임과 76분을 뛰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특히 샬케 공격수 훈텔라르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7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선두로 뛰어오른 오카자키 신지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최근 5경기 무승(2무3패)의 수렁에 빠졌다. J스포츠팀 2014.11.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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