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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제목, 알고보니 박찬욱 감독 아이디어

'디바'가 영화에 특별한 재미를 더하는 TMI를 공개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었던 신민아는 '디바'를 위해 단기간 내에 세계 최고의 다이빙 선수 이영으로 완벽하게 변신해야했고, 수개월의 훈련 기간을 거쳐 실제 다이빙대 위에서 거침없이 뛰어내릴 수 있었다. 실제로 예고편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신민아의 다이빙 장면은 고정된 카메라와 정확하게 구도를 맞추기 위해 5M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20여 번의 시도끝에 완성된 장면. 반복되는 다이빙에 얼굴이 부어도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고자 한 배우의 욕심이 탄생시킨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극중 이영과 수진, 두 명의 다이빙 선수를 의미하는 영화의 제목 '디바'에는 숨겨진 비하인드가 있다. 바로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 한국 영화의 길이남을 명작들을 탄생시킨 박찬욱 감독의 아이디어라는 점. 조슬예 감독은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평소에 친분이 있던 박찬욱 감독에게 시나리오 리뷰를 부탁했고, 시나리오를 읽은 박찬욱 감독이 ‘디바’라는 제목을 제안했고 밝혔다. ‘디바’는 이탈리아어로는 여신, 이란에서는 전설 속의 괴물, 악귀라는 뜻을 지닌 이중적인 단어로, 다이빙계의 디바이면서 동시에 최고를 향한 욕망과 광기에 사로잡혀가는 두 다이빙 선수를 나타내는 영화의 제목이 됐다. 또한 극중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다이빙 코치와 선수로 나오는 이규형과 신민아는 실제로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03학번 동기. 신민아는 “이규형 배우와 대학교 동기인데, '디바'를 통해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챙겨주지 않아도 혼자 잘하는 스타일이다"고 귀띔했다. 이규형은 “믿기 힘드시겠지만 동기다. 당시에는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숨겨진 동국대학교 출신이 한 명 더 있었는데, 바로 조슬예 감독. 그 역시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져 ''디바'는 학연으로 탄생된 영화’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이어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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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디바' 신민아 "실제 다이빙, 수영장 락스 냄새 빠지지 않더라"

영화 '디바'의 배우 신민아가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신민아는 17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수영장의) 락스 냄새가 많이 났다. '디바'라고 하면 수영장 물냄새가 기억이 많이 난다"며 웃었다. 이어 "물에서 촬영을 많이 해서 코에서 냄새가 안 빠지더라. 고생했다. 근데 또, 한여름에 많이 찍었다. 더우면 물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실제 다이빙 연습에 대해 "수영하는 걸 좋아했다.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는데, 물에 대한 공포는 없었다. 그나마 촬영하면서 조금 편하게 찍을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었다. 다이빙은 근데 느낌이 다르더라. 약간의 고소공포증도 있었는데, 연습을 3개월 정도 하면서 조금씩 높이도 올리고 자세 난이도도 올렸다. 촬영하면서는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신민아의 2014년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의 상업 영화 복귀작이다. 신민아는 극 중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을 연기한다. 이영은 세계적인 다이빙계 스타이지만, 의문의 사고 이후 친구 수진(이유영)의 이면을 목격하며 180도 다른 사람이 되는 인물이다. 신민아는 다이빙 선수이자 이영의 절친인 수진 역 이유영, 코치 현민 역 이규형과 호흡을 맞췄다.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 [인터뷰①] '디바' 신민아 "스릴러 퀸? 도전해보지 않은 장르라 좋다"[인터뷰②] '디바' 신민아 "쉽지 않은 여성 영화, 기회조차 없다" [인터뷰③] 신민아 "복귀 앞둔 ♥김우빈, 서로 응원하고 있다" [인터뷰④] '디바' 신민아 "실제 다이빙, 수영장 락스 냄새 빠지지 않더라" 2020.09.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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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욕망과 광기의 '디바', 지금껏 보지 못한 신민아

신민아의 새로운 얼굴이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에 담겼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15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신민아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014년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의 상업 영화 복귀작. 신민아는 극 중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을 연기한다. 신민아의 분량이 8할로, 처음부터 끝까지 원톱으로 활약한다. 84분의 러닝타임 동안 이영은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는 인물이다. 세계적인 다이빙계 스타이지만, 의문의 사고 이후 친구 수진(이유영)의 이면을 목격하며 180도 다른 사람이 된다. 오랫동안 숨겨둔 욕망, 극한의 상황에서 깨어난 광기,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트라우마에 잠식되는 인물이다. 첫 장면부터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신민아는 배우로서 새로운 영역에 발을 디딘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추한 다이빙을 연기하며 몸을 던진다. 마치 처음 만나는 배우를 보는 듯하다. 다이빙대에서 힘껏 몸을 던지듯, 자신을 던진 신민아의 노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실제 다이빙 기술을 배웠다. 근육이 붙은 몸매는 배우 신민아가 아니라 다이빙 선수 이영이다. 화장기 없는 얼굴은 당연하다. 물론, 화장기는 없지만 러블리한 미모는 여전하다. 신민아의 원톱 영화 '디바'에서 이유영과 이규형의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이유영은 적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증명한다. 이유영이 맡은 역할은 노력파 다이빙 선수이자 이영의 절친 수진. 의문의 사고에 이영과 함께하는 인물이다. 이유영의 묘한 눈동자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얼굴이 수진과 잘 어우러진다. 이규형은 이영과 수진의 코치 현민 역을 맡았다. 이영과 수진 사이에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인물. 이규형 또한 적재적소에 역할을 다 한다. '디바'는 낯설지만 신선한 다이빙이라는 소재, 직접 다이빙 연습을 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배우들의 활약으로 탄생했다. 그럼에도 탄탄한 기획에서 이어지지 못한 느슨한 서사 때문에 촘촘한 스릴러가 되지는 못했다. 영화는 미스터리하지만, 장점과 단점은 명확하다. '디바'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여전히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의 발길이 뜸한 상황. '디바'는 열악하지만 용기내 가을 극장가에 도전장을 냈다. 신민아의 새로운 얼굴을 많은 관객이 목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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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인생연기"…'디바' 신민아, 서늘한 얼굴

새로운 신민아를 만날 수 있다.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가신민아의 인생 연기를 보여주는 열연 영상을 공개했다. '디바'는 다이빙계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열연 영상은 배우 신민아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돋보이는 본편 장면 뿐만 아니라, 해당 장면의 시나리오를 함께 공개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의문의 사고 이후 서서히 내면 깊이 자리해있던 욕망을 드러내며 코치 현민과 대립하는 이영의 모습은 이제껏 대중들에게 단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신민아의 서늘한 얼굴을 여실히 확인케 한다. 뿐만 아니라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각고의 노력 끝에 실제 다이빙대에서 몇 번이나 뛰어내렸다는 신민아의 아름다운 다이빙 장면부터, 광기에 사로잡혀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알 수 없는 기괴한 소리’를 내는 장면은 섬뜩함마저 느낄 만큼 완벽한 연기력을 자랑한다. 신민아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유영은 “평소의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이영이 될 때 정반대의 연기 변신이 인상적이었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해 신민아의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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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기 절정…" 신민아, '디바' 변신 기대감↑

배우 신민아의 인생 연기를 보여주는 열연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된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열연 영상은 신민아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돋보이는 본편 장면 뿐만 아니라 해당 장면의 시나리오를 함께 공개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의문의 사고 이후 서서히 내면 깊이 자리해있던 욕망을 드러내며 코치와 대립하는 다이빙 퀸의 모습은 이제껏 대중들에게 단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신민아의 서늘한 얼굴을 여실히 드러내며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각고의 노력 끝에 실제 다이빙대에서 몇 번이나 뛰어내렸다는 신민아의 아름다운 다이빙 장면부터 광기에 사로잡혀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알 수 없는 기괴한 소리를 내는 장면은 섬뜩함마저 느낄 만큼 완벽한 연기력을 자랑한다. 신민아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유영은 '평소의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이영이 될 때 정반대의 연기 변신이 인상적이었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민아의 완벽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디바'는 23일 개봉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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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기를 기회로" 신민아, 6년만 예능 '유퀴즈' 출격(종합)

깜짝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 신민아가 6년만 스크린 컴백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한다. 8월 업계에 따르면 신민아는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 개봉을 앞두고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홍보차 선택한 단 하나의 예능으로, 오는 16일 녹화를 진행한다. 23일 추석 시즌 개봉을 최종 결정한 '디바'는 당초 9월 초중순 개봉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계획 변경이 불가피했고, 몇 주 늦춘 23일 관객들과 만난다. 코로나19 상황을 여전히 예의주시해야 하지만, 위기가 될 뻔한 개봉 연기는 영화 입장에서 오히려 득이 될 전망. 추석이라는 큰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서 조금 더 많은 관객과 만날 기회가 생겼고, 이 과정에서 신민아의 예능 출연도 성사될 수 있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이후 무려 6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신민아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시국 홍보 방식에 대해 꾸준히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정 등 여러 문제로 예능 출연 조율은 쉽지 않았던 차에 개봉 일정이 바뀌면서 예상못한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막바지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최종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신민아의 예능 나들이는 컴백과 마찬가지로 6년만.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개봉 당시 SBS '런닝맨'에 출연했던 신민아는 6년만에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재회하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언 신민아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민아는 '유퀴즈 온 더 블럭'과 함께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통해서도 인사할 전망이다. 또한 15일 진행되는 '디바' 언론배급시사회는 기자간담회 없이 치러지며, 매체 인터뷰도 대면없이 온라인 화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편,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극중 이영 역할을 맡아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으로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인물로 파격 변신을 꾀하는 신민아는 실제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며 다이빙에 도전, 배우 신민아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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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민아 '유퀴즈' 전격 출연…유재석과 6년만 재회

신민아가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전격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 개봉을 준비 중인 신민아는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결정하고 오는 16일 녹화를 진행한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이후 무려 6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신민아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홍보 방식에 대해 꾸준히 고심했고, 막바지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최종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영화 개봉이 당초 계획에서 추석 시즌으로 살짝 연기되며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일반적 홍보가 쉽지 않은 상황도 신민아의 예능 출연 성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신민아의 예능 나들이는 컴백과 마찬가지로 6년만.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개봉 당시 SBS '런닝맨'에 출연했던 신민아는 6년만에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재회하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언 신민아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극중 이영 역할을 맡아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으로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인물로 파격 변신을 꾀하는 신민아는 실제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며 다이빙에 도전, 배우 신민아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0.09.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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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신민아 "실제 다이빙 연습, 할 수 있는 최고 단계까지"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가 DIVE 제작기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공개된 DIVE 제작기 영상에는 국내 최초 다이빙을 소재로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실제 다이빙 연습부터 와이어 액션, 수중 촬영 등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노력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신민아의 연기 변신에 대해 이유영은 “평소의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이영으로 정반대되는 연기 변신이 인상적이었다. 신민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화답하듯 신민아 역시 “이유영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 ‘수진’과 잘 어울려서 연기하는데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유영과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국내 최초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구상한 것에 대해 영화를 제작한 김윤미 대표는 “‘추락의 이미지를 스릴러라는 장르와 연결하면 새로운 긴장감이 생기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택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다이빙이라는 매력적인 스포츠와 스릴러 장르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고소공포증까지 극복한 신민아는 “쉽지 않은 종목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단계까지 연습했다”라며 다이빙계 ‘디바’로 태어나기 위한 노력을 전했고, 이유영 역시 “자유롭게 호흡할 수 없는 공간에서 촬영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압박이 있었는데, 많은 스태프분들이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함께한 제작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디바'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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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9월 출격' 나문희·신민아·하지원, 우리 만날 수 있겠죠?

'하늘의 뜻'에 달렸다. 만남보다 중요한 기다림의 시간이다. 그 어느 때보다 매일 매일 촉각을 곤두 세우게 만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유지되고, 3단계까지 검토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영화계는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똑같은 총소리에 반응했지만 찰나의 부정 출발이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듯 얄미운 코로나19가 아닐 수 없다. 한 순간의 타이밍이 운명을 결정짓는 시기. "추이를 지켜본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도 없다. 7월과 8월 여름시장을 꽤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숨통을 트인 영화계는 추석 시즌을 중심으로 9월과 10월을 또 한번의 절호의 찬스라 판단, 전투적 개봉 계획을 줄줄이 발표했다. 굵직한 대작이 툭툭 내걸렸던 여름과 달리 9월 스크린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특히 나문희, 신민아, 하지원 등 오랜만에 컴백하는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주목받았던 바, '개봉 연기'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만든 상황이 더욱 아쉽다. 언제가 최적의 시기라 뚜렷하게 확답할 수 없는 시국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는 것이 반가울리 없다. 사실상 '여배우들의 도전'이 키워드였던 가을 시장이다. 코믹 수사극으로 돌아오는 '오! 문희(정세교 감독)' 나문희를 비롯해, 오랜 기다림 끝 미스터리 스릴러로 광기의 얼굴을 드러낼 '디바(조슬예 감독)' 신민아, 감동 드라마로 감성 자극을 예고한 '담보(강대규 감독)' 하지원까지 면면도 화려하다. 나문희는 뺑소니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로 분해 유머와 액션을 모두 소화했고, 신민아는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며 다이빙에 도전,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으로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인물로 파격 변신을 꾀한다. 하지원은 "이 시대에 필요한 영화"에서 필요한 존재감을 마음껏 활용했다. 또한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로 코로나19를 간신히 피했던 나문희는 '오! 문희'로 하반기 스크린도 정조준, 신민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임찬상 감독)' 이후 6년만, 하지원은 '목숨 건 연애(송민규 감독)' 이후 4년만 컴백이라 의미도 남달랐다. 때문에 홍보도 일찌감치 시작했다. 나문희는 MBC '라디오 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연달아 출연하며 시니어 배우의 저력을 자랑했고, 하지원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성동일·김희원의 tvN '바퀴달린 집' 게스트로 나서 굿 타이밍을 노렸다. 그 외 홍보도 논의 중이었지만 개봉 여부 파악이 급선무가 됐다. 공식 제작보고회는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시사회는 막혔다. 내달 2일 개봉 예정인 '오! 문희'는 25일 시사회를 일단 연기, '디바'도 1일 시사회를 취소하고 10일과 17일 중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10일 개봉을 내정하고 있던 '담보'는 8월 말 내 방향성을 확고히 결정짓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인 한 영화 관계자는 "개봉 이야기가 오가면 동시에 홍보 마케팅도 시작된다. 영화 사이즈마다 다르겠지만 웬만한 상업 영화는 마케팅 비용으로 10억 정도씩은 쓰기 마련이다. 그걸 날리느냐 마느냐도 고민이 되지만 당장 관객이 극장을 찾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더 따질 수 밖에 없다. 현 방침이 유지된다면 개봉 연기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솔직히 개봉을 할 수 있겠냐"고 토로한 후 "지금은 극장 문 자체는 열려있기 때문에 스크린에 걸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영화관이 폐쇄되면 강제 백지화다. 상반기내내 당하고 버텼지만 그래도 이렇게 터질 땐 속수무책이다. 개봉을 한다 한들 진심으로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까 싶다. 플랜B, C까지 대응책을 염두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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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전투복"…'디바' 고소공포증 신민아 다이빙 극복기

신민아와 이유영이 그야말로 이를 악 물었다.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가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의 피, 땀, 눈물이 어린 제작기를 공개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디바'를 위해 최고 실력을 가진 다이빙 선수로 완벽하게 변신해야 했던 배우들은 촬영이 시작되기 4개월 전부터 트램펄린 연습, 고난도 와이어 액션 등 지상 훈련에서 시작해 실제 다이빙 훈련까지, 최대치로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신민아는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빙대에 직접 올라 끊임없이 연습했고, 이유영은 노력파 수진 그 자체가 돼 꾸준한 연습을 진행, 높은 다이빙대에서 직접 뛰어내릴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신민아는 “이영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단계까지 소화하고자 했다. 처음엔 두려움이 컸지만 점점 이영이라는 인물과 다이빙에 빠져들었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디바' 제작진에게는 '다이빙이라는 스포츠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서도,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적인 분위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과제가 있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다이빙이라는 스포츠가 가진 공포와 스릴감을 화면 안에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매번 다른 기법과 각도로 촬영해 영화에 담아냈다. 조명도 수영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색감이나 콘트라스트 등을 은은하게, 때로는 아주 강렬하게 함으로서 주인공의 내면 심리와 외적 상황의 변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 음악은 정서적인 멜로디에 장르적인 효과음들을 섞어가며 광기로 치달아가는 주인공과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 러닝타임 내내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미술 역시 수영장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차가운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고자 노력했다/ 영화를 연출한 조슬예 감독은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기에 참고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없었다.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고, 기존의 촬영 장비가 아닌 것까지 총동원하여 촬영했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 다이빙 소재의 영화를 위한 배우와 제작진의 각고의 노력이 빛나는 '디바'는 9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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