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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올해 최고의 바텐더는…디아지오,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개최

디아지오코리아가 오는 17일 서울 아름지기에서 올해 최고의 바텐더를 가리는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파이널 대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2009년부터 진행된 월드클래스 코리아는 전 세계 최고의 바텐더들이 모이는 '월드클래스 글로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할 바텐더를 선발하는 바텐딩 대회다.이번 파이널 무대에는 지난 2월부터 다양한 방식의 예선전을 통과한 국내 최고의 바텐더 톱 10이 출전한다.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를 기반으로 한국의 사계절을 담는 력셔리한 칵테일과 스피드 챌린지 등을 통해 최후의 1인을 선발할 예정이다.월드클래스 코리아 2022 우승을 차지한 파인앤코 소속 유민국 바텐더는 “지난해 월드클래스 코리아에 참가해 바텐더로서 나만의 칵테일 트렌드와 기법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올해도 열정 넘치는 바텐더들에게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바텐더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바텐딩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월드클래스는 디아지오가 주최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다.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바텐더들이 참가한다. 바텐딩 지식과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망한 차세대 바텐더들을 발굴하며, 품격 있게 음주를 즐기는 ‘파인드링킹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3.05.08 14:31
산업

불황에 허리띠 졸라매는 유통가

유통업계가 새해를 앞두고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내년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선제적 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14일부터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대리급 이상·근속연수 15년 이상 직원이 대상이다. 조건에 해당하는 직원은 전체 인력의 15%인 160여 명이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맏형 격인 롯데면세점의 구조조정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지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며 "코로나19 팬데믹에 면세점 인력의 자연 감소가 많았음에도 추가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것은 예상 밖"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근속연수 10년 차 이상 또는 만 50세 이상 직원 약 1300명이 대상으로,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최대 24개월 월급 수준의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 1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류 업계에서도 희망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근속연수 15년 차 이상 직원들이 대상으로 통상임금 34개월 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오비맥주가 근속연수 10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올 상반기에는 디아지오코리아가 근무 1년 차 이상 정규직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도 했다. 인력 구조조정 대신 각종 비용 절감을 통한 '짠물 경영'에 나선 곳들도 있다. 이마트는 처음으로 점포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손님이 많이 찾지 않는 시간에는 문을 닫아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28일까지 이마트 점포의 영업종료 시각은 오후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앞당겨졌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21개 점 경우 영업 마감 시간을 아예 영구적으로 오후 11시에서 10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SSG닷컴은 내년부터 충청권(대전·청주·천안·세종 등)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한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해 운영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년 마케팅 비용을 삭감하고, 알게 모르게 새어나가는 고정비용을 줄이기로 하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다. 최근에는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연 구매 금액 4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발급하던 멤버스 바 ‘무료 음료 쿠폰(월 10회) 발급'도 중단했다. 업계의 이 같은 행보는 내년 더욱 어두워질 기업 환경을 감안한 ‘사전 대비’라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 등 5개 소매유통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3 유통산업 전망 조사' 결과에서 내년도 성장세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소매시장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코로나19 기저효과가 반영된 2021년의 8.6%, 2022년 1∼9월의 5.9% 대비 대폭 둔화한 수치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성장률 2.5%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계 구매력이 부진한 상황에서 물가 상승폭과 이자지출 증가폭이 커져 내년 소비지출액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내수에 의존하는 유통 기업들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21 07:00
경제

집에서 가볍게 한잔…소용량 주류 봇물

주류 업계가 혼자서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혼술·홈술 문화가 확산하자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벨기에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는 600년 양조 전통을 강조한 '헤리티지 에디션'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기존의 500㎖ 제품을 소용량 270㎖ 캔 제품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4캔으로 구성됐다. 이달 초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홈술 문화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자 미니 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혼술족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스 한입 캔’(250㎖)을 선보였으며, 칭따오도 200㎖의 소용량 라거 맥주 캔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용량 맥주는 한 번에 쭉 들이킬 수 있는 용량으로 부담이 없고, 대용량보다 냉장 보관 시 더 빨리 차가워지는 장점도 있다"며 "맥주 회사들의 미니 캔 출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주, 막걸리도 소용량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60㎖ 용량의 진로 미니 팩소주를 출시, 가정용 소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처음처럼 250㎖ 페트(PET) 제품을 판매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의 360㎖ 병 제품보다 적은 용량과 재활용이 쉬운 페트 재질을 적용함으로써 홈술·혼술을 즐기는 소비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동주조1957은 기존 750㎖에 이어 500㎖ 소용량 제품인 ‘포천 이동 생막걸리 1인 1병’을 출시했다. 국순당은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350㎖ 소용량 캔 제품으로 출시, 20∼30대 여성과 홈술족을 공략하고 있다. 위스키도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저도주 제품 ‘W 아이스’를 450㎖, 330㎖ 버전으로 출시했고,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앱솔루트’, ‘제임스 스탠더드’, ‘발렌타인 12년’을 각각 375㎖, 200㎖, 350㎖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홈술·혼술의 증가로 소용량 주류 제품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과음하기보다 식사와 함께 가볍게 술을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하면서 소용량 주류의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4.07 07:00
경제

디아지오, 위스키 브랜드 '윈저' 2000억에 매각

디아지오가 W 시리즈를 포함한 윈저 브랜드를 매각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윈저 브랜드를 국내 사모펀드 그룹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 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하 베이사이드-메티스)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 대금은 2000억원이며, 회계 연도상 2023년에 매각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디아지오가 사모펀드 컨소시엄에 10년간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공급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의 일환"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디아지오의 확고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26 11:27
경제

젊은 홍보대사·한정판…위스키, 2030에 러브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한 위스키 업계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 세대' 잡기에 분주하다. 젊은 모델을 기용하고, 한정판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위스키 수입액은 1억5434만 달러(약 1836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7% 늘었다. 최근 몇 년간 위스키 수입액이 하향곡선을 그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2016년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과 2018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까지 맞물리면서 위스키 수입액은 2018년 1억5498만 달러, 2019년 1억5393만 달러로 줄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1억3246만 달러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그러다 지난해 고가 위스키의 선전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1~11월 수입량이 1405ℓ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음에도 이 기간 수입액이 늘어난 것은 상대적으로 고가 위스키 소비가 많았다는 방증인 셈이다.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고 홈술족을 겨냥한 저도주가 많이 출시되며 시장이 활력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이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각종 마케팅에 돌입했다. MZ세대와 여성 고객 취향에 맞춘 신규 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등을 수입·판매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하는 홍보대사(앰배서더)를 배우 주지훈과 보이그룹 샤이니의 민호로 교체하고, ‘꿈’을 주제로 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주지훈과 민호는 각각 40대 초반, 30대 초반으로 이전까지 앰배서더로 활동했던 40대 후반~50대 초반의 정우성과 이정재에 비해 젊어졌다. 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위스키 소비자 연령층이 낮아지고 여성 소비자가 많아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도 '더블유 바이 윈저'의 새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모델로 배우 류준열을 발탁한 바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을 판매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그룹 위너의 래퍼 송민호와 '아트 협업'을 진행했다. 글렌피딕은 송민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아트워크(artwork)를 세 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에 입히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태리 수트 브랜드 키톤의 티셔츠, 뱅앤울룹슨의 블루투스 이어폰, 캠핑브랜드 헬리녹스의 캠핑체어에 그랑 레제르바를 연상하게 할 아트워크를 입혀 한정수량으로 제작했다. 이 제품들은 다음 달부터 갤러리아 백화점에 열리게 될 글렌피딕 팝업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부산 주류업체인 골든블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형 하이볼'을 키워드로 마케팅을 지속한다. 당장 설맞이 패키지로 '더 골든블루 사피루스 아이스 볼 세트'와 '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스월링 글라스 세트'를 선보였다. 소비자가 집에서도 위스키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 볼 메이커를 구성품으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 올해 하이볼 마스터를 추가로 도입하고 판매 채널도 신규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정판 제품도 쏟아지고 있다. 트랜스베버리지는 지난 10일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을 국내에 29병만 한정 출시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3일 조니워커 블루 한정판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를 선보였다. 현재 운영하지 않는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일명 ‘유령(Ghost)’ 위스키 원액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흥과 면세점 시장에서의 매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위스키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집 안으로 들어온 ‘홈술족’과 기존에는 비교적 적었던 20대 및 여성 소비자들의 유입을 위한 마케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17 07:00
경제

디아지오, 조니워커 블루 등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 출시

디아지오코리아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품격 있는 위스키 추석 선물세트를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아지오의 추석 선물세트는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13종, 로컬 위스키 ‘윈저’ 3종, 프리미엄 저도주 ‘더블유’ 2종, 그리고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과 ‘탈리스커’ 2종과 영국 국민 위스키 ‘벨즈’ 등 총 21종으로 출시된다. 가격대는 1만5000원대부터 28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최고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디아지오의 위스키 라인업은 언제 어디서나 인기있는 선물 아이템”이라며 “이번 추석 선물 세트는 더욱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구성되어 감사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선물세트는 대형 할인매장 및 백화점 선물세트 구입시 자체 정책에 따라 택배 배송이 가능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8 11:44
경제

디아지오, 조니워커 200주년 기념 ‘랜선 조니파티’ 개최

디아지오코리아가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의 20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 ‘랜선 조니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랜선 조니파티는 조니워커 인스타그램 및 온라인을 통해 사전모집으로 선정된 60여 명의 조니워커 애호가들과 함께 줌(Zoom)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국내 최고의 바텐딩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월드 클래스 1회 대회 우승자이자 ‘르 챔버’의 오너 바텐더인 임재진 대표와 ‘소코 바’의 오너 바텐더인 손석호 대표가 특별 호스트로 조니워커 브랜드 클래스의 진행을 맡았다. 랜선 조니파티는 200년간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조니워커의 브랜드 스토리를 두 바텐더의 소개로 시작했다. 그리고 위스키와 칵테일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 이론 및 관련 도구 사용법을 배운 뒤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을 직접 제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재진 대표와 손석호 대표가 직접 하이볼 레시피를 제공, 참여자들은 본인이 제조한 하이볼을 시음하며 맛에 대해 평가하기도 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온라인으로 한 곳에 모여 국내 최고의 바텐더들과 직접 소통하며 위스키를 즐기는 법, 본인의 위스키 취향 등의 의견을 공유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랜선 조니파티를 즐겼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홈술’, 가심비’와 같이 주류를 즐기는 소비자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조니워커를 홈술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기 위해 온라인 파티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의 변화에 맞춰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고 밝혔다. 지난 달 조니워커의 20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과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은 현재 전국 마트 및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7 16:46
경제

주류 업계, 홈술 트렌드 온·오프라인 전방위 공략 나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비대면)’ 문화를 넘어 사람들과 연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온택트'(Ontact) 문화도 떠오르고 있다. 홈술 트렌드 역시 혼술을 넘어 온라인상에서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랜선 파티’ ‘버추얼 파티’ 등의 모습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주류 업계에도 이에 대한 대응에 분주하다. 온라인 시음회, 칵테일 레시피 공개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온라인 홈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홈술에 특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마트와 편의점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 위스키 업계, 할인·신제품·온라인 마케팅으로 홈술족 공략 디아지오코리아는 5월 말까지 한 달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조니워커, 싱글톤 등 자사의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를 평균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싱글톤 더프타운, 코퍼독, 크라운로얄, 탈리스커 10년, 오반 14년, 불렛 버번 등 디아지오코리아의 블렌디드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버번 위스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디아지오코리아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 기간동안 세계적인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 출신의 바텐더 3명(김진환, 최원우, 홍두의)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조니워커와 싱글톤으로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과 달고나 하이볼 등 이색적인 칵테일 레시피들을 조니워커 및 싱글톤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홈술 트렌드를 겨냥해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소용량 제품인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200㎖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조니워커 200㎖ 소용량 패키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 최근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트렌드와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제품이다. 화려하고 돋보이는 컬러에 조니워커의 슬로건인 ‘KEEP WALKING’의 로고가 전면에 세련되게 새겨져 있으며, 특히 조니워커 병이 거꾸로 서있는 위트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으로 지난 24일 온라인 시음회를 실시했다. 글렌피딕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시음회를 기획했다. 전 세계의 브랜드 앰배서더들이 글렌피딕 브랜드 및 제품을 소개하고,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방송 중 글렌피딕 제품 및 칵테일 제조법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온라인 공략 전통주, 선물 공세 국산 맥주 배상면주가 포천LB는 온라인 쇼핑몰 홈술닷컴을 론칭하며 느린마을 홈술세트를 출시했다. 홈술세트는 느린마을막걸리 3병(1L), 느린마을 수제 전 1팩으로 구성됐다. 느린마을양조장의 인기 메뉴인 김치전, 해물파전, 녹두전, 육전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정기구독 서비스 방식을 함께 선보였다. 홈술닷컴의 ‘막걸리 정기구독 서비스’는 판매 중인 배상면주가 포천LB의 막걸리들을 설정된 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정기구독 신청 고객에게는 10%의 구매 할인 혜택과 맛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제품을 교환해주는 품질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카카오IX의 스낵 브랜드 ‘선데이치즈볼’ 과 손잡고 ‘카스X선데이치즈볼’ 리미티드 쇼퍼백 에디션을 주요 대형마트에 출시했다. 에디션은 최근 떠오른 ‘홈술’ 트렌드를 반영했다. 집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스(355ml) 12캔과 선데이치즈볼 오리지널 슬림(35g) 1팩, 라이언 쇼퍼백으로 구성됐다. 청량한 파란색 배경에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라이언을 담은 캔버스 소재의 쇼퍼백은 친환경 장바구니로 사용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집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Cooler Bag)’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은 ‘클라우드’ 355㎖ 제품 12캔과 24캔으로 구성된 2종으로 보온·보냉이 가능하며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소재인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제작했다. 상부는 ‘클라우드’를 마시면서 꽂을 수 있는 테이블형 디자인으로 돼 있다.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는 '혼맥&홈맥 매니아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473㎖ 용량의 캔 제품 4개와 구스아일랜드 전용 노닉 파인트잔으로 패키지에 따라 구스아일랜드의 대표 맥주인 ‘구스 IPA(Goose IPA)’와 ‘312 어반 위트 에일(312 Urban Wheat Ale)’로 구성됐다. ━ 대형마트도 변화에 발빠르게 나서 이마트가 홈술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월 14일부터 일주일간 1000여 품목 와인 총 100만병을 시중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대표 품목으로, '피치니 메모로'를 1만원에, '브로켈 까버네쇼비뇽/말벡'을 각 1만3800원에, '생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록 쇼비뇽블랑'을 2만원에, '시데랄'을 3만5000원에, '플라네타 샤도네이 2018'을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홈술족'을 위한 가정용 '테팔 비어텐더'를 국내에 공식으로 선보였다. 테팔 비어텐더는 생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 4도를 지속 유지시키고,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간 지켜 맛을 유지한다. 45도로 잔을 기울여 맥주를 따르면 풍부한 거품이 생성돼 집에서도 갓 나온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국내 규격에 맞춰 수입한 상품으로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마트 또 칠레산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를 4900원에 출시했다.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는 복숭아·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부담없는 가격을 유지하면서 도스코파스 명성에 맞게 여러 차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칠레 현지에서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와인 수준으로 품질을 높였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홈술 트랜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며 주류와 유통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집에서 술과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주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20 16:38
경제

디아지오, 이마트·롯데마트서 ‘위스키 페스티벌’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조니워커, 싱글톤 등 위스키를 평균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모션의 할인 대상은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싱글톤 더프타운, 코퍼독, 크라운로얄, 탈리스커 10년, 오반 14년, 불렛 버번 등 총 7가지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선물을 위해 위스키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과 최근 ‘홈술’ 문화 트렌드 확산에 따라 집에서도 보다 고급스럽고 색다른 음주경험을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겨냥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29 10:12
경제

'1등 위스키' 디아지오, 국내 생산 포기…공장 가동 중단

국내 1위 위스키업체 디아지아코리아가 국내 생산을 중단한다.28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수출용 ‘스미노프’와 군납용 ‘윈저’ 등을 생산하던 이천 공장의 가동을 내년 6월께 종료키로 했다.1981년 설립된 이천공장은 용지 면적 6만4000㎡ 규모로, 디아지오코리아가 2009년 매각한 뒤 세일앤리스백 계약을 맺고 20년간 임차해 사용해왔다.이곳에선 연간 150만~200만상자의 위스키가 생산됐다. 윈저는 연간 1만상자 가량 병입됐다.현재 이천공장에는 본사 직원 29명과 협력사 직원 9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본사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수출 대상 국가의 사업구조 변화와 공장 가동률 하락에 환율 경쟁력 약화로 원가 경쟁력도 떨어지면서 효율성 검토 끝에 공장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국내 위스키 시장이 위축되면서 디아지오코리아는 그간 영업부진을 겪어왔다. 디아지오코리아 영업이익은 2011년 1095억원에서 2013년 10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엔 전년 대비 34.5% 감소한 372억원을 기록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8.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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