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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올해 최고의 바텐더는…디아지오,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개최

디아지오코리아가 오는 17일 서울 아름지기에서 올해 최고의 바텐더를 가리는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파이널 대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2009년부터 진행된 월드클래스 코리아는 전 세계 최고의 바텐더들이 모이는 '월드클래스 글로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할 바텐더를 선발하는 바텐딩 대회다.이번 파이널 무대에는 지난 2월부터 다양한 방식의 예선전을 통과한 국내 최고의 바텐더 톱 10이 출전한다.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를 기반으로 한국의 사계절을 담는 력셔리한 칵테일과 스피드 챌린지 등을 통해 최후의 1인을 선발할 예정이다.월드클래스 코리아 2022 우승을 차지한 파인앤코 소속 유민국 바텐더는 “지난해 월드클래스 코리아에 참가해 바텐더로서 나만의 칵테일 트렌드와 기법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올해도 열정 넘치는 바텐더들에게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바텐더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바텐딩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월드클래스는 디아지오가 주최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다.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바텐더들이 참가한다. 바텐딩 지식과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망한 차세대 바텐더들을 발굴하며, 품격 있게 음주를 즐기는 ‘파인드링킹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3.05.08 14:31
경제

젊은 홍보대사·한정판…위스키, 2030에 러브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한 위스키 업계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 세대' 잡기에 분주하다. 젊은 모델을 기용하고, 한정판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위스키 수입액은 1억5434만 달러(약 1836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7% 늘었다. 최근 몇 년간 위스키 수입액이 하향곡선을 그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2016년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과 2018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까지 맞물리면서 위스키 수입액은 2018년 1억5498만 달러, 2019년 1억5393만 달러로 줄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1억3246만 달러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그러다 지난해 고가 위스키의 선전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1~11월 수입량이 1405ℓ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음에도 이 기간 수입액이 늘어난 것은 상대적으로 고가 위스키 소비가 많았다는 방증인 셈이다.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고 홈술족을 겨냥한 저도주가 많이 출시되며 시장이 활력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이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각종 마케팅에 돌입했다. MZ세대와 여성 고객 취향에 맞춘 신규 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등을 수입·판매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하는 홍보대사(앰배서더)를 배우 주지훈과 보이그룹 샤이니의 민호로 교체하고, ‘꿈’을 주제로 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주지훈과 민호는 각각 40대 초반, 30대 초반으로 이전까지 앰배서더로 활동했던 40대 후반~50대 초반의 정우성과 이정재에 비해 젊어졌다. 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위스키 소비자 연령층이 낮아지고 여성 소비자가 많아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도 '더블유 바이 윈저'의 새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모델로 배우 류준열을 발탁한 바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을 판매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그룹 위너의 래퍼 송민호와 '아트 협업'을 진행했다. 글렌피딕은 송민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아트워크(artwork)를 세 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에 입히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태리 수트 브랜드 키톤의 티셔츠, 뱅앤울룹슨의 블루투스 이어폰, 캠핑브랜드 헬리녹스의 캠핑체어에 그랑 레제르바를 연상하게 할 아트워크를 입혀 한정수량으로 제작했다. 이 제품들은 다음 달부터 갤러리아 백화점에 열리게 될 글렌피딕 팝업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부산 주류업체인 골든블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형 하이볼'을 키워드로 마케팅을 지속한다. 당장 설맞이 패키지로 '더 골든블루 사피루스 아이스 볼 세트'와 '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스월링 글라스 세트'를 선보였다. 소비자가 집에서도 위스키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 볼 메이커를 구성품으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 올해 하이볼 마스터를 추가로 도입하고 판매 채널도 신규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정판 제품도 쏟아지고 있다. 트랜스베버리지는 지난 10일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을 국내에 29병만 한정 출시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3일 조니워커 블루 한정판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를 선보였다. 현재 운영하지 않는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일명 ‘유령(Ghost)’ 위스키 원액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흥과 면세점 시장에서의 매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위스키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집 안으로 들어온 ‘홈술족’과 기존에는 비교적 적었던 20대 및 여성 소비자들의 유입을 위한 마케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17 07:00
경제

디아지오, 더블유 17·더블유 아이스 2종 리뉴얼

디아지오코리아는 17일 저도주 ‘더블유 17(W 17)’과 ‘더블유 아이스(W ICE)’ 2종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블유 17과 더블유 아이스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출시한 알코올 도수 35도의 저도주다. 원액부터 보틀링까지 100% 스코틀랜드에서 생산했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더블유 바이 윈저’ 브랜드의 젊고 감각적인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더블유 17은 17년 숙성된 ‘슈퍼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담아 퀄리티 높은 풍미가 특징이다. 오크향과 다양한 과일, 바닐라의 달콤하고 진한 풍미의 밸런스로 특히 고연산 원액이 주는 깊이 있는 풍미와 함께 저도주 특유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져 오랜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다. 더블유 아이스는 엄선된 스카치 위스키 원액에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하 8도의 냉각 여과 공법(Chill-filtering)으로 제조됐다. 달콤한 버터 캔디와 열대과일, 바닐라와 은은한 오크향의 깔끔한 풍미가 최적의 조화를 이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부담 없는 저도주다. 특히 이번 리뉴얼 신제품 모두 ‘윈저’의 탄생지이자 영국 왕실 인증 증류소인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의 원액으로 탄생됐다. 또한 ‘조니워커 킹조지5세’ ‘탈리스커’ ‘라가불린’ 등을 만든 마스터 블렌더 크레이그 월레스의 블렌딩으로 위스키 본연의 ‘향’과 ‘풍미’를 더욱 높였다. 리뉴얼 된 새 보틀 디자인은 사각의 심플한 디자인에 세련된 블랙 컬러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상단의 ‘W’ 로고는 더블유 브랜드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했으며 하단에는 마스터 블렌더 ‘크레이그 월레스’의 서명으로 정통성을 강조했다. 리뉴얼된 더블유 17의 출고가격은 450ml 기준 3만3820원(부가세 미포함)이며, 더블유 아이스는 1만8790원(부가세 미포함)이다. 더블유 17과 더블유 아이스는 국내 주세법상 ‘위스키’로, EU 법규 기준으로는 ‘스피릿 드링크’로 분류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17 13:27
경제

디아지오, 조니워커 블루 등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 출시

디아지오코리아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품격 있는 위스키 추석 선물세트를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아지오의 추석 선물세트는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13종, 로컬 위스키 ‘윈저’ 3종, 프리미엄 저도주 ‘더블유’ 2종, 그리고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과 ‘탈리스커’ 2종과 영국 국민 위스키 ‘벨즈’ 등 총 21종으로 출시된다. 가격대는 1만5000원대부터 28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최고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디아지오의 위스키 라인업은 언제 어디서나 인기있는 선물 아이템”이라며 “이번 추석 선물 세트는 더욱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구성되어 감사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선물세트는 대형 할인매장 및 백화점 선물세트 구입시 자체 정책에 따라 택배 배송이 가능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8 11:44
경제

디아지오, 조니워커 200주년 기념 ‘랜선 조니파티’ 개최

디아지오코리아가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의 20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 ‘랜선 조니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랜선 조니파티는 조니워커 인스타그램 및 온라인을 통해 사전모집으로 선정된 60여 명의 조니워커 애호가들과 함께 줌(Zoom)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국내 최고의 바텐딩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월드 클래스 1회 대회 우승자이자 ‘르 챔버’의 오너 바텐더인 임재진 대표와 ‘소코 바’의 오너 바텐더인 손석호 대표가 특별 호스트로 조니워커 브랜드 클래스의 진행을 맡았다. 랜선 조니파티는 200년간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조니워커의 브랜드 스토리를 두 바텐더의 소개로 시작했다. 그리고 위스키와 칵테일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 이론 및 관련 도구 사용법을 배운 뒤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을 직접 제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재진 대표와 손석호 대표가 직접 하이볼 레시피를 제공, 참여자들은 본인이 제조한 하이볼을 시음하며 맛에 대해 평가하기도 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온라인으로 한 곳에 모여 국내 최고의 바텐더들과 직접 소통하며 위스키를 즐기는 법, 본인의 위스키 취향 등의 의견을 공유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랜선 조니파티를 즐겼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홈술’, 가심비’와 같이 주류를 즐기는 소비자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조니워커를 홈술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기 위해 온라인 파티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의 변화에 맞춰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고 밝혔다. 지난 달 조니워커의 20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과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은 현재 전국 마트 및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7 16:46
경제

주류 업계, 홈술 트렌드 온·오프라인 전방위 공략 나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비대면)’ 문화를 넘어 사람들과 연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온택트'(Ontact) 문화도 떠오르고 있다. 홈술 트렌드 역시 혼술을 넘어 온라인상에서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랜선 파티’ ‘버추얼 파티’ 등의 모습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주류 업계에도 이에 대한 대응에 분주하다. 온라인 시음회, 칵테일 레시피 공개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온라인 홈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홈술에 특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마트와 편의점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 위스키 업계, 할인·신제품·온라인 마케팅으로 홈술족 공략 디아지오코리아는 5월 말까지 한 달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조니워커, 싱글톤 등 자사의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를 평균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싱글톤 더프타운, 코퍼독, 크라운로얄, 탈리스커 10년, 오반 14년, 불렛 버번 등 디아지오코리아의 블렌디드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버번 위스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디아지오코리아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 기간동안 세계적인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 출신의 바텐더 3명(김진환, 최원우, 홍두의)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조니워커와 싱글톤으로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과 달고나 하이볼 등 이색적인 칵테일 레시피들을 조니워커 및 싱글톤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홈술 트렌드를 겨냥해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소용량 제품인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200㎖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조니워커 200㎖ 소용량 패키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 최근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트렌드와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제품이다. 화려하고 돋보이는 컬러에 조니워커의 슬로건인 ‘KEEP WALKING’의 로고가 전면에 세련되게 새겨져 있으며, 특히 조니워커 병이 거꾸로 서있는 위트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으로 지난 24일 온라인 시음회를 실시했다. 글렌피딕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시음회를 기획했다. 전 세계의 브랜드 앰배서더들이 글렌피딕 브랜드 및 제품을 소개하고,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방송 중 글렌피딕 제품 및 칵테일 제조법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온라인 공략 전통주, 선물 공세 국산 맥주 배상면주가 포천LB는 온라인 쇼핑몰 홈술닷컴을 론칭하며 느린마을 홈술세트를 출시했다. 홈술세트는 느린마을막걸리 3병(1L), 느린마을 수제 전 1팩으로 구성됐다. 느린마을양조장의 인기 메뉴인 김치전, 해물파전, 녹두전, 육전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정기구독 서비스 방식을 함께 선보였다. 홈술닷컴의 ‘막걸리 정기구독 서비스’는 판매 중인 배상면주가 포천LB의 막걸리들을 설정된 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정기구독 신청 고객에게는 10%의 구매 할인 혜택과 맛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제품을 교환해주는 품질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카카오IX의 스낵 브랜드 ‘선데이치즈볼’ 과 손잡고 ‘카스X선데이치즈볼’ 리미티드 쇼퍼백 에디션을 주요 대형마트에 출시했다. 에디션은 최근 떠오른 ‘홈술’ 트렌드를 반영했다. 집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스(355ml) 12캔과 선데이치즈볼 오리지널 슬림(35g) 1팩, 라이언 쇼퍼백으로 구성됐다. 청량한 파란색 배경에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라이언을 담은 캔버스 소재의 쇼퍼백은 친환경 장바구니로 사용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집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Cooler Bag)’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은 ‘클라우드’ 355㎖ 제품 12캔과 24캔으로 구성된 2종으로 보온·보냉이 가능하며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소재인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제작했다. 상부는 ‘클라우드’를 마시면서 꽂을 수 있는 테이블형 디자인으로 돼 있다.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는 '혼맥&홈맥 매니아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473㎖ 용량의 캔 제품 4개와 구스아일랜드 전용 노닉 파인트잔으로 패키지에 따라 구스아일랜드의 대표 맥주인 ‘구스 IPA(Goose IPA)’와 ‘312 어반 위트 에일(312 Urban Wheat Ale)’로 구성됐다. ━ 대형마트도 변화에 발빠르게 나서 이마트가 홈술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월 14일부터 일주일간 1000여 품목 와인 총 100만병을 시중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대표 품목으로, '피치니 메모로'를 1만원에, '브로켈 까버네쇼비뇽/말벡'을 각 1만3800원에, '생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록 쇼비뇽블랑'을 2만원에, '시데랄'을 3만5000원에, '플라네타 샤도네이 2018'을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홈술족'을 위한 가정용 '테팔 비어텐더'를 국내에 공식으로 선보였다. 테팔 비어텐더는 생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 4도를 지속 유지시키고,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간 지켜 맛을 유지한다. 45도로 잔을 기울여 맥주를 따르면 풍부한 거품이 생성돼 집에서도 갓 나온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국내 규격에 맞춰 수입한 상품으로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마트 또 칠레산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를 4900원에 출시했다.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는 복숭아·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부담없는 가격을 유지하면서 도스코파스 명성에 맞게 여러 차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칠레 현지에서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와인 수준으로 품질을 높였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홈술 트랜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며 주류와 유통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집에서 술과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주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20 16:38
경제

디아지오, 이마트·롯데마트서 ‘위스키 페스티벌’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조니워커, 싱글톤 등 위스키를 평균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모션의 할인 대상은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싱글톤 더프타운, 코퍼독, 크라운로얄, 탈리스커 10년, 오반 14년, 불렛 버번 등 총 7가지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선물을 위해 위스키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과 최근 ‘홈술’ 문화 트렌드 확산에 따라 집에서도 보다 고급스럽고 색다른 음주경험을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겨냥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29 10:12
경제

1등 업체가 올린 술값…소맥 1만원 주고도 못 먹는다

올해 들어 술값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소주·맥주·양주 너나없다. 모두 1위 업체들이 총대를 멨다. 이유는 같다. '원가 상승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조치'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비판한다. 2~3위 업체도 뒤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어서다. 이제 '소맥(소주+맥주)'은 1만원이 넘어 '서민의 술'이 아니라는 푸념도 나온다. 가격 인상 앞장선 1위 업체29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격 인상의 포문은 맥주 점유율 1위 오비맥주가 열었다.지난달 '카스'를 비롯해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이에 카스의 출고가는 기존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56.22원 올랐다. 오비맥주의 출고가 인상은 2016년 1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었다.소줏값도 올랐다. 역시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총대를 멨다. 이달부터 참이슬 출고가를 6.5% 올렸다. 3년 5개월 만이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는 병당 1015.70원에서 65.5원 오른 1081.2원으로 조정됐다. 위스키 가격 역시 이달부터 인상됐다. 시장점유율 1위인 디아지오가 앞장섰다.'조니워커'와 '싱글톤' 'J&B' 등 주요 제품 출고가를 평균 8% 올렸다. 조니워커 가격이 오른 건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가격을 인상한 1위 업체들의 변명은 한결(?)같다. 모두 '원가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달 가격 인상 당시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제반 관리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경영 여건을 감안할 때 출고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소줏값을 올린 하이트진로 역시 "2015년 11월 가격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제조 경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디아지오도 "인건비·생산자물가 등 원가 인상 압박 등을 고려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했다. 뒤따르는 2~3위 업체 선두 업체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2~3위 업체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어서다. 실제 소주 업계 2위이자, 맥주 업계 3위인 롯데주류는 6월 1일부터 소주 '처음처럼'과 맥주 '클라우드'의 출고가를 인상키로 했다.처음처럼의 출고가는 1006.5원에서 1079.1로 73원(7.2%), 클라우드는 1250원에서 1383원으로 133원(10.6%) 각각 오른다.롯데주류의 가격인상 이유도 선두 업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부자재 가격·물류비·인건비 등 비용증가로 누적된 '원가 부담'이다.위스키 가격도 들썩이긴 마찬가지다. 디아지오의 가격인상에 페르노리카코리아·에드링턴코리아 등 나머지 업체들도 곧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한 관계자는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다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인상 부담이 줄어든다"며 "날짜만 안 정했을 뿐 도미노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일각에서는 주류업체들이 4월을 기점으로 일제히 가격을 올리는 것에 대해 주류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사전 작업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온다.현재 기획재정부는 50년 전에 만들어진 현행 주세 체계를 고치기 위해 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당초 국산 맥주가 수입 맥주에 비해 역차별받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논의가 시작됐으나 현재는 소주·양주·와인을 포함해 전 주종을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주류 관련 세금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주류업체들이 일단은 가격을 올리고 본다는 설명이 나오는 이유다.업계 한 관계자는 "주세 개편안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 일단 발표되기 전에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주류 회사로는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 소맥도 '부담' 푸념 잇따른 가격 인상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이른바 '소맥'을 마시려면 1만원을 꺼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푸념도 나온다.실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은 출고가 인상에 따라 이미 편의점에서 140원·200원씩 올랐다. 식당과 주점에서는 소주 1병에 5000원을 받는 곳도 적지 않다.여기에 1병당 5000~6000원에 이르는 맥주 가격을 합할 경우 '소맥'을 마시기 위해서는 최소 1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경기 분당에 거주하는 한 30대 직장인은 "외식 물가와 더불어 술값까지 오르니 밖에서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더 부담스러워지고 있다"며 "원가가 올랐다는 점도 납득하기 어려운데, 반대로 원가가 떨어졌을 때 그것을 이유로 주류 가격이 인하된 적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주류 출고가 인상 현황(단위: 원·%)------------------------------------------------------------------------업체명 제품 기존 가격 인상 가격 인상률 ------------------------------------------------------------------------오비맥주 카스(500㎖) 1147원 1203원 4.8% 프리미어OB(500㎖) 1147원 1203원 4.8%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360㎖) 1016원 1081원 6.4% 참이슬 오리지널(360㎖) 1016원 1081원 6.4%디아지오 조니워커 레드(700㎖) 2만4607원 2만5837원 5.0% 조니워커 블루(750㎖) 22만8393원 23만9813원 5.0%롯데주류 처음처럼(360㎖) 1006.5원 1079.1원 7.2% 클라우드(500㎖) 1250.0원 1383.0원 10.6% 청하(300㎖) 1471.2원 1589.5원 8%------------------------------------------------------------------------자료=각 사 2019.05.30 07:00
경제

'왕좌의 게임 위스키' 판매 2개월만에 1만6000병 팔려

왕좌의 게임 위스키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가 뜨거운 인기를 판매로 입증했다.디아지오코리아는 1월 말 기준으로 출시 두 달 여만에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의 판매량이 1만6000병(700ml)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와 HBO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만남으로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한정판으로 바 및 주요 가정 채널에서 위스키 제품이 이렇게 단기간에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유흥 및 가정채널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조니워커 브랜드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이중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품절 사태도 잇따랐다. 코스트코의 경우 런칭 2주 만에 1차 판매 물량이 완판됐다. 크리스마스, 연말, 설날, 밸런타인데이까지 이어지는 겨울 시즌 내내 인싸템, 왕좌의 게임 칵테일 등이 크게 입소문나면서 드라마 매니아뿐만 아니라 위스키를 즐기는 젊은층을 매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4월 왕좌의 게임의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추가 판매 외에도 왕좌의 게임과 콜라보레이션한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디아지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한시적인 인기가 아니라 꾸준히 위스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에는 강력한 스토리텔링 덕분인 것 같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조니워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화이트 워커가 존재하는 차디찬 북쪽 땅에서 착안해 스코틀랜드 최북단 증류소 중 하나인 카듀와 클라이넬리쉬에서 숙성된 싱글몰트 원액을 사용했다.캐러멜 및 바닐라향, 상큼한 과일 향이 특징으로 기존 조니워커 제품과 달리 중후한 스모키함이 없어 부드러운 풍미로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패키지에 ‘윈터 이즈 히어’ 문구가 나타나는 영상 1.5도 정도로 차갑게 마실 때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의 알코올 도수 40도에 하나의 철 왕좌를 놓고 7개의 왕조가 경쟁하는 왕좌의 게임 스토리를 담아 41.7도로 커스터마이징했다. 용량은 700ml이며 가격은 4만원대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3.08 12:42
연예

쓰디쓴 위스키 시장…자구책 마련에 안간힘

국내 위스키 시장이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내수 침체에 고도주를 기피하는 음주 문화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위스키 판매량과 수입액은 해가 갈수록 줄어든다. 이에 업계는 품종을 다변화하고 브랜드 매각·구조 조정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쓴다.27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임페리얼' 브랜드의 판권을 3월 1일부터 '드링스 인터내셔널'에 넘긴다고 한다.페르노리카의 한국 법인은 발렌타인·앱솔루트 등 수입 브랜드를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와 국내용 브랜드인 임페리얼을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 두 개 회사로 나뉘어 있는데, 이 중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을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드링스 인터내셔널은 국내 위스키 업계의 대부로 꼽히는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가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법인이다.페르노리카의 결정은 10년 만에 매출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국내 위스키 시장의 불황과 관계가 깊다.주류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전년 대비 6%가량 줄어든 149만2459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2008년 284만1155상자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특히 임페리얼은 1994년 출시된 브랜드로 한때 국내 위스키 시장 1위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윈저'와 '골든블루'에 이은 3위로 내려앉은 상태다.페르노리카는 임페리얼 판권 매각과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등 대규모 구조 조정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2월 초까지 희망퇴직을 받아 현재 221명인 정규직을 94명까지 감소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생존을 위해 대규모 감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는 페르노리카만의 문제는 아니다.위스키 업계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도 지난해 7월 약 30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강남 사옥을 여의도로 이전했으며, 회원제 매장인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도 5년 만에 문을 닫았다.업계는 구조 조정과 함께 신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도주 상품을 강화하거나 젊은층을 고객으로 잡으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페르노리카는 무연산 퓨어 몰트 저도주 '스무스12'를 지난해 선보였다. 17년산 퓨어 몰트 저도주 '스무스17'에 이은 12년산 제품으로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디아지오도 지난해 말부터 저도주 'W 시그니처12'와 'W 시그니처17'을 판매 중이다.저도주 위스키 판매량은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50.4%를 차지하면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위스키 자체보다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위기를 타개하려는 노력이 보인다.그동안 맥주 제품으로는 흑맥주인 '기네스'만 수입·판매해 온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에 추가로 라거 맥주인 '홉하우스13'을 출시했다. 국내 위스키 업체인 골든블루 역시 맥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칼스버그 맥주의 공식 수입사 이후 올해는 수입 맥주 '톱5'에 들겠다는 계획으로 추가 브랜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위스키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신규 사업 투자는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라며 "당분간 위스키 업체의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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