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브리핑] 케냐, 대회 첫 날 메달 6개 휩쓸다 外
○…에티오피아의 철각 이브라힘 제일란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제일란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27분13초81의 기록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종목 5연패에 도전했던 '장거리 황제' 케네니사 베켈레(29·에티오피아)는 10바퀴를 남겨 두고 트랙 바깥으로 나와 중도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케냐는 대회 첫 날인 27일 여자 마라톤과 여자 1만m에서 금·은· 동메달 6개를 모두 휩쓸었다. 이날 오전 9시 이번 대회 첫 경기로 시작된 여자 마라톤에서 케냐의 철각 에드나 키플라갓(32)은 대구 시내를 도는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28분4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키플라갓의 팀 동료인 프리스카 제프투(27·2시간29분00초)와 샤론 체로프(27·2시간29분14초)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어 육상 강국 케냐의 위용을 과시했다. 여자 1만m에서도 케냐의 비비안 체루이요트(28)가 30분48초98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1.08.28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