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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가득한 서울서 생존하라’ 넥슨 민트로켓 차기작 ‘낙원’ 유저 맛보기 진행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데이브 더 다이브’를 잇은 차기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를 유저에게 맛보기로 내놓는다. 1일 넥슨에 따르면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의 프리 알파 테스트가 지난달 30일 시작해 오는 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낙원의 개발 과정이 초기 단계임에도 오픈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민트로켓의 개발 전략 때문이다. 게임 개발 초기부터 시장에 빠르게 공개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상세히 받겠다는 것이다. 장경한 낙원 디렉터는 “개발 초기 단계지만 프리 알파 단계 테스트를 결정했으며,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게임성을 더 보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낙원은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잠입 생존 게임으로, 폐허가 된 서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탈출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좀비를 피해 도망치면서 생존 자원을 파밍해야 하는 목적의식과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어우러지면서 PvPvE 구도의 매력을 강화했다. 지난 10월 공개된 게임 티저 영상에서는 “빨리 플레이하고 싶다” “기대된다” 등의 유저 반응이 있었다. 여의도·낙원상가…좀비로 봉쇄된 서울서 생존 게임 낙원은 공상 과학 소설에 등장하는 행성이나 유토피아 세계가 아닌 친숙한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의도’, ‘낙원상가’ 등 익숙한 장소지만 폐허가 된 근 미래의 시대상을 반영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특유의 공포, 긴장감을 더욱 사실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좀비’라는 생명체가 서울을 장악했다는 설정은 절망감을 조성하며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다. 낙원의 배경은 좀비들을 가둬 격리구역이 된 서울이 주 무대다. 한강이 불어나 섬이 되어버린 여의도에 생존자들이 모이게 되고, ‘낙원’이라는 생존자 커뮤니티를 이루고 살아가게 된다. 유저는 이 낙원의 시민 중 한 명으로서, 먹고 살아가기 위한 자원들을 찾아 좀비들이 가득한 위험지대로 탐사를 나가야 한다. 게임의 부제인 ‘LAST PARADISE(마지막 낙원)’는 이런 세계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좀비 사태로 서울은 봉쇄됐지만 아직 많은 자원과 무기가 남아 있는 곳이다. 그러나 총기 소유가 불법인 서울의 특징을 반영해 총기류는 극히 제한적으로 얻을 수 있다. 획득하더라도 경찰이 실제 소유하고 있는 ‘리볼버’만 얻을 수 있어 현실감을 높인다.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는 무법지대로 종로3가 지역만 오픈되며, 획득한 아이템을 갖고 안전지대인 여의도로 복귀해야 한다. 무법 지대서 안전지대로 살아오기 게임의 룰은 ‘무법 지대’에 잠입해 탐사하고, ‘안전지대’로 살아서 돌아오는 명확한 법칙으로 설계됐다. 유저는 정기적인 탐사에 참여해야 하며,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찾아 가져와야 한다. 한 세션에 총 16명이 입장해 길거리의 쓰레기 더미, 상자, 건물 내부나 실내의 구조물 등 다양한 곳에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탈출을 위해선 탐사의 위협 요소를 주의해야 하며,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해 생존의 확률을 높여야 한다. 먼저 사방에 퍼져 있는 좀비들을 상대해야 한다. 총이 희귀한 상황이기에 좀비 사냥의 난도가 매우 높다. 또한 좀비를 죽여도 한참 뒤엔 계속 살아난다는 설정으로, 좀비와 싸우거나 엄폐물을 통해 숨어 다녀야 한다. 좀비의 고함 소리나 싸우는 소리에 주변 좀비들이 몰려와 둘러싸일 수 있어 좀비를 상대할 때에는 항상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또 다른 생존자의 존재도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낙원’에서는 생존이 우선시되며, 살아남기 위한 세부적인 규칙은 없다. 유저는 다른 플레이어와 팀을 맺고 함께 탐사할 수 있지만, 반면에 배신해 처치하고, 약탈할 수도 있다. ‘전우조 활동’을 통해 아이템을 쉽게 파밍할 수 있지만,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더 많은 아이템을 독차지할 수 있다. 특히, 탈출구 근처에서의 마지막 공격은 촌각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탈출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희열의 순간이 된다. 독가스 역시 유저의 생명을 앗아가는 위협 요소다. 독가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도시 전체로 퍼져 나가게 되며, 유저는 독가스를 마시지 않기 위해 도망쳐 나와야 한다. 생존 시뮬레이션 도입 파밍 탈출의 동기부여는 ‘생존’으로 귀결된다. 아이템을 파밍해서 탈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이후 생존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해 나가는지가 게임성의 주축이 된다. ‘낙원’에서는 ‘안전지대’에서의 삶을 생존 시뮬레이션 형태로 도입했다. 유저는 탐사를 통해 획득한 다양한 도시 속 자원을 시뮬레이션 파트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안전지대는 생존자들이 모여 만든 삶의 터전으로, 새로운 계급사회가 형성된 곳이다. 필수 재화인 돈을 활용해 다양한 무기나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으며 집세를 낼 수 있다. ‘낙원’에서는 유저가 쌓은 물질적 자산을 강제로 초기화시키는 방향보다는 소비할만한 요소를 많이 구현해 ‘파밍’의 동기부여를 지속 유지하고 탈출의 재미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지대는 시민등급에 따라 구역이 나뉜다. 총 11개 구역으로 구분되며 첫 합류 시 제 11 구역인 ‘불법 체류자 구역’만 사용할 수 있다. 첫 계급인 ‘불법 체류자’ 신분에서 ‘임시 체류자’로 상향되면 제 10구역 사용이 가능하며, ‘여의나루 상회’라는 상점을 사용할 수 있다. 구역에 따라 운영되는 부대시설이 상이하며 유저가 속한 시민 등급보다 상위 구역의 부대시설은 사용할 수 없다. 상위 구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시민관리센터에서 등급 심사비를 지불하고 시민등급 상향을 신청해야 한다. 속한 등급에 따라 접근 가능한 구역과 건물,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의 범위가 달라진다. 장경한 낙원 디렉터는 “낙원에서 규정한 룰은 ‘어떤 방법으로든 살아남아라’ 단 한 가지로, 그 외의 정해진 것은 없다”며 “황폐한 서울 한가운데서 살아남는 희열과 재미를 유저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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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저격’ 남명렬, 댓글창 닫았다 “결론 없는 논쟁만 난무”

배우 손석구의 ‘가짜 연기’ 발언을 비판했던 남명렬이 SNS 댓글창을 닫았다.남명렬은 15일 자신의 SNS에 “좋든 싫든 의사표현을 다시 하셨고 결론 없는 논쟁만 난무하니 잠시 댓글 기능을 닫습니다. 양해 바라도 되겠죠?”라고 올렸다.앞서 남명렬은 손석구가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을 하면서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해야지 왜 가짜 연기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그만두고 영화 쪽으로 갔다”며 “다시 연극을 하면서 내가 하는 스타일이 연극으로 왔을 때 죄는지 보고 싶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오만하다”라고 비판했다.남명렬은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연극 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들이기를”이고 지적했다.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논란이 되자 남명렬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남명렬은 지난 1985년 연극 ‘물새야 물새야’로 데뷔했다. 이후 ‘햄릿’, ‘오이디푸스’, ‘라스트 세션’, ‘두 교황’ 등 수많은 연극 무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가화만사성’, ‘검은태양’,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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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원로배우 남명렬, 손석구 ‘가짜연기’ 발언에 “오만하다” 일침

배우 남명렬이 후배 연기자인 손석구의 ‘가짜연기’ 발언에 대해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14일 남명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손석구의 기자간담회 발언이 담긴 기사를 첨부하면서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고 적었다.앞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D.P.’, 영화 ‘범죄도시2’로 쌍끌이 흥행을 이끌어낸 손석구는 지난달 연극 ‘나무 위의 군대’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같은달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석구는 “‘가짜연기’가 싫어서 연극을 그만두고 영화와 드라마로 옮겨갔다. 사랑을 속삭이는 연기를 해야 한다면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왜 가짜 연기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이야기 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 됐다. 남명렬은 이와 관련해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이기를”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텐데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한편 남명렬은 1985년 연극 ‘물새야 물새야’로 데뷔했다. 연극 ‘그을린 사랑’, ‘햄릿’, ‘아버지와 아들’, ‘오이디푸스’, ‘두 교황’ 등 수많은 연극 작품은 물론 영화, 드라마까지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현재 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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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다음은 스티븐 연 ‘성난 사람들’..에미상 11부문 노미, 韓 파워 뜨겁네 [줌인]

‘오징어 게임’ 다음은 ‘성난 사람들’이 될까. 스티븐 연을 비롯한 한국계 배우들과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이 에미상 석권을 예고했다.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5회 에미상’ 후보에 따르면 한국계 배우인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고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 제작, 각본을 맡은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지명됐다.‘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스티븐 연 외에도 한국계 배우인 조지프 리, 영 마지노 등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성난 사람들’은 올해 에미상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이성진), 작가상(이성진),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남우조연상(조지프 리, 영 마지노) 등 다수의 주요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앞서 지난해 9월 진행된 ‘제74회 에미상’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6개 부문을 휩쓸어 큰 화제를 모았다. 에미상에서 K콘텐츠가 수상의 영광을 받은 건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었다. ‘오징어 게임’은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며 명실공히 K콘텐츠의 위상이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한국계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수 의기투합한 ‘성난 사람들’도 올해 에미상에서 지난해 ‘오징어 게임’의 열풍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올해 에미상의 최다 후보 지명 작품은 HBO맥스의 ‘석세션’이었다. 이 드라마는 작품상을 비롯해 2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역시 HBO맥스의 작품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 ‘화이트 로투스’ 역시 2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HBO맥스의 자존심을 세웠다.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는 애플TV+의 ‘테드 래소’가 2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대거 수상이 점쳐진다.‘제75회 에미상’은 오는 9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다. 폭스 채널에서 생중계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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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88세’ 신구 “나이 세기도 싫어, 숨 쉬고 걷는 것에 감사” (유퀴즈)

배우 신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국민 배우 신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이날 MC 유재석이 “선생님이 올해 88세로 미수를 맞았다”고 축하를 보내자 신구는 “그게 축하할 일이냐”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신구는 “숨 쉬고 있고 걸어 다니는 것에 고맙다. 내가 견딜 수 있을 때까지는 좋아하는 일 하자는 생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유재석이 근황을 묻자 “요즘 연극을 하면서 지냈다 ‘두 교황’을 했고 지금은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을 연습하고 있다”며 ‘라스트 세션’의 한 장면을 보여줬다.신구는 “한 시간 반짜리 연극이다. 항상 긴장한다. 외우지 않으면 방법이 없어서 죽자고 외운다”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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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게 고맙다” 신구, 지난해 심부전 와... 차기작 고심 中 (유퀴즈)

배우 신구가 안타까운 고민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신구가 등장했다. 신구는 자신의 미수(여든여덟 살)를 축하해 주는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축하할 일이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요즘 젊은이들 얼마나 잘하냐”라며 “라테(나때) 얘기 나 그거 싫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신구에게 요즘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신구는 “숨 쉬고 있는 게 감사하다”라며 “지난해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 박동수를 조절해 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때문에 그는 차기작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이 나이에 소화할 수 있을 까”라는 생각에 자꾸만 의심이 든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구는 지난해 3월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악화로 입원하며 작품에서 잠정 하차했다. 이후 신구는 건강을 회복한 후 무대에 연이어 오르고 있다. 신구는 오는 7월 8일 세 번째로 막을 올리는 ‘라스트 세션’에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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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마지막 공연”..신구 연기인생 60년 정수 담은 ‘라스트 세션’ [종합]

“내 인생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다.”지난 1962년 데뷔해 연기인생 60여년을 보낸 배우 신구가 연극 ‘라스트 세션’이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8세인 신구는 “힘을 남겨놓고 죽을 바에야 ‘여기에 쏟고 죽자’라는 생각이 있다. 지금 심정은 그렇다”고 말했다. ‘라스트 세션’은 초연, 재연에 이어 세 번째 공연에 참여하는 신구의 연기 열정과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의 집에서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구, 이상윤, 남명렬, 카이가 참석했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2020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2022년 재연을 거치며 시즌 때마다 평단의 찬사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으로 신구, 남명렬이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 카이가 루이스 역으로 캐스팅돼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현장에선 무엇보다 신구의 건강에 대해 걱정이 쏟아졌는데 신구는 “작품에는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구는 지난해 ‘라스트 세션’ 재연 당시 급성 신부전을 겪고 시술을 받았다. 이어 “급성 신부전은 숨이 차고 어지러운 게 심해지면 뇌졸중까지 오는 증상이더라”며 “공연 끝나고 일주일간 입원했는데 지금 작품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구는 초연, 재연과의 차별점에 대해 “초연과 재연을 하면서 언제나 부족하고 미진하게 생각한 점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이번에 더 채우려 노력하고 있다”며 “대사를 재밌게, 쉽게 전달해 관객이 더 즐길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과 같이 작품을 준비하는데 꾀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니까 고맙고 오히려 내가 힘을 받는다”며 “덕분에 이 작품이 잘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에도 신구와 무대에서 90분간 쉼 없는 치열한 논쟁을 펼칠 이상윤 또한 “초연에서는 작품이 지니는 철학에 집중했던 것 같다. 원문을 그대로 살리려 했다. 어떻게 보면 친절하지 않은 대사도 그냥 고수하면서 했다”며 “재연 때는 대사 안에 담긴 의미들을 전하려 했다. 이와 함께 상대방 반응을 고려해 관계성도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사 안에 담긴 의미를 관객들에게 좀 더 정확히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대사를 바꾸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세 번째 공연까지 신구와 호흡을 맞추면서 언제나 그의 연기력에 감탄한다고 밝혔다. “늘 겸손하게 기본으로 돌아가 연기하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어찌 보면 시작점을 다르게 보면서 연기할 수 있는데 언제나 나이가 어린 배우들뿐 아니라 연출부에 귀 기울여 주시는 것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스트 세션’ 연습 시작 전에 신구 선생님의 다른 연극을 보러 갔는데 ‘아 맞지 이런 배우이시지’라는 생각으로 압도당했다”며 “당연하지만 까불지 말아야겠단 마음이 들더라”라고 웃었다. 이상윤은 세 번째 공연에 참석하게 된 계기도 신구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매번 새로운 걸 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신구 선생님이랑 식사를 했는데 내가 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으시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출연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같이 한다는 걸 언제나 전제하고 있고 믿고 있으시다는 걸 알고 같이 하게 됐다”며 “매번 연습할 때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라스트 세션’은 7월 8일부터 9월10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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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세션’ 신구 “언제나 연기 부족함 느껴.. 대사 재밌게 전달하려 노력..”

배우 신구가 연극 ‘라스트 세션’ 세 번째 공연에 대해 “대사를 재밌게, 쉽게 전달해 관객이 더 즐길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초연, 재연과의 차별점 대해 밝혔다 .신구는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의 집에서 진행된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서 “초연과 재연을 하면서 언제나 부족하고 미진하게 생각한 점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이번에 더 채우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대본을 서로 읽으면서 명확하게 대사를 전달하려 한다”며 “대사를 확실하게 전달해서 관객이 편하게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거듭 말했다. 배우 이상윤 또한 “초연에서는 작품이 지니는 철학에 집중했던 것 같다. 원문을 그대로 살리려 했다. 어떻게 보면 친절하지 않은 대사도 그냥 고수하면서 했다”며 “재연 때는 대사 안에 담긴 의미들을 전하려 했다. 이와 함께 상대방 반응을 고려해 관계성도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사 안에 담긴 의미를 관객들에게 좀 더 정확히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대사를 바꾸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9월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2020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2022년 재연을 거치며 시즌 때마다 평단의 찬사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으로 신구, 남명렬이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 카이가 ‘루이스’ 역으로 캐스팅돼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라스트 세션’은 오는 7월 8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개막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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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세션’ 이상윤 “세번째 공연, 부담감 느껴..신구에 압도당해”

배우 이상윤이 연극 ‘라스트 세션’의 세번 째 공연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의 집에서 진행된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다음 시즌을 할 때 지난 시즌을 돌이켜 보면 언제나 부족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끊임없이 해도 이런 마음이 드는 것 같다”며 “시작은 그렇지만 막상 다른 배우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준비하면 부담감이 적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다시 ‘라스트 세션’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선 “배우로서 매번 새로운 걸 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신구 선생님이랑 식사를 했는데 내가 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으시더라”고 웃으며 “출연을 고민하고 있었지만 선생님이 같이 한다는 걸 언제나 전제하고 있고 믿고 있으시다는 걸 알고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연습할 때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또 신구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늘 겸손하게 기본으로 돌아가 연기하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어찌 보면 시작점을 다르게 보면서 연기할 수 있는데 언제나 나이가 어린 배우들뿐 아니라 연출부에 귀 기울여 주시는 것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스트 세션’ 연습 시작 전에 신구 선생님의 다른 연극을 보러 갔는데 ‘아 맞지 이런 배우이시지’라는 생각과 압도당했다”며 “당연하지만 까불지 말아야겠단 마음이 들더라”라고 웃었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9월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2020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2022년 재연을 거치며 시즌 때마다 평단의 찬사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으로 신구, 남명렬이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 카이가 ‘루이스’ 역으로 캐스팅돼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라스트 세션’은 오는 7월 8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개막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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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출신 김준서, 솔로 데뷔 싱글 발매

‘슈퍼밴드2’ 파이널 김준서가 솔로로 데뷔했다.김준서는 최근 솔로 데뷔 싱글 ‘에이프릴 일라스트’(April 1ast)를 발표, 솔로로 데뷔했다.앞서 김준서는 JTBC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 더 웨일스의 피아니스트이자 건반 연주자로 돋보이는 연주 실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더 웨일스를 함께 한 정석훈과 JTBC ‘비긴 어게인’의 고정 세션 멤버로 활약, 레코즈라는 듀오를 결성해 공연을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이후 김준서는 그린바이그루브 등 프로젝트 활동과 다른 아티스트 음원에 세션으로 참여하다가 이번에 ‘에이프릴 일라스트’로 자신의 솔로 첫 활동에 나섰다. ‘에이프릴 일라스트’는 전곡 영어 가사의 감성적인 곡이다. 김준서가 보컬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 기타 연주까지 직접 소화했다. ‘에이프릴 일라스트’의 일라스트(1ast)는 처음(1st)와 마지막(last)를 합친 조어다. ‘4월의 처음과 마지막은 닿아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준서는 “살아가다 보면 매순간이 전부 행복하고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처음 느꼈던 행복을 잃지 않고 손에 꽉 쥐고 있는다면 정말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타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채워져 있지만, 변박과 화성에서 재미있는 요소들이 다채롭게 얽혀 있다”면서 “선명하지 않은 사운드를 통해 기억의 모호함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싶기도 했다. 이 노래와 듣는 분들의 순간순간이 만나 아름다운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기를, 마음 속 한 켠에 오래도록 조그맣게 아른거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이 곡을 시작으로 김준서는 그간의 작업물들을 차근차근 공개하며 지난 시간 속의 자신을 되돌아볼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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