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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선주문 40만장"…블랙핑크 로제, 컴백 동시 신기록 시작
블랙핑크 로제가 컴백과 동시에 신기록 행진 중이다. 음반 선주문은 한국 여성 솔로가수론 최고 판매량인 40만 장을 돌파했고 온라인에선 로제의 컴백에 대한 기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로제의 솔로 싱글 'R'이 12일 오후 2시 공개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미국 시각과 발매 시점을 잡았다. 타이틀곡 'On The Ground'는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록곡 'Gone'은 지난 1월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에서 선공개 했다. 피지컬 음반은 16일부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다운 솔직한 음반" 로제는 첫 솔로를 준비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음악을 통해 힐링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연습생 시절부터 꿈 하나만 보고 달려왔던 시간들도 떠올랐다"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로제가 느낀 여러 감정들은 싱글 'R'에 함축돼 있다. 로제는 자신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이러한 의미들을 부여했다. 'R'에는 블랙핑크의 데뷔곡부터 지금까지 모든 메가히트곡을 함께한 YG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 TEDDY와 24가 이름을 올렸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인 Jorgen Odegard, 해리 스타일스와 할시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명곡에 힘을 보탰던 Amy Allen 등이 로제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로제는 여러 회의에 참여하며 아이디어를 쏟았다. 앨범 디자인에 참여했고 첫 작사 참여로 크레딧에도 이름을 올렸다. 로제는 "'Gone'은 2년 전 첫 녹음했다. 노래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첫 녹음 순간이후로 정말 많이 들어봤다. 팬들에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On The Ground'도 처음 테디오빠가 들려주셨을 때 정말 좋았다. 몇 개월 전에 받았는데 많은 생각없이 자연스럽게 이 노래들을 수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뮤직비디오 촬영을 떠올리면서는 "한국에 살다 보니 겨울이 좋아졌다. 춥긴 했지만 그만큼 추억이 많았다. 좋은 분들과 멋있기 촬영했고 멋있는 작품 만족스럽게 나왔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멤버들 소중해" 블랙핑크에서 첫 솔로로 나온 로제는 "멤버들의 빈자리를 느꼈다"고 했다. "넷이 할 일을 다 하게 됐다. 일이 많이지면서 책임도 커졌다. 블랙핑크로 활동하면서 같이 배우고 성장한 시간들도 떠올랐다.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낀 기회"라며 솔로 작업기에 대해 전했다. 제니, 지수, 리사 멤버들도 로제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로제는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 제니 언니는 선물도 주고 새로운 강아지 이름으로 팔찌도 만들어줬다. 영상통화도 했다. 지수 언니는 '나 이제 솔로 준비한다'고 말했을 때부터 정말 자기 일처럼 좋아해줬다. 가장 기억 남는 말은 '네가 하고 싶은 것은 최대한 다 했으면 좋겠다'였다. 리사는 노래도 들어보고 뮤직비디오도 봐주고 너무 멋있다고 해줬다. 스태프들 사이에서 소문을 다 내주겠다고 했다"면서 웃었다. 로제는 솔로 목표로 "제가 가진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솔로 첫 걸음으로 봐주시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싱글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공감하고 배웠다.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도 공감하며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팬들이 좋아해주시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2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