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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한테 잘 어울릴까…확 바뀐 토트넘 새 유니폼 떴다, “로메로 만족할 듯”

손흥민(토트넘)이 입을 2024~25시즌 유니폼이 유출됐다.축구 용품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이 유출됐다. 하늘색과 네이비 색상의 조합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깔끔하고 무난한 올 시즌 원정킷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올 시즌 토트넘 원정 셔츠는 네이비 색상에 흰색 나이키 스우시와 마킹이 새겨져 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다고 볼 수 있지만, 큰 특색은 없다.유출된 다음 시즌 원정킷은 하늘색이 주를 이룬다. 조금 더 진한 네이비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소매 끝부분, 넥 라인, 마킹, 엠블럼 등이 남색으로 새겨져 있어 유독 눈에 띈다. 대개 구단 엠블럼은 왼쪽 가슴팍에 위치하는데, 유출된 새 시즌 원정킷에는 가운데에 엠블럼이 들어가 있다. 확실히 흰색 바탕의 홈 셔츠와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예상 디자인만 보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입을 것 같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바니 로 셀소같은 선수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25 09:36
산업

[스타일 IS리포트] 아직도 엄마가 사준 팬티? NO! 남자 팬티, 패션 중심에 서다

최근 팬티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끝없이 자신을 개발하는 '오운완(오늘운동완료)' 열풍 속에 속옷도 개성으로 생각하는 젠지세대(Gen-Z세대, 10~20대)가 부상한 결과다. '엄마가 사준 5000원 짜리 팬티'를 고민 없이 입었던 남성들은 이제 신명품으로 떠오른 브랜드의 수십만 원짜리 팬티를 사들인다.팬티에 계급이 있다? 40대 주부 A 씨는 얼마 전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남성용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이하 캘빈클라인) 7장을 판매했다. 남편이 입으려고 2년 전 해외에서 산 제품인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 중고 거래로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새 팬티 7장을 4만원 수준에 올렸던 A 씨는 곧바로 밀려드는 문의를 보고 깜짝 놀랐다.A 씨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인데 '요즘 운동하고 있어 팬티 관심이 커졌다. (팬티를) 다 사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캘빈클라인이 과거에 유행했던 브랜드이고, 새 팬티라고 해도 중고거래라서 '젊은이들이 꺼리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다"며 "이 청년이 '혹시 갖고 있는 브랜드 팬티 중 더 판매할 것은 없느냐'며 재차 물었다"고 덧붙였다. 10~30대 남성들이 언더웨어에 꽂혔다. 과거만 해도 엄마가 사준 원단 좋은 면 팬티나, 펑퍼짐한 트렁크 팬티가 최고인 줄 알고 입었지만 요즘은 다르다.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깔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와 홍보 모델까지 고루 따진 뒤 산다. 대형 마트 매대에서 볼 수 있는 3장 묶음에 1만원짜리 실속형 팬티나, '쌍방울' 'TRY' 등 품질로 유명한 전통의 언더웨어는 잘 보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신종 '팬티 계급도'만 봐도 이런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이 계급도는 마치 소득 수준에 따라 타야 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나누 듯, 연봉에 맞는 팬티 브랜드를 열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연봉 1억원 이상은 '루이비통'이나 '베르사체', 5000만원 이상은 신명품으로 떠오른 '오프화이트' MSGM' '톰포드', 그 이하는 엄마가 마트 등지에서 사준 팬티를 입으면 된다는 것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누군가가 입을 수 있는 의류의 브랜드를 나눈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다. 연봉 1억원 수준의 사람 중에도 아무리 삶아도 변형 없는 품질 좋은 시장 팬티를 입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계급도를 통해 젠지세대가 얼마나 언더웨어에 관심이 많고, 팬티도 명품으로 살 만큼 브랜드를 따지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다시 유행하는 팬티 올려 입기 남성 소비자의 팬티를 향한 열정은 새깅 스타일과 새기 팬츠의 재유행으로 연결되고 있다. 새깅 스타일은 1990년대 흑인 힙합 뮤지션이나 스케이트 선수들이 바지를 엉덩이까지 내려서, 속옷 일부를 보이게 하는 옷차림새를 뜻한다. 새기 팬츠는 새깅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바지다. 새깅 스타일의 첫 출발은 교도소로 알려진다. 수감자들이 바지가 치수에 맞지 않자, 대충 허리를 졸라매 입었는데 그 바람에 팬티도 보이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새깅 스타일은 '나 감옥에서 나왔다'는 일종의 과시 및 시대의 저항 정신 등과 맞물리면서 유행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새깅 스타일을 선호하는 대표적 스타다. 처음에는 팬티 끝부분만 살짝 내비치던 그는, 점차 엉덩이 대부분이 보이는 과감한 새깅 스타일도 소화했다. 실제로 그가 해외에서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팬티를 노출한 채 쇼핑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워낙 파격적이어서 화제가 됐다.물론 새깅 스타일을 모두가 좋아하는 건 아니다. 40대 직장인 B 씨는 "바지를 내려서 팬티를 보여주는 스타일은 사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옷차림"이라면서 "전혀 멋있지도 않고 다리도 무척 짧아 보여 남자들 중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했다. 명품 브랜드는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새깅 스타일을 다시 꺼내들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2021년 바지에 사각 팬티가 연결된 새깅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했다. 바지 안에 남성용 사각팬티를 연결한 방식으로, 팬티가 바지 위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이지리아 라고스 출신 디자이너 모왈롤라 오군레시가 이끄는 '모왈롤라'는 2023가을·겨울 제품을 공개하면서 엉덩이골을 뛰어 넘어 과감하게 내린 새깅 스타일 바지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프라다' '미우미우' 등이 바지 위로 속옷을 꺼내고 있는 추세다. 새깅 스타일은 과거부터 부침이 많았다. 미국의 일부 주는 새깅 스타일이 불쾌감을 준다면서 법으로 금지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남부 근교에 위치한 린우드 시는 공공장소에서 3인치 이상 속옷이 보이는 새기 팬츠를 입을 시 벌금으로 25달러를 부과하는 조례안을 승인해 논란이 됐다.일부에서는 새깅 스타일에 흑인 차별이 담겨있다고 주장한다. 뉴멕시코대학 미식축구 선수인 드션 마먼은 2012년 새기 팬츠 차림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마먼은 비행기 탑승 수속 중 승무원과 바지 문제로 다투다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항공사 측은 "성기가 보일 만큼 바지가 내려져 있어 바지를 올려 입으라고 부탁했지만 마먼이 거부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1만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마먼은 "험악한 인상에 새기 팬츠를 입은 젊은 흑인 남자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더웨어 힘주는 브랜드 명품 브랜드와 젠지세대가 팬티에 관심을 갖자 국내 브랜드 및 패션 플랫폼도 속옷 마케팅에 고삐를 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월드클래스 수준의 모델을 거느린 캘빈클라인이다. 캘빈클라인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여성 모델로 발탁하는데 이어 손흥민(토트넘)을 기용하면서 언더웨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축구 스타인 손흥민은 조각 같은 몸매를 온전히 드러낸 화보컷을 SNS에 올리면서 브랜드 홍보와 함께 자랑도 열심히 했다. 손흥민의 이 화보 컷은 속옷에 소극적이던 국내 남성 소비자의 욕망을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더웨어를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팬티를 보여준다는 것은 유행이기도 하지만, 근사한 몸매를 은근하게 어필하는 패션으로 작용한다"며 "팬티가 자기를 과시하는 의류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국내 브랜드도 바쁘게 움직이다. '휠라 언더웨어'는 지난달 스포츠 언더웨어 라인인 '휠라벨로 컬렉션'을 출시했다. 전 제품에 세리프 로고 밴드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속옷 원단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론', 대나무를 활용한 식물성 지속가능소재인 '뱀부셀' 등을 일부 혼용해 사용하면서 환경과 지속가능성까지 챙겼다. 또 편안한 착용감과 통기성에 디자인까지 힘을 주면서 휠라의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는 지난해 1월 남성 속옷 브랜드 'NB 언더웨어'를 론칭했다. 뉴발란스의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는데, 통기성이 뛰어나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한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해 2월 에이블리 내 언더웨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증가했다. 속옷도 모바일로 선물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내 남성 언더웨어 상품 판매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에이블리는 MZ세대 속옷 구매 트렌드가 변화하고 인기가 있자, 지난해 12월부터 브랜드관 내 홈·언더웨어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한국패션마켓트렌드 2021'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언더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구매실적을 기준 2조1076억원이었다. 현재는 여성 속옷 비중이 72.9%로 1조5099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현재 남성 속옷 시장이 4000억~5000억원 수준이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부모님과 함께 오프라인 등에서 속옷을 구매했다면, 최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구매 후기 등을 살펴보고 직접 구매하는 추세"라며 "오운완과 '갓생(계획적이며 부지런한 삶)'이 트렌드가 되면서 속옷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1 07:07
해외축구

독일 울린 일본 결승골, 라인 벗어난 것 아냐?

끈질기게 앞만 보고 스페인 골문을 두드린 일본이 독일을 울렸다. 일본은 첨단 기술 판정의 행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동시에 열린 E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2로 이겼다. E조에서는 일본(승점 6)이 1위, 스페인(승점 4)이 독일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독일과 코스타리카는 탈락했다. 일본은 전반 스페인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분 만에 동점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9분에 나온 결승 골은 논란의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 결승 골은 왼쪽으로 흘러가는 공에 미토마 가오루가 달려들어 라인 끝부분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에서 다나카 아오가 뛰어들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린 순간 공이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이 나왔다. 이어진 VAR 판독 결과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했고, 골이 인정됐다. 그런데 느린 그림으로 보면 공은 라인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영국 BBC는 월드컵 경기가 진행 중일 때 인터넷에서 함께 진행하는 텍스트 라이브 리액션 코너에서 캡처 사진을 올리며 '인이냐 아웃이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대회 공인구인 알릴라는 공 안에 있는 센서가 공 위치 정보를 측정한다. 그리고 이를 VAR실로 보낸다. 지난달 29일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마치 자신이 헤딩 골을 넣은 것처럼 크로스되어 날아오는 공을 향해 점프했다가 세리머니까지 했지만 알릴라 센서 분석 결과 '머리와 접촉이 없었다'며 크로스를 올린 선수의 골로 기록되기도 했다. 미세한 오프사이드까지 다 잡아내는 이번 대회의 첨단 판정은 경기마다 화제다. 첨단 기술로 VAR 판독한 결과 일본의 크로스 순간 공이 간발의 차로 라인에 걸쳐진 것으로 나왔다. 만일 일본이 스페인과 1-1로 경기를 마치고 독일이 그대로 4-2로 승리했다면 16강에는 스페인과 독일이 올라갔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2.02 06:49
경제

왕뚜껑녀 모자가 굿즈로…팔도, '왕뚜껑 모자' 한정판 출시

팔도의 대표상품 '왕뚜껑'을 먹다 쓰고 있던 흰 모자에 라면국물이 묻은 모습의 '왕뚜껑 모자'가 아이디어 상품으로 나왔다. 팔도가 의류브랜드 미스터스트릿, 숲몰과 손잡고 왕뚜껑 모자 2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굿즈 제작은 한 장의 사진에서 착안했다. 지난해 흰 모자를 쓴 여성이 왕뚜껑을 먹다 챙 끝부분에 국물이 닿아 모자가 물들어 버린 모습이 화제가 됐다. 대중에게 ‘왕뚜껑녀’로 불린 당사자를 찾기 위해 팔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했고, 직접 본인을 인증한 주인공을 만나 제품과 함께 앞서 선보인 왕뚜껑 모자를 선물했다. 새로운 왕뚜껑 모자는 모자 앞 챙에 라면 국물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스터스트릿과 숲몰은 국물이 스며드는 모습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해 재치 있게 표현했다. 2종 모두 왕뚜껑을 상징하는 왕관모양 로고를 볼캡 중앙에 수놓아 포인트를 줬다. 팔도 왕뚜껑은 1990년 출시된 용기면으로 국내 최초 대접 모양 뚜껑을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을 수 있어 뜨거운 면을 식히거나 다양한 반찬을 놓고 함께 먹기 편리하다. 30년간 누적 20억 개 판매된 국민 용기면이다. 김명완 팔도 브랜드매니저는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왕뚜껑녀’ 스토리가 재미있어 이번 굿즈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마케팅활동으로 고객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30 16:08
경제

예전에 올린 '뒷광고'도 수정하세요

1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의 '뒷광고'가 금지된다. 공정위는 개정안 시행을 하루 앞둔 31일 개정안의 내용을 예시와 문답 형태로 상세히 설명한 안내서를 공정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행 이전 콘텐츠에도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 콘텐츠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았다면 부당한 광고로 분류될 수 있어 뒤늦게라도 수정해야 한다. '체험단', 'A사와 함께 함' 등 모호한 표현으로만 표시한 경우에도 다시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혀야 한다. 상품을 무료로 받았을 때는 '상품 협찬', 광고비를 받았을 때는 '광고' 등의 문구를 넣는 식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은 것은 아니지만 콘텐츠 제작을 대가로 할인을 받아 샀을 때에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공정위는 위법성이 있는 SNS 표시·광고에 대한 과징금 등 행정 제재 수준을 정할 때 자진시정 여부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유료 광고 포함' 배너를 써도 되는데, 해당 기능은 영상 시작 부분에만 표시되기 때문에 영상 중간과 끝부분에는 별도 표시가 필요하다. 인플루언서가 실제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후기 콘텐츠를 올렸는데 광고주가 이를 보고 추후 대가를 지급하며 광고계약을 체결했다면, 원래 올린 후기 콘텐츠도 수정해 경제적 이해관계가 발생했다는 점을 표시해야 한다. 다만 광고주가 자체 계정에 해당 후기 콘텐츠를 올리거나 공식 광고물로 활용해 해당 콘텐츠가 광고라는 사실을 소비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면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공정위는 개정안 시행에 따라 1일부터 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정위는 인플루언서산업협회, MCN협회 등과 함께 법 자율준수 캠페인, 자율협약을 준비 중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각종 포털 등 SNS와 온라인 플랫폼에는 인플루언서와 광고주의 이해관계를 알리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31 10:43
연예

[브랜드스토리]만년필에서 시계로… 독일 명품 브랜드 '몽블랑'

독일 럭셔리 브랜드 '몽블랑'은 남성의 '워너비'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남성 액세서리 전반을 다루는 몽블랑은 원래 필기구 기업에서 출발했다. 1906년 작은 만년필 제조 공방이 그 시작이었다. 독일 은행가였던 알프레드 네헤미아스와 엔지니어 아우구스트 에버스타인은 미국에서 여행하다가 개량된 만년필을 처음 접하고, 베를린에 돌아와 작은 제조 공방을 열었다.몽블랑이라는 이름은 1909년 고품질의 만년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알프스산에서 가장 높고 웅장한 산인 몽블랑(흰 눈이 덮인 산이라는 뜻)을 제품으로 달았다.몽블랑은 '시대를 초월해 평생 옆에 둘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오랫동안 사용해도 망가지지 않는 내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핵심이다. 이 때문에 모든 제품이 꼼꼼하게 만들어진다. 특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만년필 '마이스터스튁'은 200단계가 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18캐럿짜리 골드 소재 닙(펜촉) 위에 복잡한 각인을 새기는 작업, 이리듐 소재로 제작된 닙의 끝부분을 갈고 손질하는 일, 완성된 펜을 시험하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기까지 장인들은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날로그 감성만 따르지 않는다. 젊은 세대에 호소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도 공들인다. 필기구에 디지털을 입히기 위한 노력이 대표적이다. 몽블랑은 2014년 삼성전자와 협업해 스마트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 펜 'e-스타워커 펜'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디지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노트 '어그멘티드 페이퍼'를 내놨다. 노트에 부착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 내용이 디지털 기기로 전송되는 방식이다.몽블랑 최초의 스마트 워치인 '몽블랑 서밋'은 클래식한 디자인은 살리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체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심박 수 측정 같은 피트니스 기능은 물론이고 음성 번역, 시티 가이드 맵, 휴대전화 없이도 음악을 재생하는 기능, 손글씨를 인지하는 기술 등을 담아냈다.몽블랑은 '개척 정신'을 강조한다. 100여 년 전 필기구로 시작한 브랜드지만 현대에는 필기구와 시계·가죽 제품·액세서리·향수 및 안경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장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작하는 필기구와 스위스 주라 지방의 르로클과 빌르레에서 제작하는 시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제작하는 가죽 제품 등은 몽블랑의 '장인 정신'을 드러낸다. 몽블랑은 특히 한국 시장의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 시장에 관심이 많다. 몽블랑 코리아는 최근 탤런트 박서준을 내세운 몽블랑 워치 라인을 비롯해 프랑스 소설가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의 스토리를 담아낸 '르 쁘띠 프린스 컬렉션' 만년필, 트롤리 컬렉션 등을 선보이며 한국 명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2.17 07:00
야구

담장 넘긴 이대호 타구, 판독으로 번복...문제는 폴 위치?

이대호(36·롯데)가 아쉽게 시즌 26호 홈런을 놓쳤다. 문수 구장의 폴 위치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대호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진행 중인 LG와의 주중 2연전 1차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헨리 소사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장내 분위기는 홈런이었다. 이대호도 유유히 그러운드를 돌았다. 그러나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좋은 선택이었다. 타구는 좌측 폴 파울 지역 쪽으로 흘러내렸다. 영상으로 확인된 공은 끝까지 폴에 맞지 않았다. 기둥의 가장 밑부분에 맞았는지 여부가 관건이 됐다. 그러나 공이 지면에 닿은 뒤 튀어 오른 높이를 감안했을 때는 가장 끝부분에도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결국 판독 센터도 파울을 선언했다. 소사는 이대호와의 이어지 승부에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0으로 앞서갈 수 있던 롯데는 3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올린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롯데 입장에선 아쉬운 상황이다. 논란도 불가피하다. 문수 구장의 폴은 파울라인 바깥쪽(좌측 폴 기준 우측), 홈런이 인정되는 구역에 위치해 있다.기둥이 시작되는 지점 자체가 홈런 지역이라는 얘기다. 다른 구장의 폴은 파울 라인이 끝나는 경계선, 담장과 맞닿아 있다. 연장선에 있어야 할 폴이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약 1m 정도 더 들어가 있다는 얘기다. 선상에는 있지만 정상 위치에 있었다면 타구가 맞았을 수도 있다. 울산=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8.07 19:58
스포츠일반

박성현 마음고생 털어낸 '슈퍼 세이브 샷' 메이저 2승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감정이 북받쳐 오르자 이내 눈물을 쏟았다. 곁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본 캐디 데이비드 존스(북아일랜드)를 안은 채 흐느끼기도 했다. 박성현은 그렇게 기쁨의 눈물을 훔치며 그동안 겪은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 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유소연(메디힐)과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미국 무대에 진출, US여자오픈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으로 54만7500달러(약 6억1000만원)를 챙겼다. 16번홀(파4)에서 나온 ‘슈퍼 세이브 샷’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해저드 라인 안쪽에 떨어져서 힘겹게 시도한 두 번째 샷 결과가 좋지 않았다. 워터해저드를 가로질러 그린을 향했지만 짧았고,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 끝 러프에 공이 걸렸다. 박성현은 신발을 벗고 물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간신히 어드레스를 취한 뒤 샷을 해야 했다. 박성현은 절박한 상황에서 환상적인 로브샷을 선보이며 위기를 넘겼다. 박성현의 클럽 헤드가 긴 풀들로 칭칭 감길 정도로 억세고 힘겨웠지만 공은 핀 1m 내에 붙었다. 1998년 US여자오픈 때 ‘박세리의 맨발 투혼 샷’이 연상될 정도로 짜릿했다. 16번홀 극적인 파세이브로 위기를 넘긴 박성현은 이날 노 보기 행진을 이어 갔다. 2타 차로 우승을 눈앞에 뒀던 유소연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기록했다.이로 인해 10언더파를 기록한 3명이 연장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종일 유소연이 1타를 잃은 반면 박성현은 3타를 줄였다. 하타오카는 이날 무려 8타를 줄이는 맹타로 연장 승부에 합류했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하타오카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측됐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유소연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유소연의 세컨드 샷이 약간 밀리면서 워터해저드 쪽으로 향했다. 공은 다행히 그린 끝부분에 걸렸다. 박성현이 셋 중에 가장 핀 가까이에 두 번째 샷을 붙였다. 먼저 퍼터를 든 유소연은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환호했다. 다음으로 퍼트를 시도한 하타오카는 버디에 실패했다. 컨디션이 좋았던 박성현은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승부를 두 번째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2차 연장전에서도 박성현이 핀 가까이에 아이언샷을 붙였다. 유소연의 세컨드 샷은 핀에서 조금 멀었다. 박성현은 1차 연장전 때보다 더 가까운 2.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겨 뒀다. 신중하게 라인을 살폈던 유소연은 과감한 스트로크를 했다. 하지만 퍼터를 떠난 공은 끝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휘면서 홀 왼쪽으로 살짝 비껴갔다. 반면 박성현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숨 막히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박성현은 올해 텍사스 슛아웃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고개를 숙여야 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바꾼 것이 적중했다. 34인치에서 33인치로 퍼터 길이를 줄였고, 퍼트 루틴에 변화를 줄면서 들쭉날쭉했던 퍼팅이 안정감을 찾았다. 박성현은 “세상에서 제일 기쁘다. 보기 없이 플레이를 한 게 꿈만 같고, 트로피가 옆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김두용 기자 2018.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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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타이틀곡 '향' 힌트 방출..가사+멜로디 깜짝 공개

빅스가 정규 3집 타이틀곡 ‘향(Scentist)’에 대해 깜짝 스포일러 해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빅스가 1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뮤직 스포일러 히든 버전(MUSIC SPOILER HIDDEN VER.)’이라는 문구와 함께 타이틀곡 ‘향(Scentist)’의 일부 멜로디와 가사를 들을 수 있는 음성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음성 영상에는 현장에서 녹음된 듯한 생생한 라이브 현장음과 함께 ‘온몸에 짙게 배어 넌 배어 넌 배어 씻어낼 수 없게 해’라는 곡 일부분의 가사와 멜로디가 담겼다. 음성 영상 끝부분에는 멤버의 거친 숨소리가 흘러나와 노래와 함께 안무를 소화한 듯한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 과정에서 빅스의 컴백 타이틀곡인 ‘향(Scentist)’의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가 일부 공개돼 풀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번 뮤직 스포일러는 앞서 빅스의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 스케줄러를 통해 예고됐던 히든 콘텐츠 중 하나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깜짝 공개되면서 타이틀곡 ‘향(Scentist)’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정규 3집 앨범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뮤직 스포일러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향(Scentist)’은 Jake K(Full8loom)와 안드레아스 오버그(Andreas Oberg)를 비롯해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공동 작곡했으며, 멤버 라비가 랩 메이킹을 해 트렌디한 분위기를 담은 노래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트랙들로 구성했다. 17일 오후 6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를 발표하며 완전체로 돌아온다. 김연지 기자 2018.04.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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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자유 영혼' 양동근, 인생 바꾼 결정적 한 방=결혼

배우 양동근(38)이 '열일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올해 초 MBC 드라마 '미씽나인'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던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글의 법칙' '복면가왕'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부터 비지와 음악 협업까지 가세했다. 분야를 가지리 않고 활약했다. 최근에 종영된 예능극인 '보그맘'을 통해선 데뷔 처음으로 '아빠' 역에 도전했다. 죽은 아내의 빈자리를 대신해 보그맘이란 로봇을 만들어 아들에게 선물하는 인공지능 로봇 연구자 최고봉 역을 소화했다. 이후 로봇과 진짜 사랑에 빠지면서 '달달한' 로맨스를 만들어 냈다. 실제로 세 아이의 아빠기도 한 그는 "진짜 아빠처럼 보였냐"고 물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때는 인터뷰가 싫어 피해 다녔고, 삶에 있어 자유가 제일 중요했다. 결혼 이후 생각에 전환이 일어났다. 모든 걸 내려놨다. 그 자리엔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자리를 잡았다. 인터뷰 내내 소회를 있는 그대로 전했다. 거침없고 꾸밈없는 소탈한 아빠이자 배우인 양동근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 '보그맘'은 어떤 의미를 남긴 작품인가. "그간 배우로서 아빠 역할을 준비해 왔다. 그 첫 시작이 '보그맘'이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의의가 크다."- 후반부로 갈수록 멜로 라인이 짙어졌다."그 정도로 멜로 라인으로 갈지 몰랐다. 처음엔 시트콤이니까 웃기면 되는 줄 알았다. 해프닝 이런 거로만 생각했는데 사랑 코드로 가면 갈수록 걱정이 많아졌다. 그래도 잘 끝나 다행이다."- 박한별과 호흡은 어땠나. "거침없더라. 흔히 생각하는 여배우를 향한 선입견, 편견을 내려놓게 했다. 털털하다는 걸 현장에서 보여 줬다. 그래서 편안하게 호흡을 맞췄다."- 박한별에 포커싱이 맞춰진 작품이었다."제목이 '보그맘'이니 그게 당연하다. 그동안 빛나는 조연 역할들을 해 오면서 주목받는 부분에 대해 많이 내려놨다. 오히려 주목받기 위한 포지션보다는 극 전체가 잘되는 것에 일조하는 배우가 되고 싶은 게 나의 바람이다."- (박한별의) 임신 소식은 언제 알았나. "끝부분에 알게 됐다. 날이 추워지는데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끝까지 노력하더라. 컨디션이나 촬영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챙겼다. 애 낳는 걸 옆에서 봐 온 사람으로서 굉장히 경이로워 보이더라. 축복할 일이라고 축하해 줬다." - 역할에 대한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다양성을 열어 두고 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가정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하루, 한 달이 덜덜 떨리는 아빠의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일하는 이유는 우리 가족 때문이다. 그걸로 힘을 내고 있다. 다른 아빠들도 그럴 것이다." - 과거엔 인터뷰하기 힘든 연예인이라는 악명이 있더라."해명하고 싶다. 소싯적이었다. 아역 양동근은 현장에서 일만 잘하면 끝이었다. 어느 때부터인가 인터뷰하러 오라고 하더라. 가면 다 어른들이었다. 말주변이 없었고, 인터뷰의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는 아이였다. 그래서 거부감이 있었다. 인터뷰는 하기 싫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인터뷰하러 가는 게 끌려가는 것 같았다."- 그러한 생각을 전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결혼이었다. 결혼 전후의 포지션, 책임감이 달라졌다. 예전엔 자신도 책임지지 않는 삶이었다. 이젠 나 아닌 누군가까지도 책임을 져야 하는 삶이 됐다. 그러다 보니 내가 해 왔던 그런 방식에서 탈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순간을 영원히'에 가치를 두고 귀하게 생각하자, 값지게 보내자고 생각하게 됐다.">>②편에서 계속황소영 기자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자유 영혼' 양동근, 인생 바꾼 결정적 한 방=결혼 [인터뷰②] 양동근 "아내의 적극 추천 '아는 형님', 출연하고파" 2017.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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