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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제출 태연→“SM 주식 無” 써니..SM 아티스트 거취는?

영화 ‘부당거래’에 이어 넷플릭스 ‘더 글로리’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의미심장한 게시물로 눈길을 끌었다.태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넷플릭스 ‘더 글로리’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캡처 이미지에는 극 중 과거 악행이 드러난 박연진(임지연)이 회사 상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태연은 캡처 이미지에 자신의 이름 ‘김태연’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태연의 행동에 일각에서는 태연이 SM엔터테인먼트(SM)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SM 사태에 대한 강한 반발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더욱이 태연은 지난달 16일에도 SM과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권 분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부당거래’에서 검사 주양 역을 맡은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열심히들 산다, 참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러나 태연과 친분이 있는 관계자는 “태연이 최근 ‘더 글로리’에 빠져 올린 게시물인데 오해를 산 것 같다. 해당 게시물을 현재 회사 이슈와 관계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태연의 SNS 게시물이 주목받으면서 팬 플랫폼 속 써니의 메시지까지 조명됐다. 이 전 총괄의 조카이자 소녀시대 멤버인 써니는 최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경영권 분쟁 이후 심경을 전했다. 버블은 유료 콘텐츠인 만큼 유출이 금지되어있으나 이 전 총괄의 조카인 써니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자 팬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것으로 추측된다.써니는 “요즘 참 시끄러운 뉴스가 많아서 정신없는 매일”이라며 “우리 관계에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기도. 세상에 영원한 건 없는 게 맞아. 그래도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 계속 이어지면 우리는 오래오래 함께하는 관계가 되는 거니까”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그러면서 “나도 SM 주식 없다. 모르는데 (상황을) 어떻게 알려주겠냐”라고 털어놓으면서도 “나는 항상 법을 지키고 도덕을 지키고 어디 가서 부끄러운 자녀, 부끄러운 동료, 친구 그리고 무엇보다 부끄러운 과거의 내 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SM 소속 아티스트들은 한 달여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 중 언행 하나에도 의미 부여가 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앞서 샤이니 키와 레드벨벳 슬기는 SM 경영권 분쟁을 의식한 듯한 조심스러운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는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하는 팬의 댓글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데 모르겠다. 지금 회사가 뒤숭숭하다”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슬기는 생일을 맞아 개최한 팬미팅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안무를 요청받자 “아시죠? 곤란한 일은 절대 안 만들고 있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한편 SM은 지난달부터 하이브와 카카오의 경영권 인수전을 두고 몸살을 앓았다. 지난 12일 하이브가 SM 경영권 인수 절차 중단을 선언, SM은 ‘SM 3.0’ 전략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재계약을 앞둔 SM 아티스트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카카오가 SM의 자율·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한동안 속 시끄러웠을 SM 아티스트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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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막 내린 SM..아티스트 마음 다 잡을 카카오의 선택은?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까?K팝 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를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의 ‘쩐의 전쟁’이 막을 내렸다. 카카오가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단순히 SM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 연예기획사는 콘텐츠와 IP(지식재산권)가 가장 큰 자산이고 콘텐츠는 소속 아티스트가 기반이 된다. 카카오가 SM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다잡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기획사의 M&A 후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속계약 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거나 현재 맺고 있는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스타급으로 분류되는 아티스트들이 떠난다면 기획사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창업자인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와 SM 현 경영진 간의 경영권 분쟁은 이성수 SM 공동대표가 이 전 총괄의 역외탈세, 부동산 투기 등을 폭로하며 양상이 과열됐다. 이후 SM 인수를 놓고 하이브와 카카오의 1조 원대 ‘쩐의 전쟁’으로 확산돼 주식시장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팬들은 일련의 과정에서 SM 아티스트들이 소외됐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SM의 경영권 분쟁이 끝났지만 그 동안 쌓였을 아티스트들의 불안과 불만이 해소됐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SM 아티스트들은 오랜 시간 SM을 이끌어온 이 전 총괄의 부재를 맞닥뜨렸다. 또한 이들과 합을 맞춰온 이성수 공동대표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 총회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본업인 음악 파트로 돌아갈 것이라고 알렸다. SM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 전 총괄과 현재 회사 운영을 책임지는 경영진의 부재는 아티스트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이미 SM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에 소속 아티스트들은 직·간접적으로 심경을 토로했다. 샤이니 키는 지난달 13일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하는 팬의 댓글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데 모르겠다. 지금 회사가 뒤숭숭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레드벨벳 슬기는 같은 날 개최한 팬미팅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안무를 춰달라는 팬의 요청에 “곤란한 일은 절대 안 만들고 있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뉴진스가 하이브 레이블 산하 그룹인 탓이다.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이수만 선생님’도 사라졌다. NCT와 에스파는 지난달 18일 개최된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2022’에서 SM 아티스트들이 늘 소감에서 언급했던 ‘이수만 선생님’ 대신 같이 일하는 동료,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SM 이사인 보아는 지난 12일 개최된 단독 콘서트에서 “일본에서는 아무말 대잔치를 잘하는데 한국만 오면 말을 잘못하겠다. (SM) 이사라 그런다”고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렇듯 SM 아티스트들은 언행에 신중을 기하는 한편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신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시절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현 IST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할 당시 기존 경영진에게 각 레이블의 경영권을 맡기는 방식을 택했다. 아티스트들과 신뢰가 쌓인 기존 경영진을 앞세워 아티스트를 설득했고 성공적인 M&A 모델을 구축했다. 하지만 새로운 SM은 창업자도, 현 경영진도 물러나는 상황이 됐다. 카카오가 어떤 묘수로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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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수상소감서 사라진 “선생님”..SM 아티스트들, 이수만과 거리두기 중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SM과 하이브의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사라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룹 NCT, 에스파 등 SM 아티스트들은 지난 18일 개최된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2022’에서 ‘이수만 지우기’에 나섰다. 수상 소감에서 늘 빠지지 않았던 이른바 이수만 선생님에 대한 감사 인사가 SM 경영권 분쟁 이후 사라진 것. NCT 도영은 이날 올해의 가수상 피지컬 앨범 부문을 수상한 뒤 “NCT 멤버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도영은 “NCT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는 것은 함께 열심히 고생한 멤버들,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 그리고 오래 옆에서 고생해준 형, 누나들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팬들과 옆에 있어 주는 형, 누나들만 있으면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올해 NCT는 더 크고 멋있어질 거다. 더욱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수만 선생님 대신 옆에 있어 주는 형, 누나들을 강조한 게 의미심장하다. 에스파는 두 번째 미니앨범 ‘걸즈’(Girls)의 히트로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7월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에스파는 “작년 한 해 동안 ‘걸스’ 앨범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멋진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회사 식구들과 언니 오빠들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에스파는 당초 2월20일 새 앨범이 나올 계획이었지만 일련의 일들로 음반 발매가 연기된 상태. 이성수 SM공동대표는 에스파 새 노래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나무심기'와 관련한 가사를 넣도록 지시했으며, 이에 SM직원들이 반대해 음반 발매가 연기됐다고 속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NCT와 에스파는 공식 석상에서 항상 오르내리던 이 전 총괄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함께 고생해온 SM 직원들을 언급했으며 “열심히 하겠다”, “멋진 음악으로 돌아오겠다”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또 다른 SM 소속 아티스트인 샤이니 키,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슬기는 SM 분쟁을 의식한 듯한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는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하는 팬의 댓글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데 모르겠다. 지금 회사가 뒤숭숭해서”라며 간접적인 심경을 전했다.태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영화 ‘부당거래’ 속 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태연이 올린 영화 속 장면은 극 중 검사 주양 역을 맡은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열심히들 산다, 참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으나, 일각에서는 태연이 SM 분쟁 속 불편한 심경을 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슬기는 지난 18일 생일을 맞아 개최한 팬미팅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안무를 요청받자 “아시죠? 곤란한 일은 절대 안 만들고 있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꼈다. 이는 SM 분쟁 속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으려는 슬기의 노력으로 해석됐다.이처럼 SM 경영권 분쟁이 SM 경영진과 카카오, 이수만과 하이브 간의 대립으로 더욱 거세지자 SM 아티스트들은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면서 각자 활동은 담담히 이어가고 있다. 샤이니는 키에 이어 온유가 솔로 컴백을 알렸으며, 엑소 카이 역시 1년 4개월 만에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일본 투어를 마친 NCT 드림은 다음 달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을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을 순회한다. 에스파는 오는 25~26일 양일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을 개최한다.한편 SM을 둘러싼 분쟁은 다음 달 주주총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갈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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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회사 뒤숭숭하다”..SM 분쟁, 아티스트에 타격 미치나

“나도 누구보다 (콘서트를) 하고 싶은 사람이긴 한데… 모르겠다. 회사가 지금 뒤숭숭하다.” 13일 솔로 컴백을 한 샤이니 키의 하소연이다. K팝 팬들 사이에선 키가 간접적으로 회사의 내부 상황을 언급 했다며 다수 레이블을 보유한 하이브가 SM을 인수합병하게 될 경우 SM 아티스트의 컴백이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키는 이날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 키의 ‘킬러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어디에 이야기해야 앙코르 콘서트를 열어주는 것이냐. 나도 누구보다 (콘서트를) 하고 싶은 사람이긴 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이어 한숨을 내쉰 키는 “회사가 지금 뒤숭숭하다”고 SM 내부 분위기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전날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킬러’를 발매한 키였지만, 여러 활동을 예고하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드러낸 것. 키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미니 2집 ‘걸스’ 발매 뒤 반년이 넘도록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에스파를 두고도 여러 뒷말이 나온다. 공식적으로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오는 20일로 예정된 에스파의 새 앨범 발매가 연기됐다는 이야기가 가요계에 흘러나오면서 그 배경에 추측이 쏟아졌다. 에스파는 아직 왕성한 활동을 펼쳐야 할 신인인데도 앨범 발매 소식이 좀처럼 없으며, 오는 25~26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 개최만 전해졌을 뿐인 탓이다. 에스파는 ‘걸스’ 앨범이 K팝 걸그룹 처음으로 초동 100만장을 넘기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성과를 기록했기에 컴백이 늦어지는 데 대해 팬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SM 아티스트 팬들 사이에서는 SM 사태가 경영권을 두고 기업 간 ‘힘겨루기’로 돌입하면서, 아티스트 활동을 지원하는 부서와 결정권자의 업무 프로세스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SM은 대형 그룹의 컴백이 예정돼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와 함께 ‘으르렁’ ‘중독’ ‘러브 샷’ 등 보이그룹 계보의 한 획을 그었던 엑소가 돌아온다. 두 그룹 모두 태민과 백현을 끝으로 전 멤버가 전역하면서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는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 외에도 보아, 레드벨벳, 에스파 등 팬들이 기다리는 아티스트의 컴백을 위해서는 SM의 안정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SM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 SM 경영진이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퇴진을 공표한 SM 3.0을 발표한 뒤 7일 카카오의 SM 지분 9.05% 인수 발표와 10일 하이브의 이수만 지분 14.8% 인수 발표 등 숨가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SM 내부에서는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목소리와 이수만 전 총괄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맞붙어 내분 조짐도 상당하다. 하이브가 SM 경영권을 획득하면 SM의 색깔을 잃어버리는 게 아니냐는 업계와 팬들의 우려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SM을 인수해도 SM 고유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13일 하이브는 전 직원이 참석할 수 있는 ‘CEO 세션’(대표 설명회)를 10분가량 진행했다. 이날 박지원 하이브 CEO는 “독립성을 유지하되, 각 레이블의 크리에이터가 빛날 수 있는 인프라는 맞춤 지원한다”며 “아티스트 플랜도 밀리지 않도록 운영해서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괄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경영권이 없고 로열티를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라며 “프로듀싱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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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데뷔 10년 차' 엑소, 진화하는 세계관

그룹 엑소(EXO)가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돌'로 K팝 세계관을 열었던 '엑소 유니버스'의 이야기도 진화하고 있다. 고전게임부터 VR까지 엑소가 7일 낸 스페셜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돈트 파이트 더 필링)은 데뷔 전부터 신선하고 독창적인 프로모션으로 K팝 팬들 사이 화제가 됐다. 먼저 멤버들이 지난 4월 V 라이브로 컴백을 알렸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일부 안무까지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촬영장에는 그동안 '엑소 플래닛'에서 익숙하게 등장했던 'E408'(엑소 데뷔일 4월 8일), 'L1485'(팬클럽 엑소엘 창단일 2014년 8월 5일)이 곳곳에 적혀 있었다. 엑소는 '우주의 9개 신비로운 물질'이라는 '엑소 플래닛'을 설정하고 세계관인 '엑소 유니버스'를 그려왔다. 프로모션 진행 과정 중에서도 엑소는 세계관에 충실했다. 트레일러 티저에선 레이더망에 잡힌 아홉 물체의 위치와 함께 '엑소'를 의미하는 모스부호로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고, 멤버 별 포토 티저는 웹 게임 '엑소-십 사가'를 통해 공개했다. '엑소-십 사가'는 오락실 고전 게임인 '비행기 슈팅 게임'에서 착안, 엑소 플래닛을 지킨다는 세계관을 온몸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일정 점수를 넘어야 티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졌다. LG유플러스의 협업으로 엑소 온라인 전시관도 마련했다. '돈트 파이트 더 필링' 관련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VR(가상현실) 전시를 15일부터 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스페셜 앨범 콘셉트를 시각화한 6개 테마로 구성됐다. VR 전시를 통해 미공개 사진, 비하인드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다. 엑소는 레트로 감성부터 첨단 기술까지 넘나들며 세계관을 정립 중인 셈이다. '파워' 다시보기 '돈트 파이트 더 필링'의 콘텐트들은 엑소가 2017년 낸 정규 4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파워'(Power)와의 연결성을 갖는다. 단체 티저에서 멤버들이 한공간에 모여 있는 모습은 '파워' 뮤직비디오 도입부의 장면을 연상하게 했다.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멤버들 자리까지 그대로 비워져 있어, 그 디테일함에 놀랄 수밖에 없다. 5월 26일에 있었던 개기월식에 맞춰 '이클립스' 티저를 공개한 점도 눈길을 끈다. '파워' 발매 당시 소속사는 "세계관을 새롭게 정립한다"면서 개기일식을 이용한 프로모션을 펼친 바 있다. "A message from EXO PLANET"(엑소 플래닛에서 온 메시지)라며 이러한 자연현상에 주목해 왔기 때문에 개기월식 또한 이번 세계관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레이의 지난해 낸 솔로곡 'LIT' 가사에 "I got the power, You know it"라는 가사에 주목하고 레이의 엑소 합류가 예정돼 있었다고도 풀이했다. 디오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돈트 파이트 더 필링' 현장은 우주 항공 모함 콘셉트"라면서 "(엑소 멤버들이) '파워' 때 다시 흩어졌다가 이번에 모였다"며 세계관이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 SMCU의 키워드 K팝 세계관의 시초인 엑소를 론칭한 SM엔터테인먼트는 더 큰 유니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SM 이성수 대표는 "앞으로 SM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SM 컬처 유니버스'(SMCU)라는 거대 세계관을 통해 서로 연결될 것"이라 선언했다. SMCU는 SM이 지향하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핵심 가치이자 비전으로, 이를 통한 첫 번째 그룹이 바로 에스파다. 슈퍼주니어 시원은 "SMCU가 스토리텔링 콘텐트를 통해 아티스트와 음악을 표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이라며 "그 안에는 에스파, 엑소, 레드벨벳, NCT 등 여러 그룹의 세계관과 스토리가 독립적으로 전개되고 때로는 연결돼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SM은 '광야' 라는 SMCU의 공통 키워드를 NCT, 에스파 등의 그룹 노래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엑소 신곡에도 "광야 위를 질주해"라는 가사가 녹아 있어, 점점 확장할 엑소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노래는 히트메이커KENZIE(켄지)가 작사해 '삶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신념을 믿고 자유롭게 앞으로 질주하라는 젊음의 카리스마'를 담았다. 이밖에도 펑키한 분위기의 '파라다이스 (Paradise)', 레트로 감성의 '훅! (No matter)', 웅장한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Runaway'(런어웨이), 따뜻한 힐링송 '지켜줄게 (Just as usual)'까지 총 다섯 곡이 신보에 수록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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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가온차트 2관왕…앨범+다운로드 차트 1위

그룹 레드벨벳이 가온차트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2월 23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리패키지 앨범 ‘‘The ReVe Festival’ Finale’(‘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는 2일 발표된 가온 주간 차트(12월 22~28일)에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 곡 ‘Psycho’도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라, 막강한 음반 및 음원 파워를 실감케 했다. 레드벨벳의 리패키지 앨범은 쿨&스윗 러브송 ‘Psycho’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6곡으로 구성되어 있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4개 지역 1위, 국내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 ‘Psycho’로도 주간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쿠거우뮤직 및 쿠워뮤직 한국신곡차트 1위를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KKBOX 한국 싱글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를 섭렵해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 한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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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Psycho’로 글로벌 히트 행진 이어간다

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Psycho’(사이코)로 글로벌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드벨벳은 12월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2월 23일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The ReVe Festival’ Finale’(‘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 타이틀 곡 ‘Psycho’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정상을 차지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소셜 50 차트에서도 2주 연속 2위를 기록, K-POP 걸그룹 중 최고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번 신곡 ‘Psycho’는 지니,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차트 주간 1위는 물론,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KKBOX 한국 싱글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4개 지역 1위 등 국내외 차트를 섭렵해 레드벨벳을 향한 글로벌한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레드벨벳의 리패키지 앨범은 타이틀 곡 ‘Psycho’를 비롯해 신곡 ‘In & Out’(인 & 아웃), ‘Remember Forever’(리멤버 포에버), 스페셜 트랙 ‘La Rouge’(라 루즈)까지 4개 트랙이 추가 수록, 총 16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풍성한 음악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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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낙상 사고…당분간 그룹 단독 무대 힘들다

올 연말 남은 지상파 가요 대전에서 걸그룹 레드벨벳의 그룹 단독무대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6일 연합뉴스에 "KBS 가요대축제, MBC 가요대제전에서 부상당한 웬디(본명 손승완·24)를 제외한 레드벨벳 멤버 4명 무대는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웬디를 제외한 멤버 4명은 예정된 협업 무대, MC 등 멤버 개별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메인보컬 웬디는 지난 25일 SBS 가요대전 식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얼굴 부위 부상, 오른쪽 골반 및 손목 골절 등 크게 다쳤다. 웬디는 터널 형태 2층 통로에서 나오다 동선상 연결돼야 할 계단에 문제가 생겨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웬디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23일 신곡 '사이코'(Psycho)를 타이틀로한 리패키지 앨범 발매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를 발매하고 막 컴백 활동에 나선 상황이다. SBS 가요대전 무대는 신곡 발표 후 첫 무대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레드벨벳은 당일 다른 가수들과의 협업 무대에 불참했다. 방송에선 사전 녹화했던 레드벨벳 신곡 '사이코'(Psycho) 영상만 방영했다. 한편 팬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SBS측에 사고 경위를 물의며 항의하고 있다. SBS는 사고 직후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 및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팬들은 사고 당사자인 웬디에 대한 사과가 빠져 있고, 사고 원인이 불명확하다며 SBS 측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19.12.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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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부상→SBS 가요대전 사과···레드벨벳 활동 '적신호'

그룹 레드벨벳 웬디의 부상으로 컴백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SBS 가요대전'이 열렸다. 그런데 이날 오전 리허설을 진행하던 웬디가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웬디는 사고 직후 응급실로 이송됐다.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가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웬디는 이날 'SBS 가요대전'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웬디는 이날 무대에서 오마이걸 승희, 여자친구 은하, 마마무 솔라와 애니메이션 OST를 부르는 '드림 터치' 컬래버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 다른 레드벨벳 멤버들 역시 컬래버 무대가 예정된 상태였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사전 녹화를 마친 레드벨벳의 신곡 '사이코'(Psycho)만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SBS 역시 공식입장문을 내고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팬들과 대중의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 사고 당사자인 웬디에 대한 사과 역시 무성의했으며 생방송 무대가 취소됐다는 이유로 400여 명이 모인 팬석을 일방적으로 해산시키는 등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SBS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의견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The ReVe Festival' Finale(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Psycho(사이코)'로 컴백한 레드벨벳. 웬디의 부상으로 레드벨벳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는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티스트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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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레드벨벳, 신곡 'Psycho'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

그룹 레드벨벳이 신곡으로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23일 오후 6시 공개한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Psycho’(사이코)로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바이브(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24일 오전 9시 기준)를 석권했다. 이번 앨범은 예스24, 교보문고, 핫트랙스 등 국내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레드벨벳은 올 한 해 ‘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 아래 ‘짐살라빔 (Zimzalabim)’, ‘음파음파 (Umpah Umpah)’를 발표,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Psycho’까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레드벨벳은 25일 ‘SBS 가요대전’, 27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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