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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브라질 FW 루카스 실바 영입…“ACL 진출 위해 최선 다하겠다”

FC서울이 브라질 국적의 측면 공격수 루카스 실바(25)를 영입했다. 등록명은 ‘루카스’이며, 배번은 19번이다.브라질 출신의 테크니션 루카스는 양쪽 측면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루카스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는 능력이 탁월해, FC서울의 공격 옵션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우수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좋은 옵션이 될 전망이다.2017년 브라질의 미라솔에서 프로에 데뷔한 루카스는 모레이렌세, 마프라, 카사피아, 마리티무 등 대부분의 프로 커리어를 포르투갈리그에서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23~24시즌에는 마리티무에서 리그 33경기에 출전하여 12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뽐내며 팀 내 에이스로 맹활약했다.FC서울에 합류한 루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나의 강점인 빠른 스피드, 1대1 돌파, 전술적인 수비 가담을 통해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겠다.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내 모든 것을 바쳐 ACL 진출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호신들에게 승리에 대한 갈망, 열정을 통해 큰 기쁨을 드리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07.24 10:20
해외축구

‘드디어 이적사가 끝났다’ 김민재도 반가울 소식, 뮌헨 팔리냐 영입 확정

바이에른 뮌헨이 오랫동안 영입에 공을 들여왔던 주앙 팔리냐(29·풀럼)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적료 협상을 모두 마쳤고,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 이적만 남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대표적으로 태클을 자주 시도하며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미드필더 팔리냐의 영입은 김민재 등 뮌헨 수비진에도 반가운 영입이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 영입을 위해 풀럼과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 이적료는 4320만 파운드(약 764억원)에 420만 파운드(약 75억원) 옵션을 더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바이에른 뮌헨과 팔리냐가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난 뒤 메디컬 테스트에 돌입할 것”이라며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막스 에베를 단장 등이 모두 원했던 영입이었다. 사가는 끝났다”고 전했다.현재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 대회에 참가 중인 팔리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여정을 마친 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할 예정이다. 현재 포르투갈은 유로 8강에 진출한 상태고, 팔리냐는 포르투갈 중원의 핵심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에도 팔리냐 영입을 추진했으나 불발됐고, 지난겨울에도 팔리냐 영입설이 돌았다. 이후 새로 부임한 콤파니 감독이 팔리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이 본격화됐다. 개인 조건 합의는 일찌감치 이뤘고,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최대 관건이었으나 옵션을 활용해 기어코 합의점을 찾아냈다.포르투갈 스포르팅 CP 유스팀 출신으로 모레이렌스, 벨레넨세스 등을 거친 팔리냐는 2018~19시즌 스포르팅 브라가 임대 시절부터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스포르팅CP에서도 경쟁력을 보인 뒤 2022년 여름 풀럼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1m90㎝·84㎏의 체격 조건을 갖춘 팔리냐는 수비진 앞선에 위치해 적극적인 태클과 일대일 수비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EPL 태클 기록에서 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단숨에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김민재에게도 반가운 영입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도 수비라인을 비우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튀어나가는 습관이 빌미가 돼 적잖은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그 배경에는 앞선에 믿을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도 적잖았다. 만약 팔리냐가 중원에서 적극적인 수비를 펼쳐줄 수 있다면, 김민재 등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04 08:48
프로축구

수원FC, 브라질 FW 바우테르손·CB 고메스 영입… “열정 갖고 임하겠다”

수원FC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포르투갈 1부 리그 출신 측면 공격수 바우테르손 실바를 영입했다.바우테르손은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이며 180cm, 72kg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저돌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선수로서 개인 기술로 공격 루트를 만들어 내는 능력과 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FC 파말리캉(2018~2020) 및 모레이렌스 FC(2020~2023)에서 포르투갈 1부 및 2부 리그를 오가며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고, 특히 전 소속팀 모레이렌스 FC에서는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주축으로서 맹활약하였다.바우테르손은 “K리그에 처음 오게 된 만큼 더 열정을 갖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팀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빠르게 적응하며 합을 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단 포부를 밝혔다.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지능적이고 저돌적인 선수로 팀 전술적인 측면에서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포르투갈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한 만큼 수원FC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원FC가 수비진 강화를 위해 포르투갈 2부 리그 출신 중앙 수비수 우고 고메스도 영입했다.고메스는 브라질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서 187cm, 81kg의 준수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강력한 대인방어와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추어 팀의 안정감을 높여줄 역량을 지닌 선수이다.그는 과거 FC 파말리캉(2018~2019) 소속으로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의 선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바르징 SC(2019~2020), GD 에스토릴 프라이아(2020~2021), 히우 아브 FC(2021~2022), 모레이렌스 FC(2022~2023) 소속으로 팀 내의 주전급 활약을 선보였다.특히나 최근 3년간 소속팀의 승격을 3회 연속 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FC의 수비 라인을 견고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메스는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활약한 K리그에 처음 입단하게 되어 기대된다.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팀의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고메스 영입에 대해 “중앙 수비수로서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전체적인 수비진을 컨트롤하는 능력과 대인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수원FC는 오는 8일(토) 오후 7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생년월일 : 1994년 12월 18일- 신체조건 : 180cm / 72kg- 최근 5년 이력 FC 파말리캉(2018~2020) / 포르투갈 모레이렌스 FC(2020~2023) / 포르투갈- 프로 통산 기록 : 175경기 23득점 14도움- 생년월일 : 1995년 01월 04일- 신체조건 : 187cm / 81kg- 최근 5년 이력 FC 파말리캉 (2018~2019) / 포르투갈 바르징 SC (2019~2020) / 포르투갈 GD 에스토릴 프라이아 (2020~2021) / 포르투갈 히우 아브 FC (2021~2022) / 포르투갈 모레이렌스 FC (2022~2023) / 포르투갈- 프로 통산 기록 : 152경기 17득점 1도움김희웅 기자 2023.07.07 20:42
연예일반

[오!뜨뜨] 여성 전투 서바이벌부터 트롯 가수 여행까지, 이번주도 다채롭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세이렌: 불의 섬여성들의 치열한 전투 서바이벌 ‘사이렌: 불의 섬’이 지난달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소방팀, 경찰팀, 군인팀, 경호팀, 스턴트팀, 운동팀 등 직업의 명예를 건 이들의 팽팽한 전투가 기존 서바이벌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사이렌: 불의 섬’은 거대한 스케일과 독보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3만 평에 달하는 섬 전체를 배경으로 로마 시대 원형 경기장을 모티브로 한 메인 경기장 아레나부터 다양한 형태의 기지, 여러 퀘스트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 노력, 승리가 진하게 담긴 여성 서사물을 만들고자 했다”는 연출자 이은경 PD의 말처럼 여성들의 끈끈한 연대와 진한 서사가 뜨거운 공감과 여운을 선사한다. #티빙: 귀염뽕짝 원정대TV조선 음악 여행 프로그램 ‘귀염뽕짝 원정대’가 2일 티빙에 출격한다. ‘귀염뽕짝 원정대’는 50살 나이 차 나는 트롯 선후배들이 전국 팔도를 여행하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탐방하고 노래하는 친환경 우정 여행 프로그램. ‘만능 일꾼’ 이수근, 우주소녀 수빈이 여행을 이끌고 ‘선배 라인’ 진성, 노사연, 강진, ‘후배 라인’으로는 ‘미스터트롯2’가 낳은 차세대 트롯 스타 황민호, 서지유, 조승원, 그리고 홍일점 오지율이 나선다.‘귀염뽕짝 원정대’는 자연과 맛, 역사를 찾아 팔도 여행을 떠난다. 또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지역별, 계절별 특산물로 식도락을 펼쳐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트롯’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귀호강을 선사할 무대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특별한 게스트들까지 더해져 더욱 흥 넘치는 노래 한 마당이 펼쳐질 전망이다. #웨이브: 관계자 외 출입금지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지난 1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입장해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오마이걸 미미가 MC로 합류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편’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던 미미는 정규 시즌의 고정 MC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여타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볼거리를 예고한다. 앞선 파일럿에서 ‘서울 남부 구치소’를 시작으로 ‘서울 남부 교도소’, ‘인천 국제 공항’ 등 출입금지 구역을 누비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풀어줬던 바 있다. 정규 시즌1에서는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해 ‘한국조폐공사’, ‘대한민국 1호 탄광’, ‘국회의사당’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이 폭발하는 금지 구역들이 대거 등판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05:51
프로축구

[오피셜] 인천, ‘K리그 최고 크랙’ FW 제르소 전격 영입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정상급 ’크랙형 윙어‘ 제르소를 품었다.인천 구단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미국 MLS,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윙어 제르소(31)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기니비사우와 포르투갈 이중 국적자인 제르소는 포르투갈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 유소년 팀(U-19)을 거쳐 2010년 성인 무대를 밟았다. 이후 포르투갈 GD 투리젠스(임대), GD 이스토릴 프라이아, 모레이렌스 FC(임대), CF 벨레넨스스 등에서 활약하다 2017년 미국프로축구 MLS 스포팅 캔자스시티로 둥지를 옮겨 4시즌 동안 129경기 26골 2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2021시즌을 앞두고 제주로 팀을 옮겨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딘 제르소는 데뷔 첫해부터 3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2022시즌에도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5개의 공격포인트를(8득점 7도움) 기록하며 팀을 파이널A로 이끌었다. 그리고 2023시즌에는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제르소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만큼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 또한, 공격 전방위에서 헌신적인 활동량과 파괴력 있는 드리블을 자랑해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추구하는 조성환 감독의 축구에 잘 맞는 선수다. 인천은 리그 정상급 크랙형 윙어 제르소의 합류로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도전하는 데에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팀을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인천에 상륙한 제르소는 “인천과 함께 K리그, 그리고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게 되어 설렌다. 팀에 하루빨리 녹아들고 내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인천 팬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제르소는 지난 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팀의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곧바로 참가해 다가오는 새 시즌을 준비한다.김희웅 기자 2023.01.10 09:57
프로축구

강원FC, 브라질 공격수 갈레고 영입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브라질 공격수 갈레고(25)를 영입했다. 강원은 18일 “브라질과 포르투갈에서 활약한 갈레고를 임대로 데려오며 여름 영입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갈레고는 윙포워드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만능 공격 자원이다. 드리블과 발기술이 좋고 슈팅과 크로스에도 강점이 있는 왼발잡이 공격수로 강원 최전방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갈레고는 최근 2년간 포르투갈 1부리그인 모레이렌세에서 뛰었다. 1997년생의 어린 나이라 소속 팀에서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진 못했지만 브라질 상파울루 주 대회에서 12경기 출전, 5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이 준수하다. 강원FC에서는 갈레고의 잠재력을 높이 사 영입하게 됐다. 갈레고는 “강원FC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고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고 싶어 이곳에 오게 됐다. 특히 감독님이 선수 시절부터 아주 훌륭한 분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같은 공격수로서 많은 걸 배우고 싶다”며 “제 장점인 헌신적인 플레이를 활용해 팀의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영서 기자 2022.07.18 13:58
축구

英 매체 “토트넘, 폰세카와 감독직 협의 진행 중”··· 팬들 반응은?

두 감독이 소속팀을 바꿔 지휘봉을 잡는 모양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와의 협상이 결렬된 후 파울로 폰세카(48)를 사령탑으로 임명하기 위해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수 외신은 “토트넘과 폰세카와의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는 데 전념했다. 인터밀란과 결별한 안토니오 콘테, 파리생제르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유력 후보군에 올랐다. 분데스리가의 율리안 나겔스만과 한지 플릭에게도 관심을 드러냈지만 모두 무산됐다. 결국 선택은 무직 상태였던 폰세카였다. 폰세카는 2019년 6월부터 세리에A의 AS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AS 로마는 2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패했고, 세리에A 리그 7위에 그쳤다. 결국 AS 로마는 2년 계약이 마무리되는 폰세카의 후임자의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기로 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폰세카를 영입한다면 자신들이 경질한 무리뉴에게 밀려 재계약에 실패한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는 셈이다. 팬들의 반응이 좋을 리 없다. 토트넘 홋스퍼 팬 사이트인 ‘스퍼스 웹’이 소개한 팬들 반응을 살펴보면, “포체티노, 무리뉴, 나겔스만, 플릭, 콘테 등에 비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폰세카를 어떻게 임명할 수 있나?” “우리를 기쁨의 길로 되돌려 놓을 누군가가 필요하다. 파울로 폰세카라고?” “정말 큰 실망이다”라는 반응이었다. 반면, “폰세카는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사실 폰세카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은 현재 과민반응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폰세카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 않으니, 지켜봐야 한다”라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는 팬들도 있다. 포르투갈 출신의 폰세카는 1991년 바레이렌스에서 데뷔 이후 FC 포르투, 비토리아 SC 등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5년 은퇴 후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 이탈리아의 AS로마 등을 이끌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감독 시절 2016년부터 3년 동안 리그와 컵대회 모두 우승하는 ‘더블’을 달성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AS 로마 감독 시절에는 강팀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10 07:40
축구

울산, 프랑스 출신 공격수 '멘디' 영입

울산 현대가 프랑스 출신 공격수 멘디(28세)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공격수 멘디의 장점은 넓은 활동량과 스피드, 개인기이다. 여기에 제공권까지 갖춰 최전방에서 활약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멘디는 2010년 싱가포르 리그에서 본격적인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싱가포르 리그(S-league) Etoile FC와 홈 유나이티드에서 3시즌동안 98경기 68골을 기록한 멘디는 2013년부터 포르투갈 리그로 활동무대를 옮겼다.포르투갈리그에서 멘디는 소속팀의 1부리그 '승격 청부사'로 맹활약 했다. 2013~14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 이스토릴 프라이라에 입단한 멘디는 곧바로 모레이렌스FC로 임대가 팀의 2부리그 우승 및 1부 승격에 견인했다. 이어 2014~15 시즌에는 CF Uniao 마데이라로 임대가 컵대회 포함 53경기에 나서 2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멘디의 활약 속에 마데이라는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2시즌 연속 소속팀의 1부리그 승격에 견인한 멘디는 지난시즌 원소속팀인 이스토릴 프라이아로 복귀했다. 다리 부상으로 전반기에 경기를 뛰지 못했던 멘디는 후반기부터 주전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고 15경기 3골3도움을 기록했다. 다리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후반기 리그에서의 활약은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프랑스 파리 출생인 멘디는 아버지의 조국인 기니비사우 국적도 같이 가진 이중국적자로 지난 4월 기니비사우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되어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전 잠비아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멘디는 데뷔골을 터트리며 3-2 승리에 견인했다.울산에 입단한 멘디는 "울산이 한국을 대표하는 팀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 명문팀에 합류하게 되어 행복하다.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며 입단소감을 밝혔다.이어 멘디는 "이전에 뛰었던 팀들에서 리그우승, 승격 등 나름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 당연히 한국에서 그런 성공을 다시 경험해 보고 싶다. 또한, 그러기 위해 울산에 왔다. 자신있다"고 각오를 전했다.한편 멘디는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고 있으며 하반기 등록이 가능한 7월 2일 수원전 홈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6.22 09:34
축구

모처럼 '함께' 웃은 유럽파…석현준·구자철 '천금 골', 손흥민 '맹활약'

유럽에서 활약 중인 축구대표팀 간판들이 모처럼 '함께' 웃었다.FC포르투(포르투갈)의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25)은 감각적인 헤딩골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국인 '삼총사'가 몸담고 있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맏형 구자철(27)이 3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도버 해협 넘어 잉글랜드 무대로 시선을 옮겨도 마찬가지다. 손흥민(24·토트넘)은 장기인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로 그라운드를 마음껏 휘저었다. ◇ 석현준, 주전 경쟁 '청신호'포르투 입단 뒤 최고의 활약이었다.석현준은 22일(한국시간) 홈구장 두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모레이렌세전에서 선발 출전해 동점 헤딩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포르투는 전반 28분까지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미구엘 라윤(28)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리고 후반에 나섰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던 석현준의 골은 후반 28분 터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르투는 3분 뒤 에반드로 괴벨(30)의 역전골까지 터져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는 1·2위를 달리고 있는 벤피카와 스포르팅 리스본(이상 승점 55)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포르투 입단 뒤 석현준의 리그 선발은 처음이었다. 이날 전까지 두 경기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골잡이 뱅상 아부바카(24)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는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석현준은 큰 키를 활용한 문전 앞 헤딩 싸움은 물론 좌우를 넘나드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를 헤집었다. 굶주린 맹수를 연상케 하는 움직임이었다.석현준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기 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에서 리그 첫 골을 넣어 기쁘다"며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하나로 뭉쳐 역전승을 일궈냈다"고 환호했다. ◇ 구자철 '시즌 4호골'구자철은 석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그는 22일 하노버 AWD 아레나서 열린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 원정경기에서 전반 14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골 장면은 단연 일품이었다.하프라인 근처에서 감각적인 트래핑으로 상대 수비 둘을 단숨에 벗겨낸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4호 골을 신고했다.이날 구자철은 자신이 팀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증명했다. 특유의 '탈압박' 능력은 여전했으며 패스 성공률도 90.7%를 웃돌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 역시 경기 뒤 "구자철의 결승골은 매우 중요한 득점이었다"고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구자철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위대한 날이다. 중요한 승점을 얻었다"며 기뻐했다.아우크스부르크는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13위로 뛰어올라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베르더브레멘(16위)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손흥민도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그는 22일 2015-2016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선발 출격해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비록 팀은 0-1로 패했으나 후반 21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시원한 드리블 돌파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기회가 많았는데 경기에 져서 아쉽다"고 분발을 다짐했다. 송창우 인턴기자 2016.02.23 06:00
스포츠일반

'석현준 데뷔골' FC포르투 모레이렌세 상대로 짜릿한 역전 기쁨

석현준(FC포르투)이 포르투갈 리그 '데뷔골'을 터뜨려 이슈가 되고 있다.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펼쳐진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FC포르투는 모레이렌세를 상대로 3-2 역전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10분 메데이로스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28분 에스피뇨에 두 번째 골을 실점했다. 포르투는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라윤이 성공시키며 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포르투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 석현준이 있었다. 석현준은 후반 27분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골이었다. 석현준의 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 또 시즌 13호 골이었다. 리그 첫 선발에 첫 골을 넣은 석현준의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석현준 골 기세를 이어 포르투는 후반 31분 짜릿한 역전골을 넣었다. 에반드로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결국 포르투는 3-2 역전 승리로 웃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데뷔골 석현준' 2016.0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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