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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우승은 내 거야’ 뜨거운 기세 자랑하는 경주마 3인방 주목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반가운 연승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세계일보배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함성', 가뿐히 4연승을 일군 '용암세상', 지난해 과천시장배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원평스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지난 16일 올해 첫 대상경주인 제22회 세계일보배에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낙승을 거둔 '크라운함성(한국, 암, 4세, 황의영 마주, 이관호 조교사)'은 지난해 5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잠깐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2025년 다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아깝게 2위를 기록했던 데뷔 경주 이후로 내리 여섯 차례를 우승하며 파죽지세로 승급을 이뤘던 '크라운함성'이지만, 쟁쟁한 라인업 속에서 그를 우승 후보로 꼽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대중의 관심은 '스피드영', '빈체로카발로' 등에게 관심이 쏠렸다. 출전마 12두 중 '새내퀸'과 함께 2두뿐이었던 암말인 '크라운함성'이 이변의 우승을 기록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감탄과 놀라움의 함성이 쏟아졌다. 오는 23일 서울 9경주에 출전해 5연승을 노리는 '용암세상(한국, 거, 4세, 김학록 마주, 곽영효 조교사)'도 주목할 만하다.지난 4연승 내내 보여준 차분함과 뒷심은 현재까지 집중해 온 단거리 경주 외에 중장거리 가능성도 엿볼 수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꾸준히 이혁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지난해 6월 500승의 순간 역시 '용암세상'과 함께 했다. '원평스톰(미국, 수, 3세, 김용재 마주, 정호익 조교사)'은 지난 9일 경주에서 우승하며 5연승을 기록 중이다. 정호익 조교사는 다수의 연승마를 배출해 왔는데 그 중 '원평스톰'과 가장 닮은꼴은 '레전드데이'다. 500㎏을 넘나드는 건장한 마체와 파워, 부모 모두 중장거리 적성을 가졌다는 점 등이 공통분모다. 한국경마 역사상 4연승 이상을 기록한 경주마는 425두에 달하며, 이 중 무려 10연승 이상을 기록한 경주마는 단 7두다. 1980년대에는 '포경선'이 15연승, 1990년대에는 '가속도'가 11연승, 2000년대 들어서는 '자당', '동반의강자', '새강자', '라온더파이터' 등이 시대를 풍미한 연승마로 꼽힌다. 최다 연승 기록은 '미스터파크'(17연승)가 갖고 있다.대다수 경주마가 6~7연승의 벽을 넘지 못하지만, 최근 기세가 좋은 앞선 세 경주마의 여정은 주목할 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2.20 20:02
스포츠일반

서울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대결, 서울경제신문배 22일 개최

제12회 서울경제신문배(1등급, 연령오픈, 1400m, 순위상금 1억1000만원)’가 오는 2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신문배는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서울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중거리 대결이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1등급 경주인만큼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주목받는 말부터 암말의 자존심을 지킬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까지 쟁쟁한 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9월 1등급으로 승급한 용암보스(수, 한국 4세, 레이팅 83, 김학록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22.7%, 복승률 50.0%)는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전이다. 올해 출전한 8번의 경주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안정적인 실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에 출전한 ‘일간스포츠배(L)’에서는 우승마 ‘너트플레이’와 고작 4분의 3마신(말의 코끝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로 약 2.4m) 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주로 경주 초반에 중하위권에서 자리를 잡으며 기회를 노리다가 서서히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빅터문(암, 미국 5세, 레이팅 90,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64.3%)은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국산 2등급까지 차근차근 승격해오다 지난 3월 2등급 12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단거리 중심으로 출전하고 있는 빅터문은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했을 때 성적이 좋았다. 1400m 경험은 지난 5월 ’뚝섬배(G2)’가 유일하다. 당시 초반부터 2~3위로 질주하다가 경주 막판 발걸음이 무뎌지며 7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주를 대비해 경주 후반 체력안배 등 어떤 묘책을 준비했을지 김동균 조교사의 전략이 궁금해진다.레전드데이(수, 미국 5세, 레이팅 118, 양순희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3.5%, 복승률 60.9%)는 2020년 7월 데뷔무대를 포함해 다음해 8월까지 출전한 8번의 경주에서 7번 우승했다. 나머지 한 경기도 2위를 차지했다. 이후 대상경주처럼 큰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은 없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73.9%의 연승률(3위 안에 들어올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결승선을 코앞에 남겨두고 아깝게 ‘장산클리어’에게 1위리를 내줬다. 이번 경주에 함께 출전하는 ‘장산클리어’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3.10.19 15:58
스포츠일반

'3월 마지막 승부' 1600m 중거리 강자들의 맞대결

3월의 마지막 경주에서 1등급 경주마들이 1600m 한판승부를 벌인다. 26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총 1억1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경주에서다. 출전마들 모두 1600m 경험이 많지 않지만 중거리 강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장산레이저(수, 한국 5세, 레이팅113, 김병진 마주, 최용건 조교사, 승률 41.2%, 복승률 70.6%)는 이번 출전마 중 레이팅, 최근 수득상금, 승률, 혈통 등 어디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유력한 우승후보다. 대상경주 출전 경험도 2번 있는데, 올해 첫 대상경주였던 세계일보배에서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힘찬 주력을 보이며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1600m 전적이 있는 경주마들이 별로 없는데, 장산레이저는 작년 7월 1600m에서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중거리 중 가장 많이 출전한 1400m 경주에서는 7전 4승을 올렸다. 다만 금년에는 계속 2위에 그치며 우승에 목말라 있다. 빅스고(수, 한국, 4세, 레이팅84, 이선호 마주, 우창구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61.5%)는마사회의 경주마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K-Nicks)을 통해 선발한 ‘빅스’의 첫 자마로 올해 4세 시즌에 접어들었다. 1000m부터 1800m까지 다양한 경주거리에 출전경험이 있지만 그중 1400m에 주력해왔다. 1600m의 경우 작년 12월 2등급 경주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다. 당시 기록이 이번 출전마 중에는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한 달 전에는 처음 도전한 18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1등급으로 승급했다. 최근 1년 승률만 놓고 보면 이번 출전마 중 가장 높은 44.4%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흥록대부(거, 미국, 5세, 레이팅91,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42.9%)는 작년 11월에 1등급으로 승급한 이후 연속으로 1800m 1등급 경주에 나서고 있다. 체구가 큰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막판 뒤집기 전략보다는 초반에 선두권을 잡아 선행이나 선입으로 승부를 보는 편이다. 2021년 말부터 꾸준히 1800m 장거리 위주로만 출전하고 있는데 작년 10월 딱 한 번 도전한 1600m에서는 4위에 그친 바 있다. 소울메리트(수, 미국, 6세, 레이팅105, 박남성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56.3%)는 530kg 전후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수말로 혈통이 화려하다. 부마는 미국의 연도대표마 ‘아메리칸패로아’이고, 모마 ‘플라센티아’ 역시 조부인 ‘A.P.인디’의 피를 이어받았다. 5세 중반까지 주로 단·중거리에서 활약해왔는데 지난해 4월 1등급으로 승급한 이후 SBS스포츠스프린트 대상경주에도 도전해 7위로 들어왔다. 상금획득은 못했지만 단거리 강자들과의 대결을 통해 실력을 업그레이드했다. 그 후 작년 10월부터는 경주거리를 늘려 1800m 경주에 집중 출전하면서 지구력도 키웠다. 아직 1600m 출전 이력은 없다. 레전드데이(수, 미국, 5세, 레이팅105, 양순희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7.4%, 복승률 63.2%)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태핏’의 손자마다. 출전마 중 통산 승률이 47.4%로 가장 높고, 연승률도 73.7%로 높은 편이다. 데뷔 후 지금까지 1200m, 1400m 경주에만 출전해왔는데 특히 1400m에 19번 중 13번이나 출전했다. 1400m 기록도 빠른 편이다. 지난 2월 출전한 1400m 1등급 경주에서는 불리한 바깥쪽 게이트를 배정받았지만 경주 내내 침착한 레이스를 펼치다 마지막 100m를 남겨두고 폭발적 뒷심을 발휘해 코차 역전승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이 1600m 데뷔전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24 05:2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30일 홈경기 ‘레전드 데이’ 진행

한화 이글스가 오는 30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레전드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전문가 및 팬 투표로 '40인 레전드'를 선정했다. 송진우(5위, 85.01점), 구대성(8위, 81.35점), 장종훈(10위,78.41점), 정민철(13위,74.99점), 김태균(14위,73.18점) 등 한화의 주요 레전드들 역시 주요 득표자로 이름으 올렸다. 한화는 28일 "구단 레전드 5인의 'KBO 40인 레전드' 선정에 발맞춰 레전드 데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30일 행사에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고사한 구대성을 제외한 정민철, 송진우, 장종훈, 김태균이 참석한다. 경기 전 송진우, 장종훈, 김태균의 합동 시구가 예정돼 있으며, 5회 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는 레전드 시상식을 개최해 상패 수여와 함께 수상소감을 듣는다. 또 레전드 데이를 맞이해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는 관중을 위한 기념품도 준비했다. 올드 유니폼을 형상화해 특별 제작한 응원 클래퍼를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레전드 5인의 현역시절 의미 있는 사진 10장을 포토카드로 제작해 출시한다. 1999년도 우승 멤버(정민철, 송진우, 구대성, 장종훈)의 경우 우승 당시의 사진을 담은 챔피언 시리즈까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포토카드 상품 안에 ‘NFT 기프트 코드’를 포함해, 한화이글스 레전드의 모습을 디지털 영상으로도 소장 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 별 200세트씩 한정판매하며,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레플리카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선수단 전원은 레전드 5인이 현역시절 함께 입었던 올드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해 그라운드에 나서 레전드데이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28 16:28
스포츠일반

단거리 최강마 라온파이터 10연승 도전

오는 20일 서울경마공원 11경주로 펼쳐지는 1등급 1200m 단거리 경주에 경마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강의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하던 ’어마어마‘의 연승 행진을 끊은 '라온더파이터'가 이번 경주 10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마들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2020년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우승한 레이팅 130의 ’모르피스‘ , 자신 있는 1200m로 재도전에 나서는 ’레전드데이‘, 쾌속 선행으로 다크호스를 노리는 ’딕시어게인‘ 등 쟁쟁한 경쟁마들이 라온더파이터의 연승 행진 제동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라온더파이터(4세, 수, 한국, R120,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는 어느덧 10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1월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단거리 최강자로 불리며 7연승을 달리던 어마어마를 상대로 6마신 대차 승리하며 단거리 강자의 세대교체를 일궈냈다. 미스터파크의 17연승 최다기록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라온더파이터의 무패행진에 경마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레전드데이(4세, 수, 미국, R87, 양순희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63.6%, 복승률 81.8%)는 차세대 단거리 강자로 손꼽힌다. 데뷔 후 8경주 중 7경주를 우승하는 등 화려한 전적으로 지난해 1등급으로 승급했다. 지난 1월 9일 라온더파이터와 1400m경주에서 대결을 벌였지만 아쉽게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전드데이가 100% 승률을 자랑하는 1200m 경주라 주목받고 있다. 모르피스(7세, 거, 미국, R130,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30.3%, 복승률 51.5%)는 여섯 번의 대상경주를 포함해 대한민국 최다승을 기록 중인 박남성 마주의 애마로 잘 알려졌다. 2020년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우승한 단거리 전통강자이기도 하다. 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많지만 레이팅 또한 130으로 가장 높다. 1200m와 1400m에서 70% 이상의 높은 연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는 라온더파이터와 어마어마에 이어 3위를 거두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딕시어게인(6세, 거, 한국, R81, 정영식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7.1%)은 아직 대상경주 출전 이력이 없어 비교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경주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지난해 1등급 승급 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라온더파이터를 제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딕시어게인은 초반 가속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경주 초반 선두권에서 전개하는 것이 중요한 1200m 스프린트 경주에서 딕시어게인이 선두로 나설 수 있다면 경주 흐름은 예측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마이티고 (5세, 거, 미국, R103,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64.3%)는 일반경주에 주로 출전하고 있지만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만들내고 있다. 민첩한 출발보다는 묵직한 추입능력으로 흥미로운 경주결과를 만들어내곤 한다. 라온더파이터를 제외하면 최근 가장 높은 수득상금을 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18 05:56
야구

삼성, 오는 29일 SK전 '레전드데이'…첫 번째 주인공은 이승엽

삼성이 '이승엽 레전드데이'를 실시한다.삼성은 오는 29일 SK와의 홈경기를 '레전드데이'로 지정해 운영한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 지난해 겨울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을 선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우선 이승엽 KBO 레전드 공 3600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승엽의 통산 1위 기록이 야구공 디자인에 반영됐고, 블루 컬러가 적용됐다. 경기 개시 2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홈구장 남측 주차장에서 배보할 예정이다. 3루 측 콘코스에선 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승엽 사진전이 열린다. 최연소와 감동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사진전에 채택된 팬 10명은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행사에 참가한다.또한 오후 3시30분에는 야구장 외부 포토존에서 이승엽 팬 사인회가 열린다. 모바일 앱 모집을 통해 사전 선정된 팬 150명이 KBO 레전드 공에 사인을 받게 된다. 이밖에 경기 중에도 독특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승엽 기록 및 개인 관련 문제를 맞히는 라이브퀴즈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이승엽이 응원단상에 올라 '히든 승엽' 성대모사 이벤트에 참여, 직접 우승자를 선정한다.5회말 종료 후에는 '36초를 잡아라' 클리닝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형 타이머를 이용한 36초 맞추기 이벤트이며 참가자들에게는 이승엽 친필 사인 KBO 레전드 공이 증정된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8.09.23 11:30
축구

부산, 2018년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서 최고 S등급 획득

K리그1(1부리그) 자동 승격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가 2018년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서 최고 S등급을 받았다. 2018 K리그2(2부리그) 1차 팬프랜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17일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발표한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등의 지원금 차등 지원을 위한 프로구단(야구, 축구)간 성과평과와 종목(야구, 축구, 농구, 배구)간 성과평과 결과에서 FC서울과 함께 K리그 22개 축구팀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S등급을 받았다. 부산아이파크는 2017년 실적기준으로 인터넷 동시 접속자 수, 유료 평균 관중 수 증가율, 입장수익 증가율, 성적, 프로단체 정책사업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선 홈 경기장을 프로야구 인기에 집중되어 있던 동 부산권의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벗어나 서부산권인 구덕운동장으로 옮겼다.또 레전드데이를 열어 안정환, 김주성, 안영학 등을 초청 행사를 진행, 홈경기 시작 전 프로선수 및 유소년 코치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부산시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지하에 150평 규모의 실내 풋살구장 ‘더 킥오프(THE KICKOFF)’를 개장하고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는 “전 구성원이 모두 합심해서 22개 프로축구팀 중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해에도 구단은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좀 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때까지 전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20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선두에 있는 성남FC를 상대로 구덕운동장에서 선두권 추격을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현재 리그 3위를 기록중인 부산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선두 성남을 승점 3점차로 따라 붙을 수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8.18 11:21
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 오자마자 ‘레전드’ 두 명 떠나

송진우(48)코치와 정민철(42)코치가 한화를 떠난다. IS포토 지난 6월 26일 대전 롯데전. 한화는 이날 레전드데이 행사로 선수들이 빙그레 이글스 시절의 유니폼을 입고, VIP 관중들에겐 한화 레전드(장종훈, 송진우, 정민철)의 버블헤드를 선물했다. 한화가 레전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팬들에게 선보인 이벤트였다. 불과 4개월이 지난 지금, 버블헤드 주인공 중에 장종훈 코치만이 한화에 남게 됐다. 김성근(72) 감독의 취임과 함께 한화의 레전드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송진우(48) 코치에 이어 정민철(42) 코치도 팀을 떠난다. 한화 관계자는 "정민철 코치가 29일 구단 사무실에 들어와서 코치직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장님과 감독님을 뵙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정 코치의 뜻을 받아들였다. 29일은 한화 선수들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을 떠나는 날이었다. 정 코치는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다 잠시 휴식을 선택했다. 정 코치는 김 감독이 기존 한화 코치진 9명을 정리할 때 생존했다. 그러나 팀이 3년 연속 최하위에 처졌고, 일부 코치들이 팀을 떠나면서 자신도 성적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진우 코치는 지난 27일 김성근 감독이 코치진을 개편할 때 계약 해지 대상자가 됐다. 송 코치는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코칭스태프로 참가 중에 해고 소식을 전해들었고, 29일 일정을 마친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귀국하자마자 자신의 짐을 챙겨 구단을 떠났다. 송 코치는 1989년 이글스에 입단해 2009년 은퇴까지 한화에서만 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210승), 통산 최다 이닝(3003이닝), 노히트 노런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은퇴 후 1년 코치연수를 받고 2011년부터 코치로 합류, 한화에서 26년간 몸담아 왔다. 정 코치는 1992년에 입단해 일본 진출(2000~2001년 요미우리) 시기를 빼고는 2009년 은퇴까지 한화에서만 줄곧 뛰었다. 161승으로 송진우에 이어 통산 최다승 2위다. 2010년부터 한화 코치를 역임했다. 선수 시절 한화 마운드를 이끌며 1999년 한화의 유일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던 두 레전드가 김성근 감독 취임 후 이글스 유니폼을 벗고 떠난다.한용섭 기자 2014.10.30 09:27
야구

꼴찌? 팬 사랑은 일등! 지상 최고의 팬을 갖춘 한화

팀 성적은 최하위다. 하지만, 팬 사랑만큼은 한국 최고 수준이다. KIA-한화전을 앞둔 14일 대전구장은 일찌감치 티켓 1만3000장을 완판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모든 표가 다 팔렸다. 인터넷 예매 창구가 열리자마자 5분 만에 표가 동났다. 주말 2경기 연속 매진은 이번시즌 처음이다. 선수들은 물론 직원들도 표를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지난 13일 KIA에 패하며 아시안게임(AG) 휴식기까지 최하위를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관중 수요는 연일 치솟고 있다. 한화의 2014시즌 누적 관객 수는 58경기에 43만6423명으로 2013년 대비 22% 증가했다. 누적 관객수 증가율은 9개 구단 중 2위에 해당한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7525명이다. 이날 매진까기 총 8번이나 티켓을 모두 팔았다.허구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한화는 대전시민에게 깊게 감사해야 한다. 대전은 인근에 대학교가 많다. 또한, 세종시등이 생기면서 젊은층이 많은 지역이다. 대전구장이 리모델링도 했고, 이태양 등 어린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주변 젊은층을 끌어 당기고 있다. 그만큼 야구 인기가 많아졌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구단의 마케팅도 빛을 발하고 있다. 한화는 KBS에서 인기리 방영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14일 저녁부터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선수단과 구단의 3일 동안을 밀착취재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화는 대전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날 경기는 레전드데이로 진행됐다. 한화다이렉트존, 스카이박스, VIP커플석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송진우코치가 버블헤드 인형을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대전=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4.09.14 15:02
야구

한화, 23일 NC 홈경기에 베트남 문화의 밤 행사

한화 이글스는 오는 23일 NC 다이노스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베트남 문화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이날 '베트남 문화의 밤' 행사는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 전에 베트남 결혼 이민자와 한국인으로 구성된 베트남 춤단(팀명:HTM flowers)이 베트남 전통춤 공연을 야외무대와 그라운드에서 진행한다. 또한 종이로 제작된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를 입장객 선착순 2000명에게 지급한다. 또 경기 중에는 베트남어 응원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시구 행사에는 대전지역 내 베트남 다문화가정이 참석한다. 한국에 온지 7년이 된 엄마 부티앙(29)씨가 시구자로 나서며, 아들 김백호(7)군이 시타자로, 남편 김진식(49)씨가 시포수자에 나선다. 애국자 제창은 모이세 다문화가족 어린이합창단이 진행하며, 다문화가정 500여명을 이날 경기장에 초청한다. 한편 NC와의 주중 3연전에는 베트남 문화의 밤 행사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2일에는 '불꽃플레이어스 데이'행사로 정근우의 팬사인회 및 친필 사인볼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에는 올 시즌 두번째 레전드데이로 정민철코치의 버블헤드 인형을 한화다이렉트존, 스카이박스, VIP커플석 관람객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한다.한용섭 기자 2014.07.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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