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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메시랑 싸웠다” 충격 고백, 얼굴에 슈팅을 쏘다니…도대체 무슨 일 벌어졌나

FC바르셀로나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일화를 전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테어 슈테겐은 메시가 훈련장에서 다툰 후 얼굴에 볼을 고의로 찼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어 “팀 내에서 두 사람(메시와 테어 슈테겐)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테어 슈테겐이 그 소문을 재밌는 방식으로 인정했다”고 덧붙였다.테어 슈테겐은 최근 독일 매체 빌트의 팟캐스트 방송에 나가 ‘메시썰’을 풀었다. 테어 슈테겐은 “항상 그런 일(다툼)이 있었고, 때로 마찰이 있었다. 때론 마찰이 덜했다”며 “라커룸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레오(메시)는 특별한 인물이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많은 것에 동기 부여를 얻는다”며 운을 뗐다.그러면서 “우리 사이가 잘 풀리지 않았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가 내게 짜증을 냈다. 나도 그에게 짜증을 냈다. 내 생각에는 아마 그가 내 얼굴에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했다.불화가 있었다기보단 동료 사이에서 사소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이 몇 번 있었다는 뉘앙스였다. 테어 슈테겐은 “다른 선수들은 아마 다른 곳으로 슈팅을 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원하는 곳에 정확히 슈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는 화났을 때 여러 번 그런 적이 있다. 원한 때문은 아니었다. 오래 지속된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독일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테어 슈테겐은 2014년 묀헨글라트바흐(독일)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때부터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고, 둘은 바르셀로나에서 영광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명실상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테어 슈테겐은 과거 이적을 고민했던 때의 이야기도 전했다. 주전이 아니었던 때를 떠올린 그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나를 영입하고 싶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말 노력했다”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 문제(출전하지 못하는 상황)를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싶었고, 맨시티의 계획이 매우 흥미로워 보였다”며 웃었다.하지만 당시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테어 슈테겐의 이적을 막았다. 테어 슈테겐은 2016~17시즌부터 부동의 주전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지키고 있다.지난해 9월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오른 무릎 슬개건이 완전히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테어 슈테겐은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0 22:25
스포츠일반

에클레스톤 전 F1 회장, 슈퍼카 69대 처분 예고...새 주인 파악 의지

'억만장자' 버니 에클레스톤(94·영국)이 모터 스포츠의 전설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용 자동차 콜렉션' 69대를 매물로 내놨다.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에클레스톤 전 F1 회장이 미하엘 슈마허(독일), 니키 라우다(오스트리아), 넬슨 피케(브라질) 등 모터스포츠 레전드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차들을 팔기로 했다"고 전했다.1930년생인 에클레스톤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 동안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F1)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에클레스톤 전 회장이 매물로 내놓은 69대의 경주차는 시장 가치로만 총 5억 파운드(약 8천86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매물로 나온 경주차에는 슈마허, 라우다, 마이크 호손(영국)이 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때 직접 몰았던 페라리와 피케, 카를루스 파치로스 파시(브라질) 등이 탔던 브라밤 등이 눈길을 끈다.더불어 1958년 영국 최초의 F1 그랑프리 우승을 맛봤던 스털링 모스의 '밴월 VW10' 모델도 매물에 포함됐다.올해 94살인 에클레스톤 전 F1 회장은 "오랜 기간에 걸쳐 사들인 경주차들은 환상적이고 역사적이고 희귀한 예술 작품이다. 모든 경주차를 사랑하지만 내가 사라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깊이 생각해봤다. 그래서 경주차들을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모은 경주차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싶다. 내가 없을 때 나의 아내가 차를 처분하도록 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2 09:48
해외축구

‘엘클라시코 완승’에 신난 바르셀로나 스타…‘1,2,3,4’

과거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스타 선수들이 친정팀의 엘클라시코 대승에 기쁨을 함께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 힐랄) 헤라르드 피케(은퇴)에 이어 아르투로 비달(콜로-콜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을 4-0으로 완파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레알이 바르셀로나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흔들린 사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 하피냐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홈팀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레알이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는 무려 8차례나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풀타임을 소화한 그에게 평점을 아예 주지 않았다. 그만큼 존재감이 옅었다는 의미다.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둥 부진했다.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리그 1위(승점 30)를 굳건히 했다. 레알은 라이벌에 리그 첫 패배를 안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바르셀로나의 완승에, 과거 클럽 레전드들도 박수부대에 합류했다. 먼저 메시는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아름다운 승리를 축하한다”고 했다. 피케는 경기 전 바르셀로나가 4-0으로 이길 거라 예측했는데, 이는 실제로 이뤄졌다. 그는 SNS를 통해 “우리는 특별하다. 레알은 우리와 같을 수 없다. 라마시아의 모든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멋진 연주회였다. 자랑스럽다”고 박수를 보냈다. 네이마르 역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축하하는 댓글을 달았다.칠레 국가대표 출신인 비달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28일 스페인 매체 엘 치링키토는 바르셀로나의 승리 소식을 접한 비달의 반응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비달이 손가락으로 1부터 4를 세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이를 두고 “비달은 라이벌을 조롱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설명이 필요 없이 그냥 시청하면 된다”고 주목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월 4일 안방에서 에스파뇰과 라리가 12라운드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4.10.28 09:38
해외축구

‘성폭행 유죄’ 알베스, 바르셀로나 레전드 명단에서도 퇴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클럽 레전드 명단에서 다니 알베스(41)의 이름을 제외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성폭행으로 기소된 뒤 유죄 판결을 받아 감옥에 몸을 담고 있는 상태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알베스의 클럽 레전드 자격을 박탈했다. 구단은 알베스의 성폭행에 대한 형이 확정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월 재판을 위해 교도소로 향한 알베스의 무죄 추정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상황을 지켜봤다. 당시 알베스는 스페인 나이트 클럽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가 감옥으로 향하자, 소속팀인 푸마스 UNAM(멕시코)은 알베스와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했다.이후 알베스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여러 차례 보석금을 냈으나 수감 신세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엔 현지 매체를 통해 “나는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도망갈 위험 때문에 가석방을 허락하지 않는 것을 이해 못 하겠다”라며 당당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길고 긴 재판 결과는 징역 9년 구형. 판사는 “피해자가 내보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한 두 폭력행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스페인 법원은 그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알베스는 형량에 대해 항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0년대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로 불린 알베스가 불명예로 입지를 잃은 모양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알베스를 조르디 알바·세르히오 부스체크(이상 인터 마이애미)·헤라르드 피케(은퇴)와 함께 클럽 레전드 자격을 줬다. 하지만 알베스의 유죄 판결이 나온 뒤, 그의 이름을 제외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레전드 명단에서도 알베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알베스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전 431경기 22골 105도움을 올리며 2010년대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선수였다. 당시에만 라리가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회·UEFA 슈퍼컵 3회·스페인 국왕컵 4회 등 트로피를 품었다. 이후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트로피를 수집하며 수상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하지만 커리어 말년 오점을 남기며 감옥행이라는 초라한 결과를 맞이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2.27 14:17
e스포츠(게임)

페이커도 강추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중심주의' 출간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글로벌 대표 e스포츠로 도약하는 과정의 속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에서 월드와이드 퍼블리싱 대표를 맡았던 오진호 비트크래프트 파트너는 라이엇게임즈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중심주의'를 출간했다.1부 '라이엇게임즈는 어떤 회사인가', 2부 '롤은 한국에서 어떻게 성공했나', 3부 '리그 오브 레전드, 문화가 되다', 4부 '라이엇게임즈처럼 일하기'로 구성했다. 국내는 물론 라이엇 게임즈 본사의 문화와 전략을 다룬다.글로벌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은 이 책을 두고 "내 안의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탄생하게 해준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서"라며 "내가 이 책의 일부가 됐다니 영광이다. 자신 안의 챔피언(그것이 프로게이머이든 창업가이든)을 깨우기를 바라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책에서 말하는 '플레이어 중심주의'는 라이엇게임즈의 미션을 관통하는 철학과 가치다.라이어터(라이엇게임즈 직원)들은 결정을 할 때마다 자신에게 또는 서로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이것은 플레이어 포커스에 부합하는가"라고.이렇게 '플레이어 포커스'는 모든 업무에서 실존하기 때문에 라이엇게임즈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었고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책은 플레이어 포커스를 문화로 정착시키고 임파워먼트와 바텀업 의사 결정을 유지하는 '쇼 앤 텔', '플레이 라이크 어 플레이어', '서포트 오어 피드', '디뉴비피케이션'과 같은 제도도 소개한다.오진호 저자는 "예전엔 한국이 온라인 게임의 메카라고 불렸는데, 최근에는 위상이 옛날 같지 않다"며 "이 책이 국내 회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에 미약하게나마 기여하는 안내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04 17:28
해외축구

'615경기·우승 30회' 함께 한 바르샤 레전드 피케, 공식 은퇴 선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제라르 피케(35)가 은퇴를 선언했다. 피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트위터를 통해 은퇴 선언을 했다. 200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지 18년 만이다. 피케는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내게 모든 것을 주었다"면서 "모든 꿈이 이뤄졌기에, 지금이 여행을 끝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난 항상 바르셀로나 이후에는 다른 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케의 은퇴 경기는 오는 6일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노우에서 열리는 알메리아와 리그 홈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태어날 때부터 바르셀로나 회원이었던 피케가 이제 떠난다"며 작별을 예고했다. 구단의 말처럼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홈 보이'였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후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웠다. 프로 데뷔한 건 맨유였지만,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2008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그는 이후 매 시즌 빠르게 성장하면서 팀의 주축 센터백으로 15시즌을 소화했다. 피케의 전성기는 곧 팀의 전성기였다.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뛰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라리가 8회 등 총 30차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구단 역대 최다 출전 5위(615경기) 기록도 썼다. 국가대표 선수로도 족적을 남겼다. 피케는 2018년까지 대표팀에서 뛰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다. 피케는 올 시즌 기량이 떨어지면서 정규리그에서 단 5차례 출전에 그쳤고, 미련 없이 은퇴를 선택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04 11:33
축구

수염 밀고 '회춘' 피케, 팬들은 화들짝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4)가 트레이드마크였던 수염을 깨끗하게 밀었다. 피케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려졌다"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진 한장을 게시했다. 피케는 덥수룩했던 수염을 깨끗하게 깎은 모습으로 동료들은 물론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마르크 바르트라(레알 베티스)는 별다른 문구 없이 울면서 웃고 있는 이모티콘 3개를 남겼고,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기 이모티콘으로 반응했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 바르셀로나 유망주 리카르드 푸이그가 한마디씩 덧붙였다. 팬들은 "이게 무슨 일이야", "수염 없는 모습이 익숙하지 않다", "누구인지 모르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피케가 직접 게시한 12일 훈련 사진에는 아직 수염이 있었기에, 갑작스럽게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피케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승점 79점·24승 7무 7패)를 기록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13 17:35
축구

'라 마시아' 에서 '꿈의 바르샤 1군' 데뷔할 확률은?

[ 1996~97, 바르셀로나 유스 명단. 사진 왼쪽 아래의 푸욜과 사진 오른쪽위에 이니에스타의 모습이 보인다. ] 전 세계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라 마시아'는 동경의 대상이다.라 마시아는 세계 최고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육성 정책 시스템을 뜻하는 말이다. 리오넬 메시(29), 안드레 이니에스타(32), 세르히오 부스케츠(28), 헤라르드 피케(29) 등 바르셀로나 1군 주축이 라 마시아를 거쳐 세계적인 별로 성장했다.라 마시아 입단은 일단 재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하지만 이것이 곧 축구 선수로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라 마시아 소속 유소년 선수들이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데뷔하고 또 거기서 살아남을 확률은 지극히 낮다. ◇1군 데뷔와 생존은 바늘구멍2006-200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최근 10년 동안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나선 라 마시아 출신 선수를 조사했다.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자료를 근거로 했다.라 마시아는 7~8세 선수들이 활약하는 프레벤자민부터 유스의 최상위 레벨인 후베닐A 등으로 세분화돼있는데 이 중 후베닐A에서 1군으로 올라간 선수만 대상으로 했다.후베닐A에서 활약한 190명 중 1군 무대에 등록을 한 선수는 약 30명에 불과했다.15%만 1군 입성의 꿈을 이룬 것이다.하지만 1군에 이름을 올렸다고 끝이 아니다. 이들 중 꾸준히 경기에 나선 선수는 더 적다. 올 시즌도 바르셀로나에는 9명의 라 마시아 출신이 활약 중인데 계속 출전 기회를 보장 받는 선수는 메시,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피케 정도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이 1군 무대 적응에 실패하고 팀을 떠나야 했다.실질적인 생존 확률은 15%를 한참 밑도는 셈이다. 후베닐A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8)도 "라 마시아에서 1군까지 올라가는 것도 힘들지만 살아남는 건 더 어렵다. 빨리 올라갔다가 금방 떨어지는 것보다는 조금 천천히 올라가도 거기서 계속 톱클래스의 기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기의 라 마시아최근 유럽에서는 라 마시아에 위기가 닥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7월 후안 라포르타(54) 전 회장과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53) 현 회장이 치열하게 회장 선거를 펼쳤다. 승자는 바르토메우였다.라포르타의 낙선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그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의 회장을 맡아 메시, 부스케츠, 피케와 같은 선수들이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1군 무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주도했다. 5년 만에 대권에 도전한 라포르타의 공약은 '라 마시아의 부활'이었다.하지만 유권자들은 그를 외면하고 바르토메우 현 회장을 재신임했다.바르토메우는 유망주 육성 대신 거액을 주고 루이스 수아레스(29) 등 스타 영입에 더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를 두고 "라 마시아 세대가 저물고 있다"고 논평했다. 현재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46) 감독 부임 이후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구단이 잇따라 스타를 수혈하면서 1군의 문턱은 더욱 높아졌고 라 마시아 출신 유망주들의 이탈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지난 달 바르셀로B팀의 주장이었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21·벤피카)가 팀을 떠났고 아다마 트라오레(20·애스턴 빌라), 헤라르드 데울로페우(22·에버턴), 마르틴 몬토야(25·인터밀란), 알렌 할릴로비치(20·스포르팅 히혼) 등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최고의 유망주라 불리는 세르지 샴페르(21)도 요즘 아스널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송창우 인턴기자라마시아란?라 마시아(La Masia)는 바르셀로나의 유스 선수 육성 시스템을 일컫는 단어다. 스페인 카탈루냐어로 '농가'을 뜻한다. 말 그대로 농부가 씨를 뿌려 수확을 하는 것처럼 어린 재능있는 선수들을 키워내는 뜻이 담겨져 있다.라 마시아의 뿌리는 축구계의 혁명가이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요한 크루이프(69)에 의해 지난 1979년 고안된 것이다. 그 명칭도 당시 선수들의 합숙 시설이 '라 마시아'로 불렸던 것에서 유래했다.바르셀로나 홈 구장인 캄프 누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1년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신관 건축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최고의 훈련 시설은 물론 공부방과 여가 시설, 의료 장비 등 축구를 위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라 마시는 총 16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목표는 1군 육성이다. 7~8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프레벤자민부터 바르셀로나B(2군)까지 253명의 선수단 모두 바르셀로나 1군이 사용하는 4-3-3 전술 아래 움직인다. 1군 적응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라 마시아는 지난 30여년 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했다. 현재 바르셀로나 1군의 주축 리오넬 메시(29)와 안드레 이니에스타(32)를 비롯해 주제프 과르디올라(45·바이에른 뮌헨 감독), 카를레스 푸욜(38·은퇴), 사비 에르난데스(36·알 사드) 등 숱한 스타들이 이곳을 거쳤다.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시스템 2016.01.26 06:00
스포츠일반

[경마] 오세현 딱두방 10월 9-10일

●토요일서울 1경주(7-6·5)=초반 스피드 부족으로 계속 아쉬움 남기고 있는 ⑦선덕사지가 스피드 보강하고 출전해 축. 단독선행 노려볼 기회 맞은 ⑥리사이틀과 경주종반 뚝심 보여줄 ⑤볼드가드니시는 2위권.서울 2경주(7-6·3)=데뷔전부터 빠른 적응력 선보였던 ⑦아이라더비럭키가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훈련상태를 유지한 축. 기수교체 했고 강조교 소화한 ⑥솔레전드와 혈통적 기대치 상당한 ③싱싱캣을 믿어보자.서울 3경주(5-2·8)=선·추입전개 자유롭고 종반 폭발적인 걸음이 기대되는 ⑤뷰티이천의 훈련상태가 믿음직. 후착권에서는 데뷔전 전개가 아쉬웠던 ②루비퀸과 데뷔전 이상의 능력이 기대되는 ⑧싱그러운아침이 관심마.●일요일서울 4경주(2-1·9)=거세이후 빠르게 적응력 선보이고 있는 ②나이스엑티브의 선행전개가 유리한 경주. 2위권에서는 휴양 이후 경주마의 상태가 더욱 좋아진 ①커튼콜과 해볼만한 편성만난 ⑨문학의여왕이 도전마.서울 6경주(1단승식 추천)=내측으로 기대는 악벽으로 인해 주행 재검을 받고 출전하는 ①함평천지가 새벽훈련시 직전과는 몰라보게달라진 탄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약한 편성까지 만나 해당경주는 단승식을 추천한다.부산 2경주(5-9·11)=초반 순발력이 부족해 의도적으로 1300미터를 노리고 출전한 ⑤수아브커트시가 강력한 축마. 거리적응 끝마친 ⑨남도시대와 ⑪피케이군단은 노림수.경마왕 전문위원 (ARS)060-708-5999 2010.10.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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