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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美·유럽 선전했지만.....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영업익 24% 감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4조4950억원, 영업이익은 2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6%, 23.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소비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브랜드의 가치 제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다각화,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유통 포트폴리오 개편을 추진했다.그 결과 국내에서는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주요 자회사들은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4분기의 경우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31.5% 급증했다.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 1673억원으로 집계됐다.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의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1% 감소한 2조 58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7.3% 감소했다.그러나 화장품 부문이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 프리미엄 라인의 비중이 확대된 데일리 뷰티 부문의 경우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설화수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를 전개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화한 헤라는 MZ세대를 공략하며 좋은 실적을 거뒀으며, 라네즈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신제품과 맞춤형 서비스 ‘비스포크 네오’ 등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했다.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아시아 지역 매출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1조 49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1년 내내 반복된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큰 영향을 끼쳤다. 다만 아세안 지역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가 선전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라네즈가 일본의 리테일 채널에 진입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다만,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높은 성과를 냈다. 북미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성장을 거듭하며 전체 매출이 83% 증가했다.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를 인수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했다.유럽에서는 라네즈가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37% 늘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볼 경우 북미 매출이 99%, 유럽 매출이 69%나 증가해 연간 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주요 자회사들은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채널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대부분 개선됐다.이니스프리는 매장 감소로 오프라인 매출은 하락했지만,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에뛰드는 인플루언서 협업 제품의 판매 호조로 멀티브랜드숍과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채널 믹스가 개선과 고정비 절감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에스쁘아는 페이스 메이크업 등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주요 시술 상품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디자이너 대상 콘텐츠 강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01 20:48
해외축구

카디프시티서 뛰었던 前 축구선수, 등에 칼 찌른 특수상해로 투옥

영국의 프로축구 클럽 카디프시티에서 뛰었던 전직 프로축구선수가 특수상해 혐의로 감옥에 갇혔다. 영국 매체 더선은 “나이트클럽에서 타인의 등을 칼로 찌른 전직 축구 선수인 이브라힘 마이테(26)가 특수상해 혐의로 15개월 동안 투옥됐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마이테는 지난 2019년 9월 오전 런던 남부의 푸트니에서 리오 아모스라는 남성과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그의 등을 흉기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메이터는 흰색 메르세데스 벤치 차량을 몰고 아모스가 나타나기를 기다린 후 아모스를 급습했다. 레옹 휴지스라는 남성이 아모스의 관심을 끄는 동안 그의 배후를 급습한 것. 아모스는 가슴에 1.5㎝, 손목에 7㎝ 등의 상해를 당했다. 동범인휴지스는 나중에 유죄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마이테는 카디프시티, 데리 시티 등에서 활약했다. 통산 공식전 54경기에 나서 8골·3도움을 기록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4 05:24
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매출 6조6976억원…전년비 18.3%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6조69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영업이익은 1조828억원으로 같은 기간대비 18.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8115억원으로 전년비 20.4% 증가했다.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이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이 5조6454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영업이익도 8481억원으로 전년보다 10% 늘었다.국내 사업 매출은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77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2%, 6% 증가했다.럭셔리 부문은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유 브랜드 철학을 전파하며 아시아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헤라는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라인을 강화해 글로벌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프리미엄 부문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핵심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아모레퍼시픽 직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커머스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매스 부문은 지난해 9월 송염과 메디안 등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와 MIT가 검출되면서 리콜 조치에 들어가고 오랄케어 부문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은 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 등 5대 글로벌 브랜드를 기반으로 매출 1조6968억원, 영업이익 210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5%, 32% 증가했다.아시아 사업 매출은 1조5754억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헤라 브랜드를 중국에 내놓으면서 럭셔리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화했으며 설화수는 백화점 매장과 로드샵 확산으로 중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렸다.북미 사업은 설화수와 라네즈의 백화점 및 전문점 출점으로 캐나다 사업을 확장했으며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매출이 전년에 비해 10% 늘었다.유럽 사업은 주요 제품 판매로 매출이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했다.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679억원, 1965억원으로 전년보다 30%, 56% 증가했다.에뛰드의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전년보다 1153% 급증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매출은 3166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에스트라는 영업이익이 21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793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3%, 22% 늘었다.에스쁘아는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손실 폭을 줄였으며 매출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378억원을 나타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2.02 16:29
경제

갤러리아, 신규 면세점 사업 본격 가동으로 중장기 성장 행보

갤러리아백화점이 28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국장면세점에 ‘갤러리아 듀티프리’라는 이름으로 면세점이 정식 오픈한다. 갤러리아는 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을 통한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면세점이라는 새로운 동력이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그리고 제주공항 면세점이라는 신규 성장 동력과 함께, 지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내 넘버원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로컬프리미엄’ 전략으로 갤러리아 중장기 성장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갤러리아의 이번 첫 면세점은 ‘럭셔리로의 Departure Time’이라는 컨셉으로 여행의 기대와 즐거움이 가장 벅차 오를 출발시간과 목적지를 알려주는 공항의 대표적인 상징 요소인 ‘Departure Time(출발 시간)’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면세점 크기는 409㎡의 크기로 중국인 매출 비중이 90%를 차지하며, 대부분이 가족단위의 단체 관광객이며, 30대~50대의 연령대의 구성비가 가장 높다. 이에 이번 갤러리아 듀티프리의 타겟 고객은 중국인이며 이에 맞게 중국인 선호하는 브랜드를 강화하고 갤러리아만의 브랜드와 특화존을 통해 다양성 확보로 차별성의 꾀하고 있다.갤러리아 듀티프리는 총 102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국내 및 수입 화장품 24개, 식품 14개, 주류 15개, 시계 10개, 전자 6개 등 총 102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제주도 내 면세점 최초로 유아용품, 마스크팩, 헤어케어의 3개 특화존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주요 브랜드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자 국내 면세점에서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MCM’을 새롭게 입점시켜 면세점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한다. 그리고 7월 말에는 중국 디자이너 데니스 챈에 의한 중국적 영감과 프랑스 장인정신으로 태어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을 7월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영국 허브전문가의 150년 전통 제조기법과 철학을 계승한 ‘빌리프(Belief)’, 헤어케어 특화존에서 선보이는 아모레퍼시픽의 고급 살롱 전문 헤어케어 토탈 브랜드 ‘아모스’ 등 제주지역 면세점 최초로 17개의 갤러리아 Only 브랜드를 선보인다.이외에도 제주지역 면세점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픈과 함께 처음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에서는 ‘K-BAG POP UP’이라는 타이틀로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국내 브랜드 헤지스, 라빠레뜨, 지나미의 백 상품들을 선보인다. 전자 제품에 있어서도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밥솥, 휴롬, 중탕기 등을 확대하고 주류 역시 출국장 면세점의 전형적인 위스키 중심의 구성에서 중국인 고객들의 선호 주류인 꼬냑과 중국산 주류를 확대한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일반 면세점은 레드 색상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름 식별을 통해 시각적인 디자인의 구분 이였다면, 이번 갤러리아의 면세점은 모던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메인 컬러로 골드 컬러를 사용하고 서브 컬러로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매트 블랙을 이용한 네 가지 컬러로 차별화를 꾀하였다. 그리고 듀티프리의 서체는 1950년대부터 역이나 공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스플릿플랩(split flap) 디스플레이의 클래식한 서체를 사용하였다.공항이나 역에 출발시간과 장소 등을 알려주는 게시판으로 돌아갈 수 있는 회전축에 40~60장의 인쇄된 플랩이 구성되어, 회전을 통해 원하는 플랩의 배열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 갤러리아는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의 오픈을 통해, ‘그로서란트’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고객과 업계에 신선한 승부수로 띄우며 우리나라 식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지난 3월 갤러리아의 모든 역량을 집약시킨 국내 최초의 오픈형 공간의 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을 선보이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갤러리아 지방 지점은 지역 내 넘버원 백화점으로 자리잡기 위한 ‘로컬 프리미엄’ 전략으로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웨스트 리오프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명품관뿐만 아니라 지방 지점들도 로컬 프리미엄을 구현하여 지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성장요소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올해는 타임월드 상층부 리뉴얼을 통해 지역 내 No. 1 로컬 프리미엄 백화점을 구현한다. 지난해 하반기 하층부 매장 MD개편을 통해 충청지역 최고의 명품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타임월드는, 올해 하반기 상층부 리뉴얼을 오픈할 계획이다.타 지점들도 각 지역에 특성에 맞는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여, 중장기적으로는 로컬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여 갤러리아 전 지점을 지역 내 ‘잇 플레이스’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또한 갤러리아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지역에 부지매입은 완료한 상황이며, 2016년 하반기 오픈을 계획으로 기존의 부산지역 백화점의 구도를 깨고 갤러리아만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갤러리아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피렌체 홈타운 오프 패션 60주년 어워드’ 를 수상하는 등 국내 뿐 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백화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갤러리아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네트워크 구축과 면세점 신규사업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6.26 09:12
축구

[2022월드컵 D-1] 유치를 위한 3가지 키워드를 노려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까지 하루를 남겨둔 가운데 뇌물 스캔들과 카타르의 막판 물량공세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22명의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들 앞에서 펼칠 프리젠테이션도 마지막 표심을 잡을 키워드로 꼽힌다. 한국은 2022년 월드컵 개최를 놓고 미국·호주·일본·카타르와 경쟁하고 있다. 개최지는 집행위원 22의 투표로 3일 결정된다. ①뇌물 스캔들…한국은 불리할 것 없다연이어 FIFA 집행위원들의 뇌물 스캔들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의 국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시사프로 '파노라마'를 통해 3명의 집행위원이 유명 스포츠 마케팅 회사 ISL로부터 1989년부터 1999년까지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문건을 폭로했다. 히카르도 테이세이라(브라질)·니콜라스 레오즈(파라과이)와 이사 하야투(카메룬) 등 이름도 거론됐다. 스위스 일간지 존탁스차이퉁은 29일 "사서함 번호만 있는 유령 회사에 FIFA 집행위원들의 이름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미 아모스 아다무(나이지리아)·레이날드 테마리(타히티) 등 2명이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 징계를 당한 상황이라 이번 보도가 FIFA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한국 유치위는 뇌물과 관련한 보도와 스캔들이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국제투명성 기구에서는 개최지 결정 연기를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②카타르 막판 물량공세…스타 마케팅에만 242억원 투입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30일 "카타르가 월드컵 유치를 위해 유명 스타들에게 들인 돈이 적어도 2100만 달러(약 242억원)에 달한다"며 "지네딘 지단에만 1500만 달러(약 172억5000만원), 과르디올라에게 300만 달러(약 34억5000만원)를 썼다"고 전했다. 신문은 "카타르가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까닭은 자신들의 약점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카타르는 무더운 날씨와 적은 인구·작은 영토 때문에 FIFA 실사보고서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카타르는 최근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카타르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치기도 했다.③1일 프리젠테이션은 어떻게 준비하나한국은 12월1일 오후 11시부터 스위스 취리히 FIFA 오디토리엄에서 집행위원들을 앞에 두고 프리젠테이션을 펼친다. 호주에 이은 두 번째 순서로 카타르-미국-일본 순이다.각 국에게 주어진 시간은 불과 30분. 한국은 5명이 연사로 나선다. 첫 번째 연사는 김황식 국무총리다. 한국 정부의 경험과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한승주 월드컵 유치위원장이 바통을 이어 한국 월드컵 당위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IT·인프라 등 한국의 강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치를 돕기 위해 영국에서 날아온 박지성(29·맨유)이 네 번째로 나서 한국 축구의 역사와 아시아 최강국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표를 호소할 마지막 연사는 비밀에 부쳐졌다.한편 한국과 경쟁하고 있는 미국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일본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에 태어난 아역배우 사사키 리오 등을 내세웠다. 최원창 기자 [gerrard11@joongang.co.kr] 2010.11.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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