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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곽선영 “10년 만 다시 운전…카체이싱 촬영中 사고, 잠깐 기억 잃어”

“10년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았죠.”배우 곽선영이 ENA 월화 드라마 ‘크래시’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차가 폐차가 될 정도로 때로는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고 뜨거운 여름 에어컨이 안 나오는 차 안에서 장기간 고된 촬영을 했으나 ‘크래시’에 출연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거듭 말했다. 과거 5중 추돌 사고를 당한 후 운전을 하지 않았으나, ‘크래시’에 출연하기 위해 다시 운전 면허를 갱신했다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크래시’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곽선영은 시즌2에 대한 바람을 강하게 전하며 “더 발전된 액션을 준비해야겠다”고 웃었다. ‘크래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받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지난 5월 13일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이가면서, 지난달 18일 자체 최고 기록인 시청률 6.6%로 마무리됐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배우 이민지, 곽선영,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극중 곽선영은 TCI의 에이스 반장 민소희 역을 맡으며 활약했다. 민소희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지독한 근성의 소유자로 무술 실력은 물론, 자유자재로 차를 모는 뛰어난 운전 실력을 겸비한 인물이다.곽선영은 흥행에 대해 “너무 좋다. 시청률도 충분히 감사한 숫자”라고 웃으며 “대본을 읽을 때부터 재미있었다.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한 회 한 회가 재밌고 아쉬웠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크래시’는 첫 회부터 카체이싱 등 속도감 있고 화려한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곽선영은 ‘크래시’를 통해 첫 액션에 도전했는데도 액션 신 대부분을 책임지며 짜릿함과 카타르시스르 자아냈다. “처음엔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액션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액션스쿨에 꽤 오래 다녔죠. 거의 매일 갔어요. 앞구르기, 뒷구르기, 낙법 등 기본적인 동작을 탄탄히 배우고 현장에서는 무술팀 디렉팅에 따라 상대 배우들과 합을 맞추는 데 집중했죠. 막상 해보니 다행히 잘되더라고요. 초반엔 동작을 카메라 앵글에 맞추고 NG를 내지 않으려 긴장을 많이 했는데 무술팀과 제작진, 배우들을 믿고 했더니 점차 재미가 붙더라고요.”위험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던 건 아니다. 곽선영은 카체이싱 신을 촬영하다가 차량이 폐차가 될 정도로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보복 운전자를 검거하는 과정을 찍는 신이었다. 연습과 리허설도 충분히 하고 옆에 무술 감독님도 있으셨다”며 “드리프트까지 성공하고 J턴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빠른 속도로 후진을 한 후 갑자기 핸들을 꺾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고 있던 선글라스가 날아가고 그때 당시의 순간이 기억이 잠깐 안 난다”며 “정신 차리고 보니까 생각보다 차가 많이 망가져 있더라. 요즘 나오는 차량이었다면 수리가 가능했을텐데 워낙 오래돼 부품을 구하기 어려워 폐차가 됐다”고 말했다. 액션을 연기하면서 남다른 통쾌함은 없었냐는 질문엔 “평소 화가 많이 쌓이는 편이라면 대리만족할 수도 있지만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속이 후련하다는 느낌은 없었다”면서 다만 “나쁜 사람은 벌을 받고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는 내용, 범인들이 빨리 검거되는 흐름이 통쾌하더라”고 전했다. “운전자라면 겪을 수 있는 소재와 내용이라서 시청자들이 많이 공감할 거라 여겼어요. 저도 10년 전 5중 추돌 사고를 겪고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느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됐죠. 의도하지 않아도 누구나 가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준 드라마예요. 다시 운전해 보니까 너무 위험한 상황이 빈번하게 있던데 우리 드라마가 도로 위의 평화를 위해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요.” 곽선영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한 후 주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20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널리 얼굴을 알렸다. 당시 캐릭터부터 ‘무빙’, ‘크래시’ 등 대부분의 작품에서 정의로운 인물을 연기한 그는 “실제 불의를 보는 것을 힘들어 한다”며 특히 민소희 캐릭터에 대해선 “피해자에게 공감하고 연민을 느끼는 따뜻한 사람인데 그런 면모를 저도 조금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예전에는 대본이 들어오면 대부분 출연을 했어요. 기회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났어요. ‘크래시’에 출연을 한 것도 너무 감사하고 아직도 신기하죠. 주변에서 ‘왜 이렇게 쉬지 않고 일하느냐’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그냥 재밌어서 이것 저것 한 것뿐이에요. 모든 작품에 열려 있어요. 젊음이 언제까지나 유지되는 것도 아니니까 할머니가 될 때까지 다양한 작품과 역할,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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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전 논란 ‘가요대전’, SBS는 묵묵부답...괴한습격→추락사고 ‘아찔’ [왓IS]

올해 ‘가요대전’이 여러 사건 사고로 얼룩진 채 막을 내렸다. 특히 괴한 습격, 무대 추락 사고가 발생해 공연 및 방송 다음날에도 안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SBS는 여전히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SBS는 26일 전날 ‘가요대전’에서 일어난 안전 사고 및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만 밝혔다.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C는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맡았고, 우리나라 대표 가수인 동방신기, NCT 127, NCT 드림,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ITZY, 크래비티,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25팀이 총출동했다. 올해 ‘가요대전’은 화려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성대한 축제를 예고했으나, 안전 문제가 연이어 발생했다. 먼저 레드카펫 현장에서 에스파에게 한 남성이 달려들면서 멤버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당시 에스파가 팬들에 인사를 건네며 걸어가고 있던 중, 한 남성이 바리게이트 줄을 넘고 멤버들 뒤로 달려들었던 것. 다행히 현장에 있던 경호원이 그를 제압하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자칫 불미스러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멤버들 또한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추락사고가 거듭 발생한 것이다. NCT가 ‘배기 진스’ 무대를 펼치던 중 멤버 텐이 리프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사고를 당한 후 텐은 무대에 다시 올라 공연을 마쳤는데, 해당 장면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나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목격담과 팬들이 찍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가요대전’에서도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바, 또다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웬디는 이 사고로 얼굴 부상과 오른쪽 골반 및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당시 SBS는 “향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향후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되풀이된 사고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가요대전’에서는 또 다른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시작 직전 ‘가요대전’의 입장 티켓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이 입장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사기범이 위조된 실물 티켓을 제작해 팬들에 대량으로 판매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SBS 측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가요대전’은 스트레이 키즈 무대에 뉴진스의 MR이 나오는 음향 사고와 함께 전광판 오류, 발카메라 등 갖은 구설에 오르며 논란 속에 끝을 맺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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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NCT 텐 추락사고→에스파 男팬 난입…‘SBS 가요대전’, 논란만 낳은 축제

‘SBS 가요대전’이 각종 사고와 논란만 남긴 채 막을 내렸다.크리스마스 당일인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이날 ‘가요대전’에는 동방신기, NCT 127, NCT 드림,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ITZY, 크래비티,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25팀이 출연했으며 MC는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맡았다. 인기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의 장이었지만 이날 ‘가요대전’은 위조 티켓부터 NCT 멤버 텐의 추락사고까지 그야말로 오점만 남은 행사였다. 먼저 시작 직전 ‘가요대전’의 입장 티켓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이 입장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사기범이 위조된 실물 티켓을 제작해 팬들에 대량으로 판매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SBS 측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시작부터 삐그덕댄 ‘가요대전’은 레드카펫 현장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걸그룹 에스파가 레드카펫 포토월에서 내려와 퇴장하던 중에 한 남성이 달려든 것이다. 당시 에스파는 팬들에 인사를 건네며 걸어가고 있던 중이었고, 한 남성이 바리게이트 줄을 넘고 에스파의 뒤로 달려들었다.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다행히 현장에 있던 경호원이 그를 제압하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멤버들은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가요대전’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NCT 멤버 텐이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안전문제가 불거진 것. NCT가 ‘배기 진스’ 무대를 펼치던 중 텐이 리프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럼에도 텐은 무대에 다시 올라 공연을 마쳤다. 해당 장면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목격담과 팬들이 찍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며 알려지게 됐다.부상을 우려하는 팬들의 걱정이 지속되자 텐은 26일 새벽 팬 플랫폼에 “저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요, 진짜 아프면 바로 얘기할게요”라며 “다시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지난 2019년 ‘SBS 가요대전’에서도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 만큼 반복된 사고에 팬들은 거센 비난을 쏟아내는 중이다.이 밖에도 ‘가요대전’은 스트레이 키즈 무대에 뉴진스의 MR이 나오는 음향 사고와 함께 전광판 오류, 발카메라 등 갖은 구설에 오르며 논란 속에 끝을 맺었다. 이 같은 구설에도 SBS 측은 어떠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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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텐, ‘SBS 가요대전’서 리프트 추락 사고…“저는 괜찮아요”

그룹 NCT 멤버 텐이 ‘2023 SBS 가요대전’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팬들의 걱정에 텐은 직접 “괜찮다”며 안심시켰다.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SBS 가요대전’이 개최됐다. 이날 ‘SBS 가요대전’에는 동방신기, NCT 127, NCT 드림,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ITZY, 크래비티,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쟁쟁한 팀들이 출연했다.이 과정에서 NCT가 ‘배기 진스’ 무대를 펼치던 중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다. 텐이 리프트 아래로 추락한 것. 텐은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후 무대에도 다시 올라 공연을 마쳤다. 해당 장면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목격담과 팬들이 찍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며 알려지게 됐다.텐의 몸 부상을 우려하는 팬들의 걱정이 지속되자 텐은 26일 새벽 팬 플랫폼에 “저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요, 진짜 아프면 바로 얘기할게요”라며 “다시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한편 지난 2019년 ‘SBS 가요대전’에서도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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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영탁, 단독 콘서트 현장 공개…덱스 ‘1일 3운동’ 열정 폭발

‘전참시’가 가수 영탁의 흥 넘치는 순간과 덱스의 하루를 꽉 채운 다채로운 일상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66회에서는 영탁의 에너지 넘치는 단독 콘서트 현장과 UDT 출신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의 멋짐 폭발하는 순간들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사촌동생 매니저와 찐 혈육 케미를 선보이며 훈훈함을 드러냈다. 평소 집이 가까워 자주 운동을 같이 한다는 영탁과 매니저는 아침 러닝에 나섰다. 이때 지나가던 시민들이 영탁을 알아보고는 사진 요청을 해 공원을 팬미팅 현장으로 만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영탁은 또한 ‘에너자이탁’ 모드를 발동, 거칠게 쏟아지는 비에도 “나는 가뿐한데?”라며 폭풍 러닝을 해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운동 후 샤워를 마친 뒤, 영탁과 매니저는 이모이기도 한 매니저의 어머니가 싸준 정성 가득한 음식들로 배를 채웠다. 매니저는 야무진 손놀림으로 7첩 반상을 뚝딱 차려냈고, 두 사람은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이들은 어린 시절 있었던 애틋했던 일화와 영탁의 무명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잠기기도. 특히 아르바이트로 유명 만화 주제곡을 불렀던 일화를 공개했고, 영탁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부르며 참견인들을 추억에 빠지게 했다.공연장으로 향하던 영탁과 매니저의 데칼코마니 같은 착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탁은 매니저 생일을 맞아 그의 취향을 저격한 명품 옷을 선물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공연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시작 전부터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기실로 향했다. 그는 내로라하는 아이돌들만 공연한다는 대규모의 체조경기장 전석을 매진시켰고,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블랙핑크, BTS(방탄소년단)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담당하는 공연 제작사가 나섰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리허설에 들어간 영탁은 본 공연만큼이나 열정을 쏟았고, 매니저는 커스텀 마이크부터 물, 수건과 리허설 현장까지 챙기며 만능 매니저로 활약했다. 마지막까지 매니저의 서포트를 받으며 무대로 올라간 영탁은 ‘누나가 딱이야’를 시작으로 ‘찐이야’,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폼미쳤다’ 등을 부르며 남녀노소를 제대로 홀렸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는 영탁을 향한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도 전했다. “지금 형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너무 좋고, 형 옆에서 더욱 형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라며 따뜻한 메시지로 뭉클하게 만들었다.명품 브랜드 행사에 초대를 받은 덱스의 일상도 그려졌다. 배우 이진욱, 이상이, 정채연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행사에 초대를 받은 덱스는 포토월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시선을 끌었고 해당 사진들이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게다가 배우 이진욱이 찾아와 인사를 건네고, 끊이지 않는 사진 요청 세례 등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행사가 끝나고 긴장이 풀린 덱스는 매니저 에이전트 H와 행사를 마친 소감을 주고받았다. 에이전트 H는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대세로 거듭난 지금의 상황에 묘한 기분을 느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누며 훈훈함을 과시했고, 에이전트 H는 덱스의 최애 간식 초콜릿을 준비, 급기야 덱스는 스튜디오에서 홍현희, 권은비와 초콜릿 CF를 패러디하는 등 웃음을 안겼다.운동 삼매경에 빠진 덱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MMA 체육관을 방문한 덱스는 간단하게 몸을 푼 뒤 상의를 탈의하며 여심을 들썩이게 했다. 덱스는 관원들과 1대1 스파링이 시작되자 돌변하며 실력을 뽐냈다. 그는 어려운 상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거침없이 달려들며 열정을 불태웠다.덱스의 운동에 대한 넘치는 열정은 끝날 줄 몰랐다. 그는 헬스장으로 가 상체 웨이트로 하루 운동을 마무리 했다. 덱스는 지친 기색도 없이 랫 풀 다운 머신과 숄더 프레스, 데드 리프트 등 다양한 상체 운동을 마스터 해 눈길을 끌었다. 성난 근육을 자랑하며 운동에 온힘을 쏟아 부은 그는 지친 몸을 이끌고 한우를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덱스는 한우와 함께 소맥 먹방을 펼쳤고, 그러던 중 에이전트 H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움과 함께 애정 표현을 하며 훈훈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66회는 2049 시청률 1.3%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탁이 콘서트에서 ‘찐이야’부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히트곡을 부를 때 팬들의 떼창으로 짜릿함을 안긴 부분은 분당 최고 시청률 4.4%까지 올랐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배우 이상엽과 쮸니 매니저의 시상식 나들이와 더불어 유쾌한 인천 여행기가 예고되어 기대감이 솟구친다. 또한 홍현희와 장꾸미 넘치는 아들 준범이의 귀여움 넘치는 일상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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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골든 비하인드] 광채 민낯 브레이브 걸스→살짝 긴장한 이무진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빛낸 아티스트들의 무대 뒤 반전 매력을 모았다. 소년미 방출한 이무진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처음 찾은 이무진. 리허설 때 사전 약속된 리프트에 올라 선 그는 "살짝 무섭다"고 긴장했으나 이내 적응한 듯 멋진 라이브를 소화했다. 대기실에선 스태프의 셀카 요청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포즈를 취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JTBC '싱어게인'으로 인연을 맺은 골든디스크 어워즈 MC 이승기와는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보였다. 수상소감에서도 "아까 아침에 리허설 할 때 이승기 선배님께서 메시지를 하나 주셨다. 수상 소감에 본인 이름을 꼭 넣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승기 선배님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사성 밝은 더보이즈 더보이즈는 사전녹화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 대기실로 이동하는 동선 내내 마주치는 스태프들에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며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했다. 인형뽑기 세트에선 주연이 먼저 집게에 매달렸는데, 멤버들은 세트에서 발버둥치는 연기를 하는 주연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팬들에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후일담을 공유했다고. 무대 부순 스트레이 키즈 사전녹화 직전 자신감 가득한 스트레이 키즈를 만났다. 지난해 왕부채 퍼포먼스가 인상깊었다고 말하자, "부채도 좋았는데 그보다 더 멋있는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꼭 봐주세요"라며 어필했다. 예고한대로 스트레이 키즈는 반복되는 촬영에도 무대를 부술 듯한 박력 퍼포먼스를 펼쳤다. 노래가 꺼지면 거친 숨소리를 내뱉으면서도 큐 사인만 받으면 날아다니는 강철 체력을 보여줬다. 소품에 푹 빠진 오마이걸 뉴트로 콘셉트로 무대에 오른 오마이걸. 포토부스로 꾸며진 세트 내부엔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했는데 오마이걸 멤버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미미와 비니는 하트 선글라스를 착용했다가 내려놓기도 하고 다양한 모자와 인형들을 구경하는 등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아린은 내부의 큰 거울을 보면서 메이크업과 의상을 점검하는 듯 포즈도 취했다. 광채 민낯 브레이브 걸스 브레이브 걸스는 시상식 아침 두 차례 리허설을 가졌다.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트레이닝복을 입었는데 무대 의상과는 또 다른 시크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무엇보다 민낯 리허설에도 열정적 춤사위는 물론 표정연기까지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함이 가장 빛났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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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얼굴이 달라졌다고? 그들이 반성해야 하는 이유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웬디는 지난 5일 데뷔 후 첫 솔로 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곡 'Like Water'와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 멤버 슬기가 듀엣으로 참여한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등 진솔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5곡이 수록됐다. 부상 후 약 1년간의 공백기, 레드벨벳 멤버 중 솔로 첫 주자인 웬디를 향한 팬과 대중의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웬디의 외모가 달라졌다'는 반응이 등장했다. 이에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드벨벳 웬디 얼굴 달라졌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고 후 웬디의 주변인들이 웬디의 끈기 있는 노력과 열정을 칭찬하는 글들이 담겨 있다. 작사가 이스란은 "웬디가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표현했고, 레드벨벳과 작업했던 한 프로듀서는 "(웬디는) 사고 이후 노래를 불러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입이 와이어로 고정되어 있었지만 웬디는 항상 연습했다. 골반이 나아지자마자 리허설에 복귀해 연습했다. 그녀의 열정을 보면 제가 더 응원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웬디는 지난 2019년 12월 25일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인한 추락사고를 당해 골반, 손목 골절 및 광대뼈에 금이 가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웬디는 약 1년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며 활동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다. 글 작성자는 "큰 사고로 부상을 입은 웬디가 아무 탈없이 회복하고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다. 사고로 얼굴 다쳐서 수술한 사람에게 '얼굴에 손댄 거 아니냐, 달라졌다'는 등의 무례한 말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노래로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는 웬디는 첫 솔로 앨범으로 성공적인 활동 기지개를 켰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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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아이유·방탄소년단·세븐틴·NCT127 등 무대 비하인드 총집합

가수와 제작진이 오랜 시간 동안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준비를 해 최고의 무대를 완성했다. 9일과 10일 JTBC에서 방송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선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무대가 쏟아졌다. 이 무대를 위해 가수, 소속사, 제작진이 많은 아이디어를 냈고 오랜 회의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골든디스크' 무대 비하인드를 모았다. 아이유는 'Love Poem' 무대로 당연한 것들을 빼앗겨버린 일상에서 지친 모든 이들에게 위안을 던졌다. 'Love Poem' 시작과 함께 나온 '다시 사랑할 수 있도록.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Love Poem' 글씨와 곡의 엔딩에 나오는 '누구를 위해 누군가 기도하고 있나봐. 숨죽여 쓴 사랑시가 네게 들렸으면 해'라는 글을 아이유가 직접 쓴 글이다. 노래하는 음유시인 아이유의 마음과 진심을 무대에 담으며 가사를 직접 손을 썼다. 아이유 무대에 후배 가수들도 마음을 함께 했다. 오마이걸, 더보이즈, 있지(ITZY)도 각자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메시지를 노래 가삿말 중 찾아 손글씨를 썼다. 오마이걸은 '모든 게 변해가도 사랑한다고 오래 말해주고 싶어' '네가 준 믿음이 날 웃게 하니까' '어떤 길이라도 걸었지 너와 가면', 있지는 '긴 하루 속에 견뎌 내' '우리 모두 정답이야' '움츠렸던 어깰 당당히 펴고 일어나', 더보이즈는 '눈부신 오늘이 시작될거야' '웃어봐 걱정없이' '오늘 또 하루도 그렇게 버텨내기를 기도해' 등이라고 손글씨를 썼고, 이 문구들이 'Love Poem' 도입부 무대에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Life Goes On', 'ON' 'Dynamite' 무대 모두 역대급이었다. 하지만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건 바로 등장 신이다. 제이홉과 진이 무대 뒤 이동식 계단에서 등장했고 뷔, 지민, RM, 정국이 확 펼쳐진 대형 블랙스완 날개와 함께 공중에서 리프트를 타고 내려왔다. 이들이 모두 무대 위에 내려왔을 땐 돌출 무대가 움직이면서 화려한 빛과 함께 슈가가 등장했다. 마치 영화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한 데 뭉친 것 같은 인상을 남겼다. 어깨 수술로 약 2개월간 활동을 쉬고 회복에만 전념했던 슈가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제작진은 그 무엇 보다 등장 퍼포먼스에 심혈을 기울였다. 방탄소년단이 무대를 하기 전 제작진은 날개 리깅 무대의 움직임과 동선, 안전 점검 등을 며칠에 걸쳐 했고, 방탄소년단은 최고의 등장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Life Goes On' 무대를 위해 준비한 미니어처 소품에 푹 빠졌다. 제작진은 'Life Goes On' 무대 때 방탄소년단 히트곡들의 뮤직비디오 한 장면을 미니어처 소품으로 특별히 제작해 무대에 올렸다. 'No More Dream' '피 땀 눈물' 'FAKE LOVE' 'ON' 'I Need U'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멤버 수에 맞춰 총 7개의 소품이 세팅됐다. 멤버들은 무대와 소품을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며 좋아했고 신기해했다. 지민은 각 미니어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세븐틴은 북 퍼포먼스를 수 개월간 준비했다. 연말 연초 시상식에서 꼭 한 번 보여주고 싶어서 플레디스가 직접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짠 무대였다. 'Fearless' 무대에서 멤버 호시가 북을 치며 보여준 퍼포먼스는 퀄리티가 달랐다. 북과 수 십명의 안무팀, 세븐틴 멤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기획과 구성의 퍼포먼스로 '골든' 베스트 무대로 두고 두고 회자될 퍼포먼스를 남겼다. 몬스타엑스는 '골든'에서 두 번째 물쇼를 꾸몄다. 33회 시상식에서 칼군무로 물쇼를 선보였던 몬스타엑스는 라인업이 정해지자마자 제작진이 물쇼 2탄을 제안했다. 몬스타엑스 역시 업그레이드된 물쇼를 보여주겠다며 열정을 내보였고, 또 한 번 엄청난 무대를 만들었다. 액자 모양의 무대를 파서 물을 담았고, 몬스타엑스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방송이 끝난 후 "물쇼 더이상 할게 없음. 서서 누워서 다함"이라며 비하인드를 직접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공중에서 멤버들이 내려온 NCT127 무대도 비하인드가 있었다. 제작진이 안전 점검과 태크 리허설을 다 한 뒤 무대에 오른 NCT127은 리허설을 하면서 동선 체크를 철저히 했다. 천장에서 매달리는 높이가 높으면 높이를 낮춰주겠다고 제작진이 제안했을 때 멤버들은 "높이 올라가야 멋있다"며 "괜찮다"고 말했다. 더 멋있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회의하는 NCT127의 모습에 제작진은 사전 녹화를 마친 뒤 박수를 보냈다. 스트레이키즈는 부채 퍼포먼스로 무대를 찢었다. '골든'을 위해 특별히 구성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골든디스크' 제작진은 "스트레이키즈 부채 퍼포먼스가 결정되고 나서 스트레이키즈가 엄청 열심히 연습했다. 부채를 특별히 제작했는데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해서 부채가 여러번 찢어졌고, 부채를 여러번 만들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참신한 기획력과 스트레이키즈의 노력이 더해져 전세계 음악 팬들이 깜짝 놀랄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 무대 녹화 전 사전 답사를 온 아티스트도 있었다. '골든'에 첫 입성한 제시는 사전 무대 녹화 하루 전 날 현장을 찾았다. 소속사 스태프들과 함께 현장에 온 제시는 동선과 세트를 일일이 확인하며 철저히 무대를 준비했다. 더보이즈도 완벽한 무대를 위해 미리 현장을 방문했다. 더보이즈는 "진짜 무대를 잘하고 싶다. 실수하지 않고 좋은 무대 만들고 싶다"며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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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든 슈가·아이유 팬미팅·온몸 적신 몬엑…골든디스크어워즈 비하인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가 약 일주일간의 사전 녹화를 통해 최고의 라인업을 마련했다. 최고의 기량으로 무대를 준비해온 아티스트들은 리허설부터 녹화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엄지 치켜든 슈가 흑조의 날개가 방탄소년단 완전체 무대를 알렸다. 2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슈가는 그 첫 무대를 골든디스크어워즈로 택했다. 제작진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특별히 흑조 날개와 함께 리프트를 설치했다. 테크 리허설만으로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박수가 터졌다. 이어진 녹화에선 슈가의 반전 귀여움이 현장 스태프를 웃게 했다. '터미네이터'의 엄지 포즈를 패러디하며 리프트를 타고 내려간 것. 슈가의 재롱을 받아준 정국은 흑조 날개를 타고 올라가며 손을 뻗는 아련함도 연출했다. 또 RM은 미니어처 세트를 보고 "세트 너무 예뻐요. 감사합니다"라고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제작진도 유애나(아이유 팬카페) 아이유의 리허설이 시작되자 팬을 자처한 제작진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열일을 내려놓고 잠시 관람모드에 돌입, 아이유의 모든 순간을 미소와 박수로 반겼다. 아이유가 목을 푸는 동안엔 아이유밴드에서 "잘한다"라는 응원도 나왔다. 사전 녹화 종료 후엔 박수를 치는 스태프도 눈에 띄였다. 지코-김호중, '깜짝' 반가운 등장 가수 지코와 김호중이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영상 소감을 보냈다. 연말,연초 시상식 사상 이들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측에서 병무청과 서울지방병무청의 수 차례 협조를 구해 어렵게 성사됐다. 가수들도 성실한 병역 의무를 대중 앞에 약속하며, 지난 한 해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파에 보여준 물쇼 몬스타엑스가 업그레이드 물쇼로 돌아왔다. 지난 시상식에선 발목까지 찬 물 위에서 춤을 췄다면, 올해엔 온몸을 물에 맡겼다. '물쇼 장인' 몬스타엑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진이 마련한 세트 위에서 멤버들의 섹시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녹화 당시 한파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몬스타엑스는 리허설도 철저하게 진행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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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엄정화, 프로다운 연기력 '디바 of 디바'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환불원정대' 뮤직비디오와 화보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타임 레전드 비주얼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엄정화가 환불원정대의 뮤직비디오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엄정화는 변함없는 레전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했다. 먼저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뮤직비디오와 화보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환한 미소와 함께 귀여운 처피뱅 스타일과 긴 생머리로 등장한 엄정화는 센세이션했던 과거 '눈동자'의 무대를 재연할 수 있는 리프트 드레스에 당황한 것도 잠시, 촬영이 시작되자 특급 오마주 의상에 걸맞은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후배들을 이끌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5m의 높은 상공에서도 과감한 표현력과 섬세한 손끝 연기로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레전드 디바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엄정화는 단 한 번의 촬영 기회와 특수효과에도 프로다운 여유 있는 모습으로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맞는 재치 있는 표정과 제스처를 선보이며 한 번에 촬영을 성공시켜 멤버들과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대본에도 없던 액션 연기까지 펼쳐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개인 촬영에서 역시 엄정화는 시그니처 컬러인 붉은 가발과 포인트 드레스로 강렬한 매력을 뽐냈고, 웃으면서 리허설을 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눈빛이 돌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성공적으로 개인 촬영을 마치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톡톡히 보여줬다.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뮤직비디오부터 패션 화보까지 어떤 콘셉트의 의상과 연기도 찰떡같이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엄정화는 과거와 비교해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올타임 레전드 디바임을 다시 한번 입증, 촬영 시작과 동시에 보여준 놀라운 집중력으로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엄정화의 생애 첫 그룹 활동인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이야기는 7일 오후 6시 30분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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