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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살아있는 기성' 우칭위안, 붓 국내 전달

'살아있는 기성의 선물.' 지난 6월 16일 100세 탄생일(1914년 음력 5월 19일 생)을 맞았던 우칭위안(吳淸源) 선생이 한국에 애장품인 붓을 전해왔다.‘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페어 부문에 대만 대표로 출전했던 린하이펑(林海峰) 9단은 우칭위안 선생이 아꼈던 붓 한 자루를 바둑 서지학자로 꼽히는 안영이씨에게 전달했다.안씨는 “평소 우칭위안 선생의 제자인 린하이펑 9단에게 몇 차례에 걸쳐 우 선생의 애장품 기증을 요청했는데 이번 방한을 통해 전달받게 됐다”면서 “나중에 우칭위안 선생의 구두 한 벌도 기증받을 예정이며 장차 바둑 박물관이 생기면 좋은 전시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살아있는 기성(棋聖)’으로 추앙받는 현대 바둑의 창시자 우칭위안 선생은 1933년 기타니 미노루 5단(당시)과 함께 ‘신포석(新布石)’을 발표했고, 반상에서 끊임없이 실험을 거듭해 현대 바둑의 기틀을 마련한 창시자로 존경받고 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8.12 19:20
스포츠일반

조훈현·오정아 페어, 국수산맥 공동 우승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서 한국의 조훈현 9단-오정아 2단 페어(한국)가 ‘국제 페어바둑대회’ 부문에서 공동 우승했다.9일부터 11일까지 영암·강진·신안을 순회하며 열린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서 조훈현 9단-오정아 2단 페어(한국)가 대만의 린하이펑 9단-헤이자자 6단 페어(대만)에 17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최종전적 2승 1패로 중국, 대만과 3팀이 공동 우승했다.한국은 1차전에서 중국에 시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 3차전에서 일본과 대만을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1차전에서 한국팀에 시간승을 거뒀던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장웨란 초단 페어(중국)는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만나미 나오 3단 페어와의 최종전에서 17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일본팀은 3전 전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동시에 열린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gnang.co.kr 2014.08.12 08:17
스포츠일반

바둑계 기성, 오칭위안 100세 생일

‘살아있는 기성’ 우칭위안, 16일 100세 탄생일 맞아‘살아있는 기성(棋聖)’으로 추앙받는 현대 바둑의 창시자 우칭위안(吳淸源) 선생이 16일 100세 생일을 맞았다.1914년 음력 5월 19일(양력으로는 1914년 6월 12일)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출신인 우칭위안 선생은 바둑을 좋아하는 부친의 영향으로 일곱 살 때 바둑을 배웠고, 1928년 일본의 세고에 겐사쿠(?越憲作?1889∼1972) 문하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바둑 수업을 시작했다. 1933년 기타니 미노루(木谷實?1909∼1975) 5단(당시)과 함께 ‘신포석(新布石)’을 발표했고, ‘흉내 바둑’, ‘3三?화점?천원 착점’ 등 반상에서 끊임없이 실험을 거듭하며 현대 바둑의 기틀을 마련한 창시자로 존경받고 있다. 특히 1939년부터 시작된 기타니 미노루 7단(당시)과의 치수고치기 십번기에서 승리하며 일본 바둑계 1인자에 올라섰고, 이후 1956년까지 이어진 가리가네 준이치(雁金準一), 후지사와 구라노스케(藤澤庫之助), 하시모토 우타로(橋本宇太郞), 이와모토 가오루(岩本薰) 등과의 치수 고치기 십번기에서도 잇달아 승리하며 일본 바둑계를 평정했다. 11차례 이어진 10번기 총 전적은 10승 1무 1패.우칭위안 선생은 1983년 기사직을 은퇴했으며, 문하에 린하이펑(林海峰)?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을 두고 있다. 지난 7일 우칭위안 선생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가나가와(神奈川) 현 오다와라(小田原)에서 딸 가쓰미(佳澄) 씨와 제자들이 모여 우칭위안 선생의 천수(天壽)를 축하했으며, 7월 23일에는 요미우리 신문사 주최의 백수(百壽) 축하연이 도쿄(東京) 치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요미우리 신문사 본사에서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6.16 14:52
스포츠일반

국수산맥 한중 대항전 개최

국수의 고향 전라남도에서 한여름 릴레이 국제바둑 퍼레이드가 펼쳐진다.‘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과 영암군, 신안군에서 개최된다.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강진군 신안군 영암군이 공동 주최하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우리나라 국수(國手) 계보를 잇는 김인(강진), 조훈현(영암), 이세돌(신안) 9단의 고향을 두루 돌며 열린다. 총규모 9억원의 매머드급 규모로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과 국제페어 바둑대회, 한중 어린이 바둑대축제의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수의 고향 영암(9일) 강진(10일) 신안(11일)을 순회하면서 지역팬들에게 바둑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대회 방식은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 5명씩이 출전해 3라운드 리그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오는 17일부터 벌어질 국내 선발전에서는 토너먼트로 3명을 선발하는데, 상위랭커 12명은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주최사가 와일드카드로 지목한 이세돌 9단은 본선에 직행했다. 또 라운드마다 1장을 주장으로 정해 총 15국의 대국을 벌인다. 국수산맥의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은 4000만원이다. 단 2라운드로 승부가 결정되면 준우승 상금은 별도로 없으며, 3라운드를 이벤트대국으로 치러 승리팀에게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국수산맥 국제페어바둑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각팀 2명씩 8명이 나서 3라운드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참가 선수는 조훈현 9단-오정아 2단(한국),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9단-만나미 나오(万波奈?) 3단(일본), 린하이펑(林海峰) 9단-헤이자자(黑嘉嘉) 6단(대만)이 주최 측 초청으로 내정됐으며 중국은 현재 미정이다.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6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과 같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다. 또 한국과 중국 어린이 총 400여명의 3라운드 교류전으로 진행되는 국수산맥 한중 어린이 바둑대축제도 함께 열린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6.10 15:14
연예

조치훈·린하이펑, 최다승 최후의 승자는?

조치훈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지난 23일 일본에서 프로통산 1364승(4무 733)을 거두며 처음으로 일본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한 조치훈 9단과 라이벌 린하이펑((林海峰) 9단의 끈질긴 바둑 인생이 관심을 모은다. 조치훈이 신기록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린하이펑이 1승 뒤진 상태여서 언제라도 역전이 가능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조치훈이 만 5세로 도일한 1961년부터 시작됐다. 조치훈과 린하이펑 모두 기타니(木谷實) 9단 문하에 속했다. 린하이펑은 당시 프로기사였고, 조치훈의 첫 상대가 되어 비공식 경기를 치루었다. 조치훈이 1968년 11세 9개월의 나이로 입단에 성공해 일본기원 최연소입단 기록을 세웠고, 두 사람은 수많은 타이틀을 놓고 40년 이상 대결했다. 이후 조치훈은 일본의 3대 타이틀(기성‧명인‧본인방)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에 세 차례나 올랐으며, 일본 최다 타이틀 획득(71회), 본인방 10연패(1989년∼98년) 등 불멸의 기록을 작성했다. 현재로서는 54세인 조치훈이 68세인 린하이펑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두 사람 모두 실력이 예전만 못해 예선을 거쳐 타이틀에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다. 내년 1월 둘째 주 내에 린하이펑은 한 차례, 조치훈은 두 차례 대국이 잡혀 있다. 조치훈은 31승 19패, 승률 62%로 2010년을 마무리했다.한국기원 측은 "조치훈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린하이펑도 최다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누군가 은퇴를 해야 일본 최다승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0.12.26 19:33
생활/문화

조치훈, 도일 49년 만에 日 최다승 신기록

'집념의 승부사' 조치훈이 도일 49년만에 일본 최다승 신기록을 이끌어냈다. 조치훈은 23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59기 왕좌(王座)전 예선에서 린한지에(林漢傑) 7단에게 18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프로통산 1364승(4무 733패)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승 기록은 린하이펑(林海峰) 9단이 보유중이었던 1363승(2무 840패)이었다. 조치훈이 일본으로 건너간 시점은 만 5세 때인 1961년. 기타니(木谷實) 9단 문하에 들어간 이후 1968년 11세 9개월의 나이로 입단에 성공해 일본기원 최연소입단 기록을 세웠다. 1968년 승단대회에서 이구치 세이지(井口精治) 초단(당시)에게 첫승을 거두었으며, 1999년 8월 38기 십단전 본선에서 야마다 기미오(山田規三生) 9단에게 불계승하며 1000승을, 2008년 6월 33기 기성전 본선리그에서 왕리청(王立誠) 9단에게 불계승하며 1300승을 달성했다. 1981년 입신(入神)에 오른 조9단은 일본의 3대 타이틀(기성‧명인‧본인방)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에 세 차례나 올랐으며, 일본 최다 타이틀 획득(71회), 본인방 10연패(1989년∼98년) 등 불멸의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한편 통산 최다승 세계기록은 한국의 조훈현이 9단이 보유 중인 1835승(9무 766패)이다.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0.12.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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