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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징검다리 연휴 앞둔 유통가…'10월 특수' 정조준

추석 특수를 보낸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10월 연휴를 맞아 또 한 번의 특수 맞이에 나섰다. 백화점은 의류 등 잡화를 중심으로 대형마트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지갑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추석 특수에 이어 또다시 대목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시대 소비심리 위축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올해 추석 연휴 반짝 특수를 누렸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 14∼18일까지 백화점 3사 매출이 전년 추석 연휴(9월28일∼10월2일) 대비 10%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매출도 20%가량 증가했다.이에 유통업체들은 국군의날(10월 1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고객 모시기 경쟁에 돌입한다.통상 유통가에서는 추석 이후부터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가 있는 11월 전까지를 매출이 감소하는 비수기로 꼽는다.하지만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데다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또 한 번의 특수를 노리게 됐다.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로 ‘매출 2연타’ 노려백화점 업계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이번 주말 곧바로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슈퍼스타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 행사 기간 패션을 중심으로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1∼9일 패션이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만원 이상 사면 구매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표 쇼핑 축제인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진행한다. 남·여성 패션과 잡화, 리빙까지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29일과 다음 달 1∼6일 제휴카드로 명품이나 시계, 주얼리(장신구) 상품을 단건으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다음 달 9∼13일에는 명품과 패션, 잡화에서 동일한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에선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통합 세일 외에 점포별로도 팝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형마트, 과일 등 먹거리 할인대형마드들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행사에 나선다.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연휴 동안 할인 행사를 한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특가 상품은 사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상생 사과(4~7입)’을 현재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엘포인트 회원 대상 먹거리 할인도 진행한다. 1++(9)등급 프리미엄 한우 ‘마블나인’ 전품목의 경우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하며, ‘요리하다 양념 소불고기·제주 흑돼지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델리 코너 간편 먹거리 중심으로 연휴 행사를 준비 중이다.이마트는 외식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의 ‘버거’와 ‘윙봉’을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1개에 2980원인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를 내놨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더블 버거 가격 대비 반값 수준이다. 홈플러스 역시 축산·과일·델리 등 고객이 즐겨 찾는 품목과 나들이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7 11:26
자동차

KGM, 렉스턴 스포츠&칸 '블랙 엣지 패키지' 도입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렉스턴 스포츠&칸에 블랙 특화 디자인과 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 구성한 ‘블랙 엣지 패키지’를 신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 전체 픽업트럭 점유율 82%(2023년 기준)를 차지하며 내수 픽업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픽업 모델이다. 이번 신규 패키지 운영으로 기존 차량에 새로운 이미지를 주고 블랙의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새롭게 추가된 ‘블랙 엣지 패키지’는 실내외 곳곳에 블랙 색상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휠 아치&도어 가니쉬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렉스턴 스포츠&칸의 주력 모델인 프레스티지와 최상위 모델인 노블레스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전면 범퍼 하부 가니쉬,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또는 20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전면 윙 로고, 테일게이트 레터링 등 주요 디자인이 블랙 색상으로 꾸며진다.실내 공간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가니쉬, 대쉬보드 수평형 가니쉬, 엔진 시동 버튼 스위치 링 가니쉬 등이 블랙으로 표현된다.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는 볼륨감을 강조하는 휠 아치&도어 가니쉬가 적용됐다. ‘블랙 엣지 패키지’는 고객선호도가 높은 마블그레이, 샌드스톤 베이지, 아마조니아 그린, 그랜드 화이트, 스페이스 블랙 등 5가지 외장 색상에 적용 가능하다.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2911만~3863만원이며, 렉스턴 스포츠 칸은 3172만~4078만원이다. '블랙 엣지 패키지' 적용 시 60만원이 추가된다.이외에도 KGM은 오는 12월부터 5인승 이상의 차량에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렉스턴 스포츠&칸의 모든 모델에 차량용 소화기를 기본 탑재, 화재 등 안전 사항에 적극 대응한다.KGM 관계자는 “고급스러움을 주는 블랙 콘셉트의 디자인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위축된 내수 시장에 차별성을 주고자 했다”며 “블랙 색상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3 10:03
영화

‘내한’ 휴 잭맨 “내 마음은 아직 서울 친선 대사”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 배우 휴 잭맨이 6번째 내한 소감을 밝혔다. 휴 잭맨은 4일 오전 진행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예전에 서울 친선 대사인 적이 있다. 그 임기가 언제 끝났는지는 몰라도 현재도 그런 느낌”이라며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25년동안 진심 담아 연기한 울버린 역으로 가장 친한 친구인 라이언, 숀 감독과 만든 꿈의 프로젝트를 들고 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다시 울버린을 연기할 줄 몰랐는데 진심 담아 연기했다. 이렇게까지 자랑스럽고 행복한 적은 처음이다. 가장 사랑하는 영화”라고 말했다. 휴 잭맨은 지난 2009년 서울시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영원한 홍보대사”라는 진행자 박경림의 말에 휴 잭맨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화답했다. 이날 그룹 블랙핑크의 ‘코첼라’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의 한복을 선물 받은 휴 잭맨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너무나 영광스럽다. 이번 영화 핵심은 ‘우정’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조합을 팬들이 오랫동안 원해 오셨는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안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4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11:03
e스포츠(게임)

넷마블, 신작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사전체험 진행

넷마블은 신작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의 사전체험을 27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사전체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7월 11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 이후 풍성한 혜택을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나만의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스테이지 모드’에서 ‘5지역’을 클리어하거나 ‘대전모드’에서 ‘플래티넘4’ 이상의 등급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정식 출시 이후 최고 등급의 캐릭터 ‘클레오 파트라’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사전체험 기간 동안 300여개에 달하는 모든 코스튬을 무료로 이용해 아바타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모두의마블2는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전작 IP를 계승하면서도 ‘모두의마블’ 본연의 재미를 보다 캐주얼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전작의 '행운 아이템' 대신 각기 다른 스킬을 보유한 6개 캐릭터를 조합해 이용자가 원하는 타이밍에 직접 스킬을 사용해 나만의 전략을 펼쳐가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 자석, 블랙홀 등 다양한 맵 기믹과, 여러 승리 조건을 활용해 승패를 뒤집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이외에 다른 이용자와의 대결을 통해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는 ‘대전 모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선전 모드’ 외에도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챌린지 모드’와 ‘스테이지 모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6 11:27
e스포츠(게임)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사전등록 1500만명…8일 출시

넷마블은 8일 글로벌 출시하는 신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사전등록자 수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는 사전등록 이틀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120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출시 하루를 앞두고 있는 7일 1500만명을 돌파하면서 정식출시 및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와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 ‘속성별 마력 수정 각 2개’, 10만 골드’ 등 20만 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를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나혼렙은 네네치킨과 놀숲, 롯데하이마트 등의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7 15:44
연예일반

4월 개봉·공개작 ‘4’로 통한다

4월 개봉·공개작은 숫자 ‘4’로 통한다. 전작 또는 원작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인기를 증명한 작품들이 관객과 시청자를 만나 흥행 대결을 펼친다.특히 전작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로 돌아오는 작품들이 극장가에 걸리면서 ‘파묘’의 천만 관객 돌파로 모처럼 불고 있는 훈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팬데믹 이전인 지난 2008년 4월 ‘아이언맨’부터 2019년 4월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2017년을 제외하고 약 10년간 마블 영화가 4월에 개봉하며 극장가 흥행을 주도했다. 그러나 올해는 4월에 개봉하는 마블 영화가 없어 관객에게 어떤 작품이 그 자리를 대신할지도 이목이 쏠린다.◇영화 ‘쿵푸팬더4’포문을 여는 건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쿵푸팬더4’다.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가 약 8년 만에 내놓은 ‘쿵푸팬더’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쿵푸팬더’ 시리즈를 대표해온 푸 역의 잭 블랙을 비롯해 카멜레온 역의 비올라 데이비스, 젠 역의 아콰피나 등이 더빙 연기에 합류했다.‘쿵푸팬더4’에는 전편까지 포와 함께했던 무적의 5인방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캐릭터인 카멜레온과 젠이 빈자리를 채운다. 역대 시리즈에 등장했던 빌런들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카멜레온에 맞서 포가 선보이는 추격전, 액션의 스케일은 커졌다.개봉을 일주일 앞둔 3일 오전 기준 ‘쿵푸팬더4’는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상승세를 탄 예매량, 쏟아지는 호평 등은 ‘쿵푸팬더4’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17일에는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이 관객을 찾는다.‘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고대 유물의 사악한 힘으로 빙하기에 이르게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버스터즈들이 힘을 합쳐 펼치는 모험담을 담는다. 유령을 잡는다는 획기적인 소재로 1980년대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킨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뉴 고스트버스터즈와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의 팀플레이를 예고한다. 첫 편의 주역이었던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어니 허드슨, 재닌 멜니츠 등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가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로 세대교체를 알린 폴 러드, 캐리 쿤, 핀 울프하드, 맥케나 그레이스와 의기투합한다.여기에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전편보다 화려해진 스케일로 새로운 익사이팅 어드벤처를 예고한다. 이미 개봉한 북미에서는 전편을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등을 기록했다.◇영화 ‘범죄도시4’오는 24일에는 ‘범죄도시4’가 개봉한다.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3000만 관객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 신작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범죄도시4’는 마동석, 박지환을 중심으로 온라인 범죄조직의 일망타진을 그린다. 이 가운데 새로운 빌런으로는 김무열, 이동휘가 합류한다. 김무열이 마동석에 대적할 피지컬로 시선을 압도한다면, 이동휘는 이와 다른 두뇌 빌런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필리핀의 다양한 도시에서 진행된 로케이션은 다양한 그림을 담으며 국경, 영역의 제한이 없는 온라인 범죄의 실체를 섬세하게 전할 전망이다.시리즈 최고 평점과 함께 4000만 대업에 도전하는 ‘범죄도시4’가 선사할 시원한 액션 카타르시스에 기대감이 커진다.◇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OTT 공개작 중 네 번째 재창작을 맞는 작품도 있다. 바로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다.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일본 유명 만화인 ‘기생수’와 만났다. 만화의 세계관이 한국으로 확장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오는 5일 시청자를 찾는다. 원작 만화 ‘기생수’는 지난 2014년 애니메이션화와 영화화, 2018년 스핀오프작 연재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화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의 이야기를 그린다.기생생물이 손에 깃든다는 설정으로 직접 상호작용하는 원작 만화와 달리 하나의 몸을 공유한 채 일정 시간 의식을 나누는 수인과 하이디로 원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기생생물들이 생존을 위해 종교 단체의 탈을 쓴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기생수: 더 그레이’가 ‘장르물 맛집’ 연상호 감독의 이름값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4 05:30
IT

'최초 AI폰' 갤S24, 시리즈 최다 판매 신기록…하루에 17만3000대

'세계 최초 AI(인공지능)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 '갤럭시S24'(이하 갤S24)가 시리즈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121만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기록이다.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노트 10'(이하 갤노트10)이 가지고 있다. 이 모델은 2019년 8월 138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는데, 당시 사전 판매 기간이 지금보다 긴 11일이었다.일평균 기록을 보면 1주일간 121만대를 사전 판매한 갤S24 시리즈가 17만3000여 대로, 갤노트10의 12만5000여 대를 넘어선다.갤S24 시리즈의 대박 조짐은 언팩 직후부터 예감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자정 사전 판매의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 분간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여기서 약 2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갤S24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대 중 갤S24 울트라가 약 60%을 차지했다. 갤S24 플러스는 약 21%, 갤S24 기본형은 약 19%의 비중을 보였다.색상은 갤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S24 플러스와 갤S24 기본형은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많았다.갤S24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13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과 문자·메시지 번역을 지원한다. 동그라미만 그리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처음 탑재했다.카메라는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저조도 촬영)를 한층 더 개선했다.사전 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6 10:50
IT

이통 3사, 갤S24 사전 개통 시작…울트라 인기 압도적

이동통신 3사가 '최초 AI폰' 삼성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사전 개통에 돌입했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갤S24 예약 판매를 마무리하고 26일부터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SK텔레콤에 따르면 갤S24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S23'를 넘어섰다.이 중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했다. 갤S24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 중 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S24 플러스가 20%, 갤S24 기본형이 19%로 뒤를 이었다.색상은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의 순으로 호응을 얻었다. 갤S24 플러스와 갤S24 기본형은 옐로우 색상의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았다.KT에서도 갤S24 시리즈 예약자 수가 전작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S24 울트라로, 사전 예약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갤S24 1TB는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KT 관계자는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약정 없는 온라인 요금제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KT닷컴에서 약 68%가 요고요금제로 사전 예약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요고69·61요금제'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위드 포동'은 1000대 조기 완판(완전 판매)됐다. 사전 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의 약 6배를 기록했다댕댕이 에디션은 갤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스마트태그2' 등 강아지 산책에 용이한 구성품들을 함께 제공한다.LG유플러스가 사전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작 대비 25% 증가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갤S24 울트라로, 전체 사전 예약의 60%에 달했다.색상은 기종별로 갤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갤S24 플러스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S24 기본형은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큰 호응을 얻았다.갤S24 시리즈의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 이통 3사는 사전 예약 고객 외에도 일반 가입자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6 10:25
IT

'최초 AI폰' 갤럭시S24 공개…외국어 공부할 필요 없어졌다

삼성전자가 언어 장벽을 허문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18일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를 공개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갤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갤S24 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의사 소통을 지원한다.먼저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소개했다.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 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기본 탑재한 '전화' 앱이 뒷받침한다.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3개다. 메시지 경험도 발전했다.기본 '문자' 앱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키보드'에서 13개 언어로 번역한다. 오타나 잘못된 표현도 쉽게 수정할 수 있다.메시지를 보내는 상대나 상황에 따라 문구의 톤을 적절하게 제안한다. 같은 문구라도 공손한 느낌으로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나 소셜 미디어에 댓글을 달아야는 경우 등 상황이나 상대방에 맞게 적절한 표현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런 AI 기반 혁신 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사양은 대폭 개선했다.갤S24 울트라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퀄컴과 협력해 탑재했다. 갤럭시에 최적화한 이 칩셋은 뛰어난 NPU(신경망 처리장치) 성능을 제공해 AI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한다.갤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는 2600니트로 시리즈 중 가장 밝다. '비전 부스터'로 쨍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갤S24 울트라의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를 새롭게 적용했다.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줄인다. 스크레치 등에 더욱 강한 내구성도 자랑한다.갤S24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입혔다.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위해서다. 전작 대비 두께는 줄였다.갤S2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단말 후면과 프레임이 연결되는 '원 매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에 더 얇고 균등한 베젤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고, 전작과 유사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각각 6.2형, 6.7형으로 더 커졌다.게이밍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갤S24 시리즈는 울트라 기준 최대 1.9배 커진 '베이퍼 챔버'로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했다.삼성전자는 1월 31일부터 갤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갤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티타늄 그레이·티타늄 바이올렛·티타늄 옐로우 4종의 색상으로 내놓는다. 갤S2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오닉스 블랙·마블 그레이·코발트 바이올렛·앰버 옐로우 4종이다.갤S24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이다.갤S24 플러스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는 149만6000원이다.갤S24 기본형은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국내 사전 판매는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8 03:32
연예일반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마담 웹’은 뭐가 다를까

미래의 모든 운명을 엮어내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가 탄생한다.내달 개봉을 확정한 마블의 새 히어로인 ‘마담 웹’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마블 코믹스의 ‘마담 웹’은 1980년 첫 등장하며 예지 능력과 같은 강력한 정신적 능력으로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확장을 이뤄낸 캐릭터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담 웹’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원작의 캐릭터 설정과 달리 ‘마담 웹’이 휠체어에 앉기 전, 그 시작에 대해 그려낼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니고 구급 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던 캐시 웹(다코타 존슨)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하던 도중 사고를 당하고 극적으로 구조된다. 이후 그는 환영을 계속 보게 되는데 그것이 앞으로 벌어질 미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과정에서 운명으로 엮인 세 명의 학생들에게 닥쳐올 위험을 미리 알게 된 캐시 웹이 점차 새로운 히어로 ‘마담 웹’으로 변화하는 과정은 타 마블 작품과 차별화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전할 전망이다.특히 그의 능력이 미래의 모든 운명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 더불어 같은 능력을 지닌 강력한 빌런의 등장으로 어떤 대결이 펼쳐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캐시 웹’이자 ‘마담 웹’을 맡으며 첫 히어로를 연기한 다코타 존슨은 “‘마담 웹’은 날아다니지도 않고, 괴물처럼 변하지도 않아 다른 슈퍼 히어로들과 다르다. 내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마담 웹’은 우연한 사고로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구급대원 캐시 웹이 거미줄처럼 엮인 운명을 마주하며 같은 예지 능력을 가진 적 심스에 맞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 마담 웹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의 뉴 히어로 드라마다.이번 작품은 ‘히어로즈’, ‘디펜던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S.J 클락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여기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서스페리아’,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로스트 도터’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다코타 존슨부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에 출연하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시드니 스위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에 연이어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이사벨라 메르세드, ‘프리키 데스데이’ 셀레스트 오코너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또 ‘아바타’, ‘블랙 위도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품에 참여한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펼쳐질 새로운 세계관에 기대를 모은다.‘마담 웹’은 다음 달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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