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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이성미 미혼모 스캔들 해명 후 "예전보다 오해 풀려"

가수 김학래가 개그우먼 이성미와의 미혼모 스캔들 해명 후 심경을 밝혔다. 김학래는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1년 5개월 만에 재출연했다. 지난 7월 이 방송에 출연한 김학래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스캔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과거 이성미와 교제했으나 임신 소식을 알고 도피, 현재 아내를 만나 독일에 이민을 갔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당시 이성미와 깊은 관계였지만 결혼 약속을 하진 않았고, 결별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이성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오랜 시간 스캔들에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선 "말 못할 입장이니까 침묵하고 있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제일 피해 받는 게 죄없이 태어난 아이"라며 "가요계에 마냥 나가서 가수로서 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할 것이고 아이가 주변인의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을 거다. 그래서 독일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학래는 "방송 후 위로와 격려 이야기를 많이 해주더라. 길거리에 나가면 예전보다 많이 인사하며 반갑다고 한다"며 "지난번에 마이웨이 봤는데 힘내라고, 열심히 활동하라고 이야기해주는데 참 고맙다"고 말했다. 또 "예전보다 오해가 풀려 활동하는데,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내년 봄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부인 박미혜씨는 난치병인 섬유근통증후군을 7년째 앓고 있다. 박씨는 "마이웨이를 통해 힘이 나고 용기가 생겼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살아야겠다' '병도 나아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고개 들고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많은 분이 오해를 해 비난의 말을 많이 했는데 오해를 풀고 아이 아빠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1979년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인 김학래는 곡 '하늘이여'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1988년 '사랑하면 안 되나'를 발표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성미는 1980년대 후반 김학래 아이를 가졌다. 아버지의 결혼 반대로 김학래와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래는 2010년 블로그를 통해 "임신시켜 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간 파렴치한 사람이라며 추한 욕은 다 먹고 산 것 같다. 그런 파렴치한이었다면 이미 오래전부터 인터뷰를 하면서 변명을 했을 것"이라며 한차례 해명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상대를 존중하면서 사귀었지만 결혼 약속은 없었다. 이별한 뒤 세 달이 지나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른들의 부족한 행동으로 태어난 아이를 위해 언론을 통해 변론하는 걸 자제했다. 아이의 임신은 내가 허락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출산을 반대한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12.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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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이웨이' 김학래 "지난 인생, 정리한 시간.. 또 다른 오해 원치 않아"

가수 김학래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과거와 마주하고, 근황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학래가 아내 박미혜 씨와 출연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고, 쉽게 꺼내기 힘든 지난 일을 털어놔 방송 이후 김학래 편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7일 오전 김학래는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프로그램이 다큐(멘터리)이기도 하고, 과거 활동했던 분들이 많이 나오는 방송이라서 자연스럽게 (출연 제안을 받고) 나가게 됐다. (방송에 오랜만에 출연한) 특별한 이유는 없고 옛날 가수가 출연해 그동안의 인생, 지난 살아온 이야기를 정리한 시간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내 인생을 다큐를 통해 돌아봤다. 가수로서 또는 방송 활동 계획이 있어서 출연한 건 아니다"라고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과거 이야기를 방송에서 언급한 것에 대해 "음악가로서 인생,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제작진이 물어봐서 물어본 것에 답했을 뿐이다. 나에 대한 오해가 있는 부분을 (프로그램) 작가 분이 이것저것 준비해서 물어봐서 거기에 대답을 했다. 방송에 나온 이야기, 방송에 나온 마음이 전부다. 다른건 없다. (말하면서도) 여러모로 조심스럽다. 또 다른 오해의 소지가 생기는 건 원치 않는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이번 방송에선 김학래가 MBC '대학가요제'에서 임철우와 '내가'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 정식 데뷔해 6장의 앨범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성미와의 스캔들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김학래는 과거 이성미와 연인 사이였지만, 이성미의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다. 연인 관계를 정리한 뒤 이성미가 임신한 사실을 알았고 결국 이성미는 혼자 아이를 키웠다. 김학래는 이후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해서 독일로 향했고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살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아이를 엄마 호적에 법적으로 올려놨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어떤 주장도 할 수 없었고 그 당시 일이 벌어졌을 때는 제가 그 일로 인해서 가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가수 떠났어야 했다. 만약 제가 가수로 활동했다면 애 엄마는 활동하기 쉽지 않았을 거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아버지로서)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아이의 엄마는 원래 직업이 있었으니 그 직업을 유지해서 어쨌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아이가 (자라는데)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해서 사실 (가수 생활을) 정리한건데 ('도피했다'라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육비를 주거나 안주려면(상대방과) 접촉이 있어야 하지않나. 그 다음에 제 아들이라는 것이 법적으로 성립이 되어야 하지 않나. 그런데 법적으로 (호적 정리가) 안돼 있었다. 지금이라도 아이가 정말 저를 찾아온다면 만나서 많은 대화를 하고 싶고, 정말 사과도 하고 싶고 위로도 해주고 싶고, 어떤 이야기든 같이 하면서 (오해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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