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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산다라박 "현재 드럼 배우고 있어, 1만시간 투자 후 공개"

'비디오스타' 산다라박이 드럼을 배우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줄줄이 특집 '뭉치면 차고 흩어지면 남이다' 편으로 꾸며졌다. 허재, 하승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박소현은 "어떤 분야에 고수가 되려면 최소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런 분야가 있느냐고 묻자 김숙은 "캠핑 용품 쇼핑에 1만 시간 이상 투자했다"라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박나래는 "DJ를 6년 동안 해왔다. 조금만 더 하면 본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고, 산다라박은 "드럼을 배우고 있다. 1만 시간을 채워서 '비디오스타'에서 공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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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고스트나인, 9인 9색 매력부자 "입덕 안하면 서운해"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데뷔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 활동 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가요계 발빠르게 눈도장을 찍고 성장세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 10일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프리 에피소드 2 : 월(PRE EPISODE 2 : W.ALL)'는 멤버들의 팀워크가 더욱 묻어난 음반이다. 전보다 더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인터뷰를 통해 소소한 일화들을 풀어놨다. 새 앨범에 대해 고스트나인은 "본격적인 연습은 한 달정도다. 난이도는 데뷔곡보다는 높다. 안무면에서 더 멋있을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것다. 군무 맞추는 거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으니 멋진 팀워크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성장도 물론 담았다. 진우는 "데뷔하고 1~2cm 컸다. 목표하는 키는 184cm인데, 병원에서 더 클 것이라고 해줘서 믿고 있다. 유전적으로도 179cm는 무조건이라고 해서 믿고 있다"며 성장판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였다. 우진은 "최근에 '1만시간의 법칙을' '몰입' 읽었다. 자기계발서 위주로 많이 읽는다. 계속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면서 성장하고자 한다. 단순한 물질적 충족보다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강성은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며 연습에 더욱 매진했다. "팬들 통해 나도 좋은 에너지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입덕 안 하면 서운하다"고 귀여움을 드러냈다. -음식 취향이 잘 맞는 멤버는 누구? 그 이유는?강성 "손준형"우진 "진우, 매운 것을 엄청 못 먹는다."진우 "동준, 준성, 우진, 프린스, 야식멤버이자 막창을 즐긴다."준성 "진우"동준 "태승, 야채 싫어파"프린스 "이신 형, 비슷하진 않지만 취향을 잘 알고 추천을 해줬다. 추천해준 음식들이 다 좋았다."태승 "동준 형, 채소를 싫어한다. 이신 형, 막창을 좋아하고 입맛이 잘 맞는다."준형 "강성, 내가 좋아하는 생소한 음식들도 잘 먹고 좋아한다."이신 "우진, 우진이가 대체로 다 잘 먹는 편이다." -나만 아는 멤버들의 사소한 TMI 하나 공개.강성 "준형이 형이 잘 때 팝핀을 춘다. 이신 형 샤워 최소 1시간"우진 "태승, 잠 자면서 하는 말은 의미가 없다."진우 "우진, 영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우진 형이 코고는 소리였다."준성 "동준, 갑자기 컨셉트 잡을 때 있다."동준 "우진, 눈 뜨고 잔다."프린스 "태승, 내 물건을 많이 빌려간다."태승 "이신 형, 가끔 자다가 이를 갈면 소름 돋는다."준형 "우진, 눈을 반쯤 뜨고 잔다. 진우, 가끔 자면서 말한다."이신 "태승, 잠에 들지 않았는데도 코를 곤다. 가끔 이상한 소리를 내며 잔다. 프린스, 귀찮으면 무조건 모르는 척 한다." -나에게 있다고 믿는 초능력은?강성 "인내심, 마음만 먹으면 다 웃길 수 있다."우진 "축구 관련이면 열정적으로 바뀌는 눈, 예지몽"진우 "초능력이 있다고 믿는 초능력"준성 "어떤 능력도 발휘할 수 있다."동준 "총명함"프린스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대충 비슷하게 느낌으로 알아듣는다."태승 "몸을 크게 만들 수 있는 초능력"준형 "체력이 잘 방전되지 않는다. 너무 힘들어 미치겠는 순간에도 5분이면 재충전된다. 이상한 기운을 잘 감지하고 잘 느낀다. 집중력이 좋다."이신 "상황을 꿰뚫어보는 능력" [인터뷰①] '무한매력' 고스트나인, '개그돌'부터 '벽돌'까지[인터뷰②] "GD·태양·엑소 카이·NCT 태용"…고스트나인 밝힌 롤모델[인터뷰③] 고스트나인, 9인 9색 매력부자 "입덕 안하면 서운해" 2020.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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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아이유, ‘1만시간 법칙 통했다’..10년만에 골든 첫 대상

10년이 걸렸다. 아이유가 데뷔 10주년인 해에 골든디스크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 10일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아이유는 ‘밤편지’로 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 미니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해 꼬박 10년 만에 받은 최고 상이라 의미가 깊다.1993년생인 아이유는 그동안 또래 아이돌과는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데뷔곡부터 남달랐다. 16세가수들이 도전하지 않는 어두운 느낌의 발라드 ‘미아’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부’ ‘마쉬멜로우’ ‘좋은날’ ‘너랑나’ 등 밝고 깜찍한 컨셉트의 댄스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분홍신’을 부를 땐 마술을 접목한 엔딩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다시 재해석에 부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통해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의 간극을 좁히는 창구를 만들기도 했다. 선배가수와의 호흡을 늘려가다가 완성한 서태지와의 ‘소격동 프로젝트’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선배들의 음악을 듣고, 자신의 음악으로 장르의 폭을 넓혀가던 아이유는 2015년 프로듀싱까지 발을 넓혔다. 삶과 사랑, 주변 이웃 등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직접 작사 작업에 참여하며 아이유 특유의 감성과 성찰을 담아냈고, 때로는 위로와 위안이 되는 가사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주기도 했다.이렇듯 10년 동안 음악으로 소통했다. 한 장르, 한 컨셉트에 치우치지 않고 많은 도전과 시도를 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했다. 또 실력으로 입증했다. 2010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한 코너 ‘루시드폴의 사연을 만지다’에 고정 게스트로 참여했고 신곡이 나올 때마다 ‘스케치북’ 무대에서 실력을 펼쳐내며 가요 관계자 사이에서 대중들에게 조금씩 인정을 받았다. 또 완성도 높은 곡과 무대로 오늘날의 위치에 올랐다.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얘기한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1만 시간을 풀어보면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을 쏟아 부은 시간이다. 이렇듯 엄청난 노력의 시간이 켜켜이 쌓이며, 뮤지션으로, 또 ‘음원 퀸’으로 사랑받은 아이유다. 그렇기에 대상 수상 이후 또 다른 아이유의 10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김연지 기자 2018.0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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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골든] 아이유, ‘1만시간 법칙 통했다’..데뷔 10년만에 골든 첫 대상

10년이 걸렸다. 아이유가 데뷔 10주년인 해에 골든디스크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10일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아이유는 ‘밤편지’로 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 미니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해 꼬박 10년 만에 받은 최고 상이라 의미가 깊다.1993년생인 아이유는 그동안 또래 아이돌과는 다른 행보를 걸어왔다. 데뷔곡부터 남달랐다. 16세가수들이 도전하지 않는 어두운 느낌의 발라드 ‘미아’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부’,‘마쉬멜로우’, ‘좋은날’, ‘너랑나’ 등 밝고 깜찍한 컨셉트의 댄스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분홍신’을 부를 땐 마술을 접목한 엔딩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다시 재해석에 부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통해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의 간극을 좁히는 창구를 만들기도 했다. 선배가수와의 호흡을 늘려가다가 완성한 서태지와의 ‘소격동 프로젝트’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선배들의 음악을 듣고, 자신의 음악으로 장르의 폭을 넓혀가던 아이유는 2015년 프로듀싱까지 발을 넓혔다. 삶과 사랑, 주변 이웃 등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직접 작사 작업에 참여하며 아이유 특유의 감성과 성찰을 담아냈고, 때로는 위로와 위안이 되는 가사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주기도 했다.이렇듯 10년 동안 아이유는 음악으로 소통했다. 한 장르, 한 컨셉트에 치우치지 않고 많은 도전과 시도를 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했다. 또 실력으로 입증했다. 2010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한 코너 ‘루시드폴의 사연을 만지다’에 고정 게스트로 참여했고 신곡이 나올 때마다 ‘스케치북’ 무대에서 실력을 펼쳐내며 가요 관계자 사이에서 대중들에게 조금씩 인정을 받았다. 또 완성도 높은 곡과 무대로 오늘날의 위치에 올랐다.아이유의 대상 수상은 하루 아침에 얻은 게 아니다. 10년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얘기한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1만 시간을 풀어보면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을 쏟아 부은 시간이다. 이렇듯 엄청난 노력의 시간이 켜켜이 쌓이며, 뮤지션으로, 또 ‘음원 퀸’으로 사랑받은 아이유다. 그렇기에 대상 수상 이후 또 다른 아이유의 10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김연지 기자 2018.01.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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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혼술남녀' 여배우의 반전, 황우슬혜의 코믹 내공

망가질수록 사랑스럽다. 황우슬혜가 그렇다. tvN 월화극 '혼술남녀'에서 황교수 황진이 역으로 출연 중인 황우슬혜는 최근 '인생 캐릭터 만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데뷔 9년차 여배우의 과감한 변신 덕분이다. 황진이는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이 시대 평균적 노처녀. '똥차' 같은 남자친구에게 실연당해 펑펑 우는 그런 여자다. 황우슬혜는 이런 황진이를 연기하며 공감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그가 울 때 같이 울고, 그가 웃길 때 웃을 수밖에 없다. 9년차 연기자 황우슬혜의 내공이 아니었다면 쉽지 않았을 그림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혼술남녀' 13회에서 또한 마찬가지. 황우슬혜는 남자 때문에 울고, 실연 때문에 춤을 췄다. 한 회 동안 시청자를 울고 웃겼던 것. 실연의 아픔을 화끈한 섹시 댄스로 승화시키며 웃음을 선사했다. 황우슬혜는 한 때 '한 청순'하는 여배우였다. 단아했고 우아했다. 그랬던 그가 제대로 망가지기 시작했다. 춤을 출 때도, 눈물을 흘릴 때도 예뻐보이려하지 않았다. 그러자 반전이 일어났다. 망가질수록 아름다워보였다. 모든 얼굴 근육을 써 가며 서럽게 우는 여배우는 예쁘기만 했다. 특유의 독특한 목소리마저 러블리해졌다. 여자 주인공의 아는 언니이자 직장 동료. 자칫 작은 역할로 보일 수 있는 황진이는 황우슬혜 덕분에 '혼술남녀'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됐다. 황우슬혜는 12년 동안 매일 6시간씩 연기 연습을 하는 연습 벌레다. "이미 연기 연습 시간 만시간을 넘겼다"며 웃어보이는 그다. '혼술남녀'는 황우슬혜가 이렇게 쌓아온 연기 내공의 '포텐'을 터뜨려준 작품. 춤 추는 장면을 위해 3일동안 춤 연습을 했다는 그의 진가가 드디어 드러나고 있다. 박정선 기자 2016.10.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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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③]황우슬혜 "'혼술남녀', 인터넷 시청률은 '모래시계' 수준"

※'취중Dol'은 일간스포츠의 인기 인터뷰 '취중토크'의 젊고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입니다. 차세대 K팝, K컬처를 이끌 트렌디한 스타들의 톡톡 튀는 요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tvN 월화극 '혼술남녀'는 시트콤을 닮은 드라마다. 여주인공 박하선이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남자주인공 하석진의 극 중 별명은 '고쓰(고퀄리티 쓰레기)'다. 남녀주인공 가리지 않고 웃음을 위해 몸을 던진다. 그 중에서도 안방극장의 웃음을 가장 열심히 훔치는 신스틸러는 바로 황우슬혜(37)와 민진웅(30). 황진이 역의 황우슬혜와 노량진 학원가의 푼수떼기 영어 강사로, 민진웅 역의 민진웅은 성대모사에 목숨 거는 행정학 강사로 열연 중이다. 코믹 영화 '미쓰 홍당무'(2008)를 통해 데뷔한 황우슬혜는 지금껏 무척 다양한 연기를 해왔다. 영화 '과속스캔들'(2008)에선 단아했고, '장수상회'(2015)에선 당돌했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2015)를 통해서는 화끈하고 솔직한 연상녀로 분했다. '혼술남녀'의 황우슬혜는 지금까지의 황우슬혜를 모두 잊게 할 정도로 강렬하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을 입고 가끔은 속살을 보이며 자신의 수업 학생수를 늘린다. 결혼을 위해 혼전 임신을 감행하기도 하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막춤을 추기도 한다. 이처럼 푼수 같으면서도 여우 같은 황진이는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을 정도로 황우슬혜에게 맞춤 역할이다. 시청자는 그에게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연기 경력 9년차의 황우슬혜에 비하면 민진웅은 초짜 신인 배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그는 27세였던 3년 전 영화 '보이콧 선언'(2013)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성난 변호사'(2015)·'검은 사제들'(2015)·'동주'(2015)·'특별수사'(2015) 등 짧은 시간임에도 다작했고, SBS '용팔이'(2015)에선 주원의 경호원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혼술남녀'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성대모사의 달인 민진웅 역. 매 회 한 인물 이상의 성대모사를 해내며 드라마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혼술남녀'의 신스틸러이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황우슬혜 민진웅을 만났다. 드라마의 인기 상승에 기쁜 표정을 숨기지 않는 두 사람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환하게 웃었다. "무조건 사비로 컵밥 150인분 쏠게요. 까짓거 못할 게 뭐 있어요?"라고 말하는 황우슬혜, "전 가난하니까 50인분만"이라며 장난스레 딴지를 거는 민진웅의 유쾌한 에너지는 마치 혼술 한 모금과 같았다. 하루의 피로를 씻게 하는 혼술 한 모금처럼, 인터뷰어의 피로도 잊게 하는 입담의 두 배우였다.-촬영 분위기가 정말 좋다던데요. (민) "현장이 참 재밌어요. 모두 킥킥 거리고 웃으면서 찍어요."(황) "(김)원해 선배님이 압도적으로 웃겨요. 워낙 준비를 많이 해오시니까 분위기를 더 많이 살려주시고요. 원해 선배님이 하시면 그걸 잘 받고 잘 호흡하기만 해도 많은 도움이 돼요."-소리지르고 싸우는 현장은 전혀 아니군요. (황) "소리 지르는 건 성대모사하는 진웅 씨 뿐이죠.(웃음) 아, 그리고 소리 지르시는 분 원해 선배님도 있어요. 진웅씨가 성대모사를 하면 '하지마!'라고 하시는 역할이시죠."-두 분이 드라마의 웃음 담당이라는 부담도 있나요. (황) "아마 성대모사를 준비해야 하는 진웅씨는 부담이 될 거예요."(민) "스태프 분들이 정말 냉정해요. 재미 없으면 바로 리액션으로 알 수 있거든요. 매번 성대모사를 할 때마다 슈퍼위크에 참여하는 기분이에요. 미션을 푸는 기분이고요. '내부자들' 이병헌 캐릭터를 따라할 땐 현장에서 반응이 워낙 좋아 '이거 잘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 헤어 메이크업 끝나자마자 다들 빵 터졌어요. 그런데 첫 테이크 때는 재미있어들 하시는데, 반복하면 짜증을 내세요. 매번 명상하며 제 스스로를 다독여야 해요."(황) "성대모사를 할 때마다 귀가 빨개지더라고요."-박하선씨는 카메라 뒤에서도 불쌍한 캐릭터인가요?(황) "불쌍하지 않아요. 카메라 꺼지면 예쁘고 착한 친구죠. 하선 씨는 카메라가 꺼지면 정말 웃겨요. 저와 캐릭터가 바뀌었어야 해요."(민) "불쌍한 역할이 정말 잘 어울리긴 해요. 하선 씨가 혼자 휴대폰과 대화할 때 그 표정 보셨죠? 시청자 분들이 답답해 하시는 바로 그 포인트요. 하선씨 정말 재미있어요."-하석진씨는 실제로도 공대남 같아요. (민) "아니에요. 석진 선배님도 웃기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그런데 캐릭터가 있으니까 참는 거죠 리허설할 때는 가끔씩 개그를 하기도 해요."(황) 제 대사를 따라할 때도 많아요. 감독님이 망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참는 것 같아요."-시청률 공약으로 노량진 컵밥 150인분 쏘기를 걸었던데요. (민) "전 궁핍하니까 50인분만 맡았어요.(웃음)"(황) "제가 100인분씩 하자고 했더니 궁핍하다고 거부하더라고요. '역시 누나가 좋아' 이러면서.(웃음)"-체감 인기에 비해 낮은 시청률이 아쉽지는 않나요. (황) "그런데 감독님이 그러시길,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보는 건 50%씩 나온대요. 거의 '모래시계' 수준이라고. 시청률이랑 다운로드 지수랑 바꾸고 싶어요."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취중Dol①]'혼술남녀' 황우슬혜 "연기 연습 만시간 이상…편견 깨고파"[취중Dol②]'혼술남녀' 민진웅 "비와이 성대모사 도전하고 싶어요"[취중Dol③]황우슬혜 "'혼술남녀', 인터넷 시청률은 '모래시계' 수준" 2016.10.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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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②]'혼술남녀' 민진웅 "비와이 성대모사 도전하고 싶어요"

※'취중Dol'은 일간스포츠의 인기 인터뷰 '취중토크'의 젊고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입니다. 차세대 K팝, K컬처를 이끌 트렌디한 스타들의 톡톡 튀는 요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tvN 월화극 '혼술남녀'는 시트콤을 닮은 드라마다. 여주인공 박하선이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남자주인공 하석진의 극 중 별명은 '고쓰(고퀄리티 쓰레기)'다. 남녀주인공 가리지 않고 웃음을 위해 몸을 던진다. 그 중에서도 안방극장의 웃음을 가장 열심히 훔치는 신스틸러는 바로 황우슬혜(37)와 민진웅(30). 황진이 역의 황우슬혜와 노량진 학원가의 푼수떼기 영어 강사로, 민진웅 역의 민진웅은 성대모사에 목숨 거는 행정학 강사로 열연 중이다. 코믹 영화 '미쓰 홍당무'(2008)를 통해 데뷔한 황우슬혜는 지금껏 무척 다양한 연기를 해왔다. 영화 '과속스캔들'(2008)에선 단아했고, '장수상회'(2015)에선 당돌했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2015)를 통해서는 화끈하고 솔직한 연상녀로 분했다. '혼술남녀'의 황우슬혜는 지금까지의 황우슬혜를 모두 잊게 할 정도로 강렬하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을 입고 가끔은 속살을 보이며 자신의 수업 학생수를 늘린다. 결혼을 위해 혼전 임신을 감행하기도 하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막춤을 추기도 한다. 이처럼 푼수 같으면서도 여우 같은 황진이는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을 정도로 황우슬혜에게 맞춤 역할이다. 시청자는 그에게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연기 경력 9년차의 황우슬혜에 비하면 민진웅은 초짜 신인 배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그는 27세였던 3년 전 영화 '보이콧 선언'(2013)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성난 변호사'(2015)·'검은 사제들'(2015)·'동주'(2015)·'특별수사'(2015) 등 짧은 시간임에도 다작했고, SBS '용팔이'(2015)에선 주원의 경호원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혼술남녀'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성대모사의 달인 민진웅 역. 매 회 한 인물 이상의 성대모사를 해내며 드라마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혼술남녀'의 신스틸러이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황우슬혜 민진웅을 만났다. 드라마의 인기 상승에 기쁜 표정을 숨기지 않는 두 사람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환하게 웃었다. "무조건 사비로 컵밥 150인분 쏠게요. 까짓거 못할 게 뭐 있어요?"라고 말하는 황우슬혜, "전 가난하니까 50인분만"이라며 장난스레 딴지를 거는 민진웅의 유쾌한 에너지는 마치 혼술 한 모금과 같았다. 하루의 피로를 씻게 하는 혼술 한 모금처럼, 인터뷰어의 피로도 잊게 하는 입담의 두 배우였다.-진웅씨는 성대모사 준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할애하나요?(민) "캐릭터마다 달라요. 포인트를 집어 내야 하니 어떤 캐릭터든 최소한 삼사일은 걸리죠. 아직도 보여드릴 성대모사가 엄청 많이 남아 있어요. 성대모사를 원래 잘하는 건 아니에요. 처음 오디션도 김동영 역할로 봤죠. 현장에서 갑자기 (유아인의) '어이가 없네' 대본을 주시는 거예요. 갑자기 해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어떻게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죠."-아이디어는 누가 내나요?(민) "작가님이 내세요. 대본 상 맥락있게 성대모사가 등장해야 하니까요. 저에게'재밌는 것 없니. 하고 싶은 것 없니' 물어보시기도 해요. 어떤 회는 3~4명 성대모사를 해야할 때가 있는데, 그런 날은 '멘붕'이 와요."-성대모사 촬영하다 많이 웃을 것 같아요. (황) "촬영할 때 웃으면 안되니까 미리 웃어 놔야죠. 재미없다고 구박해야 하는 입장인데 미리 들어놨다가 웃어야지 촬영할 때 웃으면 안되니까요."(민) "(하)석진이 형이 제 성대모사를 참 좋아해요. 제 개그코드와 잘 맞나봐요. 한 번은 5분 동안 계속 웃어서 촬영 진행이 안 됐었던 적도 있어요."-현장 반응이 가장 좋았던 성대모사는요?(민) "'내부자들'과 '곡성'이요. '곡성'은 저도 신나게 했어요. 옷은 황정민 선배님인데 옷은 김환희였잖아요. 개인적으로 성대모사에 소질은 없어요. 성대모사를 해보면 재밌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건 '쇼미더머니'의 래퍼분들이요. 비와이 '찹찹찹'·킬라그램 '냥냥냥' 이런 것들이요."-진웅씨는 TV를 많이 보나 봐요. (민) "이동할 때 TV를 많이 봐요. '무한도전'은 무조건 보고요. 요즘은 '아는 형님' 김희철 형님이 정말 웃겨요. (황) "덕분에 진웅씨가 기본적으로 코믹한 감각을 갖고 있죠."-성대모사 덕분에 광고 출연 제의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 (민) "아닙니다. 연락 많이 안 왔습니다."(황) "많이 들어올 걸요? 제가 진웅이한테 이제 안 궁핍해질 거라고 그랬어요."(민) "돈 많이 벌게 되면 누나한테 노량진 뷔페 쏠게요. 5천원만 내면 다 먹어도 돼요."-이렇게 성대모사로 빵 터질 줄 알았어요?(민) "아니요. 그냥 매 회 부담감을 안고 해요. 민도리코라는 별명은 감사할 뿐이죠."-진웅씨는 연기를 늦게 시작했어요. 게다가 전교 1등을 하던 수재였다고요. (민) "고 3때 전교 1등을 하긴 했어요. 그냥 내신 반짝 공부를 열심히 했거든요. 그러다 대학을 수시로 갔는데, 시간이 남으니 어머니가 간호조무사 자격증 학원과 연기 학원을 보내셨어요. 그러다 여기까지 흘러왔죠. 집에서 연극영화과 진학을 지원해주시지는 않았어요. 연기에 대한 애정보다는 그냥 공부에서 도망간 거예요. 공부할 때는 억지로 앉아 있었는데, 연극영화과 시절엔 학교 귀신이었어요. 다같이 이야기도 하고 연습도 하고 밤샘도 하고요.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연기를 잘 하지는 못했어요. 지금 연기하는 걸 보면 대학 친구들이 놀라워할 정도죠." -인생의 목표가 한달 15일 이상 일하는 것이더라고요. (민) "한달 15일 이상 일할 수 있으면 성공한 것 같았어요. 최근 두 달은 그렇게 일하고 있어요. 연예인이라는 게 워낙 기복이 심한 직업이잖아요. 궁핍하기도 하고요. 안정감 있고 싶었어요."-진웅씨는 실물이 잘생기셨네요. 소속사에선 별명이 김우빈이라고?(황) "헤어스타일에 따라 얼굴이 달라져요."(민) "머리가 잘생겼다 못생겼다 하는 건가 봐요. 김우빈이라고는 쓰지 말아주세요. 저 죽을 수도 있어요.(웃음)">> 3편에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취중Dol①]'혼술남녀' 황우슬혜 "연기 연습 만시간 이상…편견 깨고파"[취중Dol②]'혼술남녀' 민진웅 "비와이 성대모사 도전하고 싶어요"[취중Dol③]황우슬혜 "'혼술남녀', 인터넷 시청률은 '모래시계' 수준" 2016.10.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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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①]'혼술남녀' 황우슬혜 "연기 연습 만시간 이상…편견 깨고파"

※'취중Dol'은 일간스포츠의 인기 인터뷰 '취중토크'의 젊고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입니다. 차세대 K팝, K컬처를 이끌 트렌디한 스타들의 톡톡 튀는 요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tvN 월화극 '혼술남녀'는 시트콤을 닮은 드라마다. 여주인공 박하선이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남자주인공 하석진의 극 중 별명은 '고쓰(고퀄리티 쓰레기)'다. 남녀주인공 가리지 않고 웃음을 위해 몸을 던진다. 그 중에서도 안방극장의 웃음을 가장 열심히 훔치는 신스틸러는 바로 황우슬혜(37)와 민진웅(30). 황진이 역의 황우슬혜와 노량진 학원가의 푼수떼기 영어 강사로, 민진웅 역의 민진웅은 성대모사에 목숨 거는 행정학 강사로 열연 중이다. 코믹 영화 '미쓰 홍당무'(2008)를 통해 데뷔한 황우슬혜는 지금껏 무척 다양한 연기를 해왔다. 영화 '과속스캔들'(2008)에선 단아했고, '장수상회'(2015)에선 당돌했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2015)를 통해서는 화끈하고 솔직한 연상녀로 분했다. '혼술남녀'의 황우슬혜는 지금까지의 황우슬혜를 모두 잊게 할 정도로 강렬하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을 입고 가끔은 속살을 보이며 자신의 수업 학생수를 늘린다. 결혼을 위해 혼전 임신을 감행하기도 하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막춤을 추기도 한다. 이처럼 푼수 같으면서도 여우 같은 황진이는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을 정도로 황우슬혜에게 맞춤 역할이다. 시청자는 그에게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연기 경력 9년차의 황우슬혜에 비하면 민진웅은 초짜 신인 배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그는 27세였던 3년 전 영화 '보이콧 선언'(2013)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성난 변호사'(2015)·'검은 사제들'(2015)·'동주'(2015)·'특별수사'(2015) 등 짧은 시간임에도 다작했고, SBS '용팔이'(2015)에선 주원의 경호원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혼술남녀'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성대모사의 달인 민진웅 역. 매 회 한 인물 이상의 성대모사를 해내며 드라마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혼술남녀'의 신스틸러이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황우슬혜 민진웅을 만났다. 드라마의 인기 상승에 기쁜 표정을 숨기지 않는 두 사람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환하게 웃었다. "무조건 사비로 컵밥 150인분 쏠게요. 까짓거 못할 게 뭐 있어요?"라고 말하는 황우슬혜, "전 가난하니까 50인분만"이라며 장난스레 딴지를 거는 민진웅의 유쾌한 에너지는 마치 혼술 한 모금과 같았다. 하루의 피로를 씻게 하는 혼술 한 모금처럼, 인터뷰어의 피로도 잊게 하는 입담의 두 배우였다.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황) "저는 소주를 못 마셔요. 와인 반 병 먹으면 취해요. 맥주는 두 병 정도? 과실주가 잘 맞는 체질이에요."(민) "전 소주 한 병 반이면 딱 좋은 정도에요. 세 병째까지 먹어서 잘 들어가면 계속 마시는 거고, 목에 걸리면 거기서 멈춰요. 마실 때 누구랑 마시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요. 제작발표회때 한병반이라고 했더니 모든 지인이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가장 많이 마셨을 때는 2박3일동안 안 자고 마신 적 있어요. 토요일 저녁 11시에 만났는데 월요일 새벽에 집에 들어갔어요. 멤버를 바꿔가며 마시는 거죠. 학교 동기들이랑 먹다가 장소를 옮기다가 버스타고 집에 오다가 술이 깨니 한 잔 더 하고 그랬죠. 뭐, 자랑은 아닙니다. 하하."-술 버릇이 있나요? (민) "엄청 '업'돼고 목소리가 커져요. 그렇다고 물의를 일으키는 정도로 목소리가 커지는 건 아닙니다." (황) "취하면 멀쩡한 척 해요. 그리고 기억이 없어요. 가방도 많이 잃어버렸어요. 다행인 건 모두 집 안에서 잃어버리죠. 다른 친구가 '누나 그렇게 하면 남자 못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밖에서 정말 멀쩡하거든요."-'혼술남녀' 주역들인데, 실제로 혼술을 자주 하나요?(황) "저는 자주 안해요. 해 보긴 했는데, 집에서 혼자 먹으니까 우울하더라고요. 다음날 아침까지 기분이 안 좋아요. 너무 외로우니까 혼자 술 마시는 게 잘 안되나봐요. 혼자 살고 있는데, 혼자 술먹고 TV보는 일이 참 우울했어요."(민) "전 혼술을 좋아한다기보다 어쩔 수 없이 하는 편이죠. 가족들과 같이 사는데, 어느 부모님이 집에서 혼자 술 마시는 걸 좋아하시겠어요. 가끔 집에 부모님이 안 계시면 축제가 열려요. 어제도 부모님이 안 계셔서 숨겨놓은 맥주 마셨어요. 아니면 편의점 앞 파라솔에서 마시곤 해요. 혼술을 할 편의점 사장님과 친해요. 사장님이 서비스를 주시기도 해요. 편의점 혼술이 돈도 적게 들고, 딱 혼자 먹을 양만 시키면 되잖아요."-실제 황우슬혜씨와 극 중 황진이는 다른가요?(황) "저는 잘 웃고 액션이 커요. 다들 제가 재미없어서 웃는 줄 알 정도로요. 촬영할 때 진웅 씨를 보며 재미없는 척 해야 하는데 어려워요. 황진이와 제 실제 성격이 많이 달라요."(민) "누나는 훨씬 착해요. 극 중에선 여우 같기도 하다가 푼수 같기도 한데, 누나는 여우보단 푼수 쪽에 가깝죠." (황) "맞아요 전 곰 과에요. 애교도 많지 않고, 여자 동생들에게 나쁘게 하는 편도 아니고요. 욕도 안하고 평소 섹시하게 하고 다니지도 않죠. 그런데 어쩌다보니 섹시한 캐릭터를 맡았어요.(웃음) 처음 대본 리딩을 갔는데 대본이 바뀌어 있는 거예요. 원래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바뀐 캐릭터를 5분 만에 소화해야 했어요. 제가 오디션에 진짜 강하거든요? 캐릭터 준비하며 정말 웃겼어요."(민) "섹시하게 안 해도 섹시한데 작정하면 어떻겠어요"-연애할 때의 황우슬혜 씨는?(황) "굉장히 무뚝뚝한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초반에 잘 못해주는 스타일이요. 뒤늦게 잘해줘요. 남자들이 여배우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더라고요. 영화 '과속 스캔들' 때문에 단아하고 집안일 잘 할 것 같고 샤랄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사실은 전혀 그런 스타일이 아니니 힘들어요. 그래서 처음엔 마음을 잘 안열었다가 나중에 잘 해주죠."-두 분은 결혼이나 연애 생각은 없나요?(황) "연애를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황진이를 연기할 때 힘들었어요. 공감이 안 되니까요. 지금은 연애를 하고 있진 않아요. 최근도 아니고 안한 지 좀 됐어요. 연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민) "저도 여자친구 없어요. 최근 연애도 생각 안 나요. 그냥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하하하. 연애할 때는 평범한 남자예요. 친해지면 오히려 틱틱거리는 스타일이죠. 속마음 말하기가 민망하니까요. 주변에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친구도 있는데, 결혼은 생각없어요."-황우슬혜씨 욕하는 연기도 참 잘하던데요. (황) "욕할 때 목이 아파요. '지X 방구 뿡뿡 같은 새X야!' 이런 욕을 해야 하니까. 평소 욕을 못하진 않지만 안하고 살거든요.-황우슬혜씨는 연기 욕심이 있어요. 12년동안 매일 6시간씩 연기 연습을 했다던데요. (황) "제가 다 잘 못하는데 끈기는 있어요. 별명이 황소예요. 연기에 꽂힌 거죠. 만시간의 법칙 있잖아요? 전 이미 만시간을 넘겼어요. 학교 다닐 때 이렇게 했으면 판사 됐겠죠. 대중에게 연기자 황우슬혜였으면 좋겠어요. 항상 황우슬혜라고 하면 얼굴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몸매 이야기도 많이 나와요. 여자로서 좋긴 하지만, 연기적인 부분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연기를 못할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얼굴도 예쁜데 연기 잘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하는 거고요.">> 2편에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취중Dol①]'혼술남녀' 황우슬혜 "연기 연습 만시간 이상…편견 깨고파"[취중Dol②]'혼술남녀' 민진웅 "비와이 성대모사 도전하고 싶어요"[취중Dol③]황우슬혜 "'혼술남녀', 인터넷 시청률은 '모래시계' 수준" 2016.10.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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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동원F&B, 특별 한정판 ‘동원 금메달참치’ 출시外

삼성전자, 스페인 까야오 광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 설치 삼성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에 가로 6m, 세로 37m의 초대형 옥외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까야오 광장은 유럽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명소 중 하나다. 연간 약 1억130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설치한 대형 광고판에는 아웃도어용 스마트 LED 사이니지가 사용됐다. 방진 방수 기능이 탑재된 이 전광판에는 10만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고품질 LED 소자가 적용됐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55도까지의 온도 변화에도 사용 가능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가동할 수 있다. G9, 최대할인금액 등 제한 없는 할인쿠폰 도입 쇼핑몰 G9(지구)는 까다로운 사용 조건을 없앤 일명 '솔직한 할인쿠폰'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 적용 시 따라붙던 '최소 구매금액'이나 '최대 할인적용금액' 등의 제한 요소를 모두 없애고 보이는 할인율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G9는 오는 17일까지 패션·뷰티·리빙·스포츠 카테고리의 전 상품을 대상으로 매일 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판매 금액에 관계없이 정해진 할인율 그대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ID당 10회씩 매일 발급 가능하며 당일 발급·당일 사용하면 된다. 동원F&B, 특별 한정판 ‘동원 금메달참치’ 출시 동원F&B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한정판 참치캔 '동원 금메달참치'를 출시했다. 동원 금메달참치는 메달 모양으로 디자인 된 황금색 캔에 대한민국 응원 문구를 담은 제품이다. 8월까지 제한된 수량만 판매된다. 이번 제품은 1982년 동원참치가 첫 출시된 이후 최초로 만드는 특별 기획 한정판 제품이다. 2016.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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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김영희-공현주, '진사' 여군 우정은 영원히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했던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가 여전히 다정한 우정을 자랑했다.김성은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린 친구다!! 부르면 달려나오는 친구들~~ 맛난 점심먹고 디저트 먹는중~~ #친구들아낮에만나자고해서미안 #태하땜에낮에만시간돼 #진사언니들모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MBC '진짜 사나이2' 여군 특집에 출연한 배우 김성은, 공현주, 개그우먼 김영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세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김성은은 "부르면 달려나오는 친구들"이라며 김영희, 공현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김성은-김영희-공현주가 출연한 '진짜 사나이2' 여군 특집은 오는 13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김인영 기자[사진=김성은 인스타그램] 2016.03.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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