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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맞벌이·펫팸족 더 불안한 '에어컨 화재' 키워드 껑충

“에어컨을 끄고 나가자니 더울 것 같고, 켜고 나가면 불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폭염에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다. 유아나 반려동물을 두고 출근하는 맞벌이 부부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17일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에어컨 화재’가 가장 많이 검색된 날은 2025년 7월 4일이었다.지난달 24일과 이달 2일 부산에서 잇달아 발생한 에어컨 화재로 자매가 안타깝게 숨진 일이 전파를 타면서 우려의 여파로 풀이된다. 화재의 원인이 된 ‘멀티탭’은 이달 네이버 생활·건강 카테고리 쇼핑 인기 검색어 3위에 올라있다.경남소방본부의 2020~2024년 통계를 보면 도내에서 발생한 선풍기·에어컨 화재 173건은 여름철인 6~8월(65%)에 몰렸고, 73%가 전기적 요인 때문으로 파악됐다.LG전자는 “에어컨은 반드시 전용 벽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하고, 만약 멀티탭을 사용할 경우 저용량 멀티탭을 쓰면 내부에서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어 정격 용량에 맞는 고용량 멀티탭에 꽂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멀티탭의 정격 용량은 ‘80%가 넘지 않아야 한다’고도 조언했다.과열된 실외기도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설치 공간의 통풍이 원활해야 한다. 주변에 쌓아둔 물건이나 담배꽁초 등 가연성 물질과 팬에 쌓인 먼지는 제거해야 한다.연이어 터진 에어컨 화재 사고에 청소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이참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냉방 성능을 끌어올리려는 수요가 몰려서다.한 에어컨 청소업체 관계자는 “서울은 예약하면 2~3일 정도 소요된다. 경기도는 1~2주까지 기다려야 청소할 수 있다”며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에어컨 청소 자체는 화재 예방보다는 관리의 차원으로 보는 것이 맞기 때문에 콘센트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실외기는 야외나 옥상에 설치된 경우 작업이 불가하다”며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겉면이나 팬 주변의 먼지를 없애고 그늘막을 설치해 과열을 최소화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8 08:00
경제일반

현대그린푸드, '2024 굿 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선정

현대그린푸드는 본사 구내식당 인테리어가 ‘2024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내건축 디자인 분야 우수 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각 분야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 공식 인증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는 공신력 있는 국내 산업 디자인 시상식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디자인뿐 아니라 직원과 고객의 사용 편의성, 친환경성 등을 두루 고려한 인테리어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3년 본사 구내식당을 리뉴얼 당시, 회사를 대표하는 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효율성·친환경성·포용성을 담은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설계해 적용했다. 특히 주방의 경우 전처리부터 조리·배식·세척 등 업무 프로세스별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해 동선을 최적화했으며, 최신 위생장비와 가스절감 조리 장비를 설치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했다.또한, 홀 공간의 식사 테이블은 폐플라스틱과 폐유리를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자연 채광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통창과 폴딩도어를 결합한 글라스 하우스(Glass House) 디자인을 적용했다.현대그린푸드는 식사 시간 이외에도 구내식당을 업무나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인용 회의 테이블과 멀티탭 등을 구비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이밖에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식대와 테이블 높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구내식당이 식사 공간을 넘어 이용 고객들의 근로의욕과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맛과 건강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2 16:38
경제일반

다이소몰, 새해맞이 '집 꾸미기' 아이템 선봬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다이소몰에서 '다이소-데이 새해집꾸’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새해를 맞아 집을 정리하고 단장하는 데 유용한 아이템의 재고를 확보해 선보인다. ‘인기대란템’ 특별 입고와 더불어 ‘새해 복테리어 아이템’ ‘공간별 집꾸미기 아이템’ 등 테마별로 상품을 구성했고, 추가 혜택을 담은 이벤트도 마련했다.‘인기대란템’은 높은 인기로 입고와 품절을 반복하는 정리보관 및 청소용품을 구성했다. 먼저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멀티탭을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템바보드 멀티탭 정리함’의 재고를 확보했다. 여러 가닥의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폐 가능한 덮개로 빈 콘센트에 먼지가 쌓이는 것도 방지된다. 냉동식품 보관 및 도시락통 등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실리콘 용기’도 판매한다. 실리콘 재질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에도 사용이 가능한 상품이다. 택배를 자주 시킨다면 ‘개인정보 지우개’의 득템도 놓칠 수 없다. 송장이나 영수증을 일일이 뜯어내거나 찢을 필요없이, 펜으로 색칠하듯이 문질러주면 주소나 연락처 등이 손쉽게 지워진다. ‘새해 복테리어 아이템’으로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한다. 보름달을 닮은 곡선 라인에 은은한 광택이 우아한 느낌을 주는 ‘유광 달항아리 인테리어 오브제’를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성했다. 한자 ‘福(복)’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복을 부르는 저금통’은 ‘福(복)’ 자를 직육면체 형태로 구성해 신년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를 더했고, ‘복을 부르는 복 거실화’는 보들보들한 털실에 은은한 빛을 띠는 실로 ‘福(복)’ 자를 수놓아 집이나 사무실 입구에서 신고 들어갈 때마다 복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이 밖에, 다양한 테마별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별 집꾸미기 아이템’ 코너에서는 주방, 거실, 욕실 각 장소에서 청소나 수납/정리 등을 할 때 유용한 상품들을, ‘집꾸 인기 키워드 상품’에서는 ‘공중부양’, ‘실리콘’, ‘가리개’ 등 SNS에서 해당 키워드로 많은 검색이 이루어진 상품들을 준비했다. 이에 더해, 주방, 청소 등 카테고리별 브랜드 상품과, 톱 30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쇼핑에 추가적인 혜택을 더해 줄 이벤트도 마련했다. 집꾸 아이템을 구매 후 포토리뷰나 콘텐츠를 작성해주신 고객님들께 추첨을 통해 다이소몰 포인트를 증정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집안을 꾸미고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기아이템을 확보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에도 다이소는 고객님들의 일상에 실용성과 재미를 더해드릴 수 있도록 균일가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2025.01.08 14:17
뮤직

이지스 자동소화 멀티탭, 동상이몽2 주영훈-이윤미 부부 마음 사로잡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쩔친 부부 주영훈-이윤미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주영훈-이윤미 부부를 맞이하기 위해 손지창-오연수 부부는 가락시장을 방문하여 꽁냥꽁냥 식재료를 구매하는 데도 의견차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오연수는 건강한 식재료를 추구하는 한편, 손지창은 고기와 과자류를 선호하는 ‘초딩입맛’이었던 것. 그들의 식성 차이로 인해 식재료 준비에서부터 순탄하지 않게 장보기를 끝마쳐야 했다. 이어서 이들 부부의 집으로 주영훈-이윤미 부부가 찾아왔다. 주영훈-이윤미와 손지창-오연수 부부는 절친한 사이로, 주영훈은 끊임없이 손지창의 물건들을 가리키며 “좋아 보인다”라며 눈독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연수는 “남편이 쇼핑을 너무 많이 한다”, “배송이 매일 온다”며 푸념을 털어놨다.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 위해 불판을 올리려는 때, 선 길이가 콘센트까지 닿지 않자 손지창은 멀티탭을 가져왔다. 주영훈이 “멀티탭도 되게 예쁘다 어디서 샀어?”라며 부러워하자, 쿨한 오연수는 “하나 드리라”며 손지창의 쇼핑템을 선물해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주영훈의 시선을 끈 멀티탭은 소방안전 브랜드 이지스 멀티탭으로 자동소화 캡슐이 내장되어 있어서 멀티탭 내부에 불씨가 발생하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주는 멀티탭이다. 소재 또한 내ㆍ난연성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전기 사고가 걱정되는 가정에서 추천되는 쇼핑템이다.‘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2 17:07
연예일반

‘나 혼자 산다’ 이주승, 구성환 이사 도우미로 변신..시작부터 위기 봉착

배우 이주승과 구성환이 덤앤더머 케미를 보여줬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절친 구성환의 이사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부터 작업용 장갑과 도구를 챙겨 구성환의 집으로 향한 이주승은 하루 이사 도우미로 변신했다. 본격적인 이사에 앞서 두 사람은 냉장고를 털어 게장 스팸비빔밥과 게장 비빔면으로 에너지를 충전했다.하지만 이사 시작부터 무거운 냉장고를 옮기던 두 사람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또한 냉장고를 거꾸로 들어서 문이 활짝 열리는 등 덤앤더머 겉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이사가 끝나고 이주승은 구성환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을 건냈다. 정체는 불이 나면 자동으로 꺼주는 기능성 멀티탭. 내부에 자동소화캡슐이 장착 돼 있어 불씨가 발생하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주는 생활 용품이다.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너무 센스있다” 며 이주승을 칭찬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6 09:00
산업

유해물질 기준 초과 어린이 장신구 등 17개 제품 리콜명령

유해 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장신구 등 17개 제품에 리콜(결함 보상) 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가을철 여행·나들이 관련 수요가 증가한 어린이제품·생활용품·전기용품 등 33개 품목 31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하고 이같이 조처했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품목별로 어린이 제품 5개, 생활용품 6개, 전기용품 6개다.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장신구 2개, 유모차 1개, 어린이용 자전거 1개, 작동 완구 1개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최고 기준 속도를 초과한 전동 킥보드 1개, 제동 기준에 미달한 킥보드 1개, 충격 시험 기준에 부적합한 승차용 안전모 2개, 휴대용 예초기의 날 1개, 인장 강도 기준에 미달한 등산용 로프 1개도 리콜 조처됐다. 온도 상승 기준값을 초과해 화재나 화상의 위험이 있는 멀티탭 3개와 전기 매트 1개, 과충전 시험 결과 발화 우려가 있는 전지 2개도 리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국표원은 리콜 조치한 17개 제품의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공개해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가 사업자를 통해 수리·교환·환불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해당 제품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29 11:06
산업

법원 "무선청소기 충전 중 화재, 제조사 배상 책임"

무선 청소기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났다면 제조사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고법 민사2부(최인규 부장판사)는 A사가 B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과 B씨가 반소를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A사가 청구 피해액의 60%인 3000만원과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7월 15일 오후 6시께 광주 광산구에 사는 B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가족들이 모두 외출 중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손해사정사 감정가 기준 1억2300여 만원(건물 5245만원·가재도구 7059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불이 청소기 동박(2차 전지용 음극재에 쓰이는 핵심 소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B씨는 청소기 배터리 기판 결함으로 화재가 났으므로 제조물 책임법에 따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가입한 보험에서 지급한 7245만원을 제외한 5059만원과 위자료를 청구했다. 그러나 A사는 B씨가 전용 충전기가 아닌 충전기를 사용했다며 결함이 없었다고 맞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물 중 콘센트와 연결된 전선이 청소기가 아닌 시계 충전용이었다는 것인데 법원은 전선 중 완전히 소실되지 않아 현장에서 수거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은 경찰과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당시 청소기가 벽에 설치된 거치대에서 전용충전기로 충전 중이었고 청소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청소기 배터리 기판에서 전기적인 용융혼(녹은 흔적)이 발견됐고 배터리 기판이 다른 부분보다 상대적으로 심하게 불탄 점, 다른 감정물과 집 안 다른 부분은 덜 탄 점 등이 근거가 됐다. 청소기를 구매한 지 3개월밖에 안 된 상황에서 굳이 B씨가 거치대 내부를 분해해 다른 충전기로 교체해 충전할 사정도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청소기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청소기 배터리 기판에서 발견된 용융흔 발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점, B씨가 하나의 콘센트에서 멀티탭을 여러 개 연결해 전기제품을 사용한 점 등을 감안해 배상 책임을 6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11 11:31
IT

삼성은 컬러, LG는 디자인…라이프스타일 TV 2차전

가전 투톱이 젊은 부부와 1인 가구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2차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1차전에서는 편리한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으로 경쟁했다면, 이번에는 화사한 색상과 차별화한 디자인까지 입혀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TV에만 들어가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도 눈에 띈다. 인테리어 소품 변신한 라이프스타일 TV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하반기 새로운 라이스프타일 TV를 앞다퉈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컬러, LG전자는 디자인에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화이트·코튼 블루에 이어 '더 세리프'의 블라썸 핑크 색상을 오는 9일 공식 출시한다. 55형으로 나오며 가격은 219만원이다. 8일 마감하는 삼성닷컴 단독 사전판매 기간에 구매하면 40만원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 세리프를 비롯해 스마트폰의 세로 방향 콘텐츠 경험을 녹인 '더 세로', 미술관의 액자를 연상케 하는 '더 프레임'을 라이프스타일 TV 3총사로 내세웠다. 이 중 더 세리프는 익숙한 스탠드형의 디자인을 일부 계승하면서 TV를 인테리어 요소로 진화시켰다. 세리프체 알파벳 'I'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유명 가구 디자이너인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매직스크린' 콘텐츠로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TV 상단 중앙부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감상하고 있던 음악을 TV 사운드로 바로 즐길 수 있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사운드 미러링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프리미엄 TV가 판매량이 많지만 라이프스타일 TV는 독특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색상과 관련해서는 "자사 스마트폰과 냉장고에도 채용하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했다. 경쟁사 LG전자는 뒤태까지 단장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이하 포제)를 지난달 27일 선보였다. 옆에서 봤을 때 패널과 본체가 U자 곡선을 그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화면 크기는 42·48·55형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외관에 패브릭 소재를 덮어 인테리어 소품이 놓인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TV 뒤쪽 숨겨진 공간에 전용 액세서리를 결합해 셋톱박스나 멀티탭 등을 넣으면 주변이 훨씬 깔끔해진다. 대기모드로 전환하면 TV에 원하는 사진이나 영상 등을 띄워놓을 수 있다. 시계나 음악 플레이어로도 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고객들이 관심을 보일 제품"이라며 "벽에서 떨어진 TV를 주방과 거실, 서재 등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OLED·한국 제조 'LG 포제' 더 비싸 작년과 올해에 걸쳐 LG전자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삼성전자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내놓으며 라이프스타일 TV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언제 어디서나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두 제품 모두 1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라인 예약 판매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신제품들은 활용성은 물론 주력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까지 보장한다. 대신 가격도 200만원 이상으로 올라갔다. 포제는 LG전자의 경쟁력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했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가 픽셀 하나하나의 밝기와 선명도를 미세하게 조절한다. 삼성 더 세리프도 2019년형부터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패널을 도입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삼성과 LG 양사의 제품을 단순 수치로 비교했을 때 화질과 음향은 큰 차이가 없다. 무게는 포제가 4.7㎏(스탠드 포함) 더 가볍다. 픽셀 자체가 빛을 내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QLED보다 얇은 OLED의 특성 덕분이다. 대신 가격은 55형 기준 포제가 130만원 이상 비싸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03 07:00
생활/문화

U+스마트홈 가입자 10만명 육박…구글 협업 효과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국내 홈 IoT(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협업해 내놓은 'U+스마트홈 구글 패키지'(이하 구글 패키지) 가입자가 10만명에 근접했다고 22일 밝혔다. 상품 출시 약 1년 반 만이다. 2020년 선보인 구글 패키지는 7인치 화면이 장착된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와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한데 모은 상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2025년까지 연평균 17.9%의 성장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런 성장세에 맞춰 구글 패키지 기능과 콘텐트를 개선하는 등 국내 홈 IoT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구글 패키지 개편으로 구글 네스트 허브에 손짓으로 콘텐트를 제어하는 '퀵 제스처', 레이더 기술로 고객의 수면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수면 센싱' 등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 명령으로 네스트 허브에서 'U+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회사의 노력은 20·30세대 고객의 호응으로 이어졌다. 구글 패키지의 주요 타깃층인 20·30세대 가입자는 약 40%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홈 IoT를 이용하는 40대 고객의 비중도 약 28%로 적지 않았다. 고객들은 네스트 허브의 음악 재생 및 미디어 시청 기능을 가장 많이 썼다. 구글 패키지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 이용자가 80%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네스트 허브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이용자도 50% 이상으로 조사됐다. 20대 이용자는 콘텐트를 시청하며 홈 트레이닝이나 요리를 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22 17:06
생활/문화

U+우리집AI, 음성명령을 내 맘대로…IoT 기능 업데이트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의 3가지 IoT 기능 업데이트를 5일부터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U+우리집AI 서비스에서 ‘클로바, 스위치 켜줘’와 같이 말로 제어하기 위한 IoT기기 이름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음성명령 시 “클로바, [스위치] 켜줘” 또는 “클로바, [스위치 2번] 꺼줘”와 같은 일반 명칭뿐 만 아니라, IoT기기에 이름을 붙여 “클로바, [작은 불] 켜줘”와 같이 고객이 기억하기 쉽고 친숙한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장소도 지정하면 “클로바, [아이 방] [작은 불] 켜줘"와 같은 음성명령도 가능하다.내가 만든 명령어로 집안 내 여러 IoT기기들을 동시에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해진다. "클로바, 나 잘게"라고 말하면 고객이 설정한 TV(플러그)와 조명(스위치)이 꺼지며 가습기가 작동한다. 여행 시 “클로바, 여행모드”라고 하면 가스밸브, 조명, 가습기, 에어컨 등이 자동으로 잠기고 꺼진다.고객이 정한 이름과 명령어로 IoT기기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U+홈IoT 앱인 ‘IoT@home’의 ‘우리집기기’와 ‘동시실행’ 메뉴에서 등록하면 된다. 네이버 ‘클로바’ 앱에서 ‘U+IoT@home 연결하기’를 하면, 자동으로 등록된 정보가 동기화된다. 이후 U+우리집AI 스피커에서 고객이 설정한 이름과 명령어로 IoT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U+우리집AI 스피커와 연동되는 기존 10종의 IoT기기에 새롭게 4구 각각 제어 가능한 멀티탭, 열림감지센서, 선풍기 등을 추가, 총 20종의 IoT기기 에서 음성제어가 지원된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멀티탭 기기는 각 구마다 이름을 지정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 고객이 구에 연결된 가전제품마다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붙여 말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6.0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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