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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별함을 팝니다"… 수입차, '한정판' 봇물

자동차 업계에 '한정판' 바람이 불고 있다. 수입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정판 모델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 모델보다 고가임에도 이들 대부분은 순식간에 다 팔린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차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라는 해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인 3억원대 마이바흐(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판매 개시 1시간 30분 만에 24대 모두 완판됐다.해당 모델은 벤츠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모델이다. 가격은 3억1781만원, 준비한 물량은 24대였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금 100만원을 결제하고 출고 희망 전시장을 선택하면 계약이 완료되는 방식으로 판매가 진행됐다.한정판 모델인 만큼 별도 할인이나 프로모션은 없었다. 오히려 마이바흐 S580 4매틱 일반 버전보다 가격이 2000만원가량 높게 책정돼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판매 개시 1시간 30분 만에 모두 완판되면서 76억2744만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이에 벤츠코리아는 올해 매월 20일 온라인 스페셜 모델 한정 수량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로 했다.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한정판 모델이 판매 개시 이후 1시간 30분 만에 매진되며 우리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매달 새로운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벤츠보다 앞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한정판 마케팅으로 효과를 톡톡히 본 곳은 BMW코리아다.BMW코리아는 2019년 말 온라인숍을 오픈한 이후 매달 한정판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모델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추가 사양을 더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높여 지금까지 선보인 한정판 모델이 모두 완판됐다.특히 지난해 3월 'i4 퍼스트 에디션'은 판매 개시 후 2시간 40분 만에 준비된 69대가 모두 팔려나갔고, 같은 해 7월 'M850i x드라이브 쿠페 퍼스트 에디션’ 등은 25대가 판매 개시 당일에 전량 판매됐다. 지난해 1월 4대 한정 판매한 ‘M4 컴페티션 × KITH 드로’는 온라인 추첨 방식을 도입해 2만4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참여하며 최종 경쟁률 606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BMW는 올해에도 온라인 한정 판매 전략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다른 수입차들도 한정판 출시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성수 디뮤지엄에서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이번 에디션은 올 뉴 디펜더의 최상위 트림인 '110 D300 HSE'를 기반으로 단 75대만 제작됐다. 올 뉴 디펜더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리미티드 에디션만의 개성 넘치는 색상과 요소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억3457만원이다.지프는 지난달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 L의 한정판 모델 3종을 국내에 한정 출시했다. 랭글러 루비콘 4도어 기반의 ‘랭글러 얼 클리어 코트’ ‘랭글러 리미티드 에디션 레인’ ‘그랜드 체로키 L 엠버 펄 코트’ 등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인 색상의 차량만 준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이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앞세운 한정판 모델을 국내에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비싸더라도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 선택을 받으며 수입차 업체의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26 07:00
경제

'배출가스 저감 성능' 거짓 광고…벤츠 202억 과징금 맞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거짓 광고’로 20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조사한 5개 수입차 회사(벤츠, 아우디폭스바겐, 스텔란티스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들 중 가장 엄한 제재다. 공정위는 6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악티엔게젤샤프트 2개사에 과징금 총 202억4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향후 금지명령 및 공표 명령도 함께 내렸다.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속여 표시·광고한 혐의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츠의 경유 승용차 15개 차종에 불법 소프트웨어가 설치됐다. 불법 소프트웨어는 일반적인 운전조건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선택적촉매 환원장치'(SCR) 등의 성능을 저하하는 장치다. SCR은 배출가스에 요소수를 분사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변환시킨다. 하지만 불법 소프트웨어 때문에 일상적인 주행 환경(엔진 시동 후 약 20∼30분경과 시점)에서는 SCR의 요소수 분사량이 크게 감소해 질소산화물이 허용 기준의 5.8∼14배까지 과다하게 배출됐다. 그런데도 벤츠는 2013년 8월∼2016년 12월 메르세데스벤츠 매거진, 카탈로그, 브로슈어, 보도자료 등을 통해 거짓 광고를 했다. 자사의 경유 승용차가 질소산화물을 최소치인 90%까지 줄이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2012년 4월∼2018년 11월 경유 승용차 내부에 부착한 배출가스 표지판에는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되었습니다'라고 표시했다. 벤츠 측은 “국내 승용차 주행의 90% 이상이 주행 시작 후 30분 이내에 종료되므로 30분을 초과하는 주행을 일반적인 주행 조건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30분 이상 주행이 하루에 400만건이 넘는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SCR이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줄인다'는 것은 학계와 산업계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성능이고, 전형적인 문구를 사용해 광고했을 뿐이라는 벤츠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정위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고 최고라는 인상을 주는 표현은 단순한 기술소개나 이미지 광고를 넘어서서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과 신뢰감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CR 성능을 저하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도적으로 설치해놓고 이를 숨기고 자사 차량이 SCR의 이론적 최대성능을 구현한다고 광고한 것은 '다소의 과장이나 허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07 07:02
경제

[2021 서울모빌리티쇼] 벤츠, 아시아 최초 ‘더 뉴 EQE’ 등 전기차 5종 공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25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전동화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전기차 5종을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공개했다. 먼저 아시아 프리미어로 EQE·AMG EQS 53 4MATIC+·EQG를 공개했으며, 코리아 프리미어로 EQS·EQB를 선보였다. 핵심 모델인 EQS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한편,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국내 시장에는 EQS 450+ AMG 라인을 우선 출시한다. EQS에 처음 탑재된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에 위치한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폭 141cm의 곡선형 패널이다.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해 개인화가 가능하며,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내년 국내 출시될 EQE는 EQS에 이어 벤츠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실내는 312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로 E클래스보다 넓다. 배터리 용량은 90kWh로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6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방문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관 내 마련한 비욘드존에서 EQS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오너이거나 차량 상담을 위한 정보를 남기면 EQS 동승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 부스도 준비했다. 내달 6일 오픈 예정인 메르세데스EQ 버추얼 쇼룸 모바일 앱을 통해 오프라인 못지않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앱 다운로드 후 가상의 전시 관람을 완료한 사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벤츠는 EQS·EQE 등 시장을 압도하는 첨단 전기차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25 14:58
경제

외국계 대기업 본사 배당성향 76%…기부는 '쥐꼬리'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대기업의 본사 배당액이 순이익의 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포함된 외국계 기업 44개사와 국내 기업 374개사의 배당성향과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계 대기업의 배당성향은 75.9%로 조사됐다.전체 당기순이익 3조5451억원 중 2조6917억원을 배당 형태로 본사에 송금한 것이다. 이는 국내 대기업의 배당성향 23.6%보다 3.2배나 높은 수준이다.반면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국내 대기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내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12%인데 반해, 외국계 대기업은 0.05%에 불과했다. 115조7900억원 매출에 기부금은 고작 604억원에 그쳤다.외국계 기업 중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곳은 볼보그룹코리아로 192.0%에 달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의 2배 가까운 금액을 본사에 배당한 것이다. 동양생명(170.2%), 도시바일렉트로닉스코리아(153.5%),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149.4%), 아디다스코리아(140.1%), 이베이코리아(135.6%), 한국쓰리엠(113.7%), BMW코리아(101.0%)도 순익보다 많은 배당을 실시했다.이밖에 유한킴벌리(89.3%), 한국바스프(88.1%), 메트라이프생명(82.9%)의 배당성향이 80%를 넘었고, 라이나생명(61.0%), 동우화인켐(60.5%), 에쓰오일(59.9%), 도레이첨단소재(56.9%),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52.0%), 한국니토옵티칼(50.1%) 등도 순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으로 송금했다. 흥아해운의 경우 지난해 171억원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6억원을 배당했다.반대로 한화엘앤씨, 도레이케미칼, 코스트코코리아, 푸르덴셜생명, 유안타증권,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등 12개사는 흑자를 냈지만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고, 적자를 낸 알리안츠생명, 유코카캐리어스, 한국지엠, 필립모리스코리아 등 4개사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등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유일하게 0%였다. 매출 1조1822억원에 당기순이익 828억원을 기록했지만 기부는 1원도 없었다.이어 노무라금융투자(0.0003%, 1000만원), 한국스티롤루션(0.0006%, 500만원), 한국니토옵티칼(0.0007%, 500만원), 르노삼성자동차(0.0008%, 5000만원)도 쥐꼬리 기부에 그쳤다.도시바일렉트로닉스코리아(0.0014%, 1200만원), 엠피씨율촌전력(0.0022%, 1600만원), 유안타증권(0.0027%, 4000만원), 악사손해보험(0.0030%, 2900만원), 한국쓰리엠(0.0049%, 6900만원) 역시 기부가 인색한 기업으로 분류됐다.반면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0.3265%(27억9900만원)로 가장 후했고, 필립모리스코리아(0.2528%, 17억1700만원), 유한킴벌리(0.2154%, 32억3100만원), 에스원(0.1634%, 29억9000만원), 에쓰오일(0.1396%, 227억8700만원)도 국내 대기업 평균 수준인 0.12%를 넘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5.11 09:52
연예

수입차 유지보수 서비스, 중도해지·환불 가능하도록 시정

일부 외제차 유지보수서비스가 소비자의 계약 중도 해지나 환불을 금지하는 조항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7개 외제차 판매사업자의 유지보수서비스 이용약관을 점검해 5개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24일 밝혔다.적발된 사업자 중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한국닛산·한불모터스·혼다코리아 등 5개사는 소비자가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지 못하게 하거나 환불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약관에 명시했다.하지만 방문판매법에서는 유지보수서비스 이용계약과 같은 계속거래 계약의 경우 고객은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고객은 이미 지불한 대금에 대해서는 위약금 등을 제외한 금액을 받도록 돼 있다.이에 따라 이들 사업자는 고객이 계약을 언제든 해지할 수 있고 계약 해지시 서비스 이용 대금과 위약금을 제외한 잔액을 환불해준다고 약관을 시정했다.또 유효기간이 2~4년인 서비스 이용 쿠폰에 대해 유효기간이 지난 후에는 환불해주지 않는다는 조항을 가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FCA코리아 등도 적발됐다. 법에서 정한 유효기간보다 짧은 유효기간을 설정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것이다.공정위는 "소비자는 계약 체결시 대금을 미리 지불하고 나중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채권을 보유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사업자가 정한 유효기간과 상관 없이 미리 지불한 대금은 상법상 상사채권소멸시효인 5년을 적용받아야 하고 5년 내에는 언제든지 환불받을 수 있다"고 했다.이에 따라 고객들은 5년 내에 쓰지 않은 서비스 쿠폰에 대해서는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외에도 서비스 이용쿠폰을 타인이다 다른 차량에 양도양수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도 양도양수가 가능하도록 시정됐다.고객과 발생한 분쟁을 사업자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만 다룰 수 있도록 규정한 약관도 삭제됐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4.24 16:44
경제

수입 디젤차들, 철벽 인증 절차에 '한숨'

수입차 업계가 '디젤 신차'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정부의 인증 절차가 부쩍 까다로워지면서 당초 계획했던 신차 투입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지거나 무산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는 지난해 10월 환경부에 '2016년형 지프 체로키 디젤' 차종에 대한 인증을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보류된 상태다. 10개월 넘게 국내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환경부는 FCA코리아 측에 체로키 디젤 모델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및 희박질소 촉매장치(LNT) 등이 실제 운전 조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보완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사례와 같이 실험실에서만 작동하고 외부에서는 작동을 하지 않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이 때문에 통상적으로 지난해 출시됐어야 할 2016년 디젤 모델은 아직까지 출시 일정조차 잡고 못하고 있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모델은 아직 인증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히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요구하는 문서·자료 등을 준비해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신형 E-클래스 디젤' 모델 출시를 놓고 애간장을 태운 바 있다. 당초 벤츠코리아는 지난 6월 말 신형 E클래스의 가솔린, 디젤 모델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인증이 지연되면서 가솔린 4개 라인업만 먼저 출시해야 했다. 디젤 모델은 지난 12일 인증을 신청한 지 3개월 만에 간신히 정부 인증 절차를 통과했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E-클래스의 경우 디젤의 판매 비중이 높은데, 그동안 환경부의 인증을 기다리느라 출시가 2개월 정도 늦어졌다"며 "지금이라도 판매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이들 업체와 달리 올해 디젤 신차 계획을 아예 접은 곳도 있다.아우디코리아는 지난 5월 9세대 '뉴 아우디 A4'를 출시했지만 아직까지도 디젤 모델에 대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신 가솔린 모델의 판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폭스바겐코리아도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던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GT'의 출시를 잠정 보류한 상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정부의 영업 정지와 함께 인증 절차가 강화되면서 사실상 연내 출시 계획은 무산된 상태"라며 "언제 인증 절차에 들어갈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렇듯 신차 출시가 늦춰지거나 무산되다 보니 수입 디젤차의 판매량은 빠르게 곤두박질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2만707대를 기록했으며 그중 디젤 자동차는 전년 대비 42.2%가 줄어든 8286대로 집계됐다.한 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인증 강화로 올해 들어 디젤 신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며 "여기에 최근 환경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디젤 판매 비중이 70%를 넘나들던 시절은 다시 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16.08.16 07:00
경제

벤츠 95대 리콜…연료필터 누유 결함

수입 승용차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연료필터 누유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350, S500, S500 4MATIC 등 승용차 3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리콜은 연료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연료필터에서 연료가 누유돼 운행 중 누유 된 연료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1년 4월18일부터 7월12일 사이에 제작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350(형식 221 157)과 S500(형식 221 173), S500 4MATIC(형식 221 194) 등 3차종 95대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연료필터 교환) 받을 수 있다. 시정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보상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03.25 08:00
연예

벤츠 95대 리콜…연료필터 누유 결함

수입 승용차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연료필터 누유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350, S500, S500 4MATIC 등 승용차 3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연료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연료필터에서 연료가 누유돼 운행 중 누유 된 연료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1년 4월18일부터 7월12일 사이에 제작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350(형식 221 157)과 S500(형식 221 173), S500 4MATIC(형식 221 194) 등 3차종 9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연료필터 교환) 받을 수 있다. 시정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보상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03.24 13:38
경제

장마철…휴가철…미리미리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이제 일주일 후면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다. 장마가 한반도로 다가서기 위해 남녘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이에 앞서 습기가 불쾌지수를 높이기 시작한다. 또한 장마가 지나면 휴가철이기도 하다.자동차도 사전준비를 해야하는 시기다. 자칫 휴가 여행 도중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서다. 이는 자동차 점검이 필요하다는 말과 직결된다. 이에 맞춰 완성차 업계는 무상 점검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GM대우는 31일까지 전국 335개 정비소에서 ‘참~서비스 하계 무상 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엔진오일과 필터류 교환 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에어컨 가스 교환 때는 차종에 관계없이 2만원만 받는다. 또 이 기간에 무상 점검을 받고 고객 정보를 등록 또는 수정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수입차 업계도 자사 차량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31일까지 럭셔리 세단 페이톤과 SUV 투아랙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여름을 앞두고 엔진·제동장치·변속장치·배터리·에어컨 등에 대해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포드코리아는 다음달 2일까지 포드 차종. 다음달 4~16일에는 링컨 차종을 무료 점검해 준다. 이 기간에 엔진오일을 10~20%. 에어컨 가스충전은 20% 할인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벤츠 구형 S-Class(W220)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박상언 기자 2007.05.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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