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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3년 여정…르세라핌, 강철같은 불꽃으로 피어나다 [RE스타]

“앞으로도 쉬운 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린 더 단단해졌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겁니다.”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올라온 르세라핌의 기세를 막을 방법은 좀처럼 없어 보인다. 그룹 르세라핌이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통해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로, 르세라핌은 화려한 무대를 팬들에게 선사함과 동시에 지난 3년의 여정을 늘 따뜻하게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크레이지’ 넘어 궁극의 ‘핫’ 이들은 ‘애쉬’를 시작으로 ‘핫’, ‘컴 오버, ’이지’, ‘스완 송’, ‘사워 그래이프스’, ‘블루 플레임’, ‘소 시니컬’, ‘인퓨리티즈’, ‘더 그레이트 메머드’, ‘파이어 인 더 벨리’, ‘스마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함과 여유로움을 오간 완급 조절과, 유려한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이하 이프푸)는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로 장관을 이뤘고, ‘크레이지’, ‘1-800-핫-앤 펀’, ‘피에로’에 이어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피어리스’와 ‘언포기븐’, ‘안티프래자일’ 쓰리 콤보로 펼쳐진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파워풀한 편곡으로 한층 웅장해진 곡 안에서 멤버들은 그 음악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내면의 열정을 오롯이 터뜨려 낸 혼신의 무대에 팬들은 그 자리에 일어서 환호하며 즐겼다. 이날 무대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다시 태어난 르세라핌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정사각형 모양이 아닌, 하나의 커다란 삼각형 모양으로 세트를 꾸몄고, 사선 형태의 LED는 독특한 아웃라인으로 커다란 불길이 치솟는 느낌을 연출했다. 다양한 레이저가 시시각각 쏟아지며 공연 전체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고난 속에 더 강해진 내공을 보다 2시간 넘게 숨 쉴 틈 없이 뜨겁게 전개된 공연 막바지, 르세라핌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써 와 읽으며 감정이 복받쳐 오른 듯 눈물을 쏟기도 했다. 특히 허윤진은 “정말 힘들긴 했지만 포기하긴 억울했다”며 “고통의 시간을 지나 나만의 진주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과, 증오에게 나의 사랑(팬덤 피어나)을 절대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지난 1년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실제 르세라핌의 지난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하이브 레이블(쏘스뮤직) 소속으로 탄탄한 지원을 받으며 마냥 순탄할 수도 있었을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탈퇴한 멤버의 사생활 이슈로 시작부터 삐끗 했다. 그럼에도 담대하게 ‘피어리스’ 데뷔 활동을 끝마친 이들은 ‘안티프래자일’과 ‘언포기븐’, ‘이프푸’, ‘퍼펙트 나이트’ 등으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찬란한 빛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공존하는 법. 마냥 ‘이지’한 여정이 이어지진 않았다. 음악방송 1위 앵콜 라이브 논란 속,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입성한 코첼라 무대로 결국 도마 위에 올려졌다. 제아무리 화려한 퍼포먼스로도 가려지지 않는, 라이브 가창력에 대한 비판은 매서웠다. 여기에 하이브 레이블 내 갈등에 뜻하지 않게 소환되는 등 외부적 어려움까지 더해진 가운데, 부정 여론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놓은 자체 다큐멘터리에서의 눈물 소회마저도 응원받지 못했다. 결국은 음악과 퍼포먼스, 실력이 답이었다. 이날 무대를 통해 르세라핌은 한단계 올라선 퍼포먼스로 성장을 증명했다. 라이브 가창 역시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면에 가득 차 있던 고민도, 열정으로 극복하며 스스로 제련한 이들은 결국 무대 위에서 강철만큼이나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불꽃으로 피어났다. 홍은채는 “우리 노래 가사처럼 가시밭길이 있기에 꽃길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며 “완벽하지 못해도 늘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게 된 기회들이었다”고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 앞으로의 여정도 같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월드투어 첫 공연을 국내 팬들과 의미있게 마친 이들은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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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콘서트, 가시밭길에서 비로소 피어난 다섯송이 꽃을 보다 [종합]

이글거리는 화산은 결국 폭발하고야 말았다. 그룹 르세라핌이 그들 내면에 가득찬 독기와 열정을 무대 위에서 폭발시키며 봄밤을 뜨겁게 달궜다. 르세라핌은 2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르세라핌은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아우르며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단독 투어 ‘플레임 라이즈’에서 자신들의 길을 만들어가는 팀의 서사에 집중해 르세라핌의 정체성을 보여준 이들은 이번 공연에선 퍼포먼스와 음악의 연결성이 돋보이는 세트리스트로 지난 발자취를 선보였다. ‘애쉬’, ‘핫’, ‘컴 오버’로 연결된 ‘본 파이어 핫’ 섹션을 시작으로 록 편곡 버전의 ‘이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지’ 무대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멤버들은 “시작부터 에너지가 너무 좋다”며 “오늘 즐길 준비 되셨나. 마음껏 즐기며 같이 뛰어 놀자”고 분위기를 독려했다. 이들은 “여러분의 함성 소리를 들으니 이제야 콘서트가 시작된 게 실감난다”고 말했으며, 오프닝 퍼포먼스에 활용된 폭죽쇼를 언급하며 “콘서트 하기 전에 너무 떨면 추운데 불이 있어 따뜻했다. 덕분에 떨지 않고 시작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르세라핌은 ‘스완 송’, ‘사워 그래이프스’, ‘블루 플레임’, ‘소 시니컬’, ‘인퓨리티즈’, ‘더 그레이트 메머드’, ‘파이어 인 더 벨리’, ‘스마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이어갔다. ‘채싱 라이트닝’으로 채워진 인트로에 이어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로 장관을 이뤘다. 예열된 분위기는 곧바로 이어진 ‘크레이지’로 한껏 달궈지며 커다란 아레나가 클럽처럼 변모했다. 이어진 ‘1-800-핫-앤 펀’에선 팬과 함께 하는 이색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고, ‘피에로’를 통해 특유의 에지 있는 느낌을 살리더니 막바지 ‘피어리스’와 ‘언포기븐’, ‘안티프래자일’로 이어진 르세라핌 상징 레퍼토리에선 끓어 올린 포텐을 완벽하게 터뜨려냈다. 파워풀한 편곡으로 한층 웅장해진 곡 안에서 멤버들은 그 음악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내면의 열정을 오롯이 터뜨려 낸 혼신의 무대에 팬들은 그 자리에 일어서 환호하며 즐겼다. 이날 무대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다시 태어난 르세라핌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정사각형 모양이 아닌, 하나의 커다란 삼각형 모양으로 세트를 꾸몄고, 사선 형태의 LED는 독특한 아웃라인으로 커다란 불길이 치솟는 느낌을 연출했다. 다양한 레이저가 시시각각 쏟아지며 공연 전체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공연 말미엔 르세라핌의 진심과 눈물이 빛났다.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 중간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직접 읽어 내려가며 지난 시간의 소회와 다가올 시간에 대한 다짐을 남겼는데, 먼저 카즈하는 땀과 눈물로 얼룩졌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쉬운 길 아닐 수도 있지만 5명이 이 팀에 진심이고, 앞으로도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무대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우리 노래 가사처럼 가시밭길이 있기에 꽃길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며 “완벽하지 못해도 늘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게 된 기회들이었다”고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 앞으로의 여정도 같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허윤진은 “정말 힘들긴 했지만 포기하긴 억울했다”며 “고통의 시간을 지나 나만의 진주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과, 증오에게 나의 사랑을 절대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지난 1년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언제나 꽃길을 걸을 순 없지만 언젠가 걷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사쿠라는 “올해로 인생의 반 이상을 아이돌을 하고 있다”면서 “큰 성공보다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이 더 힘이 되는 것 같다. 내 마지막 아이돌이 르세라핌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르세라핌은 인천 공연 종료 후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19:03
예능

르세라핌, 조째즈‧키키 꺾고 ‘인기가요’ 1위

그룹 르세라핌이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6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핫’으로 조째즈 ‘모르시나요’, 키키 ‘아이 두 미’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핫’은 르세라핌이 최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의 타이틀곡으로 멤버 허윤진이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역대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결말을 알 수 없다 해도 좋아하는 대상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를 서정 적 멜로디에 담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뉴비트, 니쥬, 백청강, 솔라, 스테이씨, 싸이커스, 엔믹스 등이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6 16:44
연예일반

세이마이네임 ‘샤랄라’ 챌린지 화제... 르세라핌 김채원 등 참여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의 ‘샤랄라’ 챌린지가 연일 화제다.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의 타이틀곡 ‘샤랄라’로 봄을 물들이고 있다. ‘샤랄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세이마이네임이 지난 25일 방송된 SBS M '더쇼'에서 1위 후보에 오르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샤랄라' 챌린지 또한 큰 화제를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가요계 선후배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샤랄라 챌린지’부터 세이마이네임 각 멤버들의 센스와 미모를 뽐내는 다양한 버전의 숏폼 영상까지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이마이네임은 온앤오프, 있지 예지, 에일리, 르세라핌 김채원, 이즈나 정세비 등의 지원사격 속에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평소 있지의 팬이라고 밝혔던 멤버 메이는 예지와 함께 챌린지를 찍은 ‘성덕’이 되어 화제를 모았고, 히토미는 르세라핌 김채원과 아이즈원 시절부터의 각별한 우정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더했다.세이마이네임은 전작 대비 초동이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하는가 하면, 다양한 콘텐츠와 꾸준한 음악방송 활동 등으로 팬들을 입덕시키며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6 17:48
스타

[왓IS] 르세라핌 채원에 ‘출산율’ 급발진하더니…이용진, ‘삭제’는 조용히

방송인 이용진이 저출산 시대에 대해 그룹 르세라핌 멤버 채원 앞에서 분노를 표출한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의 토크 콘텐츠 ‘용타로’에는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이 출연했다.이날 김채원은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 컴백 기념 타로를 보기 위해 이용진을 찾았다. 김채원은 이용진에게 다양한 운세를 물어보며 토크를 이어가던 중 “결혼은 언제쯤 하게 될까요”라며 결혼운에 관련해 질문했다.이용진이 “결혼이 생각이 있는거냐”라는 이용진의 물음에 김채원은 “살면서 결혼은 꼭 하고 싶다. 인생에서 큰 특별한 이벤트 중 하나다. 그래서 궁금하긴 하다”라고 답했다.타로를 점쳐본 이용진은 “결혼하면 더 잘 될것 같다”면서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모양처 스타일”이라고 말했다.그러던 중 이용진은 갑작스럽게 “요즘 출산율도 낮고 결혼의 형태가 바뀐 것에 대해 XX, 난 X나 짜증이 나 있다”고 발끈했다. 이에 김채원이 당황하며 웃자, 이용진은 “욕한 건 미안한데 인천 강화도에 신입생 1명 들어왔대. 초등학생 1학년”이라고 “너한테 할 얘기는 아니지만 넋두리야”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람 앉혀두고 면전에서 욕을 하네” “출산율을 왜 여자 아이돌한테 윽박질러” “황당함 본인이 많이 낳으시길” 등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영상 속 문제의 장면은 22일 오후 확인 결과, 별다른 공지 없이 삭제됐다. 이용진 채널 측은 이와 관련한 해명과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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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이 말아주는 사랑 노래…서정적 ‘핫’ 모먼트도 통할까 [종합]

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 노래로 팬들 앞에 나선다.1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르세라핌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H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핫’은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은 앨범이다.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발매된 미니 4집 ‘크레이지’에 이은 3부작의 마지막 앨범으로, 록과 디스코를 가미한 팝 장르의 타이틀곡 ‘핫’을 비롯해 ‘본 파이어’, ‘컴 오버’, ‘애쉬’, ‘소 시니컬’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핫’은 허윤진이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역대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결말을 알 수 없다 해도 좋아하는 대상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를 서정적 멜로디에 담았다. 김채원은 “제목은 강렬하지만 곡은 서정적이다. 의외인 곡으로,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타이틀곡과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사쿠라는 “데뷔 후 첫 사랑 노래다. 홍은채와 같은 구간을 나눠서 맡았다. 퍼포먼스 때 시선 등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 써서 다르게 보이도록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데뷔 후 발표한 다양한 곡에서 자전적 메시지를 표현해 온 르세라핌. 김채원은 “이번에도 자전적 메시지가 맞다. 나도 결과에 상관없이 해보고 싶은 건 꼭 해보고 후회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점에서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데뷔 앨범부터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이 ‘이지-크레이지’의 마지막 3부작인 만큼 앞선 2번의 활동을 통해 느낀 감정으로 ‘핫’이 완성됐다. ‘이지’에서 내면의 고민에 직면했다면 ‘크레이지’에서는 고민에 휩싸이지 말고 미쳐보자는 이야기를 했고, ‘핫’에서는 점점 더 단단해진 성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윤진은 “우리가 작업할 때 제작팀과 이야기를 나누며 앨범 메시지가 구체화되는데, 이번 앨범은 우리 이야기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지난 활동을 통해 든 감정이나 생각을 바탕으로 구체화되는데, 이번 3부작을 통해 결과를 내가 정할 수 없을지라도 과정에서 나의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고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느낌을 받으며 이번 앨범에 메시지를 잘 녹여봤다”고 말했다.특히 곡에 담긴 사랑에 대해선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다. 사랑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취미가 될 수도 있고, 불완전한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사랑이라는 게 포괄적인 만큼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것”이라 말했다. 작업 과정에선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김채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색다른 장르에 도전한 만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이 노래를 잘 살리기 위해 감정 표현이나 가사가 더 잘 들리게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퍼포먼스에서의 표정이나 애티튜드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결말을 알 수 없지만 모든 걸 불태우겠다고 하는 이야기인데, 우리 역시 결말을 알 수 없어도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몰입해서 무대를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활동 목표도 밝혔다. 카즈하는 “역시 르세라핌은 무대를 같이 봐야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핫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또 곧 월드투어를 개최하는데 모든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고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후회하지 않도록 매 순간 무대에 최선 다하겠다. ‘핫’이 ‘핫 100’에 들면 좋겠다”고 말했다.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1시 ‘핫’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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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금빛으로 물든 ‘핫’... 뮤직비디오 티저 색다르네

그룹 르세라핌의 ‘핫’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12일 르세라핌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팀 공식 SNS에 미니 5집 ‘핫’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의자에 걸터앉은 허윤진에 이어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근접샷으로 완벽한 미모를 자랑한다. 홍은채가 밝게 빛나는 심장 모양의 엔진에 입을 맞추고 김채원이 눈 내린 숲속에서 연탄을 발로 차는 의문스러운 장면이 담겨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신보의 첫 프로모션 콘텐츠였던 로고모션 영상부터 꾸준히 언급된 “I’m burning hot” 구간이 흘러나오자 다섯 멤버는 힘 있게 머리를 젖히는 동작을 취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짧게 공개된 멜로디만으로 강한 중독성을 예고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킨다.타이틀곡 ‘핫’은 록과 디스코가 가미된 팝 장르의 곡이다. 결과를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은 역대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허윤진이 곡 작업에 참여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키운다.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4일 오후 1시 미니 5집 ‘핫’을 발매한다.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았고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되었다. 발매 하루 전 오프라인 쇼케이스 ‘르세라핌 컴백 쇼케이스 ‘핫’’을 개최한다. 발매 당일에는 앨범 메시지를 담은 팝업 ‘르세라핌 2025 S/S 팝업 – 더 핫 하우스’를 열어 사랑하는 것에 뜨겁게 뛰어드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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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JZ) 측 “하이브가 소모품처럼 다뤄...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

그룹 뉴진스(NJZ) 측이 하이브가 타 레이블 소속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7일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렸다. 뉴진스(NJZ) 측 법률대리인은 “하이브의 대대적인 언론 플레이, 뉴버리고 새판 짜기, 아일릿 표절 논란, 돌고래 유괴단과 협력 파탄 행위 등 이 모든게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일들이다. 하이브 소속 레이블 중에 채무자들을 제외하고 이런 일을 겪은 아티스트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또 하이브 소속 타레이블이 지속해서 부당한 행위를 했는데 채권자는 이를 예방하고 사후적으로 조치할 능력도 없다. 다른 기획사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채권차처럼 방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뉴진스(NJZ) 측은 하이브 타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를 언급하며 “차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뉴진스(NJZ) 측은 “하이브는 뉴진스(NJZ)를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했다. 민희진 전 대표도 이 기대하에 하이브에 합류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2021년 3월 (뉴진스) 데뷔평가가 끝나고 2021년 9월까지 채무자들을 방치했다”고 밝혔다.이어 “그사이 쏘스뮤직은 사쿠라, 김채원, 허유진을 영입하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 그사이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특히 멤버 혜인이 특정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는데, 갑자기 르세라핌이 해당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다”며 “브랜드 측에 확인해 보니 하이브 쪽이 먼저 요청을 했고, 브랜드 측으로부터 당연히 채무자 측에 양해를 구한 줄 알았다며 사과받은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이날 가처분 심문은 뉴진스(NJZ)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처음 진행되는 법정 절차다. 어도어는 뉴진스(NJZ) 멤버들의 독자적 광고 계약과 활동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해당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어도어는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후에도 저희는 최대한 분쟁 없이 남은 일정과 계약들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를 원했고,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 마음과 노력에 협조하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저희를 비롯한 여러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보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맞섰다.이후 뉴진스(NJZ) 멤버들은 팀명을 ‘NJZ’를 변경하고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며 독자 행보를 펼쳤다. 3월에는 신곡 발매 및 홍콩 페스티벌 콘서트 시리즈인 ‘컴플렉스 라이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곳에서 NJZ라는 이름으로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가처분 심문기일을 하루 앞두고 거세게 충돌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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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데뷔 첫 사랑노래 타이틀…방시혁 참여

그룹 르세라핌이 신보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4일 0시 쏘스뮤직 공식 SNS에 게재된 르세라핌의 미니 5집 ‘핫’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앨범에는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핫’을 포함해 ‘본 파이어’, ‘컴 오버’, ‘애쉬’, ‘소 시니컬 (Badum)’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핫’은 록과 디스코가 가미된 팝 장르의 음악이다.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곡에서 사랑을 노래한다.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따’,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등 수많은 명곡에 참여한 알리 탐포시,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 (feat. 나일 로저스)’으로 합을 맞춘 펠리 펠라로가 협업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영국 유명 밴드 정글의 멤버 조쉬 로이드와 리디아 키토가 세 번째 트랙 ‘컴 오버’ 작업에 참여했다. 협업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정글만의 빈티지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르세라핌의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앨범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트랙 ‘본 파이어’는 지난달 21일 공개된 트레일러에 일부 삽입됐다.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로 눈길을 끈다. 허윤진은 타이틀곡 ‘핫’과 수록곡 ‘애쉬’, ‘소 시니컬’까지 총 3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트랙 ‘소 시니컬’은 김채원, 홍은채도 힘을 더해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다채로운 곡이 수록된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핫’은 오는 1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르세라핌은 이번 신보를 통해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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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콘셉트 포토부터 ‘핫’하다

그룹 르세라핌이 ‘핫’한 프로모션 콘텐츠로 컴백 예열에 나섰다.르세라핌은 24일 0시 팀 공식 SNS에 미니 5집 ‘HOT’의 첫 번째 콘셉트인 ‘탠드 가이악’ 버전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HOT’이라는 주제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보는 재미를 준다.단체 사진 속 멤버들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들은 햇빛에 붉게 탄 듯한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이날 선보인 두 장의 단체 사진에는 지난 17일 공개된 로고모션에 삽입된 “I’m burning HOT”이라는 문구가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개인 사진은 다리미, 선풍기, 핫소스 등 일상적인 물건을 소품으로 활용한 재치가 돋보인다. 사쿠라는 더위에 지친 듯 선풍기를 꼭 껴안고 앉아있다. 카즈하는 다리미와 핫소스를 이용해 색다르게 ‘HOT’을 표현했고, 홍은채는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얼음을 물고 있다. 허윤진은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을 통해 뜨거운 온도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채원은 쇄골에 ‘HOT’ 문구를 새긴 채 손부채질을 하면서 열기에 휩싸인 모습을 연출했다.르세라핌은 오는 3월 14일 오후 1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HOT’을 발매한다. 신보에는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가 담긴다. 지난 21일 업로드 한 트레일러 ‘본 파이어’는 세련된 영상미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이목을 끌었고, 공개 직후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영화), 21일 오후 4시 기준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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