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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륙·40개국·202도시" 종영 '배틀트립' 4년간 여행이 남긴 것

'배틀트립'이 4년간의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KBS 2TV '배틀트립'은 3일 방송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배틀트립’은 2016년 4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20년 4월 3일 방송된 177회까지, 국내 원조 설계 예능 프로그램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 발이 되어 전세계 곳곳을 여행해 왔다. 총 294명의 여행 설계자들이 다양한 여행지와 코스를 소개하며 안방에서 손쉽고 편안하게 알찬 여행 꿀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에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이 지난 4년간의 여행을 통해 남긴 것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전국민 여행가이드 ‘배틀트립’은 지난 4년간 전국민의 여행 필수 지침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참 든든했다. 가수, 배우, 개그맨, 모델, 셰프, 운동선수, 아나운서,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방송인들이 여행 설계자로 출연해 여행 맛집부터 관광 스팟까지 직접 여행 코스를 설계해 관심을 모았다. 아름다운 풍경과 군침 유발 맛집들, 알려지지 않은 핫스팟들로 보고만 있어도 여행 욕구를 치솟게 만든 동시에, 각기 다른 취향을 지닌 이들의 여행 설계로 시청자들에게 골라 가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배틀트립’은 여행지 선정으로 시작해 여행을 퍼펙트하게 마무리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여행 팁을 담아내며 여행 초보자들도 방송을 보고 쉽게 훌쩍 떠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런가 하면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호응에 레전드 코스만을 알차게 담은 가이드북이 발간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여행을 가기 전 ‘배틀트립’ 가이드북에 담긴 알짜배기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여행 코스를 설계할 수 있었다. 이처럼 ‘배틀트립’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 발이 되어 전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먼저 다녀와 안방극장에서 편안하고 쉽게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국민의 여행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첫 발굴 ‘배틀트립’은 수많은 여행지를 첫 발굴하고 소개했다. 총 294명의 여행 설계자들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과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까지 다섯 대륙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여행지를 섭렵하며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이에 ‘배틀트립’은 몽골, 네팔, 홍콩, 캄보디아, 이탈리아, 영국, 포르투갈, 폴란드, 헝가리, 체코, 미국, 멕시코, 쿠바 등 전세계 40개국, 202도시에 이르는 여행지를 소개해 흥미를 자극했다. 더욱이 잘 알려진 나라는 물론, 낯선 나라로 떠난 신대륙 탐험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넓고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베트남 다낭은 ‘배틀트립’이 찾은 대표적인 여행지. 국내 여행 프로그램 중에서는 다낭을 처음 소개했고, 이후 ‘배틀트립 코스’가 생겼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게 됐다. 또 다낭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휴양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역대급 여행지로 급부상했고, 다낭 신규 취항이 늘어가는 등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함꼐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으로 또 다른 매력의 유럽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름도 생소한 아제르바이잔 여행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가 하면, 타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아제르바이잔을 찾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편견을 날려준 필리핀의 ‘다라 투어’, 이색 여행지 ‘태국 끄라비와 치앙마이 투어’ 등 ‘배틀트립’에서 소개된 여행지가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수없이 리바이벌 되며 레전드 코스로 자리잡게 됐다. 저비용·고만족, 가성비·가심비 ‘배틀트립’은 여행을 가치를 확 뒤바꿨다. 여행이란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어야 다닐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쉽게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일상적인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무엇보다 ‘배틀트립’은 가성비, 가심비 여행을 탄생시켜 여행의 판도를 확 뒤집었다. 숙박, 먹거리, 이동 수단에 드는 비용을 공개해 시청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외국에 거주 중인 연예인들이 직접 여행 설계자로 나서 현지 거주자만이 알 수 있는 알짜배기팁을 더한 역대급 가성비, 가심비 여행 설계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하노이 편에서는 염경환이 현지 가이드로 출격해 그 어디에서도 소개된 적 없는 히든 스팟만을 쏙쏙 뽑아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홍콩 자취 경험 1년 6개월의 황보가 홍콩의 골목을 누비며 낮과 밤 완전히 다른 홍콩의 두 얼굴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황홀경에 빠지게 했다. 태국댁 신주아는 방콕 투어를 통해 트렌디한 현지 스팟과 지역 고유의 로컬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양질의 투어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만족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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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맞이한 '더 짠내투어', 특별 설계자 문세윤과 '의리 특집'

tvN '더 짠내투어'가 방송 100회를 맞아 베트남 나트랑, 달랏에서의 유쾌한 여행을 공개한다. 1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더 짠내투어'에서는 공연으로 자리를 비운 규현을 대신해 개그맨 문세윤이 한혜진, 이용진과 설계 대결을 펼친다. 100회 특집인 만큼 3일간 총 100만 원의 공동 경비가 지급되고, 세 명의 설계자들이 양심껏 설계 비용을 나눠서 사용하게 된다. 첫날 설계자가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설계 순서는 제비뽑기로 진행되며, 경비를 다 써버리는 이기적인 설계를 막기 위해 특별 평가항목으로 '의리'가 추가된다. 또한 누구라도 경비를 초과할 경우 세 명의 설계자가 동시에 징벌방에 가게 된다.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설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투어를 평가할 게스트로는 배우 이이경과이시아가 나선다. 나트랑 여행 첫째 날 설계를 맡은 한혜진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투어로 이끈다. "우승은 이미 정해져 있다"며 자신감으로 가득 찬 한혜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오감 만족 투어를 선보인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긴 후, 가성비 최고의 나트랑 대표 음식 '넴 느엉(구운 고기를 넣은 베트남식 쌈)' 맛집에서의 푸짐한 식사로 만족도를 끌어올린다. 베트남 최초의 힌두 사원인 '포나가르 사원'부터 짜릿한 슬라이드가 무더위를 식혀주는 '워터파크'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호평을 자아낸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혜진 투어에도 위기가 닥친다. 워터파크의 높은 가격, 유독 자주 타는 택시 등 평소보다 커진 씀씀이에 다음날 설계자 문세윤과 이용진의 항의가 빗발친다. 과연 한혜진이 준비한 일정들로 멤버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제민 PD는 "그간 설계자들이 경쟁했던 것과 달리 이번 투어는 100회를 맞아 화합된 모습을 위해 공동 경비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공동 경비가 설계자들의 의리를 보여줄지, 아니면 오히려 불화를 야기할지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규현의 빈자리를 채워 둘째 날 설계를 할 문세윤과 공동 설계를 맡은 박명수의 호흡, 그리고 이이경과이시아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도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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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문세윤 vs 정준영, 다윗과 골리앗 대결

방송 1주년을 맞이한 ‘짠내투어’가 체코 프라하에 이어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을 공개한다.8일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는 즐거움을 더할 설계자와 특급 평가자가 안방극장을 책임진다.부다페스트에서는 프라하와 마찬가지로 2명의 설계자가 1대1 경쟁을 펼친다. ‘짠내투어’ 최다 우승자 정준영과 땀내 진동하는 설계로 애잔함을 안겼던 문세윤이 일명 ‘다윗과 골리앗’ 대결에 나선다. 여유가 넘치는 정준영을 향해 문세윤은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부다페스트 투어 첫날을 이끌게 된 문세윤은 기존의 관광, 음식, 숙소 외에 자신에게 유리한 평가 요소로 ‘연민’을 꼽아 폭소를 선사한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연민 점수 ‘0점’을 받겠다는 문세윤의 의지에 걸맞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해박한 설명,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소품, 여기에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소소한 재미까지 안기며 완벽한 일정을 선보인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세윤투어에 천재지변보다 더 불가항력인 역대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특급 평가자들의 활약 또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짠내투어' 첫 여행을 함께했던 여회현이 금의환향해 박명수, 하니와 평가자 호흡을 맞춘다. 여회현은 선한 미소와 달리 의외의 독설을 날리며 설계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반면 하니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설계자들을 독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내 두 사람이 환상의 평가 케미를 발휘한다.손창우 PD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자타공인 ‘프로 설계자’ 정준영과 ‘짠내 유발 설계자’ 문세윤의 극과 극 투어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시청자들이 가다렸던 반가운 게스트 여회현과 언제나 유쾌한 하니 그리고 '짠내투어'의 든든한 맏형 박명수가 보여줄 평가자 케미도 기대해 달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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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1주년, 여행 예능 홍수 속 살아남은 비결

'짠내투어'가 여행 예능 홍수에도 휩쓸려가지 않고 1년을 버텼다.지난해 11월 25일 첫 방송된 tvN '짠내투어'가 1주년을 맞는다. 초기에는 출연진이 직접 여행 계획을 짜고 팁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KBS 2TV '배틀트립'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프로그램 콘셉트의 실마리를 준 방송인 김생민이 갑작스럽게 하차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TV조선 '땡철이 어디가'나 MBC '오지의 마법사' 등 다수의 여행 예능이 생겼다 사라지는 중에도 1년 동안 꾸준하게 토요일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시청률은 3%(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롯폼 가구 기준)대로 안정적이다.'짠내투어'가 쏟아지는 여행 예능 사이에서 시청자의 눈에 띌 수 있었던 이유는 여행을 설계한 출연진의 경쟁 구도로 차별화됐기 때문이다. 호텔 마사지샵이나 액티비티 투어 등 각자 원하는 작은 사치를 쟁취하기 위한 설계자들의 대결은 '짠내투어'의 예능적인 면을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런 시스템 때문에 출연자들은 관광지나 음식점에 대해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을 유지했다. 시청자들은 다른 여행 예능보다 정확하고 솔직한 정보를 '짠내투어'에서 얻을 수 있었다. 초창기부터 함께한 박명수·박나래·정준영 등의 궁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세 명의 케미스트리가 만들어 내는 순간들은 '짠내투어'의 예능적인 측면에 무게를 더했다. 덕분에 어느 여행지를 가더라도 꾸준한 재미를 줄 수 있었다. 최근 방송된 발리 편의 준영투어처럼 여행의 트렌드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짠내투어'의 장점으로 꼽힌다. 출연진의 풍부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상된 설계 능력을 선보이고 평가자들이 만족할 때 시청자들 역시 대리 만족을 느낀다.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1년 동안 재밌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요즘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 작은 사치 등을 키워드로 삼고 현실적인 여행을 해온 게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짠내투어'는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이 아니다. 출연진 간의 멤버십이 만드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특징이 많다. 이 때문에 1년을 유지한 것 같다"고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무리 신선한 기획이라도 1년이 지나면 물리기 마련이다. 앞으로 프로그램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변주하려고 한다. 빅뱅 승리나 코요태 김종민처럼 게스트를 특별 설계자로 활용할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게스트를 초대해 이색 여행을 할 수 있다. 또 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좌충우돌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반면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새로 합류한 문세윤과 허경환이 아직까지 완벽하게 자리 잡지 못했다. 출연진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이 부분엔 빠른 보완이 필요하다. 설계자의 실수 등으로 인해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때 평가자가 과도하게 신경질을 내는 모습 역시 보기 불편하다는 시청자의 비판이 초창기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 시청자는 "모두가 즐거워야 할 여행인데 누군가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TV로 보는 사람도 불편해진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짠내투어'지만 예산이 여유로워 더 이상 짠내를 맡을 수 없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손 PD는 "짠내가 부족하다는 지적은 특별 설계자를 통해 출연진에게 긴장을 불어넣어 초심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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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배틀트립' 아이돌 특화 NO…원조 여행 설계 예능의 자부심(종합)

'배틀트립'은 원조 여행 설계 예능이다. 토요일 오후에 조용하지만 강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그렇게 2년을 버텼다. 비결은 뭘까.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 2TV 예능 '배틀트립'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지원 PD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최근 2년 간 각종 여행 예능이 생겼다가 없어지길 반복했다. 그럼에도 '배틀트립'은 2년 동안 꾸준히 여행 예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손 PD는 "2년 동안 여행 예능이 많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그거에 비하면 잘 버텨왔다고 생각한다"며 "여태 예능과 다르게 시청자들이 가보고 SNS에 평가를 내리고 인증을 하는 데서 힘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단순 시청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가봤더니' 등의 적극적인 액션 형태로 이뤄져서 뒷심을 발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손 PD가 말하는 '배틀트립'의 차별화는 기획 단계부터 바뀌지 않았던 가치다. 가성비 좋은 여행지, 가격정보를 그대로 주고 시청자들이 따라하기에 무리 없는 여행지를 소개시켜준다는 점은 바뀌지 않았다. 손 PD는 "사실 연말과 올해를 거치면서 변화에 대한 고민을 했다. 최근 방송을 봤다면 부부 여행 때 두 부부를 분리해서 따로 토크하는 형식으로 진행을 했다. 형식적인 부분에서 테스트 해본 파일럿이었다. 단순 여행 정보를 벗어나서 관계 중심으로 여행을 뜯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싸우는 일이 실제 여행에서 비일비재 하지 않나"라며 "관계의 형성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 라는 내부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을 많이 다니는 분들은 구글링 또는 남들이 다 가는 곳을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현지에 거주하는 연예인들을 면밀히 검토해보다가 염경환 씨가 베트남에 계셔서 하노이로 게스트들을 보내서 즐기는 형태로 진행했다"며 "정보의 깊이나 디테일 면에서 더 다양한 걸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여행 설계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배틀트립'은 아이돌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꼽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들의 리얼한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 이에 최근 워너원이 촬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이에 손 PD는 "국내 촬영은 끝났다. 아마 4월 마지막 주에 편집을 해서 본편 여행지는 어린이날에 방송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워너원에서 20세인 박우진과 박지훈의 풋풋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봄이고 성년의 날이기도 해서 풋풋한 느낌을 보여주드리기 위해 기획했다. 진주와 하동을 다녀왔다. 촬영 하는 건지 놀러 가는 건지 귀엽게 꽁냥꽁냥하더라"며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나 손 PD는 '배틀트립'은 아이돌 팬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이돌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나와서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는 분들을 선호한다. 아이돌 팬들이 좋아하는 건 알지만, 기획 의도는 아이돌이 중점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여행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손 PD는 고민이 깊어졌다. 그는 "2년 전에는 여행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서 나름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행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할 수 있는 게 많이 막혔다. 그래서 여전히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다행히 프로그램을 더 할 수 있겠다고 보는 긍정적인 사인은 연예인들이 직접 연락오는 경우가 잦다. 예능에 자주 나오지 않는 분들도 해보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 그분들과 함께 하면 한 텀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 '배틀트립'의 지속성에 대해 답했다. '배틀트립'은 지난 2년간 92명의 여행 설계자들과 28개국, 78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안방 극장에 즐거움을 안겨 주는 것은 기본, 스타들이 직접 설계하고 경험한 알찬 여행 꿀팁으로 보는 이들의 여행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KBS 제공 2018.04.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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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PD "워너원, 꽁냥꽁냥 잘 살았다…어린이날 방송"

'배틀트립' PD가 워너원 편에 대해 귀띔했다.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 2TV 예능 '배틀트립'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지원 PD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이날 손 PD는 최근 출연을 해 화제를 모은 워너원 녹화에 대해 "국내 촬영은 끝났다. 아마 4월 마지막 주에 편집을 해서 본편 여행지는 어린이날에 방송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워너원에서 20세인 박우진과 박지훈의 풋풋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봄이고 성년의 날이기도 해서 풋풋한 느낌을 보여주드리기 위해 기획했다. 진주와 하동을 다녀왔다. 촬영하는 건지 놀러가는 건지 귀엽게 꽁냥꽁냥하더라"며 기대감을 높였다.이어 "우진이가 요리를 은근 잘하더라. 또래에 비해 주방기기를 잘 다뤘다. 멤버들과 스태프를 위해 요리를 하는 모습이 방송될 것 같다. 자신의 레시피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배틀트립'은 지난 2년간 92명의 여행 설계자들과 28개국, 78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안방 극장에 즐거움을 안겨 주는 것은 기본, 스타들이 직접 설계하고 경험한 알찬 여행 꿀팁으로 보는 이들의 여행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KBS 제공 2018.04.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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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PD "김숙, 여행 정보 풍부…제작진에 역제안도"

'배틀트립' PD가 MC 김숙에 대해 여행정보가 풍부하다고 엄지를 세웠다.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 2TV 예능 '배틀트립'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지원 PD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이날 손 PD는 MC들의 장점에 대해 "자기들의 관심분야에 특화된 내용이 나올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김숙에 대해 "책을 내고 싶을 만큼 여행을 좋아해서 MC에 합류했다. 가고 싶었던 여행지가 나오면 기초지식도 많다. 실제로 갔을 때 어려운 점이나 유의할 점을 대본으로 알려드리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 끊임없이 관심을 두고 있어서 '어떤 연예인이 어딜 갔더라' '여기가 최근에 뜨는 곳이라더라'고 등 역으로 정보를 제안하기도 한다"고 밝혔다.'배틀트립'은 지난 2년간 92명의 여행 설계자들과 28개국, 78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안방 극장에 즐거움을 안겨 주는 것은 기본, 스타들이 직접 설계하고 경험한 알찬 여행 꿀팁으로 보는 이들의 여행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KBS 제공 2018.04.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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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PD "3인+스페셜 MC 체제 유지할 것"

'배틀트립'이 이휘재·김숙·성시경 3인 MC 체제를 유지한다.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 2TV 예능 '배틀트립'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지원 PD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이날 손 PD는 "일단은 3인 MC 체제를 유지할 생각이다. 고정 멤버로 가게 되니까 학습이 빨라지더라. 이게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 여행에 익숙하지 않거나 정보가 없더라도 새로운 눈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와서 솔직한 이야기를 해줬으면 해서 스페셜 MC를 초빙하고 있다"며 "여행 정보에 대한 리액션을 생각하는 한은 스페셜 MC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배틀트립'은 지난 2년간 92명의 여행 설계자들과 28개국, 78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안방 극장에 즐거움을 안겨 주는 것은 기본, 스타들이 직접 설계하고 경험한 알찬 여행 꿀팁으로 보는 이들의 여행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KBS 제공 2018.04.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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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PD "SNS 평가가 차별점…2년 동안 잘 버텼다"

'배틀트립' 손지원 PD가 2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 2TV 예능 '배틀트립'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지원 PD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이날 손 PD는 "2년 동안 여행 예능이 많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그거에 비하면 잘 버텨왔다고 생각한다"며 "여태 예능과 다르게 시청자들이 가보고 SNS에 평가를 내리고 인증을 하는 데서 힘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단순 시청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가봤더니' 등의 적극적인 액션 형태로 이뤄져서 뒷심을 발휘한 것 같다"고 말했다.'배틀트립'은 지난 2년간 92명의 여행 설계자들과 28개국, 78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안방 극장에 즐거움을 안겨 주는 것은 기본, 스타들이 직접 설계하고 경험한 알찬 여행 꿀팁으로 보는 이들의 여행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KBS 제공 2018.04.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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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2년 맞이 MC들의 괌 투어…"어느 때보다 알찬 여행"

'배틀트립'이 2주년을 맞이해 MC군단 이휘재-김숙-성시경이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여행 설계로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원조 여행 설계 예능'으로 토요일 밤을 책임지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KBS 2TV '배틀트립'이 2주년을 맞이한다. '배틀트립'은 지난 2년간 92명의 여행 설계자들과 28개국, 78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안방 극장에 즐거움을 안겨 주는 것은 기본, 스타들이 직접 설계하고 경험한 알찬 여행 꿀팁으로 보는 이들의 여행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이 가운데 MC 이휘재-김숙-성시경이 '배틀트립' 2주년을 기념해 괌으로 떠난다. 그 동안 '배틀트립'에 최다 의뢰가 들어왔던 여행이 '가족 여행'인 만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족 여행지 1위인 괌을 여행 장소로 선정한 것. 무엇보다 이번 괌 여행은 이휘재-김숙-성시경과 시청자들이 설계한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이휘재-김숙-성시경이 '배틀트립' MC의 명예를 걸고 2년 동안 쌓아 온 여행 내공을 폭발시켰다고. 특히 이휘재가 "내가 바로 괌 현지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이휘재-김숙-성시경은 각자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3인 3색 여행을 선보인다. 평소 맛집을 줄줄 꿰고 있는 김숙은 괌의 핫한 맛집들을 찾아간다. 성시경은 보기만 해도 온 몸에 소름이 돋는 짜릿한 액티비티를 소개할 예정. 마지막으로 이휘재는 쌍둥이 아빠답게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선보인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처럼 각각의 개성이 녹아 있는 다채로운 여행이 펼쳐질 것이 예고돼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한다.그런가 하면 이휘재-김숙-성시경이 각자 '둥이 아빠' '가모장 쑥' '미소천사 삼촌'이라 적혀 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김숙이 '배틀트립' 2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것. 이처럼 세 사람이 여행 내내 2년 동안 맞춰 온 호흡만큼이나 꿀 케미를 과시, 여행의 흥을 더욱 끌어 올렸다는 후문이다.'배틀트립' 제작진 측은 "2년동안 '배틀트립'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오랜 기간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만큼 시청자분들과 함께 하는 특집을 준비했다. 그 어느 여행보다 뜻 깊고 알찬 여행이 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이미현 기자 2018.04.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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