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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베스트드림콘서트’, 누워서 잠자며 콘서트 즐긴다

국내 최초 수면 콘서트 ‘베스트드림콘서트’가 ‘꿀잠’의 밤을 선사한다. ‘베스트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12시간 수면 콘서트로 2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얼리버드 티켓에 이어 4월 일반 예매까지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이 매진되며 큰 화제를 모은 이 콘서트는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 수면전문가 위원인 바른수면연구소의 서진원 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으로 시작해, 아티스트 윤딴딴, 이진아, 피아니스트 윤한, 첼리스트 원민지가 관람객들의 수면을 도울 자장가를 라이가 이어진다. 이에 더해 성우 김두희의 고전 낭독, 수면 음악 라이브 디제잉 등으로 러닝타임을 공백 없이 꽉 채운다. 3일 오전에는 피아니스트 와이준이 모닝 재즈 연주로 아침을 깨우며, 국내 최정상 현악4중주(바이올린 김정현·김은지, 비올라 권오현, 첼로 원민지)가 선사하는 기풍 넘치는 연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주최 측은 “수면과 공연을 결합한 ‘베스트드림콘서트’는 12시간의 러닝타임과 침대 객석 등의 구성 그 자체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2:02
예능

달수빈 vs. 한혜원, 큐레이팅 대결! ‘헬로아트’ 7회 방송 ‘기대UP’

‘만능 방송인’ 달수빈과 ‘MBN 대표 아나운서’ 한혜원이 큐레이팅으로 대결을 펼친다.9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헬로아트’ 7회 ‘전통과 현대의 조화’편에서는 작사, 작곡,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능 방송인 달수빈과 평일 오전 ‘굿모닝MBN’을 진행하며 시청자에게 신선한 뉴스를 전달하는 MBN 아나운서 한혜원이 ‘베스트 큐레이터’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이날 방송에서는 개성 있는 현대 작품에 전통적인 요소를 더한 미술 작품들이 소개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날 방송인 달수빈은 옻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김정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달수빈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정은 작가의 꽃 시리즈 중 부케를 상징하는 ‘화양연화 and…’를 설명하기 위해 미니 웨딩드레스와 부케까지 준비했다는 전언이다.한혜원은 여행 때 경험한 빛나는 순간을 자개로 표현하는 최주석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자유로운 예술가 최주석 작가는 바다, 갯벌, 섬 여행을 즐기며 여행하며 느낀 찬란한 순간을 자개를 붙이며 작업하는 작가. 한혜원 아나운서는 뉴스를 진행하듯 차분한 음성으로 작품을 명료하게 설명해 스튜디오에 함께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현장 관계자의 말이다.김용명은 다섯 번째로 베스트 큐레이터 도전에 나선다. 김용명이 만난 작가는 폐허 시리즈를 그린 정건우 작가. 그림을 그릴수록 자신을 더 가두는 기분이 들었다는 정건우 작가는 ‘나다운 그림이 뭘까’에 대해 고민하며, 폐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한다. 김용명은 정장을 입고 그림을 그리는 정건우 작가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반해 처음으로 정장을 입고 큐레이터로 나선다.‘베스트 큐레이터’에 도전하는 세 사람 중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큐레이터는 누구일지 그 결과는 ‘헬로아트’ 7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15:31
연예일반

기안84, 이변 없이 ‘MBC 연예대상’ 대상…‘태계일주’ 7관왕 [종합]

이변은 없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 덱스, 배우 이세영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영예의 대상은 기안84에게 돌아갔다. 기안84는 “아버지께 용돈 한 번 못 드렸다. 마지막까지 생활비만 받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생각이 난다. 잘 된 걸 한 번이라도 봤으면 좋았을 텐데 싶다. 제주도에 있는 엄마, 엄마 나 상 받았어”라고 운을 뗐다.이어 “유재석 형님, 전현무 형님을 만났을 때 꿈나라에 온 것 같았는데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며 “외동아들이라서 좀 이기적인 편인데 베풀고 살다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4년 네잎클로버의 행운처럼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기안84가 활약 중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즌 세 개를 했다. 우울증이 왔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는데 그 정도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지금은 그 시간 모두가 선물처럼 느껴진다”며 “아마존 정글, 인도 고산, 아프리카 바다를 정말 적은 인원으로 다녔다. 각자가 2인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었다. 그들에게 고생했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또 그런 거친 환경을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겪어준 네 명의 여행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예능 최우수상은 박나래, 하하, 이장우가 받았다. 박나래는 “후보에 내 이름이 있는 걸 보고 갑자기 물욕이 올라왔는데 받으니까 진짜 좋다. 여성 예능인들 덕분에 많은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 감사하다”며 “올해 ‘나 혼자 산다’에 같이 나왔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목포까지 와줬다. 너무 감사하다. ‘구해줘! 홈즈’도 할 때마다 너무 많이 배우고 있다. 감사하다”고 했다.하하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극을 받고 좋은 영감을 받고 간다”며 “예능이 정말 많이 힘들어졌다. 이렇게 해도 욕을 먹고 저렇게 해도 욕을 먹더라. 그래도 사명감 있게 해내야 하지 않나. 가끔 숨이 벅차서 주저앉고 싶을 때 결승전 바로 앞이 가장 숨이 찬 법이라고 하더라. 2024년 결승전이 올지 모르겠지만 ‘놀면 뭐하니?’ 무조건 뛰어가겠다”고 말했다.이장우는 “정말 너무 큰 상을 줘 감사하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문경에서 보고 있는데 계속 장가가라고 압박을 넣는다. 그런데 상을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다”며 “‘나 혼자 산다’는 나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다. 여자 친구가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다.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거 같은데 ‘나 혼자 산다’ 조금 더 해도 될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상은 김대호 아나운서, 덱스, 풍자에게 돌아갔다. 김대호는 “혹시나 해서 말한다. MBC 아나운서 김대호다. 이 자리까지 직장인으로서 껄끄러운 후배였고 선배였는데 잘 보살펴주고 다독여준 아나운서국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일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했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덱스는 “진짜 꿈같다. 대본에 안 나와서 몰랐다. MBC 막내아들이라고 칭해줘서 가진 능력에 비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풍자는 “아직도 집에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서러움이 있을까 걱정하는 아빠에게 사랑받고 있고, 인정받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하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대상=기안84(‘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올해의 프로그램상=‘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남자 최우수상(리얼리티 부문)=이장우(‘나 혼자 산다’)▲남자 최우수상(쇼 버라이어티 부문)=하하(‘놀면 뭐하니?’)▲여자 최우수상(쇼 버라이어티 부문)=박나래(‘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최우수상(라디오부문)=김현철(‘디스크쇼’)▲올해의 예능인상=전현무(‘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세치혀’,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공로상=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남자 우수상(TV부문)=주우재(‘놀면 뭐하니?’,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여자 우수상(TV부문)=장도연(‘라디오스타’, ‘세치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우수상(라디오 부문)=신지(‘싱글벙글쇼’), 이석훈(‘브런치카페’)▲프로듀서 MC상=김성주(‘복면가왕’)▲프로듀서 특별상=김구라(‘라디오스타’, ‘복면가왕’)▲올해의 예능인상=유재석(‘놀면 뭐하니?’)▲베스트 커플상=기안84, 덱스, 빠니보틀(‘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올해의 예능인상=기안84(‘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인기상(리얼리티 부문)=코드 쿤스트(‘나 혼자 산다’)▲인기상(쇼 버라이어티 부문)=‘놀면 뭐하니?’ 원팀▲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 부문)=붐(‘안싸우면 다행이야’)▲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 버라이어티 부문)=양세형(‘구해줘! 홈즈’)▲멀티플레이어상=유병재(‘전지적 참견 시점’, ‘학연’, ‘놀면 뭐하니-땡처리 엔터’,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세치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시사교양 MC상=오은영(‘오은영 리포트’)▲올해의 작가상=유지혜(‘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남자신인상(TV부문)=덱스(‘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전지적 참견 시점’), 김대호(‘구해줘! 홈즈’, ‘학연’, ‘나 혼자 산다’)▲여자신인상(TV부문)=풍자(‘세치혀’, ‘전지적 참견 시점’)▲신인상(라디오부문)=김일중(‘여성시대’), 테이(‘굿모닝FM’), 재재(‘두시의 데이트’)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30 10:27
자동차

[카 IS리포트] 싼타페에 5시리즈까지…하반기 신차 열전 뜨겁다

자동차 업계가 올 하반기 자동차 시장을 달굴 대어급 신차를 줄줄이 선보인다. 전년보다 신차 숫자는 소폭 줄었으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전기차와 수익성이 좋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로 자동차 소비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는 '신차 효과'로 위기를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각진 싼타페 나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차를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우선 현대차가 하반기 싼타페(완전변경), 아이오닉5 N(신차), 투싼(부분변경), 아반떼 N(부분변경)을 선보인다.이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종은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올 싼타페다. 지금까지 싼타페는 주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왔는데, 5세대 싼타페는 과거 갤로퍼의 각진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파워트레인도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해 하이브리드로 정했다. 아울러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은 이르면 7월 공개될 예정이다. 최고출력은 600마력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V80(부분변경)과 GV80 쿠페(신차)를 내놓는다.기아도 주력 차종인 쏘렌토(부분변경)부터 카니발(부분변경), K5(부분변경), 레이 전기차(부분변경), 모닝(부분변경) 등 5종을 시장에 투입한다. 기아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쏘렌토의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바꿀 예정이다. 싼파테와의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카니발의 경우 지금까지는 내연기관차 모델만 판매했지만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력 차종이 될 전망이다.KG모빌리티는 올해 하반기 가솔린차 토레스 기반의 파생형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 현대차·기아가 장악한 국내 판매 시장 틈새를 노릴 계획이다. 수입 베스트셀링카 '5시리즈' 출격 대기올해 판매가 부진한 수입차는 내연기관의 주력 모델은 물론 전기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벤츠는 전기 SUV '더 뉴 EQE SUV'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내연기관 신차로 지난해 6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SUV인 완전변경 3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도 하반기 내놓을 예정이다. GLC는 최근 2년간 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BMW는 최근 공개한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뉴 5시리즈를 올해 10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인기 SUV인 X5와 X6 신차도 선보일 전망이다.GM(제너럴모터스)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첫 순수 전기차 '리릭'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기반으로 탄생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풀체인지급의 신형 카이엔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의 신차 출시도 예고되고 있다.렉서스는 이달 플래그십 SUV RX의 완전 변경 5세대 모델과 자사 최초의 전기차인 RZ 450e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RZ 450e는 렉서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NGA를 적용하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토요타 역시 7월 대표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과 준대형 SUV 하이랜더, 베스트셀러 프리우스 등을 출시한다. 크라운은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시작돼 약 70년간 16번의 세대교체를 거친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크라운 중에는 세단과 SUV를 합치 크로스오버 라인업에 포함하고 있다.3열 SUV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진 하이랜더는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의 펠리세이드와 기아의 카니발, EV9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토요타의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의 신형 모델도 오는 11월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3가지 버전의 출시가 계획됐다. 지난 1월 일본에 이미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내수 시장 잡기가 중요해진 부분인 만큼 신차 출시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신차 구매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흥행 변수는 가격인상+개소세 인하 종료다만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의 가격은 다소 오를 전망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의 주력 차종이 완전변경과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평균판매단가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세금부담 증가와 더불어 신차 흥행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승용차 구입 시 최대 143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해온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3년 만에 종료하고, 7월부터 기존 세율로 환원조치(3.5%→5%)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제네시스 GV80를 구입할 경우, 총 48만원이 인상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가격이 인상될 경우 고객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국내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개소세 환원조치를 차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이게 될까 우려스럽다"며 "하반기 신차의 판매에 악영향을 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수입차는 판매 위축을 더 걱정하는 눈치다.수입차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로 최근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상태"라며 "신차의 가격이 오를 경우, 세금인상분 만큼 할인 등 프로모션 진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15 07:00
연예일반

‘픽사 최고의 작품’ 찬사 ‘엘리멘탈’ 칸영화제 호평 세례 이을까 [줌인]

픽사 탄생 이래 가장 뜨거운 로맨스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 현지를 뜨겁게 달궜던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곧 한국에 상륙한다.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엘리멘탈’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를 연출한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영화 시사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 이후 뤼미에르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로부터 5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외신들 역시 ‘엘리멘탈’에 호평을 쏟아냈다. 넥스트 베스트 픽쳐는 “근래 뿐만 아니라 모든 픽사 작품들을 통틀어서도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을 내놨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훌륭한 픽사 작품으로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 외에도 “눈을 즐겁게 하는 독창적인 캐릭터와 놀라운 디즈니 픽사의 기술력”(더 랩),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한 영화”(라디오 타임즈) “영리하고 달콤한 재기발랄함으로 가득 차 있다”(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의 평이 이어졌다. 이날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엘리멘탈’은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독특한 캐릭터가 특장점이다. 앰버와 웨이드는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척추와 뼈대가 없는 캐릭터다. 때문에 형태는 물론 움직임을 구현하는 모든 과정이 특별했다.피터손 감독은 앞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엠버와 웨이드를 구현하는 과정에 대해 “불과 물을 캐릭터화하는 건 너무 어려운 작업이었다. 예산이 세 배나 늘었다. 모든 장면이 효과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엘리멘탈 시티로 이주해 사는 엠버 가족 이야기의 토대에는 이민자 2세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사연이 담겨 있다. 피터 손 감독은 부모대에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피터 손 감독의 양친은 감독이 ‘엘리멘탈’을 작업하는 기간에 세상을 떠났다.영화의 특별한 점은 픽사 애니메이션들 중 드물게 로맨스가 스토리의 중심부에 있다는 것. ‘월-E’(2008)와 ‘업’(2009)에 담겼던 픽사 표 로맨스를 즐겁게 봤던 관객이라면 ‘엘리멘탈’을 통해 큰 감동과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최근 전 세계 콘텐츠의 화두인 ‘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가 작품에 담겨 있다. 피터 손 감독은 “엘리멘탈 시티의 파이어타운은 이민자 구역이라 할 수 있다. 어릴 때 내가 미국 뉴욕에서 살면서 겪었던 경험들이 반영돼 있다. 외국인 혐오도 있고 차별도 있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그런 고민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최근 국내에도 이주자와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상황.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이민자 유입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는 이 때 ‘엘리멘탈’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그 어느 때보다 국내 관객들에게 묵직하게 다가갈 전망이다.‘엘리멘탈’은 다음 달 14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31 06:00
연예일반

비욘세, 그래미 역사상 ‘최다 수상자’ 됐다 [65th 그래미]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역사상 최대 수상자로 등극했다.6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비욘세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을 비롯하여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비욘세는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래미에서만 무려 31개의 그라모폰(그래미 시상식 트로피)을 들어올렸다.먼저 비욘세는 그래미 사전 행사에서 ‘브레이크 마이 솔’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 상을,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이어 본 시상식에서 ‘커프 잇’으로 ‘베스트 R&B 송 위너’를 수상했다.‘베스트 R&B 송 위너’ 부문에는 비욘세의 ‘커프 잇’과 더불어 메리 제이 블라이즈 ‘굿 모닝 고져스’, 머니 롱 ‘Hrs & Hrs’, 재즈민 설리번 ‘허트 미 소 굿’, 피제이 모턴 ‘플리즈 돈트 워크 어웨이’가 후보에 올랐다.다만 비욘세는 수상 당시 직접 소감을 전하지는 못했다. 교통 체증으로 인해 지각을 하고 만 것. 호스트인 트레버 노아는 “비욘세가 교통 체증으로 인해 아직 시상식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비욘세는 2부 시작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6 11:31
자동차

단종된 스파크…현대차·기아 독무대 된 경차 시장

한때 '국민 경차'로 불렸던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가 결국 사라진다. 당초 이달까지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조기 단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파크 단종으로 이제 국내 경차 시장은 현대차·기아의 독무대가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달 창원공장의 스파크 생산을 중단했다. 남은 재고 물량이 모두 팔리면 판매도 종료될 예정이다. 스파크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모델명으로 소개돼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1년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도입으로 '쉐보레 스파크'로 이름을 바꿨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낮은 유지·관리비 등을 내세운 스파크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사랑받았다. 한국GM은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과 주행 성능을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경차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경차 특성상 수익성이 떨어지고,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면서 스파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문제는 스파크 단종으로 국내 경차 시장이 현대차·기아 독무대가 됐다는 점이다. 이제 국내에 생산·판매되는 경차는 현대차의 캐스퍼, 기아의 모닝·레이만 남기 때문이다. 업계는 시장에서 경쟁도가 떨어질수록 기업은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차 시장에 경쟁 모델이 사라지면서 현대차·기아가 가격을 올려도 소비자는 끌려갈 수밖에 없는 형국이 됐다"며 "경차 시장이 다시금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파크의 단종을 못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차 시장은 최근 경기 불황과 맞불려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경차는 총 1만523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판매량은 10만대를 넘어섰다.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한국GM은 경차 시장의 부활에도 스파크 재생산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차세대 전략 차종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생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GM은 이미 창원공장을 CUV 생산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3월 도장 공장을 신축하고 대규모 설비 시설을 개설하는 등 새로운 준비도 마친 상태다. 차세대 CUV의 생산 시점은 오는 2023년부터다. 한국GM 관계자는 "본사(GM)의 중장기 전략에 따라 스파크를 대체하는 차종으로 가격 경쟁력, 기능성, 스타일에 중점을 둔 CUV가 낙점된 지 오래됐다"며 "CUV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스파크 단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3 07:00
연예일반

비비, BTS·블랙핑크 이어 美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가수 비비가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최초의 TV 퍼포먼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비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ABC의 아침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아침 뉴스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NCT127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이번 비비의 출연은 북미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비비는 대한민국 여성 솔로 가수로 최초로 미국 톱 40 라디오 차트에 진입한 ‘더 위켄드’(The Weekend) 무대를 펼치는 데 이어 지난 4월 발매한 ‘베스트 러버’(Best Lover)를 홍보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비가 선보인 공연은 방송 당일 1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프로모션에 나선 비비는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 최대 라디오 쇼인 왕고 탱고 페스티벌에 초대돼 션 멘데스, 베키 지, 체인스모커스 등 유명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5 09:27
자동차

공간 잘 빠진 '경차' 잘 나가네

국내 경차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나홀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가 급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공간 활용성이 훨씬 좋아지며 작은 차의 한계를 극복한 점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배경으로 꼽힌다. 전망도 밝다. 다른 차종에 비해 빠른 출고가 가능하고 유류세 환급 등의 혜택이 더해져 올해 1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국산차 10.9% 감소에도 경차는 39.5% 늘어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경차 판매량은 1만2698대로 2019년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39.5%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산차 전체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이상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앞서 경차는 올해 1분기에도 3만189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늘었다. 캐스퍼가 1만97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레이는 1만382대가 판매됐다. 모닝은 6793대, 스파크는 1925대가 팔렸다. 현재 국내에서 경차로 분류되는 차종은 기아의 레이·모닝, 한국GM 쉐보레의 스파크, 르노코리아의 트위지, 현대차의 캐스퍼 등 모두 5종이다. 지난달 실적까지 포함하면 캐스퍼는 1만4736대, 레이는 1만4681대로 국내 베스트셀링카 10위와 1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경차 누적 판매량은 총 4만2976대로 소형차 판매량(4만2138대)도 제쳤다. 업계 관계자는 "확실히 경차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올 1분기 현대차 코나와 기아 니로 같은 소형 SUV 판매량도 넘어섰다. 분기 기준으로 경차 판매량이 소형 SUV를 추월한 건 6년 만이다"고 말했다. 신차 효과+고유가 호재 경차는 현대차 코나, 쌍용차 티볼리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존재감을 잃어왔다. 2012년 20만2844대 판매를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판매가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캠핑 등 열풍이 더해지며 2020년 경차 판매량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반전의 조짐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현대차가 경차 캐스퍼를 지난해 말 출시하면서다. 캐스퍼는 사전 예약 1만8000대를 기록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이는 지난해 생산 가능 물량 1만2000대를 훌쩍 넘긴 수치다. 캐스퍼의 사전계약 물량은 당시 현대차의 역대 내연기관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했다. 캐스퍼 효과로 레이도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3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경차이지만 공간 활용성이 훨씬 좋아지며 작은 차의 한계를 극복한 점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또 하나의 배경이다. 캐스퍼는 운전석과 뒷좌석을 모두 접을 수 있고, 기아는 연초 레이 1인승 모델도 출시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촉발한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나들면서 상대적으로 연비가 높은 경차 선호도가 높아졌다. 캐스퍼의 복합연비는 14.3km/ℓ이다. 모닝은 15.7km/ℓ, 스파크는 15km/ℓ, 레이는 13km/ℓ다. 그랜저의 연비가 11.9km/ℓ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차의 연비 효율이 20% 이상 높은 셈이다. 경차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점 역시 시장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개정안에 따라 경차 유류세 환급(연간 20만원 한도) 혜택은 2023년까지 2년 연장됐다. 경차 취득세 감면 혜택은 2024년까지 75만 원으로 기존보다 25만 원 올랐다. 빠른 출고도 장점…올해 10만대 돌파할 듯 중대형 차종과 달리 빠른 출고 역시 경차의 부활을 앞당기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인기 신차의 경우 12개월 이상을 대기해야 하지만, 경차는 대부분 3~4개월 안에 인도받을 수 있다. 5월 납기표에 따르면 모닝 신차 대기시간은 1~2개월, 레이와 캐스퍼의 경우 3~4개월이다. 올해 경차 판매량은 3년 만에 1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현대차는 캐스퍼 5만대, 기아는 레이 4만대 판매를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차종을 합해 9만대에 달하고, 전통적 경차인 기아 모닝(올해 9566대)과 쉐보레 스파크(올해 3109대)의 판매량이 기존 추세만 이어가도 10만대를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19년 만에 선보인 경차 캐스퍼를 필두로 다른 경차들 역시 덩달아 힘을 내는 모습"이라며 "고유가, 빠른 출고 등에 힘입어 올해 경차 판매량은 다시 1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12 07:00
드라마

파친코, 시즌2 제작 확정

‘파친코’ 시즌2가 나온다. 30일 애플티비는 파친코 시즌2 제작을 알렸다. '파친코'의 기획자이자 각본가, 총괄 프로듀서인 수 휴는 "이 끈끈한 생명력을 지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프로젝트를 신뢰하고 지지해 준 Apple과 미디어 레즈,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 준 열정적인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놀라운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과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시즌 2 제작 확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수 휴가 제작하고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향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다.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선자'가 어린 아들의 도움으로 체포된 '이삭'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와 같이 눈을 뗄 수 없는 여러 세대에 걸친 대서사는 새로운 시즌에서 또한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될 것이다. ‘파친코’는 수 휴(‘더 테러’, ‘더 킬링’)가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았다. 코고나다 감독은 하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으며, 저스틴 전 감독이 다른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다. 미디어 레즈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디어 레즈의 마이클 엘렌버그, 린지 스프링어가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블루 마블 픽쳐스의 테레사 강 로우를 비롯해 리차드 미들턴, 데이빗 킴과 세바스찬 리 또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노년의 ‘선자’를 연기하고, ‘한수’ 역에 이민호, ‘솔로몬’ 역에 진하, 젊은 시절의 ‘선자’ 역에 김민하, ‘나오미’ 역에 안나 사웨이, 젊은 시절의 ‘경희’ 역에 정은채, ‘양진’ 역에 정인지, ‘톰’ 역에 지미 심슨, ‘요셉’ 역에 한준우, ‘에츠코’ 역에 미나미 카호, ‘이삭’ 역에 노상현, ‘모자수’ 역에 아라이 소지 그리고 어린 ‘선자’ 역을 전유나가 맡았다. '파친코' 시즌 2는 미디어 레즈가 새롭게 제작하고 리뉴얼하는 Apple 오리지널 콘텐츠들과 함께 서비스된다. 최근 시즌 3 제작을 확정한 에미상, 미국 배우 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작 '더 모닝 쇼' - The Morning Show를 비롯해 스콧 Z. 번즈가 각본과 연출,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단편 모음집이자 화려한 배우진과 기후 변화를 다루는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익스트라폴레이션' - Extrapolation이 이에 포함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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