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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왓IS] “예쁘게 살겠다”→“응원해주신 분들 죄송”…클라라, 결혼 6년 만 이혼

배우 클라라(이성민)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17일 소속사 KHS 에이전시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클라라가 지난 8월 협의이혼 절차를 완료했다”며 “오랜 시간 배우자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양가 가족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해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클라라는 지난 2019년 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사무엘 황과 미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사무엘 황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계공학 학사, 재료공학 석사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결혼 당시 클라라는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약 6년 만인 현재 파경을 맞게 됐다.두 사람은 80억 원대 신혼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서울 송파구 최고급 아파트인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신접살림을 마련했고, 클라라는 SNS를 통해 집 곳곳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혼성그룹 코리아나 이승규의 딸인 클라라는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2016년부터는 중국에서 주로 활동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07
스타

변우석, 집중하는 순간도 멋있어…카페 근황 [IS하이컷]

배우 변우석이 근황을 전했다.변우석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변우석은 카페로 보이는 공간에서 노트북을 바라보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캐주얼한 니트와 편안한 팬츠 차림에도 불구하고, 감출 수 없는 모델 출신다운 비율과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특히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헤어스타일과 깊은 눈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한편, 변우석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09:27
스타

변우석, 노트북 앞 진지한 눈빛…‘설렘 유발자’ [AI 포토컷]

배우 변우석이 근황을 전했다.변우석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변우석은 카페로 보이는 공간에서 노트북을 바라보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캐주얼한 니트와 편안한 팬츠 차림에도 불구하고, 감출 수 없는 모델 출신다운 비율과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특히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헤어스타일과 깊은 눈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한편, 변우석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이다. 2025.10.17 09:24
산업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일본 3분기 거래액 전년비 2배 증가

무신사 글로벌이 중소 K-패션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일본 시장에서 뚜렷한 확장세를 보였다.2025년 3분기(7월~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내 일본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수 또한 2배(113%) 상승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9월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이러한 성과는 데이터 기반의 현지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무신사는 국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 인기 브랜드’, ‘서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K-팝 아이돌 픽’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가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브랜드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인 것이다.또한 일본 패션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와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점도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진행한 ‘라시사(らしさ)’ 캠페인에는 일본 인기 모델 겸 배우 나카지마 세나를 비롯해 일본 패션계에서 활약 중인 15명의 모델이 참여했다. 일본어로 ‘자기다움’을 뜻하는 라시사를 테마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일본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캠페인과 연계한 온라인 기획전에는 1천여 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무센트 △에이이에이이 △일리고 등이 일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9월 한 달간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다.현재 무신사는 일본 시장에 3천개 이상의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무신사 글로벌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에 일본에서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브랜드는 △더콜디스트모먼트 △아캄 △팬시클럽을 포함해 260여 개에 이른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일본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이끌고 있다”라며, “이번 성과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보여준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로, 무신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자체 플랫폼을 통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6 10:22
예능

한혜진, 연애 고수 경험 살린다…KBS ‘누난 내게 여자야’ MC 확정

KBS가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를 선보이며, 핑크빛 설렘을 예고했다.오는 27일 첫 방송 되는 KBS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는 커리어를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느라 아직 사랑을 찾지 못한 여성들과 사랑 앞에서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는 남성들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MC로는 한혜진, 황우슬혜, 장우영, 수빈이 발탁됐다. 모델 한혜진은 숨은 러브라인도 캐치해내며 연애 고수의 면모를 보일 예정. ‘누난 내게 여자야’를 통해 MC로 데뷔하는 배우 황우슬혜 또한 연상녀들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며 활기를 더한다. 장우영과 수빈 또한 시선을 끈다. 2PM 장우영은 연프 마니아다운 ‘연프 분석가’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연애는 잘 모르지만, 10살 많은 누나가 있어서 누나들의 마음은 잘 안다”고 자부해 기대를 모은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MC 군단의 조합으로 극강의 시너지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는 색다른 도파민을 선사할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는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09:32
연예일반

아일릿 윤아·민주, 드라마 ‘마지막 썸머’ OST 가창… “명품 보컬”

아일릿 멤버 윤아와 민주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OST 가창에 나선다.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15일 “걸그룹 아일릿의 윤아, 민주가 OST에 참여해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깊게 물들이는 명품 보컬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아는 파워풀한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마다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글로벌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고, ‘만능 차트퀸’을 예약하고 있다. 민주 역시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로 ‘믿고 듣는 음색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아일릿은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K-팝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OST 참여는 그룹 활동을 넘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두 멤버가 선보이는 OST는 드라마의 흐름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로 배우 이재욱, 최성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07:48
연예일반

‘15년 경단男’ 원빈, 차기작 대신 광고로 근황 공개

15년째 배우 활동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원빈이 광고 모델 발탁 소식을 전했다.14일 외식 브랜드 샤브20에 따르면 원빈은 최근 이 회사와 공식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광고 모델 활동만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화장품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나섰고, 5월에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플랫폼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지난 7월에는 프로 골퍼 박인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주 여행 중인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원빈은 지난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20:19
연예일반

김우빈, 현실판 지니 등극…팬들 소원 ‘다 이루어질지니’ [왓IS]

배우 김우빈의 특별한 팬 사랑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미담이 등장했다.김우빈의 팬 A씨는 13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영상과 글을 어떻게 올릴까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이제야 올린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에게 직접 선물을 받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김우빈을 만났을 당시, 자신의 라식 수술 사실을 공유하며 ‘눈 회복이 더디고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우빈은 같은 경험이 있다며 A씨에게 효과를 봤던 눈 찜질기를 추천, 브랜드를 확인 후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김우빈은 A씨와 재회한 자리에서 해당 눈 찜질기를 선물했다. 해당 기기는 김우빈이 동일 모델을 새로 구입한 것으로, 김우빈은 A씨를 다시 만날 때 건네기 위해 차량에 계속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난 ‘다음에 꼭 어떤 기계인지 물어봐야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선물까지 해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내가 무슨 복으로 이런 귀한 선물을 받게 됐는지, 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여전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이어 “2013년에 ‘입덕’해서 벌써 13년째 김우빈을 좋아하면서 항상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 팬들에게 김우빈은 정말 ‘현실판 지니’ 같은 존재”라며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김우빈의 각별한 팬사랑 후기가 들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우빈은 자신의 팬들의 저녁 약속 자리를 미리 찾아 밥값을 선결제하는가 하면, 팬 사인회에서 향수를 추천해달라는 팬에게 즉석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고가의 향수를 건넸다. 또 해외 출장 후 돌아오는 길에는 현지 특산품인 오일을 구입, 공항에 마중 나온 팬들에게 나눠줘 훈훈함을 안겼다.한편 김우빈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18:44
연예일반

이광기, 버려진 공간에 숨결을… ‘아트파먼트 위크’로 도시를 깨운다

배우 이광기가 대표로 있는 갤러리끼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480 아트팩토리NJF에서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도시재생 축제 ‘아트파먼트 위크 2025’를 연다.이번 행사는 활용되지 않던 공간을 문화적 장치로 되살려, 예술과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식의 도시재생 예술축제로 기획됐다. 총괄 기획은 배우이자 문화기획자인 이광기 대표가 맡았다.파주출판도시 일부 구역은 축제 기간 동안 ‘아트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갤러리들은 ‘입주민’이 되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전시공간을 선보이고, 관람객은 ‘이웃집 탐방’을 하듯 자유롭게 각 갤러리를 오가며 예술을 즐긴다. 축제는 파주출판도시 내 유휴공간을 A동과 B동 두 개 동으로 나눠 진행되며, 약 40여 개의 갤러리와 작가, 마켓이 참여한다.프로그램은 전시·체험·공연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도록 구성됐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이재형, 지석철, 황란 작가가 작업실을 개방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고 창작 과정을 공유한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양종용 작가의 개인전 ‘리드미컬 바이탈리티’가 열린다.‘강연 및 토크’ 프로그램에는 미술평론가 안현정 박사, 송인식 운정양조장 기술이사, 위켄드랩 이하린&전은지 작가 등이 참여해 예술·지역·삶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밤에는 ‘갤러리 나잇’이 열려 재즈 뮤지션 예진 안젤라 박 쿼텟과 DJ 나나밀크&유진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플리마켓, 요가 클래스,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과 함께하는 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다.이광기 갤러리끼 대표는 “아트파먼트 위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예술이 사람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갤러리와 작가,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예술 공동체의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 버려졌던 공간에 예술이 다시 들어설 때 도시의 숨결과 사람들의 관계도 되살아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리빙 위드 아트, 예술과 함께 사는 삶’이다. 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현재 ‘아트파먼트 위크’ 홈페이지에서 티켓 50% 할인 얼리버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15:05
스타

[RE스타] 아역서 성인으로… 이레, ‘신사장’서 첫 로맨스 불 붙인다

배우 이레가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성인 연기에 본격 도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실적인 청춘의 얼굴, 투박하지만 진솔한 연기, 그리고 첫 로맨스 서사가 어우러지며 배우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협상가에서 치킨집 사장이 된 미스터리한 인물 신사장(한석규)이 소통 불능의 세상 속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분쟁을 중재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레는 극중 생활력 만렙의 프로 MZ 배달 요원 이시온 역을 맡아 빠른 눈치와 순발력으로 신사장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시온은 화장기 없는 얼굴, 무표정한 표정, 단답형 말투로 무뚝뚝한 모습으로 첫 회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사장이 위기에 몰리자 “이 동네 꽉 잡고 있다”는 대사와 함께 오토바이에 태워 목적지까지 신속히 데려다준 그는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동료 바이커들을 불러내는 기지를 발휘하며 신사장의 곁을 지켰다. 이처럼 속도감 있는 장면들은 쾌감을 자아내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상대역 한석규도 “이레가 오토바이를 타는 걸 보고 놀랐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때 제 모습이 떠올랐는데, 배달 쪽에서는 최고더라”고 극찬했다.이레는 또 카리스마를 넘어 현실의 무게를 짊어지는 얼굴을 그리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시온은 할머니와 여동생을 돌보는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배달을 뛰며 알바의 달인으로 살아간다. 이레는 이처럼 여린 내면과 거친 겉모습이 교차하는 시온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구현해내고 있다.드라마 속 로맨스도 이레의 몫이다. 극중 시온과 조필립(배현성)과 관계는 앙숙에서 풋풋한 사랑으로 발전 중이다. 시온은 필립과 첫 만남에서 정강이를 걷어차고 “재수없다”는 말을 내뱉는 퉁명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필립에게 기대는 등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이레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이레는 상황과 감정에 따라 점차 변모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로맨스 전개에 맞춰 스타일링 변화도 이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올해 성인이 된 이레에게 이번 작품은 의미가 크다. 2006년생으로 올해 만 19세인 그는 ‘신사장 프로젝트’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은 물론,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이레의 배우 인생은 일찍부터 시작됐다. 어린이 모델 활동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는 2012년 드라마 ‘굿바이 마눌’로 본격 연기를 시작했다. 이듬해 영화 ‘소원’에서 피해 아동 임소원 역을 맡아 깊은 연기력으로 충격적 서사를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지옥’, ‘무인도의 디바’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실제 성장 과정에 맞는 캐릭터로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신사장 프로젝트’에서는 성인 후의 성장 스토리를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역 시절부터 착실히 경력을 쌓아온 이레가 이제 성인 배우로 도약하는 과정에 있다”며 “‘신사장 프로젝트’는 그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무대이자, 시청자들에게는 이레가 가진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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