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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가까이, 친근하게”…‘입소문’ 뒤 배우들 발로 뛰며 거리 좁히는 韓 영화 [IS포커스]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 영화 개봉작들이 적극적으로 관객 발굴에 나섰다. 스크린 속 배우들이 무대인사와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직접 상영관을 찾아 현장 관객은 물론 예비 관객의 눈길도 끌고 있다.지난달 26일 개봉한 이성민, 이희준 주연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는 개봉 주부터 서울을 비롯해 대구, 부산 등 전국구 무대인사를 도는가 하면, 작품에 딱 맞는 유쾌한 콘셉트의 GV를 진행했다. 지난 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핸섬한 GV’에는 배우 정우성이 깜짝 참석하기도 했다. ‘핸섬가이즈’라는 제목에 걸맞는 ‘진짜 미남’인 정우성이 직접 영화를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눈 것. 여기에 ‘서울의 봄’과 ‘헌트’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민이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핸섬한 GV’ 2회차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 송중기가 함께했다. 송중기는 등장부터 “우리 회장님이 갑자기 왜 이렇게 되셨지?”라는 소감을 말해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이규형은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목발을 짚고 참석해 응원받았고, 일정상 불참한 상구 역 이희준 대신 그의 아내인 모델 이혜정이 작품 홍보에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탈주’는 주인공 이제훈과 구교환이 스크린 밖까지 이어지는 케미스트리로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안쪽 객석까지 다가가 열렬한 팬서비스를 진행하는가 하면, 구교환이 상영관 영사 기사에게 이벤트 포스터를 전달했다는 관객 후기가 X(구 트위터)에서 1만 6000회 리트윗되는 등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탈주’ 관객행사가 화기애애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다 보니 해프닝도 빚었다. 지난 6일 상영 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한 관객이 “재미없다. 환불받고 싶다”고 외쳐 두 배우를 당황시킨 것. 이는 이제훈이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영화가) 재미없다고 하시면 저한테 오셔라. 제가 돈을 드리겠다”고 말한 것을 활용한 농담이었으나 순간적으로 현장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그럼에도 두 배우들이 능청스럽게 대처해 이 해프닝은 후속 홍보 영상 콘텐츠로 재치 있게 활용됐다. 두 작품에 앞서 하정우, 여진구 주연 영화 ‘하이재킹’은 심상치 않은 무대인사 개최 횟수로 관객들에게 진심을 보였다. 개봉 3주차인 지난 4일 기준,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을 169번 만났다. 1971년 벌어진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배우들의 열연과 묵직한 감동으로 입소문을 타고 지난 20일 누적 관객 171만을 기록했다. 흥행 감사를 기념해 지난 12일 ‘서프라이즈 무대인사’를 소화한 주연 배우진도 이토록 관객들을 많이 만난 것은 처음이라며 토로했을 만큼 정성을 기울였다.지난 12일 개봉한 재난 블록버스터 ‘탈출’도 관객과의 만남 대열에 합류했다. 개봉 첫 주말 양일간 김태곤 감독과 주연 배우진이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주지훈은 극 중 그의 파트너 강아지 조디 인형을 들고 관객과 다정한 투숏을 찍으며 눈길을 끌었다.배급 관계자들은 이 같은 관객과의 행사가 즉각적인 상호작용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낳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핸섬가이즈’와 ‘탈주’는 점차 탄력을 받아 지난 21일, 각각 159만과 190만 누적 관객과 만났다.‘핸섬가이즈’를 배급하는 NEW 마케팅기획팀 이소정 대리는 “정우성, 송중기 등 작품을 실관람한 배우들이 함께하는 기획은 관객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했다”며 “무대인사를 155회 진행하며 출연 배우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소통을 한 결과, ‘무대인사가 재미있다’라는 입소문이 퍼져 예비 관객까지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탈주’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도 “배우들도 무대인사를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보고 있어 객석 곳곳을 오가며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호응에 힘입어 전소니, 바밍타이거, 손석구 등 게스트들과 함께 GV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3 06:05
영화

‘하이재킹’ 하정우 “여진구, 아가인줄 알았더니 불덩이…매일 와인 마시며 설득” [인터뷰③]

‘하이재킹’ 하정우가 상대역 여진구의 캐스팅에 지대하게 공헌한 에피소드를 밝혔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재킹’의 배우 하정우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하정우는 ‘하이재킹’의 여진구 캐스팅에 tvN ‘두발로 티켓팅’이 큰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하정우는 “(프로그램에) 주지훈과 저 다음으로 누구를 캐스팅할지 회의하다가 여진구가 대학 후배기도 하고, 저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런 이야기를 예능으로 풀어내면 어떨지 싶어 ‘두발로 티켓팅’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저는 당시 ‘하이재킹’ 용대 역 캐스팅이 누구인지 최대 관심사였다. 여러 후보가 있었고 리딩과 미팅도 가졌다. 그러다가 여진구 이야기가 나왔고 마침 예능을 같이 하게 됐으니 ‘내가 슬쩍 냄새를 맡아보겠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며 “진구는 몰랐을 텐데 제가 ‘하이재킹’ 감독과 제작진 만날 때마다 ‘진구 괜찮은 것 같다. 돌아이 같기도 하고, 용대 눈 돌아가는 장면만 뽑아내면 설득력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하정우에게도 아역출신 여진구는 아기같은 이미지였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본 여진구는 달랐다고 회상했다. 하정우는 “아가인 줄 알았는데 웨이트도 많이 해서 그런지 덩치도 좋고 불덩이 같은 느낌”이라면서 “이 정도면 비행기 납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저도 진구가 영화 ‘1987’의 박종철 열사를 연기하는 눈빛이 강렬해서 잊을 수 없었다. 그 눈빛만 있으면 되겠다. 시나리오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연기로 극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했고. 이 이야기를 진구에게 뉴질랜드 가서도 했다”고 털어놨다.이에 ‘두발로 티켓팅’ 촬영을 위해 출국할 때 하정우는 여진구에게 슬쩍 ‘하이재킹’ 출연을 제안했고, 촬영 동안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졌다. 그리고 12일간 촬영을 마친 후 귀국길에서 ‘이제 (출연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정우는 “매일 밤 진구와 와인을 마시며 사는 얘기, 진구 필모 얘기를 나눴다. 주지훈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이 거들까봐 ‘하이재킹’ 얘기는 안 했다”고 부연했다.한편 ‘하이재킹’은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하정우는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 역을 여진구는 여객기를 납치하는 청년 용대를 열연했다. 오는 21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14:36
연예일반

여진구, 팬미팅 →영화 ‘하이재킹’→캠페인모델…전방위적 활동 예고

배우 여진구가 다방면으로 쉴틈없는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했다.여진구는 ‘2024 YEO JINGOO FANMEETING’을 시작으로 영화 ‘하이재킹’,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김준수 뮤직비디오 지원사격 및 한국관광공사의 캠페인 모델로도 선정되며 올해 열일 행보의 시동을 걸었다.먼저 일본을 시작으로 한 이번 팬미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여진구가 아이디어를 제안. 기타 연주 부터, 무대 위는 물론 무대 아래 객석에서도 팬들과 아이컨텍을 하기도 하며 가까이에서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또한, 데뷔 후 처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진행. 공연장을 만석으로 채우며 성황리에 마쳤다.이어 오는 6월 21일 개봉하는 ‘하이재킹’으로 스크린까지 점령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으로 여진구는 극 중 납치범 ‘용대’로 분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악역으로 변신한다.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포스로 첫 악역 연기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여진구의 모습에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여진구는 한국관광공사의 ‘6월 여행 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어 캠페인 모델로서 한국 알리기에도 나선다. ‘여행친구 여진구’ 이벤트를 통해 양구·인제에서 미술관을 방문하고 자작나무 숲을 걷는 이벤트에도 함께 참여한다.뿐만 아니라 여진구는 김준수의 새 디지털 싱글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의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한다. 청춘을 향한 응원과 위로가 깃든 이번 앨범에 여진구는 청춘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콘셉트와 스토리를 감정적으로 표현해 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7 15:50
연예일반

방탄소년단·김혜수·김흥국 삭발… 월드컵 ‘16강 기적’에 연예계도 열광의 도가니 [종합]

한국 대표팀이 12년 만에 이룬 16강 월드컵 진출에 연예계도 ‘열광의 밤’으로 들썩였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인 포르투갈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2대1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으며 ‘강호’ 포르투갈을 무찌른 태극전사들. 이들의 투혼에 스타들 또한 승리의 기쁨을 공유하며 열광으로 가득한 밤을 지나 보냈다. 배우, 가수, 래퍼, 프로듀서, 모델, 개그맨 등을 막론하고 각계 스타들은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배우 중에서는 송혜교, 김혜수, 한지민, 공효진, 한채아, 여진구, 정호연, 안보현, 윤아 등이 응원 인증샷을 올렸다. 공효진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정말 대단했다. 다들 잘했다”며 울먹이는 영상을 공유했다. 김혜수 또한 손흥민과 황희찬의 모습을 조명하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한채아는 손흥민의 중계화면을 캡처해 “최고로 자랑스럽다. 울지 말아라”며 공감했다. 가수들도 16강 진출에 함께 기뻐했다. 지드래곤은 경기를 보던 모습과 함께 “개행복”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방탄소년단 RM은 “최고의 날”이라고 심정을 표현했다. 제이홉은 같은 그룹 멤버 정국의 카타르 월드컵 공식 음원 ‘드리머스’에 맞춰 리듬을 타며 “16강, 우리 선수분들 진짜 고생하셨다”고 전했다. 설현은 황희찬의 등 번호 7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며 “나는 희찬이가 할 줄 알았지”라고 친분을 과시하기도. 이날 극적인 추가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아나운서 전현무는 “희박했던 가능성에 감독 퇴장에 마스크 투혼에 무지개 회원 황희찬의 극장골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도하의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코드 쿤스트 또한 황희찬 선수의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가보 등극”이라고 뿌듯해했다. 현장에서 직접 응원을 이어간 스타들도 있다. 전 축구선수이자 SB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6강행을 확정 지은 현장 영상과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감격에 겨운 글을 올렸다. 도하에 있던 배우 황승언도 황희찬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아 어떻게”라며 현장의 열기가 오롯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마마무 휘인도 경기를 직관, “멋진 경기 보여줘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남은 경기들도 부상 없이 이어 나가길 응원하겠다. 나 울어”라고 했다. 파격 공약 퍼포먼스 이행을 예고한 스타도 있다. ‘월드컵 가수’ 김흥국은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을 자축하며 삭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날 소속사 제이지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흥국이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삭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며 “16강에 진출하면 삭발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이자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이다. 16강전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3 17:14
연예일반

[한류 신대륙③] 굿파트너 싱가포르가 온다

한류가 21세기의 콜럼버스다. 한류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 미국의 벽을 당당히 넘고, 안주하기는 커녕 계속해 새로운 문화권, 새로운 시청자들을 포섭하며 그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문화 콘텐츠에 대한 기준이 확고한 아랍 시장마저 이제 K콘텐츠를 롤모델로 삼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간 한류로 크게 주목받지 못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일간스포츠는 3회에 걸쳐 신대륙을 찾아 나선 한류 탐험을 눈여겨봤다.〈편집자 주〉 아시아의 ‘네 마리 용’ 한국과 싱가포르가 드디어 문화 콘텐츠로 만났다. 싱가포르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데 이어 양국의 첫 합작 영화가 만들어지며 앞으로 문화 교류에 기대를 거는 시선이 늘었다. 지난달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아줌마’는 한국-싱가포르 합작 영화다. 한류에 푹 빠진 싱가포르의 아줌마 안티(홍휘팡 분)가 인생 처음으로 한국 방문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19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제59회 금마장’에서 각본상,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무엇보다 뜻 깊은 것은 이 영화가 한국과 싱가포르의 첫 합작 영화라는 것이다. 현지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허슈밍 감독이 실제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자신의 모친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스크린에 옮겼다. 허슈밍 감독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엄마가 서너편의 한국 드라마를 동시에 보고 있다는 걸 알았다. 엄마가 얘기하는 걸 잘 들어보니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시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영화에는 한국 배우 강형석이 참여했고 여진구도 특별 출연으로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아직 배급사를 찾지 못했지만,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기대작이다. 최근 들어 싱가포르에서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 최대의 OTT 플랫폼 뷰(Viu)가 공개한 순위 자료를 보면 현지에서 한드가 늘 시청 순위 톱에 자리하고 있다. 2020년작 ‘사랑의 불시착’이 현지에서 크게 흥행했다.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에서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 상을 받으며 한드에 대한 열기는 한층 고조된 분위기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싱가포르의 관심은 작품 지원으로 이어졌다. 작품성, 화제성을 모두 손에 쥔 드라마 ‘작은 아씨들’는 싱가포르관광청의 지원을 받았다. 이 덕에 코로나 팬데믹 기간임에도 ‘작은 아씨들’은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한국 안방극장에 전달할 수 있었다. 방송 후 ‘작은 아씨들’ 로케이션 촬영지를 찾아가 보는 관련 콘텐츠들도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좋은 분위기 속에 스타들도 싱가포르 행을 주저하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성공리에 끝낸 배우 박은빈이 오는 11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한다. 아시아원(AsiaOne), CNA,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데일리 뉴스 등 수십여 개의 싱가포르 현지 매체들은 이 소식을 크게 다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와 더불어 박은빈의 전작들인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 전작들도 자세히 소개했다. ‘아줌마’의 주인공을 연기한 홍휘팡은 “한국과 싱가포르 사이의 첫 합작이라는 의미에 감사하다. 한국에서 영화가 개봉할 수 있다면 더 기쁠 것 같다. 앞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간 공동 제작 작품이 늘어났으면 싶다”고 했다. 싱가포르 국민배우의 바람처럼 이제 막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문화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을지 한류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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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이' 표창원 "오랜시간 추리 소설 작업…주인공=권일용"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자신의 소설 속 실제 주인공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18일 방송되는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 4회에서는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7년째 집필 중인 추리 소설을 매듭짓기 위해 소설의 실제 모델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나눈 사적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표창원은 오랜 기간 추리 소설을 작업 중이라고 밝히며 그 소설의 주인공이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표창원이 자신의 소설의 주인공으로 동갑내기 친구이자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온 권일용을 택한 남다른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권일용은 인터뷰 도중 본인이 ‘예술가형’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냉철한 프로파일러의 모습과 상반되는 반전 매력을 뽐낸다. 그는 실제 현직 생활 당시에도 항상 시집을 들고 다녔다며 자신을 모티브로 삼았던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도 해당 시집이 소품으로 등장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추리 소설이 영화화된다면 주연 배우로는 누구를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을 들은 표창원은 진지하게 고민을 거듭, 이내 배우 여진구, 현빈, 류승룡, 손현주, 김윤석을 언급하며 초호화 캐스팅을 예고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터. 이들의 허를 찌르는 입담에 기대가 쏠린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로서 범죄 분석계에 한 획을 그은 표창원과 권일용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추리 게임도 펼쳐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8 18:36
연예

‘우리 사이’ 표창원, 7년 째 소설 집필 중…모델은 권일용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현재 집필 중인 자신의 소설 속 실제 주인공을 만난다. 오늘(18일) 방송되는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 4회에서는 표창원이 7년째 집필 중인 추리 소설을 매듭짓기 위해 소설의 모델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나눈 사적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표창원은 오랜 기간 추리 소설을 작업 중이라고 밝히는 데 이어 그 소설의 주인공이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표창원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동갑내기 친구이자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온 권일용을 택한 남다른 사연에 호기심이 커진다. 이어 추리 소설이 영화화된다면 주연 배우로는 누구를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표창원은 배우 여진구, 현빈, 류승룡, 손현주, 김윤석을 언급한다. 표창원의 상상 이상 초호화 캐스팅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권일용은 인터뷰 도중 자신이 예술가형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냉철한 프로파일러의 모습과 상반되는 반전 매력을 뽐낸다. 권일용은 실제 현직 생활 당시에도 항상 시집을 들고 다녔다며 자신을 모티브로 삼았던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도 해당 시집이 소품으로 등장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한편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8 16:26
연예

여진구, 피자 모델 나선다

여진구가 피자 모델이 됐다. 피자 배달 전문기업 네오피자 측은 26일 "배우 여진구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에서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한주원은 의심과 경계의 사이에서 뜨겁게 진실을 좇는 캐릭터로, 여진구의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는 단숨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로써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에 이은 3연타 흥행을 정조준하며 ‘갓진구’의 진가를 입증했다. 네오피자 서일영 대표는 “여진구가 가진 배우로서의 친근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콘셉트에 잘 녹아들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큰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네오피자는 모델 여진구와 함께 최근 CF 촬영 및 화보 촬영을 마쳤으며,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고객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굿즈 상품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6 10:27
경제

그린카, 전현무와 함께 '그린싱어' 이벤트…1등 300만원 백화점 상품권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내달 15일까지 ‘그린싱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고객들에게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그린카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각자의 방식대로 부른 '그린카쏭' 녹음 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그 외 더 재미있게 참여하고 싶은 참가자는 그린카쏭 영상을 녹화한 뒤 이벤트 필수 해시태그(#그린카 #그린싱어 #그린싱어함께해요)를 포함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해당 URL과 함께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가자들 중 그린카쏭을 가장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있게 부른 그린싱어 3인을 우승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그린카 모델 여진구가 함께 참여한다. 상위 입상자 3명에게는 그린카 24시간 이용 쿠폰과 함께 1등 롯데백화점 상품권 300만원, 2등 롯데 시그니엘 서울 스위트룸 호텔 숙박권, 3등 롯데호텔 라세느 2인 식사권을 증정한다. 그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15 15:40
경제

[스타의잇템] '호텔 델루나'의 여진구…화장품 '활명' 모델 발탁

배우 여진구는 올해 대형 홈런을 여러 개 쳤다.올해 초 tvN에서 선보인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지난달 종영한 '호텔 델루나'까지 연속해 성공을 거뒀다. 두 작품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1, 2위를 나란히 휩쓸었다. 남자 주인공 여진구가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거론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광고업계도 여진구에게 구애 중이다. 미남 배우만 꿰찬다는 화장품 광고도 접수했다. 화장품 브랜드 '활명'을 거느린 동화약품은 "여진구가 가진 배우로서의 가치와 다양한 작품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콘텐트가 활명이 추구하는 브랜드와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판단해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활명은 동화약품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론칭한 뷰티 브랜드다. 동화약품은 여진구가 활명의 내수는 물론 세계 시장의 고객층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활명 측은 "해외 시장 고객들까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모델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여진구의 활약 및 가치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실제 여진구는 호텔델루나 종영 이후 싱가포르 등 해외를 돌면서 팬미팅을 가졌다. K드라마가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면서 단단한 팬층도 보유했다는 것이 여진구 측의 설명이다. 비단 화장품 뿐만이 아니다. 여진구는 이달 초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 홍보 모델로도 발탁됐다. 그린카 측은 "여진구가 모델로 활동하면서 주 고객층인 2030세대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진솔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0.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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