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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RE스타] ‘마이 데몬’부터 ‘스위트홈2’까지… 연말은 송강과 함께

“어딜 내놔도 자랑하고 싶은 비주얼이에요.”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중 하나를 꼽으라면 송강을 빼놓을 수 없다. 차은우와 더불어 ‘만찢남’ 타이틀을 꿰찬 송강이 연말을 로맨틱하고 짜릿하게 장식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된 ‘마이 데몬’과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를 통해서다. ‘마이 데몬’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송강은 도도희와 얽힌 뒤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 역을 맡았다. 구원은 영생하기 위해 인간과 계약을 맺으며 살아온 존재. 송강은 구원을 담담한 말투와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악마 캐릭터의 날카로운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10kg 감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스위트홈2’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송강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2020년 공개됐던 ‘스위트홈’을 잇는 후속작이다.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은 전 시즌에 이어 은둔형 외톨이 차현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마이 데몬’ 속 로맨틱한 모습을 지우고 괴물과 맞서 싸우는 청년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1994년생인 송강은 그간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크게 활약해왔다. 2019년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JTBC ‘알고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을 통해 ‘로맨스 대세’로 떠올랐다. ‘좋아하면 울리는’에서는 모델 황선오 역을 맡아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알고있지만’에서는 여주인공 한소희와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강은 현재 로코물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송강은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했다. 절친 소림(조이)을 짝사랑하는 백진우 역을 맡아 첫 작품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같은 해에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유도부 부원이지만 뜨개질이라는 반전 취미를 가진 김우주로 출연했다. 2019년에는 정경호 주연의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음악 천재이자 4차원 소년 루카로 분해 풋풋한 매력을 드러냈다. 2020년에는 송강의 얼굴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을 만나게 됐다. 송강은 ‘스위트홈’에서 그린홈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인 차현수를 연기했다. 차현수는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은둔형 외톨이가 된 인물. 차현수는 살아남기 위해 괴물과 싸우지만, 결국 감염돼 괴물이 되고 만다. 송강은 괴물과 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글로벌 3위,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톱10에 진입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송강은 ‘스위트홈’을 통해 ‘넷플릭스의 아들’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대세로 우뚝 섰다.‘마이 데몬’에 이어 ‘스위트홈2’까지 송강과 함께 보내는 연말이다. 로맨틱한 모습과 괴물과 인간 사이에서 고뇌하는 송강의 두 가지 모습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마이 데몬’은 지난달 30일 기준 OTT 통합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3위를 차지할 만큼 반응이 좋다. 3년 만에 돌아온 ‘스위트홈2’ 역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 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05:55
연예일반

예능은 女스타들이 접수! 미미·파트리샤·김완선의 美친 활약

안방극장을 넘어 예능 프로그램에도 ‘여성시대’가 열렸다. ‘지구오락실2’, ‘혜리미예채파’, ‘댄스가수 유랑단’ 등 여자 연예인들의 조합을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가를 장악했다. 그중에서도 독보적 예능감으로 방송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스타들이 있다. 오마이걸 미미, 방송인 파트리샤, 가수 김완선이 그 주인공이다. ◇ ‘지구오락실2’ 미미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구오락실’)이 새로운 여행지 핀란드에서 시즌2의 출발을 알렸다. 12일 첫방송된 ‘지구오락실2’는 현재 3%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100만 뷰를 훌쩍 넘는 유튜브 클립 영상 조회수를 통해 ‘지구오락실2’가 믿고 보는 예능으로 떠올랐다는 점을 알 수 있다.특히 미미는 시즌2에서 맹활약 중이다. 시즌1에서 개그우먼 이은지가 미미의 전문 통역사로 나설 정도로 신종 언어 ‘미미어’를 개발한 그는 이번 시즌에서 더 이해할 수 없는 발음과 난해한 문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담당하고 있다.1회 ‘줄줄이 말해요’ 게임 중 미미가 ‘당’으로 끝나는 단어를 “민주당”, “새누리당”, “공산당”이라고 외친 영상은 248만 회(30일 기준)를 기록했다. 작품 속 명대사를 말하는 게임에는 영화 ‘아바타’의 대사 ‘아이 시 유(I SEE YOU)’ 대신 나비어 ‘토루크 막토’를 말하며 방송사에 길이 남을 어록을 남겼다. 또 게임 중 외래어를 사용하면 벌칙을 받는 ‘훈민정음 윷놀이’에서는 자신의 실수를 연이어 고백해 장장 3시간의 윷놀이를 이어가며 혼란을 야기했다.그간 청순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로 이름을 알렸던 미미는 ‘지구오락실’을 통해 엉뚱한 4차원 매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미미는 ‘지구오락실’ 출연 이후 의류 브랜드와 금융사 모델까지 섭렵하며 광고퀸으로 거듭났다. ◇ ‘혜리미예채파’ 파트리샤3월 방송을 시작해 지난 28일 종영한 ENA ‘혜미리예채파’는 0%대 시청률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1529 영 타깃 대상 OTT콘텐츠 순위 1위(한국 리서치 KOI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루며 MZ세대들이 즐겨보는 1등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파트리샤는 ‘혜미리예채파’에서 빠질 수 없는 ‘만능 캐릭터’다. 걸스데이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르세라핌 채연, 최예나, 댄서 리정까지 가수와 댄서들 사이에서 유일한 방송인이지만 이들에 못지않은 끼와 예능감을 자랑했다. 콩고 국적에도 한국 사람들도 모르는 ‘치독’이란 단어를 술술 말하고, 초성 게임에는 ‘닥쳐’라는 비속어를 서슴없이 내뱉어 좌중을 포폭절도하게 만들었다.댄스 타임에도 세븐틴 ‘박수’와 걸스데이 ‘기대해’를 흑인 특유의 그루브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가수 데뷔도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춤 실력으로 멤버들을 단숨에 홀렸다. 노래에도 소울이 넘치며, 특히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혜미리예채파’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파트리샤의 활약을 모아둔 유튜브 클립 영상은 30만 회를 넘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 ◇ ‘댄스가수 유랑단’ 김완선25일 베일을 벗은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까지 세대별로 가요계에 새 역사를 쓴 여가수들이 전국을 돌며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 시청률 3.2%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특히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올해 55세, 데뷔 38년 차가 된 김완선은 ‘맏언니’ 포지션답게 동생들을 다독이면서도 특유의 느긋함을 유지하고 있다. 예능에서 활활 타오르는 이효리와 상반된 매력으로, 평이하고도 차분한 모습을 유지한다. 그 진중함 속에 한 번씩 뻥뻥 터지는 멘트가 바로 김완선의 매력이다.이효리가 “사람들의 시선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고 묻자 “ 자기야, 이제 별로 시선이 없다”고 팩트폭격을 하며 예상치 못한 한 방을 날린다. 또 엄정화와 이효리도 출연한 적이 없는 90년대 국군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에 여러 번 섰었다고 말하며 가늠하기도 힘든 ‘짬밥’(연륜)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MZ세대 ‘클럽춤’을 선보이기도 하고,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댄스도 완벽하게 따라추며 명불허전 ‘댄싱퀸’의 모습을 자랑한다. ‘댄스가수 유랑단’을 모이게 한 이효리가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 김완선은 맏언니로서 팀의 활기를 돋우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31 05:47
산업

진주 목걸이 한 상남자들…셀럽의 젠더플루이드 열풍

최근 국내·외 유명 남성 연예인들이 진주 목걸이를 착용하고 대중 앞에 나서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젠더플루이드(Genderfluid·성별이 유동적으로 전환되는 젠더)'가 패션업계 트렌드가 되면서 평소 남성성을 강조해 온 스타들도 이에 올라탄 것으로 보인다. 대중의 반응은 엇갈린다. "어색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의식 있어 보이고 개성 넘친다" "따라 하고 싶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셀럽의 진주 목걸이를 콘셉트로 한 패러디 사진도 인기다. 남성 '핫템' 진주 목걸이 배우 겸 감독 이정재는 최근 자신이 처음 메가폰을 잡은 영화 '헌트'를 소개하기 위해 출연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주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와 화제가 됐다. 연분홍색 슈트를 곱게 차려입은 그는 굵은 사이즈의 진주 목걸이를 걸었다. 셔츠 단추를 두어 개 푼 덕에 진주 목걸이의 존재감이 더욱 도드라졌다. 평소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던 이정재는 이 프로그램에서 "청담동 사모님"을 자처하며 멋진 모델 워킹까지 선보였다. 반응이 뜨거웠다. 그동안 좀처럼 보지 못했던 스타의 특별한 모습이고 남성도 진주 목걸이가 잘 어울린다는 걸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SNS에서는 이정재처럼 연분홍색 옷과 커다란 진주 목걸이를 한 채 아련한 눈빛을 짓는 강아지 사진도 등장했다. 일종의 패러디인 셈이다.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는 진주를 활용한 패션을 자주 선보이는 셀럽 중 하나다. 뷔는 지난 2018년 검정 재킷에 화려한 왕 진주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그룹 빅뱅 출신 뮤지션인 지드래곤, 송민호 등도 진주 아이템을 사랑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꼽힌다. 비단 국내만의 현상은 아니다. 영국의 가수 겸 영화배우인 해리 스타일스는 진주 목걸이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타다. 그는 2020년 영국의 굵직한 시상식인 '브릿 어워드'에 나타나 레이스 셔츠와 보라색 니트를 받쳐 입고는 진주 목걸이를 점잖게 매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해리 스타일스의 개인 SNS에는 하얀 진주 외에도 노란색, 빨간색 등 총천연색 진주 액세서리가 가득하다. 미국의 팝스타 패럴 윌리엄스도 진주 애호가다. 그는 과거 서울에서 열린 샤넬 캡슐 컬렉션 론칭 기념행사에 참석해 진주 목걸이와 이니셜 목걸이를 겹쳐 걸어 대중의 시선을 빼앗았다. 심지어 진주 목걸이를 주렁주렁 건채 경기에 나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 작 피더슨은 애틀랜타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밀워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5회 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런데 피더슨의 목에는 누가 봐도 영락없는 기다란 진주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피더슨이 진주 목걸이를 한 이유는 특별히 없다. "아침에 일어나 문득 진주 목걸이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 전부다. 이 덕분에 피더슨은 진주 목걸이를 달고 가을야구에서 홈런을 터뜨린 선수로 남게 됐다. 진주 목걸이를 애용하는 남성 스타가 늘어나자 남자만을 위한 진주 액세서리 라인도 선을 보인다. 고급 주얼리 브랜드 '미키모토'는 지난 2020년 패션 브랜드 '꼼 데 가르송'과 손잡고 남성용 진주 컬렉션을 선보였다. 똑 떨어지는 슈트와 넥타이 위에 두 줄로 레이어드 된 굵직한 진주 목걸이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젠더플루이드 확산 새로운 추세 진주 목걸이는 평소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 등을 자주 하는 남성들에게도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으로 통해왔다. 여성의 순결과 고귀함이라는 보석 자체의 상징성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대부터 전해지는 초상화에는 남성이 주인공인데도 진주 액세서리를 한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로마시대 진주 목걸이는 상류층의 대변했고, 중세시대에는 가톨릭 교회의 전유물로 통했다. 실제로 영국의 시인이자 군인이었던 월터 랠리는 1588년 진주 단추가 빼곡하게 달린 옷과 큼지막한 진주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 담긴 자신의 초상화를 공개했다. 랠리가 진주를 통해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향한 충성을 맹세했다는 것이 미술계 해석이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유럽 군주와 귀족의 초상화 등을 살펴볼 때 역사적으로 남성이 진주를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초기 현대에 들어서 진주는 여성과 연관되어 매우 고전적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착용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패션가는 새삼스러운 진주 목걸이 인기의 배경으로 패션계 전반에 부는 젠더리스 트렌드를 꼽는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생물학적 성 분류를 넘어 개인의 의사와 가치에 따라 자유롭게 젠더를 오가길 원한다. 남성이 진주 목걸이를 하고 화장을 하거나, 여성이 콤비 정장을 입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쿨하다'고 받아들인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은 최근 "진주목걸이가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패션계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숏폼(짧은 동영상) 앱 '틱톡'이나 힙합 콘서트장 등에서 진주 목걸이를 한 남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명품 플랫폼 트렌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남성 주얼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3%, 기타 액세서리는 약 83% 이상 증가했다. 젠더플루이드와 '젠더뉴트럴(Gender neutral·남녀 구분 자체를 없애고 중립적으로 사람 자체로만 생각하려는 움직임)' 문화가 확산하면서 나타난 소비 현상이라는 것이 트렌비 측의 설명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유명 남성 연예인을 중심으로 진주 목걸이가 인기를 끌면서 성 고정관념이 허물어지고 있다"면서도 "다양성을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 외양만 좇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29 07:24
연예

유선호, tvN D STUDIO '소녀의 세계2' 출연 확정

배우 유선호가 tvN D STUDIO 오리지널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2' 출연을 확정했다. 12월 29일 첫 공개될 '소녀의 세계2'는 열여덟이 된 주인공 최예나(나리)와 친구들의 우정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첫사랑, 꿈, 우정 등 처음 겪는 열여덟 세계를 맞이한 소녀들과 오직 친구가 내 세계의 전부였던 학창 시절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유선호는 최예나와 친구들을 긴장시키는 '뉴페이스' 주찬양 역을 맡는다. 시원시원한 눈매, 모델 뺨치게 큰 키로 여심을 휩쓸지만 정작 본인은 세상 조용한 게 가장 좋은 4차원 평화주의자로 과자 메이트라고만 여겼던 최예나가 어느 순간부터 여자로 느껴지면서 처음 겪는 감정과 새콤달콤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악동탐정스', '복수가 돌아왔다', '언더커버', '우수무당 가두심'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비주얼을 입증한 유선호가 '소녀의 세계2'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유선호가 출연하는 tvN D STUDIO 오리지널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2'는 12월 29일 첫 공개되며, 네이버 TV, V LIVE를 통해 12월 15일 선공개 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14:45
연예

아이린, 웹예능 '업글언니' 출연…통통 튀는 예능감 발산

에스팀 소속 모델 겸 글로벌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아이린이 '업글언니'를 통해 예능감을 발산한다. 오늘(9일) 낮 12시에 첫 방송될 '업글언니'는 유튜브 채널 '업글티비(Upggle TV)'에서 선보이는 웹예능이다.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개발 형태를 뜻하는 '업글인간'이 되기 위해 일상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언니들의 도전을 보여준다. 지난 2일과 7일 각각 공개된 개인 티저 영상과 스페셜 프롤로그 영상에서 아이린은 4차원이면서도 러블리한 면모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만의 통통 튀는 당당한 매력은 첫 방송을 앞둔 '업글언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린, 채연, 박시은, 김지민까지 나이, 직업, 성격 등 각기 다른 네 명의 언니가 모여 펼칠 좌충우돌 4인 4색 케미스트리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아이린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브랜드 모델 발탁과 다양한 활동으로 종횡무진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글언니'는 카카오TV를 통해 첫 화가 공개되며 12일 유튜브 채널 '업글티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9 09:54
연예

자발적 비혼모 된 사유리에 눈길끄는 배현진 댓글 "아름답다"

자발적 비혼모로서 제2의 삶을 공개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41)에 대해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장영란, 이상민 등은 16일 사유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이 중엔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댓글도 있었다. 배 의원은 “전직 아나운서가 인증해드리는 멋진 글솜씨에 오늘도 마음 짜르르하게 감동하고 갑니다”며 “그 어떤 모습보다 아름다워요”라고 했다. 배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도 “축하하고 축복해주세요”라며 “아가도 엄마도 건강하자”라고 거듭 축하했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뒤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유리는 과거 한 방송에서 배 의원과의 첫 만남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MBC 아나운서였던 배 의원이 자신에게 반말로 인사해 당황했지만 이내 오해가 풀려 서로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한편 사유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임신 당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내 위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사유리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혼인 그가 이런 결심을 한 배경에는 적지 않은 나이의 여성으로서 임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사유리는 KBS1 ‘뉴스 9’에서 “산부인과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어려웠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고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방송인·작가·모델 '4차원 팔방미인' 사유리… 위안부 할머니에 기부도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한 사유리는 ‘사유리의 식탐여행’, ‘진짜사나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출연 중이던 KBS 2TV ‘이웃집 찰스’에서 하차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11.17 08:26
경제

서경배과학재단, 2020년 신진 과학자 3명 선정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2020년 신진 과학자로 노성훈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주현 교수(University of Cambridge, Wellcome - MRC Cambridge Stem Cell Institute), 조원기 교수(카이스트 생명과학과)를 선정했다. ‘증서 수여식’은 10월에 열리는 ‘SUHF Symposium 2020’ 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2016년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서경배과학재단을 설립했다. ‘생명과학 연구자의 혁신적인 발견을 지원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비전 아래 매년 국내외 생명과학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인 신진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17명의 생명과학분야 신진 과학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1인당 매년 최대 5억원을 5년동안 지급해 총 4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서경배 이사장은 “오랜 기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며 “생명과학·바이오 분야를 장기적으로 지원해 인류에 공헌하는 것이 제가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히며 다시 한번 서경배과학재단을 통한 장기적 지원을 다짐했다. 올해는 1월 연구제안서 공모를 시작해 임용 5년 미만의 생명과학분야 신진 과학자에게 총 67건의 연구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본 심사에 오른 20개 제안서를 7월까지 서면 심사하고 9월에는 12개 제안서의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3명을 선정했다. 노성훈 교수는 현대 구조생물학 연구방법의 한계 극복을 위해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 기반 세포 및 분자 이미징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세포 노화 및 질병 발생 기전을 연구하는 선도적인 주제를 제안했다. 이주현 교수는 폐섬유화증 환자로부터 만들어낸 폐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모델을 이용해 만성 폐질환으로 손상된 폐 재생 복구 기작을 이해하고자 하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보여줬다. 조원기 교수는 살아있는 단일 세포핵 내에서 초고해상도 이미징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염색질의 단위체들과 핵내 구조체들의 4차원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연구를 제안했다. 생물학 연구의 오랜 숙제인 전사 조절 과정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연구로 평가 받았다. 앞서 뽑힌 서경배과학재단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도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치료에 기여한 정인경 교수(카이스트 생명과학과, ‘18년 선정)와 주영석 교수(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18년 선정)의 연구는 서경배과학재단이 강조하는 공익을 위한 생명과학분야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나타나는 과잉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을 발견한 정인경 교수는 신의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준용·안진영 교수, 충북대병원 정혜원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학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잉 염증반응은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라고도 불리며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본래 유익한 사이토카인 중 1형 인터페론(type I interferon)이 중증 환자에게 특징적으로 강하게 나타남을 확인하고, 이 인터페론 1형이 과잉 염증반응을 촉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과잉 염증반응을 완화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후속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주영석 교수는 코로나19가 일으키는 심각한 호흡기 문제의 이해를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 조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최종 표적 세포로 여겨지는 인간 폐포 2형 세포(hereafter referred to as hAT2s) 모델에 대한 연구를 생물학 분야 온라인 아카이브인 ‘BioRxiv’에 공개했다. 향후 이 모델에 대한 후속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리학적 특징과 회복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보여진다. 유전질환 연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온 주영석 교수는 체세포 돌연변이에 의한 인체 세포 이질성 분석을 통해 유전 질환의 원인 연구를 제안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 지원 사업인 ‘리더연구’에 선정됐다. 리더연구는 국내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69명 만이 지원 받고 있으며, 2020년 선정자 중 30대는 주영석 교수가 유일하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련 연구 외에도 서경배과학재단 과학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국가 주도 과학연구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각종 수상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이정호 교수(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17년 선정)는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휴먼: 의료·바이오 혁명'라는 주제로 9일 열린 실시간 온라인 국제포럼 'GSI-2020'에 연사로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극복과 바이오 장기, 유전자 가위 등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수명연장을 가능하게 할 기술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뇌질환 원인 규명 연구를 제안하여 2019년 리더연구에 선정된 이정호 교수는 지난 7월 희귀 발달성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뇌 줄기세포 내 유전적 변이에 대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아 다케다제약과 미국 뉴욕과학아카데미(NYAS: New York Academy of Sciences)가 선정하는 제 3회 과학혁신가상(Innovators in Science Award)을 수상했다. △박현우 교수(연세대 생화학과, ‘18년 선정)는 암 환자 사망 원인 90%에 이르는 암 전이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이론 규명을 제안하여 과기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과학 난제 도전 융합 연구사업’의 선도형 융합연구단 리더로 선정됐다. 지난 20년간 암 전이 이론을 지배하던 상피-중간엽 전이(EMT) 이론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세포 부착-부유 전이(AST)' 이론을 제시했다. 조직이나 세포에 부착된 고형암세포가 특정 조건에서 떨어져 부유하면 순환암세포로 변하는데 이 세포 역시 다른 조직이나 기관에 부착해 전이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부착 암세포가 부유 암세포로 변환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원인을 밝히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이은정 교수(Harvard Medical School & Boston Children’s Hospital, ‘19년 선정)는 이미 발표 된 논문의 데이터를 재분석해 중대한 오류를 바로 잡는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해 주목 받고 있다. 논문 ’Somatic APP gene recombination in Alzheimer’s disease and normal neurons’ 에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인자인 APP gene의 체세포 복제 메커니즘 원인을 밝혔다고 주장했으나, 이은정 교수가 해당 논문의 전체 엑솜 시퀀싱 데이터 및 추가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치명적 오류가 있음을 밝혀냈다. 오류가 밝혀진 논문은 발표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임상적으로 연구가 확대 되는 등 중요한 결과로 간주됐던 논문이었기 때문에 이은정 교수가 오류를 밝힌 반박 논문은 그 의미가 아주 크다. 한편 10월 17일 개최 예정인 제 1회 서경배과학재단 심포지엄, “SUHF Symposium 2020”은 올해 연구비 지원 3년차를 맞은 1기 선정자들의 연구 경과와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연구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어려움과 고민, 향후 연구 방향 등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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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컴백' 한선화, 완벽 몸매 우아한 분위기

한선화가 우아한 분위기로 컴백한다. 한선화는 최근 하이엔드 멤버십 매거진 더네이버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해 드라마 '구해줘2'에서 신 스틸러 고마담으로 연기 성장을 보여준 한선화는 오는 6월 첫 방영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로 돌아온다. 꾸준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한선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 고마담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커리어우먼 유연주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편의점 샛별이'는 훈남 점장 최대현(지창욱)과 4차원 알바생 정샛별(김유정)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다. 한선화가 맡은 유연주는 지성과 미모, 능력을 고루 갖춘 인물이다. 평소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사랑 받아온 한선화는 이번 화보를 통해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였다. 새 캐릭터 유연주의 얼굴과 한선화 본인의 담백한 모습을 오가며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화보 속 한선화는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다져온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우아한 드레스에 하이엔드 주얼리를 스타일링해 마치 1950~60년대 배우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매력도 자랑했다. 또한 한선화는 준비된 어떤 의상도 자신감 넘치게 소화하며, 카메라 앞에서 프로 모델 못지않은 다채로운 포즈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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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예능인 다됐다" 안재현, '신서유기5·6' 진짜 주인공

모델, 배우가 아닌 이제 '예능인'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배우 안재현이 tvN '신서유기5·6'에서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예능감으로 활약했다. 2016년 '신서유기' 시즌2에 이승기 후임으로 합류했을 때부터 시즌4까지 보여준 모습에서 진화했다.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산했다.안재현은 악착같은 성격으로 미션과 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새로운 미친 자(신미)'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은지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독종 같은 면 때문이었다. 퀴즈에서는 '4차원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으로 기상천외한 오답을 내놓고 몸을 쓰는 게임에서는 몸치임을 숨기지 않는다. 3년째 고정 멤버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안재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신서유기'와 맞아떨어진 셈이다.시즌5·6에서도 이런 모습은 변함없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을 마카롱으로 이해한다든가 코끼리 코를 돌고 바람에 흩날리듯 뛰어가는 장면이 시청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번 시즌에는 강호동·이수근처럼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까지 자랑하며 "예능인 다됐다"는 시청자의 호평을 듣고 있다.지난 14일 방송에는 인물 퀴즈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보고 "영웅"이라고 답하다가 말끝을 흐렸다. 모두 말을 잇지 못하는 가운데, 안재현은 "다 비켜주세요. 제 제사상이니까"라며 침묵을 예능으로 승화시켰다. 여기에 "맛있게 먹고 갑니다"라는 마무리 멘트까지 더해 완벽한 콩트를 완성했다. 25일 방송에는 강호동의 사족이 길어지자 코골이 소리로 받아쳤다. 이런 변화를 자기도 감지한 듯 "그동안 많이 참았다"고 직접 말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전에는 배우로서 적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웃기고 싶다는 욕심이 더 생겼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나타난 모습 역시 원래 안재현이 가지고 있던 캐릭터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와 함께 방송되는 것에도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걸 즐겼다더라"고 전했다.'뷰티 인사이드'에서 안재현과 호흡을 맞춘 배우 이태리는 "처음엔 모델 출신에 굉장히 멋있고 도도할 것 같았는데 '신서유기'에서 나오는 모습이 진짜더라. 허당미를 발산한다. 그리고 애드리브의 달인"이라며 타고난 예능감을 치켜세웠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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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인 뉴키드, 웜톤·쿨톤 따지지말고 전원 금발한 이유

신인 보이그룹 뉴키드(NEWKIDD)가 가요계 새로운 흐름을 일으키겠다는 데뷔 출사표를 냈다. KBS ‘더유닛’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로 활동 중인 지한솔을 비롯해 진권, 윤민, 우철, 휘, 최지안까지 6인으로 구성돼 발랄한 소년미를 매력으로 앞세웠다.뉴키드는 지난해 11월 25일 첫 번째 프리뷰 앨범 ’소년이 사랑할 때’를 발매하고 8개월만인 7월 25일 두 번째 프리뷰 앨범을 내고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소년이 사랑할 때 2부작’ 2번째 이야기 ‘BOY, BOY, BOY’는 짝사랑에 고민하던 소년의 사랑이 깊어져 가는 과정의 설레임과 수줍음을 담았다. 데뷔 앨범을 앞두고 뉴키드가 전하는 소년시리즈 완결편이라는 설명이다.뉴키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밝고 러블리한 소년미를 선사하겠는 각오를 다졌다. 전원 금발 헤어 스타일로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더했다. 개인보다 그룹으로 팀을 먼저 알리겠다는 포부도 담긴 금발 변신이다. 사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소감으로 멤버들은 "더 많은 팬들을 만난 후, 멋지게 데뷔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각자 소개를 해달라.진권 "부드러운 리더 진권이다. 부드러운 매력을 담당하고 있다."지한솔 "평상시에 말이 없고 조용한데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다고 한다. 팬 분들이 갭차이가 심하다고 해서 '4차원 슈댄가(슈퍼댄싱가수)'라는 별명이 있다."휘 "팀 내에서 재간둥이이자, 개인기 부자를 맡고 있다. 걸그룹 댄스를 잘하고 태권도도 8년해 3단이다. 무용을 많이 해서 유연성도 좋다.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준비를 해왔다."최지안 "서브 보컬을 맡고 있다. 춤과 노래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 네 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다. 플룻, 바이올린도 할 수 있다. 지금은 백석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재학 중인데 작곡 공부도 하고 있다. 주전공이 피아노다."우철 "퓨어한 매력이 있다. 아름다운 미소가 인상적이다. 보기보다 힘이 세다. 팀내에서 팔씨름을 제일 잘한다. 줄넘기도 잘한다. 몸은 말랐지만 '깡'이 있다. 예전에 검도랑 태권도도 했다."윤민 "리드 댄서를 맡고 있다. 모델 활동과 연기 활동 병행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키가 184cm다 .다양한 방식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뉴키드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은 어땠나.지한솔 "SM루키즈에 있다가 지금은 유앤비와 뉴키드로 동시에 활동 중이다. 유앤비 활동을 하면서 멤버 형들한테 많은 것을 배운다. 카메라 보는 법이랑 방송 하는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형들이 잘 알려주셨다."지안 "RBW에 있다가 팀에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 왔다. 소속사를 거쳐왔지만 힘들기 보다는 감사하다는 마음이다. 처음 연습생 할 때는 적응하느라 바빴는데 여기 들어와서는 멤버들이 다 잘 챙겨주셔서 적응이 빨리 됐다." -숙소생활은 어떤가. 룸메이트는.윤민 "얼마 안 됐다. 서로 잘 챙겨줘서 싸울 일은 없다. 진권-지한솔, 휘-최지안, 우철-윤민 이렇게 룸메이트다."뉴키드 "깨끗한 방은 딱히 없다. 거실이 제일 깨끗하다." -숙소 규칙은 없나.뉴키드 "핸드폰이 없다. 숙소생활 하면서 없어졌다."지한솔 "나는 유앤비 활동도 있어서 핸드폰이 있다. 다른 멤버들에 괜히 눈치가 보일 때도 있지만 다들 노트북도 있고 패드도 있어서 잘 가지고 논다." -룸메이트끼리 소개해달라.지한솔 "진권은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첫 합숙하는 날 화장품 냉장고를 들고와서 놀랐다. 그 정도로 화장품을 사랑한다. 방 안에 화장실 화장대가 있는데 진권이의 화장품으로 가득하다.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 느꼈다. 많이 물어보고 가끔 이용하기도 한다."진권 "지한솔 형은 유앤비 활동도 하니까 팬들이 주신 선물을 많이 들고 온다. 먹을 것도 많이 가져오고 잘 챙겨준다. 유앤비 스케줄로 자리를 비울 때면 혼자 있어 좋다가도, 외롭기도 하다. 그럴 땐 막내들 방으로 간다."휘 "최지안 형은 고민을 잘 들어준다. 고민을 나눌 시간이 있어서 참 좋다. 요즘엔 어떻게 해야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까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최지안 "휘가 처음 합숙하는 날 옷장에 화장품을 한가득 쏟더라. 진권이랑 휘가 화장품을 정말 좋아한다. 덕분에 나도 뷰티에 관심이 없었는데 관심이 많이 생겼다. 자기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에게 신문물을 알려준 친구다. 원래는 쿠션파운데이션도 몰랐을 정도로 정말 문외한이었다."윤민 "우철은 취향이 비슷해서 좋다. 침대를 토토로랑 피카츄로 맞췄다. 내가 인형을 좋아해서 이 침대로 하자고 제안했는데 좋다고 했다. 잠버릇이 약간 심하다. 피카츄 안에서 자기 시작해 토토로에서 깬다. 평소엔 애교가 많은 친구고 성격은 긍정적인 것 같다."우철 "윤민 형은 고기를 잘 구워준다. 배고플 때 말 하면 항상 잘 구워준다. 인형을 매우 좋아해서 침대에 인형이 20개 정도 있다. 그래서 인형방이라고 불린다. 형은 또 무드등을 켜야 잠이 든다. 형이 잠들면 내가 그 무드등을 끄고 잔다." -전원이 금발을 했다. 쿨톤과 웜톤 피부색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가 따로 있는 것 아니냐.진권 "이제 데뷔하다보니 개성보다는 팀 매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걱정이 있었다면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보실까봐 걱정이 됐다. 금발할 때는 두피가 너무 아파서 놀랐다. 머릿결도 손상되어서 트리트먼트 열심히 하고 있다."우철 "원래 염색하고 싶었는데 금발 해보니 예뻐서 만족했다."윤민 "금발이 다 잘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잘 어울리는 멤버는 진권."지한솔 "뮤직비디오 촬영만 금발로 했다. 유앤비 활동이 있어서 염색한지 3일만에 다른 색으로 염색했다." -지한솔은 왔다갔다 오가느라 힘들지 않나."주로 뉴키드 숙소에 지내는데, 스케줄이 바쁘면 유앤비 숙소에서 잔다. 지칠 때도 있지만 멤버들이 많이 의지하고 수고했다고 물어봐주고 해서 힘이 된다. 밤에 숙소가면 맛있는 것도 해준다. " -그룹을 알린다는 책임감도 있을 것 같다.지한솔 "팀을 알리기 위해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 유앤비 활동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앤비 활동도, 뉴키드 활동도 각각의 고민이 있다. 뉴키드 동생들을 잘 못챙겨줘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동생들이 핸드폰도 없어서 연락도 안 되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유앤비에선 막내라인이라 형들이 있어서 의지가 된다. 형들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에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책임감과 그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게 된다." -데뷔 각오와 목표는 뭔가.진권 "국내외에 뉴키드라는 팀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지한솔 "가족처럼 사이 좋게 오래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휘 "아주 사소한 건데 뉴키드가 완전체로 얼른 데뷔해서 리얼리티 하고 싶다. 지금은 프리뷰 앨범이라 음악방송활동은 하지 않는다. 빨리 데뷔하고 싶다." 최지안 "우리 무대와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행복해졌으면 한다."우철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윤민 "항상 겸손하고 자만하지 말자는 마음이다. 초심을 잃지 않는 팀이 되고 싶다. 길거리를 다니다가 사람들이 알아봐주실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7.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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