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81건
연예일반

박신혜, 옛 연인 고경표와 비자금 탈환... 시청률 11%대 돌파 (미쓰홍)

박신혜가 이덕화의 악행에 제대로 제동을 걸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4회에서는 한민증권 비자금 탈환이라는 최종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는 홍금보(박신혜)의 질주가 펼쳐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1.8%로 자체 최고를 기록,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홍금보는 신정우(고경표)에게 여의도 해적단에 합류해 자신을 도울 것을 제안했고, 급기야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까지 보여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신정우 역시 고심 끝에 홍금보와 손을 잡으며 고복희(하윤경), 알벗 오(조한결), 이용기(장도하)까지 새롭게 힘을 모으는 여의도 해적단의 재탄생이 그려졌다. 다섯 명은 여의도 해적단의 새 홈페이지를 오픈했고, 홍금보는 자신의 이름을 대표자명에 올리며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한편 강필범(이덕화) 회장은 공석이 된 한민증권 사장 자리에 알벗 오와 강노라(최지수) 중 한 명을 앉히겠다고 선언했다. 여의도 해적단의 선장을 찾아내는 일이 두 사람에게 공통 과제로 주어졌고, 알벗 오는 홍금보의 지시대로 자신이 선장이라는 사실을 아버지 오덕규(김형묵) 상무에게 귀띔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사실을 숨겨야만 하는 오 상무는 엉뚱한 인물을 선장이라고 꾸며 강 회장에게 보고, 알벗 오는 공을 인정받아 사장의 자리에 올랐다.하지만 강노라 편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비서실장 송주란(박미현)은 알벗 오와 오 상무의 대화가 담긴 녹음 파일을 강 회장에게 공개했고 한술 더 떠 여우회 비자금 문제까지 오 상무에게 덮어씌워 그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후 여의도 해적단의 전략대로 오 상무가 강 회장으로부터 내쳐지며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그 과정에서 알벗 오는 집에서 쫓겨나고 모든 것을 잃은 상태에서도 변함없이 홍금보를 도왔고, 강노라 역시 직접 스위스로 향해 자신의 계좌에서 비자금 인출을 시도하는 등 사주 일가임에도 진심을 다해 작전에 동참하는 이들의 모습은 인물들 사이의 끈끈해진 연대감과 동료애를 느끼게 했다.여의도 해적단은 송 실장의 금고에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결정적인 단서가 들어있을 것을 짐작하고 몰래 금고를 열었고, 그곳에는 한민증권 지점장들이 비자금 조성을 위해 차명 계좌까지 빌려준 증거와 인감도장 등이 가득했다. 발 빠르게 움직인 여의도 해적단은 결국 국내 비자금까지 모두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고, 끝내 텅 빈 잔고를 확인한 강 회장은 격노했다. 방송 말미엔 강 회장이 여의도 해적단의 대표자인 홍금보와 그를 돕는 신정우를 집중적으로 타격할 계획을 세워 남은 2회 동안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02 08:34
동계올림픽

부어오른 발목 참고 완벽 연기, '귀국' 차준환 "한 달 반 쉼 없이 달려와, 당분간 휴식" [2026 밀라노]

피겨 간판 차준환이 올림픽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을 작성하고 귀국했다. 차준환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귀국 후 차준환은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내서 아쉬움은 없다. 여러 종목 선수와 교류하면서 잊지 못할 올림픽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 총점 273.92점을 획득, 3위 사토 슌(일본·274.90점)에 단 0.98점 차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이는 2018 평창(15위), 2022 베이징(5위)에 이어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한 한국 남자 피겨 역대 최고 순위였다. 발목에 물이 차오를 정도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를 했다. 차준환은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 나 혼자서 오로지 준비해 온 과정을 쏟아내는 경기라, 내게도 의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경기 때는 흐트러짐 없이 잘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앞으로 차준환은 휴식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한 달 반 정도 부상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연습에 매진했다. 부상을 치료하고 쉬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다"라며 "(다음 대회 출전 역시) 치료를 받으면서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향후 올림픽(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에 출전에 대해서도 "평창 대회나 베이징 대회 후에도 그다음 올림픽을 바로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한 달, 1년,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여지를 남겨뒀다. 다음은 차준환과 일문일답-올림픽 마친 소감2주가량 단체전부터 개인전까지 마무리하고, 다른 종목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갈라쇼 일정까지 마치고 귀국했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마무리했다. 여러 종목 선수와 교류하면서 잊지 못할 올림픽이었다.-(긴 여정에) 쉬고 싶은 마음이 컸을 텐데.갈라쇼까지 일정을 마무리했고, 이후 올림픽까지 준비하면서 몸은 신경 쓰지 못한 채 훈련에 매진했다. 케어도 할 겸 하루 정도 일찍 귀국했다.-대회 기간 발목이 안 좋았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상태인가.사실 올림픽 최종 선발전 이후부터 스케이트 적응 과정에서 부상 부위가 발생했다. 물이 계속 차올라서 계속 물을 빼고 치료하면서 했다. 스케이트화에 계속 닿는 부위이다 보니 통증을 항상 유발할 수밖에 없었다. 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훈련에 매진했다. 마음 놓고 탈 수 있을 만한 스케이트여서 그 순간만큼은 통증보다 훈련에 더 매진했다.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 올림픽 기간 통증은 있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고 충분히 연습한 것 이상으로 경기 때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습에 더 집중하면서 보냈다. -모든 선수가 부상을 안고 소화하지만, 피겨 선수에게 발목은 너무 중요한 부분 아닌가. 어떻게 참았나.강하게 마음먹고 싶었다. 사실 빙상장 위에서 저 혼자서 오로지 준비해 온 과정을 쏟아내는 경기라서 내게도 의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을 강하게 먹었고, 연습한 대로 경기 때는 흐트러짐 없이 잘한 것 같다. 어쨌거나 치료는 필요한 부분이다. 치료해 나가면 된다.-발목이 안 좋지 않았다면 메달을 땄을까.올 시즌 보내면서 스케이트화 교체를 계속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제게 주어진 상황은 2차 선발전 이후 한 달 반가량 집중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이 주어진 것에 정말 감사했다. 제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한 치의 후회와 아쉬움 없이 만족한다. 물론 목표로 했던 메달에 근소한 차이로 획득하지 못했지만, 정말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내서 아쉬움은 없다.-외신에서 차준환에게 점수가 엄격했다고 하는데.개인적으로도 쇼트 프로그램 이후에 받았던 점수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내 생각보다 낮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순간에 경기하는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 -갈라에서 두각을 드러낸 점은?'Not a Dream'을 갈라 음악으로 선정해서 했는데,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을 때 느낀 매력이 자유로움이었다. 그 곡을 들었을 때 힘을 받고 여러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 갈라쇼는 올림픽 마지막 일정 중 하나고, 관중들의 재미도 중요하다. 너무 재밌는 갈라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참여했다.-귀국했는데 향후 계획은우선 한 달 반 정도 시간 동안 부상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연습에 매진했다. 부상을 치료하고 쉬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일단 그렇게 보낼 것 같다.-다음달 세계선수권 출전에 대한 생각은.치료도 받아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지 볼 수 있을 것 같다. 치료를 받으면서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돌아와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밥도 먹고 오랜만에 편안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메뉴는 잘 모르겠다. 가족들과 정할 것이다. -다음 올림픽 출전에 대한 생각은.평창 올림픽이나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도 그다음 올림픽을 바로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도 밀라노라는 큰 올림픽을 마친 상태여서 당장 1년 후도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 된다.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다. 4년 후는 고돼 보여서 당장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할 수 없겠지만, 한 달, 1년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훈련소 입소에 관한 계획은.올림픽까지 큰 일정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 일정을 맞춰서 입소할 것 같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23 17:11
동계올림픽

‘울지마’ 슬로프스타일 최하위 뒤 울먹인 유승은 “내 실력이 부족” [2026 밀라노]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 유승은(18·성복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슬로프스타일 결선서 최하위로 마친 뒤 눈물을 흘렸다.유승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서 최고 점수 34.18점을 기록, 결선 진출에 성공한 12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회 우승은 일본 후카다 마리(87.83점)가 차지했고, 조이 사도스키-시넛(뉴질랜드·87.48점) 무라세 코코모(일본·85.80점)가 뒤를 이었다.유승은은 앞서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3위를 기록,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 첫 올림픽 입상 기록을 쓴 신예다.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종목이 아닌, 공중회전 등 기술을 점수로 매겨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거둔 첫 메달로도 이목을 끌었다. 2018년 평창 대회 때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빅에어에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출전한 유승은은 첫 결선 진출에서 메달까지 목에 걸어 스타 탄생을 알렸다.유승은은 내친김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도 진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멀티 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착지 실패 등 실수가 겹쳐 완주하지 못했고, 결국 높은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대회 여정을 마쳤다.유승은은 경기 뒤 JTBC와의 플래시 인터뷰서 “완주하고 싶었는데, 너무 말도 안 되게 이상하게 탔다. 많이 속상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폭설 영향이 아닌) 내 실력 때문이었다. 사실 이 종목은 준비를 많이 하진 못했다. 완주가 목표였으나, 결선에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오른 만큼 잘할 거란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가장 역대급으로 못 한 것 같아 아쉽다”고 곱씹었다.자신의 부진을 두고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한 그는 짐짓 울먹이며 “지금은 너무 못 탔지만, 좌절하지 말고 다음 거를 연습해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레일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연습이 부족해 실수가 나왔다”고 짚었다.끝으로 유승은은 “결과도 그렇고, 너무 이상하게 탄 것 같아 죄송하다. 응원해 주셨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 죄송하다.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6.02.19 03:00
IT

카카오, 오픈AI 이어 구글과도 AI 협업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카카오가 '제미나이'로 주가가 상승 중인 구글과도 AI(인공지능) 분야에서 협업한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2일 실적 발표회에서 구글과 AI 동맹을 맺은 것에 대해 "디바이스 측면에서 온디바이스 AI로 이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폼팩터(구성·형태)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카카오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구글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오픈AI 파트너십과의 차이를 묻자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B2C(기업-소비자 거래) 이용자를 보유한 챗GPT를 중심으로 B2C 서비스 측면에서 양사 협력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2 09:46
프로야구

'불의의 어깨 부상' 문동주, WBC 재승선 가능성 열렸다…예비 엔트리 포함→2R 진출하면 교체 가능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낙마한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이 생겼다. 관건은 미국행이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예비 투수 풀(DPP, Designated Pitcher Pool)' 명단을 발표했다. WBC 대표팀은 30명의 최종 엔트리 외에 예비로 교체할 수 있는 투수를 최대 10명 지정할 수 있다. 대표팀은 대회 도중 2라운드와 준결승전에 앞서 두 번 엔트리 교체를 할 수 있는데, 반드시 이 DPP 명단 안에 있는 선수로 교체해야 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명의 투수를 이 명단에 올려 놓았다. 왼손 투수 배찬승(삼성 라이온즈)과 오른손 투수 김택연(두산 베어스) 유영찬(LG 트윈스) 그리고 문동주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지난 1월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강속구 투수 문동주는 최종 엔트리에 올라갈 확률이 높은 선수였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한화 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문동주는 지난 4일 불펜 투구를 하려다 통증이 심해져 결국 6일 발표된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서 빠졌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진행한 병원 검진 결과 단순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았다. 다만 휴식이 필요하고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했다. WBC 본선 1라운드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DPP에 이름을 올리면서 WBC 재승선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조건이 있다. 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해야 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2라운드 시작 전에 교체가 가능하다.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1라운드 C조에 속해 있는 한국은 여기서 조 2위 안에 들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2013년부터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고배를 든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목표가 달성된다면, '강속구 에이스'의 귀환도 함께 노려볼 수 있다. 물론, 문동주가 그전까지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삼성의 왼손 강속구 필승조 배찬승과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 LG의 수호신 유영찬도 각자의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며 대표팀 재승선을 노린다. 윤승재 기자 2026.02.11 14:21
연예일반

임수정, 5년만 안방 극장 복귀... 하정우 아내로 호흡 (건물주)

임수정이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3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임수정은 극중 기수종(하정우)의 아내이자, 강단 있고 똑부러지는 성격을 지닌 김선 역을 맡았다. 김선은 위기의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현실 감각 최강의 ‘강철 엄마’다. 청각장애를 가진 딸 다래의 교육을 위해 간호사를 그만둔 뒤, 현재는 다래의 유학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다.그러나 남편 기수종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건물을 매입하면서, 김선이 그려온 가족의 미래에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건물과 관련해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남편의 이상한 모습에 의심이 증폭되고, 김선은 딸과 가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김선은 기수종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지와 선택으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공개된 임수정의 ‘건물주’ 첫 스틸컷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 속 행복한 미소를 짓는 김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점점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변해가는 김선의 모습이 갈등을 예고하며, 그녀의 결심과 행동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키운다.tvN ‘멜랑꼴리아’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임수정의 새로운 변신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멜로, 스릴러, 판타지, 휴먼, 오피스물 등 장르를 넘나들며 쌓아온 임수정의 연기 내공은 ‘건물주’를 통해 또 한 번 확장될 예정이다. 극 중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에서 하정우와 옥신각신 현실 부부 케미를 만들며, 이야기의 흐름을 예측불가한 방향으로 이끌 임수정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제작진은 “김선은 위기의 순간 오히려 대범해지면서 극 전개에 의외성을 가져오는 캐릭터다. 임수정의 새로운 얼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1 08:53
프로야구

"우린 여전히 막내, 더 땀흘려야죠" 삼성 아기사자들의 의기투합 "우리 매일 30분씩 야간 스윙하자" [IS 피플]

"우리 매일 30분씩 야간 스윙하자."지난달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령 괌으로 떠나는 심재훈(20)-함수호(20) 듀오에게 물었다. "2년 차로서, 후배가 생긴 기분이 어떤가." 하지만 두 선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1차 캠프에서) 야수는 우리가 여전히 막내다"라며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많이 배워야 하고 더 많이 훈련해야 한다. 이번 캠프에서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열심히 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약 2주가 지났다. 1차 괌 캠프가 끝난 지금, 두 선수는 캠프에서 얼마나 성장했을까. 심재훈은 구단을 통해 "작년엔 입단 첫해라 잘 몰라서 코치님들이 하라고 하는 걸 했다. 지금은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고,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좀 더 체계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수호 역시 "작년엔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기에 바빴다. 올해는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캠프에서 의기투합했다. 영상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괌에서, 약간 기온이 꺾인 밤에 스윙 훈련을 자발적으로 매일 해냈다는 후문이다. "하루에 30분씩은 꼭 함께 야간 스윙 연습을 하기로 약속했다. 자신감이 좀 붙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소중한 멘토들을 만나 땀을 흘렸다. 공항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형우 선배에게 많은 걸 물어보고 싶다"고 한 함수호는, 실제로 괌에서 최형우에게 값진 조언들을 들었다. 최형우는 "공항에서 (함)수호가 한 인터뷰를 봤다. (23살이나 어린) 수호가 먼저 다가오기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먼저 불러서 이야기하고 운동을 했다"라며 웃었다. 함수호는 "형우 선배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스윙할 때 다리가 빨리 떨어지니까 타이밍이 안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면서 스윙을 할 때 밸런스를 길게 가져가라고 해주셨다. 말씀해 주신 부분을 보완 중이다"라고 전했다. 심재훈은 무라카미 타카유키 신임 타격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타격을 보완했다고. 그는 "기본적으로 타격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안타를 많이 치는 선수가 되기 위해 타격 메커니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비 훈련에도 열을 올렸다. 지난해 이맘때 손주인 수비코치와 일대일 수비 과외를 받았던 그는 괌에서도 훈련을 이어갔다. 삼성의 캠프지인 레오팔레스 구장은 정비가 많이 돼 있다고는 해도 정상적인 그라운드 수비 훈련을 하기는 힘든 곳이다. 대신 손 코치와 심재훈, 이해승 등 내야수들은 웨이트 훈련장 한 켠에서 야간까지 수비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심재훈은 이번 시즌 등번호 6번을 달았다. 손 코치가 강력하게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6번은 손주인 코치가 현역 시절 삼성에서 단 등번호. 그만큼 제자를 향한 애정도 남다르다. 또 심재훈은 선배 이재현과 함께 룸메이트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재현은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내가 가르쳐 줄 위치는 아니지만, (심)재훈이가 물어보면 알려주려고 한다"라고 웃으며 "(방에서) 많이 이야기하면서 서로 궁금한 걸 격의 없이 물어보고 답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을 쌓았자. 새 시즌에 앞서 자신감을 찾았다. 함수호는 "올해 1군에 오래 있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외야에 좋은 형들이 워낙 많다.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 한다.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심재훈 역시 "작년엔 조금 소심하게 야구를 했다.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야구에 미쳐보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09 09:08
산업

한화오션,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 7687억원에 수주

한화오션이 계열사인 오션 윈드 파워 1로부터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7687억원에 수주했다.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해당 WTIV는 2028년 상반기 인도돼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등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를 먼저 검토할 예정이다.이번 WTIV는 국내 최초로 15메가와트(MW)급 대형 해상풍력 터빈 설치가 가능한 선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서 운용되는 WTIV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현재 국내 해상풍력 현장에서는 중국 건조·운영 선박이 국적만 변경돼 투입되는 등 공급망 의존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다.한화오션은 이번 WTIV 발주가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를 국산 선박과 국내 공급망으로 구축하는 선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많은 4척의 WTIV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정부가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기가와트(GW) 보급을 목표로 항만·선박 등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선 가운데 한화오션은 대형·고부가 해상풍력 특수선 중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6 11:41
산업

KT&G, '6조 시대' 열었다...'해외궐련사업' 역대 최고 실적

KT&G가 해외궐련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지난해 6조원이 넘는 연간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5일 KT&G가 공개한 2025년 실적에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137억원, 영업이익은 2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6조579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5% 상승한 1조3495억원을 달성했다.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은 약 700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조정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1조 4198억원이었다.KT&G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업과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으로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CIC(사내독립기업) 설립 등 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긍정 평가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지난 4일 주가 역시 16만4000원까지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특히 해외궐련사업이 역대 최고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동반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궐련 매출액은 1조 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상승했으며, 해외궐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체 궐련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기록했다. 판매수량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NGP(전자담배)사업은 국내외 디바이스 및 스틱 신제품 출시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3.5% 오른 8,901억 원, 스틱 매출수량은 2% 상승한 147.8억 개비를 기록했다.KT&G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2026년 가이던스도 함께 발표했다. 2023년 말 발표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KT&G는 2026년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며, OEM,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KT&G는 또 NGP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업인 담배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로 통용되던 NGP를 탈피해 작년 ‘ASF(Another Snus Factory)’ 인수를 통해 마련한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이에 KT&G는 해외궐련의 지속 성장 지속과 NGP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장 확대 등 본업 경쟁력에 기반한 2026년 매출 성장목표를 3~5%로, 영업이익 목표는 6~8%로 설정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과거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5 16:05
드라마

최진혁 표 ‘벤츠男’, 두준두준하네요 ‘아기가 생겼어요’ [줌인]

저 남자 묘하다. 뻔할 거라 외면하려다가도 계속 궁금하게 만든다. 배우 최진혁이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만화를 찢은 ‘벤츠 남주’로 활약하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지난달 17일 첫 방송한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각자 사정으로 비혼을 결심했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극중 최진혁은 남자 주인공 두준을 연기했다.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두준을 대기업 후계자이자 주류회사 사장으로 설정, 희원(오연서)에게 커리어로 성공하고 싶단 목표를 심어주면서 비혼주의자의 혼전임신이란 소재가 판타지와 리얼리티 사이에 절묘하게 위치한다. 최진혁은 외모와 재력, 인성까지 겸비한 소위 ‘벤츠 남주’라는 클리셰적 설정을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낸다. 두준은 유학의 꿈과 아기 사이에서 고민하는 희원에게 자신이 아기를 책임지겠다며 ‘직진’한다. 현실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질 상황이지만, 최진혁의 눈빛과 담백한 대사 톤이 로맨스의 설득력을 높인다.전형적인 재벌남주가 될뻔한 두준을 호감형으로 돌린 건 최진혁이 불어넣은 ‘허당미’다. 희원의 남사친 민욱(홍종현) 앞에서 굳이 “내가 그쪽 좋아하는 겁니까?”라고 고백 쐐기를 박는가 하면, 고 비서(김기두)의 등장마다 따르는 티키타카, 희원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인간적인 모습들은 희원의 심장은 물론 시청자도 ‘두준두준’하게 만든다. 과거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사랑받은 최진혁 본인의 매력과 어우러진 포인트이기도 하다. 최진혁은 소속사를 통해 “원작처럼 모든 게 완벽하고 멋진, 비현실적인 캐릭터로는 긴 호흡의 이야기를 끌어가기에 조금은 한계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두준을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빈틈 있는 인물’로 방향을 잡았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두준의 본심이 튀어나오는 취중 연기에 대해서는 “자칫 표현이 과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도 “술기운에 슬쩍 묻어 나오는 질투심과 본심을 최대한 리얼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짚었다. 실제 최진혁은 6회 민욱과의 술 대작 장면에서 제작진이 ‘진짜 취한 것 아니냐’고 물었을 정도로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각색 과정에서 설렘 포인트와 코미디 요소를 보강하고자 했던 김진성 감독이 ‘강두준은 최진혁’이라고 점찍어 둔 이유를 제대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비록 국내에서는 쟁쟁한 경쟁작 사이 1%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K로코’로 흥행 순항 중이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아기가 생겼어요’는 방영 첫 주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116개국에서 시청자수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에서는 2주 연속 전체 한류 드라마 정상에 등극했다. 이는 단지 재미를 넘어 드라마가 전하는 결혼에 대한 고민 어린 메시지가 동시대 글로벌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최진혁은 “‘아기가 생겼어요’는 임신이란 사건과 함께 시작되는 조금은 독특한 전개의 드라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편안하게 보면서 때로는 크게 웃고, 때로는 자기 일처럼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을 받는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3 05: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