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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예지, 코로나 19 확진…"돌파감염, 증상은 미열"

그룹 ITZY 멤버 예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예지는 12일 오전 선제적으로 실시한 PCR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13일 오전 PCR 재검사를 진행했고, 1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지는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에서 돌파감염됐다. "현재 미열 외 증상은 없으며 재택 치료 중"이라고 소속사는 안내했다. 멤버 유나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을 받았다. 2차 접종까지 마쳤고 현재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다음은 JYP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14일 오전 ITZY 예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내드립니다. 앞서 예지는 12일 오전 선제적으로 실시한 PCR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13일 오전 PCR 재검사를 진행했고 1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지는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현재 미열 이외 증상은 없으며 재택 치료 중입니다. 유나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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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 "19일 행사 연기"

있지 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있지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있지 팬페이지에 '리아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며 '현재 가벼운 기침 이외 다른 증상은 없으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 중이다'고 설명했다. 리아는 전날 오전 스케줄 참석을 위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다가 양성 반응이 나오자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PCR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1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멤버들도 선제적 차원에서 함께 PCR 검사에 임했다. JYP는 이어' '류진과 채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예지와 유나는 미결정 판정을 받아 13일 오전 재검사 완료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예지와 유나 검사 결과는 나오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19일 진행 예정이었던 있지의 팬미팅 행사는 연기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3일 오전 ITZY 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내드립니다. 리아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현재 가벼운 기침 이외 다른 증상은 없으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 중입니다. 앞서 리아는 12일 오전 스케줄 참석을 위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절차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PCR 검사를 진행했고 1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리아를 제외한 멤버들도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류진/채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예지/유나는 미결정 판정을 받아 13일 오전 재검사 완료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예지/유나 검사 결과는 나오는대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에, 2월 19일 (토) 예정했던 "ITZY The 1st Fan Meeting"은 연기됨을 안내 드립니다. 팬미팅을 기다리고 계셨을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 상세 안내는 추후 공지 드리겠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2.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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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측 "솔로 앨범 꾸준히 준비중, 구체적 시기는 아직 미정"

화사가 연내 솔로 컴백한다는 보도에 "구체적 시기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9일 소속사 RBW 측은 "화사가 솔로 앨범을 꾸준히 준비해 오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화사의 직전 솔로 앨범은 지난해 6월 29일 발매된 '마리아'이다. 당시 동명의 타이틀곡 '마리아'로 음악방송은 물론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오랜 기간 1위를 기록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화사는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놀면 뭐하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올 6월에는 마마무의 열한 번째 미니앨범 'WAW'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Where Are We Now'로 활동했다. 지난 15일에는 마마무 베스트 앨범인 'I SAY MAMAMOO'를 발표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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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셔누, 코로나 19 음성 판정…스케줄 소화 [전문]

몬스타엑스 셔누가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공식 팬카페에 “지난 8일 셔누는 예정된 스케줄 관련 팀의 요청으로 개인 스케줄 진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라며 “9일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사 후 금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셔누는 스케줄을 다시 진행한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몬스타엑스 셔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지난 8일 셔누는 예정된 스케줄 관련 팀의 요청으로 개인 스케줄 진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9일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사 후 금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금일(3월 10일)부터 모든 활동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아 향후 예정된 스케줄을 진행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항상 몬스타엑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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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셔누 코로나19 검사 "결과확인 전까지 자가격리"[공식 전문]

몬스타엑스 셔누가 코로나19 검사 후 최종 결과를 기다리를 중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측은 9일 몬스타엑스 팬카페에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 일본 싱글발매 이벤트 스케줄 불참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셔누의 현 상황을 전했다. 공지에 따르면 셔누는 8일 예정된 개인 스케줄 진행에 앞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9일 오후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에 재검사를 진행,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 자가격리한다. 스타쉽 측은 "이에 따라 금일 일본 싱글 발매 온라인 이벤트에는 부득이하게 셔누가 불참한다"며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몬스타엑스 셔누 관련 안내 말씀드립니다. 지난 8일, 셔누 군은 향후 예정된 개인 스케줄 진행에 앞서 해당 스케줄 관련 팀의 요청으로 스태프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늘(9일) 오후 검사처로부터 '미결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즉시 재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 자가 격리 예정입니다. 이에 금일 일본 싱글 발매 온라인 이벤트에는 부득이하게 셔누 군이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일본 발매 프로모션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방역 지참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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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아들 떠나보낸 부모 "결국 코로나가 우리 애를 죽인 것"

17세 막내아들을 먼저 떠나 보낸 어머니(52)는 결국 오열했다. 숨진 아들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결과 발표를 듣고서다. 어머니 이씨는 "우리 막내, 불쌍한 내 아들. 코로나 인줄 알고 혼자 격리돼 치료를 받으면서 얼마나 무서웠겠냐. 격리돼 제대로 얼굴도 못 봤는데…"하며 울먹였다. 앞서 18일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숨진 정모(17)군의 아버지(54)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코로나 19가 우리 아들을 죽인 건 맞네요"라며 한숨을 쉬었다. 아들 정군이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병원에서 외면받고, 결국 사망한 뒤 음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정부의 감염병 의료체계를 지적한 것이다. 정군의 부모도 전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산 지역 고교 3학년생인 정군은 지난 10일 처음 발열 증상을 보이고 8일 뒤인 18일 오전 11시 16분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숨졌다. 정군의 부모에 따르면 정군은 신천지와의 관련도 없고, 최근 3주간 외출도 거의 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마스크 5부제에 따라 마스크 구입을 위해 약국에서 한시간가량 추위에 떨며 대기한 뒤 발열 증상을 보였다는 게 부모 설명이다. 정군의 부모는 "아들은 코로나19가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며 "아무리 그래도 병원이 '오늘 밤을 못 넘길 것 같다'고 판단한 환자를 집에 돌려보내는 게 말이 되느냐. 이건 우리 아들의 치료권을 박탈한 행위다. 지금의 감염병 의료체계는 잘못됐다"고 했다. 발열 증상 후 12일 찾은 경산중앙병원에서 정군은 40도 정도의 심한 고열 증상을 보였다. 정군 부모에 따르면 41.5도를 기록했고, 병원은 39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병원에서는 감기로 진단하고 해열제·항생제를 처방해 돌려보냈다. 다만 병원에서는 다음날 일찍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다음날 정군은 검사를 받은 후에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지 못했다. 열이 40.5도까지 오른 데다 X선 촬영 결과 양쪽 폐에 폐렴 소견이 있었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다. 이에 대해 경산중앙병원 측은 "검사 결과에서 양성일 수 있어 입원 치료가 불가능했다"며 "우리로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결국 정군은 13일 오후 6시쯤 대구 영남대병원으로 향했다. 영남대병원에서는 음성·양성 판정 결과가 나오지 않은 정군을 음압병실에서 치료했다. 영남대병원에서는 정군이 사망하기까지 코로나 19 검사 8차례를 시행했고, 7번은 음성이 나왔다고 했다. 이중 한번의 결과는 애매해 '미결정' 상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정군은)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영남대병원에서는 정군이 코로나19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치료했다. 음성 판정을 수차례 받다가 양성이 나온 사례가 국내에서도 많이 발생해서다. 실제 영남대병원은 부모에게 떼준 사망진단서에도 '코로나 폐렴으로 인한 급성호흡부전'을 사인으로 썼다. 다만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정군에 대한 검사에 돌입한 뒤 병원 측에서는 부모에게 "어쨌든 계속 음성 판정이 나왔으니 일반 폐렴으로 보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했다. 정군의 부모는 아들이 감염병 의료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라고 했다. 정군 아버지는 "우린 아들이 처음부터 코로나가 아니라고 했는데, 경산중앙병원에서는 검사가 음성으로 나와야 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인듯 했다"며 "그렇게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씨는 "병원에선 코로나로 숨진 걸로 사망진단서에 나왔는데 정부는 음성이라고 발표했다. 사실 어느 게 맞는 지도 잘 모르겠다"며"어쨌든 코로나19가 아닌 사람은 우리 아들처럼 치료도 못 받고 죽는 거냐"고 말했다. 경산=백경서·김정석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2020.03.19 20:12
경제

대구서 코로나 양성의심 17세 청소년 사망…기저질환은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의심 판정을 받은 17세 청소년 환자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환자 중 첫 번째 청소년 사망 사례다. 지금까지는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가 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후 일부 양성 판정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양성 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아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후 증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에크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크모(ECMO)는 폐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은 환자의 몸 밖으로 혈액을 빼낸 뒤 산소를 공급해 다시 몸속에 투입하는 의료장비다. 특히 이 환자는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의 경우 만성폐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급속도로 진행돼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군에 대해 여러 번 검사한 결과 대부분 음성이 나왔지만 1∼2번 정도 어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여 '미결정'으로 일단 판단했다"며 "검체를 확보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검체 채취를 통해 코로나19가 환자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된 것인지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김정석·김윤호 기자kim.jungseok@joongang.co.kr 2020.03.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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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걸그룹 블레이디 “투애니원 닮고싶어요”

블레이디는 막 기지개를 켜고 있는 '핫'한 걸그룹이다. 지난 7월 27일 첫번째 싱글 '미친 날'을 발표했으며 앞서 5월 17일 선공개곡 '찌릿찌릿'을 발표한 지 두 달, 방송 데뷔는 갓 3주차를 넘겼다. Mnet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에 올라 처음으로 TV를 통해 신고식을 치렀고 추석 연휴 이후 공중파 데뷔를 앞두고 있다. 멤버는 4명. 실용음악과 출신 리드보컬 다래(22, 홍다래)를 필두로 연기자로 먼저 활동을 시작한 분홍(21, 염분홍), 미인대회 출신 강윤(19, 편강윤), 걸스힙합 등 댄스로 몸을 다진 선영(19, 박선영)이 그들이다. 현재 4명이지만 앞으로 두 장의 싱글을 더 발표할 때까지 매 앨범마다 한 명씩 멤버가 추가돼 최종 6명으로 완성되는 프로젝트 성향의 그룹을 표방한다. -첫 생방송 무대를 마쳤는데 소감이 어떤가. "슈퍼주니어·코요테 선배님들과 같은 미용실을 쓰고 있다. 생방송이 있던 날 오전에 미용실에서 두 그룹 선배들을 만나고 방송 현장에서 또 만났는데 역시 무대에서의 느낌이 너무 달라 놀랐다. 선배들의 여유가 너무 부러웠다. 우리는 막상 무대에서 어떻게 노래를 불렀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정신이 없었다. (다래)"-방송이 나간후 재미있었던 반응이 있다면."군대에 있던 친오빠가 전화와서 '너무 기특하다. 멋있었다'며 칭찬해줬다. 원래 칭찬에 인색한 오빠가 그런 말을 하니 감격스러웠다. 미니홈피에 글을 남겼으니 보라고 하길래 인터넷에 접속했더니 장문으로 우리 무대와 나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뒀더라. 그 글을 보면서 내가 울자 멤버들이 와서 위로해줬는데 멤버들도 그 글을 보고 따라 울어서 갑자기 집단통곡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강윤)" -팬들도 좀 생겼나."국내 팬 카페가 TV활동 시작 전부터 만들어져 우리도 놀랐다. 지인이 만든 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앞서 우리 팀 멤버모집 공고가 돌 때부터 팀이 만들어질 때까지의 과정을 지켜본 후 블레이디의 팬이 된 분들이 있었던 거다. '엠카운트다운' 방송 당일에는 심지어 해외팬들까지 왔다. 일본과 필리핀, 프랑스 등지에서 20여명이 와서 아이패드의 전광판 어플을 이용해 우리를 응원해줬다. 감동적이었다.(다래)" -아직 데뷔 초라 멤버들끼리 어색하진 않나."우리끼리 빨리 친해지기 위해 숙소에서 서로 룸메이트를 바꿔가면서 지냈다. 그러다보니 빨리 친해져서 이젠 거리낌없는 사이가 됐다. 내가 식사당번인데 꽤 맛있게 만든다고 자부한다.(분홍)-멤버 분홍은 연기를 먼저 시작했다고 들었다."단역부터 시작했다. '추노' 1회에도 잠시 얼굴이 나온다. 2AM과 엠블랙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CF에서는 엠블랙 천둥 선배님의 여자친구로 등장하기도 했다. 주상욱·장미인애 주연의 영화 '90분'에도 출연했다.(분홍)" -강윤은 미인대회 출신이라던데."연기와 가수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오디션을 보려니 내세울만한 경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미인대회에 나갔다. MTM 메이퀸 선발대회 본선에 나가 5위에 올랐고 국제대회 미스틴코리아에서는 4위에 올라 상을 받았다.(강윤)" -다래는 기존에 하던 음악과 걸그룹 음악이 달라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다."많이 다르긴 하다. 막상 실용음악과 동료들이 한 두명씩 데뷔하는 걸 보니 부러운 마음에 덜컥 이 쪽 길로 들어선 것도 있다. 내가 하던 음악과 많이 달라 갈등도 많이 했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내 주장만 펼 수 없다는 생각에 도전하기로 했다. 지금은 정말 즐겁게 팀 활동을 하고 있다.(다래)"-팀내 최고의 댄서는 선영이라고 들었다."초등학교 때부터 춤을 따라추며 자랐다. TV에서 박진영 선배님이 내 또래 아이들을 뽑아 영재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 걸 보고 너무 하고 싶어 엄마를 조르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까지 내가 포기하지 않으니깐 결국 엄마도 허락해주셨다. 그 뒤로 뭔가 술술 풀리는 느낌이었다. 댄스팀에도 들어가고 대회에 나가 상도 받았다. 걸스힙합과 왁킹을 주로 췄다.(선영)" -닮고 싶은 선배 그룹이 있다면. "투애니원의 강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닮고 싶다. 앨범자켓 화보 컨셉트도 '강함'과 '여성스러움'의 두 가지로 진행했는데 마침 우리 곡 '미친날'이 강한 비트를 가지고 있다. 투애니원처럼 멋진 팀이 되도록 노력해가겠다.(다래)" -해외진출 준비도 하고 있나."네 명의 멤버가 각자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을 맡아 공부를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활동중이다.(강윤)"-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돋보일 자신도 있나."은근히 각자 개인기를 연습하고 있다. 서로 시연회를 열기도 한다. 선영이는 우리한테도 보여주지 않은 걸 막상 현장에서 시도해 박수를 받곤 한다.(분홍)"-차츰 멤버수가 늘어난다던데. "현재 다섯번째 멤버는 잠정적으로 확정이 된 것 같다. 6의 멤버는 아직 미결정 상태다. 블레이디 멤버가 될 기회가 열려있으니 언제든 문을 두드려줬으면 좋겠다.(다래)"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정시종 기자 2011.09.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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