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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 프랑스에 '올림픽 체험관' 오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행사에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 에티엔 토부아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 팀 삼성 갤럭시 선수 요한 디페이(프랑스, 서핑), 카람 싱(영국, 브레이킹), 우고 디디에(프랑스, 패럴림픽 수영) 등이 참석했다.노태문 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돼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과의 디자인 협업으로 완성했다.17세기 프랑스의 문화, 예술, 지식이 교류되던 공간인 '살롱'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관은 삼성전자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소통의 공간으로 빛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장 누벨의 디자인 철학이 접목됐다.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5월 3일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브레이킹·스케이트보딩 등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게임과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 등으로 '갤럭시 AI(인공지능)'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에는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한 갤럭시의 파트너십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샹젤리제 거리 외에도 올림픽 기간 올림픽 파크,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로 오픈하고 운영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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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하] 클린스만 ‘우승’만 본다…“마라톤 끝 보여, 꼭 1위로 통과하겠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머릿속에는 ‘우승’밖에 없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또 한 번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다. 그런 부분이 긍정적으로 준비돼 있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국가든 그런 정신적인 요소들이 처음부터 잡히지 않는데, 대회를 치르면서 그것은 결국 자신감이 되고, 자신감이 원동력이 된다”며 “마라톤의 끝이 보이는데, 1등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한국은 64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부임 직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외친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중에도 늘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는데, 준결승전을 앞두고도 자세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내일도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되겠지만, 매 순간 선수들과 처음 경험하는 아시안컵에서 행복하고 기쁘게 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우선 요르단을 넘어야 한다. 요르단은 경고 누적으로 주전 수비수인 살렘 알 아잘린, 공격수 알리 올완이 한국전에 결장한다. 다만 요르단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과 무승부를 거둘 만치 경쟁력을 갖춘 팀이다. 당시 한국은 요르단의 빠른 역습에 애를 먹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분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는 조별리그 경기다. 요르단전에서 2실점 했는데, 그 경기를 통해서 능력이 얼마나 좋은 선수가 포진돼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나오면 안 된다. 수비적으로 요르단의 장점을 봉쇄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요르단보다 1골을 더 넣어야 한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 일문일답.-경기 전 각오. 준결승전을 치를 수 있어 기대된다. 상대인 요르단도 칭찬해 주고 싶다. 조별예선에서 만났는데, 얼마나 우리가 강한 조에 속해있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얼마나 팀을 잘 만들었는지 후세인 감독을 칭찬하고 싶다.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멀리 왔다. 목마르고 배고프다. 팀 분위기도 긍정적이고 잘 준비하고 있다. 이왕 준결승까지 온 만큼 꼭 결승에 진출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선수와 감독을 하면서 축구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명예를 얻었다. 현 상황에서 개인적인 목표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과거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과거보다는 앞에 있을 일이 중요하다. 카타르 아시안컵이 첫 아시안컵이다.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게도 많은 명예와 좋은 경험을 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선수들과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서 하는 게 중요하다. 내일도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되겠지만, 매 순간 선수들과 첫 경험하는 아시안컵에서 행복하고 기쁘게 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4강까지 왔는데, 이 순간 가장 필요한 것은.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게 있다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지금 당장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부적으로 우리 일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이 팀은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얼마나 선수들이 우승을 위한 목표가 뚜렷하고 잘 준비하는지 알고 있다. 며칠 전에 팀 회식을 했는데, 선수들 가족과 아이들까지 편안하게 식사했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90분이 될지, 120분이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내일 이기면 결승전인데, 카타르와 이란 중 어떤 팀과 만나고 싶은가. 결승에 대해서 생각하는 건 맞지 않다. 갈지 안 갈지를 모른다. 일단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 -지난 호주전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64년의 기다림을 돌려드리기 위해 부담감과 압박감을 갖는다고 이야기했다. 4강 대진이 완성되고 나서는 한국을 우승 1순위로 꼽는다. 압박감과 부담이 커질 수 있는데, 어떻게 덜어주고 있는지.기대감과 압박감은 어떤 국가든 대회를 치르면서 분위기가 사뭇 바뀌는 것 같다.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면서 팀이 긴장한 모습을 봤을 것이다. 우리도 지금 4강까지 온 시점에서는 기대감과 압박감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형성됐다. 준결승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긍정적인 요소를 얻었다.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분위기를 대회 초반부터 잡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시점부터는 한국 국민들도 우리와 같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다. 그런 부분이 긍정적으로 준비돼 있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국가든 그런 정신적인 요소들, 처음부터 잡히지 않는 분위기가 대회를 치르면서 그것은 결국 자신감이 되고, 자신감이 원동력이 된다. 마라톤의 끝이 보이는데, 1등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2경기 연속 연장전을 했는데, 이런 정신력과 체력을 지닌 팀을 봤는지 궁금하다.감독으로 지도자로서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팀 운영부터 사소한 것까지 봐야 한다. 정신력, 체력도 상당히 중요하다. 12월 26일에 소집해서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 분위기다. 내부적으로 얼마나 끈끈하게 뭉쳐있는지가 중요하다. 감독으로서 이 시기에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분위기와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 많은 분이 늦은 시간까지 지지해 주시고 같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한 번의 동기부여가 된다. 체력,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그림도 그렸지만,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고 살펴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지금 시점에서는 중요하다.-수비적으로 한국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요르단 공격진이 좋다. 내일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요르단전을 앞두고 분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는 조별리그 경기다. 요르단전에서 2실점 했는데, 그 경기를 통해서 능력이 얼마나 좋은 선수가 포진돼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나오면 안 된다. 수비적으로 요르단의 장점을 봉쇄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요르단보다 1골을 더 넣어야 한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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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하] “일본 피한 거지?” 끝없는 음모론, 집요한 답정너

“일본을 피해서 웃은 거죠?”이제는 다소 지겨운 질문이 또 나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이해하기 어려운 ‘미소’에 관한 물음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3-2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한 후 웃음을 지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그의 미소는 당연히 논란이 됐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인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졸전 끝 진땀승을 앞두고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 경기 결과로 E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그토록 열망했던 1위를 놓쳤지만, 일각에서는 D조 2위를 차지한 일본을 16강전에서 만나지 않아 좋은 일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일본 역시 한국과 함께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탓이다. 자연스레 음모론이 불거졌다. 일본, 중국을 비롯한 다수 외신이 클린스만 감독의 마지막 미소를 조명하며 순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냈다. 물론 클린스만 감독의 뜬금없는 웃음은 두둔하기 어렵지만, 당시 한국이 최정예를 내세우고도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는 응당 나올만한 결과였다. 그런데 지난 29일 한국과 16강전 맞대결을 앞두고 사우디의 한 기자는 클린스만 감독의 미소가 기분 나쁘다는 듯 “일본을 피하는 데 성공했는데, 사우디와 만나게 됐다. 말레이시아가 3번째 득점을 했을 때, 웃음을 지었다. 사우디는 상당한 강팀인데, 그런 모습을 보인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일본을 피하고자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보지 않았다는 전제가 깔린 질의였다.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클린스만 감독의 미소지만, 한 팀의 수장이 승부조작을 한 것처럼 몰아간 무례한 질문이었다. 마치 ‘일본을 피했다’는 말을 듣고 싶은 듯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 심리를 보인 공격성 물음이기도 했다. 그러나 ‘스마일맨’ 클린스만 감독은 끝없는 음모론에도 “(일본을) 피할 생각이 없었다.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85%의 점유율, 코너킥 30개를 얻었는데, 축구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할 때 불안감이 오는데,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 웃음이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오해를 직접 만든 클린스만 감독이지만, 언짢을 수 있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도리어 “사우디전이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선수 때 상대를 많이 해봤고 잘 아는 친구다.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며 사우디를 치켜세웠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근거 없는 음모론이 신경 쓰일 수 있다. 실제 팀 결속력이 중요한 단기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말레이시아전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한 김영권은 외신 기자들의 거듭된 지적이 불쾌하지 않냐는 물음에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는 누굴 만나고 싶고, 피하고 싶고 그런 생각을 전혀 해본 적이 없다. 우리는 누구를 만나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아까 감독님 말씀처럼 조 1위로 진출하는 것이 우리의 큰 목표 중 하나였다. 경기 결과가 그렇게 돼서 어떻게 보면 아쉽게 조 2위로 올라온 것 같다”고 신사답게 답했다.도하=김희웅 기자 2024.01.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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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하] ‘日 피해서 웃음?’ 클린스만, “불안감이 현실이 돼서 그랬다”

‘스마일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소’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경기를 앞둔 29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도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왜 웃었는지’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마지막 동점 골을 먹히고 미소를 보였다. 한국이 3-2로 리드를 쥔 상황에서 먹힌 득점이라 달갑지 않을 만했지만, 웃음을 보여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16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피해 웃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을) 피할 생각 없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웃음은 85%의 점유율, 코너킥 30개를 얻었는데 축구에서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할 때 불안감이 온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 그런 웃음이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전 각오.기대가 많이 되는 경기다. 토너먼트 진출했는데 첫 경기를 빨리하고 싶다. 좋은 경기를 보이고 싶다. 많은 관중 앞에서 하길 원하는데, 내일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 상당히 기대된다. -일본을 피하는 데 성공했는데, 사우디와 하게 됐다. 말레이시아가 3번째 득점했을 때 웃음을 지었다. 사우디가 상당히 강팀인데, 그런 모습을 보인 이유는.피할 생각 없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웃음은 점유율 85%, 코너킥 30개를 얻었는데 축구에서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할 때 불안감이 오는데,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 그런 웃음이 나온 것 같다. 내일 사우디전이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 만치니 감독도 선수 때 상대를 많이 해봤고 잘 아는 친구다.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 토너먼트는 다른 경기 양상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 내일 승리, 우승이 목말라 있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오현규가 사우디의 1실점이 아직 한국을 만나지 않아서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지난 9월에 한 번 매치업을 했기에 양 팀이 서로를 알고 있을 것 같다. 대회 들어와서 본 사우디는 만치니 감독 부임 후 10경기 정도 치렀다. 색이 조금씩 보이는 팀인 것 같다. 우리는 내일 상대를 존중하면서 임할 것이다. 좋은 선수가 많고 강팀이다. 존중하면서 임하되, 우리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집중을하고 팀 분위기도 좋다. 내부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뚜렷이 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서 지속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3경기 치르면서 안 좋은 장면도 나왔지만,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수정하고 있다. 어떤 경기가 될지 모르겠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김영권을 내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김영권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김영권과 같은 프로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즐겁다. 가끔 농담으로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다. 앞으로 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감사한 것은 내가 부임하고 어린 선수들을 합류시키고 같은 소속팀에서 뛰던 정승현이 들어와서 감독님 상관없습니다. 나는 팀을 위해서 있겠다고 했다. 우리가 팀으로서 얼마나 준비됐는지, 얼마나 목말라 있는지를 느꼈다. 이런 선수와 함께하는 것은 영광스럽다. 팀으로서 뭉쳐서 같은 목표를 갖고 승리에 목말라 있고 좋은 목표를 낼 수 있는 선수와 함께한다는 것은 영광스럽다. -감독이 직접 결승까지 호텔을 연장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이 부담스럽지 않은지. 호텔 연장하는지 안 하는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다 했는지는 모르겠다. 부담스럽다기보다 반대로 좋은 결과를 얻으면 된다. 강팀을 만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한 팀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우리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는 게 맞다. 호텔 취소야 경기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때 취소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일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뚜렷하고 좋은 경기를 하고 승리하는 것이다. 감독으로서 긍정적으로. 당연한 건 없지만 긍정적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사우디가 1승 3무로 아시안컵에서는 우세한데, 클린스만이 솔직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내일 경기를 앞두고 사우디가 위협적인 부분은. 누구도 두렵지 않다. 무엇도 두렵지 않다. 두려움은 없지만 존중은 한다. 만치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조금씩 본인의 노력이 팀에 녹아들고 그런 모습이 사우디가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 같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아시안컵에 와 계신 모든 분이 내일 경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존중을 하면서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나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국에 왔다. 능력이 많은 선수들과 이 대회를 치를 수 있어 기쁘다. 양 팀 다 뚜렷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장에 나올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펼치면 많은 분이 좋은 피드백을 주실 것 같다. 한국이 웃으면서 긍정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도록 하겠다.도하=김희웅 기자 2024.01.29 19:32
프로축구

클린스만 감독, 요르단 상대로 조기 16강행 확정? "자신감 OK, 자만해선 안돼"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자신감을 가지되, 자만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클린스만호는 20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15일 열린 바레인과의 E조 1차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 골을 앞세워 3-1 승리했다. 요르단은 최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4-0으로 이겨, 골득실에 앞서 조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이 2차전에서 요르단을 꺾으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지을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카타르 도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은 선수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어려운 팀이다. 얼마나 상대의 장점을 잘 차단하느냐, 그리고 우리의 플레이를 잘 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르단은 공격적인 팀이고,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는 전날 훈련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중도 낙마했다. 남은 골키퍼는 조현우(33·울산), 송범근(27·쇼난 벨마레) 2명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승규가 하차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 다만, 부상도 축구의 일부다.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김승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대회에 임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1차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황희찬(울버햄프턴)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좋다. 통증이 없다더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워밍업을 소화하고 개인 훈련을 했다. 경과를 지켜본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국은 1차전에서 3-1로 이겼지만, 옐로카드를 5장이나 받아 향후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안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옐로카드가 누적되면 경기에 못 뛴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경고가 없어지는 때(토너먼트 4강)까지는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1.19 21:46
스포츠일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 운영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내외신 기자들이 사용하는 메인미디어센터(MMC)를 17일부터 공식 운영한다. MMC는 메인프레스구역(MPA)과 국제방송센터(IBC)로 구성되어 있으며, 17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운영(07:00~24:00)된다. 현재 미디어들의 편의를 위해 메인미디어센터 내 미디어워크룸에서 기사 작성 및 송고 등의 업무는 등록카드를 가진 미디어만이 이용 가능하다. 미디어워크룸은 지난 12일부터 기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바 있다. MMC는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강릉 올림픽파크에는 빙상 경기장과 메인 등록센터가 있다. MPA은 MMC 1층에 위치하며, 930여명의 등록 미디어를 대상으로 미디어워크룸, 헬프데스크, 미디어라운지, 인터뷰존 등을 제공한다. 또한 대회기간 중 각 경기장에는 미디어워크룸, 인터뷰존, 등록좌석, 포토포지션 등을 운영하여 등록 미디어들에게 취재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IBC는 MMC의 2층~4층에 위치하며, 운영과 관리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올림픽방송사(OBS)의 책임하에 이루어진다. 또한, 해당 지역에서 청소년 올림픽을 방송하기로 계약한 방송중계권자(MRH)들에게 국제신호를 배포하는 중앙 허브 역할을 한다. 강원 2024 조직위는 미디어 가이드를 통해 대회의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며, 대회 기간 중에는 일일브리핑을 진행하여 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4.01.17 10:10
프로축구

권오갑 K리그 총재 신년사 "팬퍼스트를 최우선 가치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024년 새해를 맞아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권오갑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대한 감사와 함께 2024년에는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팬 퍼스트(Fan First)’를 K리그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약속했다.이 밖에도 ▲K리그 디지털 생태계 조성, ▲K리그 역사와 기록 체계화, ▲재정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아래는 권오갑 총재의 신년사 전문.K리그를 사랑해 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출범 40주년을 맞은 지난해 K리그는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운동장을 찾아주신 K리그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또, 지난해에는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축구발전에 기여한 레전드를 선정하여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영광스런 행사를 갖기도 했습니다. 축구를 통한 나눔 실천을 위해 ‘K리그 어시스트’ 재단을 설립하여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일도 더 확대하고, 체계화시켰습니다.축구팬 여러분, 이제 K리그는 지나온 40년을 넘어 미래 40년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시작합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여러분이 주신 K리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욱 성장,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모을 것입니다.먼저, 축구팬 여러분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팬 퍼스트(Fan First)’를 K리그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팬이 없는 프로스포츠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늘 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팬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겠습니다. 연맹의 임직원은 물론이고, K리그 구단과 선수, 코칭스탭 등 모든 K리그 구성원들이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팬 퍼스트(Fan First)’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지난해 달성한 300만 명 관중 시대가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도록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더 세밀하게 살피고, 바꿀 것이 있으면 과감히 고쳐 나가겠습니다.K리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축구팬 여러분께서 축구를 즐기시는 방법이 점점 다양화 되고 있고, 그 중심에는 디지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24시간 K리그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이 갖춰져야 합니다.올해는 팬 여러분과 더 가까이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20년 구축한 K리그 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OTT 파트너 및 각 구단과 협력하여 영상 콘텐츠의 공유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선수카드 등 디지털 자산의 개발도 확대하겠습니다.역사와 기록이 풍성한 K리그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4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기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K리그와 관련된 자료와 영상을 수집,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각종 기록과 통계도 세분화하여 그 이면에 숨은 의미와 스토리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재정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구단들이 처한 재정적 어려움을 단기간에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재정 건전화 제도를 정착시켜 합리적인 지출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K리그 클럽라이선싱 규정에 내부통제시스템을 신설하여 구단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공헌 및 친환경 정책도 체계적인 지표 관리를 통해 더 고도화시키겠습니다.K리그를 사랑해 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올해는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입니다. 청룡의 힘찬 기운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길 바라며, 올해 K리그도 더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축구가 1월 카타르 아시안컵과 7월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하여 팬 여러분께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K리그 모든 구성원들도 응원하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01.01 09:43
스포츠일반

[IS 시선] 땅은 넓고 사람은 많은데…어딘가 부족한 항저우

"넓다." "많다." 지난 23일 항저우에 도착한 뒤 매일, 매시간 떠오르는 단어다.지난 23일 개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대회 규모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총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항저우와 주변 도시 일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촌, 미디어 빌리지 등 공식 숙박시설만 해도 걸어서 오가기 힘들 정도로 크다. 숙소 건물이 40층에 이르고, 빌리지 내부에는 항상 내부 셔틀이 이동하면서 관계자들을 나른다. 대한체육회가 제공한 종목별 경기장 중 가장 먼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는 선수촌과 거리만 62㎞에 달한다. 시설 규모만큼 압도적인 게 인력이다. 공항을 내리는 순간부터 엄청난 수의 자원봉사자들이 방문객을 환영한다. 길을 물으면 알려만 주는 게 아니라 직접 목적지까지 동행한다. 고위 관계자라도 나타날 때는 최소 3명이 붙는다. 친절함도 놀랍지만, 자리를 비워도 되는 걸까. 비워도 된다. 어차피 또 다른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대기 중이다.역대급 규모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대국'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만, 감탄은 오래가지 않는다. 어딘가 모르게 계속 느껴지는 허술함 때문이다. 가령 사람은 많아도 실상 받는 도움은 많지 않다. 자원봉사자 중 영어가 가능한 이는 많아도 절반 이하. 영어가 가능한 이가 이곳저곳 기자들의 요청에 불려 다니기 일쑤다. 숙소 등록, 식사비 결제 등 기본적인 업무를 위해 한 데스크에 3명에서 10명까지도 배치되나 해외 관계자들을 소화할 수 있는 건 한두 명뿐이다. 부족한 소통, 원칙이 보이지 않는 운영도 다소 아쉽다. 지난 23일 개회식에서는 검문에 수많은 취재진이 발이 묶였다. 음식, 물, 우산 등은 물론 당초 금지 물품에 없었던 보조 배터리가 금지 물품이 된 것. 장시간 취재를 위해 배터리를 들고 다니던 기자들 다수가 셔틀버스를 타지 못하고 묶였다. 결국 개회식행 막차였던 5시 30분까지 기자들이 묶여있자, 조직위원회 측이 "물품을 맡아주겠다"고 해 간신히 해결됐다.'배터리 해프닝'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예고 없이 금지 물품이 됐고, 이를 사전에 통보받은 취재진이 드물었다. 숙소에 두고 오려 해도 출발지인 메인 미디어센터(MMC)에서 다녀오려면 따로 셔틀을 타고 가 다시 셔틀을 타고 와야 한다. 이동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었다. 비슷한 문제는 불과 나흘만 머물렀는데도 꾸준히 보인다. 경기장마다, 시설마다 거리가 너무 멀어 셔틀을 타야만 이동이 가능한데 좀처럼 합리적으로 동선을 구성할 수 없다. 어디를 가든 외부 셔틀 터미널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경기장에서 출발하면 터미널이 아닌 MMC로 이동한다. 다른 경기를 보러 가려면 터미널-경기장(A)-MMC-터미널-경기장(B)로 동선을 짜게 된다. MMC와 가까운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을 가려 해도 반드시 터미널을 거쳐야 한다. 걸어서 15분 거리지만, 셔틀을 타보겠다고 나섰다가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버스 운영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정해져 있지 않다. 1시간 간격으로 장거리 운행을 하는 노선에서는 경기가 끝나도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만약 경기가 6시 5분에 끝나도 버스를 탈 수 있는 건 7시다. 정시 운행 원칙이 맞는지도 의문이다. 25일 수영 종목이 끝난 후 버스가 긴 시간 출발하지 않자 기사와 한 중국 기자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기자는 출발이 지연되는 데 항의했고, 기사는 원칙대로라고 반박했다. 한국만, 일부 기자만 느끼는 불편들은 아닌 모양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 개최로 엔데믹 시대 자국의 국력을 과시하고자 한다. 실제로 쾌적한 신축 시설, MMC에 설치된 알리바바의 부스,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함을 접할 때면 감탄이 자연스레 나온다. 그런데 여전히, 예전처럼 어딘가 아쉽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27 00:03
축구일반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AI가 중계

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YST㈜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진행되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AI스포츠 중계 시스템으로 중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축구협회가 주관하여 매년 8월 진행되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고,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을 비롯한 26개 경기장에서 약 500여개 학교, 클럽 축구팀 선수 약 10,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5일간 열전을 치를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는 경주시·경주축구협회와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에서 열리는 축구 꿈나무들의 대축제’ 라는 슬로건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여러 경기장에서 많은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어 직접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가능한 많은 경기를 중계하고, 선수 가족 및 팀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화랑대기 축구대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AI 중계 서비스를 활용하기로 결정, YST㈜를 공식방송사로 선정하였다. 이를 위해 YST㈜는 혁신적이고 안전하게 더 많은 경기 중계를 위해 AI카메라 시스템을 9개 축구장에 구축 하고 해당 축구장의 모든 경기를 AI스포츠 중계 기술을 이용, 전체 경기장을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영상과 HD영상을 동시에 중계 하기로 하였다. YST㈜는 국내 유소년 축구대회 사상 처음으로 대회운영본부에 미디어센터를 구축하여 경기장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안정적인 중계 관리를 수행하고, 혹서기에 축구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을 원활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상황을 대한축구협회와 실시간 공유 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경기 진행이 가능한 경주 스마트에어돔 축구장의 U12 경기는 전경기 멀티 카메라와 캐스터를 투입하여 박진감 넘치는 축구 중계를 제공 하기로 하였다. 실시간 중계는 유튜브와 YST 스포츠 OTT플랫폼인 ‘AI Sports TV’ 앱을 통해 제공되며, 특히 ‘AI Sports TV’ OTT를 통해서는 파노라마 영상과 FHD영상이 동시에 생방송과 VOD로 제공되어 선수 및 가족,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할 예정이다. YST㈜의 전영생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AI중계를 통해 AI스포츠 중계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 임을 증명해 주는 것과 동시에 한국 축구의 뿌리인 유소년 축구선수들도 AI 중계를 통해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 축구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3.08.07 17:11
경제일반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마을 미디어 제작 크리에이터 모집

- 의정부 관련 소재 담은 영상, 라디오 콘텐츠 공모- 제작지원금 최대 300만원 지원 의정부미디어영상센터(센터장 박진식)가 오는 6월 13일까지 ‘나도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운영되는 사업으로, 마을 미디어 활동가 발굴 및 시민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유한 의정부 시민 및 의정부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경기도민으로 개인 또는 팀별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한 팀당 영상 6편ㆍ라디오 10편까지 제출 가능하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지원자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콘텐츠 제작지원금, 미디어 제작 관련 강의, 센터 보유 장비 및 시설을 지원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의정부 마을 소식 등 원하는 주제를 담은 영상 또는 라디오 제작 계획서를 작성하여 미디어사업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6월 13일 18시까지로, 미디어 크리에이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센터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의정부 시민의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시민 간의 소통과 지역사회의 원활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미디어 서비스 시설로, 신한대학교 진리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2023.05.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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