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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방송인 셰프 서진영, '2025 캠핑요리축제' 심사 맡는다

방송인 겸 셰프 서진영이 국내 최대 캠핑 행사 중 하나인 '2025 캠핑요리축제'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15일 캠핑요리축제 사무국에 따르면 서진영은 오는 25~27일 2박 3일 동안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2025 캠핑요리축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서진영은 현재 뷰티 아티스트 겸 모델, 요리 연구가로 활동 중인 방송인이다. 뷰티를 전공한 모델로 활동하면서 각종 미인대회에 출전해 수상한 이력은 물론 패션, 요리 등 다방면에 재능을 가진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다. 특히 1인 방송 및 요리 전문 방송을 통해 자신의 숨은 요리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하는 캠핑요리축제는 캠핑과 요리에 진심인 참가자들의 뛰어난 손맛을 바탕으로 매년 새로운 캠핑요리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캠핑축제 브랜드이다.특히 올해는 경기도 연천의 재인폭포오토캠핑장으로 개최 장소를 옮겨 더욱 많은 캠핑러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연천 지역의 천혜의 자연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역대급으로 꾸며진다.올해 행사 주제인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캠핑요리 주제를 통해 맛과 멋이 뛰어난 출품작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프로그램도 더욱 다채로워진다. 먼저 기존 1박2일에서 2박3일 행사로 거듭난다. 참가자는 2박3일(25~27일), 1박2일(26~27일), 당일(26일)로 나뉜 프로그램 중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모든 참가자들은 오는 26일 재인폭포캠핑장에 모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요리를 펼친다. 요리 심사는 서진영을 포함해 스타 셰프 레이먼 킴(심사위원장), 음식 유튜버 '맛있는 생각', 김포대 유튜브크리에이터과 겸임교수이자 유튜버 원보라(이녕) 등이 맡는다.이들 심사위원들은 결선에 오를 총 10팀의 요리를 뽑는다. 1~3등에는 상금과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또 특별상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서진영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소중한 순간"이라며 "심사위원으로서 단순한 맛 평가를 넘어, 요리에 담긴 스토리와 정성을 함께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15 14:43
스타

[왓IS] 故오요안나 사건에 ‘MBC 기캐 출신’도 술렁…이문정 ‘해명’·박은지 ‘애도’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공론화가 이뤄진 가운데 MBC 기상캐스터 출신들도 술렁이고 있다.2일 쇼호스트 이문정은 자신의 SNS에 “더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 달라. MBC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린다”고 적었다.이는 앞서 그가 작성한 글이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야. 잘 견뎌야 해!”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고 오요안나를 저격하고, 가해자 측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이문정은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이듬해부터 공영쇼핑 쇼호스트로 전향했다.이문정은 “제가 올렸던 스토리(게시글)는 오요안나 씨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라며 “MBC를 떠난 지 벌써 수년이 지나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냐”고 부연했다. 그런 한편 방송인으로 전향한 박은지는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 본 적은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위로했다.그러면서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을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하다”며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뽑히고, 평일 주말 뉴스 날씨를 진행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이돌 연습생 출신과 미인대회 당선 이력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지난 27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동료 기상캐스터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음을 주장하는 고인의 유서 내용이 보도되면서 고인의 사망이 재조명됐다. 유가족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소장에 따르면 고인은 2021년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직전까지 약 2년 간 동료의 폭언과 부당한 지시등으로 인해 고통받았다. 이와 관련 MBC는 지난 31일 “고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13:06
스타

“미스코리아 대회=제2의 엄마” 박희선, 美명문대 유학서 ‘제68회 善’까지 [IS인터뷰]

“미스코리아 대회를 향한 시선도 제 몫이라고 생각해요. 당선자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따라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할 수 있겠죠.”‘선한 영향력’이라는 표현을 실제로 행할 것 같은 울림이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만난 올해의 미스코리아 ‘선’ 당선자 박희선은 겸손하면서도 확신을 담아 소신을 밝혔다.제68회 미스코리아 대회가 마무리된 지 3개월, 최고 영예상 2위를 거머쥔 박희선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그는 “최종 당선자 다섯 명과 함께 다양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전국대학독립영화제 사회를 보고 뷰티 제품 촬영도 했고 유튜브 웹예능 채널 출연도 했다”며 “연기나 사회, 모델 등 1년 전에는 생각도 못해 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웃었다. “사실 당선되기 전후보다는 대회를 준비하기 전과 후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자신감이 떨어지는 시기를 겪었거든요.” 미국 명문 카네기 멜런 대학교에서 정보시스템을 전공 중인 박희선은 한국과 캐나다,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 덕에 일찍이 시야를 넓힐 수 있었으나 타인을 부러워하는 일도 많았다. 로보틱스와 치어리딩, 마라톤 등 다방면의 경험을 쌓았으나 깊이를 갖지 못한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변화를 맞이했다. “제 장점을 스스로 찾아보고 갈고 닦으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제 얘기를 하는 게 즐거워졌어요. 정말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고 실감했죠.”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던 박희선이 미스코리아 출전을 결심하게 된 것은 진로를 고민하던 대학교 2학년 때였다. 유학 생활 중 한류 열풍을 크게 체감한 그는 관심사인 K뷰티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생겼는데 동기들은 하나둘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그러던 중 제65회 ‘선’ 당선자이자 한국인 최초 ‘2022 미스 어스’ 우승자 최미나수의 즉석 인터뷰 답변 영상을 보게 됐다. “의상이 화제였지만 스피치에 감명받았거든요. 전 세계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내 생각을 말하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멋지게 다가왔어요.” 정석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기에 그 결심에 우려도 따랐으나 박희선은 “다른 길을 간다는 두려움보다는 ‘미스코리아’라는 확실한 목표가 생겨 희망과 열정에 가득 차 있었다”고 돌아봤다. 부모님의 지지와 친구들의 응원 속 서울경기인천 지역 예선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간 준비 과정에 대해선 “아무리 작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노력한 점이 보이도록 했다”고 떠올렸다. 워킹과 포즈뿐 아니라, 사회 현안에 대한 소신을 조리 있게 전달하는 면접과 토론도 중요했다.이 과정에서 ‘미인대회’라는 선입견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고민했다. “보통은 무대 영상으로 접하실 테니 외양만 평가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과정을 들여다보면 참가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도 저마다 다르답니다. 한국을 대표하게 된 당선자로서 책임감 있게 솔선수범하면서 제 이야기를 더 들려드리고 싶어요.” 아직 22살, “좀 더 나만의 역량을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눈을 빛낸 박희선은 “궁극적으로는 K뷰티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 목표인 뷰티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지금은 다양한 경험을 채우면서 자신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셀프 브랜딩도 그 일환이다. 박희선은 “카메라 앞에 있을 때 에너지가 생기고 재밌다”면서도 “주어지는 것에 최선을 다하며 활동 방향성을 찾고 있다”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미스코리아 대회는 그에게 어떤 의미로 기억될까. 박희선은 “이번 기회로 목표가 주는 에너지가 크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나만의 새로운 목표를 단계별로 달성해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가장 가까운 건 내년 9월, 8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 “대회가 ‘제2의 엄마’인 것처럼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외·내적으로 저를 가꾸면서 조금은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그동안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를 넘어선 역량이나 소통과 교류도 정말 중요했고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경험이었죠.”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3 05:50
스타

SY퍼스널브랜드‧SY아카데미, 법무법인 광야와 홍보 법률자문 MOU 체결

법무법인 광야(대표변호사 양태정)가 미인대회 전문 아카데미인 SY퍼스널브랜드 & SY아카데미(대표원장 김소영)와 상호 홍보와 지원을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지난 2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SY퍼스널브랜드 김소영 대표원장과, 법무법인 광야의 양태정 변호사, SY퍼스널브랜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동진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모델학과 교수가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MOU로 공동 마케팅, 상호 인적 교류 등, 비즈니스 차원의 다양한 상호 협력 방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원장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광야와의 협력을 통하여 앞으로 미인대회는 물론 아나운서, 승무원, 모델, 아티스트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필요한 법적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Y퍼스널브랜드 & SY아카데미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 교수는 “포토 및 모델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노하우를 자문하여 양질의 교육이 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양 대표변호사는 “퍼스널브랜딩 분야 최고의 아카데미인 SY아카데미의 혁신적인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SY퍼스널브랜드 & SY아카데미는 6년 연속 미스서울 진 수상, 지역 미스코리아 137명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초 퍼스널브랜드 전문 아카데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7 16:05
해외연예

태권도 검은띠 보유, 현역 공군장교 ‘미스 아메리카’ 우승

미국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우승을 차지했다.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한 매디슨 마시(22)가 우승했다. 현역 공군 장교가 미스 아메리카가 된 건 1921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마쉬는 우승 직후 ‘미스 아메리카’ SNS에 “당신은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 하늘이 한계가 아니고 당신을 막는 유일한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라고 소감을 남겼다.마시는 지난해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현역 소위다. 재학 중 학교의 허락을 받고 미인 대회에 출전해 ‘미스 콜로라도’ 에 선발됐고, ‘미스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 미스 콜로라도 홈페이지에 등록된 프로필을 보면 마시는 태권도 검은 띠 보유자이기도 하다.그는 “사관학교에서 최상의 신체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어떻게 보면 미인대회 출전 준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다만 마시는 향후 공군이 아닌 민간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공공 서비스 분야의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트루먼 장학생으로 선발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물리학을 전공한 마시는 현재 하버드 의대에서 대학원생 인턴 자격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마시는 췌장암으로 사망한 모친 때문에 암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6 11:59
산업

AGE20’s 베트남 현지 모델 발탁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베트남 현지 인기 모델인 ‘응우옌 툭 투이 티엔(이하 투이 티엔)’을 베트남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에이지투웨니스는 신흥 뷰티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해 뷰티∙패션∙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투이 티엔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특히 베트남 국적의 모델이자 세계 5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우승자인 투이 티엔의 긍정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여성상이 에이지투웨니스가 추구하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케어한다’는 브랜드 가치와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에이지투웨니스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약 43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해 SNS 영향력이 높은 투이 티엔과 함께 베트남 소비자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의 뷰티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글로벌 시장 중 하나이다. 리서치 전문 기업 민텔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총 가치는 약 26억 3000만 달러이며, 앞으로 27년까지 연간 3.3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7 09:15
연예일반

[줌인] 푸드·여행 봇물..거기서 거기 예능이 싫다면? 이색 소재 ‘눈길’

방송가에 음식을 소재로 한 푸드예능이 여전히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여행예능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 같이 푸드예능과 여행예능이 방송가를 점령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오히려 차별화된 매력으로 똘똘 뭉친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선을 잡고 있다. ◇아트와 예능이 만났다…화려한 ‘드로잉 쇼’+이색 이력 작가들 KBS2 ‘노머니 노아트’는 국내 최초 아트 버라이어티쇼로 지난 3월 첫발을 내디뎠다. ‘노머니 노아트’는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는 취지 하에 국내에서 활동 중인 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회마다 각기 다른 4인의 미술 작가들이 20분간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이며 경쟁을 벌이고, 이들 중 단 한 작품만이 경매에 올라간다. 이후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된다.‘노머니 노아트’는 순수예술과 예능이라는 조합의 신선함을 안기지만, 동시에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일부 시청자들에겐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이를 ‘라이브 드로잉 쇼’를 통해 보는 즐거움과 MC인 방송인 전현무의 유쾌한 입담으로 무너뜨린다. 또 다이나믹듀오 개코, 봉태규, 김민경, 모니카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큐레이터로 나서 친숙함을 안기고 발달장애 작가인 정은혜 등 이름이 알려진 작가와 아이돌그룹 출신 우현민, 미인대회 출신인 류노아 등 독특한 이력의 작가들이 출연해 관심을 높이기도 한다. ◇K-직장인들 모여라…분노·공감·사이다 버무린 ‘오피스 빌런’우리나라 모든 일터에서 벌어지는 사연을 다루는 MBN ‘오피스 빌런’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높이 사고 있다. 지난 3월20일 첫방송 이후 갑질 사장, 꼰대 상사, 하극상 부하직원, 개념상실 MZ직원 등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이 공개되고 있다. 여기에 신입사원부터 팀장, 차장, 과장까지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된 20인의 감별사들이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쏟아내며, 최악의 빌런을 가려낸다. 소위 ‘을질’을 하는 아르바이트생, 직원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갑질’ 사장, 거짓말을 남발하는 직원, 회사에서 야동을 보는 과장 등 기상천외한 사연들이 쏟아지면서 충격과 동시에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오피스 빌런’은 출연자들이 빌런의 심리를 탐구하고 대처법까지 전하면서 직장인들의 속을 확 뚫리게 한다. 여기에 신동엽, 이진호, 홍현희 등 MC들 특유의 재치와 입담이 잘 버무려져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고르바초프·테슬라·잡스…장도연·배성재가 유쾌한 입담으로 파헤친다구 소련의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EBS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이하 ‘인물사담회’)는 세기의 업적을 세운 영웅, 세계사를 뒤흔든 인물을 파헤친다. 이들의 일대기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등을 전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또 거침없는 입담과 탁월한 센스를 지닌 코미디언 장도연,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방송인 배성재, 호기심 많은 작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 교수가 ‘인물사담회’의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이들의 조합은 신선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쉽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8 06:15
연예일반

JMS 통역사 “성추행 목격, 조력자였던 것 맞다" 고백 (‘그알’)

‘그알’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와 정조은 목사의 범행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 가운데 2049 토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4.3%로 토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가구시청률 8.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았다.SBS는 1999년 3월부터 2007년까지 총 5차례 방송을 통해 JMS 정명석이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며 성추문 한 사실을 밝혀왔었고, 이를 통해 정명석이 실제 구속되기도 했다. 하지만 JMS의 힘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10년 뒤 정명석 출소 후에도 오히려 더욱 JMS 교세는 공고해져 있었다. JMS에는 정명석을 대신한 정조은이 있었다. 2008년부터 정명석이 갇혀 있던 10년동안 정조은이 더욱 조직적으로 JMS를 이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정조은이 비밀스럽게 조직한 ‘봉황새’의 실체도 드러났다. 정조은은 정명석을 위해 “성폭행에도 고소하지 않을”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등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뽑았다. 봉황새에는 정조은 포함 총 11명이 있었다.JMS의 비밀스러운 조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른바 ‘정명석의 여자’를 관리하는 본부, 보고자라는 용어가 언론을 통해 드러난 뒤 월성, 상록수로 바뀌었다. 이름만 바꿨을 뿐 행해지는 내용은 같았다. 정명석에게 보낼 여성을 월성, 차기 월성이 될 여성을 상록수로 불렀다.‘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의 세력은 정명석이 수감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JMS 전 신도는 "정조은은 여성 신의 상징체, 아이돌급이다. JMS 황금기는 정조은이 이끌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정조은을 여신처럼 모셨다. 배경화면도 정조은으로 했다”며 "정조은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정명석을 절대적으로 믿게 됐다"고 말했다.정조은에 전도가 돼 입교했던 한 신도는 정명석 출소 후 실물을 처음 본 뒤 “상상했던 외모가 아니었다. 부어 있는 할아버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반 JMS단체 ‘엑소더스’의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 출소 후 소리 빽빽 지르는 모습에 실망해 출교한 신도들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정조은의 공범 행적은 큰 피해를 양산했다. 홍콩에서 피해를 당한 쌍둥이 자매는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하고 옆방에 도움을 청하러 갔으나 다들 자는 척을 했다”며 “다 한 패구나”고 분노했다. 이 방에는 정조은도 있었다. 정명석이 중국 도피 당시 별장에서 성폭력을 당했던 피해 여성은 “정조은이 여권을 다 가지고 있었다. 그녀가 다 관리했다고 보면 된다”고 폭로했다.김도형 교수가 한 방송에 출연해 공개했던 통역사가 직접 등장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여성은 “정명석의 성추행을 직접 목격했다. 제 앞에서 일어났지만, 당시에는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다”며 “저는 조력자였던 것이 맞다”고 고백했다.1980년대 정명석의 JMS 초창기 시절 함께 이끈 ‘신촌 5형제’ 중 한 명인 1번 신도는 “정명석이 이 섭리의 진짜 사명자도 아니고, 하늘로부터 직접 받은 것도 아니고 조립한 것이라고 했다”고 육성을 남겼다.‘그알’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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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앤트맨3에 등장한 미셸 파이퍼, 6번 ‘가장 아름다운 여자’

마블 페이즈5를 여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에서는 할리우드의 노장 배우 미셸 파이퍼와 마이클 더글라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그 중 미셸 파이퍼는 스토리 진행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앤트맨3’는 앤트맨 ‘스캇 랭’(폴 러드)과 딸 ‘캐시’(캐서린 뉴튼), 그리고 와스프 ‘호프’(에반젤린 릴리)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양자 영역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호프의 부모님이자 전대 앤트맨과 와스프인 행크(마이클 더글라스)와 재닛(미셸 파이퍼)도 양자 영역에 다시 갇히면서 앤트맨 가족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인다.‘앤트맨3’에서는 기존 앤트맨 시리즈와 달리 전대 앤트맨과 와스프의 활약이 상당한 비중으로 다뤄졌다. 특히 미셸 파이퍼는 지난 30년간 양자 영역에 갇혀 있던 재닛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연기하며 영화의 ‘신 스틸러’로 자리잡았다. 64세의 나이에도 양자 영역에서의 거친 액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가 하면, 호탕한 여전사의 면모도 보였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평에도 해외 평론가들은 미셸 파이퍼의 연기에 극찬을 보내는 분위기다.미셸 파이퍼는 1980~90년대 미국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였다. 미국 피플지에서 매년 선정하는 ‘가장 아름다운 인물’에 6번 이름을 올려 최다 지목된 인물이다. 유명한 미인대회인 미스 오렌지카운티 우승, 미스 캘리포니아 입상 출신으로, 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의 ‘냉미녀’로 통한다. 미셸 파이퍼는 처음에는 배우가 아닌 언론인을 지망했지만 지난 1978년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느와르물 ‘스카페이스’에서는 알파치노의 아내인 엘비라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미셸 파이퍼가 연기한 엘비라는 마약(코카인) 중독자로, 미셸 파이퍼는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마르고 피폐해지는 엘비라를 연기해야 했다.미셸 파이퍼는 ‘스카페이스’ 35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점점 야위어가는 엘비라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촬영 막바지에 토마토 수프와 말보로 담배만 먹고 살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혼신을 다한 연기 덕분인지, 미국에서는 코카인의 은어로 ‘미셸 파이퍼’가 쓰인다. 21세기에 가장 성공한 음반으로 꼽히는 브루노 마스의 노래 ‘업타운 펑크’에서도 ‘미셸 파이퍼’라는 단어가 코카인의 의미로 가사에 등장한다. 이후 미셸 파이퍼는 영화 ‘사랑의 행로’, ‘러브 필드’, ‘러시아 하우스’ 등 주연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언급되기 시작했고,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1992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2’에서 연기한 캣우먼은 미셸 파이퍼를 전설급 배우에 올려놓는 데 일조했다. 당시 미셸 파이퍼는 기워 붙인 가죽 의상과 채찍을 든 빌런으로 등장해 역대 캣우먼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음악 영화 ‘사랑의 행로’에서 쌓은 노래 실력은 드림윅스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1998)에서 빛났다. 미셸 파이퍼는 모세의 아내 십보라 목소리로 열연했고, 그가 노래한 ‘웬 유 빌리브’(When You Believe)는 1998년 아카데미에서 주제가 상을 받았다. 이후에도 뮤지컬 영화 ‘헤어스프레이’(2007)는 물론 ‘스타더스트’(2007), ‘셰리’(2009), ‘뉴욕의 연인들’(2009)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앤트맨 두 번째 시리즈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호프의 어머니 재닛 역을 맡으며, ‘배트맨2’ 이후 히어로 영화에 화려하게 복귀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0 07:20
연예일반

최서연, ‘미시즈유니버스’서 한국 대표 최초 탑5 수상

45년 전통의 세계 최대규모 미시즈 미인대회인 ‘미시즈 유니버스’에 미시즈 부문 한국 대표로 출전한 뷰티 인플루언서 최서연 씨가 역대 한국참가자 최초로 최종 탑5를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지난 5일 불가리아 소피아 N.D.K(국립문화예술전당)에서 열린 이번 세계대회는 유럽, 아프리카, 남미, 북미 등 120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각국의 아름다움을 전파했다. 한국대표 참가자 최초로 미시즈 부분 월드 파이널 탑5를 수상한 뷰티 인플루언서 최씨는 ‘대한노인회 홍보대사’ 및 미인대회 심사 위원 등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시에 세 아이를 키우며 1인 기업 대표인 워킹맘이기도 하다. 현재는 기존 사업에 이어 새롭게 뷰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3개 국어가 가능한 최씨는 “합숙 기간 동안 많은 친구들과 소통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대회를 통한 가장 큰 상”이라며 참가자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2022 미시즈 유니버스 코리아’의 미시즈 부문 위너를 수상하여 ‘미시즈 유니버스’ 세계대회 참가 자격을 받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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