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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이경, 112 홍보대사 위촉.."평화로운 대한민국 위해 일조"

배우 이이경이 112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지난 1일 경찰청이 개최한 '62주년 112의 날’ 기념식에 이이경이 참석한 가운데 112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이경이 참석한 '62주년 112의 날' 기념식에는 경찰을 비롯 112 긴급신고에 대응하는 소방, 해경 등 150여 명이 함께해 국민 안전을 위한 협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112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이이경이 민갑룡 경찰청장으로부터 위촉장과 감사패를 수여 받으며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알렸다. 이이경은 "저에게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저 또한 적극 일조하겠다"고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02 18:09
경제

현대차,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첫선…연말까지 2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대한민국 경찰 수송을 담당할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31일 서울 광화문 인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민갑룡 경찰청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1대를 공개하고, 경찰수소버스 개발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이날 첫선을 보인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유니버스 기반 경찰버스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운전자 포함 29인이 탑승 가능하며, 국내 도로여건과 고속주행에 적합하도록 차체 바닥이 높은 고상형이 특징이다. 넥쏘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95kW 스택 2개를 적용했고, 상용 전용 수소탱크를 차량 지붕에 장착해 충분한 화물실 용량을 확보하는 등 기존 경유 경찰버스와 동등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2대를 경찰청에 제공, 내년 말까지 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한 뒤 오는 2021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증 사업을 통해 확보할 차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산 이전까지 성능 개선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도심 속 대기시간이 많은 경찰버스의 다양한 특성을 모두 고려해 최고의 경찰버스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찰청과 현대차는 ‘경찰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2020년까지 경찰 수소버스 실증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2021년 이후 모든 경찰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찰 수소버스의 확산을 위한 개발 및 실증, 생산을 지원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부는 경찰 수소버스가 원활히 운행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보급과 연계 지원을 담당하고 현대차는 경찰 수소버스의 개발 및 실증, 생산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경찰버스 802대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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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음주운전' 노엘,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父 장제원 의원 "관련 없다" 부인

음주운전을 한 래퍼 노엘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 일이 자신과는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노엘과 사고 피해자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노엘은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노엘이 아닌 제3자가 최초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경찰이 계속 조사 중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신속히 조사할 것"이라며 "관련자들간의 대화, CCTV를 조사하면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아버지 장제원 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번지자 장제원 의원은 곧장 강하게 부인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운전자로 바꿔치기하려했다는 30대 남성 A씨는 제 의원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 기사에 대해 기사삭제 및 정정보도를 요청할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전했다.또 '마치 운전자 바꿔치기 당사자가 의원실 관계자인 것 같이 묘사한 기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이다. 저는 의원실 관계사를 제 아들 대신 운전을 했다고 시킬 그토록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며 불쾌해했다.한편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동승자를 태우고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노엘은 7일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9.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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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 사고 당시 CCTV 공개…음주에 과속까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교통사고를 냈을 때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9일 SBS '8뉴스'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노엘이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 받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영상에 따르면 노엘은 같은 도로의 다른 차량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빠른 속도로 차를 몰고 가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쳤다. MBC는 전문가의 말을 빌려 당시 주행속도를 100km로 추정했다. 오토바이는 충돌 이후 크게 휘청이다가 쓰러졌다. 피해자 이 모 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뒤에서 다른 차량이 치고 도망갔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엘은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피해자를 치고 사라졌던 노엘은 다시 돌아와 '치료비 명목으로 합의금을 주겠다'며 덮어달라고 했다. 또 현장에 없었던 제3의 남성이 '내가 운전했다'며 나타나는 등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고 시도했다는 정황도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교통과장을 수사책임자로 해 교통사고조사팀, 교통범죄수사팀, CCTV 분석요원을 수사에 투입했다. 음주교통사고뿐만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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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승리·비아이 의혹 수사 박차..경찰청장 "수사할 사안 많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빅뱅 전 멤버 승리,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를 둘러싼 의혹 수사에 경찰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9일 서울 경찰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집중 수사 중인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의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외국에서 자료를 받아야하고 여러가지 자금 흐름도 살펴봐야한다. 수사해야할 사안들이 꽤 많다"며 "발생지가 외국이고 통상 국내에서 발생한 사건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1차 조사에서 본인들이 부인한 것도 있고 시인한 것도 있어 1~2주 정도 더 조사해보고 출석 날짜를 다시 잡아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과 양 전 대표의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A씨가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아이의 마약 대리 구매 의혹 관련 고발한 내용들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검찰이 아닌 경찰이 수사를 맡았다. 비아이의 의혹에 대해서도 양 전 대표의 소환 조사 가능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가 이뤄진 이후 필요하다면 (소환 조사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9.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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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양현석, 원정 도박 혐의로 덜미 잡히나..승리, 혐의 대체로 시인

논란과 의혹이 끊이지 않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원정 도박 혐의로 덜미가 잡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8일 승리에 이어 29일 양현석 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상습 원정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다.먼저 승리는 28일 약 12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를 마친 뒤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 그대로 말씀드렸다. 향후 다른 조사에도 성실하게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선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 전 대표가 잇따라 경찰에 출석했다. 양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29일 양현석 전 대표는 처음부터 한 마디 할 작정이었는지 경찰서 안으로 곧장 들어가지 않고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원정 도박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질문에 양 전 대표는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어 환치기 의혹에 대해선 "사실 관계에 대해 경찰에 답하겠다"고 밝혔다. 성접대 의혹, 심경을 묻는 질문엔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같은 대답을 했다.경찰은 승리와 양 전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원정도박을 함께 했다는 의혹에 대한 첩보를 받고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또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YG미국 법인에 대한 금융거래 내역 자료를 받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두 사람에게 도박 여부와 더불어 도박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에 대한 집중 조사를 진행했다.양 전 대표는 이와 더불어 다음 달 공소 시효가 끝나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혐의에 대한 조사도 함께 받았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해외 재력가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고, 지난달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승리·양현석 전 대표 등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의혹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26일 ’양 전 총괄프로듀서의 계좌 등 압수자료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마친 뒤 양 전 총괄프로듀서를 소환조사 할 것으로 안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 조사를 통해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어떻게 수사가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P, TD, UL, OL, LI { FONT-FAMILY:굴림; FONT-SIZE:12pt;} P {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 BLOCKQUOTE {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x:*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2019.08.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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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까지 나서 엄정 수사 약속...양현석 금주 소환조사, 위기의 YG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소환 조사를 앞두고 경찰청장까지 나서 엄정 수사를 다짐했다.민갑룡 경찰청장은 26일 서면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양 전 총괄프로듀서의 계좌 등 압수자료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마친 뒤 양 전 총괄프로듀서를 소환조사 할 것으로 안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앞서 2016년 양현석 전 대표가 건축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을 당시 피의자 신분이었지만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일정이 바쁘고 스케줄이 많다는 이유로 YG엔터테인먼트에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양 전 대표는 벌금형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수사의 칼 끝이 양현석에게 정확히 향해있는 분위기다. 여론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엔 경찰청장까지 나서 신속, 엄정 수사를 약속했기 때문.경찰은 이미 지난 6월 성매매 혐의 참고인 신분으로 양현석을 불러 한 차례 조사를 했고, 양현석과 승리의 상습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지난 17일 YG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금주내 양 전 대표를 소환해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의 도박 의혹 관련해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사 기관에 이미 관련 기록을 보낸 상황. 양 전 대표가 한 판에 평균 400만원을 거는 도박을 많게는 1000판 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단순 수치로만 따졌을 때 약 40억 원이 넘는 판돈이기 때문에 도박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보고 자금 흐름도 분석 중이라 도박 혐의 결과에 따라 YG엔 또 한 번 큰 위기가 닥칠 가능성도 높다.경찰은 더불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9월 해외 재력가에게 성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는 다음달 공소시효가 끝나 더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현석 전 대표의 자진 사퇴 이후에도 YG엔터테인먼트 분위기는 좀 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직까지 여론은 양현석과 YG엔터테인먼트를 동일시 여기는 분위기다. YG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에 대한 불매 운동 분위기는 사그라들었지만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성적이 예전만 못 하다. YG엔터테인먼트 관련 논란이 불거진 후 나온 그룹 위너의 앨범과 이어진 위너 멤버 김진우의 솔로 앨범까지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우가 가온 34주차 주간 소매점 앨범 차트에서 3만 1481장의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솔로 앨범을 낸 강다니엘·엑소 백현 등의 성적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성적이다. 블랙핑크가 최근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뚜두뚜두'로 K팝 걸그룹 최초로 디지털 싱글 부문 골드 인증(판매량 50만 이상)을 받았다는 것 외에 희소식이 좀 처럼 들리지 않는다.YG엔터테인먼트는 양 전 대표의 수사 진행 상황에 개의치 않고 예정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위너 김진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YG 소속 아티스트들을) 다 만나보진 않았지만, 그냥 다들 꿋꿋하게 각자 할 일을 하는 것 같다. 아무리 외부에서 어떤 말을 듣고 그래도 우리도 열심히 하고 있고, 모든 아티스트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한다"고 사내 분위기를 전했다.김연지 기자 2019.08.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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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탈세의혹까지…" 건물주 빅뱅 대성 둘러싼 진실 혹은 거짓

빅뱅 대성(강대성) 소유 건물을 둘러싼 각종 불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성매매 알선, 마약 유통에 이어 탈세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대성이 사전에 이를 알고 있었는지가 사건의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H빌딩에 대한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경제1과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팀은 수사(경제1과 등) 6명과 풍속(생활안전과) 3명, 마약팀 3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달 기자간담회에서 "대성이 소유한 건물 관련 첩보를 수집했고 여러 의혹이 제기돼 검토해봐야겠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객관적인 의혹 제기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관할서인 강남서가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지난 4월 23일 대성 소유 건물에서 무허가 유흥주점 4곳을 적발하고 업주와 도우미 등 8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에 송치했다. 업소 중 1곳은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영업하다 걸려 1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도우미들이 성매매에 나섰는지에 대해선 파악되지 않았으나, 업소들이 회원제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매매 의혹이 일고 있다.해당 건물에서 마약이 유통됐다는 첩보도 나왔다. 경찰은 지난 3월 마약 첩보를 접하고 내사했으나 혐의점이 없어 종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대성 건물 입주 업소에 대마초(마약)을 구해달라고 하자 직원이 "알아보겠다"고 말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경찰관계자는 "이미 입건된 식품위생법 위반뿐 아니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대성은 논란에 대해 지난 7월 26일 "보도 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건물주로서 조치를 취하겠으며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문을 냈다.이호영 변호사는 법률방송을 통해 "대성의 몰랐다는 주장에 대해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 만약 건물주가 성매매 알선이 이뤄지는 것을 알면서도 임대차 관계를 지속했다라고 하면 성매매 알선 처벌 특례법에 따라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실제 처벌 사례도 왕왕 있다. 건물주가 매입 당시에 성매매 알선을 있었다는 충분한 정황증거가 있을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성이 300억 원대 건물을 매입하면서도 근처 상인들도 다 아는 유흥업소 존재 여부를 몰랐다는 것에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한 부동산관계자는 "나라면 300억 원대 건물을 사들이면서 법률 자문을 구하지 않았을 리가 없고 해당 상권에 대해서도 파악했을 것이다.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다면 '위락시설 사용으로 인한 취득세 및 재산세 등에 대한 중과세는 임차인이 지불한다'는 특약을 넣어 계약을 맺기도 한다. 임대해준 가게를 건물주가 수시로 가서 불법으로 접대부를 고용했는지, 안했는지를 감시해야 하는 책임까지 질 수 없으니까"라고 밝혔다.변호사는 "대성은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에 입대 하게 되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는 입장이라 법적 처벌 가능성은 경찰 조사가 나오기 전까지 알 수 없다. 대성이 실제로 건물 매수 당시 실사를 구체적으로 다녀서 성매매 알선 행위를 알만한 정황들이 많았다고 하면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단순히 돈만 투자하고 매수는 대리인을 통해 했으며, 본인은 소유주에 불과하다고 한다면 처벌을 면할 수도 있어 경찰 수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대성을 불법 영업 방조 행위로 조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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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승리, 자진출석 119일만 檢 송치…입대 연기 신청 안 해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5일 검찰에 송치된다. 성접대·마약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경찰에 자진출석했던 지난 2월 27일 이후 119일만이다. 승리를 둘러싼 의혹은 홍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폭력 사건으로 시작됐다. 경찰이 사건을 접수 받고도 오히려 피해자를 때리는 등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은 성폭력·마약(물뽕)·경찰 비리 등으로 번져갔다. 그동안 승리에 대한 혐의는 성매매·횡령 등 점점 늘어났고 일부 클럽 직원들의 마약 혐의가 포착됐으며, 강남서 경찰의 유착 비리 또한 적발됐다. 여기에 승리·정준영·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주고받은 메시지들이 유출되면서, 사건은 이른바 '승리 게이트'로 커졌다. 올초 자진 출석하며 마약 검사부터 자처한 승리는 3년 전에도 검찰의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수원지검은 승리가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엑스터시를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은 뒤 승리의 자택에서 간이 마약 검사를 하고, 소변과 모발 등 체모까지 제출받아 검사했다. 하지만 음성으로 나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마약 검사에서도 승리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여 관렴 혐의에서 제외됐다.다만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 또한 성매수를 한 혐의, 유 전 대표와 만든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을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 전 대표와 린사모와 공모해 MD(클럽 영업직원)를 고용한 것으로 꾸며 급여 명목으로 약 5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및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5억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승리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총경은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경찰관 2명을 통해 알아봐준 혐의(직권남용 혐의)로 송치될 예정이며, 윤 총경 부탁을 받고 단속 내용을 확인해 준 강남서 경제팀장 A경감은 윤 총경의 공범으로, 수사 담당자였던 B경장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앞서 법원은 지난달 8일 이같은 혐의를 받는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하고 "주요 혐의인 횡령에 대해선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사건을 조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은 승리를 포함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 유착 비리 의혹의 윤 총경 등을 일괄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올해 만 29세로 병역의무예정자인 승리는 지난 3월 한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병역법 61조와 병역법 시행령 129조(입영일 등의 연기)에서 밝히고 있는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연기 신청 서류를 제출했고 병무청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3개월 동안 입대를 미뤘다. 입영 연기 기한은 25일 자정이었는데, 승리는 연기 신청을 하지 않았다.병무청에 따르면 승리가 추가 입영 연기를 신청하지 않는다면 순차적으로 병무청의 입영날짜 통지를 받게된다. 승리가 입대할 경우 군 검찰이나 헌병과 공조 수사를 받게될 전망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앞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입대를 하더라도 경찰이 수사를 놔버릴 수 없다. 국방부와 잘 협의해 수사를 차질 없이 해나가겠다. 과거에도 국방부와 협의해 중한 사건은 경찰이 계속 (수사를) 해왔다"며 "병영생활을 하다 보니 전보다는 절차상 여러 고려를 해야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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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담팀 꾸려 YG 철저히 수사하겠다"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일련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은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며 많은 교훈을 얻었다. 드러나지 않은 여러 문제들이 드러날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마약 수사를 통해 얻었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수상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운영했던 버닝썬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의 유착 관계 관련해서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 등이 계속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비아이가 팀에서 탈퇴하며 마약에 관심을 가진 건 맞지만 하진 않았다고 했지만 좀 처럼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2017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한서희가 국민권익위원회에 YG와 경찰의 유착관계 관련 조사를 해달라며 공익 제보를 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사건이 커졌다.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논란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경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2019.06.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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