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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탈덕수용소’ 잡은 변호사 “美법 공부→日변호사 협업” (유퀴즈)

정경석 변호사가 사이버 레커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승소할 수 있던 비하인드를 밝혔다.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88회에는 국내 최초 익명의 사이버 레커를 잡은 정경석 변호사가 출연했다.이날 정 변호사는 사이버레커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롱하거나, 비하하거나, 가짜 열애설을 퍼트렸다”며 “진짜 뉴스처럼 보이고 믿는 사람도 생긴다. (연예인에게) 반론권도 없고 일방적이라 대응할 수 있는 수단도 없다”고 설명했다.정 변호사는 아이브멤버 장원영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사이버 레커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그러나 그를 법정에 세우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정 변호사는 “이름과 주소는 기본적으로 있어야한다. 없으면 민형사 소송이 어려워 중단된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번 법원에 신청해 대조하려 했으나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해외 플랫폼이라 국내에선 IP주소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소송 첫 단계를 떠올렸다.유튜브에서 이뤄진 명예훼손이기 때문에 반드시 미국 구글 본사의 협조가 있어야만 가해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던 것이다. 어렵게 구글 본사와 연락이 닿았으나 돌아온건 “미국 법원의 명령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정 변호사는 “미 법원 명령을 어떻게 받아낼지 찾기 위해 평소 아는 미국 로펌에 연락을 했고, (한 판결문에서) 방법을 찾아냈다”며 ‘디스커버리 제도’(정보 공개 요청)를 소개했다. 소송 양측의 신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특정 미국법 조항이다. 유재석은 “진짜 디스커버리다”라고 감탄했다.또 정 변호사는 “해당 판결문을 보다가 이 사건을 수행한 변호사에게 연락해 보면 어떨까. 그 주소가 일본으로 되어있더라. 이름과 사무실 주소로 검색해 연락을 취했다”며 일본 도쿄에서 협업 변호사를 섭외했다고도 덧붙였다.그러면서 “갖고 있는 동영상 자료들 중 가장 심각한 3개를 추려 영어로 번역했다. 미국 판사가 번역본을 갖고 이해해야 하기에 한국의 은어와 신조어를 어떻게 표현할지가 가장 힘든 문제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21:17
산업

LS전선, 5년8개월 특허침해 소송 대한전선에 최종 승소

LS전선과 대한전선이 5년8개월 동안 펼쳤던 법적 분쟁이 일단락됐다. 특허침해 소송에서 LS전선이 최종 승자가 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허법원 제24부는 LS전선이 대한전선을 상대로 제기한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 특허침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 판결을 확정 지었다.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3일 진행된 2심 재판에서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4억9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1심 선고를 변경해 피고의 배상액을 15억1628만1290원으로 상향했다.민사소송의 경우 당사자가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된다. LS전선과 대한전선 모두 기한 내 상고장을 미제출함에 따라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대한전선 관계자는 "특허 침해의 최종 판단에 대한 기술적 해석 및 손해배상 산정 방식 등과 관련해 다퉈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상대측의 일부 승소를 판결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상고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LS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수십 년간 노력과 헌신으로 개발한 핵심 기술을 지키기 위해, 기술 탈취 및 침해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이번 소송은 지난 2019년 8월 LS전선이 대한전선을 상대로 '회사(대한전선)가 제조, 판매하는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제기됐다.부스덕트(Busduct)는 건축물에 전기 에너지를 전달하는 배전 수단으로 조인트 키트는 개별 버스덕트를 연결해 전류 흐름을 유지하는 부품이다.재판부는 2022년 9월 1심에서 LS전선의 일부 승소 판결을 했으나 LS전선은 배상액이 적다는 이유로, 대한전선은 특허를 침해한 적이 전혀 없다며 1심 판결에 불복했다.한편 이번 특허침해 소송은 종결됐지만 현재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노하우 유출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양사의 공방은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4.08 18:04
뮤직

르세라핌 사이버 렉카와 전쟁 시작… “선처 없이 강경 대응” [종합]

그룹 르세라핌이 사이버 렉카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이 지난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멤버들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을 유포하고 있는 유튜브 계정 소유자 2명의 신원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인용됐다. 신원 공개 요청의 대상이 되는 유튜브 채널은 ‘이슈피드’와 ‘숏차장’이다.이날 쏘스뮤직은 “플랫폼으로부터 유튜브 채널 운영자의 정보를 제공받으면 쏘스뮤직은 수사기관에 이 정보를 증거로 제출할 것이다. 이후 수사기관이 유튜브 채널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하여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쏘스뮤직은 가짜 뉴스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 사안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쏘스뮤직의 사이버 렉카의 정보 공개 요청을 형사소송이 아닌 민사소송을 조건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쏘스뮤직은 “민사사건과 형사사건이 모두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법적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앞서 지난 6월 쏘스뮤직 모회사 하이브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낸 사이버 렉카에 대한 정보 공개 요청은 기각됐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빈체 차브리아 판사는 “범죄 수사를 위한 정보공개 요청은 피해자가 아닌 수사 기관이 해야 할 일”이라며 “한국 경찰이 하이브의 고소와 관련해 조치를 취했다는 징후가 없다”며 기각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3 13:58
뮤직

[단독] 르세라핌, 사이버 렉카 잡는다… 美법원 정보 공개 요청 인용

그룹 르세라핌이 사이버 렉카 유튜버 신상 정보를 얻기 위해 미국 법원에 낸 정보 공개 요청이 인용됐다. 이에 따라 사이버 렉카에 대한 하이브의 소송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연예계에 따르면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이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신청했던 사이버 렉카 유튜버의 정보 공개 요청이 지난 20일 인용됐다. 이 소식은 르세라핌 국내외 팬들을 통해 X(구 트위터) 등 SNS로 퍼지면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앞서 쏘스뮤직은 지난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멤버들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을 유포하고 있는 유튜브 계정 소유자 2명의 신원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쏘스뮤직은 이들의 정보를 구글에게서 확인한 뒤 국내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쏘스뮤직의 사이버 렉카의 정보 공개 요청을 형사소송이 아닌 민사소송을 조건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쏘스뮤직 모회사 하이브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낸 사이버 렉카에 대한 정보 공개 요청은 기각됐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빈체 차브리아 판사는 “범죄 수사를 위한 정보공개 요청은 피해자가 아닌 수사 기관이 해야 할 일”이라며 “한국 경찰이 하이브의 고소와 관련해 조치를 취했다는 징후가 없다”며 기각했다. 때문에 이번엔 민사소송을 전제로 정보공개를 요청했고, 이를 미국 법원이 받아들였기에, 르세라핌 측은 이들의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국내에서 거액의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하이브 측은 이에 대해 “향후 대책 등 종합적인 부분을 정리해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3 10:11
연예일반

송지효, 前 소속사 소송서 ‘승소’ 확정.. 10억 받는다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10억 원 규모의 정산금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전 소속사 측이 항소 기간 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송지효의 승소가 확정됐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지난달 28일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항소하지 않았다. 민사소송 당사자가 판결에 불복하기 위해서는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 항소해야 한다. 하지만 우쥬록스 측은 기간 애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패소가 확정됐다. 재판부는 지난달 22일 우쥬록스가 송지효에게 9억 8,400만 원 및 일부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송지효가 받게 될 배상액은 10억 원 정도로 전망된다. 앞서 송지효는 우쥬록스 측으로부터 정산금 9억 8,400만 원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 4월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 달 뒤에는 우쥬록스를 상대로 정산금 9억 8,4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으며 우쥬록스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13:47
무비위크

[이슈IS] '핫'한 이근 대위, '빚투' 논란에 발목

유튜브 스타 이근 대위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한 차례 직접 해명했으나 진실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2일 네티즌 A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주장한 의혹이었다. A씨는 이근 대위를 겨냥해 '2014년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적었다. 돈을 빌려준 후 이근 대위가 차일피일 미루며 돈을 갚지 않았고, 연락조차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참다 못해 2016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며 '2016년 6월 7일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원과 이에 대해 2016년 4월 27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긴 판결문을 공개했다. 또, 이근 대위가 자신과 연락을 차단했고, 주변에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폭로를 하는 이유에 대해 A씨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어떤 연예인보다도 제일의 스타가 된 그 사람이 유튜브 추천영상에 계속 뜨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 잠깐씩 TV를 틀어도 자꾸 나오고, 수많은 지인들도 저랑 출신이 같다는 이유로 자꾸 저한테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이야기한다'며 A씨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일을 퍼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아는 분들은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근 대위의 이름이 올라오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이번 논란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자 이근 대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근 대위는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 현금으로 모두 갚은 건 아니지만, 상호합의하에 100~150만원의 현금을 넘겼다. 그리고 그분이 갖고 싶어 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했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해서는 자신이 2010년 UDT 내에서 작전팀장 또는 중대장 임무를 맡았을 당시 부하 대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민사 소송에서 패소에 대해서는 '인정해서 패소한 게 아니다. 그때 훈련교관을 하느라 미국에 나가 있었다. 소송이 진행되는 것을 전혀 몰랐다"면서 "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 2016년 5월부터 미국에서 교관으로 활동했고, 12월에 이라크 파병을 갔다. 파병은 1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 부모님에게 밀린 우편물을 받았고, 이때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외국에 있을 때 진행되고 판결이 났다.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었다.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서도 케이스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빠른 조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근 대위의 해명에도 사건은 마무리되지 못했다. A씨가 '해명에 거짓이 많다'며 진실 공방에 나섰다. 3일 A씨는 '스카이다이빙 교육과 장비로 현물을 줬다고 하는데 받은 적이 없다'면서 2015년 10월 이근 대위가 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녹취록과 그해 11월 나눈 문자메시지 대화를 공개했다. A씨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원금 2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이 대위가) '사과 영상을 만들테니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해서 일단 (지난 2일 올린 게시물을) 내렸다'며 '언제 내가 현금을 받았으며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공짜로 받았는가. 2014년 5월 14일 이 대위로부터 50만원짜리 스카이다이빙 슈트를 중고로 25만원에 구매한 적은 있어도 이는 대여금과 상관이 없다. 스카이다이빙 코칭비도 2회분 6만원을 입금한 적은 있어도 무료 코칭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4일 A씨는 이근 대위의 주장을 뒤엎을 또 다른 증거를 제시했다. 해외 체류 중이라 패소 사실을 몰랐다는 이 대위의 말과는 달리 당시 소송안내서가 이 대위 본인에게 전달됐다는 것. A씨는 2016년 4월 22일 이근 대위 본인에게 소송안내서가 송달된 부산지방법원에서의 확인 결과를 공개했다. 이 대위는 A씨의 반박 이후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근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 현재 ROKSEAL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트 '가짜 사나이'에 교관으로 최근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72만 명에 이른다. 뜨거운 인기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이근 잡기'에 나섰고, 롯데리아가 새 모델로 기용해 신제품 홍보에 효과를 보는 등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이근 대위를 기용한 프로그램과 기업에 불똥이 튈 상황이다. 이근 대위가 이미 녹화를 완료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논란 직후 "확인 중이다"라고 밝힌 후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채무 논란이라 더욱 타격이 클 수 있는 KB저축은행은 SNS에 올렸던 이근 대위 출연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4 14:49
연예

이근 대위, 빚투 논란 해명 "이미 갚았다"

유튜브 컨텐츠 '가짜사나이'로 인기를 모은 이근 대위가 빚투 논란에 해명했다. 3일 이근 대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네티즌 주장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고 설명했다. 또 "현금으로 모두 갚은 건 아니지만 상호합의하에 제가 100~150만원의 현금을 넘겼다. 그리고 그분이 갖고 싶어 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했다. 이 사실은 그분도 잘 알고 있다. 명백한 사실이다. 당시 제가 줬던 장비, 교육했던 사진 찾았다"고 강조했다. 피해를 주장한 네티즌에 대해선 "2010년 UDT 내에서 작전팀장 또는 중대장 임무를 맡았을 당시 내 밑에 있는 대원이었다"라고 인지했다. 소송에서 패소한 배경에 대해선 "미국에서 훈련 교관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사건에 대해 인지했고 밀린 우편물을 뒤늦게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외국에 있을 때 진행되고 판결이 났다. 아무 조치를 할 수 없었다.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서도 케이스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여러분께 빠른 조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4년 2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약속한 변제일이 됐음에도 핑계를 대며 변제하지 않았다"면서 2016년 진행된 민사소송 판결문의 일부도 공개했다. 내용에는 '2016년 6월 7일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원과 이에 대해 2016년 4월 27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적혀 있다. 네티즌은 "참다가 2016년에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 지인들한테는 ‘돈 빌린 적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면서 이근 대위의 빚투를 제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3 10:06
연예

'빚투 논란' 이근 대위, 은행 광고까지 찍었는데 어쩌나...

'가짜사나이'가 낳은 스타 이근 대위가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찍은 은행 광고가 구설에 오르고 있다.이근 대위는 지난달 30일 은행 어플 관련 광고를 찍었는데 갑작스레 빚투 논란이 생겨나면서, 이 광고의 티저 사진에 네티즌들의 '조롱성' 댓글이 달리고 있는 것.실제로 이 티저 사진에 네티즌들은 "이 은행에 돈 맡기면 꿀꺽 하나요", "돈 꿀꺽", "돈근" 등 빚투 논란의 주인공이 된 이근 대위를 꼬집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이근 대위가 찍은 은행 광고는 10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네티즌 A씨는 2일 인스타그램에 "2014년 200만 원을 빌린 뒤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근 대위가 만든 유행어 '인성 문제 있어'를 해시태그로 달아 간접적으로 이근 대위임을 알렸다.A씨는 "주식을 처분해 200만 원을 빌려줬지만 약속한 변제일이 되었음에도 핑계만 대며 차일피일 미뤘다. 나중에는 연락도 하지 않았다"며 2016년 민사소송에서 승소한 판결문까지 공개했다.이와 관련해 이근 대위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최주원 기자 2020.10.02 20:53
무비위크

"이근 대위 200만원 안 갚아" 피해 주장 네티즌 등장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의 '가짜 사나이' 콘텐츠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이근 대위에 대한 채무 논란이 제기됐다. 2일 네티즌 A씨는 자신의 SNS에 '2014년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 당시에 매우 절박하게 부탁해 저는 주식을 손해보고 처분하는 등 현금을 마련해 빌려줬다. 하지만 약속한 변제일이 됐음에도 핑계만 대며 변제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법원의 판결문을 찍어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판결문에는 '2016년 6월 7일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원과 이에 대해 2016년 4월 27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저는 급하게 카드대금을 납부하느라 어쩔수 없이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하며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다. 당황스럽고 불쾌했지만 이해하려 애썼고,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 했다. 그러나 그때부터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 됐다'면서 '나중에 저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치킨과 맥주를 사며 좋게 얘기했고, 돈이 생기는 대로 바로 갚는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1000만원 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제 돈은 갚지 않았고, 나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메시지만 남기고 연락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또 '오랫동안 참다 2016년에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페이스북 친구를 끊고 판결을 무시한 채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다. 저랑 같이 아는 지인들한테는 ‘돈 빌린 적이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그러다 저한테 판결문이 있다는 말에 ‘갚으려 했는데 안 기다리고 소송하는 것을 보고, 상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돈도 갚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면서 '최근엔 ‘자기가 직속상관일 때 근무평정을 안 좋게 준 것 때문에 장기복무 심사에서 탈락했고, 그 때문에 나쁜 마음으로 복수하려 협박한다, 뭐든 해봐라, 본인도 가만히 있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할 거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저는 장기복무를 해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고 신청한 적도 없는데, 헛소리에 기가 차서 웃음만 나다다. 돈 갚기 싫으니 저를 ‘인성에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데, 계속 눈감아주고 있었지만 이건 참을 수 없다'라고 했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어떤 연예인보다도 제일의 스타가 된 그 사람이 유튜브 추천영상에 계속 뜨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 잠깐씩 TV를 틀어도 자꾸 나오고, 수많은 지인들도 저랑 출신이 같다는 이유로 자꾸 저한테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이야기한다'며 A씨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일을 퍼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아는 분들은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함이다. 제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이다. 누구인지 모른다면 굳이 알 필요 없이 그냥 넘어가시면 된다. 그래서 댓글은 막아놓겠다'라고 적었다. 이근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 현재 현재 ROKSEAL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가짜 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광고에도 얼굴을 비치며 방송가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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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피해자들 "사과없었다..민사소송 준비"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 논란 피해자들이 민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 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최근 마이크로닷 부모가 실형을 받은 뒤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들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법원은 마이크로닷 부모 신모(62)씨와 김모(61)씨 의 사기 혐의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이들의 항소를 기각,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아버지 신 씨는 징역 3년, 어머니 김 씨는 징역 1년 판결을 받았다. 이후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는 부모의 빚투 논란 1년 반 만에 SNS를 통해 사과했다. 이와 관련 피해자들은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닷 산체스가 엄마랑 한 번 찾아왔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원금도 안 되는 돈을 주겠다더라. 이걸로 합의 못 한다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돈이 없다더라. 마이크로닷이 '어디 하늘에서 돈뭉치가 뚝 떨어지면 연락드리겠다'고 하더라. 딱 그러고는 돌아서더라. 성질을 팍 내면서"라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는 "법원에서 최종선고 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왔다. 마이크로닷 어머니가 딱 쳐다보고 째려보더니 '내가 그렇게 사정했는데 아주 속이 시원하겠다' 그랬다"며 "판결이 나 마무리가 됐다고 생각하면 먼저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런게 없었다. 판결문을 받아 민사소송을 넣을 거다"며 덧붙였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 사이 충북 제천에서 농장을 운영하면서 지인 등 14명에게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질랜드에 체류 중이었던 이들은 2019년 4월 귀국 후 경찰에 체포됐다. 이 논란 이후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 활동에서 하차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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