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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유어 베드’ 이지훈, 근황 공개

배우 이지훈이 팬들에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이지훈 소속사 엔터세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영화 ‘언더 유어 베드’ 촬영 당시의 사진을 공개했다.이지훈은 푸른 바다를 등 지고 서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크랭크업 된 영화 ‘언더 유어 베드’의 촬영지 을왕리 바닷가에서 찍은 것으로,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지훈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인증샷을 남겼다. 이지훈이 촬영을 마친 영화 ‘언더 유어 베드’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기법으로 일본 팬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까지 보유하고 있는 일본 유명한 사부 감독의 첫 한국 작품이다. 영화는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세 인물의 일그러진 관계를 통해 결핍과 집착을 볼 수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물. 이지훈은 극 중 주인공 지훈 역을 맡는다. 촬영컷을 공개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인 이지훈은 개봉을 앞둔 ‘언더 유어 베드’와 카라 한승연과 호흡을 맞춘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으로도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이지훈은 현재 장진 연출의 코믹 연극 ‘서툰 사람들’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7일 연극 ‘서툰 사람들’ 마지막 무대에서 첫 연극 도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ㅈ 2023.02.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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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노량: 죽음의 바다', 크랭크업..김한민 감독 이순신 3부작 마무리

영화 '명량'(2014)의 뒤를 이어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가 지난 6월 15일 크랭크업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1598년, 7년간의 임진왜란이 종결되는 마지막 해 겨울바다, 왜란의 원흉인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과 철군을 해야 하는 왜군, 두 나라와 얽힌 명나라, 3국의 전투이자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다룬 이야기.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이번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노량에서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아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처럼 역사적인 한 인물을 두고 서로 다른 배우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그 캐릭터를 해석한 경우는 이번이 최초다. 여기에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전투를 더욱 성대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석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순신 장군을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어느 때보다 더 뜨거웠던 조선의 전투, 그리고 마지막 전투를 맞이한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비장함을 담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작품”이라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왜의 장군 시마즈 역을 맡은 백윤식은 “나에게 '노량: 죽음의 바다'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만드는 그런 영화로 남을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벅찬 심정을 전했다. 명의 장군 진린 역을 맡은 정재영은 “압도적인 규모의 촬영 현장에서, 훌륭한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 스탭들과 함께 해 배우로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실내세트에 촬영된 영화의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명의 장군 등자룡 역을 맡은 허준호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를 겪은 듯 깊이 몰입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등 신뢰하는 배우들과 김한민 감독이 함께 했기에 더욱 좋은 영화로 관객들께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반 작업에 돌입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드디어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사랑해주신 모든 대한민국 관객 분들께 의미 있는 영화로 보답하고 싶었다. 쉽지 않은 촬영에 임해준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2021.07.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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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남길, 종합 엔터사 길스토리이엔티 설립 '새 출발'

배우 김남길이 의미있는 새 출발에 나선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길은 최근 유명 영화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와 의기투합,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길스토리이엔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독자 행보를 시작한다. 길스토리이엔티는 단순한 매니지먼트 형식의 1인 기획사 개념을 넘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자, 아트 디렉터, 전략기획 전문가, 홍보 전문가 등 업계 최고 인재들을 영입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 IP(지식 재산권)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특히 김남길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로서 다양한 글로벌 공공예술 캠페인과 직접 경영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길스토리이엔티를 통해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IP 사업을 결합한 스타트업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아티스트의 가치를 콘텐츠로 구현해내고자 '길스토리아이피'를 계열사로 설립,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을 비롯해 자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망라하는 비즈니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03년 MBC 3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2010년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나쁜 남자' '명불허전' 등 드라마와 영화 '판도라' '무뢰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존재 가치를 높였다. 특히 2019년 방영한 드라마 '열혈사제'의 메가 히트급 성공을 이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남길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설립과 함께 배우로서도 더욱 깊이있는 작품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신작 '야행' 촬영에 돌입했으며, 앞서 크랭크업한 '보호자' '비상선언' 등 영화 개봉을 준비, 그 외 드라마 '아일랜드' 등 여러 작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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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감독으로 만나요" 정우성·이정재 새 명함

'감독'으로 소개될 날이 머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도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의 영향력을 끼치며 여전히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정우성과 이정재다. 올 여름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를 나란히 선보이며 영화계 대들보로 극장가에 숨통을 불어 넣는데 큰 힘을 쏟은 정우성과 이정재는 하반기 감독 준비에 그야말로 '올인' 중이다. 사무실 출근 도장을 찍으며 열일 행보를 잇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소한 작품이라 하더라도 정우성과 이정재의 이름만으로 대대적 프로젝트가 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정우성과 이정재는 익히 알려졌다시피 '감독 데뷔작'을 위해 오랜시간 공들이고 또 공들였다. 결국 새 발판을 마련해냈고, 그들만의 손길이 묻은 작품을 드디어 내놓게 됐다. 스스로 끌어안은 부담감과 책임감이다. 연기라는 본업은 기본.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의 실질적 수장으로 최근 몇 년간 내·외부 살림에도 힘을 쏟았던 정우성과 이정재는 가장 안정된 시기, 잠시 묵혀뒀던 꿈을 다시 꺼내들고 새로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그야말로 굿 타이밍이다. 구혜선, 김윤석, 유지태, 정진영, 하정우 등을 비롯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깜짝 연출작을 선보인 안재홍까지 배우들의 감독 도전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드라마 장르로 나름의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전하는데 주력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한 발 더 나아가 '장르물'로 도전장을 내민다. 정우성과 이정재가 배우로 출연했을 때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남성미 짙은 작품이다. 감독 명함은 정우성이 먼저다. 정우성 입봉작 '보호자'는 이미 촬영에 후반작업까지 거진 마쳤고, 이정재의 '헌트'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한창이다. 영화계 베테랑들도 정우성과 이정재를 위해 속속 움직이고 있다. 좋은 인연이라 하더라도 작품이 별로였다면 러브콜에 결코 응답하지 않았을 터. 두 예비 감독의 첫 도전을 적극 응원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메가폰을 잡을 뿐만 아니라 주연까지 맡아 신뢰를 더했다. 한 관계자는 "그간 배우 출신 감독들의 공통점은 꽤 괜찮은 작품을 만들었음에도 아쉽게도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이다. 도전에 의의를 둬야만 했던 배우들이 대부분이다. 정우성과 이정재가 그 고리를 끊어내고 관객들의 사랑 속 감독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해낼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보호자' 정우성 '보호자'는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담은 감성 액션 영화다. 처절한 사투를 벌일 정우성을 위해 김남길과 박성웅이 의기투합했다. "감독 정우성의 모습이 나도 궁금하다"고 밝혔던 정우성은 큰 사건 사고없이, '소통되는 감독'으로 무탈하게 크랭크업까지 마무리지었다. 이쯤되면 운명이다. 당초 '보호자'는 정우성이 '무조건 이 작품으로 데뷔해야지'라고 마음 먹었던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여러 현실적 여건상 정우성을 감독 자리에 앉힌 것은 다름아닌 '보호자'가 됐다. '감독 정우성'에 영향을 끼친 인물은 '비트'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 앞서 정우성은 "작업에 자신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나, 방식들을 습득하게 해주신 분이다. '비트' 때 '내레이션 써볼래?'라는 제의를 해주셨고, 실제로 활용도 됐다. 칭찬을 받으니 자신감이 붙더라. 감독 도전도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커리어 정점에서 신인 감독으로. 여기에 정우성은 미래 환경 문제를 다루는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자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모든 행보를 "나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표현한 정우성은 "당연하게 얻은 것들이 아니기에 늘 감사하고 소중하게, 후회없을 만큼 열심히 살고 싶다"고 만인의 롤모델 정석 답변을 내놨다. '헌트' 이정재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2021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이정재 감독·주연, 그리고 정우성 출연까지 확정됐다. 정우성은 본인의 도전을 넘어 절친을 위한 의리까지 빛냈다. 이정재는 안기부 소속 해외팀 박평호 역, 정우성은 박평호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안기부 소속 국내팀 김정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정재는 4년간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애썼고, 정우성은 절친의 4년 기다림에 응답하며 '태양은 없다' 이후 약 20여 년만에 정우성X이정재 조합을 완성했다. 4년의 시간동안 '헌트'는 제목과 스토리를 비롯해 작품을 둘러싼 전반적 구성이 꾸준히 개발·수정되고 발전하며 변화를 꾀했다. 어떤 일이든 100% 만족은 없겠지만 공식화를 결정지은 만큼 완성도에 대한 절반의 믿음은 이미 샘솟고 있다. 이정재는 감독 데뷔에 대해 '도둑들'에서 만난 중화권 배우 임달화를 언급하며 "연기 외 프로듀싱, 시나리오 집필, 제작, 연출까지 모든 것을 한다는 말을 듣고 뭔가 세게 맞는 느낌이 들었다. '좋은 영화와 재밌는 영화를 위해 무슨 파트에서 일하는 것이 뭐가 중요한가' 싶어 큰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믿보배의 자극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설레임이 감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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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작품" 고두심X지현우 '빛나는순간' 크랭크업[공식]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또 한편 탄생했다.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이 지난 15일 크랭크업, 모든 촬영을 마쳤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주의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겪은 해녀 진옥 역의 고두심과 다큐멘터리 PD 경훈 역의 지현우를 비롯해 영화 '지슬'에서 용필 역으로 열연했던 양정원, 드라마 '은실이', 영화 '화장'의 전혜진, 그리고 영화 '바람' '남영동1985'와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중기 배우 등이 함께 출연했다. 특히 고두심은 수중 촬영을 직접 소화하는 등 해녀 진옥 역을 맡아 일생일대의 열연을 펼쳐 현장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 고두심은 "해녀 역할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내가 운명적으로 꼭 해야만 했던 작품이었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내 고향 제주에서의 촬영이 무척 행복했고 고향어 사투리를 푸짐하게 써서 더욱 행복했다”고 전했다. 지현우는 "삼달리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삼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한달 조금 넘게 제주에서 촬영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 빛나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빛나는 순간'이 관객 여러분 마음에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라본다”는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또한 소준문 감독은 “바다가 주 촬영지라 어렵고 힘든 촬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연기를 펼쳐주신 고두심, 지현우 두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마지막 수중 촬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이 있었기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진심을 더했다. '빛나는 순간'은 후반 작업 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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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X설경구X변요한 '자산어보', 크랭크업.."아름다운 풍경 같은 영화"

이준익 감독과 설경구, 변요한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자산어보'가 지난 10월 31일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자산어보'는 지난 10월 31일 크랭크업 후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한다.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설경구)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늦여름 촬영을 시작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그 어느 현장보다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그가 선보일 두 번째 흑백 영화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금껏 다양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깊은 통찰력으로 조명하며 스크린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해온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를 통해 다시 한번 그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작품 속 신분과 나이의 차이를 뛰어넘어 진정한 벗의 우정을 나누는 정약전과 창대의 교감부터,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가 탄생한 아름다운 흑산도 바다의 풍경까지 수묵화 같은 흑백의 묵직한 힘으로 담아내 또 한 번 특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더하는 배우 설경구, 변요한의 뜨거운 시너지는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학자이자 '자산어보'를 집필한 정약전을 연기한 설경구는 “굉장히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촬영장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깊은 여운을 선사할 좋은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정약전과 함께 참된 배움과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완성하는 흑산도 청년 창대를 맡은 변요한 역시 “뜻깊은 작품에 존경하는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지막 촬영이 아쉬울 만큼 3개월 동안 정말 즐겁게 임했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스태프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은 “힘든 촬영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희가 담아내고자 하는 영화의 모든 부분들이 관객분들께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후반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잊지 않고 전했다. '자산어보'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0년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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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유작 '흥부·독전' 남기고 떠났다…'창궐' 촬영 NO

다시찾은 배우인생 제2막의 길목에서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린 고(故) 김주혁이다. '열일'을 결심했던 만큼 준비 중이었던 차기작도 무려 다섯 편. 그 중 두 편은 촬영을 마쳤고 한 편은 1회차 촬영만 진행했으며, 나머지 두 편은 기획 단계였다. 생전 캐릭터 변신과 연기에 갈증을 느꼈던 김주혁이었던 만큼 매 작품 다른 장르, 다른 역할을 택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그는 두 편의 새 작품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다. 고 김주혁의 유작은 '흥부(조근현 감독)' 혹은 '독전(이해영 감독)'이 될 전망이다. '흥부'는 고전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사극물로 김주혁은 극중 흥부 정우의 조력자 조혁을 연기했다. 크랭크업 후 후반 작업 중으로 김주혁이 전체 과정을 완벽하게 마무리 한 마지막 작품이 됐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독전'은 관계자에 따르면 김주혁의 분량은 촬영을 끝낸 상태다. 김주혁은 '독전'에서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 하림 역할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독전' 크랭크인 당시 김주혁은 "새로운 도전을 한 번 더 할 수 있는 캐릭터와 작품을 만나서 굉장히 반갑게 생각한다. 하림 역에 푹 빠져서 최대한 정당성을 이끌어내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정적으로 연기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공조' 김성훈 감독과의 인연으로 현빈의 형 세자 이영 역으로 출연을 결정했던 '창궐'은 특별출연 격이라 1회 차 촬영만 진행했다. 영화에서 김주혁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지만 메이킹 필름으로나마 연기 열정을 불태운 그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는 바다. '열대야(김헌 감독)'와 '짝꿍(이지승 감독)'은 기획 제작 단계에 있었던 작품으로 추후 재정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혁과 친분이 깊은 한 영화계 관계자는 "너무 허망하고 말도 안 되는 소식에 정신이 없다. 믿기지도 않아 계속 기사와 뉴스만 찾아보고 있다"며 "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해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조연경 기자사진= 故김주혁 '독전' 대본리딩 현장 2017.10.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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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신민아, ‘부부호흡’ 촬영 끝…하반기 개봉

조정석과 신민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촬영이 끝났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9일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해변가 및 카페에서 크랭크업했다. 지난 5월초 크랭크인한후 3개월간 이어오던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은 조정석과 신민아가 다툼 끝에 관계 회복을 위해 속초 바다를 찾는 장면.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 속에 화기애애하게 촬영이 마무리될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조정석은 "벌써 마지막 촬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민아 역시 "미영으로 사는 동안 정말 즐겁게 촬영했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이명세 감독의 동명 히트작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4.05.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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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최민식에 강동원·하정우까지, 갑오년 말띠해 톱스타 사극 봇물

갑오년 충무로의 대표적인 트렌드는 사극이다. 현빈·최민식·류승룡·이병헌·전도연·강동원·하정우·손예진 등 톱스타들이 대거 사극을 통해 2014년 관객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각각 거대 제작비에 걸맞는 스케일과 완성도로 중무장하고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마침 2014년은 말띠의 해. 그것도 말 중에서 가장 기운이 넘치고 진취적이며 행운을 상징한다는 청말띠의 해다. 단순하게 대입해보면 '제2의 '광해''를 노리며 적극적으로 '1000만 행운'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새해 사극영화 및 스타들의 바람과 잘 맞아떨어진다. 사극에 필수적으로 말이 등장한다는 사실도 주목해야한다. '단순 대입법'으로 풀어보면 2014년에 '대박'을 맞을만한 '운'을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가능하다. 갑오년 극장가를 장악할 충무로의 사극과 사극에 도전한 스타들을 살펴봤다. ▶현빈·설경구·하정우 첫 사극 도전 눈길 새해에는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스타들이 유독 많다. 청말띠의 기운에 어울리는 진취적인 도전으로 눈길을 끈다. 올해 송강호가 데뷔후 첫 사극 '관상'으로 913만 관객을 모으며 홈런을 날린만큼 현대극 위주로 활동하던 스타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스타는 현빈이다. 제대후 복귀작으로 사극 '역린'을 택했다. 조선시대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노론과 소론의 마찰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왕권을 지켜내야만 하는 정조의 힘든 심경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현빈이 정조 역을 맡았고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한 드라마 PD 이재규가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9월 크랭크인해 막바지 촬영중이다. 갑오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정우의 사극 도전작은 '군도:민란의 시대'다. '용서받지 못한자'부터 '범죄와의 전쟁'까지 함께 한 '절친' 윤종빈 감독과 다시 손을 잡은 작품이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에 맞서는 도적들의 활약을 그렸다. 11월 크랭크업하고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중이다. 강동원이 하정우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마침 하정우는 1978년, 평소에도 연기와 연출, 또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저돌적인 추진력을 보여준 말띠다. 청말띠의 해를 맞아 첫 사극으로 또 한번 극장가를 흔들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송강호·최민식에 이어 설경구도 사극에 출연한다. 작품은 강우석 감독의 20번째 연출작 '두 포졸'이다. 강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투캅스'의 조선버전이다. 설경구는 '투캅스'에서 안성기가 연기한 닳고 닳은 베테랑 형사의 조선판 포졸 역을 맡았다. '역린' '명량'등의 작품과 달리 코미디를 주무기로 내세우며 하반기 극장가를 공략한다. ▶이병헌 '협녀'로 두번째 사극 도전, 손예진도 액션사극 '해적'으로 기대감 고조시켜충무로 A급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의 맞대결도 화제다. 최민식은 '명량-회오리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다. 류승룡이 적장을 연기하며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개봉 전이지만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관객을 압도하고 있다. '명량'은 7월 중순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중이다. '역린'과 마찬가지로 내년 상반기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거대 스케일의 전쟁신 뿐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섬세하게 묘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했다. 최민식은 "이순신이란 거대한 인물을 연기하게 돼 부담이 컸고 한편으로는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단순한 영웅 이미지 외 그 내면의 이순신을 그려내려고 최선을 다했다. 이순신 장군의 명예에 누가 되어선 안 된다는 사명감으로 연기했다"고 '명량'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012년에 '광해'로 1230만 관객을 모은 이병헌은 새해에 데뷔후 두번째 사극 '협녀:칼의 기억'을 내놓는다.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한 남자 덕기를 연기한다. 이병헌의 상대역은 전도연이다. 당대 최고의 검객 설랑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9월 크랭크인후 1월초까지 막바지 촬영을 마칠 예정. 면 신년 하반기에는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전도연과 '인어공주'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함께 한 박흥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도연은 "최고의 검객 역이라 액션연기가 만만치않다. 다행히 어색해보이지않게 좋은 장면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데도 생각보다 액션연기가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손예진은 퓨전액션사극 '해적:바다로 간 산적'을 들고 갑오년 극장가 장악을 노린다. 고래 뱃속에 들어간 조선의 국새를 찾기위해 벌어지는 대결을 그린다. 손예진이 해적단 두목 여월 역을 맡았다. '해적'은 앞서 '취화선'에 출연했던 손예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사극이다. 100억원대 예산을 들인 블록버스터급 액션영화다. 세 척의 선박 세트를 만들고 수중촬영까지 강행하며 스펙타클한 장면을 담아내고 있는중이다. 현재 막바지 촬영중이며 갑오년 여름 성수기 스크린 장악을 목표로 후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길이 고래를 잡으러 바다로 온 산적 장사정 역을 맡아 드라마 '상어' 이후 두번째로 손예진과 호흡을 맞췄다. '조선미녀삼총사'는 갑오년 개봉되는 첫 사극이다. 1월 개봉을 확정했다. 하지원·강예원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출연했다. 현상금을 타내기위해 범죄자들을 추적하는 세 미녀의 이야기를 그린 퓨전액션사극이다. 할리우드의 '미녀삼총사'를 조선시대로 옮겨놓은 영화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2012년 '광해'가 빅히트한 뒤로 충무로에 사극 시나리오가 쏟아졌다. 역사를 재치있게 뒤틀어 재미를 주고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 뿐 아니라 스케일까지 갖춰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벌써부터 영화계에 '잘 찍었다'는 말이 나오는 작품이 많다. 2014년 극장가에서 어떤 사극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3.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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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현빈·‘이순신’ 최민식… 톱스타들 잇달아 사극 영화 도전

이병헌·송강호에 최민식·현빈·하정우 등 충무로 톱스타들이 차례로 사극에 도전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이병헌이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231만 관객을 모으며 홈런을 날린데 이어 송강호도 처음으로 도전한 정통사극 '관상'으로 '잭팟'을 터트렸다. 개봉후 11일째인 21일까지 누적관객수 634만명을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관객수 10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 연기력에 대한 반응 역시 호평일색. 이어 최민식과 현빈·하정우도 데뷔후 첫 사극에 출연해 내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미 '광해'로 사극의 '단 맛'을 본 이병헌은 '협녀:칼의 기억'으로 두번째 사극에 뛰어든다. 이들의 출연작은 '톱스타들의 사극도전'으로 관심을 받는 것 뿐 아니라 제작비 100억원을 넘나드는 대작으로 각 시즌 극장가를 휩쓸거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 도전작 : '광해, 왕이 된 남자'(12) '협녀:칼의 기억'(내년 개봉예정)캐릭터 : 광해·하선, 검객 덕기 진행사항 : '광해'로 1231만명 동원, '협녀' 9월 크랭크인 예정 첫 사극 '광해'에서 신경증세까지 보이는 임금 광해의 예민한 모습과 자유분방하고 선한 천민 하선을 동시에 연기하며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중저음의 세련된 목소리 때문에 천민 하선의 놀이판 장면에서 어울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혹평을 했던 이들 중에서도 '영화를 다시 본후 이병헌이 얼마나 섬세하게 연기를 잘 했는지 알수 있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첫 사극도전이 성공적이었다는 말. 현재 전도연·김고은과 두번째 사극 '협녀' 촬영을 준비중이다. 고려말 무신시대를 배경으로 세 검객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병헌이 민란을 주도한 동지들을 배신하는 검객 덕기를 연기한다. ▶송강호도전작 : '관상'(11일 개봉)캐릭터 : 천재관상가 내경 진행사항 : 11일 개봉후 21일까지 누적관객수 634만명 기록첫 사극 '관상'을 통해 무서운 속도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시대극 'YMCA 야구단'을 통해 한복 입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통사극은 이번이 처음.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 뜻을 펼치지 못한 몰락한 양반 내경을 연기하며 한 인물의 희로애락을 두루 표현했다. 가문을 일으키고 아들의 출세를 돕고자하는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을 특유의 정감넘치는 연기로 보여줘 호평받고 있다. 송강호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사학자가 됐을거라 생각할만큼 역사에 관심이 많다. 충무로에 사극이 드물어 출연할 기회가 없었는데 '관상'을 만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수 있어 좋았다"고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최민식도전작 : '명량-회오리바다'(내년 여름 개봉예정)캐릭터 : 이순신 진행사항 : 7월 21일 162회차로 크랭크업, 현재 후반작업중첫 사극에서 이순신 역을 맡아 화제다. 오랜만에 최민식 특유의 선굵은 연기를 볼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중. 특히 충무로의 '대세'로 떠오른 류승룡과 맞대결을 펼치는 설정이라 주목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명량' 개봉후 최민식이 시상식을 휩쓸거란 말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영화는 정유재란이 벌어진 1597년 13척의 배로 10배가 넘는 일본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주인공 이순신 장군을 그린다. '최종병기 활'(11)로 사극영화 붐을 몰고 온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민식은 "단순히 영웅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려했던게 아니다. 인간적인 고민과 무인으로서의 담백한 모습까지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현빈도전작 : '역린'(내년 개봉예정)캐릭터 : 정조 진행사항 : 9월 10일 크랭크인 현재 촬영진행중제대후 복귀작으로 사극을 택한 것 뿐 아니라 임금 정조 역을 맡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멜로드라마를 통해 멋진 남자의 모습을 부각시키며 편하게 몸을 풀어볼수도 있었겠지만 오히려 어려운 도전을 해 눈길을 끈다. 앞서 해병대를 택한데 이어 정조를 연기하며 '멋진 남자'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영화는 조선시대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택했다. 조정석이 청부살수 역을 맡아 현빈과 대립한다. 여기에 정재영이 왕의 서가를 관리하는 상책을 연기하며 무게감을 더한다. 현빈은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으로 '역린'을 택했다'고 첫 사극에 도전하는 결의를 밝혔다. ▶하정우도전작 : '군도:민란의 시대'(내년 7월 개봉예정)캐릭터 : 백정 돌무치진행사항 : 4월27일 크랭크인후 현재 후반부 촬영중최근 2년여간 명실상부 '충무로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배우'로 떠올랐다. 그동안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도 나이 때문에 시상식에서 선배들에게 대상을 양보했지만 '군도' 이후부터는 상황이 달라질거라는게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영화는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했던 도적들의 활약상을 그린다. 하정우는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를 연기하면서 대부호의 서자이자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춘 조윤 역의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다. 삭발까지 하며 열연중. '범죄와의 전쟁' 등을 통해 콤비플레이를 과시했던 중앙대 동문 윤종빈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9.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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