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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단장’ 한국도 출전…킹스 월드컵 네이션스 2025 1월 1일 개막

킹스 월드컵 네이션스 2025 대회가 내년 1월 1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다.킹스 월드컵 네이션스는 FC바르셀로나 출신 제라드 피케가 창설한 7인제 축구를 국가대항전으로 치르는 대회다.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이탈이아 등 축구 강국이 대거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참가한다.한국 대표팀은 ‘해버지’ 박지성이 단장을 맡고 이강인(PSG)이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를 예고했다. 축구 인플루언서 감스트가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선수로는 골키퍼 이범영, 수비수 강민수, 신세계, 공격수 이호, 조영철 등이 참가한다. 주장은 이범영이다.브라질에서는 카카와 네이마르, 아르헨티나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콜롬비아에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멕시코에서는 치차리토 등이 대회를 찾는다.킹스 리그는 양 팀이 1:1로 대결을 시작해 추가 선수를 투입하며 7:7까지 인원이 늘어나는 등 기존 축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후반 각각 20분씩이며 선수 교체에 제한이 없다.킹스 월드컵 네이션스 2025 중계는 SBS 스포츠가 맡는다. 이재형 캐스터와 이황재 해설위원이 대회 첫날부터 결승전까지 시청자들의 재미를 배가할 전망이다.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인 브라질전은 1월 2일 오후 11시 50분에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12.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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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완승’에 신난 바르셀로나 스타…‘1,2,3,4’

과거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스타 선수들이 친정팀의 엘클라시코 대승에 기쁨을 함께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 힐랄) 헤라르드 피케(은퇴)에 이어 아르투로 비달(콜로-콜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을 4-0으로 완파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레알이 바르셀로나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흔들린 사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 하피냐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홈팀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레알이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는 무려 8차례나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풀타임을 소화한 그에게 평점을 아예 주지 않았다. 그만큼 존재감이 옅었다는 의미다.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둥 부진했다.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리그 1위(승점 30)를 굳건히 했다. 레알은 라이벌에 리그 첫 패배를 안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바르셀로나의 완승에, 과거 클럽 레전드들도 박수부대에 합류했다. 먼저 메시는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아름다운 승리를 축하한다”고 했다. 피케는 경기 전 바르셀로나가 4-0으로 이길 거라 예측했는데, 이는 실제로 이뤄졌다. 그는 SNS를 통해 “우리는 특별하다. 레알은 우리와 같을 수 없다. 라마시아의 모든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멋진 연주회였다. 자랑스럽다”고 박수를 보냈다. 네이마르 역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축하하는 댓글을 달았다.칠레 국가대표 출신인 비달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28일 스페인 매체 엘 치링키토는 바르셀로나의 승리 소식을 접한 비달의 반응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비달이 손가락으로 1부터 4를 세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이를 두고 “비달은 라이벌을 조롱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설명이 필요 없이 그냥 시청하면 된다”고 주목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월 4일 안방에서 에스파뇰과 라리가 12라운드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4.10.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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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유죄’ 알베스, 바르셀로나 레전드 명단에서도 퇴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클럽 레전드 명단에서 다니 알베스(41)의 이름을 제외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성폭행으로 기소된 뒤 유죄 판결을 받아 감옥에 몸을 담고 있는 상태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알베스의 클럽 레전드 자격을 박탈했다. 구단은 알베스의 성폭행에 대한 형이 확정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월 재판을 위해 교도소로 향한 알베스의 무죄 추정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상황을 지켜봤다. 당시 알베스는 스페인 나이트 클럽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가 감옥으로 향하자, 소속팀인 푸마스 UNAM(멕시코)은 알베스와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했다.이후 알베스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여러 차례 보석금을 냈으나 수감 신세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엔 현지 매체를 통해 “나는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도망갈 위험 때문에 가석방을 허락하지 않는 것을 이해 못 하겠다”라며 당당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길고 긴 재판 결과는 징역 9년 구형. 판사는 “피해자가 내보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한 두 폭력행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스페인 법원은 그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알베스는 형량에 대해 항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0년대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로 불린 알베스가 불명예로 입지를 잃은 모양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알베스를 조르디 알바·세르히오 부스체크(이상 인터 마이애미)·헤라르드 피케(은퇴)와 함께 클럽 레전드 자격을 줬다. 하지만 알베스의 유죄 판결이 나온 뒤, 그의 이름을 제외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레전드 명단에서도 알베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알베스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전 431경기 22골 105도움을 올리며 2010년대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선수였다. 당시에만 라리가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회·UEFA 슈퍼컵 3회·스페인 국왕컵 4회 등 트로피를 품었다. 이후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트로피를 수집하며 수상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하지만 커리어 말년 오점을 남기며 감옥행이라는 초라한 결과를 맞이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2.27 14:17
해외축구

'패밀리 맨' 메시는 더 많은 돈이 아닌,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선택했다

리오넬 메시가 마이애미 적응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아이들이 마이애미에서 다닐 학교를 선택했다. 이곳은 샤키라의 아이들도 다니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을 마치면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 메시는 다음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시는 마이애미로 간다. 결국 메시가 마이애미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과 '행복'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메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는데, 여기에서 메시는 "파리에서 가족들이 너무나 힘들어했다"고 토로했다. 메시는 2022~23시즌 파리 팬들의 야유에 시달렸다. 가족들도 비슷한 일을 겪어 상처가 컸다. 메시는 "난 파리 생활을 즐길 수 없었다. 2년간 행복하지 않았다. 이런 내 모습이 가족에게도 영향을 줬고, 아이들도 학교 생활을 이전처럼 즐기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의 아내 로쿠조는 샤키라와 절친한 사이로,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는 샤키라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샤키라는 전 연인 헤라르드 피케와의 사이에 자녀를 두고 있다. 로쿠조가 결정한 학교는 마이애미 컨트리 데이 스쿨이라는 인터내셔널 스쿨이며, 연간 4만 달러의 학비를 내야 하는 곳이다. 매체는 이 학교에 대해 "플로리다주 최고의 학교 중 하나로 꼽히며 스포츠나 예술 분야 등에 걸쳐 우수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메시 가족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의 전 동료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역시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치고 다음 시즌 마이애미로 이적해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뛸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시한 돈 대신 자신이 더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고,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자랄 수 있으며, 자신과 가족들이 친한 친구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한 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3.06.11 17:50
국가대표

[IS 상암] ‘독일 침몰 주역’ 조현우, “코치님이 네가 뛰었냐며 손을…”

조현우(32·울산 현대)가 안드레아스 쾨프케(61·독일) 코치와 유쾌한 만남을 떠올렸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우루과이와 친선전에서 1-2로 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첫 2연전을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조현우는 “실점하고 져서 속상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들어가는 공도 다 막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말했다.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태극 마크를 달고 골문을 지킨 조현우는 “오늘 원 없이 뛰고 싶었다. (김승규에 이어) 두 번째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늘 하던 대로 준비를 잘했다. 누가 나가든 좋은 경기를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경험으로 삼아서 다음에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우는 90분 내내 3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전반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발리슛을 몸을 날려 쳐냈고, 후반에는 두 번째 실점 전 호아킨 피케레스(파우메이라스)의 프리킥을 막았다. 그는 “나는 어느 공이든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 팀이 이기기 위해 그런 선방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골을 내준 건 아쉽지만, 울산 가서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조현우는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신들린 선방 쇼를 선보였다. 그 결과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 경기는 조현우의 ‘인생 경기’로 꼽힌다. 마침 새로 온 쾨프케 코치가 독일 출신이다. 조현우는 웃으며 “네가 플레이했냐며 손을 여기(턱)까지 올리셨다. 장난으로 웃으면서 넘어갔다”고 전했다. 쾨프케 코치가 때리는 시늉을 하며 유쾌한 상황을 만든 것이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골키퍼였던 쾨프케 코치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FC바르셀로나) 등 월드 클래스 수문장들을 여럿 지도했다.조현우는 “다른 훈련법보다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신다. 서 있는 존재만으로 든든하고 아우라가 있다. 나도 잘 배워서 노이어보다 정도로 해볼 수 있는 골키퍼가 되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속팀 후배 설영우가 대표팀에 처음 부름을 받았다. 조현우는 “정말 반가웠다. 영우는 충분히 A대표팀에 올 수 있는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 앞으로 영우를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살뜰히 챙겼다.상암=김희웅 기자 2023.03.29 06:33
연예일반

샤키라, 동거남 피케 디스곡으로 유튜브 라틴팝 신기록

‘라틴팝 여왕’ 샤키라가 동거했던 전 남친을 저격한 노래로 유튜브에서 돌풍을 일으켰다.샤키라가 지난 11일 발표한 신곡 ‘비사랍 뮤직 세션스 #53’이 유튜브 공개 24시간 만에 6300만 건의 조회수를 돌파, 라틴 음악 부문 최단,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샤키라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로듀서 겸 DJ 비사랍이 협업해 선보였다.샤키라는 10세 연하의 유명 축구스타 제라르 피케(FC바르셀로나)와 2011년부터 11년간 동거하며 두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피케가 23세의 여대생과 교제하는 것을 알고 지난해 헤어졌다.샤키라는 이번 신곡에서 피케와 띠동갑 연하 여친을 노골적으로 저격했다. ‘나는 스물두살짜리 두 명의 가치가 있어’, ‘너는 페라리를 내주고 트윙고(르노의 경차)를 챙겼어’, ‘롤렉스 대신 카시오(전자시계)를 찼지’ 등의 가사로 빈정댔다.그러면서 ‘나는 네 수준으로 넘볼 수 없는 여자’, ‘수준이 똑같은 애랑 있는게 그 때문’, ‘울면서 빌어도 돌아가지 않아’, ‘너는 헬스장에 오래 있는데 머리 쓰는 훈련을 하렴’과 같은 조롱조의 가사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피케와 바르셀로나에서 살던 시절 스페인 당국이 부과한 소득세의 추징금도 가사에 담았다. 스페인 검찰은 샤키라가 2012~2014년분 소득세 1450만 유로(195억원)을 내지 않았다고 2018년 12월 기소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형사재판 개시를 결정했다.이도 모자라 신곡에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더욱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베네수엘라의 가수 브리엘라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자신의 노래 ‘솔로 투’와 샤키라 신곡이 비슷하다며 “믿을 수 없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또 두 노래에 유사성이 발견되는 부분을 이어붙인 10초짜리 영상을 함께 업로드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5 14:49
해외축구

'615경기·우승 30회' 함께 한 바르샤 레전드 피케, 공식 은퇴 선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제라르 피케(35)가 은퇴를 선언했다. 피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트위터를 통해 은퇴 선언을 했다. 200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지 18년 만이다. 피케는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내게 모든 것을 주었다"면서 "모든 꿈이 이뤄졌기에, 지금이 여행을 끝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난 항상 바르셀로나 이후에는 다른 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케의 은퇴 경기는 오는 6일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노우에서 열리는 알메리아와 리그 홈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태어날 때부터 바르셀로나 회원이었던 피케가 이제 떠난다"며 작별을 예고했다. 구단의 말처럼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홈 보이'였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후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웠다. 프로 데뷔한 건 맨유였지만,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2008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그는 이후 매 시즌 빠르게 성장하면서 팀의 주축 센터백으로 15시즌을 소화했다. 피케의 전성기는 곧 팀의 전성기였다.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뛰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라리가 8회 등 총 30차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구단 역대 최다 출전 5위(615경기) 기록도 썼다. 국가대표 선수로도 족적을 남겼다. 피케는 2018년까지 대표팀에서 뛰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다. 피케는 올 시즌 기량이 떨어지면서 정규리그에서 단 5차례 출전에 그쳤고, 미련 없이 은퇴를 선택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04 11:33
연예

FC바르셀로나 유니폼에 'BTS' 새겨질까?···스포티파이와 계약 관심집중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에 BTS(방탄소년단)가 새겨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앞서 FC바르셀로나는 지난 16일 스웨덴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4시즌간 바르셀로나 남녀팀 유니폼 전면에 스포티파이 브랜드를 새긴다(훈련복은 3시즌). 또한 홈구장 명명권 계약을 맺어 7월부터 캄프 누를 ‘스포티파이 캄프 누’라 부르게 됐다.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바르셀로나는 대형 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 팀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계약 금액은 매 시즌 6000만 유로(817억원)~7000만 유로(953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 “이번 계약에서 가장 주목할 포인트가 있다. 헤라르드 피케, 페드리, 알렉시아 푸테야스(여자팀) 같은 선수들이 저스틴 비버, 샤키라, 위켄드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서 바르셀로나는 스포티파이와 계약한 유니폼을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로고 외에도 아티스트들의 이름이나 로고, 투어, 새 앨범이 유니폼에 새겨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 전면에 샤키라, 위켄드 이름이 새겨진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바르셀로나 2022~23시즌 유니폼과 함께 할 수 있는 혁명 같은 일이다. FC바르셀로나 입장에서 구단을 아티스트의 팬덤에 홍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앞서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03~2005시즌 제작사 콜롬비아 픽쳐스와 계약해 유니폼을 영화 스파이더맨2, 빅 피쉬, 헬 보이 ‘홍보 광고판’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스포르트는 “이번 계약 옵션을 통해 어떤 아티스들과 할지 지켜봐야 한다. 우선 연결된 아티스트는 위켄드, 샤키라, 저스틴 비버, 세바스티안 야트라, 루드밀라 등이 있다”면서 “옵션은 무한하다. 스포르트가 합성한 사진은 현실이 될까?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로살리아의 앨범 모토마미 로고, BTS 로고가 새겨질까? 의심할 여지 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콜라보레이션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을 나열하며 BTS도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새 유니폼에 새겨질 이름에 저스틴 비버, 샤키라와 함께 BTS도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했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3.17 12:47
축구

메시는 5골인데, '팀' 바르셀로나는 2골?

"6경기 2골(32개팀중 공동29위), 유효슈팅 12개(30위)" UEFA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FC바르셀로나의 공격지표다. 심각한 공격력 부재가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UCL 5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바르셀로나가 조별리그 3위에 그치며 U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가 UCL진출 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건 2000-2001 시즌 이후 21년 만이다. 발목을 잡은건 바로 공격력. 조별리그 6경기동안 단 2골에 그쳤다. 이마저도 같은조 최하위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공격수 안수 파티와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넣은 득점이었다. 첫 2경기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뮌헨과 벤피카에 연이어 0-3으로 패배했는데, 단 1개의 유효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 지휘하에 공격수로 출전한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데 용은 부진한 활약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 뒤 디나모 키예프와 2연전서 6개 유효슈팅과 2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다시 벤피카-뮌헨전 무득점에 그쳤다. UEFA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통계에 따르면 올시즌 바르셀로나의 조별리그 유효슈팅은 단 11개. 이는 참가 32개팀 중 공동 30위(베식타스)이며, 밑으로는 볼프스부르크(독일)-11개, 말뫼(스웨덴)-7개 밖에 없다. 득점 부문 역시 공동 29위(샤흐타르)로 최하위권. 그 밑으로는 조별리그 4위로 탈락한 말뫼와 디나모 키예프의 1골이다. 그렇다면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의 기록은 어떨까. PSG는 6경기서 13골을 터뜨렸는데, 메시는 혼자서만 5골(유효슈팅 8개)을 터뜨렸다. 한편 사비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현실이다"며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다. 우리가 처한 현실에 화가난다"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UCL에서 고배를 마신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라리가 16라운드 오사수나 원정을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1.12.09 10:46
축구

안 준다던 메시 '10번', 유망주 안수 파티가 받는다

비어있던 리오넬 메시(33·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10번이 새 주인을 찾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안수 파티가 등 번호 10번을 단다. 리오넬 메시가 떠난 이후 젊은 스트라이커가 유니폼을 물려받는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등 번호 10번의 의미는 남다르다.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에 이어 리오넬 메시까지 클럽의 전설적인 선수들만이 달았던 번호다. 특히 2008~09시즌 이후로 12년간 오로지 메시만의 등 번호였다. 그러나 메시의갑작스런 이적으로 10번이 주인을 잃었다. 메시는 지난달 라리가 재정 규정으로 바르셀로나 잔류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결국 메시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맺으며 오랜 시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클럽과 갈등이 아닌 규정상의 이유로 떠난 만큼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메시의 흔적을 지우기란 쉽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8월 19일 보도에서 “메시의 유산은 바르셀로나에 중요한 것이고 아무도 전설적인 10번을 가져가려 하지 않는다”면서 “헤라르드 피케는 ‘누구에게도 10번을 허락할 수 없다’고 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SNS를 통해 10번을 달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리그 규정이 작용했다. 프리메라리가는 모든 1군 선수들이 1번에서 25번까지의 등 번호를 배정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10번을 결번할 경우 1군 명단을 한 자리 비워야 하는 부담을 안아야 한다. 결국 클럽 주요 유망주인 파티에게 10번을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티는 2002년생 유망주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스페인으로 이주한 이후 축구를 시작해 클럽의 주요 유망주까지 성장했다. 2019~20시즌 데뷔전을 치른 그는 구단 최연소 득점(16세 30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득점(17세 40일),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A매치 득점(17세 311일) 등 여러 나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9.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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