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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형 진선규의 ‘카운트’, 韓영화 흥행세 되찾아 올까

배우 진선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카운트’가 올해 좀처럼 흥행세를 타지 못하는 한국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카운트’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교사 시헌과 그의 복싱부 제자들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 ‘극한직업’에서 코믹한 연기로 관람객을 사로잡은 진선규가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았다. 시헌의 아내 역에는 오나라, 교장선생님 역에는 고창석 등 베테랑이 함께한다. 복싱부 학생 역으로는 신예 성유빈, 장동주가 출연해 진선규와 신구 조화를 이룬다. 올해 극장가는 황정민, 현빈 주연의 ‘교섭’과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주연의 ‘유령’ 등 굵직한 한국 영화가 설 대목을 노리고 개봉했지만,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는 부진을 겪어야 했다. 이에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과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차지해왔다.그런 가운데 ‘카운트’가 한국영화 저력을 발휘할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코미디와 스포츠, 감동 드라마가 포개져 한국영화 갈증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적격이 될 듯하다. '카운트'는 '너의 결혼식'으로 웃음과 감동을 다 잡은 필름케이 신작이라는 점도 기대를 더한다. ◆ 진선규가 만드는 캐릭터성, 단독 주연서도 통할까진선규는 ‘범죄도시’, ‘극한직업’, ‘공조2: 인터내셔널’ 등 굵직한 흥행 영화에서 비중 높은 조연을 맡았다. '카운트'는 그런 진선규가 첫 단독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여서 기대를 모은다. 진선규는 대학로 연극판에서 12년간 무명생활을 견디며 연기력을 탄탄히 쌓아 올린 대기만성형 배우다.이런 기본기를 바탕으로 진선규는 맡은 작품마다 강렬한 캐릭터성을 뽐내며 관객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출신 흑룡파 중간 보스 역을 맡아 관객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 단숨에 영화계 주목을 받았다. 천만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유도 국가대표 특채 출신인 마봉팔 형사로 분했다. 그는 개그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해 ‘신 스틸러’로 자리잡아갔다. '승리호'에선 거칠지만 마음 따뜻한 타이거박 역으로 송중기, 김태리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널’에서는 메인 빌런인 장명준 역할을 맡아 기존 작품들과는 또다른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냈다.드라마에서 활약도 상당했다. 진선규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책임감 넘치는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로 분해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몸값’에서는 원조교제를 하려던 경찰 노형수 역을 맡아 인간의 비열함, 약삭빠름, 나약함 등 다양한 면모를 다각도로 비추며 그의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착한 역과 악한 역, 개그 캐릭터와 진지한 캐릭터를 오가며 종횡무진하던 진선규가 원톱 주연으로서 저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카운트' 흥행의 관건이다. ◆ 인간 진선규를 닮은 ‘카운트’의 서사진선규의 대기만성은 연기력만에 국한되지 않는다.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오나라와 고창석은 진선규를 두고 “잘 돼도 배가 아프지 않은 배우”라 평했다. 일선 현장에서 동료를 배려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인간 진선규’에 대한 평가다. 진선규는 수많은 촬영 현장에서 착하다는 평이 끊이지 않은 배우로 잘알려졌다. ‘카운트’ 제작사 필름케이 김정민 대표는 "코로나19 초창기에 영화를 찍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장을 다독이고 이끌어가는 어른의 역할을 묵묵히 잘 수행했다"고 말했다. 첫 주연작인 만큼 진선규에게도 ‘카운트’는 남다른 애정이 가득하다. 진선규는 '카운트' 제작발표회에서 “‘시헌’ 캐릭터가 곧 나라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어나갔다”고 말했다. 영화 속 시헌의 직업인 체육 선생님은 진선규의 실제 장래희망이었고, 영화 촬영도 그의 고향인 경남 진해에서 진행됐다. 진선규에게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영화란 뜻이다. 진선규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2’에서 '카운트'의 명대사로 “복싱이 다운됐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다시 일어나라고 카운트 10초를 준다”, “내 인생도 아마 다섯이나 여섯 쯤 세고 있으려나?”를 꼽았다. 진선규의 인생 자체를 돌아보게 되는 대사다.'카운트'는 2월22일 관객과 만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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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1위 '스파이더맨' 718만…2위 '특송' 40만 돌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독주가 끝나지 않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은 24일 2만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18만904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후 37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6주 차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435만명은 물론, 팬데믹 직전 스코어를 올린 '남산의 부장들'의 475만명까지 훌쩍 뛰어넘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민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마블 영화를 사랑하는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 흥행 수익은 16억 9111만 달러로, 한화 약 2조원을 돌파했다. 2위는 '특송(박대민 감독)'이 같은 기간 1만116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0만5843명을 나타냈다. '기생충' 출연 배우 박소담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송새벽,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개봉 12일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한 '특송'은 어려운 시기 유일한 흥행 한국 영화로서 분발하고 있다. 여성 주연 원톱 액션물로 자동차 추격전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퀄리티 높은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액션 오락 영화다. 3위 '씽2게더(가스 제닝스 감독)'는 1만1172명을 추가해 67만5895명을 누적했다. 북미 개봉 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쌍끌이 흥행을 이어올 만큼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매튜 맥커너히,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보노, 할시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영화 속 OST 가창자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가수 윤도현과 진영이 목소리 출연한다. '씽2게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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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30일 동안 1위 '스파이더맨' 누적 692만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후 30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은 17일 2만448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92만3355명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 기대작인 '특송'의 개봉 후 3일 간 2위로 내려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이후 곧바로 다시 1위로 반등, 지난달 15일 개봉한 후 30일 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700만 관객까지 단 8만명을 남겨두며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은 물론, 팬데믹 직전 스코어를 올린 '남산의 부장들'의 475만명까지 훌쩍 뛰어넘겼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을 사랑하는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위는 '특송(박대민 감독)'이 같은 기간 1만828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만1847명을 나타냈다. '기생충' 주역 박소담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여성 원톱 주연 액션 영화로 자동차 추격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액션 오락 영화다. 3위 '씽2게더(가스 제닝스 감독)'는 1만3517명을 추가해 51만2640명을 누적했다. 북미 개봉 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쌍끌이 흥행을 이어온 애니메이션 영화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튜 맥커너히,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보노, 할시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영화 속 OST 가창자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가수 윤도현이 U2의 보노 목소리를 맡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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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특송' 이틀 연속 1위…'스파이더맨' 2위

'특송'이 한국 영화로서는 한 달 만에 이틀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은 개봉 둘째 날인 13일 2만977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만3288명을 나타냈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첫 주말 흥행을 기대케 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액션 오락 영화다. '기생충' 주역인 박소담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여성 원톱 주연 액션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은 개봉 30일차에 들었지만 이틀 연속 1위를 뺏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의 개봉일인 지난 5일 한 차례 2위로 내려온 적 있지만, 이튿날 바로 1위로 반등했다. 2위를 기록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같은 기간 2만525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72만5688명을 나타냈다. 종전 팬데믹 최고 흥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435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개봉 30일일 차에 접어들면서 일일 관객수가 다소 적어진 가운데, 누적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3위는 '씽2게더(가스 제닝스 감독)'가 같은 기간 1만838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6만4720명을 나타냈다. 북미 개봉 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쌍끌이 흥행을 이어온 애니메이션 영화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튜 맥커너히,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보노, 할시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영화 속 OST 가창자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가수 윤도현이 U2의 보노 목소리를 맡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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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박소담 인터뷰 "맨몸·카액션 도전했다…건강은 잘 회복중"

박소담이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영화의 매력, 후속편에 대한 기대 그리고 무엇보다 나아진 건강상태를 전했다.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 측은 11일 주연 배우인 박소담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소담은 '특송'을 통해 첫 단독 주연이자 카체이싱이라는 강도 높은 액션물에 도전했다. 인터뷰를 통해 박소담은 "속도감이 굉장한 영화"라며 '특송'을 설명했고, "강렬하고 통쾌한 맨몸 액션, 카 액션이 영화에 다 녹아있다"며 완성도를 자부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잘 회복 중"이라며 최근 갑상선 유두암 판정 후 수술을 무사히 끝마친 근황을 전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박소담 외에도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한현민 등 존재감 강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건강 회복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새해 인사 등 근황에 대해 간단한 인사 부탁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박소담이다. 직접 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해 죄송하다. '기생충' 홍보를 하며 인터뷰를 할 때 내 머리 색을 보고 많이 궁금해하셨었는데 이제야 그 이야기들을 할 수 있게 됐다. 벌써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그래도 이렇게 '특송'을 촬영하면서 있었던 일들, 내가 느꼈던 부분들을 말씀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많은 도움을 받았던 작품이고 은하에 대해서, '특송'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다. 무엇보다 '특송'의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다. 나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잘 회복 중이다. 다시 한번 응원과 격려의 말씀 감사하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배우로서도 사람 박소담으로서도 '아주 많이 건강해야 가능하겠다'는 항상 생각을 하고 지내왔던 나이기에 내 상태를 알게 되고 나도 많이 놀라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앞으로 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 같아서 잘 회복하고 더 관리해서 그전보다 훨씬 더 건강한 모습으로 꼭 직접 인사드리겠다. 그때까지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라. 감사하다." 영화가 촬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개봉하게 됐는데, 첫 원톱 주연으로서 느끼는 감회가 궁금하다. "원톱 주연이라는 말이 정말 쑥스럽다. 나도 내 얼굴이 아주 크게 포스터에 나오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극장에 내 얼굴이 아주 크게 걸려 있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고, 설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함께 열정과 노력을 다해 만들어 주신 '특송'인 만큼 개봉을 하고,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주연을 맡은 만큼 책임감도 들고 내 새로운 모습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대되고 궁금하다." 첫 원톱 주연작이라 설레면서도 부담이 있었을 것 같은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나의 얼굴로 첫 장면이 시작이 되고, 영화의 마지막까지 내 얼굴로 끝나게 되는 작품은 나도 처음인지라 장은하로 작품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부담감도 물론 있었지만, 부담감보다는 감사함이 더 컸던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도 너무나 감사했고, 날 믿고 은하를 맡겨주신 만큼 정말 잘하고싶다. 은하를 만나게 돼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또 힘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저를 항상 응원해 주셨기 때문이다. 특히 김의성 선배님, 송새벽 선배님께서 첫 대본 리딩 때부터 "소담아 우리가 널 도와줄게", 모두가 우리 소담이, 장은하 잘 할 수 있게 도와줄 거라고, 잘 할 수 있다고 항상 힘을 주셨다. 그래서 내가 더 자신감 있게 즐겁게 은하를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은하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작업을 함께해왔던 많은 분들께 커피차와 분식차도 가장 많이 받았던 작품인 것 같다. 피 분장을 하고 있던 날들이 많았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는데 개봉을 하고 나면 이제는 공개가 가능할 테니 조금씩 오픈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머리 색 연결을 맞추느라 분장팀도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다. 부산에 미용실을 빌려서 염색을 하기도 했다. 촬영을 하다 보면 의상, 분장팀과 함께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데 항상 옆에서 은하라는 인물을 제가 연기하기까지 사소한 것 하나까지 다 챙겨주었던 의상, 분장팀. 제가 추울 때, 더울 때, 떨리고 긴장될 때 내 손을 잡아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 덕분에 내가 카메라 앞에서 혼자가 아니라는걸 느끼고 많은 부담감들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었다. 또 '특송' 촬영을 하면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를 같이 촬영하고 있어서 그때도 내 머리색을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부산에서 바다를 보며 '특송'을 촬영하고 정선에 가서 산 속에서 세끼를 해먹으며 나는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항상 '삼시세끼' 촬영을 가면 정아 선배님, 세아 선배님께서 액션을 하다가 온 나의 작은 상처를 보듬어 주시고 항상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고 싶다." 특송 전문 드라이버 답게 운전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실제 운전 실력이 어떤지 궁금하다. 실제 운전 실력은 할머니를 병원에 직접 모셔다드릴 수도 있고, 부모님을 모시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갈 수도 있고, 바람을 쐬고 싶다면 어디든 떠날 수 있고, 누군가 픽업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이다. '특송' 이전까지는 사실 예전에 교통사고가 난적이 있어서 차를 타는 것 자체가 조금 두려울 때가 많았었는데 일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계속해서 타야 했고, 그래서 항상 커튼으로 앞이 보이지 않게 가리고 다니기도 했다. 그러던 중 베스트 드라이버 은하를 만나게 되었고 '특송' 덕분에 많은 분들의 보호를 받으며 운전을 하다 보니 이전의 두려움도 사라지고 일상생활에서도 운전을 더 많이 하게 됐던 것 같다. 두려움을 떨쳐내고 나니 운전을 하면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도 생겼고, 작은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되고, 감사한 부분들도 많아졌다. 그래서 스스로에게도 큰 도전이었던 작품이다." '매드맥스'의 퓨리오사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드라이빙 실력이 단연 돋보였는데, 카체이싱 액션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퓨리오사를 연상해 주셨다니 정말 감사드린다.'매드맥스' 개봉 당시 나도 삭발을 했을 때라 주변에서 퓨리오사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언젠가 꼭 한번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 했던 부분인데 정말 감사하다. 영광이다. 카체이싱 액션에 있어서는 내가 운전을 해보긴 했지만 '특송' 드라이버인 은하의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접목이 되어야 하는 만큼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소화해낼 수 있도록 연구를 많이 했다." 시작부터 군더더기 없는 카체이싱과 스트레스가 뚫리는 액션이 인상 깊었다.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준비한 것으로 아는데 얼마나 오래 어떻게 준비했는지, 몇 퍼센트나 직접 소화했는지 궁금하다. "어린 시절부터 달리고, 몸 쓰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었고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액션을 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특송'에서의 은하는 맨몸 액션과 카체이싱 액션 두 가지 모두 도전할 수 있어서 더 욕심이 나고 잘 표현해 내고 싶었던 것 같다. 크랭크인 3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액션 훈련을 기본부터 시작했었고, 내가 해낼 수 있는 부분의 연기는 직접 소화했고, 위험할 수 있는 장면은 전문가 분의 도움을 받았다. 무술감독님과 내 대역을 해주었던 언니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고, 항상 옆에서 보며 많은 점을 배웠던 것 같아요. 촬영기간내내 나와 같은 머리 색을 하고 탈색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함께 끊어져가며 같은 옷을 입고, "넌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준 언니에게 다시 한번 이 자리를 통해 정말 정말 고마웠다고, 언니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자동차 추격 신과 액션 신을 촬영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와 가장 좋아하는 액션 신이 있는지 궁금하다. "후반부 백강산업 안에서 펼쳐지는 경필과의 액션 신이 많은 분들이 고생도 정말 많이 했었고, 그 공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해서 기억에 남는다. 은하와 백사장, 아시프의 가장 중요한 공간에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다 보니 내가 은하를 연기하면서도 가장 큰 감정의 변화가 있었던 부분이었다. 항상 차 문을 열 때 사용했던 드라이버를 들고,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인물이 아니지만 폐차장 그 공간은 은하에게 가장 익숙한 공간이고, 혼자서 많은 인물들을 상대해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 많은 사건을 온 몸으로 부딪히고 해결하다 보니 완급을 조절하며 액션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폐차장 내부의 경필과의 액션 신이 그전에 합을 맞춘 부분에서 현장 상황에 맞게 수정이 되면서 무술팀과 호텔 회의룸에서 촬영 전날 새로운 합을 맞추기도 했었다. '기생충' 정현준 배우와의 재회도 눈에 띄었다. 그때와 비교해 현준 군이 더 달라졌거나 성장한 지점이 있다면, 촬영하면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현준이는 여전히 밝은 에너지를 내게 줬다. 항상 내게 "장은하씨"라고 부르며 나를 그 누구보다 장은하로 응원해준 것 같다. 덕분에 다른 스태프 분들도 내게 "장은하씨"라고 불러주셔서 촬영 내내 많이 웃을 수 있었고, '정말 내가 이 아이를 지켜주고 싶다'고 매 순간 느꼈던 것 같다. 수중 촬영을 할 때도 난 솔직히 두렵고, 힘든 부분들이 있었는데 현준이가 물속에서 해맑게 웃으며 "장은하씨, 빨리 들어오라"고 해줘서 용기 낼 수 있었다. 현준이도 연기를 하며 힘든 부분이 있었을 텐데 항상 나를 보며 웃고, 장난치고 내가 긴장을 할 시간을 주지 않아서 현준이에게 정말 고맙다. 은하가 혼자 힘들게 살아오며 타인을 쉽게 믿거나 정을 주지 않고 경계를 하는 부분들이 컸는데 현준이가 촬영 내내 김서원으로 내 곁에 있어주면서 내게 준 에너지들로 자연스레 내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서원이를 지켜주고 싶었다. 박소담으로서도 장은하로서도 현준이에게 정말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첫 장편 출연작 '잉투기'(2013) 데뷔 이후 10년째 되는 해다. 데뷔 초 스스로 그렸던 배우로서의 모습과 실제 성취한 현재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 궁금하다. "스스로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팬분들에게도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는 말을 항상 많이 했었는데, 그 부분을 스스로 지키지 못한 것 같아서 건강 상태가 많이 달라진 것 같고 속상하지만, 아직 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더 관리를 잘해서 오래오래 일하고 싶다. 데뷔 10년째 되는 해에 극장에 나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가 걸리게 된 것도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한 것 같다. 인증샷도 많이 찍고 싶다. 궁금해서 모두 찾아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보내주셔서 다 보고 있다. 회복 잘해서 직접 뵙고,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작품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과 연기에 있어 본인만의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작품을 읽고, 캐릭터에 관해 계속해서 궁금증이 생기고,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들 때 가장 설레고 긴장되는 순간인 것 같다. 내가 어떤 한 인물을 직접 만나게 되는 그 첫 순간 말이다. 그때 느꼈던 감정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만나게 된 순간부터는 감독님과, 함께하는 분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작품은 나 혼자 만들어 갈 수 없으니까." '기생충' 이후 작품을 선택하거나 캐릭터에 접근하는데 변화된 지점이 있는지, 해외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궁금하다. "'기생충' 미국 프로모션 중 진행했던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 (해외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물론 있다. 하지만 아주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기회가 왔을 때 해내려면 그 기회가 올 때까지 스스로 준비를 잘 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기생충' 이후로 작품을 선택하거나 캐릭터에 접근하는데 있어 변화된 지점은 없다. 내가 카메라 앞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다는 것을 '기생충'을 하면서 일에 있어서 조금씩 알아가게 됐던 것 같다. 그래서 함께 하는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모두에게 항상 정말 감사하고 '내가 더 잘 해내야겠다', '기회를 주셨으니 정말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 배에 탄 모든 분들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시간들을 함께 잘 보내고 싶다." 앞으로 더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과 연기자로서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목표는 정말 건강했으면 좋겠다. 항상 말했던 '몸도 마음도 건강'해서 오래오래 하고싶은 일도 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 아직 못 해본 것이 너무나 많다. 오래오래 건강하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 그동안 못 했던, 못 챙겼던 부분들도 다 돌아보고 잘 회복해서 다양한 모든 걸 경험해 보고 싶다." '특송2'가 기대되는 엔딩이다. 훌쩍 큰 서원과의 훗날 에피소드를 상상해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특송2' 나도 너무 기대된다. 서원이가 자란다면, 은하가 자신을 지켜준 것처럼 멋진 모습으로 은하를 지켜주지 않을까?" 박소담 배우가 생각하는 '특송'의 매력은 무엇인가? "굉장한 속도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관객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카체이싱 장면은 답답한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관객분들을 찾아 뵐 생각을 하니 설레고, 떨린다. 나 역시도 촬영하며 신나고, 재밌게, 정말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다. 짜릿한 속도감과 넘치는 에너지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라. 건강하게 극장에서 만나자."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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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필람 포인트 셋 "불꽃 카액션·힙한 OST 그리고 박소담"

볼거리, 들을거리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박소담 주연의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이 스크린에서 봐야하는 필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1.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 첫 번째 필람 포인트는 바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카체이싱 액션이다. '특송'은 넓은 왕복 차선부터 좁은 골목길까지 절묘한 속도 완급조절로 매끄럽게 질주하는 독보적인 카체이싱으로 숨 막히는 추격전을 선보인다. 스크린을 빈틈없이 꽉 채우는 시원한 액션 질주는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카체이싱 특유의 코너링 맛을 살려내며 짜릿한 액션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2. 긴장감을 배가하는 사운드 트랙 두 번째 필람 포인트는 바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음악이다. "심장을 계속 뛰게 만드는 음악이면 좋겠다"고 생각한 박대민 감독은 '돈', '공조', '인간실격', '마이 네임'에서 서스펜스를 고조시키는 음악으로 주목받은 황상준 음악감독과 함께 '특송'만의 감각적인 음악을 완성했다. 곳곳에 삽입된 리드미컬한 음악은 스타일리쉬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만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관객들은 액션 쾌감과 추격전의 긴장감을 배가하는 '특송'의 사운드 트랙을 향해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3. 명배우들의 美친 열연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세 번째 필람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첫 원톱 액션을 완벽 소화한 박소담부터 독특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역대급 빌런을 탄생시킨 송새벽, 인간미가 듬뿍 담긴 김의성의 열연까지. 명품 배우들이 만들어낸 열연 시너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힘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예측불허한 긴장감과 쾌감을 선사한다. 대체불가한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흠뻑 빠진 관객들은 극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액션 쾌감과 예측불허 재미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특송'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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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특송' 김의성 "박소담 출연·女원톱 액션물 끌렸다"

김의성이 '특송'과 박소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의성은 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모범택시'에 이어 또 한번 따뜻한 역할을 선보였다"는 말에 "사실 촬영은 '특송'이 먼저였다"고 운을 뗐다. 김의성은 "내가 그동안 맡았던 역할 보다도 체중이 다소 가벼운 역할이었다. 그리고 내 역할 자체보다는 시나리오 전체에 더 끌렸다. 여성 주인공이 액션을 이끌어가는 모습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성 액션 영화가 몇 편 있었지만 피부에 와 닿는다기 보다는 상상력에 의존하는 영화들이 꽤 있었다. 물론 '특송' 역시 상상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 더 피부에 와 닿는 액션이 아닐까 싶더라. 무엇보다 박소담 배우가 한다는 것에 '아휴 해야지' 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내가 사실 아이가 없어서 아빠 같은 마음을 갖고 연기한다는게 쉽지는 않았는데, 박소담 배우와 워낙 가까운 사이였고, 나이를 뛰어넘어 서로 좋은 우정을 나누고 있던 사이였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서로 신나게 찍었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김의성은 "개봉은 항상 떨리는 일이다. 스태프, 배우들 모두 한 작품 만들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큰 사고가 있어서 마음에 돌아서지 않는 이상"이라며 너스레를 떤 후 "우리 영화도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만 흥행은 우리 노력이 담보해 주는 것이 아니고,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운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이 영화는 나도 나지만 박소담 배우가 처음으로 원톱 주연을 맡았고, 정말 고생을 많이 해서 찍었던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더 특별해서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김의성은 이번 영화에서 연기한 특송 전문 백강산업 대표 백사장으로 분해 돈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특송 의뢰를 받는 프로 비즈니스맨이자 은하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영화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2.01.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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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 너 너무 멋있어!"…'특송' 박소담 응원의 날

'특송' 배우들이 박소담과 함께 호흡맞춘 소감과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3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송새벽과 김의성, 정현준은 영화에서 원톱 주연으로 활약했지만 건강상 이유로 이날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박소담에 대한 애정어린 말을 건넸다. 박소담은 '특송'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지난 13일 소속사를 통해 갑상선 유두암 진단에 따른 수술 소식을 알리며 당분간 건강 관리에 주력해야하는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구보다 기다렸던 '특송'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지 못하는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김의성은 "소담 배우가 아직 완성된 우리 영화를 못 봤다. 너무 궁금해 하고 있더라"며 "'영화 재미있다. 걱정하지 말아라. 너 너무 멋있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호탕하게 외쳤다. 송새벽은 박소담과 호흡에 대해 "평소에도 에너지 넘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특유의 매력도 많은 배우라고 예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매력이 현장에서도 매 신을 찍을 때마다 느껴지더라. 본연의 매력으로 은하라는 캐릭터가 잘 탄생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기생충'에 이어 박소담과 또 한번 만나게 된 정현준은 "내가 연기한 서원은 무조건 은하만 바라보는 아이다. '기생충' 때도 소담 누나가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도 좋았다"고 진심을 다해 답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은하로 분한 박소담을 비롯해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한현민이 열연을 펼쳤다. 내달 12일 새해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특송'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한 47개국에 선판매됐고, 12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13일과 14일 홍콩, 싱가포르, 몽골, 19일과 28일에는 각각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동시기 개봉해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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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9일 제작보고회 취소 "코로나19 방역지침 강화"[공식]

'특송'이 온라인 제작보고회마저 취소했다.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 측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었던 온라인 제작보고회 취소 소식을 알렸다. '특송'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증가와 정부의 방역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오니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되는 등 코로나19 심각성이 다시금 대두되면서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로운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 중 실내 다중이용시설로 방역패스 적용이 확대되면서 영화관을 이용할 땐 백신 접종완료일로부터 2주(14일)가 지났다는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상영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관객들 개인의 안전 예방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확인하도록 한 것. '특송' 측 역시 이 같은 조치에 당장 9일 진행되는 제작보고회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취재진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 온라인 제작보고회 형식이지만, 현장에는 감독, 배우들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모일 수 밖에 없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박소담 원톱 액션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으며, 송새벽, 김의성 등이 의기투합했다. 개봉일은 2022년 1월 5일로 일단 확정해둔 상황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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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액션·첫원톱"…'특송' 걸크러쉬 박소담 역대급 도전

성공률 100% 베스트 드라이버. 흥행도 100% 정조준한다.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박소담이 범죄 오락 액션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으로 컴백, 극중 베스트 드라이버 은하로 분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킨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에서 삭발 투혼과 함께 강렬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92회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에서 기정 역을 맡아 국내외 뜨거운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영화 '후쿠오카', 드라마 '청춘기록'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변신을 보여준 박소담은 2022년 새해 첫 포문을 여는 범죄 오락 액션 영화 '특송'으로 180도 다른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돈만 주면 물건이든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신속하게 배송하는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 역을 맡았다. 뜻하지 않는 배송 사고를 겪게 되는 은하를 연기한 박소담은 거침없이 도심을 내달리는 질주 본능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낸다. “일상 생활에서는 하지 않는 드리프트 같은 전문적인 기술들을 위해 많은 운전 연습과 액션 훈련 등의 노력을 가했다”며 필모그래피 사상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한 박소담. 박소담이 선사할 짜릿한 장르적 쾌감에 기대감이 상당하다. '특송'은 내달 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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