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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리뷰] 재난이 대단히 거창하지 않아도, 정이삭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

한국인 이민 가족을 따뜻이 조명한 ‘미나리’(2021)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윤여정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긴 정이삭 감독의 신작이 ‘쥬라기월드’ 제작진과 손잡은 할리우드 재난블록버스터 일 줄은 몰랐다. 그렇다고 재난물 클리셰를 답습만 하지는 않았다. ‘트위스터스’는 정이삭표 휴머니즘이 빛난다. 이번 영화는 1996년 개봉해 그 해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던 ‘트위스터’의 속편이다. 다만 토네이도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하는 인간의 도전과 그에 따른 극중 인물들의 경쟁 같은 큰 틀이나 폭풍 추적 장치인 ‘도로시’ 같은 설정만 전작과 공유하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영화는 토네이도가 자주 닥치는 고향 오클라호마를 위해 토네이도를 소멸하는 연구 중인 대학원생 케이트(데이지 에드가-존스)의 이야기로 출발한다. 이론은 완벽, 검증만을 앞둔 케이트와 그의 남자친구, 절친들은 실험을 위해 토네이도로 뛰어든다. 쉽게 사그라들 거라는 계산과 달리 훨씬 큰 규모의 토네이도가 일행을 덮치고, 케이트는 친구들을 잃는 비극을 맞는다.그 후로 5년 뒤, 아픔을 묻어두고 케이트는 뉴욕 기상청에 취직해 자리 잡았다. 그런 그의 앞에 당시 친구 하비(안소니 라모스)가 찾아와 자신이 진행 중인 토네이도 소멸에 관한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을 제안한다. 망설임 끝에 옛 꿈을 마주 해보기로 결심한 케이트는 고향을 다시 찾게 된다. 그곳에서 토네이도를 좇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스톰 체이서’ 타일러(글렌 파월) 일행을 만나게 되고, 함께 전에 없던 규모의 토네이도를 마주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정 감독은 전작을 오마주하면서도 오늘날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매만졌다. 재난영화는 흔히 손 쓸 수 없는 천재지변이 닥치고, 그 속에서 주인공(주로 남성)이 자신을 희생해 인류를 구하며 영웅으로 거듭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전작의 DNA를 이어받아 토네이도에 도전하고, 재난을 길들이고자 한다.실제로도 아직 미지수인 영역이 많다는 토네이도를 ‘트위스터스’에서는 신비화된 천벌처럼 여기지 않는다. 실감 나게 구현되어 스크린으로 돌진하는 토네이도와 그를 마주하는 인물들의 표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하지만, 방식은 달라도 ‘사람들을 위하고 싶다’는 공통점 아래 모인 저마다의 토네이도 공략방식은 재난을 적당한 거리에서 즐기게 해준다.여기에 인플루언서라는 소재는 요즘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흥밋거리라면 위험을 감수하고 달려드는 유튜버들의 무모함이 극에 끼어들며 카체이싱 장면으로 화려한 스펙터클과 짜릿함을 만든다. 재난물이라면 등장하곤 하는 사회 구조적 문제도 건드리나 그것이 주는 아니다. 대신 영화는 주인공 케이트의 내면을 조명한다. 자연을 향한 순수한 호기심과 나고 자란 고향 사람들을 위하고 싶다는 마음, 어린 날 치기로 얻게 된 트라우마에 관한 것들이다. ‘미나리’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이민 가정에서 자란 유년기의 자전적 경험을 그려낸 정 감독은 ‘트위스터스’에서는 그가 어린 날 오클라호마 옆 아칸소 주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토네이도와 그곳의 인간 군상을 스크린으로 담는 데 성공했다. 전작의 이민자 디아스포라처럼 토네이도도 특정 환경 속 ‘그들만의 이야기’로 그칠 수 있었지만, 정 감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휴머니즘으로 풀어냈다. 정 감독을 믿고 집채만 한 거대한 토네이도에 몸을 맡겨 ‘재난 같은’ 고민들을 시원하게 날려봐도 좋을 것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122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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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마이 카' 4만 관객 돌파…독립·예술영화 4주 1위

어려운 시기, 작은 영화가 큰 성과를 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18일 누적관객수 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후 오후 10시 상영 제한, 적은 상영관 그리고 러닝 타임 179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또한 여전히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와 좌석 판매율 1위를 지키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7일 기준 국내외 대작들이 3%-6%의 좌석 판매율을 보인 가운데 개봉 4주 차인 '드라이브 마이 카'는 9.5%의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전 세계 시상식에서 30개 이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으로 오스카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까지 굵직한 시상식을 앞두고 있어, 어떤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있고 작품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으며, 2022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까지 무려 3개 부문 1차 후보 선정, 크리틱스초이스에서는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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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1위 '드라이브 마이 카' 누적 3만명 임박

예술영화의 '스파이더맨'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7일 기준 누적관객수 2만7322명을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빠른 속도로 1만 관객 돌파, 10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금주 주말에 3만 관객 돌파를 할 전망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연극 '바냐 아저씨'와 극중 가후쿠의 아내 오토가 읊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있다. 관객들은 소설, 연극, 영화까지 경계가 사라진 독특한 영화적 체험을 주는 '드라이브 마이 카'를 재관람하면서 즐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지난 12월 23일 개봉 이후 이틀을 제외하고 1월 5일까지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적수 없는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현지시간으로 1월 9일 진행되는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있고,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어 다시 한번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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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이브 마이 카' 독립·예술영화 1위…누적 3만명 임박

하루키의 원작과 칸영화제의 후광 그리고 젊은 거장의 연출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적은 스크린수와 179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뚫고, 개봉 5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10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파워를 보여줬고 금주에 3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뜨거운 반응이 일며 개봉 후 계속해서 상영관이 확대, 지난 12월 23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이틀을 제외하고 열흘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전세계에서도 가장 뜨거운 작품 중 한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를 비롯해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예측한 2022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후보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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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마이 카' 독립영화 內 압도적 1위 '좌석판매율·예매율'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이 거세진다. 지난 12월 23일 개봉한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3일 기준 전체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는 2단계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독립·예술 영화 부문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좌석 판매율 1위까지 차지하며 높은 입소문을 증명하고 있다. 4일 오전 기준 독립·예술 영화 예매율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남다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2022년 새해까지 흥행세를 이어가며 '드라이브 마이 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면 해외에서는 수상 소식이 다시 한번 이어졌다. 2021 그레이터웨스턴뉴욕비평가협회상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작품 중 한편은 단연 '드라이브 마이 카'이며 2022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있다. 이런 가운데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이 계속되고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예측한 2022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후보 10편에 '드라이브 마이 카'가 이름을 올려 가장 뜨거운 작품임을 보여줬다. 여기에 권위와 전통의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기생충', '미나리'의 수상 바통을 이어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어 '드라이브 마이 카'의 흥행세는 쉬이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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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이브 마이 카' 국내 2만 관객…영화제 연일 다관왕 행보

'기생충', '미나리'의 뒤를 잇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1월 1일 2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주말보다 더 높은 개봉 2주 차 스코어를 보여주며 극장가에 걸작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12월 31일부터 1월 2일 연속 3일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독립예술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역주행을 펼쳤다. 1월 3일 오전 기준 독립예술 영화 예매율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2022년 새해에도 '드라이브 마이 카'의 흥행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세 수상 행렬이 끊이지 않으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까지 4관왕을 비롯하여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은 오스카 전초전으로 주목되는 제77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5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을 확실시했고, 이어 다음해에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6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아시아계 감독들의 활약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과시했다. 특히 '기생충'과 '미나리'는 이미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오며 이를 지표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도 수상이 유력시되었고,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기생충', '미나리'의 수상 바통을 이어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어 수상 평행 이론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드라이브 마이 카'와 '기생충'의 수상 평행 이론은 다음과 같다.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애틀랜타비평가협회 국제영화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LA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세인트루이스영화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인디애나영화기자협회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칸영화제에서도 '기생충'은 황금종려상, '드라이브 마이 카'는 각본상을 수상했다. '미나리' 또한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이 평행하며, '드라이브 마이 카'가 수상한 수많은 비평가협회상에서 '미나리' 또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 역시 이들의 바통을 이어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골든글로브시상식와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까지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수상을 거머쥘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2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있는데,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예측한 2022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10편에 '드라이브 마이 카'가 이름을 올려 화제다. 한편, '드라이브 마이 카'는 관객들의 사랑으로 상영관이 전격 확대되며 늘어난 상영관처럼 관객수와 예매 관객수 또한 늘어나 흥행세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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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호러 '램' 세계 영화제 28개 부문 노미네이트, 칸 포함 9관왕

여느 공포영화와는 달리 작품성까지 보장한다. '미드소마', '유전' 등을 제작한 A24의 호러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영화로 선정되며 화제작 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A24 호러 영화다. 2022년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린 '램'은 제74회 칸영화제 독창성상 수상, 제54회 시체스영화제 작품상,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제17회 판타스틱 페스트 주요 경쟁작 심사위원상, 제18회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 최고의 호러 영화, 제35회 판타지 필름페스트 작품상, 제33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후보 등 유수 영화제 2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이 중 9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기에 영화제를 비롯한 유력 매체 역시 '램'을 올해의 영화로 선정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93회 전미비평가위원회(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선정 올해의 외국어영화 톱 5를 시작으로 롤링스톤지 선정 베스트 호러 무비 10, 스크린데일리 선정 올해의 영화 톱 5에 이름을 올려 신뢰를 고조시킨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 '램'은 국내 개봉을 통해 개봉 첫 주 동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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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동시기 개봉 외화 1위·좌석판매율 1위 "오스카 후보의 저력"

틈새 시장을 확실히 공략한다. '미드소마' '유전'을 제작한 A24의 호러 영화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동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좌석판매율은 17.5%로 1위(12월 30일 KOBIS 기준)를 기록, 쟁쟁한 경쟁작을 앞질러 눈길을 끈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A24 호러 영화다. 제74회 칸영화제 독창성상 수상한 '램'은 제54회 시체스영화제 3관왕, 제93회 전미비평가위원회 선정 올해의 외국어영화 톱 5까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되며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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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이브 마이 카' 1만 관객 돌파 "적은 상영관 불구 입소문"

자신의 영역을 묵묵히 지키는 한 영화가 있다.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가 개봉 5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스크린수가 50여 개로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 극장 제한 상영 10시와 179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뚫고 5일 만에 빠른 속도로 1만 관객을 넘어 눈길을 끈다. 또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전작 '아사코'보다 빠른 1만 돌파로 관객들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최고의 걸작 '드라이브 마이 카'를 관람하고자 하는 높은 욕구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지난 23일 개봉한 후 4일 연속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독립·예술 영화 좌석 판매율 1위에 놀랐다. 박스오피스 톱 10 영화 중 유일하게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수가 높아 '드라이브 마이 카'만의 입소문 열풍을 입증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올해 칸영화제 각본상을 시작으로,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릴레이로 수상하고있다.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선정, 2022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2022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2022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외국어영화상 후보 등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의 후보에 올라있어 어떤 수상의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하고 힘 있는 연출, 걸작을 완성시킨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과 열연에 극찬을 보내며 입소문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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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이브 마이 카' 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칸 각본상 위력"

칸과 골든글로브를 넘어 오스카를 바라보고 있는 영화가 국내에서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개봉 첫날 좌석 판매율 1위(12월 2일 개봉작부터),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4위에 올랐다. 22.3%로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16.8%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0.4%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6.5%의 '매트릭스: 리저렉션'을 제쳐 걸작 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러닝타임이 179분인 '드라이브 마이 카'는 극장 영업이 10시까지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마이 카'는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도 4위에 오르며 예술 영화의 힘을 보여줬다.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릴레이로 수상하며 가장 뜨거운 영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선정, 2022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영화상 후보, 2022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2022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외국어영화상 후보 등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의 후보에 올라있어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은 영화 관람 후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하고 힘 있는 연출, 걸작을 완성시킨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과 열연에 극찬을 보내며 입소문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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