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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편의점, 화이트데이 마케팅 분주…협업 상품 출시 봇물

편의점 업계가 '화이트데이(3월 14일)' 특수 잡기에 나섰다.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게임 '쿠키런:킹덤'을 비롯해 라인프렌즈, 위글위글 등과 손잡고 40여 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쿠키런:킹덤 협업 상품에는 포토카드 10여 종을 랜덤으로 담았고, 밸런타인데이에 조기 완판된 위글위글 상품은 12종으로 확대했다. 콩순이가 디자인된 콩순이 틴케이스와 테지움 테디베어와 협업한 테지움 베어세트도 한정 수량 선보인다. 또 오는 10일에는 CJ온스타일 라이브쇼 채널에서 '위글위글 캐리어'를 단독 판매한다.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고객들을 위해 40여 종의 화이트데이 상품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기프티콘으로 선보인다. GS25는 200여 개의 행사 상품을 내놨다. 대표적으로 고양이 캐릭터 '팰릭스'와 협업해 스티커 굿즈, 재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 세트를 준비했다. 10~2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모티콘 '최고심', B급 감성으로 30~40대에 지지를 받고 있는 이모티콘 '오늘의 짤', 1993년 대전 엑스포 추억을 되살리는 '꿈돌이', 인기 웹툰 캐릭터 '무케' 등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소녀감성 인기 캐릭터 '빨간머리앤' 디자인의 쇼핑백과 상자에 초콜릿과 젤리 등을 담아 선보인다. 다이어트나 운동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프로틴그래놀라바'를 담은 레트로 디자인의 '레트로미니캐리어'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쌕쌕' 음료 세트 패키지를 재연한 쌕쌕젤리 기획세트를 비롯해 아보카도 구미, 하트마쉬멜로 등 재미와 위트를 담은 상품을 출시했다. 디아블로 레드와인과 페어링을 염두에 두고 협업한 '디아블로 초콜릿'을 비롯해 코인초콜릿, 이탈리아 위토스 초콜릿, 메카톤 말랑카우 세트도 준비했다. 미니스톱은 MZ세대 유행어 '어쩔OO' 등을 박스형 패키지로 재밌게 만든 신조어 패키지 등 10개 품목을 준비했다. 밸런타인데이에 반응이 좋았던 타이거패키지 3품목도 준비했다. 오는 13일까지 제휴 카드로 페레로로쉐 구매 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03 07:00
생활/문화

가격에 밀리고 성능에 치이고…입지 애매한 '갤S 플러스'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 중 플러스 모델의 입지가 좁아지는 모습이다. 기본 모델보다 애매하게 높은 가격에 성능은 울트라에 크게 밀린다. 내년 2월 8일 공개가 예상되는 '갤럭시S22'(가칭·이하 갤S22)에서도 이런 기조가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한 팁스터(정보유출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S22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울트라는 플러스·기본 모델과 전혀 다른 디자인을 보였다. 샘모바일은 "플러스와 기본 모델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며 "울트라는 노트 라인업과 유사한 박스형 외관을 갖고 있다. 카메라 컷아웃도 다르며 무광택 마감 처리로 절제된 우아함을 선사한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1'(이하 갤S21) 시리즈도 플러스와 기본 모델은 비슷한 콘셉트를 가져갔다. 핵심 부품은 동일하지만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 등 플러스가 좀 더 나은 사용성을 보장했다. 대신 기본 모델은 플래그십 최초로 100만원 이하로 출고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가져갔다. 이번에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갤S22 플러스는 디스플레이가 6.55형으로 기본 모델(6.06형)보다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도 4800mAh로 기본 모델(4000mAh)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10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동일하고, AP(중앙처리장치)도 3가지 모델 모두 국가에 따라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또는 삼성전자 '엑시노스2200'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갤S22 기본 모델은 90만원 후반대에서 100만원 초반대에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러스 모델은 전작처럼 120만~130만원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갤S22 울트라는 올 하반기에 빛을 보지 못한 노트 시리즈의 S펜을 전용 슬롯과 함께 품을 가능성이 크다. 후면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최대 16GB 램·512GB 스토리지를 적용해 플러스·기본 모델과 차별화할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라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기본·울트라 사이에 낀 플러스 모델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면서 점차 외면을 받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1년 3분기 국내 베스트셀링 스마트폰 순위를 보면, 갤S21 기본 모델이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갤S21 울트라는 5위에 오르며 나름 선전했다. 이에 반해 갤S21 플러스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42'와 '갤럭시A12'에도 밀리며 8위에 만족해야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21 07:01
경제

[안민구 기자의 온로드] 소형 SUV 맞아?…벤츠의 신상 SUV 'GLB'

'작다고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삼각별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 식구 'GLB' 얘기다. 소형 스포츠다목적차(SUV)인 GLB는 국내 출시 전부터 자동차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통 SUV G바겐을 닮은 디자인에 7인승까지 가능하다는 게 알려지면서다. 여기에 벤츠치고는 저렴한(?) 5000만 원대인 가격 역시 관심을 끄는 데 한몫했다. 최근 캠핑, 차박 등 분위기와 맞물려 '이참에 벤츠를 한 번 끌어볼까'라는 이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과연 GLB의 상품성은 어떨까. 지난달 24일 한국에 막 도착한 'GLB 250 4매틱'을 만나봤다. 시승 코스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약 70km 구간이다. 먼저 외관은 박스형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소형 SUV임에도 작다는 느낌은 안 든다. 실제 차체 길이는 4650㎜로 투싼과 싼타페의 중간 정도다. 오히려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거리)는 2830㎜로 싼타페보다 길다. 실내 공간이 여유로운 이유다. 2열 레그룸도 967㎜로 좁지 않은 편이다. 트렁크 공간은 570ℓ로 중형 SUV인 GLC(550ℓ)보다 넓다. 전제적으로 차급을 넘어선 '우량아' 느낌이다. 내부 디자인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페시아에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길게 연결해 시원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센터페시아와 운전석·조수석에 있는 총 5개의 원형 송풍구는 알루미늄으로 마감돼 깔끔했다. 주행 성능도 나무랄 데 없다. M26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속도가 힘있게 올라갔다. 윗급인 GLC(258마력·37.7kg.m 토크)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패밀리 SUV답게 서스펜션은 부드럽게 설정됐다.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오프로드의 4가지를 제공한다. 일반 모드인 컴포트로도 충분히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가솔린 모델임에도 간간이 귀에 꽂히는 엔진 소음과 풍절음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기능도 지원되지 않는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30만~40만원 정도의 비용을 추가해야 한다. 국내 수입 모델에는 제외돼 논란이 된 GLB 2열 송풍구는 시승 차량에도 적용되지 않았다.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수천만 원대 차량에 2열 송풍구가 없다는 점은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다. GLB 250 4매틱의 판매가는 6110만원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인 GLB 220은 542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08 07:00
연예

[현장IS] "30주년,40주년 계속 함께해"..신화, 추억과 진심 담은 20주년 공연 (종합)

"스무살에 데뷔해 마흔살이 됐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 무대 아끼지 않고 많이 보여드리겠다." 그룹 신화가 20년의 추억과 진심을 담은 웰메이드 공연을 마무리하며 30주년,40주년 공연을 약속했다.신화는 6일에 이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HEART’를 개최했다. 데뷔 10주년 콘서트와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해 의미를 더했다. 양일간 2만 5000석 규모의 공연을 티켓 오픈 5분 만에 매진시킨 신화는 이날 신화를 연호하는 뜨거운 응원, 함성과 함께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레드컬러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신화는 시작부터 댄스곡으로 달렸다. ’All Your Dreams’, ’SUPER POWER’, ’YOUR MAN’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연 초반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앞서 6일 3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한 신화는 지친 기색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컨디션이 좋다"며 "함께 재밌게 놀자"고 외쳤다. 앤디는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재밌게 놀자. 사랑한다"라며 인삿말을 했다. 혜성은 "대망의 20주년 (서울) 마지막 날이다. 어제 재밌게 놀았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앙코르 곡을 한 곡 더 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뛰어다니고 그랬는데 오늘 체력이 남아있을까 걱정하던데 걱정은 하덜덜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서 신화는 20년간 쌓아온 내공을 쏟아냈다. 20년간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공들인 공연을 선물하는 느낌이었다. 무대 구성과 디자인은 이전 공연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박스형 무대와 투명한 성을 연상하게 하는 리프트 중앙 무대 등 다양한 무대 설치로 볼거리를 더했다. 열 십자로 1층을 가로지르는 무대와 공연장 가장자리를 둘러싸는 무대 디자인으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다양한 컨셉트의 그래픽으로 선사한 영상미도 완성도 높았다. 밤하늘, 바닷 속 등 매 곡의 무대마다 다른 시공간에 있는 느낌을 들게 하는 영상이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다. 무대엔 신화와 팬클럽 신화창조의 20년의 역사를 담아냈다. 공연 러닝타임이 부족할 만큼 히트곡으로 꽉꽉 채웠다. ’I Pray 4U’ ’Wild Eyes’ ’This Love’ 등 이어진 히트곡 무대에서 비명같은 함성이 나왔다. 스탠딩석을 포함해 전 좌석 팬들은 공연 내내 일어서서 주황색 야광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신화가 열정적인 무대를 보이자 팬들은 각 무대 마다 특유의 응원법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공연 내내 신화의 선창에 팬들은 짠 듯이 입을 맞춰 후창을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가수와 팬의 20년의 추억이 얼마나 끈끈하고 대단한지를 증명했다. 신화는 ’20주년’을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수비결도 ’신화창조 덕분’이라고 했다. 민우는 "신화창조가 아니면 20년까지 못 왔을 것 같다"며 "떠나지 않고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오늘 무대에서 팬들 눈 마주칠 때마다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주년이라는 뜻 깊은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기쁘게 생각한다. 정말 뭣도 모르고 스무살에 데뷔해서 마흔살이 됐는데 항상 여러분 생각 하면서 젊게 살겠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무대 계속 아끼지 않고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혜성은 "10주년을 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다. 건강히 운동해서 25주년 30주년,40주년도 함께하자. 즐겁게 공연하겠다"며 앞으로 함께하자고 약속했다.한편 신화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로 콘서트를 이어간다. 13일 대만, 11월 24일 홍콩 등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20주년을 맞은 신화는 다양한 계획으로 팬들과 20주년을 자축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스페셜 앨범 ’HEART’를 발매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20주년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제공=신화컴퍼니 2018.10.07 20:30
경제

SK엔카, 다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차에 그랜저 선정

SK엔카닷컴은 SK엔카 홈페이지 설문조사 ‘다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차’ 결과, 현대차의 그랜저가 1위에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1월 한 달 동안 출시된 지 20년이상 된 국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성인남녀 4,9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그랜저 1986년식이 20.2%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선정되었다.2위는 16.8%를 기록한 쌍용자동차 무쏘 1993년식, 3위는 14.0%를 기록한 한국GM 에스페로 1990년식이 각각 차지했다.위에 선정된 현대자동차 그랜저 1986년식은 각진 직선형 디자인으로 일명 ‘각(角) 그랜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모델이다. 출시 당시에는 ‘성공한 아버지의 차’, ‘부의 상징’으로 여겨진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 모델. 최근 신형 모델인 그랜저 IG를 출시하면서 그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응답자의 선택 이유로는 ‘클래식한 직선적인 디자인이 그립다’, ‘그랜저는 각진 디자인이 어울리는 것 같다’, ‘어릴 때 꼭 타보고 싶던 차’ 등이 있었다. 중고차 시세는 주행거리와 연식, 관리상태 등에 따라 230만원부터 999만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2위에 선정된 쌍용자동차 무쏘 1993년식은 그 당시 SUV 디자인이 보통 직선 위주의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하던 것과 다르게 곡선을 조화시켜 투박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SUV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응답자의 선정 이유로는 ‘어린 시절 무쏘의 강렬한 코뿔소 이미지가 기억에 남는다’, ‘벤츠 엔진에 튼튼한 내구성까지 완벽하다’ 등이 있었다. 3위에 선정된 한국GM 에스페로 1990년식은 경쟁 차종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과 함께 당시에는 보기 힘든 날렵한 측면 라인과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응답자 선정 이유로는 ‘지금 봐도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든다’, ‘고급스러움과 디자인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어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훼미리 1988년식이 11.9%, 현대자동차의 포니 1985년식이 11.2%를 기록하여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한국GM의 슈퍼살롱(1997년식), 르망(1986년식), 기아자동차 콩코드(1988년식), 현대자동차 스텔라(1983년식), 현대자동차 쏘나타(1985년식) 등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소유했던 혹은 사고 싶었던 자동차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억을 살려 다시 사고 싶은 모델을 선정했다고 언급한 만큼 앞으로도 SK엔카가 자동차와 관련된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10 18:54
연예

[분양소식]IS동서 더블유스퀘어, 단지 내 테라스 상가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가 변화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상가분양시장이 활발해지다 보니 각 건설사들도 일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차별화를 위해 상가외관 디자인과 MD구성에 차별화를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실제로 최근 단지 내 상가는 기존 박스형이 아닌 도로변에 넓게 퍼져 있는 스트리트형에서부터 바다?공원등 조망권을 확보하거나 유럽풍의 컨셉을 갖춘 외관과 배치로 보다 고급스럽게 꾸미는 경우가 늘었다. 또, 이처럼 상가 외관이 달라지면서 입점 업종도 다양하고 고급스러워 졌다. 기존 단지 내 상가라고 하면 세탁소 슈퍼, 미용실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 주상복합상가에는 패밀리레스토랑,카페,클리닉,학원까지 그간 중심 상가지역에 있었던 상가들이 들어선다. 이러한 상가의 고급화와 다양화는 상가 수준을 높여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하고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상권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최근에 지어진 고급 단지 내 상가는 업종의 다양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외관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가 많다.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에 공급한 주상복합 ‘호반써밋플레이스(2012년12월 입주)’의 상가 ‘판교 아브뉴프랑’이 대표적인 사례다.이 상가는 기존 박스형의 레이아웃을 탈피하고 스트리트 몰로 구성했다. 여기에 유럽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독특한 조형물과 휴게 공간, 문화갤러리 등을 배치했다. 그 결과 현재이곳은 제2의 가로수길이라 불리며 판교 내 주민 뿐 아니라 서울이나 분당에서도 찾는 지역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바람을 타고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8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구리갈매지구 S2블록에서 공급한 주상복합 상가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는 유럽풍 디자인과 상가 내 테마광장, 스트리트형 설계 등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추고 여가, 외식, 패션잡화, 각종 모임, 교육, 병의원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계약 시작 이후 이틀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주상복합상가는 중심상권의 상가 못지 않은 외관과 MD구성으로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파트 고정 배후수요 외에도 유동인구를 유입할 수 있어 주상복합 상가의 장점을 두배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IS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더블유 스퀘어는 복합주거단지 내 상가' 더블유스퀘어'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연면적만 9만8492㎡ 규모의 초대형 상가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바다 조망권을 갖춘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로 조성된다. 더블유 스퀘어는 복합주거단지 더블유 아파트 입주민의 고정 수요객인 1488가구의 더블유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반경 2㎞ 이내에 메트로시티, 센텀시티, 해운대 등 약 20여만여 세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상가 주변으로 UN평화공원,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부산시립박물관 등의 유명관광명소가 있어 국내외관광객 수요를 흡수가 가능하다. 단지가 바다를 끼고 있고,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설계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지상 2층에는 약 12m에 달하는 광폭테라스를 설치해 공간활용은 물론 바다를 바라보며 쇼핑 및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약 5m의 테라스를 설치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벤트광장이 마련되고, 상가 바로 앞에는 공원을 연상케 하는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돼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 디자인 만큼 MD구성도 남다르다. 1층에는 대로변 유동인구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먹거리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팬시용품점, 편의점, 은행, 스포츠 패션샵, 아웃도어 패션샵, 화장품 및 뷰티샵,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의 판매시설이 입점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2층에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테라스가 설치된다는 점을 고려해 커피전문점, 브런치카페, 라운지바, 비어펍 국내외 유명음식 브랜드음식점, 전문식당 등의 다양한 F&B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5만 3000여㎡ 달하는 대형마트와 문화집회시설로 꾸며진다. IS동서 관계자는 “이미 1,2,3차분에서 그 인기를 증명했고 금번 분양할 마지막 분양분도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물량은 더블유 스퀘어 분양물량 중 바다조망이 가장 좋은 테라스 상가 위주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3.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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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패딩부츠는 그만! 슬림 패딩부츠 인기

최근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매년 겨울이면 인기를 끌어오던 패딩부츠의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정기세일 1주차 패딩부츠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슬림 패딩부츠의 판매량(1,900켤레)이 박스형 패딩부츠(1,200켤레)보다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겨울 날씨가 평년에 비해 포근하고 눈과 비가 자주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적당한 보온성과 함께 스타일, 활동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슬림 패딩부츠를 찾는 여성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금강제화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세일 기간 동안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랜드로바 슬림 패딩부츠’는 가벼운 무게에 부츠 전체를 감싸고 있는 레이스업 장식이 슬림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모델로 패딩점퍼, 울 자켓 등의 외투에 스키니진, 레깅스와 매치하면 세련된 겨울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방수 처리된 패브릭을 외피에 사용하고, 미끄러움 방지 기능이 있는 아웃 솔(Out-sole)을 사용해 올 겨울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눈과 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금강제화 관계자는 “지난 겨울 포근한 날씨의 영향으로 날씬하고 여성스러운 부츠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에 주목해 올해 슬림 패딩부츠의 디자인 수와 제작 수량를 대거 늘린 것이 판매 증가에 주효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라인을 강조하기를 원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슬림 패딩부츠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같은 패딩부츠 스타일의 변화에 스포츠 브랜드도 슬림 패딩부츠 출시에 나섰다. 스프리스는 패딩과 퍼(Fur)로 보온 기능은 높이고 레이스업 스타일로 라인을 살려주는 슬림 패딩부츠 ‘폴라리스’를 내놨다. 특히 안쪽에 지퍼를 사용해 착화시 편안함을 주고, 밑창은 샤크창으로 제작해 미끄러움을 방지하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포근한 날씨는 패딩부츠의 길이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기를 끌었던 무릎 높이의 롱 부츠보다 발목을 덮는 미디 부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캐주얼 슈즈 브랜드 로버스에 따르면 미디 부츠 ‘히말라야’는 출시 이후 2주간 1,400켤레가 팔려 롱 부츠(1,000켤레) 보다 4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로버스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파의 영향으로 오직 보온에 중점을 둔 롱 부츠가 많이 팔렸지만, 올 겨울은 상대적으로 추위가 덜해 발목을 덮어 보온은 지켜주고 스타일은 살리는 미디 부츠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1.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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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연말 뷰티 한정판 마케팅 2가지 키워드, ‘실속’-‘예술’

연말을 맞아 뷰티업계 내 한정판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 뷰티 한정판 마케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실용성’과 ‘예술성’. 라인 내 제품을 집중적으로 구성해 기능성을 강조한 실용적인 세트나 낱개 제품을 선별해 아티스트와 협업, 화려하게 리뉴얼한 연말 에디션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들 한정판 제품은 정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을 갖춘 것은 물론 다양한 패키지와 기존 패키지와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의 적용으로 연말 선물로 활용하기에도 좋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력 집중 경험 가능한 ‘라인업’형 한정판 박스형, 패키지형 상품박스형이나 패키지형 한정판 제품의 경우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내 인기가 높은 제품 라인의 제품 2~3가지를 한번에 담아 실속있게 구성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라인형’ 한정판의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라인의 제품력을 보다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동시에 사은품 등의 혜택을 풍부하게 담은 경우가 많아 고객들의 호응도 높은 편.고운세상 코스메틱의 경우 11월말 민감한 피부의 보습과 진정 케어를 돕는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라인을 메인으로 구성한 ‘닥터지 캄캄(CALM CALM) 진정 박스 2탄’ (69,000원)을 새롭게 내놨다. 이는 지난 10월말 출시 후 완판 기록을 세운 한정판 ‘닥터지 캄캄 박스’의 후속 한정판 제품. 고운세상 관계자는 “지난번 캄캄박스 출시 당시 고객 호응이 높아 완판을 기록, 연말 맞이 두번째 한정판 마케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닥터지 캄캄박스 2탄은 식물 유래 성분 23%로 피부의 민감 증상을 진정시키는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수딩 앰플’ (30ml / 33,000원)과 수분 공급과 진정, 피부 톤업 효과를 주는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크림’ (70ml / 36,000원)등 2종 정품이 들어있어 겨울철 찬바람에 지치고 예민해진 피부를 집중 케어하는데 도움을 준다. ‘닥터지 하이드라 프레쉬 pH미스트’ (80ml / 9,000원),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크림’ (30ml/ 20,000원상당) 등 정품 사은품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연말 맞이 선물용으로도 적당하다.연말 선보이는 버츠비의 ‘해피 하이드레이션 세트’(88,900원) 또한 버츠비의 인텐스 라인으로 구성된 한정판 상품.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크림 클렌저’ (170g / 33,000원),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나이트크림’ (50g / 47,000원),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트리트먼트 마스크’ (110g / 47,000원) 등을 틴케이스 박스에 담아 세트로 구성한 제품으로,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크림 클렌저 및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데이 로션 등의 미니 샘플도 들어있어 보습이 필요한 겨울철 피부를 위한 연말 선물로 실속있게 구성됐다.이 밖에 아베다가 내놓은 ‘핸드 릴리프 트리오 세트’(36,000원)는 로즈메리 민트 아로마 핸드 릴리프 (40ml), 샴퓨어 아로마 핸드 릴리프 (40ml), 오리지널 아로마 핸드 릴리프 (40ml) 등 3종의 핸드크림을 담아 집중적인 핸드케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인기 상품 위주로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낱개형’ 리미티드 에디션도 활발반면 낱개로 구입 가능한 제품들은 인기가 높은 제품 위주로 아티스트와 협업해 연말 분위기를 내고 소장 가치를 높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말 에디션들의 경우, 브랜드가 보유한 전체 상품 중 특정 인기 제품 단품들을 골라 아티스트의 일러스트나 디자인을 입혀 구성, 브랜드 특유의 통일감을 주거나 유명 아티스트의 독특한 패키지가 돋보이는 경우가 많아 눈길을 끈다.비오템은 영국의 판화 제작자 산나 아누카와 협업한 한정판 ‘윈터 워터랜드 홀리데이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놨다.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125ml / 82,000원)’,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 (125ml / 62,000원)’, ‘보꼬포렐 바디 버터 크림’ (200ml / 4만2000원), ‘비오멩 핸드크림’ (50ML*3 / 39,000원) 등 기존의 인기 상품에 산나 아누카의 일러스트를 더하고 일부 제품은 사이즈를 업그레이드해 실속까지 강조했다. 슈에무라 또한 칼 라거펠트의 고양이를 테마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슈페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슈페트 해즈-잇-올 아이 & 립 팔레트, 아이-니드-슈 트리오 등 총 11가지로 구성된 컬렉션 제품 곳곳에 고양이 '슈페트'의 일러스트가 자리잡은 것이 특징.키엘에서도 팝아티스트 듀오 크랙 & 칼의 패턴을 입힌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인기상품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 (50ml / 39,000원)과 ‘칼렌듈라 꽃잎 토너’ (250ml / 59,000원), ‘크렘 드 꼬르’(250ml / 40,000원), ‘크렘 드 꼬르 휩트 바디 버터’ (226ml / 58,000원) 및 ‘립밤#1’ (15ml / 12,000원) 시리즈 등 베스트셀러 제품들이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내에 포함됐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1.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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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업계 ‘각선미’ 경쟁 불 붙어

생활가전 업계에 때 아닌 ‘각선미’ 경쟁이 불붙고 있다. 갈수록 가볍고 얇아지는 생활가전의 다이어트 전쟁 속에 제품 몸체를 지탱하는 ‘발’에 해당하는 ‘스탠드’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최근 이 같은 변화는 제품 본연의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 상대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했던 스탠드 영역까지 디자인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품의 몸체는 뛰어난 기능을 선보이는 익숙한 형태를 유지하면서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색다른 디자인의 스탠드를 겸비한 신제품을 선보여 기능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TV업계에서는 뛰어난 화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단의 스탠드를 비우고 화면만 둥둥 떠 있는 듯한 공중부양 디자인을 구현해 화제다.LG전자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에 성공한 ‘곡면 올레드 TV’는 TV시청 시 화면과 관계없는 모든 시각적 부담감을 제거하기 위해 혁신적인 일체형 크리스털 스탠드를 적용해 디자인했다. LG 곡면 올레드 TV는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화면의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져 기존 평판TV와 달리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거리가 동일해 화면 왜곡과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 했다. 이를 통해 최적의 곡률을 확보함으로써 더욱 편안하고 실감나는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하는데, 이같은 제품 본연의 기능인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TV의 스탠드 또한 투명 크리스탈 재질로 제작되었다. 또 세계 최초로 필름 스피커를 적용해 스피커가 화면 아래나 뒤쪽에 위치한 일반 TV와 달리, 전면의 스탠드 좌우에 투명하고 얇은 필름 타입의 스피커를 채택했다. 이런 강점을 발판으로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3 reddot design award) 최고상인 대상(Best of Best)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음질 경쟁으로만 치닫던 홈시어터 스피커도 예술 작품으로 느껴질 정도의 수려한 스탠드 디자인으로 차별화에 나서며 가전업계의 각선미 경쟁에 합류했다.뱅앤올룹슨의 ‘베오랩 14’는 다양한 공간 배치가 가능한 스탠드형 위성 스피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름 약 16cm의 작은 크기와 깜찍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탠드 형태의 위성 스피커는 테이블, 바닥, 천장 등에 설치하거나 예술품처럼 벽면에 거는 등 다양한 조합으로 배치가 가능해 인테리어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다. 스피커 커버는 총 6가지 색상(화이트, 블랙, 실버, 다크그레이, 레드, 블루)으로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어 공간 분위기에 따라 새로운 연출도 가능하다.부피감이 큰 박스형 디자인 일색이던 스팀 다리미 시장에 여성스럽고 우아한 ‘드레스’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돼 생활가전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2030 새내기 주부들을 중심으로 화제다.한경희생활과학의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한경희스팀다림 HI-5050'은 본체 바닥이 넓어 안정감이 큰 데다 기존 부피감이 큰 제품의 '박스형' 디자인을 '드레스'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드레스 디자인은 박스형과 바닥 넓이가 같지만 부피감이 적고 흔들림이 적어 코트, 재킷 같은 무거운 의류도 안정적인 다림질이 가능하다. 특히 1리터 대용량 분리형 물통을 도입해 물 보충이 편리하고 최대 60분간 다림질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거실, 서재, 침실 등 공간의 특성에 따라 벽걸이와 스탠드로 변형할 수 있는 오디오는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입맛대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야마하 레스티오 ISX-B820은 미니멀하면서도 모던한 스탠드 디자인을 통해 우수한 공간 활용도는 물론 인테리어적 요소까지 갖춘 도킹오디오다. 얇고 가벼운 스탠드는 좁은 공간에서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하며, 액세서리만 있으면 스탠드를 제거한 후 벽에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본체 정면에 있는 LED 표시장치 외에는 모든 면을 그물 처리해 얼핏 보기엔 실내 장식물처럼 보이는 세련된 디자인과 화이트, 녹색, 마젠타 등 다양한 컬러는 실내 공간의 오브제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한다.LG전자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가전제품의 슬림화·경량화로 디자인적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는 제품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새로운 방법으로 디자인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10.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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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CUV’ 레이 “사전계약 서두르세요”

기아자동차 21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미니 CUV' 레이(RAY)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전장 3595㎜, 전폭 1595㎜, 전고 1700㎜의 안정적이면서 균형잡힌 차체를 갖춘 레이(RAY)는 1000㏄엔진을 탑재해 경차의 경제성을 모두 갖추면서도 박스형의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 실내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다용도성을 부각시킨 신개념 모델이다.레이는 B필라(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는 차체구조)와 2열 슬라이딩 도어 적용으로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하여 편리한 승·하차가 가능함은 물론, 다양한 크기의 물품 적재가 가능하다. 또 5인 가족이 타도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레이에 탑재된 카파엔진은 최고출력 78마력(ps), 최대토크 9.6kg·m로 안정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연비는 ℓ당 17㎞(자동변속기 기준)로 뛰어난 경제성을 확보했다.1000㏄급 경차이지만 2열 열선시트 및 2열 에어컨덕트, 운전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등 프리미엄급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또 ▲차체 자세의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 ▲언덕길 등에서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HAC(경사로 밀림방지장치) ▲6 에어백 ▲2열 3점식 시트벨트 등 안정사양도 장착했다. B필라가 없는 동승석 방향 도어에 강성빔을 적용, 측면 충돌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차값은 가솔린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240만~149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사전계약 실시와 함께 레이의 인기몰이를 위해 쇼핑몰 G마켓의 영유아 부모 커뮤니티인 G맘클럽 회원과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시승기회와 함께 G마켓 할인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RAY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1.11.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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