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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대학원 수험표 공개…서양화 석사 과정

배우 박신양(53)이 대학원생에 도전한다. 박신양은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22학년도 국립안동대학교 일반대학원 전기 1차모집 수험표를 올렸다.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 과정에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50대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신양에 팬들도 응원을 전하고 있다. 박신양은 평소 미술에 대한 관심이 깊어 SNS에도 작업실에서 찍은 작품들을 다수 올렸다 박신양은 지난 2019년 종영한 K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 출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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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①] ‘싸인’ 김아중 “세상 모르고 자다가 종영파티 못 갔죠”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싸인'(극본 장항준·김은희, 연출 김형식)은 당초 박신양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고액 출연료 논란'으로 잠시 활동을 주춤하다가 오랜만에 출연하는 것이어서 안팎의 관심이 컸다. 게다가 그동안 좀처럼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법의학을 소재로 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법의관들을 중심으로 미국 CSI(과학수사대) 드라마 뺨치는 실감나는 스토리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기대했던 대로 박신양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제몫을 했다.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에 '빙의'돼 '살신성인'의 엔딩을 완성시켰다. 이런 박신양의 '포스'에 한 치도 뒤지지 않는 힘을 보여준 게 김아중(29)이었다. 열혈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을 맡아 손색없는 존재감으로 빛났다. 그가 머리를 대충 묶고 다니는 헤어스타일이 일명 '거지컷'으로 유행할 정도로 팬들의 사랑과 박수를 받았다.취중토크는 그래서 박신양보다 먼저 김아중에게 달려갔다. 그는 이미 30개가 넘는 인터뷰 요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인터뷰 강행군으로 파김치가 되어버린 그와 함께 와인잔을 기울이며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코감기로 연신 콧물을 훌쩍거리면서도 한 눈 한번 팔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에서 고다경같은 근성이 느껴졌다.▶5일 밤샘 촬영하고 하루 동안 실신, 종영 파티도 놓쳐-혼자서 인터뷰는 다 하나봐요."그렇게 됐네요. 오늘 낮에 하루종일 인터뷰했는데 이렇게 4일은 해야된다고 하네요."(웃음)-감기기운도 있어보여요."콧물이 좀 나오긴 해도 괜찮아요. 마지막 19, 20회 방송 전에는 꼬박 5일을 밤샘했는데요 뭘."-진짜 한숨도 안 잤다고요."19회에 앞서 사흘, 20회에 앞서 이틀을 밤을 새워가며 찍었어요. 아시다시피 드라마 종반부로 가면 거의 생방송 수준으로 촬영을 하거든요. 이번엔 그 강도가 더 심했어요. 현장에서 '생방송 6시간 전 입니다. 5시간 전입니다' 그러는데 도저히 못 자겠더라고요."-이제 후련하겠네요."시청률도 비교적 잘 나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었죠. 또 좋은 선·후배, 동료 연기자를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폴라로이드로 현장 기념 '셀카'(사진)를 많이 찍었어요."-종영 파티는 미처 못 갔다고요."안타깝게도 그만 세상 모르고 자버렸어요. 5일 밤샘 중에 마지막 신을 찍고 나니 갑자기 긴장이 풀리면서 피로가 쏟아지더라고요. 그냥 촬영 끝난 그 참에 했으면 어떻게라도 참석했을텐데 다음날로 미루면서… 집에서 쓰러져 자고 일어나보니 하루가 지나 있더라고요."▶박신양과의 애드리브 전쟁-박신양씨와의 호흡은 어땠나요."처음엔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잘 적응한 것 같아요. 선배님이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죠."-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상황에 맞게 감정을 남김없이 드러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적절하게 애드리브 하는 법을 알았다고나 할까요. 감독님이나 작가님이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가능하기도 했지만 매회 애드리브 액션이나 대사가 있었어요. 또 트위터 하는 법도 배웠고요."(웃음)-예를 들면."19회에서 만취한 윤지훈을 제 방 침대에 눕히고 바라보다가 옆에 같이 누워서 코를 살짝 건드리는 장면 같은 거죠. 원래는 '눕혀놓고 바라본다'까지였어요."(웃음)-도중에 감독이 교체돼서 좀 어수선했겠어요.'싸인'은 본래 영화 '라이터를 켜라'(02)의 장항준 감독 연출로 출발했다. 그러나 중도에 장 감독이 연출에서 물러나고 김형식 PD가 이어받았다. 표면적으론 장 감독이 극본 집필에 합류해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취지였다."그런 건 못 느꼈어요.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다만 아쉬운 건 김 PD님이 오시고 난 후 드라마 촬영 일정이 더 급박해져서 제대로 식사할 기회도 없었다는 거죠." ▶고교 때 음주 첫 경험, 빨대로 마셨다가 개고생김아중은 잔의 3분의 1쯤 차 있던 와인을 비웠다. 얼굴에는 이미 붉은 기운이 돌고 있었다.-주량은 얼마나 되나요."주종과 상관없이 석 잔이요. 와인도 석 잔, 폭탄주도 석 잔이에요."-많이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나봐요."예, 좀 그런 편이에요. 빨개져서 잘 못마셔요. 취하면 거의 쓰러질만큼 술에 약해요."-처음 술을 배운 건 언제."고등학교 때요."(웃음)-어떻게."고등학교 때 경주로 수학여행 가서 처음 마셔봤어요. 호기심에 친구 3~4명이서 함께 잘 알려진 C 브랜드의 청주와 오징어·과자 등을 사서 숙소에 몰래 갖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잔이 없었던 게 문제였죠. 급한대로 빨대로 마셨다가 다음날 거의 실신했어요."(웃음)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2편에 계속▶[취중토크 ①] ‘싸인’ 김아중 “세상 모르고 자다가 종영파티 못 갔죠”▶[취중토크 ②] 김아중 “아버지가 방송국 간부? 말도 안 돼요”▶[취중토크 ③] 김아중 시사상식 퀴즈, 대학원 올A 학점 실력은?▶[취중토크 ④] 김아중의 가방 속엔 뭐가 들었을까? 2011.03.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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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김아중, ‘양들의 침묵’ 조디 포스터와 싱크로율100%

지난 5일, 첫 방송되며 베일을 벗은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Sign)’ 속 ‘고다경’ 캐릭터가 영화 ‘양들의 침묵’ 에서조디 포스터가 열연한 ‘클라리스 스털링’ 과 절묘한 싱크로율을 이루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결되지 않은 많은 사건 속 희생자들에게 남겨진 흔적 ‘싸인’을 통해 미제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국립과학수수연구원(NFS) 배경의 드라마 ‘싸인(Sign)’ 은 토마스 해리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엽기적인 연쇄 살인 사건을수사하는 미국연방수사국(FBI) 요원을 그린 영화 ‘양들의 침묵’ 과 미궁에 빠진 사건을 파헤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라는공통적인 배경이 먼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열혈 신참 법의학자로 변신, 첫 방송부터 의욕충만 섬세한 카리스마를선보인 ‘고다경’ 역의 김아중과 희대의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FBI 수습요원 ‘클라리스 스털링’ 으로 냉철한연기를 선보인 조디 포스터 등 작품 속 두 여배우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오버랩(overlap)되며, 공통 분모를 형성하고있는 것.실제, 극중 두 캐릭터의 이면이 순탄치 않다는 것 역시 공통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과학검시관에서 사건의 궁극적인 원인을 밝혀내는 법의학자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분)’ 과의 마찰은 물론 잦은 실수로 주위의 원망을 사기도 하지만, 사건 해결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만큼은 타의 추종을불허하는 ‘고다경’ 캐릭터와 최고의 요원들이 모인 FBI에서 햇병아리 수습요원 ‘클라리스 스털링’ 에게 맡겨진 엄청난사건의 진실과 이를 해결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두 캐릭터의 내면 해석과 스토리의 구심점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또한, 미국 최고의 명문 예일대 출신으로 지적인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조디 포스터와 최근,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지성미까지 갖춘 대표적인 지성 미인으로 평가 받는 김아중은 작품을 넘어 외형적인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닮은 꼴을 시사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화 ‘양들의 침묵’ 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연기로 1992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조디 포스터의 뒤를 이어, 국내 최초 메디컬 수사물 ‘싸인(Sign)’ 으로 안방극장에 전격 컴백한 김아중이 국내 드라마 사에 전무후무한 여자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1.01.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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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연기 위해 실제 부검 참여했다”

김아중이 시체 열두구를 본 사실을 털어놓았다.오는 5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싸인'에서 열혈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역을 맡은 김아중은 현실감있는 연기를 위해 나홀로 국립수사연구소 검시실에 열두번도 넘게 찾아간 사실을 고백했다.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박신양과 전광렬 등은 드라마 제작이 결정된 뒤 제작사의 스케줄에 따라 부검 참관을 수차례 했지만 당시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이었던 김아중은 참석하지 못한 것.아쉬움을 국회도서관 사이트에 접속, 부검에 대한 학회지나 논문, 학술지 등으로 달랬던 그는 귀국하자마자 매니저를 졸라 국립수사연구소 부검실을 따로 찾았다.열두번도 넘게 찾아간 부검실에서 김아중은 실제 법의학자의 지도 아래 직접 시체를 부검하는 것을 돕는 '진기한' 경험을 했다.미리 공부를 통해 순서나 방법 등을 익혀갔던 김아중은 "상상을 하고 갔던 만큼 생각보다 무섭거나 어렵지 않았다"며 "시체가 누워있는 것을 수차례 보다보니 요즘은 새로운 하루가 주어졌다는 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방송영상학과 방송전공에 재학중인 김아중은 최근 논문 '감성욕구(NFA)와 인지욕구(NFC)가 감정의 강도(Intensity) 및 영화에 대한 만족도(Satisfaction)에 미치는 영향-스릴러 영화를 중심으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1.01.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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