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건
연예일반

‘음주 운전’ 허공, 7개월만 복귀.. ‘천녀의 사랑’ 리메이크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으로 알려진 허공이 음주 운전 몰의를 일으킨 지 7개월 만에 복귀한다. 허공은 7일 오후 6시 가수 박원규의 히트곡 ‘천년의 사랑’을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표한다. ‘천년의 사랑’은 박완규가 1999년 발매한 앨범 ‘천년지애’의 타이틀곡이다. 히트곡 메이커 유해준이 작곡한 이 곡은 2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노래방 인기 차트를 달구고있다. 리메이크 음원을 제작한 끌림엔터테인먼트는 “허공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트렌디한 음색으로 록 감성 트랙인 ‘천년의 사랑’에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고 기대를 높였다.앞서 허공은 지난해 8월 11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또 후속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비틀거리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허공을 붙잡았다. 당시 허공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7 13:40
연예일반

정재욱, 박완규 ‘약속’ 25년 만 리메이크

가수 정재욱이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박완규의 명곡 ‘약속’을 25년만에 리메이크했다. 16일 공개된 ‘약속’은 황지효 작사, 유해준 작곡, 유지억 편곡으로 제작됐다. 정재욱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담은 애절한 발라드를 특유의 호소력으로 표현해냈다.이 곡은 1999년 박완규의 솔로 1집 ‘천년지애’에 수록된 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호소력 짙은 고음으로 따라 부르기 힘들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재욱은 고음은 물론, 특유의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약속’을 재해석했다. 원곡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정재욱 표 명품 보이스를 가미해 또 다른 매력을 준다. 정재욱이 부른 ‘약속’은 16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발매됐다.정재욱은 1999년 1집 ‘풀리시 세퍼레이션’으로 데뷔,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어리석은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6월 신곡 ‘술 한잔이 생각나는 날에’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6 16:52
연예

'힛트쏭' 김정민→박완규, 20세기 록 페스티벌 소환 '고음 폭발'

'이십세기 힛트쏭'이 진한 록 스피릿으로 금요일 밤을 불태웠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에는 '100회 특집! 한국인이 사랑한 록 애창곡 힛트쏭 20' 2탄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서, 김정민, 김경호, 박완규와 함께 '한국인이 사랑하는 록 애창곡'을 주제로 10위부터 1위까지의 순위를 확인했다. 네 사람은 순위가 공개될 때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떼창을 함께하는가 하면, 활동 당시 비하인드를 밝히며 입담을 자랑했다. 로커들의 스페셜 무대도 끊이지 않았다. 부활의 초대 보컬 김종서는 '론리 나잇(Lonely Night)' 무대를 방송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수 활동 역사상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첫 소절부터 환호를 이끌어냈다. MC 김민아는 김경호의 과거 활동 당시 영상을 보고 "미소년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김경호는 4위에 오른 '금지된 사랑' 무대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박완규는 선배 김경호를 존경하는 후배의 마음을 담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무대를 꾸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박완규는 자신의 히트곡인 '천년의 사랑'이 2위에 오르자 "신뢰도가 정말 높은 차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정민이 '천년의 사랑' 무대를 선보였고, 특유의 거친 보이스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종서는 과거부터 이어진 김경호와의 라이벌 구도에 처음으로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김경호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라고 털어놔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또 한 명의 레전드 보컬 전인혁이 등장했다.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이 1위를 차지한 것. 전인혁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2022년 버전의 '이미 슬픈 사랑'을 들려줬고, 로커 4인방은 "인정한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에 전인혁은 "영광이다"라며 1위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로커 4인방과 전인혁이 김종서의 '대답 없는 너' 무대를 마지막으로 100회 특집을 마무리했다. '한국인이 사랑한 록 애창곡 힛트쏭 20'에는 10위 정경화 '나에게로의 초대', 9위 부활 '사랑할수록', 8위 에메랄드 캐슬 '발걸음', 7위 신성우 '서시', 6위 윤도현 '사랑 Two', 5위 강산에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4위 김경호 '금지된 사랑', 3위 윤도현 밴드(YB) '너를 보내고', 2위 박완규 '천년의 사랑', 1위 야다 '이미 슬픈 사랑'이 차트에 올랐다.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사(史)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는 것은 물론,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고 20세기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6 09:17
연예

'아돌라스쿨' 유태양, 초유의 눕방 라이브...김연자 뺨치는 마이크 스킬

SF9 영빈-인성-유태양이 초유의 눕방 라이브부터 폭풍 먹방까지 특급 예능감을 뽐낸다. SF9 3인방은 29일(오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 고정 멤버인 선배 준케이, 이기광의 기숙사에 방문해, 다양한 게임과 토크를 함께 한다. 이날 준케이는 세 사람의 등장에 “춤-노래 다 되는 올라운더 아이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이기광은 “센스도 있고, 분위기도 잘 띄운다고 다들 그렇게 칭찬을 하더라”며 반가워한다. 이후 다섯 사람은 ‘고요 속의 외침’ 노래 버전 게임을 하면서 친분을 다지는가 하면, 아령이 달린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는 ‘헬스 노래방’ 게임에도 도전한다. 여기서 유태양은 폭풍 고음을 요하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곡한 뒤 핏대를 세우며 열창을 하다 급기야 바닥에 누워 노래하는 센스를 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다시 마이크를 들어보려 하지만,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땅바닥으로 늘어뜨리는 ‘김연자급 고난도 스킬’을 보여주는 등 놀라운 예능감을 보여준다. 유태양의 상상초월 ‘헬스 노래방’ 완창에 준케이와 이기광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역시 엔딩 요정! 이 게임을 살렸다”고 치켜세운다. 에너지를 폭발시킨 5인방은 이후 배달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신입생(시청자)들에게 받은 제보를 바탕으로 한 ‘TMI 토크’도 나눈다. 우선 인성은 “뭐든지 긍정적인 성격이라, 거절을 잘 못한다”는 제보에 대해 “팀 분위기를 중시하는 편이라 그렇다. 누가 ‘피씨방 갈래?’라고 물으면 ‘좋다’고 답한 뒤에 슬쩍 자리를 뜬다”며 본인만의 처세술을 알려준다. 유태양에 대해서는 ‘찬희 성대모사를 잘한다’는 제보가 나왔고, 영빈에 대해서는 ‘아지트’라는 노래를 잘 하니까 한번 들려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이에 영빈은 “팬들을 위해 쓴 자작곡인데, 제가 힘들었던 이야기도 녹아 있다. 요즘 세상에서 모두가 느끼는 힘듦이랄까?”라고 털어놓은 뒤, 진지하게 ‘아지트’를 열창한다. 유태양의 ‘찬희 성대모사’와 영빈이 부르는 ‘아지트’ 등 SF9 3인방의 매력이 담긴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29일 오후 5시 만날 수 있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29일(오늘) 오후 6시에는 DAY6 유닛인 Day6(Even of Day)의 Young K, 원필, 도운이 출연하며, 오후 9시에는 AB6IX 완전체가 출격해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 생방송을 꾸민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1.09.29 13:26
연예

'코빅' 박완규, 문세윤과 환상의 컬래버 무대 쥐락펴락

가수 박완규와 개그맨 박성광이 '코미디 빅리그'에 출격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에는 카리스마 로커 박완규가 '사이코러스' 코너를 지원 사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황제성, 양세찬이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개사한 '천년의 사랑'을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소화하는가 하면, 문세윤과 파격적인 컬래버 무대도 선보이며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박성광은 '두분사망토론'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자리를 비운 이상준을 대신해 박영진과 토크 배틀을 벌였다. 박성광은 토론 주제를 즉석에서 바꾸며 노련함을 자랑했고, 여전한 개그 본능도 마음껏 분출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랜선 방청객으로 깜짝 등장한 이상준과의 케미스트리도 웃음을 더했다. 2021년 3쿼터 4라운드를 달리고 있는 '코미디 빅리그'는 순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랜선 오디션'이 첫 1위를 거머쥐며 기존 강호인 '두분사망토론', '슈퍼차 부부 in 조선', '코빅 엔터'에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5 20:37
연예

청담동 8비트X배기성, '돌겠어' 컬래버

1990년대 레전드 뮤지션들이 모인 그룹 청담동 8비트가 캔 배기성과 만났다. 청담동 8비트는 2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돌겠어(Feat. CAN (배기성))'를 발매한다. 향수를 자아내는 초기 팝 음악 장르 '로커빌리(Rockabilly)' 사운드 기반의 곡으로, 처음부터 거침없이 터져 나오는 악기 사운드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박상민 '무기여 잘 있거라'와 '애원(愛遠)', 캔 '천상연', 박완규 '천년의 사랑', 정재욱 '잘가요', 클릭비 '백전무패' 등을 탄생시킨 '히트곡 메이커' 유해준이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배기성은 터프하고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로 곡의 느낌을 살려 완성도를 높였다. 청담동 8비트는 유해준과 기획자 스테레오 트라이브를 필두로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인 베이시스트 이태윤, 드러머 장혁, 기타리스트 이성렬, 피아니스트 박만희, 믹스&엔지니어 오현석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새로운 보컬리스트들과 릴레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8 08:59
연예

'힛트쏭' 관객 떼창 함께한 故 신해철 라이브 '감동 선사'

'이십세기 힛트쏭'이 추억이 가득한 '록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Rock & Roll! 레전드 로커 힛트쏭'을 주제로 90년대를 강타했던 록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1위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였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는 이승철이 밴드 부활을 탈퇴한 이후 발매한, 솔로 1집의 타이틀곡으로, 이승철이 자신을 알리게 해준 대표곡으로 꼽기도 했다. 스물네 살 이승철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김종서의 '겨울비', 무한궤도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백두산의 '주연배우', 시나위 '은퇴선언' 등 내로라하는 '록 힛트쏭'이 안방을 찾았다. 특별한 손님도 등장했다. 김경호가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것.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김경호의 등장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호는 이에 화답하듯 '금지된 사랑'은 물론 '아버지'까지 라이브로 선물하며 특별한 감격을 안겼다. 입담도 빼놓을 수 없었다. "노래방에 가면 '키내림' 기능을 꼭 쓰시면 좋겠다. 왜들 그렇게 자존심 상해하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철은 "반키라도 내리고 부르면 그건 정말 치욕"이라고 반기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전 매력이 돋보였다.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상반된 부끄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김경호는 자신의 영상을 보는 내내 민망함에 허벅지를 계속 문질렀고, 김희철은 "허벅지에 구멍이 날 것 같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 김경호는 "지르고 싶은 대로 질러보라는 기획자 이승호의 말에 그냥 불러보다 끝도 없이 올라가는 곡을 만들게 됐다"면서 '마지막 기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고, 남자가 머리를 기르고 헤드뱅잉을 하는 모습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이유로 규제를 받아야 했던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준비된 '이십세기 힛트쏭'의 희귀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한 故 신해철의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라이브, 손승연의 리메이크 무대에 눈물을 흘리는 신해철의 와이프와 딸의 모습을 비롯해 목소리로 와인 잔을 깨트리는 김종서, 시나위의 인연을 떠올리게 만드는 김종서와 서태지의 합동 무대 등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0 09:43
연예

'싱어게인' 이승기 "오디션 참가한다면? 박완규 노래 부르고파"

MC 이승기가 만일 오디션 참가자가 된다면 부르고 싶은 노래로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꼽았다. JTBC의 신개념 오디션 프로젝트 '싱어게인'이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어벤져스 MC, 심사위원 군단부터 얼굴 공개만으로도 기대를 한껏 높인 참가자들의 면면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MC와 심사위원이 오디션 참가자가 된다면 부르고 싶은 단 한 곡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먼저 MC 이승기는 "내가 무명가수이고 단 한 번의 기회를 위해 오디션에 나갔다는 상상만으로도 벌써 힘들다. 그래도 내 정체성인 록발라드를 곡을 부르지 않을까, 박완규 선배님의 '천년의 사랑'을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주니어 심사위원장 규현은 전략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는 "(내가 참가자라면) 심사위원의 노래를 부를 것 같다. 심사위원이 되어보니 누가 나의 노래를 불러준다면 정말 고맙고 설렐 것 같기 때문"이라며, "만일 내가 '싱어게인'의 참가자였다면 유희열의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 심사위원들 중 자신의 노래를 불러주면 가장 좋아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니어 심사위원 선미와 송민호는 자신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본인의 노래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선미는 "솔로로서의 나를 처음으로 선보인 '24시간이 모자라'를 오디션 곡으로 선택할 것 같다. 짧은 시간에 가장 큰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언급했고, 송민호는 "저는 역시 노래보다는 랩을 할 것 같다. '겁'을 부르지 않을까"라고 실제 오디션에서 극찬을 받았던 음악을 선곡했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오디션에서의 긴장감을 곡에 몰입해 극복하고 싶다며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했다. 그는 "물론 다비치의 곡 중에서 꼽으라고 해도 많은 노래를 고를 수 있겠지만, 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 감정에 가장 빠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관록의 시니어 심사위원들은 긴 노래 인생 안에서 어떤 음악을 '단 한 곡'으로 꼽았을까. 먼저 유희열 심사위원은 "내가 직접 '싱어게인'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걸 상상도 하기 어렵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자작곡으로 승부할 것 같다. 나를 처음 세상에 알렸던 토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부르고 싶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 중 유일한 작사가 김이나는 "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전제하에(웃음)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부르는 가수도 벅차오르는 곡"이라고 'My Way'를 소개한 김이나는 "나이가 들어보니 그 노랫말과 멜로디에 담긴 힘을 알게 되는 것 같은데, 실패할 땐 하더라도 '할 만큼 했다, 이게 나의 길이다'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선희와 전인권 심사위원은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 먼저 전 위원은 "가장 좋아하는 곡이자 나 자신에 대해 직접 쓰고 부른 노래"라며 '사랑한 후에'를 꼽았고, 이선희 심사위원은 "어렸을 때라면 3-4분 안에 내 장점이 가장 돋보이는 곡을 전략적으로 선택했겠지만, 지금이라면 내 나이에 맞는 메시지가 있고 따뜻한 노래를 고를 것 같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자 여유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안부'를 부르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9 15:59
연예

[시청률IS] '복면가왕' 만찢남 3연승…레드벨벳 웬디 가면 벗는 순간 7.9%

만찢남이 '복면가왕' 3연승에 성공했다. 레드벨벳 웬디가 가면을 벗는 순간이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만찢남이 3연승에 성공해 장기 가왕의 발판을 다졌다. 복면을 벗은 이는 그룹 디원스의 우진영, 작곡가 주영훈,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레드벨벳 웬디였다. '초록마녀' 레드벨벳의 웬디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하는 순간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만찢남은 "오늘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 같다"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를 선곡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판정단은 "노래 중간에 편곡까지 정말 꽉 찬 무대였다", "정말 무대를 불살랐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라고 극찬했다. 만찢남은 막강한 라이벌 초록마녀를 꺾고 113대 가왕에 등극했다. 한동근 '그대라는 사치', 박완규 '천년의 사랑'을 선곡하며 파워풀한 성량으로 가왕 만찢남까지 위협한 초록마녀의 정체는 레드벨벳의 웬디였다.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자 판정단석이 크게 술렁였다. 비투비 임현식은 "웬디가 노래를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신봉선은 "레드벨벳 선배님들과 활동을 같이 한 적 있는데 정말 몰랐다. 오늘 무대 너무 멋졌고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우리 메인보컬인 송은이도 한번 나와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어디선가 들어본 알 듯 말 듯 한 음색으로 정체를 궁금하게 했던 에미넴은 주영훈이었다. 그는 "18년 만의 첫 무대다. 사석에서도 노래를 잘 안 한다. 만약 했다면 그건 만취인 상태였을 것"이라며 다소 웃픈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요즘 젊은 분들이 옛날 노래를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 행복하다. 다시 태어나도 90년대 작곡가로 태어나고 싶다"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서지원 '내 눈물 모아'를 선곡하며 아름다운 미성을 보여준 간장게장의 정체는 데뷔 62일 차 신인 보이그룹 디원스의 메인래퍼 우진영이었다. 그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노래를 너무 잘해서 래퍼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음정이 아주 정확했고, 저음보다 고음이 더 편안해 보였다"고 극찬했다. 우진영은 "노래에 대한 공포증 같은 게 있는데, 이제 완전히 극복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출연소감에 이어 음악방송 1위가 목표라는 귀여운 포부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8 07:52
연예

[리뷰IS] 이영자 ASMR→전현무 무더가든 '전참시' 꿀잼 MT

이영자 ASMR부터 전현무 무더가든까지 '전지적 참견시점' MT가 무르익었다. 웃음이 터졌다. 유쾌한 분위기 속 스타와 매니저들이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60회에는 참견인들과 매니저들이 함께 떠난 '2019 전참시 MT'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게임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첫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 매니저와 2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 참견인들은 저마다 다양한 오답들을 내놓았다. 특히 이영자와 매니저가 기상천외한 오답 퍼레이드로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 매니저의 활약은 다음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이영자가 먹는 소리를 듣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맞히는 '영자 ASMR'이었다. 다른 매니저들과 달리 송 팀장이 전혀 정답을 맞히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장기자랑. 공기청정기, 노트북, 일주일 휴가권, 해외여행 상품권 등이 걸린 장기자랑 선물에 참견인들은 다시 한 번 결의들 다졌다. 첫 번째 무대는 '무더가든'으로 변신한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카더가든의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스타일과 올블랙 의상, 검은 비닐봉지까지 완벽하게 재연했다. 헤어디자이너의 기타 연주에 맞춰 무대를 완성했다.송은이와 매니저도 출격했다. 긴 머리 가발로 로커 느낌을 살린 두 사람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다. 평소 수준급의 보컬실력을 자랑했던 송은이 뿐 아니라, 매니저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유병재 팀은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선곡하며 파격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병로틱'을 선보였다.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마술쇼 준비해 기대 이상의 무대를 만들었다. 양세형과 매니저는 스틸하트의 '쉬즈 곤(She's Gone)' 무대를 꾸몄다. 무엇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무대에 진땀을 흘렸다. 제1회 전지적 참견 시점 장기자랑 시상식이 펼쳐졌다. 3위는 유병재 팀, 2위는 이영자 팀이 수상했다. 1위는 송은이 팀에게 돌아갔다. 송은이 매니저는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 좋다"라며 송은이와의 의리를 자랑했다. 대학교 때 MT에 갔던 것처럼 시종일관 유쾌했던 1박 2일이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 6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5.1%, 2부가 6.3%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2.8%, 2부가 3.6%를 기록, 2부 2049 시청률이 동 시간대 1위와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4 08: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