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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이변없는 남궁민 대상… "데뷔 후 첫 영광"(종합)

이변은 없었다. 2020 S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올초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드라마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활약까지 더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너무 감사합니다. 어려서부터 엑스트라나 단역을 전전하다가 고정 배역을 맡은게 SBS였다. 고정 배역이라면 1회 나오고 다음에 또 나올 수 있는 캐릭터를 말한다. 시간이 지난 지금 너무 큰 상을 줘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3인방 김소연·이지아·유진은 나란히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나란히 수상하며 겹경사의 감격을 누렸고 엄기준도 남자 최우수상으로 감동을 더했다. 또한 이민호는 '더 킹'으로 판타지/로맨스 부문 최우수상을, 같은 부문의 여자 수상자는 박은빈의 차지였다. 또한 '하이에나' 주지훈과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액션 장르 부문 최우수상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스토브리그'서 활약한 오정세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최강희도 같은 상을 받았다. '펜트하우스'의 트로피 행진은 계속됐다. 윤종훈·봉태규·신은겨은 우수연기상 중·장편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고 김민재·김유정·안효섭·이성경 등도 수상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스토브리그' 조병규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소주연에게 돌아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남녀 신인연기상=조병규(스토브리그), 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청소년 연기상=김현수(펜트하우스), 안지호(아무도 모른다) ▲남녀 조연상=박은석(펜트하우스), 김주헌, 진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팀워크상=스토브리그 ▲베스트 커플상=박은빈-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유정(편의점 샛별이)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안효섭,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윤종훈, 봉태규, 신은경(펜트하우스) ▲베스트 캐릭터상=오정세(스토브리그), 최강희(굿캐스팅)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이민호(더킹: 영원의 군주), 박은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주지훈(하이에나), 김서형(아무도 모른다) ▲최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유진(펜트하우스) ▲프로듀서상=주원(앨리스) ▲대상=남궁민(스토브리그) 2021.01.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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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오늘은 카운터 아닌 드림즈? 박은빈과 반가운 투샷

배우 조병규가 박은빈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조병규는 14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만난 박은빈 팀장님. (송아..세영..??송영!) 팀장님"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병규는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운영팀 식구로 호흡을 맞춘 박은빈과 함께한 모습. 오피스룩 차림으로 '드림즈 팀' 사원증을 들어 보이며 훈훈한 선남선녀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오랜만", "보고 싶었어요", "시즌2로 꼭 만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병규는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 중이다. 박은빈은 지난 10월 종영한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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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CJ ENMX빅히트' 관찰형 프로그램에 스토리텔러로 참여[공식]

배우 남궁민이 '아이랜드' 프로젝트에 스토리텔러로 출연을 확정했다. 11일 Mnet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남궁민이 '아이랜드'에 스토리텔러로 출연한다"며 "아직 공식적인 촬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랜드(I-LAND)'는 차세대 K-POP 아티스트를 탄생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자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3월 설립한 합작 법인 '빌리프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오는 6월 Mnet에서 방영되는 '아이랜드'에서 남궁민은 아이랜드의 새로운 세계관을 설명하는 스토리텔러로 활약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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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은빈 "날 보고 여성 운영팀장 원하는 사람 많아"

부진은 아니었지만 조금의 모자람을 이번에 완벽히 채웠다. 극의 특성상 남자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스토브리그'에서 박은빈(28)은 주체적인 캐릭터이자 운영팀장 이세영으로 갈증을 해소했다. 실제 프로야구단에 운영팀장이 여자인 적이 없었기에 박은빈은 누구를 참고할 인물도 없었지만 대본을 보고 머릿속에 그린 이세영을 자신의 색을 입혀 주체적인 여성으로 그렸다. 결과는 만족이었다. 박은빈의 연기를 보고 프로야구단 운영팀장이 되고 싶다는 사람도 메시지도 많이 전달되고 있다. 아역부터 '엄친딸'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듯 인터뷰도 똑부러지고 야무지게 잘한다. -종영 소감이 남다를텐데. "준비 기간부터 6개월이다. 뜨거운 여름을 함께 겪고 가을엔 하와이 로케이션을 다녀왔다. 겨울에 방송이 됐으니 3계절을 함께 한 작품이다. 촬영했던 기억 때문에 유독 그 계절이 짧게 느껴졌다. 아직도 좋았던 추억 덕분에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스포츠 드라마를 택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야구에 대해 깊숙이 알지 못 했지만 대본을 보고 묘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다. 어떤 타이밍에서 작품을 만나냐도 중요한데 제안받았을 때 좋은 시기였다. 생소함이 누군가에겐 흥미로움으로 다가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끌어당기는 힘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대본이 술술 읽혔다. 다른 작품도 많은 권수의 대본을 받고 읽는데 유독 그 기간이 짧았다. 1회를 보고 2·3·4회 연달아 쭉쭉 읽혔다."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나. "여성 최연소 운영팀장이 갖고 있는 에너지가 좋았다. 일단 이 캐릭터가 남녀를 떠나 유능하게 일을 해내는 사람이었다. 민폐를 끼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실제 여성 운영팀장이 있었나. "역대 구단을 통틀어 없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SK와이번스의 협조를 많이 받았다. 찾아가 프론트에서 하는 일을 확인했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일을 한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그들의 고민도 들었다." -선수들 재계약 관련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실제 연봉 협상이나 계약건을 운영팀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얼굴을 보고 만나 진행하고 그럴 때마다 선수들은 긴장한다더라." -성공을 예감했나. "친숙한 스포츠지만 드라마에선 낯선 소재다보니 시청자를 이끌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친밀감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싶었다. 나 조차 야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쉽게 생각하려고 했다." -이세영과 싱크로율이 높나. "원래 침착하고 말이 많은 편은 아니다. 말을 아끼는 스타일인데 연기를 하면서 할 얘기가 있으면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할 말 다하는 캐릭터의 영향을 받아 덜 미안해하고 주저하지 않는 힘을 얻게 됐다." -조병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더라. "살면서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라는 것도 자신의 생각일 뿐 상대방을 위한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조언을 하지 않는 편이다. 딱히 크게 도움을 준 것도 아닌데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오히려 고맙다. 혼자서도 정말 잘하는 친구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 -여성 운영팀장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 "SNS로 메시지가 오는데 '이세영을 보고 구단 운영팀장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어요'라는 내용이었다. '억압했던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고도 말해주더라. 이세영을 롤모델로 삼고 노력해보겠다는 등 다양한 메시지를 받고 감동했고 감사했다." -팬들은 시즌2에 대한 염원이 크다. "극중 담아야할 내용이 많았다. 시즌2가 나온다면 효울적으로 서사를 전달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나 포함 캐릭터가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다음 작품에 부담감을 느낄텐데.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 여기고 싶다.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견뎌야할 무게라고 본다." -실제론 어떤 '덕후'인가. "토끼를 좋아한다. 어렸을 때 여섯마리 정도 키웠다. 한 마리씩 떠나 보내고 다시 들이고 반복했다. 유년 시절 토끼와 함께 보내고 영감을 많이 얻었다. 글짓기나 그림 그릴 때도 토끼를 소재로 해 상을 많이 받았다. 그러다 떠나 보낼 때 너무 상실감이 크고 겁도 났다." -딕션이 참 좋다. "배우로서 기본이라 당연히 해야하는데 좋게 봐줘 감사하다. 반대로 너무 또박또박한 것도 안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부자연스럽다는 전제도 두고 있어 어떤게 맞는 길이고 캐릭터로 어울리는 작업일지 더 고민을 많이 해봐야한다." -촬영없을 때는 어떻게 지내나. "집에서 가만히 있는다. '집순이'도 두 부류로 나뉘는데 집안에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과 가만히 있는 사람. 나는 후자다. 촬영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니 평소에는 축적하는 편이다." -어린 시절 데뷔부터 돌아본다면. "열심히 살았구나 싶다. 앞으로도 자유 의지를 부각시켜 내가 원하는 삶을 가공시키는 방향으로 살아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주변을 살피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나무액터스 제공 2020.0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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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병규 "1년간 안 나간 집 드디어… 지하 탈출"

그간 드라마에서 '낙하산'은 재수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조병규(24)는 '스토브리그'를 통해 그런 편견을 바꿔놓았다. '낙하산' '재벌 3세' 운영팀 직원 한재희를 연기한 그는 깐족거리며 촐랑대는 모습에도 밉지 않은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전작인 'SKY 캐슬' 흥행으로 얼굴을 알렸지만 영화·드라마 등 크고 작은 작품에 참여한게 70여편. 결코 지금의 얼굴을 알리기까지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연기를 곧 잘해서일까. 드라마와 예능의 인식이 강해 성격을 예상했지만 180도 다른 사뭇 진지한 모습이 의외였다. -흥행에 대한 예감이 있었나. "흥행을 장담할 순 없었지만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을거란 생각은 계속 했다. 그만큼 대본이 완벽했고 내용이 영상으로 잘 구현됐다." -오디션으로 캐스팅됐나. "드라마 전체 배역 중 첫 캐스팅이라고 들었다. 'SKY 캐슬' 속 이미지를 보고 캐스팅 제안이 왔고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진 완벽한듯 허술한 모습이 좋았다고 하더라." -이번 작품으로 자신감이 생겼나. "오히려 겸손해졌다. 배우들 포함해 막내였다. 모르는게 많았고 연기하는걸 바라보며 처세를 배웠다. 선배님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걸 보니 혼자 생각한다고 되는 건 아니구나 싶더라. 촬영장은 곧 학습의 장이었다." -박은빈과 호흡이 좋았다. "실제로도 누나가 도움을 많이 줬다. 3년 전 '청춘시대'에서 누나의 후배로 출연했다. 그때도 선한 분위기와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나는 25세인데 누나는 25년차다(웃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해결해줘 많이 친해졌다." -러브라인이 없어 아쉽진 않았나. "우리 드라마에서 러브라인이 생긴다면 모든 욕은 내가 먹기 때문에 그 정도로 마무리되는게 좋았다." -점차 연기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 작품을 시작할 때 포스터에 이름이 박힌 게 처음이라 기분이 묘했다. 'SKY 캐슬'로 알려져 작품을 얼마 안 한 신인으로 보는데 영화와 드라마 등 70여편에 참여했다." -70여 편을 하는 동안 조급함도 있었을텐데. "지금 내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지만 당시에는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까 염려도 많았다. 한 작품을 할 때마다 불안감이 컸다. 작품을 하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지쳐갈 즈음 좋은 작품을 만나 회복됐다." -실제 성격과 한재희는 비슷한가. "드라마처럼 밝거나 쾌활한 성격은 아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유치해지고 장난도 많이 치지만 진지한 편이다. 문제는 진지해도 나사 빠진 모습이 많아 웃음을 주게 된다.(웃음)" -촬영 중 친해진 야구선수가 있나. "유독 야구선수와 만날 수 없어 아쉬웠다. 실제론 김광현 선수 팬이다." -시청률 17% 돌파시 남궁민과 번지점프를 하겠단 공약을 걸었다. "입이 문제다. 형과 아무 생각없이 얘기했고 17%를 넘을 줄 몰랐다. 좋으면서도 걱정이다.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 형과 다각도로 회의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있나. "배우들 모두 각자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웃음) 누군가는 선수로 성장한 모습을 그리는 등 재미있다. 모두가 시즌2가 나오면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 -원래 배우가 꿈이었나. "16세에 뉴질랜드로 2년여 유학을 갔다. 수업 과목 중 연기를 처음 배웠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하고 싶었고 부모님이 안양예고에 입학하면 연기를 시켜주겠다고 합격했다. 그리고 스무살에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왜 연기에 매력을 느꼈나. "의무 수업이 있었다. 무슨 직업을 선택할지 고민하던 찰나였다. 한 가지를 하면 자주 질리는 타입이었는데 연기를 하곤 확신이 들었다. 연기는 늘 '어렵다'가도 가끔 '쉽다'는 생각도 아주 가끔이지만 생긴다. 그렇게 매력있다. 선배님들이 말하는 '배움의 끝이 없다'는 말이 맞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특별한 취미가 있나. "딱히 없고 걷는 걸 좋아하는데 겨울엔 추워서 못 걷는다." -여름엔 덥다고 안 걷는거 아니냐. "더울 땐 걸을 수 있다. 한 여름에도 에어컨을 잘 켜지 않는다. 겨울에는 롱패딩을 두 개나 입고 촬영할 때도 있다. (인터뷰하는) 지금도 춥다." -'나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집을 내놓았던데. "내놓은지 1년이 넘었는데 드디어 집을 계약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래서 요즘 이사갈 곳을 알아보고 있다. 옥탑방과 반지하를 경험해 이번에는 중간 정도로 알아보는 중이다." -'SKY 캐슬' 종영 후 건방지다는 소문이 많았다. "나를 알리고 싶었고 어떻게 보여줘야할지 몰라 시야가 좁았다. 그러면서 나온 행동에서 비롯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었다. 그 소문을 듣고 바뀐건 아니지만 1년간 대중에게 어떻게 보여져야하고 성장해나가는지 나름대로 플랜을 세울 수 있었다. 성숙해지려 노력했고 공부도 많이 했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진중해졌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열의도 늘 있다." -이번에 얻게 된 좋은 반응이 있다면. "'재벌 3세나 낙하산이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는데 그렇지 않은건 너가 처음이야'라는 말을 보고 뿌듯했다." -예능도 꾸준히 하고 있다. "평소 예능인들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어떻게 즉흥적으로 저런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대단했다. 지금은 예능감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사라졌고 병행하는데 무리가 없다." -특히 누굴 동경했나. "유재석 선배님을 원래 좋아했고 촬영하다 더 빠져들었다. 촬영 중에는 예민해 질 수도 있는데 유재석 선배님은 그 순간 마저 타인을 배려하고 재미를 끌어내는걸 보고 감탄했다. 남을 비하하는 개그가 아닌 타인을 높이 치켜세우며 웃음을 주고 정리까지하니 대단했다." -2020년 시작이 좋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사랑을 많이 받아 행복하면서 한편으로 다음에 대한 걱정도 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학원물을 해보고 싶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HB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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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 "백승수, 편견없는 남궁민 안에서 완성" 감사편지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가 감사편지를 전했다. 최고 시청률 22.1%를 기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는 최종회 대본 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을 일일이 호명한 감사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해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프런트’ 세계를 리얼하게 풀어내며 “스포츠 드라마는 흥행이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야잘알'과 ‘야알못’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드라마로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지난 14일 방송된 최종회는 마의 20%를 돌파,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필력으로 ‘좋은 이야기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이신화 작가는 전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전하는 섬세함으로 제작진을 감동시켰다. 이신화 작가는 “지금 옆에서 같이 작품을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입니다”라는 말로 5년간 준비했던 ‘스토브리그’가 종방을 맞게 된 고마움과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성공사례가 없는 야구 소재 대본에 믿음을 갖고 기다려준 한정환 본부장, 망하더라도 만들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는 말로 용기를 심어준 홍성창 EP,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준 박민엽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신화 작가는 ‘스토브리그’의 톱니바퀴를 채워준 정동윤 감독에게 “약속들을 너무 잘 지켜주신 감독님은 정말 감동님입니다”라는 센스 넘치는 인사를, 한태섭 감독에게는 “‘혹시나 어떤 일이 생겨도 작가님과의 소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이 정말 오래 오래 든든했어요”라고 진심을 표했다. 남궁민에게는 “백승수가 배우님 안에서 완성됐습니다. 편견을 가지지 않았고 이 작품을 선택하고 흔들림 없이 책임지고 끌고 나간 배우님이 바로 진짜 백승수입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박은빈에게는 “(이)세영이의 진심은 늘 대본 이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 될 수 있었습니다. 책임감으로 뭉친 배우님을 존경합니다"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또 오정세에게는 “권경민이 언젠간 바뀔 거라고 믿게 된 건 배우님이 경민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는 말을, 조병규에게는 “우리 드라마에서 제가 고집해야 했던 이야기들을 구현하려다 보면 생기는 큰 고민들은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재희가 씩씩하게 해내고 있었습니다”라고 다독였다. 이와 함께 이신화 작가는 손종학, 이준혁, 윤병희, 김도현, 윤선우, 김수진, 박진우, 김기무, 이용우, 조한선, 하도권 등 ‘드림즈’ 프런트와 선수를 비롯해 이대연, 송영규, 박소진, 김정화 등 ‘스토브리그’ 출연진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모두 거론하며 각각 자신의 첫 작품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 외에 프로듀서, 촬영감독, 편집 감독, 음악 감독, 조연출, 보조작가 등 묵묵히 일해온 드라마 현장 스태프들까지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의 편지를 빼곡히 채워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제작진은 “완성된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모두가 노력을 쏟아냈던 ‘스토브리그’가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이신화 작가는 대본 속에서도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분이다. 최종회 대본 마지막에 전달한 5페이지 가량의 감사편지는 스태프들과 배우들 한 명 한 명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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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시청률 20% 돌파" 新인생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남긴 것(종합)

새로운 인생 드라마의 탄생이다. 시청자들의 열혈 응원 속 '스토브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최종회 1, 2, 3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0.8%, 전국 시청률 19.1%, 순간 최고 시청률 22.1%를 달성했다. 이는 마의 20%의 돌파하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금요일 예능과 드라마 포함 전체 1위를 수성하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여줬다. 2049 시청률에서도 10.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예능을 포함한 드라마 전체 1위를 고수하며 끝까지 활활 타오른 ‘스토브리그’의 힘을 보여줬다.16회 방송에서는 해체 위기에 놓였던 드림즈를 매각하겠다고 선언한 백승수(남궁민) 단장이 PF에 드림즈를 매각시키면서 드림즈를 굳건히 지키는 장면이 담겼다. 빌런으로 활약했던 권경민은 특보였던 장우석(김기무)의 “남 방해하는 거 말고. 진짜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에 심경 변화를 일으켰고, 권일도(전국환) 회장을 찾아가 안하무인 사촌동생 권경준(홍인)의 팔을 꺾으며 “무릎 꿇고 받았던 봉투에 이자까지 쳤으니까 서서 드려도 되잖아요”라며 돈 봉투를 투척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프런트들과 선수들, 코칭스태프까지 고용 승계를 성공리에 마치며 드림즈를 지켰던 백승수는 PF 대표 이제훈의 뜻에 따라 결국 드림즈를 떠나게 됐다. 이후 드림즈는 그동안 닦아온 실력으로 ‘만년 꼴찌팀’을 벗어나 ‘한국시리즈’까지 진출, 전년도 시즌 1위 세이버스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선 유일한 팀이 됐다. 그리고 세이버스와의 경기 중 4번 타자 임동규(조한선)가 시원한 홈런을 날리는 소식과 동시에 백승수가 권경민이 소개해준 또 다른 종목의 단장 자리로 가게 되는 ‘열린 결말’이 펼쳐져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스토브리그’가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 드라마의 영역 확장 “스포츠 드라마는 흥행이 힘들다”라는 편견을 깬 ‘스토브리그’는 선수와 감독에게 주목했던 다른 야구 드라마에서 벗어나 ‘프로야구 프런트’ 세계를 리얼하게 풀어내며 ‘야잘알’과 ‘야알못’ 모두를 만족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돌직구 오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스토브리그’가 드라마의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이야기에 목말랐던 시청자와 언론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것. 특히 ‘불륜’, ‘신분 상승’, ‘배신’ 등 자극적인 소재는 물론 그 흔한 ‘러브라인’ 없이도 흥행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스토브리그’는 본방사수의 명맥이 끊겼던 요즘 시대에 ‘본방사수 붐’을 일으켰다. 이신화 작가X정동윤 감독 1회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5%에서 시작했던 ‘스토브리그’는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한 데 이어 16회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22.1%까지 급상승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바로 ‘좋은 이야기’와 ‘흡입력 있는 연출’의 힘이 존재했다. 매회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엔딩과 각종 유행어로 거듭난 맛깔 나는 대사들의 향연을 선보인 이신화 작가는 데뷔작이라고는 믿기 힘든 뛰어난 필력을 보여줬다. 정동윤 감독 또한 1회 경기 실책 장면, 락커룸의 문구, 백승수가 임동규의 재트레이드 제안 장면에서 선보인 야구공 모양 물결 연출 등 디테일하고도 살아 숨 쉬는 장면으로 열광을 자아냈다. ‘이름값’보단 ‘실력’으로 입증한 이신화 작가와 정동윤 감독은 스토브리그’가 남긴 빛나는 보석이었다. 인생캐 경신→배우들 재발견‘스토브리그’가 남긴 마지막은 바로 인생캐를 경신한 배우들과 ‘스토브리그’를 통해 재발견된 배우들이다. 백승수 역 남궁민은 합리를 무기로 싸우는 ‘돌직구 리더’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갓 남궁민’의 파워를 입증했고, 박은빈은 발랄함을 넘은 ‘사이다 면모’로 여성 최초 운영팀장을 제대로 그려냈다. 오정세는 대사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세밀함으로 권경민의 매력을 끌어올렸고, 조병규는 한재희의 성장에 맞춰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인생캐’를 경신했다. 이와 더불어 선수 역할로 출연한 조한선, 하도권, 이용우, 홍기준, 채종협 등은 캐스팅 이후 꾸준히 했던 노력을 인정받으며 본명보다 역할 이름으로 불리는 등 ‘전 국민 과몰입’ 현상을 이끌어냈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배우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새롭게 메이킹 되는 ‘재발견’을 이뤄냈다. 제작진은 “2019년 추운 겨울에 시작한 ‘스토브리그’가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꽃을 피웠다. 앞으로도 ‘스토브리그’ 때마다 생각나는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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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예측불가 파격 행보…박은빈X조병규 흔들리나

'스토브리그'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가 사무실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는 각각 드림즈 신임단장 '우승 청부사' 백승수 역, 국내 첫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 역, 운영팀 직원 한재희 역을 맡고 있다. 더욱이 1회 전국 시청률 5.5%에서 시작, 어느새 순간 최고 시청률 19%를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시청률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터. 결말까지 단 5회를 남겨두고 있는 '스토브리그'가 어디까지 시청률이 치솟을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가 또 다른 돌직구 단행을 예고한 현장이 공개됐다. 극 중 프런트들이 일하는 것을 지켜보던 남궁민(백승수)이 갑작스럽게 핵 직구 발언을 터뜨리며 불길한 예감을 드리우는 장면. 송곳 시선을 날리며 이를 악물고 있고, 박은빈(이세영)은 남궁민을 지켜보며 불안한 기색을 보인다. 조병규(한재희) 역시 좌불안석 표정으로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전지훈련 때의 화기애애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싸늘한 온도가 포착되면서, 과연 남궁민이 급변한 이유는 무엇인지, 파격 단행에 어떤 후폭풍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 조병규 세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기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백단장이 일으킬 예측 불가 파격 행보로 인해 세 사람의 끈끈했던 팀워크가 흔들리게 될지, 그 자세한 내막을 '스토브리그' 12회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오늘(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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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③]조병규 "'자연스럽게'란 제목처럼 구례서 가식 없이 지내"

배우 조병규(23)가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경자년 쥐띠해, 1996년생인 조병규 역시 쥐띠다. '올해가 나의 해'라는 걸 인지하며 기분 좋은 기운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에서 한재희로 분해 남궁민·박은빈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고 있다. MBN '자연스럽게'에선 구례 현천마을 할머니들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일상을 나누는 머슴이 됐다. 진솔한 모습으로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는 조병규. 한복 인터뷰에서도 쿨한 매력을 발산하며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잠시 '자연스럽게'를 떠나 아쉽지 않나. "자주 가고 싶은데 드라마 촬영이 있다 보니 자주 가지는 못한다. 할머니께 자주 전화가 온다. 촬영하다 휴대전화를 못 보면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곤 한다. 방송이 아니더라도 할머니와 전화로 소통하고 있다. 촬영 스케줄이 하루 비어 매니저 형이랑 구례에 간 적도 있다. 가서 돼지국밥을 먹고 할머니께 수면 양말과 바지를 사다 드렸다. 방송을 통해 얻은 인연이지만 너무 좋다. 방송을 핑계로 구례에 자주 내려가곤 했는데 그 기회가 줄어 좀 아쉽다." -구례 식구가 늘었더라. "날 대신해서 허재 감독님이 할머니들을 위로해주고 있다는 얘길 전해 들었다. 잘 부탁드린다.(웃음) 허재 감독님과 만났었다. 정말 신기했다. 손도 크고 발도 크고 코도 크고 풍채도 너무 좋다. 그리고 엄청 선한 분이다. 그렇게 선한 분이 어떻게 농구 코트 위에서 그렇게 화를 냈었는지.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정반대였다." -어떤 점이 매력적인 예능인가. "육체적인 노동을 많이 하지만 짜증이 나거나 기분이 안 좋거나 그런 경우가 없다. '자연스럽게'란 제목처럼 가식 없이 허울 없이 내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다. 할머니들과 정말 재밌게 놀고 선배님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다 보니 훨씬 건강해졌다. 일에 대한 피로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 -반려견 조엘은 잘 지내나. "촬영 때문에 자주 못 보고 있다. 현재 어머니랑 아버지랑 누나가 조엘을 관리해주고 있다. 상전이 따로 없다.(웃음) 누나와 아버지가 (조엘 때문에) 개인 스케줄을 잡지 못하고 바로바로 퇴근하면 집에 오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지치지 않는 원동력의 원천은 무엇인가. "연기라는 걸 처음 시작했을 때 마음인 것 같다. 연기하면서 거쳐야 하는 과정 때문에 지친 적은 있지만, 연기 자체, 연기하는 행위에 대해 지친 적은 없다. 연기를 진중하게 생각하는 내 마음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사람 조병규로서는 친구를 만들고 싶다. 인간관계가 좁다. 그간 친구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고 살았다. 하지만 1년, 1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친구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끼는 것 같다.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싶다." -배우 조병규로서의 목표는. "많은 도전을 하고 싶다.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하는 것 때문에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 도전적이고 싶다. 도전적으로 연기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많은 분이 도전을 걸어주셨으면 좋겠다. 역할에 대해 한정 지어 생각한 적 없다. 도전하고픈 마음이 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01.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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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①]조병규 "최애 명절 음식은 떡국, 떡 자체가 좋아"

배우 조병규(23)가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경자년 쥐띠해, 1996년생인 조병규 역시 쥐띠다. '올해가 나의 해'라는 걸 인지하며 기분 좋은 기운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에서 한재희로 분해 남궁민·박은빈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고 있다. MBN '자연스럽게'에선 구례 현천마을 할머니들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일상을 나누는 머슴이 됐다. 진솔한 모습으로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는 조병규. 한복 인터뷰에서도 쿨한 매력을 발산하며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민족 대명절 설이다. 새해 인사를 전한다면. "촬영하느라 새해가 됐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새해가 됐더라. 추운 겨울 따뜻하게 가족들과 식사하면서 좋은 연초를 맞았으면 좋겠다." -쥐띠 스타로서 올해 더욱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주변에서 많은 분이 연락을 줘 올해가 나의 해라는 걸 인지하게 됐다. '스토브리그'가 잘 되고 있기도 하고 뭔가 오래 기운이 좋을 것 같다." -설 연휴 계획은. "촬영이 완벽하게 끝난 상황은 아니라서 촬영을 계속할 것 같다. 촬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모님을 뵈러 가고 싶은데, 가지는 못할 것 같다. 멀리 사는 건 아니다. 서울에 사는데 이상하게 가까울수록 안 가게 되더라.(웃음)" -얼마 만에 입는 한복인가. "한복을 10살 때 입었다. 그 이후로 한 번도 안 입다가 일주일 전에 '자연스럽게'를 찍으면서 입었다. 14년 만에 입은 한복이었다. 한복을 입고 할머니들께 세배를 드렸다. 근데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복을 입을 줄은 몰랐다." -명절을 대하는 자세가 10대와 20대 다르지 않나. "이제 점점 받는 입장에서 주는 입장이 되어가는 것 같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장손이라서 내 밑에 동생들이 많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연로하시고 부모님도 재촉하시는 편이라 잘 안 가는 거다.(웃음) 할머니 댁은 인천이다. 가게 되면 여러 압박(?)이 있을 것 같다. 스케줄이 있으니 이번엔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명절 음식은. "떡국을 너무 좋아한다. 근데 떡국을 평상시엔 잘 못 먹겠더라. 먹으면 안 될 것 같아 눈치를 보는데 요즘은 설렁탕집에서 떡국을 자주 시켜 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 떡국이다. 떡 자체를 좋아한다." -새해 목표는. "안 좋은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주변 지인들이나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슬픈 소식이 없고 기분 좋은 소식만 있길 바란다. 아는 사람 아니더라도 슬픈 소식을 들으면 저기압이 된다. 그래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01.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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