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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2월 美 재개봉 “박찬욱·봉준호 대담 추가돼”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에서 재개봉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1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오는 2월 13일 재개봉한다며 “극장 재개봉 버전에는 박찬욱 감독과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의 대담이 추가로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영화계 대표 거장 박찬욱, 봉준호 두 감독의 만남에 영화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작품은 지난해 칸 영화제 감독상에 이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비영어권 작품상은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아르헨티나, 1985’에게 돌아갔다. 다만, 수상할 결심을 저버리기엔 아직 이르다. 영화는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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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코로나19 딛고 일어선 화려한 축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6일) 개막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최민식, 박해일 출연작 '행복의 나라로(임상수 감독)'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송중기와 박소담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여러 스타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의 주인공들은 물론, 송중기를 비롯한 '승리호'의 주역들과 '언프레임드'의 감독으로 변신한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등이 관객과 직접 대화를 나눈다. 엄정화, 조진웅, 한예리, 이제훈, 전종서, 변요한 등은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엄정화와 조진웅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배우 전여빈, 정준호, 이광기, 류승룡, 이충현 감독, 박찬욱 감독, 민규동 감독, 김태용 감독, 이옥섭 감독 등은 '커뮤니티 비프'를 통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로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OTT 시리즈와 그 주인공들도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아인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한소희의 '마이네임' 그리고 HBO ASIA 시리즈 '포비든' 등이 준비돼 있다. 봉준호 감독은 일본의 떠오르는 명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와 스페셜 대담에 참석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프랑스 거장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등장 또한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제 기간 열리는 제30회 부일영화상,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등에는 배우 이병헌 등 톱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마지막 폐막식에서는 배우 이준혁과 이주영이 사회를 맡았다.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 스타 매염방의 일대기를 담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 개최가 불가능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년 수준의 정상 개최를 준비했다. 다만, 전체 좌석 수의 50%만을 운영하고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을 딛고 일어선 부산국제영화제가 무사히 열흘간의 축제를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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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나 지금 백수다" 브래드 피트, 韓감독들에 러브콜

브래드 피트가 유머러스한 입담을 뽐내며 한국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브래드 피트는 22일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워 머신'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제작사로 참여한 한국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를 비롯해 한국 영화와 감독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현재 플랜B엔터테인먼트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브래드 피트는 '옥자' 제작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아주 특별하고, '옥자'는 재미있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강렬한 영화라고 느꼈다"며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을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브래드 피트는 현재 백수 상태라고 밝히며 "내가 지금 백수다. 한국 감독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너무 좋겠다"며 "한국 감독, 배우들과 일하는 데 관심이 많다. 특히 훌륭한 감독은 장점이 많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진심을 표했다. 또 "한국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도 있고, 좋은 감독들이 많다"며 "난 지금 백수다. 정말 한국 감독과 일하고 싶다"고 강조해 또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플랜B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도 "'옥자'는 한국의 서울과 광주 등 여러 곳에서 봉준호 감독과 제작한 영화다. 봉준호 감독은 대담하고 강력한 주제를 조화롭게 만드는 훌륭한 감독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옥자'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아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관계자들은 현재 칸 현지에서 각종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워 머신'은 반 체제적이면서도 군인들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전쟁을 탐구, 타고난 지도자의 이야기, 상식을 뛰어넘는 자신감을 갖고 어리석은 전쟁의 심장부를 향해 진군하는 사령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2017.05.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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