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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연진이 생각 안 나잖아” 신예은·려운 ‘꽃선비 열애사’ 시작부터 터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퓨전 사극의 새 시대를 열며 안방극장을 접수했다.지난 20일 첫 방송된 ‘꽃선비 열애사’ 1회는 수도권 시청률 4.8%, 전국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1.5%로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면서 ‘꽃선비 열애사’의 매력을 증명했다.1회는 13년 전 궁궐에서 탈주한 폐세손 이설과 이설을 쫓는 자들, 부모님 상중에 이설을 구해준 소녀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13년 후 객주 이화원의 주인인 윤단오(신예은)의 고군분투와 이화원의 하숙생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먼저 윤단오는 저잣거리에 나가 ‘이화원’ 홍보에 열을 올렸고, 영입을 위해 강산의 괴나리봇짐까지 슬쩍 옮기는 적극성으로 당찬 성격을 뽐냈다. 이어 강산은 산적 떼를 혼자 맨손으로 때려눕히며 강한 카리스마를, 김시열은 기생방에서 희희낙락하며 한량다운 모습을, 정유하는 책을 가까이하는 고고한 선비의 면모를 드러냈다.윤단오의 도발로 이화원에 입주한 강산은 첫날부터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윤단오를 얼떨결에 안는 등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상태. 김시열은 윤단오가 옹생원(박휘순)에게 붙들려 곤란에 처하자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귀여움을 발산하기도 했다. 더불어 정유하는 저잣거리에 갔다가 다리를 삐끗했던 윤단오를 걱정하며 챙기는 따뜻함으로 부드러운 오빠미를 발산했다.이후 서로 말을 놓으며 더욱 친해진 꽃선비 3인방과 윤단오는 힘을 합쳐 노름빚 때문에 부영각에 잡힌 정유하의 본가 몸종의 아이를 구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네 사람은 왈패들이 쑥대밭으로 만든 이화원을 보고 놀란 데 이어, 돌아가신 윤단오의 부친이 남긴 은자 백 냥 빚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음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반면 조선의 왕인 이창(현우)은 신원호(안내상)로부터 이설이 한양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눈빛이 매섭게 변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이설 찾기’가 불이 붙었고, 장태화(오만석)는 화령(한채아)과 상선(이준혁)의 도움을 받아 수색에 돌입했다. 수색의 마지막 장소인 이화원을 앞둔 장태화가 과거 이설을 눈앞에서 놓친 것을 되짚은 가운데,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쓰리샷 엔딩이 담기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는 탄탄한 필력의 권음미 작가와 뛰어난 상상력의 김자현 작가의 장점이 어우러진 대본으로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며 몰입감을 이끌었다.‘꽃선비 열애사’는 탈주한 폐세손 이설의 이야기로는 포문을 열며 강렬한 첫인상을, 발칙하고 신박한 소재인 고정관념을 타파한 조선의 게스트하우스 이화원 속 윤단오,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설렘 만발 에피소드로 로맨스의 심쿵함을, 네 사람의 의기투합 에피소드로는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극의 핵심인 ‘폐세손 이설 찾기’와 관련된 미스터리 떡밥들을 흩뿌려주며 계속 보고 싶은 ‘밀당 초고수 서사’를 완성했다.‘사극 정통’으로 유명한 김정민 감독은 ‘꽃선비 열애사’를 통해 색다른 ‘사극 미장센’을 만들어내며 눈 호강을 안겼다. 네 청춘이 주로 활약하는 장면에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수채화 빛 영상톤으로 싱그러움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강산이 1대 다수로 싸우는 산적 떼 액션 신에는 스피드로 짜릿함을, 윤단오가 다리가 꼬여 넘어지는 장면은 코믹한 표정을 슬로우로 잡아 유쾌함을 끌어냈다.또한 ‘꽃선비 열애사’의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는 로맨스 퓨전 사극 주인공에 딱 맞는 인물로 변신,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신예은은 전작의 악역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상큼 발칙한 조선의 생계형 여주 윤단오에 오롯이 녹아들어 눈길을 끌었고, 려운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차가운 모습 뒤 은근한 다정함을 내비치는 강산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강훈은 능글맞은 김시열의 밉지 않은 매력을 몸에 꼭 맞춘 듯 연기했고, 정건주는 안정된 말투와 부드러운 표정으로 섬세한 성격의 정유하를 그려내 첫 사극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설을 찾는 사람들로 파격 변신한 안내상, 오만석, 한채아, 이준혁, 현우는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이화원의 식구인 육육호와 나주댁으로 변신한 인교진과 이미도는 친근 케미로 극의 강약을 조절했다.‘꽃선비 열애사’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올해 본 최강 로맨스 퓨전 사극 임명이요”, “그래서 대체 이설은 누군데”, “신예은, 연진이 생각 안 나잖아”, “월화드라마는 꽃선비 열애사”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2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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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휘순, '연기는 강렬, 미소는 순수'

배우 박휘순이 25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경관의 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경관의 피’는 서로 다른 방식의 사명감을 가진 두 경찰이 한 팀을 이뤄 경찰 조직을 뒤흔들 사건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오는 2022년 1월에 개봉 예정이다.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2021.11.25 2021.11.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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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여진 이정표" 조진웅→박명훈 밝힌 '경관의 피' 선택 이유

작품 선택의 이유는 역시 시나리오였다. 25일 진행된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은 '경관의 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조진웅은 "잘 짜여진 이정표가 있었다"고 말했고, 최우식은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선택했다"며 "그동안 작품에서 강한 모습을 못 보여줘서 그런 것에 더 끌렸다"고 밝혔다. 이에 조진웅은 "잘한다!"며 최우식을 다독였다. 박희순은 "대본이 들어와서 하기로 했다"며 깔끔하게 답한 후 "그동안 내가 경찰 역할을 몇 번 했는데, 정의롭지만 비리가 있는 캐릭터가 대부분이었다. 근데 이번에는 비리 경찰을 잡아내는 역할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택했다"고 말했다. 또 권율은 "시나리오 자체가 누구의 신념이 맞는지, 계속 쫓아가게 되고 따라가는 매력에 흠뻑 빠져서 선택했다", 박명훈은 "우식이가 하자고 해서 했다"며 웃더니 "배우들은 모든 작품을 선택할 땐 훌륭한 시나리오인 것 같다. '경관의 피' 역시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2022년 1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 2021.11.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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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박희순 “50대 아저씨 좋다는 댓글 잡혀갈까 조마조마”[일문일답]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승승장구 중이다. 국적 불문 안 본 사람이 없다는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어 언더커버 누아르 장르의 ‘마이네임’이 글로벌 홈런을 쳤다. 많이 본 TV 시리즈 월드랭킹 3위까지 올랐다.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죽은 아빠의 복수를 꿈꾸는 원톱 여주인공 한소희에 이입하는 이들이 많지만, 국내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이는 국내 최대 마약조직 동천파의 보스 최무진을 연기한 박희순이다. 세대를 불문한 여성 시청자들은 반백 살에 ‘수컷’의 매력을 터트린 박희순에게 열광 중이다. -‘중년섹시’, ‘반백살 옴므파탈’ 등 반응이 좋다. “다 스태프들 덕분이다. 분장팀이 열일해서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켜 슈트가 어울리는 매력을 발산하게 해줬다.” -전 세계 시청 3위 등 인기를 실감하나. “어느 정도 성공, 성과인지 판단이 안 된다. 막연하게 기쁘고 행복하다. 한국에서 천만배우도 해본 적이 없는데 세계 3위라니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사실 이 정도의 인기를 생각하지 못했다. 넷플릭스 성향상 이런 액션물을 좋아할 거라 생각했다. 호응을 얻은 것은 아마 ‘오징어 게임’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전 세계에서 ‘마이네임’에 빠져드는 이유는 뭘까. “한국적인 것 같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정이입이 돼서 아픔과 슬픔을 표출하는 액션물이 잘 없다. 이 작품은 여고생의 서사가 초반 시선을 끌고 언더커버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기 때문에 몰입할 수 있다.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악당 최무진의 흔들리는 모습에도 새로움을 느낀 것 같다.” -‘마이네임’ 공개 후 달라진 일상이 있나. “전혀 달라진 게 없다. 방구석 자가격리 중이다. 아직 지인들, 주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전혀 느낌이 없다.” -출연은 어떻게 결정했나. “무진이 굉장히 흔들리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 보통의 건달, 거친 남자, 마초 성향의 작품이 많은데 그들보다 훨씬 무섭고 극악무도한 인물로 나와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복합적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그 숙제를 푸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느꼈다.” -잔인하고 냉정한 최무진 캐릭터를 어떻게 묘사하려 했나. “외적 모습은 스태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는 감정 표현을 절제하는데 신경 썼다. 표현을 자제하다 보니 변화들이 조금 있었다. 대사를 하지 않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연기한 게) 보는 이들에게 다행히 느껴진 것 같다” -연기하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복합적 감정이 어디까지 진실이고, 거짓인지였다. 진실된 거짓, 거짓된 진실이 최무진을 이해하는 키워드가 됐다. ‘마이네임’은 단순한 언더커버 작품으로 보면 심플한 구조다. 지우(한소희 분)의 복수의 대상이 누구인지도 예상이 된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을 위해 모든 게 진실이었던 것처럼 매 순간 신경을 썼다. 아마 작가, 감독도 이 점은 몰랐을 거다.” -감정 이입은 어떻게 했나. “대본은 8회까지 다 나왔는데 촬영용으로 확정된 것은 4개였다. 어쩔 수 없이 대본 순서대로 찍었는데 감정을 증폭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됐다.” -최무진의 심리는 어떻게 해석해 표현했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무진의 고독은 어디서 나왔을까였다. 대사 중에 ‘나는 누구를 한 번도 배신한 적이 없다’가 있는데 그 대사로 끝까지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남들이 봤을 때는 자기애가 크고 사이코패스적 생각일 수 있는데 무진 입장에서 연기하는데 단서가 됐다.” -무진과 지우의 관계도 묘하다. 단순히 친구의 딸, 아빠의 동료라는 감정은 아닌 것 같다. “그 이상의 감정이 생긴 것 같다. 그게 복합적인 감정이다. 촬영하면서 어떤 시퀀스를 연기하든 한 가지 감정으로 연기하지 않았다. 그런 감정이 있었기에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 같다.” -오른팔 태주(이학주 분)와의 관계는 어떻게 표현했나. “가장 믿는 친구지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이건 지우 아빠 동훈(윤경호 분)에 대한 배신의 상처가 커서였던 것 같다. 그럼에도 태주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죽음을 슬퍼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나. “모든 장면을 집중해서 봐줬으면 좋겠다. 단순 액션물이 아니라 복수의 대상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심리액션물로 봐주면 재미가 두 배가 될 것이다.” -한소희의 자는 모습을 찍거나 훈련 일화를 말하는 등 후배 사랑이 남다르다. “한소희만 찍은 것은 아니다. 이학주의 자는 모습도 찍었는데 공개되면 파장이 크게 일어날 거라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하하하. 보통 촬영 전 리딩 때 한두 번 보고 마는데 이번에는 두세 달 전부터 연습해서 배우들과 거의 매일 보며 친밀감이 생겼다. 한소희는 첫 만남에 안심했다. 액션스쿨에서 본 얼굴에서 ‘할 수 있다’는 모습과 희열을 느껴서 걱정하지 않았다.” -공을 들인 액션 장면은. “강재와 공사장 액션인데 하필 촬영 날이 굉장히 춥고 장소도 매우 위험했다. 안전장치를 하고 합을 미리 맞췄지만, 현장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다른 촬영은 없었는데 너무 위험해서 보충촬영을 했을 정도로 어려운 신이었다.” -무진과 강재(장률 분)의 대립도 눈에 띄었다. “장률 배우 대단하다. 원체 마른 친구가 작품을 위해 10kg을 뺐다. 6개월 동안 탄수화물을 전혀 안 먹고, 술자리에서 아무리 꼬셔도 술 한모금을 입에 대지 않았다. 아주 독한 놈이다. 이 작품에 모든 걸 걸고, 목숨도 걸었다. 그런 고통에서 나온 독기가 표현됐다. 응원할 수 밖에 없다.” -아내 박예진의 반응도 궁금하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해야 할지? 대본이나 사전정보 없이 ‘마이네임’을 보고 나서는 최무진을 응원하더라. 동천파에 가입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평이 있나. “‘엄마, 나 50대 아저씨 좋아해’. 과찬이다. 극 중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생기는 상상력에서 나온 과찬 같다. 그런데 50대 아저씨를 좋아한다는 말에 경찰서에 잡혀가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다.” -은근히 웃긴다. 예능을 해볼 생각은 있나. “너무 김칫국을 마시는 게 아닌가. 사람들은 나를 캐스팅할 생각이 없을 텐데 말이다. 요즘 말로 에바라고 그러나? 에바다. 나중에 섭외가 오면 생각해보겠다.” -작품 선정의 기준이 있나. “(커피를 연신 마시면서) 선택하고 자시고가 아니라 들어오면 한다. 그냥 들어오면 다 한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제작이 많이 줄었는데 OTT가 활성화되면서 우연하게도 OTT 작품들이 많이 들어온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시기에 좋은 선택이 됐다.” -넷플릭스 제작 환경의 장점은 뭔가. “보통 작품이 세계에 진출하려면 국내에서 흥행이 돼야 한다. OTT의 길이 열리면서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선입견 없이 온 세계 사람들이 우리의 작품을 보고 공감하는데 통쾌함이 있다.” -차기작 계획도 궁금하다. “OTT 플랫폼이 많이 생기면서 경쟁이 붙었다. 작품이 들어왔는데 무슨 작품인지 얘기하면 잡혀간다.”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 “박.희.순으로 기억되고 싶다. 박휘순 말고.”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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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故 박지선 추모…웃음 가득했던 그때

펭수가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인기 크리에이터 '자이언트 펭TV' 펭수가 2일 자신의 SNS에 개그우먼 박지선과 함께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고인과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추모했다. 이 사진은 '2019 EBS 연예대상 파자마 어워드'에서 함께했던 당시 모습이 담겨 있다. '펭클럽'이었던 박지선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돌파 라이브 방송에 진행자로 함께했다. "성공한 덕후"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인연은 쭉 이어졌고 '파자마 어워드'에도 나란히 등장한 바 있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모녀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부친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의 자택에서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 1장이 발견됐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2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고인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여러 코너를 히트시켰다. 데뷔 직후인 2007년 KBS 연예대상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에도 우수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우먼 가운데 최초로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을 모두 받았다. 2009년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크게 사랑받았다. 박성광, 박휘순과 커플 연기를 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영어 교사 역할로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학력자 개그우먼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덕후' 이미지를 얻으며 최근까지도 아이돌 쇼케이스나 팬미팅 MC로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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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5일 발인…송은이 안영미 박정민 등 빈소 조문

개그우먼 박지선이 모친과 함께 사망했다. 향년 36세. 고인의 빈소는 2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송은이, 안영미, 김숙, 김신영, 박성광, 김지민, 박정민, 박보영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모녀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부친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의 자택에서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 1장이 발견됐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족들의 의사를 반영해 시신 부검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던 박지선.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의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여러 코너를 히트시켰다. 데뷔 직후인 2007년 KBS 연예대상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에도 우수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우먼 가운데 최초로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을 모두 받았다. 2009년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크게 사랑받았다. 박성광, 박휘순과 커플 연기를 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영어 교사 역할로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학력자 개그우먼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덕후' 이미지를 얻으며 최근까지도 아이돌 쇼케이스나 팬미팅 MC로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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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박지선 모친 작성 유서성 메모 발견.."내용 비공개"

서울 마포경찰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의 자택에서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트 1장 분량의 메모가 발견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모녀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부친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족들의 의사를 반영해 시신 부검을 고려하고 있다. 박지선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모친은 최근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의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여러 코너를 히트시켰다. 데뷔 직후인 2007년 KBS 연예대상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에도 우수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우먼 가운데 최초로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을 모두 받았다. 2009년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크게 사랑받았다. 박성광, 박휘순과 커플 연기를 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영어 교사 역할로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학력자 개그우먼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덕후' 이미지를 얻으며 최근까지도 아이돌 쇼케이스나 팬미팅 MC로 활약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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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죠잉" 외치던 수재 개그우먼..故 박지선, 안타까운 죽음

개그우먼 박지선이 2일 세상을 등졌다. 향년 35세. 박지선은 이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오버스럽지 않으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여러 코너를 히트시켰다. 데뷔 직후인 2007년 KBS 연예대상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에도 우수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우먼 가운데 최초로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을 모두 받았다. 2009년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크게 사랑받았다. 박성광, 박휘순과 커플 연기를 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영어 교사 역할로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학력자 개그우먼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토크 프로그램에 나와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풀어냈고, 열심히 공부만 하다 개그우먼의 꿈을 꾸게 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덕후' 이미지를 얻으며 아이돌 쇼케이스나 팬미팅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관련 행사 MC를 도맡으면서 새로운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최근에도 JTBC 드라마 '18 어게인', 영화 '담보' 행사에서 진행을 맡았다. 이처럼 공개 코미디 무대에만 멈춰있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입담을 뽐내온 박지선. 35년의 짦은 생을 마감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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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우리 지선이 위해 기도해주세요" 故 박지선 애도

개그우먼 박지선의 안타까운 죽음에 동료 개그맨 김원효가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원효는 2일 자신의 SNS에 '아니길 바랐지만 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원효는 고인과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다.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함께 수상했다. 박지선은 이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인 2007년 KBS 연예대상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에도 우수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우먼 가운데 최초로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을 모두 받았다. 2009년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크게 사랑받았다. 박성광, 박휘순과 커플 연기를 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영어 교사 역할로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학력자 개그우먼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아이돌 쇼케이스나 팬미팅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관련 행사 MC를 도맡으면서 새로운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최근에도 JTBC 드라마 '18 어게인', 영화 '담보' 행사에서 진행을 맡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2 16:25
연예

"할말은 한다" '라스' 박근형, 이것이 '힙스터 할배'

배우 경력 60년 박근형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로상 대신 후배 배우들과 경쟁하길 바라는 '힙스터 연기 열정'과 깨알 리액션, 후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에티튜드로 안방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1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와 함께한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졌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동 시간대 예능 1위(1부 기준)를 기록했다. 배우 경력 60년 차에도 '공로상은 사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박근형부터 17살 차 연인과 결혼을 앞둔 박휘순, 느긋한 입담으로 입덕을 유발한 청정 래퍼 로꼬와 아티스트적 재능과 내제된 예능감을 마음껏 방출한 크러쉬까지 4인 스타들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꽉 찬 웃음을 선사했다. 스페셜 MC 던은 연인 현아에 대한 사랑꾼 발언은 물론, 김구라에게 볼 뽀뽀하는 애교와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무대까지 펼쳤다. 박근형은 공로상을 받으며 언짢은 소감을 전한 이유를 공개했다. 원로 배우에게 으레 주는 상이 불편하다는 소신 있는 발언을 한 것. 토크쇼에 참여하는 에티튜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후배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힙스터 할배' 면모를 보여줘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들, 손자까지 '3대 연기자 집안'임을 밝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박근형의 아들은 배우 겸 작곡가 윤상훈으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오 과장 역을 맡았다. 박근형은 "아들이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했는데 결국 허락을 했다. 아들 연기가 괜찮더라. 손주는 훤칠하고 준수한 외모"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1월에 결혼하는 박휘순은 일반인인 예비 신부가 "94년생 던이와 동갑"이라며 사귄 지 1주년 되는 날 서울 시내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깜짝 프러포즈했다고 털어놨다. 박휘순은 "목걸이를 걸어주며 '평생 너를 웃게 해줄게'라고 마음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고 프러포즈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인을 위해 인간 삼각대로 변신하는 이유, 결혼 허락을 위해 매달 처가가 있는 강원도 삼척으로 향한 사연, 정자은행 이용 계획 등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방출했다. 전역 한 달 차 로꼬는 크러쉬, 던 등 미필자만 보면 미소가 나온다며 '군 부심'을 부려 미소를 유발했다. 의경 복무 당시 도로 위 욕받이가 됐던 이유, 전소미 차로 불리는 스포츠카를 제대 직전 FLEX 한 에피소드, 탈모를 고백한 후 탈모인들에게 원한을 산 억울한 사연 등을 언급했다. 자신이 업어 키웠다는 크러쉬가 최근 체중이 준 사실을 고백하자 "군대 가면 삼시 세끼를 먹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는 아티스트적 매력과 예능감 출중한 반전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거 500원 동전을 콧구멍에 넣는 개인기를 선보였던 그는 업그레이드된 개인기, 콧구멍으로 리코더연주를 하는 진기 명기를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숏클립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한 속내를 고백하고 취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는 깜찍한 주사까지 공개했다. 이외에도 일주일간 배웠다는 현대무용 퍼포먼스를 선보여 '투머치 예술혼'으로 주사 같다는 감상평을 들어 웃음을 더했다. 진성, 박칼린, 이은미, 이건우와 함께하는 '음악의 신' 특집이 예고됐다. 스페셜 MC로는 전현무가 함께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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