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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취준생 관련 행사하려다 비난 폭주..."공기업 취준과 무슨 관계?"

방송인 김제동을 멘토로 한 취업준비생 대상 상담프로그램이 행사 오픈 소식을 알리자마자 거센 반발과 비난에 직면했다. 16일 네이버 카페 공준모(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는 출판사 문학동네(나무의마음) 주최 이벤트로 김제동이 직접 취준생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고민상담소' 행사는 시작도 하기 전에 강한 항의를 받았다. 취준생들이 김제동에게 상담받길 원하지 않는다며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실제로 해당 공지 댓글에는 "지금은 왜 취업 잘 되는 사회 만들어달라고 정부에 요구 안 하는지", "이 사람이 취업에 대해서 뭘 아는데요", "공감도 못 해줄 고민 상담 왜 하나요. 공기업 취준해본 사람도 아닌데", "(김제동이) 취준에 대해서 뭘 안다고" 등의 댓글이 대거 올라왔다. 그러자 카페 운영자는 "(신간 서적) 광고는 아니고 복합적 이유로 진행하는 행사"라며 "김제동씨를 지지하는 회원, 반대하는 회원 모두를 존중한다. 한쪽 이념에 기울지 않은 중립적 커뮤니티다. 1회로 끝이고 2회는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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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논산선 1620만원, 2년 전에도 고액강연

대전 대덕구가 방송인 김제동씨를 초청했다가 취소해 논란인 가운데 충남 논산시도 2년 전 고액의 강연료를 주고 김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씨 강연료는 1620만원으로 이번에 대덕구가 지급하려던 금액(1550만원)과 비슷하다. 12일 논산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 9월 20일 연무읍 육군훈련소 연무관(강당)에서 ‘참여민주주의 실현 2017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행사에는 시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타운홀 미팅은 황명선 논산시장이 2012년부터 거의 해마다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시민과 정책토론’에 이어 2부에 김제동씨가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강연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김씨는 기획사를 통해 섭외했다”며 “당초 기획사에서 1800만원을 제시했는데 10% 정도 할인해서 1620만원에 계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상대 설문을 통해 김제동씨 등 몇몇 인사로 압축한 다음 인지도 등을 고려해 김씨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연료는 논산시 예산으로 지출했다고 시는 전했다. 논산시는 그동안 초청한 소설가 등 초청 연사의 강연료는 100만원을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논산시 올해 재정자립도는 11.4% 수준이다. 황명선 시장은 “농촌인 논산 같은 곳은 주민들이 수도권 등 대도시보다 공연이나 유명인 강연 등을 접할 기회가 적은 게 사실”이라며 “지자체가 나서 주민에게 문화예술 콘텐트를 접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씨 강연을 들은 한 시민은 “익살스러운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현장 토크였다”라는 글을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리기도 했다. 반면 비판적 의견도 있다. 논산시의회 박승용 부의장은 “당시 타운홀 미팅 행사 전체 예산(4500여만원)의 적정 사용 여부만 점검했을 뿐 김제동씨를 초청하는지는 몰랐다”며“정치적으로 편향된 사람을 많은 세금을 써서 초청하는 건 부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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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제동 구하기' 나섰던 민주당, 고액 강연료엔 침묵

비록 강연은 취소됐지만, 방송인 김제동씨의 고액 강연료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거 야당 시절 ‘김제동 구하기’에 나섰던 것과 달라진 모양새다. 당초 김씨는 대전 대덕구 주최 강연에서 90분에 1550만원 강연료를 책정받았다. 2년 전 대전 유성구가 베스트셀러 작가 김훈의 북 콘서트 출연료로 100만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다. 야권은 '귀족 강연'이라며 날 선 비판을 퍼부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런 공세에 입을 다물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만 했다. 이는 과거와 다른 모습이라는 게 정치권의 반응이다. 10년 전인 2009년 10월, 김제 동씨가 KBS에서 4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레 하차하게 되자 민주당은 "정치적 의도가 깔렸다"며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전병헌 의원은 당 연석회의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인터넷과 연예계에서 김제동 구하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MC를 교체하게 만든 숨은 권력자는 누군지 국정감사에서 세세히 따질 것”이라고 했다. 2017년에도 박홍근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는 블랙리스트 연예인 중 하나로 김씨를 거론하며 "이제라도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출연료는 개인의 문제지만 진보 정당이라면 국민 대다수의 시각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특히 민주당에 을지로위원회가 있는 만큼 '을'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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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고액 출연료 공개 논란에…KBS "계약서 안썼다"

KBS(한국방송공사)가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제동씨의 출연료 및 제작비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실의 정보 공개 요청에 답변하면서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KBS 측은 김씨의 출연료 계약 내역과 프로그램 제작비에 대한 정보 공개 요청에 대해 “김씨의 소속사와 합의해 별도의 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답변드릴 계약 조건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랜서 연예인은 출연료를 상세하기 공개하지 않는 것이 방송계의 불문율이며, 김제동씨는 프로그램 기여도와 참여 일정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제작비에 대해서도 "방송사의 영업 비밀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KBS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금 사용 내용을 밝힐 의무가 있다. 여기에는 인건비(출연료)도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며 “계약서를 안 썼다면 더욱 큰 문제다. 국민 혈세를 이렇게 마구잡이로 쓰는 건 배임 행위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씨의 고액 출연료 논란은 지난 10월 불거졌다. KBS 공영노조는 10월 5일 성명을 내고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주에 1400만 원, 한 달을 4주로 잡더라도 월 5600만 원을 받아가는 것이고 단순계산 연봉으로 따지면 7억 원 정도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체 무슨 기여를 하고 있다고 사장이나 임원 연봉의 서너 배가 넘는 돈을 김제동 씨가 받아간단 말인가. 이게 대체 출연료인가 아니면 로또인가”라고 덧붙였다. 방송계에서는 김씨의 사례가 특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연예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연예인의 수입은 민감한 문제다.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지 않을 때가 있다”며 “유재석, 강호동씨 같은 인기 연예인들도 정확한 개런티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밤 김제동’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연료 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개그맨 출신 방송인이 KBS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되자 중립성 논란도 일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유사 사례를 찾기 어려운 보은성 인사”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2012년 18대 대선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아저씨. 이제야 말씀드리는 저를 이해해 주십시오. 여러 가지로 신경 쓰느라 마음껏 사랑하고 지지한다고 말씀 못 드렸습니다. 운명에 힘껏 동참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참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 정부이던 2016년에는 사드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단장인 김수근씨를 인터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 단장은 “우리 정치인들에게 볼 수 없는 모습을 봤다. 겸손하고 지도자의 능력과 실력이 있고, 지금 (북한의) 경제 발전을 보면서 (김 위원장의) 팬이 되고 싶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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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송정 부부 싸움에 김제동이 일본까지 날아간 사연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 가운데 이 선수 부부와 방송인 김제동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선수의 아내 이송정씨는 과거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부부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씨는 "내가 너무 어려서 뭘 모를 때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면 김제동씨한테 전화해서 하소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김제동씨한테 이야기하면 너무 잘 들어줬고 바로 다음날 일본까지 와서 해결해 주더라. 그래서 편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당황하며 이들 부부 싸움을 중재하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김제동은 "이승엽 선수가 내 무명시절 매니저처럼 도와줬다"며 이 선수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당시 이승엽 선수는 나를 고급차 뒷좌석에 태우고 직접 차문을 열어주는 등 매니저처럼 행동했다"면서 "유명 야구선수가 열어주는 차문에서 내가 내리니 이목이 집중됐다. 이 선수는 그렇게 내 기를 세워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선수 부부의 싸움에 관해 "제수씨(이송정)한테 들은 이야기를 이 선수한테 따로 이야기는 한 적은 한번도 없고, '내가 보기엔 좀 그렇다. 고치는 건 어떠냐'는 식으로 조언한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이승엽 선수와 김제동은 야구선수와 대구 야구장 장내아나운서로 인연을 맺고, 우정을 쌓았다. 김제동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열린 이승엽 선수의 은퇴식에서 직접 사회를 맡고, 이 선수의 은퇴를 축하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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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 MB가 내 걱정 많이 한다고" 폭탄 발언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문화·예술인에 대한 일명 'MB 블랙리스트'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 씨도 'MB 정권' 당시 자신이 겪은 국가정보원 직원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김제동 씨는 13일 서울 상암동 MBC 건물에서 진행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주최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해 "당시 국정원 직원을 집 앞 술집에서 만났는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노제 사회를 맡았으니 1주기 때는 안 가도 되지 않느냐는 제안을 했다"며 "그러면서 제동 씨도 방송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또 김제동은 "그때 국정원 직원은 자기가 VIP(MB)에게 직보하는 사람"이라며 "VIP가 내(김제동) 걱정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만나는 보고 문자를 국정원 상사에게 보내야 하는 것을 내게 잘못 보낸 적도 있다"고 관련 일화도 풀어놨다. 김제동은 "'18시 30분. 서래마을 김제동 만남' 이렇게 문자가 와서 내가 국정원 직원에게 '문자 잘못 보냈다'고 전화를 해서 알려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MB 블랙리스트'에는 김제동을 포함해 방송인 김미화, 김규리, 유준상, 문소리 등 총 82명의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9.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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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대선 출마하는 게 소원”이라는 말에…

방송인 김제동(43)이 방청객들의 발언에 당황했다가 또 숙연해졌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그날’이라는 주제로 방청객과 출연진의 대화가 오고 갔다.이날 한 방청객은 “올해 소망이 있다”며 3가지 소원을 말했다. 그는 “세월호 미수습자가 다 수습됐으면 좋겠고, 위안부 합의가 재협상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김제동씨가 대선 출마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김제동은 당황해 하며 “진짜 이상한 분이다”고 답했다. 이어 “기억해주는 이들이 있다는 게 고마운 일들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이 버스나 지하철을 탔을 때 노란 리본 달고 팔찌 한 분들 보면 그렇게 힘이 된다더라”고 덧붙였다.이날 또 다른 방청객은 김제동에게 “제동씨의 매력이 뭔지 아냐”며 질문했다. 이에 당황한 김제동은 “지금 갑자기 제 매력 얘기를 하시냐”며 머쓱해 하자, 방청객은 “양손 한번 올려주시기 바란다. 바로 제동씨 팔에 채워진 노란 리본 팔찌다”라고 말했다. 순간 카메라는 김제동의 손목 부위를 클로즈업했고, 그가 차고 있던 노란 리본 팔찌가 화면 가득 잡혔다.이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지자 김제동 뿐만 아니라 게스트로 출연한 윤태호 작가 역시 “그 얘기에 대해서 뭐라 할말이 없다”며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잊지 못하고 먹먹해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숙연하게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4.17 08:47
스포츠일반

[1컷의 美學]박인비 결혼하던 날 '함박웃음'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의 야외 웨딩홀에서 프로골퍼 출신 남기협(33)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남씨는 박인비의 스윙 코치를 하면서 사랑을 키워왔다.이날 결혼식은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맡았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가족과 친지 등 초청한 지인들 600여 명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축가는 박인비가 평소 팬이라고 밝힌 가수 정동하가 불렀다. LPGA 투어 선배이자 후배인 최나연, 김인경, 오지영, 유소연이 신부 들러리를 맡았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청야니(대만), 펑샨샨(중국) 등 외국 선수들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박인비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기쁘다. 결혼 이후에도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결혼식 준비 때문에 지난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인비는 신혼여행을 미루고 1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결혼식 준비로 바쁜 가운데서도 올 시즌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과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2승을 올렸다. 한편 신혼 여행은 LPGA 투어 시즌이 끝난 뒤 몰디브로 떠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사진=서원밸리 골프장 2014.10.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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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미화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국가정보원이 자신을 사찰했다고 주장한 방송인 김미화(48)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국정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가 주장하는 시기(2010년 5월 전후)에 국정원 직원이 김씨를 접촉한 바 없으며, 김씨 주장과 같은 발언을 한 직원도 없다”며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당국자는 “법적 대응 대상은 김씨와 김씨 인터뷰를 처음 보도한 MBC노조가 만든 ‘제대로 뉴스데스크’로 정했다”며 “하루 이틀 안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MBC 파업방송에서 문의해 와 ‘사실무근’이란 우리 입장을 명확히 얘기했지만 김씨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해서 직원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기 때문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앞서 김씨는 3일 ‘제대로 뉴스데스크’에 “김제동씨가 국정원 직원들로부터 사찰을 당했던 2010년 중반 쯤 국정원 직원이 팬이라며 두번 찾아와서 VIP(이명박 대통령)가 나를 못마땅해 한다고 했다. 사찰받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국정원 측은 “혹시 개인적으로 김미화씨와 아는 사이여서 찾아갔는지 면밀히 조사해봤지만 만났다는 직원이 없고, 그런 지시를 내린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국정원 당국자는 “김미화씨는 사찰을 주장하며 심각하게 반응해 김제동씨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국정원의 피해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정원은 “국정원 직원이 찾아와 2번 만났다”고 밝힌 방송인 김제동(38)에게는 법적으로 대응치 않기로 했다. 2012.04.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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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연평도 주민에 물·이불 등 구호품 보내

방송인 김제동이 연평도 폭격 사건으로 찜질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3000여만 원의 구호품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평도 주민 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네모비전 대표(ID:바른소리)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제동씨, 당신 정말 우리를 늘 이렇게 감동시킬겁니까? 연평도 찜질방 첫 번째 기부자"라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제동은 물과 이불 등 3000여만 원에 이르는 구호품을 보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0.12.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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