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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취준생 관련 행사하려다 비난 폭주..."공기업 취준과 무슨 관계?"
방송인 김제동을 멘토로 한 취업준비생 대상 상담프로그램이 행사 오픈 소식을 알리자마자 거센 반발과 비난에 직면했다. 16일 네이버 카페 공준모(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는 출판사 문학동네(나무의마음) 주최 이벤트로 김제동이 직접 취준생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고민상담소' 행사는 시작도 하기 전에 강한 항의를 받았다. 취준생들이 김제동에게 상담받길 원하지 않는다며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실제로 해당 공지 댓글에는 "지금은 왜 취업 잘 되는 사회 만들어달라고 정부에 요구 안 하는지", "이 사람이 취업에 대해서 뭘 아는데요", "공감도 못 해줄 고민 상담 왜 하나요. 공기업 취준해본 사람도 아닌데", "(김제동이) 취준에 대해서 뭘 안다고" 등의 댓글이 대거 올라왔다. 그러자 카페 운영자는 "(신간 서적) 광고는 아니고 복합적 이유로 진행하는 행사"라며 "김제동씨를 지지하는 회원, 반대하는 회원 모두를 존중한다. 한쪽 이념에 기울지 않은 중립적 커뮤니티다. 1회로 끝이고 2회는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17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