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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악의 경우 채널 삭제 위기…‘불꽃야구’ 앞으로 운명은? [줌인]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스튜디오C1의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JTBC 측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3회까지 전부 비공개 처리됐다. 스튜디오C1은 그간 ‘불꽃야구’를 선보일 방송사나 OTT 등 플랫폼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콘텐츠를 공개해 왔으나 이마저도 저작권 침해 신고가 누적되면서 최악의 경우 채널이 삭제될 가능성도 있다.이런 가운데 스튜디오C1은 26일 ‘불꽃야구’ 4회 공개를 강행하며 앞으로도 유튜브에 업로드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JTBC 역시 자사 야구 예능인 ‘최강야구’와 유사한 포맷을 가진 ‘불꽃야구’가 선보여질 때마다 유튜브에 저작권 침해 신고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기에, 양측의 첨예한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채널 삭제 위기에도 ‘불꽃야구’ 4회 공개…“시청자와 약속”현재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불꽃야구’ 1~3회는 볼 수 없는 상태다. 해당 영상들의 링크에 접속하면 ‘이 동영상은 제이티비씨중앙 주식회사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스튜디오C1은 영상 복구를 위한 반론 통지를 유튜브 측에 보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나 ‘불꽃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채널이 삭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유튜브의 ‘저작권 위반 경고 기본사항’에 따르면, 저작권 위반 경고를 3번 받을 경우 채널을 폐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튜디오C1이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한 경고를 몇 번 받았는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스튜디오C1에 대한 JTBC의 저작권 침해 신고가 앞으로도 누적되고 유튜브 측이 이를 저작권 침해가 맞다고 판단한다면 채널 운영은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유튜브는 ‘반론 통지를 충분히 제출하여 저작권 위반 경고 횟수를 3회 미만으로 줄일 수 있고, 이러한 반론 통지가 신고자에게 전달되면 반론 통지의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채널 삭제가 보류되고 업로드 기능이 복원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채널 삭제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C1 측 관계자는 “영상 공개 중단과 관련해 유튜브 측에 이의제기를 했고 콘텐츠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주쯤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꽃야구’의 남은 회차들은 시청자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JTBC 주장 타당하다고 본 것” vs “이의 제기 받아들여질 수도”법조계 일각에서는 ‘불꽃야구’가 3회까지 비공개 처리된 데는 JTBC 측의 주장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 견해가 있다.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저작권 침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해서 유튜브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영상을 다 정지시키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물론 반대 쪽 입장을 들어보는 반론 통지 절차가 마련돼 있으나 영상이 비공개된 것은 일차적으로 저작권 침해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다만 스튜디오C1 측의 반론 통지를 통해 영상이 복구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 정연덕 건국대 로스쿨 교수는 “유튜브는 저작권 침해 콘텐츠를 거를 때 AI를 통해 영상의 유사성을 판단해 거른다. ‘최강야구’와의 포맷이 비슷해서 ‘불꽃야구’의 영상들이 중단 됐다기 보다는 출연진의 모습이나 의상, 로고 등이 비슷해서 영상이 내려갔을 것”이며 “스튜디오C1 측이 이의제기를 했고, 이에 대해서 유튜브 측이 재검토에 들어갔을 땐 다른 판단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불꽃야구’ 앞으로의 운명은JTBC와 스튜디오C1의 갈등은 지난 2월 처음 알려졌다.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시즌1부터 시즌3까지를 제작했고, 올해 시즌4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제작비를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졌다. 결국 스튜디오C1은 ‘불꽃야구’로 타이틀을 바꿔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를 공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JTBC는 스튜디오C1과는 별개로, 올해 9월 ‘최강야구 2025’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불꽃야구’ 콘텐츠가 자사에서 방영한 ‘최강야구’ 포맷 등과 유사성을 보인다면 앞으로도 저작권 침해 신고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JTBC 관계자는 “‘불꽃야구’는 ‘최강야구’의 서사를 이어가고 출연진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강야구’와 유사한 콘텐츠가 업로드 된다면 유튜브 정책에 맞게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신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불꽃야구’가 유튜브 외 다른 플랫폼에서 공개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전망이 어둡다. JTBC와 첨예한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다른 방송사 또는 OTT에서 ‘불꽃야구’를 방영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유튜브를 통해 ‘불꽃야구’가 계속 공개될 수 있을 지라도 전망이 밝지는 않다. 경기장 대관료, 출연료, 장비 사용료 등 적지 않은 제작비를 플랫폼의 지원 없이 제작사 홀로 감당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탓이다.다만 ‘불꽃야구’는 기존 ‘최강야구’ 시리즈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에 힘입어 새로울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튜디오C1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불꽃야구’의 유튜브 영상들이 다시 공개된다면 ‘불꽃야구’에 대한 팬들의 호응은 더 커지게 될 것”이라며 “물론 JTBC와의 법적 갈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시청자에게 ‘불꽃야구’가 호응을 얻고 있고 팬층이 두터운 만큼 이런 문제만 해결된다면 플랫폼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콘텐츠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7 05:57
연예일반

‘무기한 연기’ 디어엠, 드디어 편성되나?.. KBS 측 “논의 중” [공식]

KBS2가 무기한 연기됐던 드라마 ‘디어엠’ 편성을 논의중이다. 25일 KBS2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디어엠’ 편성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논의 중”이라면서 ‘환상연가’ 후속으로 편성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환상연가’는 현재 방영중인 KBS2 월화 드라마로 총 16부작 중 7회까지 방영됐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당초 지난 2021년 2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편성이 무기한 보류된 바 있다. 박혜수 외에도 NCT 재현,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등이 출연했다. ‘디어엠’ 국내 편성은 연기됐지만 일본에서는 2021년 6월말부터 스트리밍 플랫폼 U-NEXT에서 공개됐다. 당시 ‘디어엠’은 ViKi 차트 TOP 10에 진입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15:36
무비위크

KBS, "조현병 혐오 부추긴다"는 지적에 영화 'F20' 방영 보류

KBS가 장애인단체의 지적에 영화 'F20' 방영을 보류했다. 27일 KBS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25분 방송 예정이었던 'F20' 방영을 보류하고, 대신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앞당겨 방송한다고 밝혔다.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KBS 스페셜로 제작된 작품으로, 앞서 극장 개봉을 거친 후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었다. 지난 26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16개 장애인단체들이 "영화 제작 및 유포 행위는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재생산하고 이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및 인격권을 침해한다"며 방송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KBS는 다급히 편성을 변경, 논란 진화에 나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7 17:03
연예

스파이크 리, 9·11 테러 음모론 다큐멘터리로 '된서리'

미국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가 9·11 테러 음모론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가 입방아에 올랐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27일(현지시간) 스파이크 리가 9·11 테러 20주년을 앞두고 제작한 다큐멘터리의 일부 내용을 재편집했다고 보도했다. 스파이크 리는 9·11 테러 사건과 관련해 음모론자의 시각을 빌려 의문을 제기하려다 거센 비판을 받았다. 케이블 채널 HBO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스파이크 리의 8부작 다큐멘터리는 지난 20년간 뉴욕 시민들이 9·11 테러의 상처를 어떻게 견뎌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가 문제가 됐다.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공격으로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붕괴한 것을 두고 음모론자의 주장을 반영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 테러 사건은 이미 미국 연방정부 기관과 전문가의 조사와 검증을 거쳐 결론을 낸 바 있다. 스파이크 리는 ‘9·11 진실을 위한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이라는 음모론 단체를 인터뷰해 다큐멘터리 8회에 상당 부분을 반영했다. 이 단체는 쌍둥이 빌딩이 테러 공격으로 무너졌다는 결론을 부정하고 모종의 통제된 다른 원인에 의해 비밀리에 폭파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스파이크 리는 NYT 인터뷰에서 “의문이 있다”며 음모론적 시각을 옹호했고 의회 청문회 개최론까지 주장했다. 하지만 스파이크 리가 다큐멘터리에 9·11 테러 음모론을 반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매서운 비판이 쏟아졌다. 미국 매체들은 스파이크 리가 음모론에 신빙성을 부여했고 “시청자들을 흉악하고 위험한 생각의 늪”으로 끌어들인다고 성토했다. 거센 비난에 직면한 스파이크 리는 결국 음모론자 인터뷰 부분을 다큐멘터리에서 덜어냈다. 이에 따라 다큐멘터리 마지막 회는 2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축소됐다. 스파이크 리는 성명에서 다큐멘터리 편집 사실을 공개하며 “최종본을 시청할 때까지는 (내용에 대한) 판단을 보류해달라”고 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29 15:11
스포츠일반

냉랭한 일본 분위기…확진 선수 속출에 최고 스폰서 도요타 "광고 안해"

올림픽 개막이 코앞이지만 도쿄의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최고 스폰서인 도요타 자동차마저 등을 돌렸다. 일본 교도통신은 19일(한국시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최고 등급 스폰서인 도요타가 올림픽과 관련한 일본 내 TV 광고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일본 기업 중 파나소닉, 브리지스톤과 함께 스폰서 최고 등급인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기업이다. 삼성전자, 에어비앤비 등 전 세계 14개 기업만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도요타 아키오 사장 등 도요타 측 주요 관계자들도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NTT, NEC 등 일본 주요 기업들도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고 일본항공(JAL)도 참석을 신중히 검토한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올림픽 안팎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탓이다. 19일 기준 도쿄도 확진자는 727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225명(44.8%) 증가했다. 같은 날 선수촌 내 첫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도쿄올림픽 관련 확진자만 55명을 넘어섰다. 반대 여론도 강성하다. 교도 통신은 “온라인 서명 13만9000개가 올림픽 개최를 막아달라는 요청서와 함께 도쿄도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이 19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시민 68%가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코로나19 감염 통제 능력을 믿지 못한다고 답변했으며 55%는 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스폰서에게도 부담인 상황이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니가타 준 도요타 홍보 담당 임원은 이날 올림픽이 열리는 과정에 대해 “여러 가지로 이해가 가지 않는 올림픽이 되고 있다”라고 혹평했다. 다만 니가타는 “선수 지원, 대회 차량 등은 철저히 지원하겠다”라며 스폰서로 경기 내 역할은 다하겠다고 전했다. 매체는 “광고를 방영하다 참가 선수를 향한 비판이 강해지거나 기업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도요타 측의 의중을 추정했다. 미래 자동차 마케팅의 장을 꿈꿨던 도요타의 계획도 무산됐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림픽을 통해 무인 자동차 및 휠체어를 탄 관중을 위한 음식 배달 로봇을 개발해둔 상태였으나 냉랭한 분위기와 무관중 경기로 마케팅 상당수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주최 측은 도요타를 시작으로 스폰서들이 차례로 빠져나가는 것을 우려하는 중이다. 가디언지는 “일본 60개 법인이 30억 달러 이상을 후원금으로 지불했다”라며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들이 대중이 지지하지 않는 행사에서 자기 브랜드를 떼어내고 싶어 할지 몰라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0 12:48
연예

조병규, "소속사가 협박" 학폭 폭로자 주장에 "끝까지 간다" [전문]

배우 조병규가 '학폭 가해 의혹'에 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10일 자신의 SNS에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린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병규는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거냐.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느냐. 맞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하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냐"라며 "학창 시절 시행착오, 갈등, 배움이 있었지만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다.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사실이 아닌 유년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는 폭로 글 터진 이후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하려 한다.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주장했던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 장문의 글을 통해 폭로 이후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의 일을 설명했다. 소속사(HB엔터테인먼트)에 거액의 손해배상으로 압박을 받았다고 밝힌 해당 누리꾼은 조병규 측에 공개 검증 및 해명을 요구하며 "만족할 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하여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병규 측은 처음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을 때부터 의혹 일체를 부인,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달 23일에는 조병규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병규는 글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에 26년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 뉴질랜드 동창(공개 검증 제안한 인물)은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부인했다. 논란의 여파로 조병규는 방영을 앞둔 KBS2 새 예능 '컴백홈'에서 하차했다. ▼이하 조병규 SNS 글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요?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 맞습니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닙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요? 학교라는 곳은 자아가 완벽히 형성이 되기 전 많은 시행착오, 갈등, 배움을 통해 좋은 어른, 사회인이 되라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앞서 말한 시행착오 갈등 배움이 있었습니다. 단,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요. 그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하나요.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적 없습니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습니다. 손해를 본 금액이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신적 피해요?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저는 감정 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 증면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죠?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습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나요?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탓하지 마십시오.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요. 공모자요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 의미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더 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합니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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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학교폭력 의혹에 울상 KBS, 이번엔 지수로 직격탄

방송사 KBS가 연이어 터지는 학교폭력 의혹 논란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배우 조병규·박혜수에 이어 이번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주인공인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일었다.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알렸던 상황 속 위기를 맞았다. KBS는 공영방송사로서 학교폭력 논란 의혹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수신료 인상 등 문제로 논란의 진위여부를 떠나 시청자 입장에 더욱 민감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 첫 방송을 연기하거나 출연하기로 했던 출연자의 출연을 보류하는 등 이번 논란에 보다 빠른 대처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배우 조병규가 친정으로 복귀하는 유재석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20일 사전 촬영 이후 27일 정식 녹화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녹화를 연기했다. 이후 조병규의 출연이 보류됐다. 개그맨 이용진·래퍼 이영지가 합류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박혜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디어엠'은 첫 방송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첫 방송을 연기한다는 소식만 들었지 이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현재 박혜수의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 카드를 꺼냈고, 피해자 모임 측도 이에 맞서겠다는 입장이라 '디어엠'의 방송 일정은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컴백홈'은 멤버 교체로 프로그램 제작 정상화가 이뤄졌고, '디어엠'은 논란 수습 후 방송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목표로 KBS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 의혹은 앞선 두 건과 다르다. 지수가 주인공으로 나선 KBS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은 지난달 15일부터 방영 중이고 촬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뤄져 상당 부분이 진행됐다. 논란의 진위여부를 떠나 '스톱'을 외칠 경우 제작사와 방송사 양측의 피해는 상당하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 때문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미리 양해를 구한다. 해당 사안에 대해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면서 "다만 이와는 별개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개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를 일명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피해자 연대를 구성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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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NHK "日코로나 19 확산에 텔레워크 드라마 제작"

일본 NHK 방송국이 텔레워크 드라마 제작을 선언했다. 28일 야후 재팬 기사에 따르면 일본 방송국 NHK는 "회의나 리허설, 실제 녹화도 직접 만나지 않고 진행하는 텔레워크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인한 새로운 도전이다. NHK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당분간 드라마 녹화가 보류됐다. 위기 상황에서 안심할 수 있는 시간을 드라마로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은 기획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제목은 '이마다카라 신사쿠 도라마쯔꿋떼 미마시다'(지금이니까 신작 드라마 만들어보았습니다)로 단편으로 구성한다. 미츠시마 신노스케, 마에다 아키가 출연하는 '마음은 호놀룰루, 그에게는 땅콩버터'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5월 4일 방영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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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한일역사 교육 트리거'된 방탄소년단 日방송 출연 취소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경제효과를 넘어 역사 교육 확산이라는 역대급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방송국 TV 아사히의 음악방송 출연 취소 여파가 역설적으로 과거- 현재의 한일 관계를 돌아보게 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오후 돔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당초 지난 8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인기 음악방송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 9일 예정된 생방송 전날 출연 취소를 통보해 이틀 더 한국에 머물렀다. 이유에 대해 TV 아사히는 "'이전에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했다. 소속사와 착용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했으며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들이 문제 삼은 티셔츠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지민이 입은 것으로, 광복절 기념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원자폭탄 투하 장면과 사람들이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있다. 영어로 '애국심' '우리 역사' '해방' 등이 적혀 있다. 티셔츠를 디자인한 LJ컴퍼니 이광재 대표는 "반일 감정과 일본에 대한 보복을 위해 만든 디자인이 아니었다"면서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인해 광복이 왔다는 역사적인 사실과 순서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어게인 2012년?방탄소년단은 이번 방송뿐 아니라 연말까지 일본 방송국 출입이 어렵게 됐다. 후지TV 'FNS가요제'는 출연을 타진했다가 철회했고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는 출연 검토를 백지화 했다. 많은 한류스타가 다녀간 현지 연말 최대쇼 NHK '홍백가합전'도 출연 보류 상태다. 일본의 이같은 보복 조치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1년엔 김태희 주연의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 반대 시위가 열렸다. 김태희가 2005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티셔츠를 입고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쳤다는 이유였다. 2012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본 천왕의 사과 요구 공개 발언 등으로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반한 감정이 격해지며 한류 스타들의 현지 행사가 취소됐고 K팝 가수 섭외가 줄어들었으며, 일본 지상파에선 국내 드라마 방영을 중단했다. '홍백가합전'은 그로부터 2016년까지 한국 가수 출연을 배제해왔다. 하지만 K팝의 인기가 점점 커지면서 지난해엔 트와이스가 4년 공백을 깨고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지 에이전시 측은 "그때만큼 반한 움직임이 격하지 않으나, 연말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올해 K팝 인기가 극대화되면서 여러 행사들이 이미 잡혀있는 것이 많고, 양국 엔터사업 협업 규모도 커진 상황이라 일본 방송 출연 금지 사태가 더욱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에서도 엇갈린 반응현지에서도 방탄소년단의 급작스런 '뮤직스테이션' 취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온라인 사이트 성향마다 댓글 반응은 옹호부터 반박까지 다양하다. 우익 성향 매체들은 지민의 티셔츠를 '원폭 티셔츠'라고 칭했고 대표 우익매체 도쿄스포츠는 "너무나도 비상식적이다. 한국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반일 활동이 한국에서 칭찬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이 원폭 사진이 프린팅 된 티셔츠를 입고 일본인의 신경을 건드린다. 자국 역사에 대한 뿌리 깊은 콤플렉스가 나타난다"고 일방적 비난 기사를 수록했다. 의사 겸 방송인 카츠야 타카스는 "이를 방치한 한국 정부가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반면 일본의 일부 아미(팬클럽)들은 방탄소년단에 사과하며 "제대로 뉴스를 보도하라"고 자국 매체를 지적하기도 했다. 또 SNS를 통해 "#LiberationTshirtNotBombTshirt(원폭티셔츠 아닌 광복 티셔츠)" "#RealReasonWhyJPNTVcancelled(일본 방송국이 취소한 진짜 이유)"라는 역사 의삭 바로잡기 해시태그 캠페인에 동참했고 "일본이 원자폭탄으로 많은 희생자를 안았지만, 한국은 수년 간의 일제강점기로 더 큰 희생을 당했다"는 내용을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해 공유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출연 취소는 넷우익들의 단체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라 분석했다. 영국과 미국 등 전세계 매체들에도 이번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에 대해 발빠르게 보도했고, 미국의 CNN은 "일제강점기, 세계 2차 대전 당시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로 벌어진 일"이라며 "한국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에게 지배당했고 2차 세계대전 동맹군이 일본에 폭탄을 투하해 해방됐다. 수백만의 한국인은 일본의 점령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이들에 대한 치유 문제가 한일 관계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또한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 폭탄 투하로 20만 명 이상이 사망해 역시 이 문제에 민감하다"며 양측 입장을 적었다. 영국의 BBC는 지민의 티셔츠 문구와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다뤘다. 한국홍보전문가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일본이 방탄소년단의 방송 출연을 막고, 극우 매체에서 이런 상황을 보도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자충수'를 두고 있다고 본다. CNN, BBC 등 세계적인 언론에 이번 상황이 다 보도되면서, 오히려 전 세계의 젊은 팬들에게 '일본은 전범국'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동참방탄소년단으로선 당장의 일본 스케줄 취소가 아쉬울리 없다. 꽉 들어찬 글로벌 스케줄로 바쁜 행보를 걸어오고 있으며, 일본 돔투어는 38만 석이 매진돼 암표 시장에서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오히려 취소 논란을 일으킨 일본이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한일관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폭되면서 관련 구글 검색량도 치솟았다. 미국 구글 페이지에 'Why'만 입력해도 BTS가 자동으로 완성되며, 연관 검색어로는 'Why did japan invaded korea?'(왜 일본이 한국을 침략했는가)가 올라 있어 방송 취소에 대한 궁금증이 역사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정치권도 이번 일본의 보복성 조치에 목소리를 높였다.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확정 판결을 내린 결정에 반발하며 방탄소년단을 통한 문화계 보복을 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방탄소년단의 방송 출연을 취소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부적절한 일이다. 민간 교류에 자꾸 정치적 잣대를 갖다대는 것은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본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일본의 자기중심적인 역사인식과 편협한 문화 상대주의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 일본 정부는 방송 장악을 통한 한류 죽이기는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될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며 "멤버 중 한 명이 입은 티셔츠 만으로 출연을 취소했다는 것은 일본의 문화적 저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일본의 몰염치가 끝이 없다. 적반하장도 지나치다"고 했으며,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 역시 "일본이 전범국가임을 전세계에 더욱 홍보하는 일일 뿐이다. 일본은 편협한 과거 감추기에서 벗어나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사태와 무관하게 현지 인기를 자랑 중이다. 지난 7일 아홉 번째 싱글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2'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올랐으며 현지 굿즈도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13일, 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21일·23~24일 오사카 교세라돔, 내년 1월 12~13일 나고야돔, 2월 16~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까지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펼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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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3번째 성폭력 피해자"…'가십걸' 에드 웨스트윅, BBC 방송 중단

할리우드배우 에드 웨스트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BBC는 세 번째 피해자까지 나오자 방송을 중단하고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15일 BBC는 에드 웨스트윅이 출연하는 특집 방송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살인누명' 방영을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출연 중인 '화이트 골드 시즌2' 분량도 대폭 축소하며 판결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BBC의 이같은 결정 배경에는 세 번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레이첼 에크 때문이다. 레이첼 에크는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전 할리우드 한 호텔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남자친구이던 케인 할링에게 사실을 알렸고, 에드 웨스트윅이 사과를 하고 싶어한다고 들어 다시 호텔로 돌아갔으나 또 자신을 밀치고 더듬는 성추행을 해서 자리를 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앞서 배우 크리스티나 코헨도 3년 전 에드 웨스트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에드 웨스트윅은 "자신은 그녀와 아는 사이도 아니고, 어떠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인스타그램으로 해명했다. 또 배우 오렐리 윈 역시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에드 웨스트윅을 고발하는 글을 게재했다. "2014년 친구들과 놀다가 피곤해서 눈을 붙였는데 눈을 떠보니 위에 에드 웨스트윅이 있었고 체중으로 눌려 힘을 쓸 수도 없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드 웨스트윅은 "결과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두 사건이 올라오고 사람들이 내가 그러한 행위와 관련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슬프다. 나는 절대로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 가능한 한 내 이름이 지워질 수 있게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에드 웨스트윅은 한 차레 경찰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황지영기자 2017.11.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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